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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해수청, 감포항 남측호안 보강설계 본격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경주 감포항 남측호안 보강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3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감포항 남측호안 보강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384억원을 들여 수중방파제 2곳에 제방 160m를 건설하고 준설 등을 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용역은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10억원을 들여 실시한다. 또 소형어선의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반영된 방파제 내 제방 2기(160m)를 대상으로 상세설계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한편 감포항은 1995년 국가어항으로 지정, 북방파제 270m, 남방파제 345m, 소형선부두 1475m, 친수호안 475m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감포항은 최근 태풍의 대형화, 동절기 이상 파랑으로 친수호안과 남측해변(전동리 거마장 마을)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해수청은 2020년 9월 태풍피해가 발생한 친수호안에 2025년 12월까지 총 450억원을 투자해 3단계에 걸쳐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시행 중이다. 현재 지난 2022년 12월 태풍피해가 발생한 남측해변 전면해상에 설치할 수중방파제 등 월파저감시설을 설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임영훈 청장은 “이번 사업 완료 시 감포항 전반에 태풍피해 예방시설이 설치돼 어업인과 인근 주민이 안전하게 사용·거주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경북권역 국가어항의 이용여건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jangeh@kbmaeil.com

2024-07-03

울진군 자원봉사자, 탄소중립 도시 이끌어

울진군은 최근 후정해수욕장에서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반려견 가족 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경북도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개발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NO 플라스틱! 댕댕이와 함께 치우개’자원봉사 활동을 했다.이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해양쓰레기 등 지역사회 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반려견 에티켓 캠페인을 펼치는 것.행사에 참여한 반려견과 견주,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은 후정 해수욕장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거된 쓰레기 중 새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별도로 분류했다.분류된 페트병에는 소독 후 친환경 주방세제를 담아줬다. 또한 페트병 뚜껑은 열쇠고리로, 유리병은 열을 가해 목걸이로 재탄생하는 체험과정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탄소중립 실천 교육의 장이 됐다.이날 반려견과 함께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반려견 산책하는 시간에 자원봉사도 하고 환경보호 활동에도 참여하여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기후위기 극복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의무사항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지역의 환경 활동가들께서 솔선수범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와 더불어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03

안동병원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 출범 11주년 맞아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2013년 7월 4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출범 11주년을 맞았다.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3번째로 출범한 안동병원 닥터헬기는 지난해 5월 31일 전국 최초 3000회 출동을 달성하는 등 11년 동안 4131회의 츨동 요청을 받아 그중 3349회 출동해 3165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요청건수는 이송성공과 중단, 기각 모두 포함된 합계이며, 출동건수는 이송성공과 중단을 합한 실적이다. 중단건수는 출동결정 이후 환자의 사망, 기상악화에 의한 회항 등 임무가 취소되는 경우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출동한 3349건을 분류해보면 중증외상환자가 823명(25%)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뇌질환 729명(22%), 심장질환 488명(15%)등의 순으로,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응급환자 이송과 신속한 치료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 및 연령분포로는 남성이 1982명(59%)으로 여성 1367명(41%) 보다 많았고 나이는 70대 818명(24%), 80대 684명(20%), 60대 650명(19%), 50대 535명(16%), 40대 253명(8%)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출동지역은 영주 742건(22%), 문경 487건(15%), 봉화 411건(12%), 울진 368건(11%), 청송 289건(9%), 영양 290건(9%), 의성 235건(7%), 예천 209건(6%), 상주 128건(4%)등 순이었다. 이 외에도 영천 등 경북 권역과 대구, 강원 태백, 충북 단양 등에서 임무를 수행했다.안동병원 김권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으로 날아가는 닥터헬기는 경북권역 전역 30분 이내 도착하여 진료를 시작한다”며 “이는 골든타임 내 응급진료가 시작되며 환자 소생 및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를 포함한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과 연계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경북 권역 내 최종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치료가 가능하도록 시설, 장비, 인력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안동병원 닥터헬기 기종은 AW-109로 길이 11.5m, 최대 6명까지 탑승가능하고 최대속도는 시속311km이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전문의 12명과 응급구조사 3명, 간호사 4명, 운항팀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출동 시 기장과 부기장, 전문의, 응급구조사(간호사) 각 1명씩 총 4명이 탑승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3

안동시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난 2일 안동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축이 확인돼 경북도가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ASF가 발생한 농장은 190여두 사육규모를 가진 곳으로, 축주가 최근 모돈 및 웅돈의 폐사가 발생함에 따라 신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에 있는 7두의 돼지를 검사한 결과 5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북도는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이동 제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안동, 인접 영주·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소재 돼지농장, 관련 축산시설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돼지 전두수 살처분을 실시하고, 발생농장의 반경 10km 이내 양돈농장 5호 1만5000여 두에 대해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해 추가 발생을 차단하고, 도내 전 시·군에서는 가용 소독자원을 총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도록 긴급 조치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양돈농장에서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축사내외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ASF 발생은 올해 경북에서 3번째(전국 5번째)이며, 지난달 15일 영천에서 발생한 이후 17일 만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3

대구·포항 ‘글로컬大 본지정’ 팔걷었다

대구시와 포항시가 지역 대학의 오는 8월로 예정된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지자체들은 올해 글로컬대학에 예비지정된 대학들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 등에 공감하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대구시는 2일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협약식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초광역 연합모델 유형으로 신청한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의 총장과 3개 지자체 대학 담당국장이 참석했다.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3개 보건대학교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거버넌스로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해 보건의료 분야 아시아 최고의 전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3개 보건대는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다짐하고 향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물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개교 중 3개 지자체의 대학이 연합하는 초광역 연합모델로, 대학혁신의 지평을 과감히 확대하고자 하는 글로컬대학 지정 사업의 취지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본지정 여부가 주목된다.포항시도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포항시는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실행계획 및 지원 전략을 구체화했다.포항시는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 선정을 위해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번 조직개편에서 ‘청년취업팀’을 ‘대학청년취업팀’으로 팀명을 변경했다. 한동대는 대학부지 내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를 설립해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달 중순 개소 예정인 환동해 지역혁신원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포항의 글로벌화를 전폭 지원하는 등 선도적인 대학과 지역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2

장마철 노지작물 탄저병 주의

경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사과, 복숭아, 고추 등 노지재배 작물에 탄저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 위주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2일 기술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은 39만4428t으로 2022년 56만6041t 대비 30.3% 감소했다. 경북의 사과 생산량도 지난해 24만4990t으로 2022년 33만532t 대비 25.9%가 줄었다.이 같은 감소는 대부분 이상기후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지난해 장마철 잦은 강우로 일조량 부족과 탄저병 급증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도 많다. 실제로 농업기술원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탄저병 발병과율이 사과 16%, 복숭아 12%, 고추 6% 이상으로 농가 소득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이런 가운데 올해도 봄철 평년 대비 40%이상 많은 비가 내린데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탄저병 등에 의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미 경북 내륙지역에서 평년보다 빠른 5월 하순에 처음으로 복숭아 어린 과실에서 탄저병 발생이 확인됐으며, 경북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농작물병해충자동예보시스템’ 예보에서도 지난달 20일 복숭아 탄저병과 고추 탄저병 발생이 예보되기 시작했다.탄저병은 일 평균기온이 22~27℃의 조건에서 강우가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격하게 확산할 수 있어 장마기간 탄저병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탄저병의 1차 전염원은 지난해 이병 과실, 가지, 낙엽 등이며 대부분 강우 시 빗물을 통해 전파된다. 병원균에 감염된 과일은 환경조건에 따라 4~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2차 전염원인 분생포자 형성과 함께 병징이 나타난다. 표면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이 반점이 점차 커지면서 병반부가 함몰되며, 과심부까지 썩어 상품성을 잃게 된다.이에 기술원은 장마가 시작되는 7월부터 사과, 복숭아, 고추 등 노지 작물을 대상으로 탄저병 예방용 살균제를 살포를 당부했다. 특히, 3일에서 4일 연속으로 비가 오는 경우에는 비가 그친 후 즉시 방제를, 이미 탄저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든 과실은 즉시 따내어 경작지로부터 격리·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여름철 비 오는 날이 많아지고 강수량도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현상이 많아져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병해충 정밀 예찰과 예보시스템을 통한 병해충 발생 제공 등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 현장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2

대구 2호선 만촌역 출입구 공사 또 연장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 준공이 또다시 연기됐다.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7월 말 완공 예정이었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출입구 설치공사 준공을 내년 12월 말로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 1일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사업계획변경 승인’ 신청에 따른 사전공람 공고를 게재했다.수성구 만촌네거리 일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는 만촌역태왕디아너스 시행사가 만촌네거리 도시철도역사 동편 양쪽으로 연결통로 2개소와 출입구 4개소를 설치해 대구교통공사로 기부채납하는 사업이다.시는 만촌네거리 교통 영향 최소화를 위한 비개착공법 적용으로 안전관리 이행, 지하 지장물 이설 등 현장여건 반영으로 인해 공사기간이 내년 12월 31일로 연장하는 내용의 사업계획변경을 승인 신청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공사는 지난 2023년 연말 준공할 예정이었다가 올해 7월 말로 준공이 미뤄졌다. 지난해 연말 시는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의 준공 시기· 계단 위치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 변경안을 승인·고시했다. 당시 시는 사업시행자의 행정절차 지연으로 실제 착공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졌고, 만촌역의 연결통로와 신규 출입구의 공정률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었다.또다시 2호선 만촌역 출입구 설치공사가 연장되면서 공사 전에도 출퇴근 시간대 종종 혼잡을 빚었던 만촌네거리 일대의 극심한 교통혼잡은 내년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민과 운전자의 고충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플랫폼과 연결을 위해 터널공법으로 공사를 하다보니 어려움이 크고 게다가 상·하수도 이설문제와 이로 인한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등으로 공기가 연장됐다”며 “만촌네거리 교통혼잡을 해소할 교통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2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조심하세요”

장마와 무더위 등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등 장관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세균성 장관감염증(11종)은 날씨가 따뜻해진 5월 말부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해 6월 첫째주부터 연속 3주간 환자 수가 200~250명대로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5월말까지 장괸감염병 환자가 100명 이하였으나 6월 첫째주부터 셋째주까지 213명, 259명, 228명이 발생했다.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환자도 69명, 81명, 75명의 환가가 발생했고 캄필로박터균에 의한 환자도 83명, 97명, 85명이 발생했다.이는 산발적 노로바이러스 발생과 특히 여름철 호발하는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환자 수의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대구시는 지난 5월부터 역학조사관·의료인력·검사요원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10개반 192명)을 운영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면 탈수가 심하거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 수액치료도 고려될 수 있으며 고열, 혈변, 중증 설사 등 증상이 심하면 병원 진료를 통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7-02

DGIST,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우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2024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연구성과평가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직할기관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구수행의 적절성’, ‘연구성과의 우수성’, ‘연구결과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등급(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을 부여하며, 평가결과는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산의 조정 및 배분에 반영된다.DGIST는 이번 연구사업평가에서 과기정통부 직할기관 중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는 기관이 가진 고유 임무 및 역할, 책임에 따라 수립한 전략목표(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미래산업을 위한 융복합 강점기술 연구, 성과 확산을 통한 가치 창출)에 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음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DGIST 이건우 총장은 “DGIST가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연구성과 및 계획을 수립해준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과학기술발전 기반 조성과 과학기술 혁신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02

대구시교육청 ‘위 프로젝트 시범사업’ 선정

대구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에서 공모한 ‘위(Wee)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에는 전국 17곳 시·도교육청 중 9곳이 응모해 대구, 울산, 경기, 충남 등 4곳이 최종 선정됐다.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의 위기 학생 상담 기능에서 확장해 모든 학생의 심리·정서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자체 예산 1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자율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주요 추진 사업은 △조직 및 인력 구성 체계 개편을 통한 대구시교육청 주도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위기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위(Wee)클래스-위(Wee)센터-지역사회 간 통합위기관리체계 구축 △위(Wee)프로젝트 기관 인력 대상 전문성 강화 연수 및 컨설팅 지원 △단위학교 심리·정서 회복 및 예방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08년부터 위기학생의 ‘진단-상담-치유’지원을 위한 학교상담 안전망인 위(Wee)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해 왔다.현재 각급 학교 위(Wee)클래스(464개), 교육지원청·병원형·가정형·현장형 위(Wee)센터(14개), Wee스쿨(마음이 자라는 교실) 등 479개의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이 모든 학생의 심리·정서 문제 지원과 위기학생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는 마음건강 허브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2

김천 소재 푸드팩토리, 적십자 ESG실천기업 캠페인 동참

경북 김천시 소재 푸드팩토리가 경북적십자사 ESG실천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ESG실천기업 캠페인은 매월 5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의 생계, 의료, 주거, 교육 지원 등 수혜자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사회공헌 캠페인’이다.2014년 설립된 푸드팩토리는 컵과일 전문 제조 업체로 2019년 경북스타트업혁신 대상 3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2020년 김천시 이달의 기업 선정되는 등 포장기술 관련 특허, 식품포장용 디자인등록 출원 등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사업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또한 김경민 대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김천시 1호로 꾸준히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지난 2020년 대구적십자사에 코로나 지원 기부금(2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김경민 대표는 “남을 위한 배려, 기부를 ‘나를 위한 나눔소비’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남을 도움으로써 결국 자기 자신이 성장하기 때문”이라며 “적십자 ESG실천기업 캠페인을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과 위기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 푸드팩토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나눔에 참여해 주시는 지역사회 기업들이 많아질수록 지역에 거주하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삶이 따뜻해진다. 나눔 동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2

평일에도 30분 웨이팅 기본… 물회의 계절이 왔다

‘최고의 반찬(바다 풍경)과 즐기는 물회’, ‘목젖을 튕기는 매콤달콤한 맛’.최근 tvN에서 방영된 ‘전현무 계획-포항물회’ 편에서 출연진들이 쏟아낸 어록(語錄)들이다. 연예인들의 칭송이 아니더라도 포항물회는 이제 현지인들의 기호식품을 넘어 여름철 계절 별미의 맨 앞자리에 자리 잡았다.때마침 시작된 무더위와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포항의 물회 상가가 집중돼있는 북구 설머리에도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탁트인 영일만 바다를 배경으로 식도락과 관광, 문화,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설머리물회지구를 돌아봤다.△대로변까지 긴 줄, 30분 웨이팅 기본“큰길까지 줄이 늘어서 있고, 평일에도 20~30분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최근 북구의 한 물횟집을 다녀온 지인의 전언이다.설머리지구는 일종의 ‘물회 특구’로 영일대해수욕장 개발에 맞춰 들어선 식당가이다. 일찍부터 물회를 특미로 개발해 2010년대 부터 언론을 통해 집중 소개되었고, 이런 인기를 배경으로 2015년 ‘우수 외식업지구’로 선정 되었다.약 2㎞에 걸친 해안도로를 타고 20여곳 물회식당이 들어서 있는데, 이중 30년이 넘은 노포도 5~6곳이 넘는다고 한다. 다들 나름 인기를 자랑하지만 특히 전국구 반열에 들어선 ‘마라도회식당’ ‘바다원해’ ‘환여횟집’ 등은 주중, 주말을 불문하고 관광객, 손님들이 몰려든다. 식당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탁트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달콤한 물회를 한 그릇 먹다보면 눈, 입과 오감이 다 즐거워진다”고 말했다. △설머리 지구가 전국적 명소가 된 배경은두호동, 환여동 일대는 10여 년 전만 해도 지역민들만 아는 소규모 횟집 거리였다. 그러나 2013년 영일대 해수욕장에 북구의 랜드마크인 해상 누각이 준공되고, 2014년 포항운하 물길까지 열리면서 관광객들이 급증했다.때마침 ‘1박2일’ ‘생활의 달인’ ‘6시 내고향’ 등 유명 TV 프로그램에 맛집들이 소개되면서 물회는 국민 메뉴로 부상하게 되었다.30년 넘게 물횟집을 운영했다는 한 점포 주인은 “10년 전 포항 운하가 열리고 해상 누각이 세워졌을 때 관광버스가 줄지어 다니며 손님들을 실어 날랐다”며 “이 당시 이 동네 횟집들은 단체손님들을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건너편의 점포 주인도 “이 무렵부터 포항 물회는 이미 전국구 별미가 되어 외지인들을 불러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변에 ‘장미원’ ‘스페이스 워크’ 등 명소들을 계속 조성해 쾌적한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설머리지구 포항 물회의 경제효과그럼 포항물회가 지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과 경제 효과는 얼마나 될까? 물회 단일 메뉴로 정확한 통계를 산출하기 어렵지만 전자정부누리집의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실체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먼저 설머리 물회지구가 위치한 환여동, 두호동의 물회 총 매출액을 산출한 다음, 이 금액의 30%를 관광객 추정분으로 계산하면 대략 금액이 나온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런 계산법을 근거로 설머리지구, 영일대해수욕장의 물회 관광객을 월 10만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10만 명이 1인당 2만 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하면 매월 20억의 돈이 설머리지구에 뿌려지는 셈이다.물회가 여름 음식이고 계절 요인을 고려한다고 해도 연간 100만명 가까이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가정하면 물회는 대게, 과메기와 함께 지역 경제 효자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포항시 관계자는 “어부들의 패스트푸드로 출발했던 물회가 포항의 효자 메뉴가 될 줄 어떻게 알았겠느냐”며 “대게축제, 과메기축제처럼 물회를 테마로 시(市) 차원의 축제 개발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7-01

김천 시민단체, SRF소각장 조건부 승인 규탄

김천시가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7일 SRF 건축허가를 조건부로 승인하자 시민단체가 반대기자회견을 내고 반발에 나섰다. SRF소각장 건설업체가 소각시설을 건립하려는 곳은 김천시청과 직선으로 2㎞정도 떨어졌고, 반경 1.2㎞에 초·중·고교와 아파트 단지 등이 밀집해 주민들이 반발하고있다.김천시는 2019년에 개정된 김천도시계획조례 규정을 적용해 같은 해 SRF를 사용하는 자원순환관련시설의 설계변경에 따른 변경 건축 허가 신청에 대해 불허 처분을 내렸고 업체 측은 행정소송으로 맞섰다.1심에는 업체 측이 승소했고 항소심에서는 김천시가 이겼으나 대법원이 업체측의 손을 들어 줬다.김천 SRF 소각시설반대 시민연대는 지난 28일 오후 김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 통합허가를 먼저 받아오면 건축허가를 주겠다는 방법으로 반려 처분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김천시가 주장하는 불가피한 상황인 구상권 청구를 이유로 허가를 내준 것에 반발했다.또한, 시민연대는 김천시의 이번 행정처분은 시민을 무시하는 불통 행정의 극치며 김천시의 기만적이고 기습적인 행정처분을 강력히 규탄하며, 김천시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7-01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다음달 31일까지 한의약 전문가 확보를 위한 ‘2024년 2차 한의약 산업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시행한다.교육은 한약재, 조제 및 제조, 응용산업, 서비스 산업, 한의약 기초이론 등 6개 과정으로 진행된다.‘한약재 과정’은 한의약 제조업소(GMP) 제도 안내 등 한약재 생산, 가공, 유통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이며, ‘조제 및 제조 과정’에서는 의료기기의 허가제도 개요와 임상시험 방법 등을 알려준다.‘응용산업 과정’은 한의약 응용 제품 개발 사례를 다루며, ‘서비스 산업 과정’은 한의과 실손의료보험의 청구와 이해 등으로 구성되었다.‘창업 과정’은 창업자를 위한 주요 정부 지원사업 안내와 한의약 분야 창업사례를, ‘한의약 기초이론 과정’은 한의학의 현대적 이해와 일반인을 위한 본초, 방제학 등을 다룬다. 교육에는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nikom.kohi.or.kr)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정창현 원장은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의약 산업 전문가 양성과 기술 발전이 시급하다”면서 “교육을 통해 한의약 산업 운영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경쟁력과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7-01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백서 7월 1일 발간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가 1일 자치경찰제 시행 3년을 맞아 자치경찰의 성과와 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백서’를 발간했다.이번 백서 발간은 자치경찰 시행 3년간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작됐다. 백서는 자치경찰제의 과거와 현재를 정밀하게 분석해,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면서 자치경찰제의 제도적 발전과 운영의 실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또한, 자치경찰제의 도입 배경과 역사, 역대 정부의 추진 과정, 제도적 한계 및 현재 운영 성과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자치경찰제의 발전 과정과 운영 성과를 분석함으로써 자치경찰의 한계와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하고 있다.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한 문헌조사, 사례연구, 통계분석,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자치경찰제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백서는 자치경찰의 발자취와 성과를 담은 지침서로, 자치경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백서’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열람 할 수 있으며, 전국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안전부, 경찰청, 시·도지사협의회, 연구기관 등에 배포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1

‘힌남노 악몽’ 포항시, 집중호우 대비 만전

지난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힌남노의 내습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시가 태풍이 지나간 지 1년이 된 현재 갈수록 강력해지고 빈번해지는 극한호우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안전도시 조성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천물은 인근 마을 800여가구를 덮쳐 이재민 260여명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도 막대한 수준에 이른다. 사유시설 피해액은 1조7000억 원, 공공시설 피해액은 300억원에 이른다.포스코는 당시 용광로 5기와 18개 제품생산 공단이 중단됐다. 무려 135일 동안 조업이 중단됐고, 관련 추정 피해액만 2조원에 달한다. 현대제철 공장 역시 가동 중지되는 등 모두 92개 지역 기업이 수조원의 피해를 입었다.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및 하천 668건, 산사태 70건, 교량파손 102건 등이 집계됐다. 주택·상가 파손 또는 침수 1만1900건, 옹벽 파손 300건, 15개 전통시장 내 점포 1760개 침수, 농경지 1950㏊ 피해, 차량 1500여 대 침수, 정전 912건, 문화재 피해 1건이 발행했다.이처럼 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시는 지난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우선 시는 7~8월 장마 현황과 전망, 집중호우 발생 기간과 영향 등에 대한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한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다.취약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위해 빗물받이, 배수로 등에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수방자재 및 배수장비를 전진배치, 배수펌프장 등 사전점검과 가동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산사태와 낙석, 노후축대와 옹벽 붕괴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과 점검을 강화하는 등 사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토록 했다.시는 비상 대응과 현장 상황 관리, 초동대응 강화를 위해 집중호우 등 기상예보 시 선제적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시설부서와 읍면동 단위까지 비상근무를 강화해 주민 생명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또한 상황 발생 시 부시장 직보체계를 유지하고 소관부서 간 긴밀하게 협업하는 등 총력 대응하는 한편 경찰, 소방, 군부대, 민간 안전단체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30

“생활 속 법률 문제 무료로 상담해 드려요”

포항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 해결과 법무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8일 포항시청 법률상담실에서 ‘6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이날 포항시 법률고문인 정용찬 변호사가 생활법률 문제로 고민이 있는 시민 9명을 상담했으며 상담은 손해배상 등의 민사부문과 상속 등의 가사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무료법률상담은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전화(270-2042~4) 예약 후 지정된 시간에 시청 법률상담실을 방문해 포항시 법률고문 변호사와 대면상담을 진행하게 된다.또한 포항시는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사이버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버상담은 시 홈페이지의 사이버상담 코너(홈페이지-함께하는 포항·법률상담-사이버상담)에 상담 글을 작성하면 고문 변호사가 온라인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박재민 포항시 예산법무과장은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적 대처가 곤란한 시민들이 ‘무료법률상담’을 통한 상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는 만큼, 홍보 확대와 함께 운영의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민사, 형사, 가사사건 등 법률 분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의 법률구조 지원을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2천여 명의 시민들이 법률상담을 받았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30

이철우 지사 “홍수발생 위험 요인 사전에 제거하라”

이철우 지사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지난 28일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거의동 일원에 추진 중인 재해 예방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호우에 대비하고 사전 재해 예방 사업의 공사 진행 상황과 우기 대비 집중점검을 통해 현장 위험 요인 제거와 재피해 방지를 위한 것으로 이날 점검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백순창 경북도의원 등도 함께했다.한천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은 2020년 12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 고시돼 총 사업비 350억 원으로 2021년 5월부터 사업을 진행 2026년 12월까지 하천 정비 2.7km, 교량 개체 4개소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제방 여유고와 하폭을 확보, 인명 보호 26세대 70명, 건물 26동, 농경지 39ha 등을 보호할 수 있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총사업비 1536억(국비 768억)을 투입해 21개 시·군에 총 83개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우기 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올여름철 홍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