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iM금융그룹, 2026년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주주추천제도 실시

iM금융그룹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26년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주주추천제도를 실시한다. iM금융그룹은 2018년 사외이사 주주추천제도를 도입한 이후 매년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받아오고 있다. 이번 추천 대상은 공고일 직전 영업일(2026년 1월 14일)까지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로, 법인 주주는 제외된다. 주주 1인당 추천 가능한 예비후보자는 1명이며, 추천 마감일은 1월 23일이다.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는 금융·경제·경영·회계·재무·법률·IT·디지털·인사(HR)·리스크관리·ESG·금융소비자보호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야 하며,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추천된 예비후보자는 올해 2월 중 외부 인선자문위원회의 평가를 포함한 내부 절차를 거쳐 iM금융그룹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 선정·관리된다. 이후 iM금융그룹 각 계열사는 해당 통합후보군 가운데 사외이사 후보를 선발해 3월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추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iM금융지주 공식 홈페이지(www. imf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5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0% 동결···의결문서 ‘금리 인하 가능성’ 삭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고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의결문에서 그동안 유지해오던 ‘금리 인하 가능성’ 관련 문구를 삭제하면서, 지난해 10월 시작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통위는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7·8·10·11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그동안 반복적으로 사용해온 ‘금리 인하 기조’ 또는 ‘금리 인하 가능성’ 표현을 이번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향후 정책 판단에서 인하뿐 아니라 동결 또는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금통위가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고환율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이후 한때 하락했지만, 최근 달러화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거주자 해외투자 지속 등의 영향으로 다시 140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했다. 고환율은 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소폭 둔화했지만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돌고 있고, 근원물가 상승률도 2.0%를 유지했다. 한은은 환율 상승이 향후 물가의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내 경제는 소비 회복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라 수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11월 전망치(1.8%)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반도체 경기 상승세 확대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다소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 남아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주택가격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높은 환율 변동성도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의결문 문구 변화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 회복을 지원하되, 환율과 물가,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하는 ‘관망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통화당국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며 대내외 여건 변화를 지켜보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1-15

산은, 5년간 250조원 정책금융 지원···국민성장펀드 연계 강화

한국산업은행이 향후 5년간 총 250조원을 공급하는 정책금융 지원 계획을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국민성장펀드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25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프로그램’도 별도로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 등 산하 금융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8개 기관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향후 5년간 △국민성장펀드 운영 25조원 △AI 등 첨단·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100조원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75조원 △산업 업그레이드 및 녹색에너지 대전환 50조원 등 명목으로 총 25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이 보유한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하는 ‘국민성장 프로그램’을 25조원 규모로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산업계 자금 수요가 이미 150조원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국민성장펀드는 5년간 총 150조원(연 30조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우선 30조원을 승인한 뒤 산업계 수요에 따라 추가 승인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에 정책 설계와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협의체 구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공공기관 통폐합이나 기능 재조정과 연관된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새도약기금 채권 매입 현황과 공공기관 연체채권 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캠코는 상위 대부업체 12곳이 새도약기금에 가입했고, 이 가운데 9곳이 3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매각했다고 보고했다. 예금보험공사와 캠코는 장기 연체채권의 기계적 시효 연장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14

iM뱅크, 전국 영업점서 ‘Npay 커넥트’ 신청 가능…소상공인 결제 부담 낮춘다

iM뱅크(아이엠뱅크)가 네이버페이(Npay)와 협업해 가맹점 결제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인 ‘Npay 커넥트’를 제공한다. 기존 및 신규 가맹점은 별도의 전용 포스(POS) 교체 없이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할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iM뱅크와 네이버페이가 체결한 ‘소상공인 결제 및 지역화폐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가맹점주는 iM뱅크 전국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가맹점 결제 계좌 이용 고객 뿐 아니라 신규 개설 또는 타행에서 결제 계좌를 변경하는 고객도 대상에 포함된다. ‘Npay 커넥트’는 카드 결제는 물론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QR·바코드 결제, 얼굴인식 결제,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수단을 하나의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통합 결제 솔루션이다. 기존 포스나 결제 단말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추가 장비 교체가 필요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결제 기능 외에도 리뷰 작성, 쿠폰 발급,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매장 이용 경험을 확대한다. 향후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혜택 제공, 타겟 마케팅, CRM(고객관리) 기능도 순차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용 QR을 통해 가맹점주가 본인 스마트폰으로 직접 설치하는 방식이다. 신청 이후 상담, 설치, 단말기 관리 등은 네이버페이가 전담한다. iM뱅크 관계자는 “네이버페이와의 빅테크 협업을 통해 결제 인프라를 확충해 왔고, 이번 사업은 해당 협약의 현장에 적용한 것”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지역화폐를 포함한 오프라인 결제 편의를 확대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다양한 결제 환경 선택지를 제공하는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4

“상장 임박 대박” 비상장주식 권유하면 사기부터 의심

“상장하면 몇 배 수익이 난다”며 비상장주식 매수를 권유하는 투자유인은 사기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당국이 관련 피해 민원이 잇따르자 소비자경보를 한 단계 상향하고 금융소비자 경각심 제고에 나섰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상장주식의 ‘상장 임박’을 미끼로 한 IPO 투자사기 피해가 지속 접수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등급이 기존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 발령됐다. 대포통장을 활용한 동일 유형 범죄가 반복되고, 사기이용계좌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 이후에도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는 등 범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불법업체는 과장된 사업내용과 허위 상장 정보를 유포해 투자자를 현혹하는 동시에, 상장 실패 시 재매입 약정으로 원금을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하는 방식으로 기대심리와 피해보상 심리를 동시에 자극한다. 특히 금융회사의 이상거래 탐지(FDS) 모니터링을 피하기 위해 본인 거래 확인 전화에 대비한 ‘거짓 답변’까지 사전에 지시하는 등 수법이 치밀해지고 있다. 최근 적발된 IPO 투자사기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문자·SNS 등으로 불특정 다수를 불법 리딩방으로 초대한 뒤, 실제 상장 예정 주식을 소량 무료 입고해 주며 소액 수익과 출금 경험을 제공해 신뢰를 쌓는다. 이후 “상장 임박”, “상장 시 수배 수익”, “상장 실패 시 재매입 및 원금 보장” 등을 내세워 고수익이 보장된 안전한 투자처럼 포장하며 매수를 권유한다. 동시에 블로그와 인터넷 매체에 조작된 IR 자료와 허위 상장 정보를 대량 게재해 투자 판단을 흐리게 한다.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면 제3자의 투자자나 대주주로 위장해 고가 매입을 제안하며 추가 투자를 유도한 뒤 잠적하는 수법도 동원된다. 이후 종목만 바꿔 동일 범행을 반복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상장 임박을 이유로 비상장주식 매수를 권유하면 무조건 사기를 의심하고 △제도권 금융회사는 1:1 채팅방·이메일·문자로 개별 투자권유를 하지 않으며 △비상장회사의 재무현황·사업정보는 투자자가 직접 확인해야 하고 △온라인 기사·블로그 정보는 허위로 조작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또 불법 금융투자로 의심되면 즉시 금융감독원(1332)이나 경찰(112)에 신고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상장주식 투자는 공시 정보가 제한적인 만큼 위험이 크다”며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회사라면 한국거래소 IPO 현황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관련 공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13

트럼프 “카드 금리 10% 상한 도입”···미 금융주 일제히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용카드 금리에 연 10%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금융주가 급락했다. 카드사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카드 회사들이 20~30%에 달하는 고금리를 부과하며 미국 국민들을 착취하고 있다”며 “취임 1주년이 되는 1월 20일부터 1년간 카드 금리에 10% 상한을 두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카드 결제 후 전액 상환이 아닌 일부만 갚고 나머지를 이월하는 리볼빙 결제가 일반화돼 있어 고금리에 따른 가계 부담이 큰 상황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의 평균 카드 금리는 20.97%에 달한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12일 뉴욕증시에서 카드 사업 비중이 높은 금융사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싱크로니파이낸셜은 장중 한때 9% 하락했고, 캐피털원파이낸셜은 8%,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5%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부터 카드 금리 상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워 왔다. 실제로 10% 상한이 적용될 경우 카드 금리는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신용카드 이자율은 평균 23%이며 199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10%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법적 쟁점이 많아 의회 입법이 필수적”이라며 “카드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경우 중·저소득층에 대한 신용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카드 금리 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소비자 부담 완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금융업 전반의 수익 구조와 신용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13

iM뱅크, ‘e-그린우편 기관 연계 협업’으로 우정사업본부 표창 수상

iM뱅크(아이엠뱅크)가 ‘e-그린우편 기관 연계 서비스’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 성과를 인정받아 우정사업본부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표창은 iM뱅크가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던 우편물 발송 업무를 자동화하고, 우정사업본부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여됐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우편 발송 업무 자동화를 도입한 사례로, 대외기관으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M뱅크-우체국 e-그린우편 기관 연계 서비스’는 지난 2024년 직원 업무 경감과 고객 안내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iM뱅크와 우체국 간 전용망을 연계해 우편물 제작부터 배송, 결과 조회까지 전 과정을 원스탑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우편 배달이 가능해졌으며, 은행 내부에서 수행하던 수작업 업무가 대폭 감소했다. iM뱅크 관계자는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이후 채권관리 프로세스가 보다 정교해지면서 고객 안내를 위한 우편 발송 업무가 증가했다”며 “직원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에게 보다 신속한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은행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업무 절차 간소화와 디지털 자동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업무 프로세스 혁신 TFT를 운영했고, 전행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신속히 도입·운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수환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은 “전국구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며 경영 효율성 제고와 비효율 업무 구조 개선에 집중해왔다”며 “ONE-TEAM 정신으로 은행권 최초 ‘e-그린우편 기관 연계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그 대표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1

트럼프, ‘주택 가격 잡기’ 전면전··· 290조 규모 채권매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택 가격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동시에 낮추기 위한 전방위 정책에 나섰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비 부담 완화를 핵심 정치 의제로 부각시키며 ‘주거비 안정’을 정조준한 행보라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기 위해 2000억달러(약 290조8400억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증권(MBS) 매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실행 주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택 구매 비용을 낮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1기 행정부 시절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민영화를 미룬 결정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두 기관의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했고, 이를 활용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두 기관이 상장(IPO)에 나설 경우 합산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주택 수요 측면에서는 대형 기관투자가의 단독주택 매입을 제한하는 초강수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SNS를 통해 블랙스톤 등 대형 투자기관의 추가적인 단독주택 매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제화를 위해 의회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 같은 발언 직후 미 증시에서는 관련 종목이 직격탄을 맞았다. 블랙스톤 주가는 하루 만에 6% 하락했고,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주택 임대형 리츠(REIT) 종목들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단독주택 임대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위축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2월 국정 연설에서도 “새해에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주택 개혁안을 내놓겠다”며 주거비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주택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고금리와 공급 부족, 투자 수요를 동시에 지목하며 모기지 금리 인하를 위해 연방준비제도(FRB)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대규모 MBS 매입이 실제로 모기지 금리를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 불확실한 데다, 기관투자가 규제가 주택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재정 여력 제약 속에서 근본적인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정책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배경에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유권자의 최대 불만 요인으로 부상한 만큼, 주택 가격 안정이 향후 미 정치·금융시장 모두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1-09

iM뱅크, 서울 지역 점포 확장 기념 ‘더쿠폰 예·적금’ 특판 출시

iM뱅크(아이엠뱅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서울 지역 신규 점포 확장을 기념해 ‘더쿠폰예금·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말 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강남구 역삼동에 각각 신규 지점을 개점한 것을 기념한 것으로, iM뱅크 앱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더쿠폰예금’은 오는 31일까지 쿠폰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발급받은 쿠폰을 통해 2월 6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 원 이상 5000만 원 이하로 1인당 최대 2좌까지 가입 가능하며, 연 3.2%(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총 판매 한도는 1000억 원이다. ‘더쿠폰적금’은 오는 2월 28일까지 쿠폰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상품 가입은 3월 6일까지 진행된다. 월 1000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6개월간 납입할 수 있으며, 총 1만 5000 좌 한정으로 연 1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가입이 가능하고, 월 납입 자동이체 기능을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iM뱅크는 앞서 마곡(서울), 천안(충남), 청주(충북) 지점 개점에 맞춰 동일한 상품을 선보여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서울 지역 확장을 기념해 특판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더쿠폰 예·적금 출시 때마다 보내주신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특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점 확대와 다양한 금융 혜택을 통해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6

iM에셋자산운용 ‘디딤 든든 EMP 펀드’ 순자산 200억 원 돌파…연금 비중 93%

iM에셋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회사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업해 운용 중인 ‘iM에셋 디딤 든든 EMP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의 순자산 규모가 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액의 93%가 연금자산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한 구조를 갖춰 연금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순자산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규모가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변동성이 확대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장기 운용 전략에 대한 연금 자금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자금 구성에서도 연금 중심 성격이 뚜렷하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퇴직연금 계좌 비중은 67%, 연금저축 계좌는 26%로, 전체 설정액의 93%가 연금 관련 자산으로 집계됐다. 단기 수익보다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과를 중시하는 연금 자금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iM에셋 디딤 든든 EMP’ 펀드는 글로벌 헤지펀드 브리지워터(Bridgewater) 설립자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All Weather)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업라이즈투자자문의 자문을 통해 국내 투자 환경과 시장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포트폴리오’로 재구성해 운용하고 있다. 성장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경제 변수를 중심으로 네 가지 경제 국면에 리스크를 균등 배분하는 ‘리스크 패러티(Risk Parity)’ 자산배분 방식을 적용해 특정 자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변동성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운용 성과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 채권, 원자재, 금 등 10개 국내외 ETF에 분산 투자하고, 미국 장기채와 물가연동채(TIPS)를 편입해 시장 하락 국면에서도 방어력을 높였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수익률은 3개월 5.55%, 6개월 13.10%, 1년 14.54%, 3년 35.25%, 설정 이후 누적 23.14%를 기록했다. 펀드 설정 후 3년이 경과함에 따라 2025년 2월 28일부터 투자위험등급도 기존 3등급(다소 높은 위험)에서 4등급(보통 위험)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운용 성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이 반영된 결과로, 연금 자산 운용에 필요한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iM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계좌에서 100% 편입 가능한 상품으로 실제 자금 대부분이 연금자산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금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운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6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iM만의 임팩트로 밸류업 실현”

iM금융그룹이 지난 2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황병우 회장과 계열사 대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시무식을 열고 그룹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붉은 말’처럼 역동적으로 질주하는 iM금융그룹의 비전을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황 회장과 계열사 대표들은 캘리그라피 작가와 함께 붓으로 ‘iM’의 ‘i’를 새기며 새해 결의를 다졌다. 황병우 회장은 신년사에서 “AI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역량에 최적화된 과제를 발굴해 성공 스토리를 축적하고, 고객 만족을 이끄는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구현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실행력 확보를 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 등 사회적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단순한 규제 대응이 아닌 새로운 수익원 확보와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또 “확실한 타깃을 지닌 대표 상품을 론칭해 iM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iM만의 임팩트’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러한 성공 사례들이 모여 조직의 ‘성공 DNA’가 되고, ‘하이브리드 금융그룹’ 비전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간 협업과 시너지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은행과 증권 등 강점을 지닌 계열사들이 고객 관점에서 모든 금융서비스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심리스 iM’을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iM금융그룹은 새로운 일하는 방식인 ‘W.O.W(Way Of Working) ver.2’를 공식 선포했다. ‘창의·성과·책임·협력·자율’의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 워크숍과 인터뷰, 기업문화 협의회 투표, 경영진 의견을 반영해 재정립했다. 이는 ‘프로답게 일하는 방법(iM P.R.O)’을 기반으로 △iMagine More(창의) △Maximize Result(성과) △Prove Responsibility(책임) △Respect Each Other(협력) △Own Your Way(자율)의 의미를 담았다. 황 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성과 중심으로 기획하며, 결과에 책임을 지고, 협력을 통해 완성하는 자율적 조직이 핵심”이라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고, 그룹의 밸류업을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4

iM뱅크,제15대 강정훈 은행장 취임

iM뱅크(아이엠뱅크) 제15대 강정훈 은행장이 지난달 31일 취임했다. 1969년생인 강정훈 은행장은 1997년 iM뱅크(舊 대구은행) 입행 후 iM금융그룹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전략·재무 총괄 업무를 수행했고 지난 19일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된 후 이날 제15대 은행장에 취임했다. 강정훈 은행장의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다. 강정훈 은행장은 “1967년 창립되어 새해 창립 59주년, 곧 60년의 역사를 만들 iM뱅크가 있기까지 든든한 받침이 되어주신 지역민을 비롯한 전국 고객,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은행장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는 바, 시중은행 연착륙이라는 큰 목표 달성을 비롯해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은행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강 은행장은 취임 후 첫 공식행사를 새해 첫 영업일 지점을 찾는 고객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보로 고객과의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역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날 이·취임식에서 뜻 깊은 지역 사회공헌 행사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iM뱅크는 이날 장기간의 사회공헌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50억원 클럽’에 가입하는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이동급식용 5.5t 차량을 지원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혁신에는 실천이 필요한 바 솔선수범의 자세로 은행장이 먼저 2배, 3배 노력하겠다”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행하며 임직원 모두 원팀이 되어 은행, 직원, 고객 모두의 가치를 높이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iM뱅크는 수성동 본점에서 은행장 이·취임식을 개최했으며, 행사는 황병우 14대 은행장(현 iM금융그룹 회장)의 이임식에 이어 강정훈 은행장이 직접 취임 포부를 프리젠테이션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1

2026년 금융제도 대수술···부동산서 첨단·지역으로 자금 물꼬 튼다

2026년부터 금융정책의 무게중심이 ‘부동산·가계대출’에서 ‘첨단산업·지역·혁신기업’으로 이동한다. 서민 금융 부담은 낮추고, 자본시장 공정성과 투명성은 한층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2026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통해 자금 흐름의 방향 전환, 공시·지배구조 개선, 서민·청년 금융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제도 개편안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생산적 금융’ 전환이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 전반에 연간 30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는 ‘국민성장펀드’를 가동한다. 기존 정책성 펀드를 통합·정비하고,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해 민간자금 유입을 유도한다. 반도체·2차전지·AI 등 미래 산업에 중장기 자금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부동산으로 쏠린 자금 흐름에는 제동이 걸린다. 2026년 1월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하한이 15%에서 20%로 상향된다. 은행이 주담대를 취급할 때 더 많은 자기자본을 쌓아야 하는 만큼,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부동산보다 산업·기업 금융으로 자금 배분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자본시장 제도도 대폭 손질된다. 상장사는 자기주식을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보유할 경우 연 2회 보유 현황과 처리 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중대재해 발생 사실과 대응 조치도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에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임원 보수 공시에는 총주주수익률(TSR)과 영업이익 등 기업 성과 지표가 병기돼 ‘성과와 보수의 연계성’이 보다 명확해진다. 해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영문 공시 확대도 눈에 띈다. 영문 공시 의무 대상은 자산 10조 원 이상 대기업에서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기업 손익계산서는 ‘영업·투자·재무’로 구분해 표시하도록 바뀌어, 기업의 수익 구조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서민과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도 이번 개편의 또 다른 축이다. 상호금융권 중도상환수수료는 실제 비용 범위 내에서만 부과하도록 개편된다. 불법사금융 예방대출과 햇살론은 금리가 대폭 인하되고,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이 도입된다. 불법사금융 피해는 한 번의 신고로 추심 중단·계좌 차단·법률 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크패턴 규제와 대출금리 산정 방식 개선도 시행된다. 은행은 보증기금 출연금 등 법적 비용을 가산금리에 반영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대출금리 인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청년·고령층을 겨냥한 제도도 포함됐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전 생명보험사로 확대되고, 은행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서는 우체국 등을 통한 은행대리업이 도입된다. 청년이 저축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얹어주는 ‘청년미래적금’도 신설된다. 금융당국은 “2026년 금융제도 개편은 자금의 흐름을 생산적 분야로 전환하고, 금융시장 신뢰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30

환율 1439원으로 마감···연평균 1422원 ‘사상 최고’

올해 원/달러 환율이 1439원으로 마감하며 연평균 환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평균 환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39.0원(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에 마감됐다. 이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소추 여파로 환율이 급등했던 지난해 말 종가와 비교하면 33.5원 낮은 수준이다. 올해 주간 거래 기준 원/달러 환율 연평균은 1422.16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평균(1398.39원)을 웃도는 역대 최고치다. 연중 최고점은 4월 9일 기록한 1484.1원, 최저점은 6월 30일의 1350.0원이었다. 올해 환율 상승의 배경으로는 한·미 기준금리 격차 지속과 해외 주식 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가 꼽힌다. 이른바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 확대가 원화 약세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한 외환 당국은 환율 안정 대책을 총동원했다.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주식을 매수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비과세하는 방안과 함께, 은행의 외화 과다 보유를 억제하기 위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감독 조치 유예 등을 시행했다. 국민연금도 전략적 환 헤지에 나서며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탰다. 외환 당국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례적으로 강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시장에 개입했다. 이날 환율은 1433.5원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했으며, 주간 거래 종료 직전에는 1439.9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156.029엔으로 0.11%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49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은 31일부터 휴장에 들어가며, 내년 첫 거래일은 1월 2일로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30

iM뱅크,‘2025년도 비상대비유공’ 대통령표창

iM뱅크(아이엠뱅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비상대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22년 금융위원장 표창, 2023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iM뱅크는 대한민국 비상대비 분야 최고의 금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iM뱅크는 그동안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비한 을지연습, 재난대응훈련, 전시 재난 대비 모의훈련 등을 통해 비상상황에서도 핵심 금융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각종 비상전산체계와 위기대응매뉴얼을 고도화했다. 특히 전산센터 이원화, 네트워크 전력이중화, 비상복구체계 강화 등을 통해 유사시에도 예금, 이체, 결제 등 필수 금융거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춰왔다. iM뱅크 관계자는 “iM뱅크는 국내 금융기관 중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굵직한 금융위기 국면에서 단 한차례의 공적자금 지원 없이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한 유일한 은행”이라며 “이번 대통령표창으로 그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와 더불어 탁월한 운용 리스크 관리역량을 갖춘 가장 안전한 은행이라는 평판을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은 재임기간 중 을지연습 등 주요 비상대비 훈련을 연습장으로 총괄하며 금융위 산하 45개 기관 중 을지연습 2년 연속 1위, 충무실시계획 3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비상대비능력을 구비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iM뱅크가 단순한 민간금융기관을 넘어 국가 금융안정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성과”라며 “국가 비상대비 역량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직결되는바,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국민과 고객의 자산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금융권 최고 수준의 위기관리와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9

“결혼하면 대출이 불리?”··· 신혼부부 ‘결혼 페널티’ 손본다

결혼과 동시에 주택금융 대출에서 불이익을 받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신혼부부 주택금융 대출 기준을 현실에 맞게 손질하라고 국토교통부에 권고하면서, 혼인신고를 미루는 청년층의 부담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28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버팀목·디딤돌 대출에서 신혼부부에게 적용되는 부부 합산 소득·자산 기준이 과도하게 엄격해 결혼이 오히려 불이익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안을 국토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결혼 전에는 각각 대출이 가능했지만, 혼인신고 후 합산 소득이 기준을 초과해 대출이 거절되거나 금리가 오르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실제로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결혼 후 1년 이상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부부 비율은 2014년 10.9%에서 2024년 19.0%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주택금융 대출 자격 상실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혼인신고 지연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권익위는 맞벌이 가구가 보편화된 현실을 반영해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개인 기준의 2배 수준으로 상향하거나 △소득이 낮은 배우자의 소득 일부를 공제하는 방안 △소득 구간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 등을 제시했다. 자산 요건 역시 1인 가구 기준의 1.5배 수준으로 높이거나, 지역별 주택가격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출산·양육 부담을 고려한 대출 연장 규정 개선도 포함됐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연장할 경우, 소득 증가로 인해 부과되던 가산금리를 면제하고, 연장 시점의 완화된 신규 기준을 적용해 이자 부담을 낮추도록 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제도가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모순을 바로잡고, 신혼부부가 걱정 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결혼 페널티를 결혼·출산 인센티브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8

중기부, 정책금융 ‘제3자 부당개입’ 차단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보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3자 부당개입을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고, 금융당국·수사기관과 공조해 신속한 수사와 제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26일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제3자 부당개입 문제해결 TF’를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정책금융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TF는 노 차관을 팀장으로 △총괄반 △법·제도개선반 △대외협력반 △언론대응반 등으로 구성됐다. 정책금융 집행 과정에서 특정 브로커나 제3자가 개입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정부 차원에서 신속히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우선 정책자금 대출과 보증 실행 과정 전반을 대상으로 부당개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제3자 개입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 의심 사례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고발이나 수사의뢰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포상금 제도도 새로 도입한다. 정책자금 신청 기업이나 관계자가 부당개입 사례를 신고할 경우 보상을 제공해 은폐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중기부는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위해 금융위, 경찰청, 금감원과 함께 실무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협의체를 통해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접수된 불법 행위에 대해 수사·조사·제재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공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제3자 부당개입에 대해 금융위, 금감원,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TF를 통해 현장 사례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7

온라인 금융 ‘눈속임 상술’ 못 쓴다

금융당국이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이른바 ‘다크패턴(dark pattern)’ 행위를 유형별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한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화되면서 가입은 쉽고 해지는 어려운 구조, 최고 금리만 앞세운 광고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관련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금융상품 광고 단계부터 계약 체결, 유지·해지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인터페이스 전반에서 금융소비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침해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다크패턴을 △오도형 △방해형 △압박형 △편취유도형 등 4개 범주, 15개 세부 유형으로 구분했다.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에 특화해 유형을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오도형에는 설명 절차를 과도하게 줄이거나, 이중 질문으로 소비자의 실수를 유도하는 행위, 특정 옵션을 미리 선택해 두는 방식 등이 포함됐다. 금융상품의 핵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방해형은 취소·해지·탈퇴 절차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숨겨 소비자가 비교·검토를 포기하도록 만드는 행위다. 가입은 몇 번의 클릭으로 끝나지만, 해지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구조가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압박형에는 계약 과정 중 무관한 상품을 기습적으로 광고하거나, 이미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팝업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선택을 요구하는 행위가 포함됐다. 감정적인 문구나 시각적 자극을 활용해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는 경우도 규제 대상이다. 편취유도형은 검색 초기 화면에서는 낮은 금리나 높은 수익률만 보여주고, 계약 단계가 진행될수록 추가 비용이나 불리한 조건을 공개하는 ‘순차공개 가격책정’이 해당된다. 이 경우 소비자가 다른 상품과의 비교 자체를 포기하게 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판매업자와 자문업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핀테크 사업자 등이다. 금융상품 계약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한 플랫폼 가입 과정도 포함된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에 약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부여한 뒤 2026년 4월부터 가이드라인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자율적인 점검과 개선을 유도하되, 이행 상황을 점검해 필요할 경우 감독·지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법제화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라인·비대면 금융환경에서는 소비자가 다크패턴의 영향을 받았는지조차 인식하기 어렵다”며 “금융상품 판매 전 과정에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7

iM금융그룹,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iM금융그룹이 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6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황병우 회장은 정기인사 원칙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에 기반한 성과 창출과 밸류업 연계를 위한 경험을 갖춘 임원·경영진 중용 △차기 경영진 육성 관점의 임원·경영진 구성 △그룹 전략 실행력 제고를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룹전략총괄(CSO)과 그룹재무총괄(CFO)을 분리하고, 그룹전략총괄 임원을 외부 인재로 영입했다. 또 그룹가치경영총괄이 은행 가치경영그룹을 겸직함으로써 지주와 은행의 브랜드 및 사회공헌업무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iM금융지주 조직개편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신설, 생산적금융 추진 체계 및 AI거버넌스 마련 등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주 임원인사는 근무평정과 HIPO 결과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결과에 근거해 실시했다. 천병규 부사장(그룹재무총괄)을 재선임하고, 이유정 전무(준법감시인), 신용필 전무(그룹가치경영총괄), 이창영 전무(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이사회사무국장)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외부영입 인재인 엄중석 전무(그룹전략총괄)와 내부 후보 중 김용 상무(경영지원실장)가 신규 선임됐다.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대응을 위해 은행 CCO가 그룹 CCO를 겸직한다. iM뱅크 조직개편은 브랜드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가치경영그룹과 기관영업그룹을 분리했고, 부서 단위에서는 시너지 영업 강화를 위한 시너지사업팀 신설, 생산적금융 대응을 위한 전문팀 구성, 미래혁신투자팀 신설 등을 실시했다. iM뱅크 임원인사는 김기만 부행장(수도권그룹)과 이광원 부행장보(CISO)를 재선임하고, 최상수 부행장(기관영업그룹)과 신성우 부행장보(투자금융그룹)를 각각 부행장보와 상무에서 부행장과 부행장보로 승진 재선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이봉주 상무(준법감시인), 이제태 상무(영업지원그룹), 류희장 상무(여신그룹), 오현석 상무(마케팅그룹), 신수환 상무(경영전략그룹)를 선임했다. 자회사의 경우 iM에셋자산운용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하나자산운용 출신 전문가인 권정훈 전무를 새롭게 영입했다. 권정훈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연금 전문가로 업권에서 플레이어형 전략가로 통한다.비금융 계열사의 경우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정책의 연속성 확보 관점에서 iM유페이, iM데이터시스템, iM신용정보, iM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의 대표이사를 유임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임원과 경영진의 잦은 교체가 가져오는 리스크를 예방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기반으로 최우선 과제인 밸류업에 집중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영진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명확한 인사원칙 하에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우수 인재 육성과 영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6

내년 정책금융 252조 중 106조 지방··· 대구·경북도 수혜 기대

정부가 2026년 정책금융 252조원 가운데 41.7%에 해당하는 106조원 이상을 지방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대구·경북 산업 전반의 자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철강·이차전지·미래차·인공지능(AI) 등 지역 주력 산업이 정책금융의 직접 수혜권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제1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2026년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확정하고,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4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252조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0조원은 첨단전략산업과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등 5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목표제가 본격 시행된다. 정책금융의 지방 공급 비중을 2025년 40% 수준에서 2026년 41.7%로 끌어올려, 계획 기준으로만 100조원, 실제 집행 기준으로는 106조원 이상이 비수도권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 산업과의 접점도 뚜렷하다. 첨단전략산업 분야에는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AI·핵심광물 등에 42조5000억원이 배정됐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은 ‘기존산업 사업재편·산업구조 고도화’ 분야에 포함돼 자동차부품·조선·철강·석유화학 등과 함께 32조2000억원의 정책금융 지원을 받는다 미래유망산업 분야에서는 수소·탄소소재·해양수산·항공우주·풍력산업 등이 중점 지원 대상에 올랐다. 경북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수소·해상풍력·탄소소재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자금도 1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역 대표 중소기업, 월드클래스300,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포함돼 대구·경북의 기술 기반 중소기업에도 정책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정책금융 공급계획과는 별도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연간 3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산업 생태계에 추가 공급할 것”이라며 “지방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금 집행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4

경북동해안 금융권 대출 늘고 예금 줄었다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대출은 늘어난 반면 예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3일 발표한 ‘2025년 10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이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 대비 4852억원 증가했다. 반면 수신은 6315억원 감소했다. 여신 증가분 가운데 예금은행 대출은 3576억원 늘었고, 비은행금융기관 대출도 1276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이 1579억원 늘었으며,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각각 801억원, 778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2033억원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상호금융 대출이 819억원, 새마을금고 대출이 363억원 늘어나며 전체 여신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수신은 감소세를 보였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 대비 1777억원 줄었으며,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4538억원 감소했다. 예금은행에서는 요구불예금이 1211억원 줄었고, 저축성예금도 456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은행신탁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여신과 수신 모두 포항과 경주 비중이 높았으며, 10월 말 기준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346조1570억원, 수신 잔액은 440조585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4

내년 1월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 전면 확대

내년 1월 2일부터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미리 활용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전 생명보험사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5개 생보사에서만 운영 중인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전체 생명보험사 19곳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종신보험 계약자가 사망 시 지급받을 보험금을 사전에 연금 형태로 나눠 받아 노후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에는 한화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등 일부 회사만 상품을 운영했지만, 내년부터는 대상 계약이 없는 일부 회사를 제외한 모든 생보사에서 가입이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확대 시행으로 유동화 대상 계약은 약 60만 건, 가입금액 기준으로는 25조6천억 원에 달한다. 대상 계약을 보유한 소비자에게는 보험사별로 12월 24일부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을 통해 개별 안내가 이뤄진다. 다만 안내를 받았더라도 보험계약대출이 발생하거나 신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유동화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한다. 신청 시점에 만 55세 이상이어야 하며,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계약자만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이나 재산 요건은 따로 두지 않는다. 다만 변액보험, 금리연동형 상품, 단기납 종신보험, CI 선지급형 상품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동화 비율은 사망보험금의 최대 9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 기간은 최소 2년 이상 연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유동화 지급금 총액은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초과하도록 설계돼야 하며, 유동화 신청에 따른 추가 비용이나 사업비는 없다. 일시금 형태로 받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제도 도입 이후 초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시행 이후 지난 15일까지 총 1262건이 신청됐고, 초년도 기준 지급액은 57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건당 평균 지급액은 연 455만8000원으로, 월 환산 시 약 37만9000원 수준이다. 이는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기준 월 적정생활비(192만원)의 약 20%에 해당한다. 신청자의 평균 연령은 65.3세였으며, 평균 유동화 비율은 89.4%, 평균 지급 기간은 7.8년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소액의 사망보험금이라도 유동화 비율을 높이거나 지급 기간을 조정해 은퇴 이후 국민연금 수령 전 소득 공백을 메우는 용도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대면 신청만 가능했지만, 지방 거주 계약자의 불편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비대면 가입도 순차적으로 허용된다. 보험사별로 준비가 완료된 곳부터 화상상담이나 콜센터를 통해 유동화 신청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대면 가입 시에도 소비자에게 유동화 비율과 기간에 따른 비교 안내표를 제공하고, 주요 사항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제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연 단위로 지급되는 상품 외에 월 지급형 연금 상품도 내년 3월께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연 지급형을 선택한 계약자도 차후 월 지급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4

iM뱅크,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 체결

iM뱅크(아이엠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23일 iM뱅크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 iM금융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 총 45조원 공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iM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약 1500억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지역사회에 공급하는데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50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4000만 원을 출연한다. 1500억 원 상당의 생산적 금융 지원은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시행되는데, ‘성장단계별 지원’ 분야와 ‘기업유형별 지원’ 분야 등 두 개 분야에서 총 5개 세부 보증으로 진행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는 광범위한 대상 기업을 망라해 기업의 업력, 규모, 영위산업, 사업현황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패키지 내 가장 적합한 보증을 추천하여 적시 기업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M뱅크(아이엠뱅크)의 보증료 지원과 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 등을 적용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안정적 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됐다”고 밝혔다. ‘성장단계별 지원’은 창업 후 10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부터 중소,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적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유형별 지원’은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 및 지방이전 중소기업, 무탄소 에너지 관련 기술 보유기업 및 발전사업자, 사회적 경제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등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점 육성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 또는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의 보증상담 및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iM뱅크(아이엠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 및 신상품 출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장과 지역경제로의 자금순환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확산에 iM뱅크가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iM뱅크, 주택금융공사와 커버드본드 협약 체결

iM뱅크(아이엠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기초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수성동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은 iM뱅크의 커버드본드 발행에 대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급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커버드본드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이 결합될 경우 발행 신뢰도 제고와 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iM뱅크는 보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확대 및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역시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택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iM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커버드본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보다 안정적인 주택금융 공급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계자들이 참여해 협약의 취지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며, 국내 주택금융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제도적 협력을 넘어 국민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함께 구축 해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뜻 깊다”면서 “iM뱅크는 앞으로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택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2

내년부턴 우체국서도 은행 대출 상담···AI가 금리인하 요구도 대신

은행 영업점 감소로 금융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가 우체국과 저축은행을 활용한 ‘은행대리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대면 금융 창구를 늘리고, 서민·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4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과 우정사업본부, 저축은행 등이 참여하는 은행 업무 위탁 기반 은행대리업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은행대리업은 은행의 예·적금, 대출, 이체 등 고유 업무 가운데 일부를 제3자가 대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그동안 관련 규제로 인해 예금·대출 계약 체결과 해지는 은행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다. 이번 지정으로 우체국과 저축은행이 은행의 대면 접점 역할을 맡게 된다. 소비자는 은행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서도 우체국이나 저축은행을 방문해 은행 대출 상품 설명을 듣고 상담을 받은 뒤, 신청서 접수와 계약 체결까지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대출 심사와 승인, 자금 집행은 종전대로 은행이 담당한다. 즉, 수탁기관은 고객 응대와 서류 접수 등 ‘현장 창구’ 역할에 집중하는 구조다. 금융위의 이 제도 추진 배경에는 은행 점포 수의 지속 감소에 있다. 국내 은행 점포 수는 2015년 말 7313곳에서 2024년 말 5683곳으로 줄었다. 특히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저하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은행대리업 시범운영은 내년 상반기 중 전국 20여 개 총괄우체국에서 시작된다. 초기에는 개인신용대출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은행법 개정을 통한 제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는 차주의 직접 신청이 없어도 AI가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등급이나 개인신용평점이 개선된 경우, 차주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다. 하지만 실제 활용은 기대에 못 미쳤다. 신청 건수와 수용률, 이자 감면액 모두 2024년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바쁜 생업 탓에 제도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으로는 차주가 최초 1회만 동의하면,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AI가 신용 상태 변화를 분석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청한다. 인하가 거절되면 그 사유와 향후 필요한 조건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2026년 1분기부터 13개 은행의 개인 대출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이후 운영 성과를 보며 저축은행과 카드·캐피털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금융위는 소비자 보호 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은행대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해배상 책임은 원칙적으로 위탁자인 은행이 부담하도록 계약상 명확히 했다. 또한 은행이 대리업 도입을 이유로 인근 영업점을 폐쇄하는 것을 제한해 ‘점포 축소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대리업과 AI 기반 금리인하요구 대행은 금융 접근성과 이자 부담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를 점검한 뒤 제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2

iM뱅크, 17기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iM뱅크(아이엠뱅크)가 2026년에 활동할 ‘제17기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는 대학생의 창의적 시각과 디지털 감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수행하며, 사회공헌활동과 브랜드 콘텐츠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한다. 모집 인원은 35명 이내로 전국 대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활동지역은 전국으로 지원자 거주지역에 따라 홍보대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내년 1월 11일까지 iM뱅크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imbank96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내년 1월 14일 발표되며,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2월 27일 iM뱅크 본점에서 열릴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후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동안 본격적인 활동이 진행된다. 활동 내용은 iM뱅크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iM뱅크 관련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사회공헌활동 기획 및 진행, 마케팅 아이디어 수립 및 공유 등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iM뱅크 입행 지원 시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국구 단위로 모집 영역을 넓혀 다양한 곳에서 iM뱅크를 알리고자 하는 홍보대사 모집에 전국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다양한 세대와 열린 소통으로 고객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

iM금융그룹,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iM뱅크 강정훈 부행장이 앞으로 2년 간 iM뱅크를 이끌게 됐다. iM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는 19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에 iM뱅크 강정훈 부행장을 추천했다. 앞서 iM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의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과 내부규정에 따라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 19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그룹임추위를 개최하며 의견을 조율해 왔다. 그룹임추위는 외부전문기관 평판조회와 경영실적리뷰 등을 통해 5명의 롱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해 1대 1 회장 면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부면접, 은행 이사회 의장 및 그룹임추위원들의 내부면접을 거쳐 3명의 숏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었다. 이어 숏리스트 후보 대상으로 iM뱅크 최고경영자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 등 최종 후보자 선정프로그램을 거쳐 이날 강 부행장을 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 발표했다. 조강래 그룹임추위 위원장(iM금융지주 사외이사)은 “그룹임추위 위원들은 iM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지역에 기반을 둔 시중은행으로서의 도약에 기여할 최적임자를 찾기 위해 선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은행장이 선임된 만큼 고객 및 주주 여러분들께서도 지금처럼 iM뱅크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69년생인 강 후보는 1997년 대구은행 입행 후 iM금융그룹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는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전략/재무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 강 후보는 내주 중 열릴 iM뱅크 주주총회에 제15대 iM뱅크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

iM뱅크,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 3년 연속 AA 획득

iM뱅크(아이엠뱅크)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으로 꼽히는 서스틴베스트는 약 1300여 개의 상장·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 분야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연 2회 평가해 AA부터 E(AA-A-BB-B-C-D-E)등급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iM뱅크는 환경부문의 ‘혁신 활동 사회부문’에서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활동 지배구조부문에서 주주 권리, ESG경영 인프라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금융 사각지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점포 운영, 디지털 소외계층 iM뱅크 앱 이용 편의 증대 등의 고객 서비스 개선을 비롯해 한국형 녹색채권 최초 발행,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심사 시스템 도입, ESG 성과평가(KPI) 운영 등의 ESG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폐전자전기제품 수거 및 재활용 활성화, 디지털 명함 운영, 전기차 충전 제휴 이벤트 실시, 탄소중립 R&D 업무협약 등의 다양한 사업 전개 노력도 평가에 반영됐다. 이 밖에도 ESG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적극 운영하고 ESG 전담조직을 꾸려 ESG업무운영규정을 제정해 ESG 거버넌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전 직원이 접근 가능한 경영정보시스템 내에 ESG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성과의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 지배구조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황병우 은행장은 “서스틴베스트 종합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은 iM뱅크 전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융 성과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 원동력으로 삼아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을 넘어 전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금감원 “겨울철 누수·화재 늘며 보험금 분쟁 반복···증권 기재·통지의무 확인해야”

금융감독원이 겨울철 한파·강풍 등으로 누수·화재·낙하 사고가 증가하면서 관련 보험금 분쟁이 반복된다며, 소비자들이 자주 겪는 분쟁 사례를 토대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보험 가입 시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시설’이 담보 기준이 되고, 위험 변경 시 통지의무 위반 여부에 따라 보상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세주택에서 발생한 누수의 원인이 임차인이 관리할 수 없는 ‘건물 구조상 하자’(예: 매립배관 동파 등)로 판단되면, 임차인이 가입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일배책)으로는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임차인에게 법률상 배상책임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임대주택 누수는 임대인이 가입한 일배책의 ‘가입 시점’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쟁점이다. 금감원은 2020년 4월 약관 개정 전 가입한 경우 임대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는 임대주택 누수는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개정 후 가입했다면 임대인이 소유해 임대한 주택까지 보상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누수 보상 대상 주택은 ‘보험증권에 기재된 하나의 주택’이어서, 임대주택을 담보하려면 증권 기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험 가입 후 이사로 거주지가 바뀌었는데도 보험증권상 주택 정보를 변경하지 않으면, 실제 거주 중인 주택에서 발생한 누수 사고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금감원은 담보 대상이 ‘보험증권 기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누수 원인에 따라 특약 간 보장 범위가 다른 점도 분쟁 요인이다. 예컨대 ‘급배수시설누출손해’ 특약은 급·배수 파이프 등 급배수시설 누수로 인한 자기 집 손해를 보장하지만, 건물 외벽 크랙(갈라짐)이나 방수층 손상 등 급배수시설 외 원인에 의한 누수는 보상하지 않을 수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또한 일배책은 ‘남의 집’에 대한 배상책임을 주로 다루는 구조여서 자기 집 수리비 보장과는 구분해 이해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화재의 경우 건물 구조 변경(개조·개축·증축), 15일 이상 수선, 용도 변경, 30일 이상 공실·휴업 등 위험 변경 사항을 보험사에 통지하지 않으면 보험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해지되면 사고 후라도 보험금 지급책임이 없을 수 있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강풍 피해와 관련해서는 이동식 입간판이 쓰러져 제3자 차량 등이 파손되더라도, 해당 입간판이 ‘보험증권상 보험목적물(시설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으면 시설소유관리자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외부 독립 설치물을 보장받으려면 보험 가입 단계에서 증권의 목적물에 포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7

새마을금고, 4대 사회공헌 가치체계로 ESG 경영 본격화

새마을금고가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한 4대 사회공헌 가치체계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다. 새마을금고는 ‘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를 핵심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셜MG’는 지역 문제 해결과 상생을 목표로 지역상권 및 청년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이 대표 사례다. 2020년 출시된 이 상품은 출생아를 대상으로 최대 연 12% 금리를 제공하며 현재 가입자 4만 7000명을 넘어 실질적인 출산 장려 금융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 보호를 중심으로 한 ‘그린MG’는 녹색성장 실천에 초점을 맞춘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부터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통해 걷기 실천과 걸음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총 15억 4000만 걸음을 달성해 창립 62주년을 기념한 배려계층 노인 62명의 무릎 수술비 1억 원 지원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금융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지구지킴이’ 캠페인을 처음 도입해 MG더뱅킹 정기적금 가입 시 계약금액의 0.5%를 환경 분야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약 2억 원의 기부 성과를 거뒀다. ‘휴먼MG’는 미래세대와 배려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에 중점을 둔다. ‘사랑의 좀도리’ 캠페인은 1998년부터 이어진 대표 나눔 사업으로, 누적 약 250만 명이 참여해 1178억 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MG’는 금융 소외지역에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하는 국제협력 분야다.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우간다, 라오스, 피지 등 4개국에 약 66개의 새마을금고를 설립해 1만 7000여 명의 회원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향후 사업 대상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ESG 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