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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하트세이버 왕’ 5명 선정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8-27 16:31 게재일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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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5명 이상 소생한 구급대원에게 도지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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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제8회 경북 하트세이버 왕 선발 행사에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구급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가 생명의 문턱에서 환자를 구해낸 구급대원들에게 특별한 영예를 안겼다.

본부는 27일 열린 제8회 경북 하트세이버 왕 선발 행사에서 심정지 환자를 5명 이상 소생시킨 대원 5명을 선정해 배지와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하트세이버 왕’은 안동하 소방장, 박효근 소방장, 김태욱 소방장, 황정호 소방장, 전상훈 소방교가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현장에서 침착하고 전문적인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주인공들이다.

경북소방은 지난 2018년부터 하트세이버 왕 제도를 도입해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대원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특히 5명 이상을 소생시킨 대원에게는 ‘그레이트 하트세이버’, 10명 이상을 소생시킨 대원에게는 ‘마스터 하트세이버’라는 칭호를 부여해 그 노고를 기리고 있다. 이번 수상자들은 모두 ‘그레이트 하트세이버’의 반열에 올랐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위급한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전문성을 발휘해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수상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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