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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규확진 감소 정상진료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40명대로 급증했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신규 확진자 감소로 정상 진료에 들어갔다.30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1명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2일 7명을 시작으로 23일 16명, 24일 44명, 25일 23명, 26일 5명, 27일 8명, 28일 7명, 29일 1명이다.지난 24일 4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 신규 확진자 수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번 사태를 해결을 위해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수립해 운영 중이다.비대위는 전체 교직원 및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 전수검사 실시 △병동 내 신규 확진자 발생 시 빠른 이송 및 격리 관리 △전문업체와 자체 인력을 활용한 방역 활동의 주기적 실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1개 병동을 A그룹(환자, 보호자, 직원 등 환자 다수 발생한 병동), B그룹(병동 내 1∼2명 정도 산발적 발생한 병동), C그룹(환자 발생하지 않은 병동) 3가지 병동으로 나눠 그룹별로 다른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관리하고 있다.현재 외래와 응급실은 정상 운영하고, 정규 수술은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 외래를 통한 입원 외 대부분이 정상화되고, 현재 외래 환자 수는 평균 2천600여명으로 평소와 비슷하다.다만, 환자와 상주보호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경우 병동 출입이 가능하다. /심상선기자

2021-08-30

태풍 오마이스 휩쓴 죽장면, 더딘 복구에 주민들은 ‘이중고’

“어디서부터 복구를 시작해야 할지 엄두도 못 내겠어요.”30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마을 곳곳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할퀴고 간 상처로 가득했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다리는 폭우가 휩쓸고 온 나뭇가지와 토사, 각종 쓰레기로 넘쳐났다. 다리 주변의 땅은 움푹 파이거나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농민들이 수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일궈낸 과수원 주변에는 사과나무가 뿌리 뽑힌 채 나뒹굴고 있었다. 사과나무가 사라진 자리에는 돌과 흙이 가득했다. 인근에 위치한 양배추밭과 파밭, 고추밭은 토사로 뒤덮여 그곳에 무엇을 심었는지조차 가늠할 수 없었다. 무너진 채 아직도 철거되지 않은 주택은 이곳저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처참한 마을의 모습을 한참 바라보던 심진택 봉계리 이장은 “그래도 다행히 낮에 비가 와서 마을 사람 모두 대피를 할 수 있었고, 만일 밤에 비가 내렸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인이고 연로한 어르신들이 피해 복구를 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어 빠른 복구를 위서라면 대규모 장비 투입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평화롭던 마을은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한순간에 쑥대밭이 돼버렸다. 죽장면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태풍‘오마이스’와 저기압에 따른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208.5㎜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24일 오후에는 3시간 동안 129㎜에 이르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 특히 죽장면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있고 하천 주변에 마을이 형성된 곳이 많다. 그러다 보니 이번 비에 하천이 급속도로 불어나면서 하천 인근에 있는 집과 논·밭 등이 그대로 물에 떠내려가 버린 상황이다.마을 주민들은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전국에서 소식을 듣고 온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공무원 수백여명은 오전부터 복구를 위해 이리저리 바삐 움직였다. 대민지원을 위해 투입된 장병은 집집마다 배치돼 삽으로 진흙을 퍼내고 무거운 가전제품을 옮기느라 분주했다. 마을 주민들도 집 안에 있던 냉장고, TV, 장롱, 집기류 등을 차례대로 꺼낸 뒤 흙탕물 범벅이 된 내부를 청소하고 있었다. 일부 이재민들은 사라져버린 보금자리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모습도 보였다.이종발 두마리 이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지만, 피해 회복을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마을 주민들이 하루빨리 예전과 같은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30

국힘, 경선 후보 등록 첫 날… 전국서 민심 공략 돌입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경선 후보 등록 시작일인 30일 전국으로 흩어져 지역 민심 다지기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 개막에 맞춰 앞다퉈 지역 순회를 하면서 바닥 민심을 공략에 나서고 있다.유승민 전 의원은 30일 포항을 방문해 포스코를 둘러보고 포스텍 학생들 및 스타트업 기업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산업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제12호 태풍이 지나간 포항시 죽장면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포항시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 대기업, 금융기업, 공기업, 특히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의 노동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대기업편 이라거나 민주노총·한국노총 편 등으로 오해를 받는 순간 노동개혁을 할 수 있는 신뢰를 잃어버린다”며 “대통령이 되면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 못했던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빼고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유 전 의원은 또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것이 국가가 해야할 제일 중요한 역할”이라며 “청년이 도전에 실패했을 때 신용불량자로 떨어지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복지가 제공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전 포스코회장에 대해 “오늘날 우리 경제에 기여한 부분이 상상 이상”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킨 초반 창업자로 세계 어느 기업가보다 뛰어난 기업가이자 혁신가이며 박 전 회장을 발탁 기용한 박 전 대통령의 안목도 탁월했다”고 설명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충남과 세종을 찾았다.윤 전 총장은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표심 구애에 나섰다.그는 세종 선영을 참배하고 충남 논산에서 파평윤씨 종친회와 간담회를 하는 등자신의 지역적 뿌리가 충청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500년 조상의 고향인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홍준표 의원은 제주를 방문했다. 4·3 평화공원과 6·25 참전 기념탑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 홍 의원은 제주를 ‘카지노 프리’ 지역으로 만들어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행보를 강화했다. 원 전 지사는 명동에서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뒤 “과학적 근거 없는 영업 제한으로 소상공인을 희망 고문하고 있다”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대해 비판했다.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명동에서 원 전 지사와 함께 자영업자를 돕는 ‘품앗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최 전 원장은 한 언론단체가 국회 앞에서 주관하는 언론중재법 반대 필리버스터에도 참석해 “무엇이 그리 급하고 두려운지 사람이 먼저라던 문재인 정권이 사람의 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장성민 전 의원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반대와 이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경선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강성현, 오승철, 원희룡,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가나다 순) 등 총 6명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록을 마쳤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8-30

野, 북 영변 원자로 재가동에 “문 정부 평화쇼 증거”

국민의힘은 30일 북한이 최근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 같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분석과 관련해 “가짜 평화쇼의 증거”라고 몰아붙였다.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냉엄한 현실을 외면한 문재인 정권의 일방적인 대북 구애의 끝은 결국 ‘핵’”이라며 “허울 좋은 평화쇼에 매달린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이 결국 실패했음을 증명해준 것”이라고 비판했다.허 대변인은 “2년 6개월 만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라며 “문 대통령은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대북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신원식 의원도 SNS에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 도발은 제재 해제를 위한 외교적 술수”라며 “동시에 증폭핵폭탄 제조에 사용할 트리튬(수소폭탄의 원료로 사용되는 삼중수소) 확보라는 군사기술적 노림수가 있다”고 주장했다.대권 주자들도 비판에 가세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영변 원자로 재가동은 그동안 정부가 해왔던 북한 비핵화 쇼가 사기라는 증거”라며 비핵화에는 전혀 뜻이 없으면서 기만적인 술책으로 양보를 받아내려는 북한의 술수에 놀아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북한 원자로 재가동 징후를 알고도 통신선 복원, 남북지원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렸다면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포기한 헌법 파괴행위”라며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처음부터 위장 평화쇼였던 ‘한반도평화프로세스’는 완전히 파산선고를 받은 상태”라며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이 비핵화 의지인가”라고 물었다.박진 의원은 “문제는 문 정권의 굴종적인 대북 자세”라며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여권 대선 주자들 모두 문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 계승을 천명하며 낙관론에만 빠져있다”고 우려했다.김상태기자

2021-08-30

장세용 구미시장 “실리 챙기자”

장세용 구미시장이 해평취수장 대구 공동 이용 조건부 수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변화가 없음을 확고히 했다.장 시장은 30일 오전 구미시청 홍보담당관실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구미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공동 이용하더라도 현상에 변화가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를 일축했다.그러면서 “구미지역 용수 사용량에는 영향이 없고, 현재 해평취수장 취수량은 이미 하루 20만t 이상이므로 대구 공동으로 하루 30만t 추가 취수를 하더라도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나 공장설립 제한구역 확대 등 현상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991년 (페놀 오염 사고) 이후 대구의 취수원 다변화 요구를 놓고 두 도시는 감정적인 대립에 가까운 상황이 지속돼 왔고, 이제는 이런 소모적인 감정대립은 해소돼야 한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향후 10년 이내 대구·경북은 하나의 메가시티로 나아갈 것으로 보는데, 소모적인 대립보다는 상생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장 시장은 최근 해평취수장 공동 활용에 대한 찬반 대립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의회에서 나온 반대 의견도 존중돼야 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것도 긍정적 측면이 있다”면서 “반대 의견도 충분히 고려해 조건부 수용을 결정했고, 협치와 상생이라는 명분에 실리가 더해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국가 물관리에서 협치를 보인 것이며 지역주민들도 무조건 반대에서 벗어나 타지역과 상생하기로 한 의미가 있다”며 “실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실리가 없으면 (취수원 공동 이용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1-08-30

대학평가 여파? 장익 위덕대 총장 사퇴

위덕대학교 장익 총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총장직을 내려놓는다. 최근 대학기본역량진단(이하 대기진) 평가 결과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당분간 위덕대는 오영호 대학원장이 총장 대행으로 학교를 이끌어간다.30일 위덕대 등에 따르면 장 총장은 31일을 끝으로 위덕대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4월 총장 취임식 이후 3년 4개월만이다. 장 총장의 원래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중도 사퇴로 9월 1일부터는 현 위덕대학교 대학원장인 오영호 전 경영대학원장이 위덕대 총장 대행으로 분해 새로운 총장이 뽑힐 때까지 대학을 책임진다.일각에서는 최근 위덕대가 대기진 평가에 미선정되면서 학교법인인 회당학원의 질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기진 평가 결과에서 탈락하면서 위덕대는 앞으로 3년간 14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대학이 소멸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금까지 받지 못하게 돼 앞으로 대학 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만, 장 총장은 대기진 평가가 나기 전부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평가 이후에는 대학을 떠나겠다”는 의견을 주변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에 대한 질책성 인사라기보단 당사자의 의중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라는 게 대학 안팎의 의견이다. 시기가 좀 빨라졌을 뿐, 예정된 이별이라는 후문이다.이와 관련 위덕대 관계자는 “(총장 공고는) 대학에서 하는 게 아니고 법인에서 공고를 하는데, 현 총장의 임기가 31일까지니까 아마 9월 1일자에 공고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위덕대는 대기진 평가 결과에 대해 지난 25일 대학 홈페이지에 총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대학 구성원 및 재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작은 규모의 지방대학이 불리하게 구성된 평가지표와 배점 등으로 구성원 모두가 전심전력으로 준비를 했지만 아쉬운 결과에 머무르고 말았다”면서 “대기진은 부실대학 평가가 아니다.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꼭 필요한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교내장학금 및 학교에서 제공하는 혜택, 졸업이나 취업 등의 진로 모색 등 모든 학사 운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8-30

대구 삼영초, 전국 공립학교 첫 ‘IB 월드스쿨’ 인증

대구 삼영초등학교가 30일 전국 공립학교 최초로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을 받았다.삼영초는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기념하고자 이날 오전 현판식 등의 기념행사와 수업공개 등을 진행했다.사진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경원 위원장,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이 참여했다.삼영초는 2018년 3월 1일 북구 노원동에서 현재의 사수동 금호지구로 신축 이전했지만, 주변 교육환경은 좋지 않았다. 통학구역 내 75%가 임대 아파트이며 대구 외곽지에 있어 교사들의 학교 선호도가 떨어지는 비인기 학교였다.더군다나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낮다 보니 학생들의 학업 열의도 그다지 높지 않은 실정이었다.이러한 상황에서 삼영초는 학교 내부적으로 IB 프로그램 도입을 결정한 이후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학생 주도형 탐구 수업’을 위해 교실수업개선에 집중했다. 2019년 IB PYP 관심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사들의 협력에 기반한 교육과정 설계와 수업공개, 성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교사들은 수업을 마치면 IB PYP 이해 연수, 토론, 교육과정 편성 및 수업설계를 위한 협의 시간을 매일 가졌고, 매 학기 전 교원이 모여 수업 공개와 긴 시간 수업 성찰의 여러 차례 이뤄졌다.특히, 지난해 코로나 위기에도 교사들은 좋은 수업과 평가를 만들어가는 노력 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의 질을 높이려고 쌍방향 화상수업, 플랫폼 활용 학습 피드백을 강화했다.그 결과, 같은해 12월 IB 본부 컨설팅 방문에서 컨설턴트는 학부모와의 인터뷰를 통해 삼영초를 학부모의 신뢰와 긍지가 돋보이는 학교로 꼽았고, 수업관찰, 교육공동체 인터뷰, 학교 환경으로 이뤄진 삼영초의 컨설팅은 개선사항이 없는 ‘우수’로 평가했다.황정하 삼영초 교장은 “삼영초 개교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갈까라는 고민이 컸고, 심기일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좋은 수업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하면서 IB 월드스쿨이 됐다”며 “우리 학교는 학생이 주인공, 수업이 중심, 교원과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어우러지는 학교 문화를 시스템으로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30

오마이스 날벼락 죽장면 “특별재난지역 지정 시급”

포항시가 정부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포항 죽장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관련기사 4·6면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태풍에 따른 시간당 5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포항 죽장면 일대가 초토화됐다. 지난 29일 오후 6시 현재 포항시가 집계한 피해액은 57억9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피해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전망이다.포항시는 피해지역에 1천명 내외의 인력과 100여대의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지자체 예비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더군다나 최근 한반도 주변 기후변화로 9월에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대규모 예산 및 인력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내외부에서 나오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발생당시 도로가 일부 유실된 죽장면 임암2교를 임시복구하는데 고작 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며 “향후에 태풍이 왔을 때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 다리를 놓아야 하는 상황이라 실질적인 예산은 훨씬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현장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침수된 주택에 대해서 물이 빠지면 괜찮다고 하는데 직접 보지 못해서 하는 말이다”며 “피해를 입은 노인들은 장판도 없이 거적 위에서 몸을 뉘여 잠을 청하고 있다. 이재민이나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포항시는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죽장면에 대해 정확한 피해규모를 집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해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중앙정부가 국비를 지원할 수 있는 ‘특별재난지역’선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60조(재난지역 선포)와 제69조(재난의 범위)에 근거해 재난지역 자치단체의 최근 3년간 재정력지수(기준재정수요액 대비 기준재정수입액)에 따라 실제 피해액이 국고지원 기준의 2.5배 이상이 될 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다.포항시는 재정력지수가 0.2 이상∼0.4 미만 지역으로 분류돼 읍면동단위로는 7억5천만원 이상 피해가 발생하면 대상이 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 29일까지 죽장면에만 40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특별재난지역 지정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오늘(30일)까지는 피해액이 60억원 내외인데 실제 피해액은 8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행정안전부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유선 상으로 피해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30

대구 또 집단감염… 19명 확진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검토

대구에서 요양병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3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5명이 증가한 1만3천595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동구 방촌동 소재 요양병원 관련으로, 감염자의 상당수가 고위험군인 80∼90대 고령층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지난 20∼21일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를 상대로 한 선제적 전수검사에서는 환자 140여명과 의료진·직원 등 250여명이 전원 음성으로 나왔으나 이후 간병인 1명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하는 과정에 이같이 나왔다.확진자 가운데 16명은 입원환자들이고 2명은 간병인, 나머지 1명은 n차 감염이다. 확진자 중 11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으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간병인 가운데 1명의 증상 발현일이 가장 빠른 점을 바탕으로 최초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감염자가 집중된 7병동 내 입원환자 40여명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으로도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열흘 만에 161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 중 의료진 18명을 포함한 43명은 돌파감염 사례로 분석됐다.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8명, 달서구 필라테스 학원 관련으로도 5명, 북구 소재 소매점 5명, 달성군 소재 전기차 부품 업체와 관련 3명이 확진됐다.1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북구 어린이집, 남구 유흥주점 관련으로 각각 2명, 중구 콜라텍 관련으로 1명이 추가됐고, 몽골과 필리핀 입국자도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이곤영기자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