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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감원, 올해 최초 외감법인 대상 감사인 선임제도 온라인 설명회 실시

새내기 외부감사대상회사(이하 외감법인)를 대상으로 감사인 선임제도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가 열린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최초 외감법인이 감사인 미선임으로 감사인지정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감사인선임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고 밝혔다. 외감법인은 자산총액, 매출액 등이 일정 규모 이상인 주식·유한회사로서 최근 3년간 연평균 5천개 내외의 회사가 외감법인으로 신규 편입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외부감사대상이 되는 12월말 결산 회사의 경우라면 4월말까지 감사인을 선임하고, 계약체결 후 2주 이내에 증선위에 보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감사인 지정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신규 외감법인이 법정기한내에 감사계약을 체결·보고할 수 있도록 외부감사대상 판단기준, 감사인선정주체, 선임절차, 전자보고 요령 등을 알기쉽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중앙회, KOTRA와 함께 신규 외감대상 중소기업․유한회사가 외부감사법규를 숙지해 법정기한 내 감사계약을 체결․보고할 수 있도록 유튜브채널 등을 통해 감사인 선임제도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4월 11일 유튜브(금융감독원 공식채널), 금융감독원(www.fss.or.kr), 중소기업중앙회(www.kbiz.or.kr), 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ombudsman.kotra.or.kr)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게시한다. 금융감독원 회계감독국 최진혁 감사제도운영팀장은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중앙회, KOTRA와 함께 회사의 외부감사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법규위반 예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1

한은 대구경북본부, 2025 통화정책경시대회 예선대회 안내

올해에도 한국은행이 주최하는 통화정책경시대회가 열린다. 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025 통화정책경시대회의 대구·경북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구·경북지역 예선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대학 팀은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 3일간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신청 및 예심자료를 제출해야한다.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학교(캠퍼스) 학부 재학생 4명이 1개팀으로 구성해 참가하는 형태이며, 팀4명 중 휴학 또는 졸업 유보 중인 학생은 팀장 1인으로 제한되고 참가팀의 학교간 연합팀 구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 예심의 경우 같은 학교 소속이라도 다수 팀이 참가신청할 수는 있으나 지역예선대회 진출팀은 학교(캠퍼스)당 2개팀 이하로 선정된다. 지역예선대회 이전까지(7월 13일까지) 팀원 1인까지는 교체 가능하나 이 경우 대회 참가 경력은 최종적으로 팀이 구성된 4인에 대해서만 인정된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은행의 정책과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3년이후 2020년의 코로나19에 따른 위험방지를 위해 미개최한 것을 제외하면 올해로 제22회차를 맞이한다. 예심은 원칙 서면방식(보고서 제출)이며, 지역예선 및 전국결선은 대면 방식(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개최된다. 대회참가를 신청할 때는 참가신청서와 자격증빙 서류(재학·휴학증명서 및 졸업예정증명서)와 함께 ‘5월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하는 보고서(예년과 달리 1페이지 요약을 포함한 7페이지 이내)를 규정양식(한글 및 워드 프로그램, 향후 업로드 예정)으로 제출해야만 한다. 규정양식이 아닌 상태로 제출시(예: pdf 파일 제출)는 실격처리되며, 같은 양식이더라도 7페이지(표지 및 참고문헌 목록을 제외한 본문 기준) 초과 분량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신청서와 예심자료를 통해 예심(서면평가)결과는 6월 19~20일중 발표(한국은행 홈페이지, 개별 이메일 등을 통해 공지)되며, 서면 예심을 통과한 지역대학팀은 7월 14~16일중 예선대회가 치뤄진다. 다만 예심결과에 따라 예심 통과자가 적을 경우 대구·경북지역과 부산지역을 통합해 개최할 수도 있다. 각 지역본부에서 개최되는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대회는 서울 한국은행의 본부에서 8월 12일(잠정) 개최될 예정이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0

‘악성문자 사전 차단’ 스미싱 불안 줄인다

앞으로 결제사기(스미싱) 문자 등의 발송이 사전 차단되어 조금은 안전해질 전망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디지털 민생 안전을 위해 수립한 ‘불법 쓰레기 편지(스팸) 방지 종합 대책’추진의 일환으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등 악성문자를 발송단계부터 차단할 수 있는 ‘악성문자 사전차단(X-ray) 서비스’를 9일 오전 9시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악성문자 사전차단 서비스(X-ray)는 결제사기 문자를 발송단계에서 사전 탐지해 발송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국민들이 악성문자를 수신하면서 겪는 불편과 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국민들이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등 악성문자를 수신했을 경우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등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면 신속하게 악성 여부를 판단해 국민들이 악성코드를 내려받거나 사기 사이트를 접속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발신번호와 인터넷주소(URL)를 차단하는 대응체계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대량의 악성문자가 발송된 상태인데다 이를 수신한 국민들이 신고, 판단, 조치 등 일련의 대응절차를 직접 해야만 하는 불편에 더하여 일부 국민들은 실수로 악성문자를 클릭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재산적 피해를 보게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일종의 사후약방문 처럼 효과적이고도 즉각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시범운영되는 서비스는 그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문자결제사기(스미싱) 확인서비스’운영으로 얻은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악성 문자 사전 차단(X-ray) 서비스’로서 문자판매사인 (주)에스엠티엔티에서 이를 우선적으로 도입·적용하게 됐다. 구체적인 이 서비스(X-Ray)의 개념도를 통한 처리는 ① 문자발송 이용자가 문자판매사에 문자 발송 요청, ②문자판매사는 KISA에 스미싱여부 확인요청 ③KISA는 스미싱 검사 ④문자판매사에 스미싱여부 회신을 거쳐 ⑤ 문자판매사가 문자결제사기(스미싱) 여부 확인 후 정상문자만 발송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악성문자 사전 차단(X-ray) 서비스 시범 운영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좋은 선례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국민들이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등 악성문자로 인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악성문자 사전 차단 서비스(X-ray)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4-09

“年 이자 원금 초과하면 무효화” 불법사금융 척결 대책 마련

불법사금융을 근본적으로 척결하기 위한 대부업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가 마련됐다. 8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22일부터 시행예정인 대부업법 개정안(2024년 12월 27일 국회 본의의 통과)의 하부 시행령과 감독규정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8일부터 5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부업 등록요건 강화 △대부업 등록취소 예외요건 정비 △반사회적 초고금리 수준 △불법대부 신고절차 마련 △정책서민금융 오인광고 기준 정비 등 모두 5개로 요약된다. 먼저 대부업 등록요건을 강화한다. 지자체 대부업의 등록요건을 현행 개인 1천만원에서 개정후 1억원, 법인(5천만원 → 3억원), 대부중개업(미도입 → 온라인 1억원 / 오프라인 3천만원) 등의 자본금 요건을 상향하고, 온라인 대부중개업의 전산인력·전산시스템 요건 등도 갖추도록 했다. 대부업자가 시장상황 등에 따른 일시적 경영애로에 빠져 등록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된 경우 6개월 내에 등록요건을 다시 갖추면 등록취소의 예외로 정하는 요건도 정비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개정안에서 주목할 내용으로는 다른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사유와의 형평성, 민법상 법리, 해외 유사사례(일본, 109.5%) 등을 고려해 연 이자가 원금을 초과하는 경우(年100%)를 반사회적 대부계약으로서 무효화 사유인 초고금리 기준으로 정한 부분이다. 또 불법사금융 영업행위(최고금리 위반, 불법추심 등) 또는 불법대부 전화번호는 법정 서식에 따른 서면 제출 또는 전화·구술 등으로도 신고할 수 있고, 전화번호 이용중지 요청기관(금감원, 시·도지사, 검찰·경찰, 서금원)은 전화번호 신고접수 또는 수사기관으로부터 정보 제공 등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 경우 과기정통부에 전화번호 이용중지 요청을 하도록 하며, 금감원에 불법사금융 영업행위가 신고된 경우 조사·분석을 위해 신고인에게 관련 자료 제출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절차상 근거를 마련했다. 여기에 길거리, 전봇대 등 골목 등을 포함해 대부업자등의 정책서민금융상품 오인광고 금지 대상에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이 포함되도록 명확화했다. 현재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새희망힐링론, 징검다리론 등이 대부업자의 정책서민금융상품 오인광고 금지대상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22일 개정 대부업법의 시행에 맞춰 대부업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이 실시될수있도록 입법예고 기간을 포함해 대부업자등의 준수 필요사항 등을 지도·점검하면서, 대부업계가 대부이용자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9

iM뱅크,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출시 이벤트 실시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을 출시하고, 2025 프로야구 4개 구단별 시즌권, 어센틱 유니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8일부터 5월16일까지 선착순 3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규·기존 고객 구별없이 iM뱅크 앱을 통해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에 가입한 후 응모하면 된다.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은 31일(31회차)동안 iM뱅크 앱을 통해 직접 이체로 입금을 하며, 기본금리 연 1.35%에 입금할 때마다 연 0.15%p가 적립돼 최다 회차 모두 입금 시 최고 연 6%의 금리가 제공된다. 회차별 납입금액은 100원 이상 5만원 이하로 31일간 적금을 매일 이체 입금하면 된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시즌권은 삼성 라이온즈, KT위즈, SSG랜더스, 키움 히어로즈의 지정석으로 구단별 4인 추첨(1인당 2매) 되며, 4개 구단의 고급 유니폼인 어센틱 유니폼이 구단별 10장, 총 40벌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 초대도 추첨 증정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서울· 수도권 3개 구단 경기별로 7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표를 증정하는데 초대 경기는 6월 14일 삼성 대 SKT, 7월 20일 삼성 대 키움, 7월 24일 삼섬 대 SSG 경기이다. iM뱅크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 인기에 부응하고자 스포츠와 금융이 만난 Fun금융 마케팅의 일환으로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을 출시해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서울·수도권 구단과의 협업 이후 타지역 구단과의 확대 협업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하했다. 이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출시한 iM뱅크의 ‘진심이지 적금’시리즈는 고금리 적금을 시작으로 유튜버 원지, 판다 등과 협업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들의 진심이 있는 곳에 희소성이 있는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8

탄핵선고일 주식 외환시장 혼돈의 장세

4월 4일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돈의 장세 끝에 마감됐다. 헌재 발표 이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등락을 거듭하다 11시 22분 헌재에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 직후 11시 15분까지 모두 붉은색(상승)을 표시하고 있던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200지수가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5%, 코스피200은 -1.18%, 코스닥은 +0.32%로 반전됐다 헌재의 선고 결정이후 경북지역에서는 72개 상장기업 가운데 상승 30개, 하락 또는 보합이 42개였고, 포항시는 21개사중 상승 11개, 구미시는 23개사중 상승 8개를 기록했다. 이후 각 종목별로 상승폭이 확대에서 축소되거나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등 변동을 지속했다. 3시 30분 주식시장이 마감된 결과는 코스피는 전일보다 -0.86%인 2465.42를, 코스닥은 +0.57%인 687.39, 코스피200은 -1.28%인 328.67로 마감했다. 경북지역의 72개 상장 기업가운데 23개사만 보합 또는 하락했고 49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포항시 21개사중에서는 3개사를 제외한 18종목이 상승했고, 구미시 23개사중 9개사를 제외한 14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와 관련 증권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그동안의 관세부과 여부, 탄핵 결과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제대로 된 종목별 판단이 작용하는 손바뀜이 활발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며 “이후로도 당분간은 조기대선 여부에 따른 정책관련주 등락가능성, 관세 협상 및 추가관세 여부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는 남아 있어 특히 개인투자가들은 이러한 장세 변동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불확실성 요소의 하나인 탄핵문제가 종결됨에 따라 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2.9원이 내린 1434.1원으로 마감됐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4

“유명인 무료강연 빙자 보험 판매 주의를”

최근 유명인들의 무료강연을 활용한 보험상품 판매에 대한 소비자경보(주의)발령이 나왔다. 2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유명인 무료강연’ 명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강연 시작 전 후원사 홍보 명목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브리핑 영업 방식이 포착돼 소비자들이 주의해야한다는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브리핑 영업이란 기업체의 법정의무교육, 유명인 강연 등을 무료로 해주는 명목으로 소비자를 끌여들여 보험상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영업방식을 말한다. 브리핑영업방식은 무료강연 홍보 → 무료강연 초대 → 보험상품 영업 → 보험상품 계약 체결로 이어진다. 먼저 주로 육아 관련 SNS, 인터넷에 연예인·유명인(스타강사, 육아전문가, EBS강사 등을 표방)의 무료강연이나 공연 응모 기회가 있다고 홍보한다. 이어 응모일로부터 약 2∼3일 후 당첨 안내 메세지를 발송해 무료강연에 초대한다. 이때 상세내용은 밝히지 않고 후원사 홍보시간이라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주로 여성만 참석 가능하며 남성 및 미성년자는 참석 불가하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보험상품의 영업은 사전 레크레이션 → 후원사 홍보 명목의 보험상품 소개 → 보험상품 계약 체결 → 유명인사 강연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사전 레크레이션에서는 강사가 경품행사(약 20분)를 진행하며 참석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브리핑 영업 설계사(자산관리 전문가, 재테크 전문가, 본부장 등의 명칭으로 소개)를 소개한다. 이후 보험상품 소개순서에 브리핑 영업 설계사가 재테크 교육(카드대금 조기 결제 시 신용등급 상향 등)과 재무 컨설팅 명목으로 보험상품 소개한다. 결국 이러한 순서를 거쳐 가입의사가 있는 사람에게 가입 신청서를 받고,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며 설계사가 있는 별도의 장소에서 계약 체결 절차를 진행한다. 금융감독원의 소비자경보(주의) 안내문은 다음과 같다. △종신보험은 저축성 금융상품이 아닌 보장성 보험입니다. △절판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충분한 고민 후에 가입하세요.△브리핑 영업시 단체를 구성하여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브리핑 영업 현장에서 들은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보험약관·상품설명서 등의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청약서 질문에 사실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피콜 질문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직접 판단하여 답변하세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 유환 조사3팀장은 “직원이 직접 무료강연에 참석해 판매실태를 확인하는 암행기동점검결과 이러한 브리핑 영업은 짧은 시간 동안 보험상품의 장점만을 내세우는 방식이어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3

iM뱅크, 디지털 인재키운다

iM뱅크가 고용노동부 주관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참여해 ‘iM Digital Banker Academy’ 지원자를 모집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선도기업이 직업 훈련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6회째 이번 사업에 참여한 iM뱅크는 2025 ‘iM Digital Banker Academy’ 6기 지원자를 오는 17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되며 데이터·AI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미취업청년들이 참가 대상이다. 기존 1∼3기 수강생들이 성공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이후 현재는 4∼5기 수강생들이 대구 수성동 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6기 모집에서는 40명 내외의 수강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의 구성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 교과 과정과 프로젝트, 특강 등으로 구성되며 iM뱅크 HR담당자 취업 컨설팅 및 현직자 멘토링 제공으로 참가자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신청 대상은 K-디지털트레이닝 과정을 최초로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미취업 청년으로 전공 무관이다. 오는 17일까지 iM뱅크 채용 홈페이지(im.recruiter.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 및 온라인테스트, 면접을 거쳐 4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교육 장소는 대구 수성동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iM뱅크 채용 담당자는 “수강중인 교육생들은 금융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썬, 통계 응용 코딩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현업의 생생한 경험 및 노하우 공유로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수료 결과에 따라 iM뱅크 채용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관심있는 지망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

한국은행, 경북지역 산불피해 중소기업에 총 550억원 지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포항본부가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지원규모는 총 550억원 이내로 대구경북본부에서 400억원, 포항본부에서 150원을 운용한다. 한은의 두 본부가 지원하는 대상은 관할지역 소재 금융기관(은행)이 금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만기 1년 이내로 신규취급한 대출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이며, 지원비율은 각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취급액의 100%를 적용해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이 이루어진다. 피해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기존 금융중개지원대출 수혜업체도 포함)이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국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한은 대구경북본부를 통한 지원은 피해물 소재지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지역에 속하는 중소기업이 대상인 반면, 한은 포항본부를 통한 지원은 소재지가 영덕군에 있는 중소기업만 대상된다. 한은 두 본부는 모두 해당지역의 산불 피해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하여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2

iM뱅크, 가수 싸이 새 모델로“시대적 상징성 등 갖춘 아이콘”

iM뱅크가 자사의 새로운 모델로 가수 싸이를 선정했다. 사진 이번 모델 선정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iM금융그룹이 출범한 시점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경험 전달을 위해 진행됐다. 정식 영상 광고는 오는 4월 10일 공개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싸이는 가수 커리어 뿐 아니라 흠뻑쇼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는 등 시대적 상징성과 콘텐츠 기획력을 모두 갖춘 아이콘”이라며 “싸이의 입증된 신뢰와 혁신의 이미지가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iM의 목표와 부합하다고 판단돼 모델로 발탁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싸이가 등장하는 광고 및 영상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강력한 변화 속에서 iM뱅크가 추구하는 혁신성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 추후 공개될 광고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에는 파격적인 데뷔 이후 탄탄한 기획력으로 끊임없이 창조적인 변화를 추구한 싸이를 통해 iM뱅크가 쌓아온 금융의 신뢰로 색다른 미래를 함께 쌓아가자는 주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싸이는 iM금융그룹 지주사와 계열사인 iM뱅크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영상 및 지면 광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과 만난다. 황병우 은행장은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인지도가 높은 싸이의 에너지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iM금융그룹 브랜드 확산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싸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센스가 결합된 메시지를 앞으로 공개될 영상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iM뱅크는 본 광고에 앞서 티저 광고를 공식 유튜브(http://www.youtube.com/@iMbank_Official) 공개했다.

2025-04-01

한은 포항, 영덕 소재 산불피해 중소기업에 지원자금 150억원 운용 결정

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포함)의 자금난 완화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자금 150억원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금융기관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 소재 중소기업에게 신규취급한 대출(만기 1년이내, 만기연장 및 대환 포함)에 대해서는 업체당 10억원 한도 이내에서 대출취급실적의 100%를 지원하며, 다른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프로그램의 기존 수혜업체에 대해서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지원자금의 혜택을 받으려면 지자체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피해사실확인서’발급 등 피해사실을 소명해야 하며, 피해물 소재지가 영덕군이어야하며 주점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가능하다. 4월 14일부터 7월 31까지 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을 기준으로 6월 2일부터 8월 31까지 대출취급 금융기관에 배정한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남택정 본부장은 “산불 피해상황, 지원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1

한은 “주식·외환시장 변동성 수시 확대” 경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내외 여건 급변으로 국내 주식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수시 확대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최근 한국은행이 금융안정회의에서 최근의 금융안정상황(2025년 3월)을 점검하면서 최근의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평가한 주요 내용에 따르면 주식 등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주요 가격변수가 대내외 여건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수시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시장(KOSPI지수)의 경우 올해 초부터 2월 중순까지 대체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이 지난해 12월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이후 빠르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미 관세정책과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면서 2월 중순부터는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이 상승하고 3월초에는 과거 7일 기준 변동성이 비상계엄 영향 기간 최고치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은 지난해 12월중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1400원 중반수준에서 등락하면서 2월 이후에는 비상계엄 이전 수준으로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의 통화·관세정책 기조변화에 따라 등락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2월말부터는 과거 7일 변동성도 미국의 정치·경제이슈가 부각되면서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관세정책이 구체화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할 경우 현재 높아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 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30

한은, 최근 주식과 환율 등 시장변동성 수시 확대 경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내외 여건 급변으로 국내 주식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수시 확대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최근 한국은행이 금융안정회의에서 최근의 금융안정상황(2025년 3월)을 점검하면서 최근의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평가한 주요 내용에 따르면 주식 등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주요 가격변수가 대내외 여건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수시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시장(KOSPI지수)의 경우 올해 초부터 2월 중순까지 대체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이 지난해 12월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이후 빠르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미 관세정책과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면서 2월 중순부터는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이 상승하고 3월초에는 과거 7일 기준 변동성이 비상계엄 영향 기간 최고치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과거 30일 기준 변동성은 지난해 12월중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1400원 중반수준에서 등락하면서 2월 이후에는 비상계엄 이전 수준으로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의 통화·관세정책 기조변화에 따라 등락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2월말부터는 과거 7일 변동성도 미국의 정치·경제이슈가 부각되면서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관세정책이 구체화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할 경우 현재 높아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 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9

통계청 조사, 2023년 임금근로자 평균부채 5150만원

임금근로자들의 부채가 2023년에도 전년에 비해 조금씩 상승하고 연체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액은 515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0.7%(35만원) 증가하고, 연체율(대출잔액기준)도 0.51%로 전년보다 0.08%포인트가 높아졌다. 성별 평균대출은 남자 6377만원, 여자 3717만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비슷했으나 남자(0.6%)보다 여자(1.1%)의 부채 증가폭이 약간 높았다. 반면 연체율에서는 남자 0.57%, 여자 0.40%로 남자의 연체율이 높았다. 연령별 평균대출액은 40대(7790만원), 30대(6979만원), 50대(5993만원)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 수록 대출액이 높았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40대(2.0%), 70세 이상(1.4%) 등이 높았다. 연령별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60대(0.86%), 50대(0.66%), 70세 이상(0.65%) 순으로 분석됐다. 주택유형별 평균대출액은 아파트(6265만원) 거주자가 가장 많았고, 전년대비 대출액 증가율도 아파트(0.3%)는 증가한 반면 오피스텔·기타(-2.3%) 등은 감소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등이 아파트분양가 상승 등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연체율에서는 단독주택(1.39%)이 가장 높았고, 아파트(0.29%)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구간이 높을수록 평균대출액이 원리금상환비율 등의 영향으로 많아지는 경향, 소득구간이 높을 수록 연체율은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또 대출건수가 많을수록 평균대출액도 많아지며, 연체율도 대출건수가 많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평균대출은 대기업 임금근로자(7782만원), 비영리기업(4935만원), 중소기업(4299만원) 순이었고 전년에 비해 중소기업(2.2%)은 증가한 반면, 비영리기업(-1.7%), 대기업(-0.5%)은 감소했으며 연체율도 중소기업(0.82%), 대기업(0.29%), 비영리기업(0.23%) 순으로 높았다. 산업별 평균대출은 금융·보험업 임금근로자(1억27만원)가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2154만원)이 가장 적었다. 이는 같은 금융권 종사자들의 경우 신용대출 등 대출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연체율은 경기 변동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건설업(1.28%)이 가장 높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업군에 속하는 교육(0.16%)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9

iM뱅크, 기술보증기금과 ‘新성장 4.0 전략 분야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체결

iM뱅크는 28일 기술보증기금과 ‘新성장 4.0 전략 분야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iM뱅크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보증재원 50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공조해 정부의 기업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력한 공익증진 사례 중 하나로, iM뱅크가 기보에 출연하는 50억원의 보증재원을 기반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거쳐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의 기술평가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대출조건은 3년간 대출금 전액을 기술보증기금이 보증해주며, 보증료 0.2%p 감면, 금리 감면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도약한 iM뱅크는 이번 출연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기술 중소기업을 광범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대상은 △신성장 4.0 및 수출기업 육성분야와 △대구∙경북 경제활성화 분야 등 크게 두 분야로 나뉘는데 세부적으로는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기술창업기업, 수출기업, 지속가능성장기업,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 등이 해당된다. 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별도 한도를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출연을 통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면 지역과 규모를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iM뱅크가 구름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뉴지스탁, ‘AI 투어 인 서울’ Azure 기반 AI 투자 혁신 사례 발표

iM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인 뉴지스탁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AI 투어 인 서울(AI Tour in Seoul)’행사에서 Azure AI를 활용한 대표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AI 투어 인 서울’은 전 세계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기업과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에게 AI 혁신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Satya Nadella(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키노트 연사로 나섰으며, Thomas Dohmke(토마스 던케) 깃허브 CEO도 참여했다.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는 씨어터 세션에서 ‘AI가 가속화 하는 투자의 혁신 With Azure’라는 주제로 ‘젠포트 AI’ 개발과 운영에 대한 MS 대표 고객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뉴지스탁은 마이크로소프트 Azure(애저·클라우드 서비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기반 알고리즘 투자 서비스인 ‘젠포트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순한 문장 입력만으로 투자 전략을 생성하고, 백테스트 검증을 거쳐 실제 매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문경록 대표는 “기존 사용자 중 50%, 신규 사용자 중 60%가 텍스트 기반의 투자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며 AI의 높은 활용도를 강조했다. 뉴지스탁은 이번 발표에서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서비스 특성상 Azure의 유연한 인프라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안에 100% 텍스트 기반의 ‘Zero U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인 뉴지스탁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뉴지스탁은 2021년 핀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금융지주사에 인수돼 iM금융그룹의 10번째 계열사가 됐으며, 2024년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국내 대표 AI 핀테크 기업(Tech-Finder)으로도 인정받았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7

금감원 “국내은행 부실채권 14조 8000억”

국내 은행들이 끌어안고 있는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조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말과 비슷했으나 전년 같은 달보다는 0.06%포인트 상승한 0.53%로 잠정 집계됐다. 부실채권규모는 모두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14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정도 증가했고 대부분이 기업여신(11조7000억원)이었으며 가계여신은 2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도 3000억원수준이었다. 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충당금도 전분기(27조 2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증가해 지난해말 대손충당금잔액은 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에서 총대손충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전분기말에 비해 0.3%포인트가 상승해 18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의 신규부실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대기업이 2000억원, 중소기업이 5000억원정도 증가했다. 가계여신의 신규부실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1000억원이 늘었다. 또 지난해 4분기의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모두 5조6000억원이었고, 정리 형태로는 대손상각 1조3000억원, 매각 2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 회수 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 8000억원 정도였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의 경우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이었던 반면,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과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경기회복 지연 및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창희기자

2025-03-26

iM금융그룹, 사명 변경…본점 간판 제막식 개최

iM금융그룹은 26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iM뱅크 제2본점 광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iM’으로의 사명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새 간판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제막식에는 황병우 회장과 지주 사외이사, 각 계열사 대표이사 등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iM금융그룹은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금융사로 나아가는데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전국구로 뻗어가는 iM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상호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CI를 적용했으며,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하면서 iM 브랜드의 일체화로 전국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으로의 출발을 공고히 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특별하고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제14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 재선임 및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의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6

iM뱅크, ‘iM소호엔젤’위촉식 개최

iM뱅크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전문가 자문그룹 ‘iM소호엔젤’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iM소호엔젤’은 소상공인들의 실무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 레시피 전문가 등 다방면의 전문 인력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컨설팅 실효성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 소상공인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iM뱅크는 자영업을 운영하는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적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특히, 현장 밀착 상담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세금 관련 조언 및 요식업 레시피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에 착안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iM소호엔젤’을 출범시켰다.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소상공인 상담 및 컨설팅 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세금 신고, 절세 전략, 회계 관리 등 세무적인 문제를 자주 겪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다 밀착된 자문을 위해 세무전문가를 위촉해 개별 컨설팅을 진행, 안정적으로 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했다. 또 외식업 창업 및 운영자들은 외식 레시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메뉴 개발, 식재료 관리, 푸드 스타일링 등 효율적인 운영 전략 등을 배울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무 및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로는 세무사 조경래, 윤대영, 김상률, 박수영, 길두균이 참여한다. 외식업 창업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외식 레시피 전문가로는 최정민(뜰안 대표), 이종채(가가국밥 대표), 이윤오(논프레임 대표), 정정아(㈜다물 이사), 김채림(차그리고공감 대표), 엄희순(엄선생연구소 대표), 강나윤(시오당카페 대표), 박해숙(박해숙요리학원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세무 부문에 대한 애로 사항이 있는 소상공인은 iM뱅크 요청 시 세무사와 1대 1 전화상담을 통해 진행되며, 외식 분야는 iM뱅크 컨설턴트와 전문가 자문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심층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 소호컨설팅팀(053-740-2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iM소호엔젤 자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및 정기적인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뉴지스탁, ‘MS Startup Connection’ AI 기반 금융 혁신 기술 선봬

DGB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인 뉴지스탁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MS Startup Connection(스타트업 커넥션)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금융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AI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GitHub(깃허브)의 Thomas Dohmke(토마스 던케)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업스테이지, 퓨리오사에이아이, 밀리의 서재, 두나무, 라이너, 뉴지스탁 등 주요 AI 기업이 연이어 발표를 진행했다. 뉴지스탁에서는 문호준 서비스 리더가 ‘퀀트 투자의 한계를 AI로 극복하다’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문호준 리더는 “뉴지스탁은 현재 1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5조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퀀트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나 높은 전문성 요구로 인해 신규 사용자의 진입장벽이 존재했다”며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이제 누구나 텍스트 입력만으로 투자 전략을 설계하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어 기존의 진입장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Satya Nadella(사티아 나델라) CEO가 직접 참석하는 ‘AI 투어 인 서울’행사에서는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가 ‘Newsystock with Azure’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5

경북동해안, 1월 금융기관 여신 408억 증가

올해 1월 경북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금융기관 대출은 408억원 증가한 반면 수신은 은행과 비은행 합쳐 총7945억원이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2025년 1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해말에 비해 1월중 408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수신은 은행, 비은행 모두 감소해 총7945억원이 줄었다. 금융기관별 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363억원)과 가계대출(429억원) 모두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579억원)이 주요인이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상호금융과 신협을 제외한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모두 줄어 지난해 연말대비 434억원 감소했다. 금융기관별 수신은 예금은행에서는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2978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 보통예금 등이 조금씩 증가했으나 기업자유예금(-3178억원)이 저축성예금(-3432억원) 감소를 주도하면서 전체 수신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새마을금고(209억원)만 증가하고 나머지 은행신탁(-3523억원), 상호금융(-1460억원) 등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 연말대비 총4967억원이 줄었다. 지역별 여신은 포항의 경우 예금은행은 늘었지만 비은행에서 감소해 지역 전체로는 감소했고, 경주는 예금은행과 비은행 여신이 모두 늘어났다. 영덕, 울진, 울릉 등은 업태별로 방향성은 일부 달랐으나 전체 여신으로는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 수신은 경북동해안 5개 지역 가운데 은행은 경주, 비은행은 포항이 증가했지만 다른 업태와 합하면 모두 감소했고, 영덕, 울진, 울릉은 은행, 비은행 모두 감소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금감원 조사, 작년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14조8000억원

국내 은행들이 끌어안고 있는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조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말과 비슷했으나 전년 같은 달보다는 0.06%포인트 상승한 0.53%로 잠정 집계됐다. 부실채권규모는 모두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14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정도 증가했고 대부분이 기업여신(11조7000억원)이었으며 가계여신은 2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도 3000억원수준이었다. 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충당금도 전분기(27조 2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증가해 지난해말 대손충당금잔액은 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에서 총대손충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전분기말에 비해 0.3%포인트가 상승해 18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의 신규부실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대기업이 2000억원, 중소기업이 5000억원정도 증가했다. 가계여신의 신규부실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1000억원이 늘었다. 또 지난해 4분기의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모두 5조6000억원이었고, 정리 형태로는 대손상각 1조3000억원, 매각 2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 회수 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 8000억원 정도였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의 경우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이었던 반면,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과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경기회복 지연 및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신용점수 따라 대출이자 최대 2배… 철저한 관리가 재테크

□국가·기업들은 신용등급 개인은 신용점수 국가는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무디스 등)가, 국내 기업들은 한국신용평가 등이 신용등급을 부여한다. 투자가들은 이 신용등급을 기초로 국가의 국채나 기업의 회사채, 기업어음 등을 구매(또는 투자)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개인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때는 개인별 신용평가점수(신용점수)를 금융기관들이 참고해 대출 여부, 한도, 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개인신용평가기관은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와 나이스평가정보(이하 NICE) 두 곳이 있다. 두 곳 모두 신용점수는 1000점에 가까울수록 신용도가 높고, 낮을수록 채무불이행이나 연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대출의 승인, 한도나 적용금리는 신용점수에 따라 천차만별 우리는 가끔 관혼상제 등 몫돈이 필요할때가 많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담보로 내세울 재산이 없는 한 신용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신용점수다. 다행히 신용점수가 높다면 문제가 없지만 낮다면 대출이 거부되거나, 필요한 만큼 대출한도가 나오지 않거나 금리까지 높아진다. 실제 나 자신의 현재 신용점수로 신용대출이 어디에서 가능할지 또 금리는 어떤 수준일지 알아보자. 금융감독원은 예·적금부터 대출까지 모든 금융상품 정보를 금융기관별로 모아 비교해 공시하는 사이트를 운용하고 있다. ‘금융상품한눈에’(https://finlife.fss.or.kr/finlife/main)다. 이곳에서 각 금융기관 창구를 찾아가지 않아도 신용점수별로 대출이 될지, 또 대출금리는 어떤지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사진:금융상품한눈에 메인화면 참조 이곳에서 ‘개인신용대출’을 클릭하면 금융회사별로 현재 적용되고 있는 각종 대출종류와 신용점수 구간별로 적용되는 금리 등이 한번에 조회된다. 신용점수 구간은 1) 900점 초과 2) 801~900점 3) 701~800점 4) 601~700점 5) 501~600점 6) 401~500점 7) 301~400점 8) 300점 이하 모두 8개 구간으로 나뉜다. 여기에 금리표시가 없으면 그 점수대는 대출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나의 신용점수를 알고싶다면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1년에 3번(4개월에 1회) 무료로 개인신용정보(신용평점, 대출정보, 연체정보, 신용조회정보, 카드개설정보, 신용점수 등)를 조회할 수 있다.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금융회사 창구에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자신의 신용점수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곳은 1) NICE(https://www.credit.co.kr) 2) KCB(https://www.allcredit.co.kr) 3) 한국신용정보원(https://www.credit4u.or.kr) 등이 있다. 앞서 이야기한 신용평가기관 두곳(KCB, NICE)의 신용점수는 동일인이라도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두 회사가 중점적으로 판단하는 평가영역별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다. KCB의 경우에는 신용거래형태를, NICE는 상환이력을 핵심적인 점수평가항목으로 사용한다. 이 두곳의 신용점수가 다른 만큼 은행권이용자라면 KCB 신용점수를,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NICE신용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를 보면 2025년 3월 19일 현재 신용점수가 600점 이하라면 몇군데를 빼고는 시중은행에서는 대출이 어렵다. 신용협동조합도 최소 700점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일반신용대출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300점 이하도 대출하는 곳을 예로 들면 최고 신용도(900점초과)의 대출금리는 5.9%, 300점이하면 10.50%로 신용점수에 따른 금리 격차가 4.6%p나 된다. 또 900점 초과구간이라도 시중은행은 평균 대출금리가 4~5%대, 지방은행은 5~6%대,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은 12~13%대다. 장기카드대출은 최소 501점 이상부터 대출이 되지만 900점초과라도 금리는 11%대, 500점대면 19%대에 이른다. 결국 담보가 없고, 자신의 신용만으로 신용대출을 받는다면 신용점수에 따라 지급할 이자는 2배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신용점수 올리는 법 자신이 신용평가회사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회한 신용점수가 생각보다 낮다면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언제 금융기관에 손을 벌릴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만의 하나를 생각해 다른 재테크에 눈을 돌리기에 앞서 당장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금리 1%라도 낮게 자금을 대출받기 위한 신용점수의 관리는 최우선순위다. 신용평가회사마다 평가비중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두고 있으므로, 자신의 입장에서 유리한 신용평가기관의 신용점수를 일찍부터 올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신용점수가 깎이는 신용습관부터 하지 않아야한다. 잘 모르겠다면 앞의 두 신용평가회사의 고객센터 등에 자신의 신용점수가 낮은 이유가 어느 부분인지부터 확인하자. 몇만원 정도의 연간 유료회원이 되어서라도 정기적으로 자신의 신용점수는 확인하고 올려두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돈을 빌렸는데 내는 이자가 2배이상 차이난다면 손해다. 게다가 혹시라도 몇년뒤면 큰 돈이 필요할 것이 예정된 상황이라면 신용점수는 더욱 확인하고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 두 신용평가기관 공통으로 신용평점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항목이라면 △ 연체발생 또는 연체장기화 △ 신용카드 한도까지 과다한 사용 등이다. 여기에서 연체는 금융기관의 대출상환만이 아니다. 각종 공과금, 통신료 등 비금융/마이데이터 등도 포함된다. 신용평가회사가 입수할 수 있는 각종 공과금, 세금, 신용카드 대금, 통신비 등도 연체되면 바로 신용점수에 반영된다. 공과금의 기일을 무심코 넘겨 10%가 얹혀진 납기후 금액을 내면 추가지출금액에 더해 신용점수까지 보너스로 깎인다. 또 자신의 신용카드 한도 총액대비 50% 이상 과다사용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적절하게 직불카드와 함께 혼용하면서 신용카드 사용은 한도대비 30% 수준을 지키는 것이 좋다. 카드의 과다사용은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사람으로 판단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주의할 점이 있다. 자신이 신용점수를 알고 있으면 대출가능성은‘금융상품한눈에’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도 마침 돈이 필요해진 시점에서 우연히 인터넷 광고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용조회 기록이 안남으면서도 대출한도를 알아준다’는 ‘낚시질’에 속지는 말자. 이미 10년전부터 본인이 자신의 신용조회를 하거나 거래 은행에서 단순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것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간편해서, 때론 재미삼아 한도 조회를 하는 순간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또 그 정보가 여기저기 팔려나가 수많은 스팸전화나 문자에 시달리는 위험까지 생긴다는 점은 절대 잊지말자.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