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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인 평균 빚 5275만원···연체율도 상승세 ‘빨간불’

임금근로자의 대출 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연체율까지 동반 상승하며 금융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5275만원으로 전년 대비 2.4%(125만원) 증가했다. 2022년 5115만원, 2023년 5150만원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체율도 오름세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2021년 0.41%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4년 0.53%를 기록했다. 대출은 늘고 상환 여력은 약해지는 모습이다. 대출 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1.1% 증가하며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주택 외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각각 4.5%, 2.4%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평균 대출액이 6580만원으로 여성(3771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18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가폭(5.1%)도 두드러졌다. 29세 이하에서는 오히려 1.8% 감소했다. 연체율은 60대가 0.94%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70세 이상에서 상승폭이 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주자의 대출액이 전년보다 2.9% 증가한 64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은 대출액이 줄었지만 연체율은 1.49%로 가장 높았고, 모든 주택 유형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소득별로는 소득이 높을수록 대출 규모가 큰 반면 연체율은 소득이 낮을수록 높았고 모든 구간에서 상승했다. 대출 건수별로는 1건과 2건 보유자의 평균 대출은 각각 11.4%, 5.0% 증가했지만, 3건 이상 다중채무자는 0.8% 감소했다. 다만 연체율은 3건 이상 보유자가 0.82%로 가장 높고 상승폭도 컸다. 일자리 특성별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대출이 798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연체율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0.86%로 더 높아 상환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 종사자의 평균 대출이 1억35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협회·수리·개인서비스업 등은 감소했다. 연체율은 건설업이 1.35%로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업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반적으로 임금근로자의 대출은 소득규모나 생애주기에 맞는 대출수요현상을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다. 다만 국내 부동산 경기 위축, 고금리 현상 지속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고령층·다중채무자·중소기업 종사자 중심의 상환 부담 확대가 금융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24

경북동해안 여신 증가·수신 급감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지역 금융기관의 대출은 늘어난 반면 예금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자금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4일 발표한 ‘2026년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이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 대비 1009억원 증가했다. 반면 수신은 9966억원 감소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여신이 875억원 증가하며 전체 증가를 주도했고, 비은행금융기관도 134억원 늘었다. 여신 증가의 핵심은 기업대출이었다. 예금은행 기업대출은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돼 1245억원 늘었으며, 대기업(431억원)과 중소기업(815억원) 대출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381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이 232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수신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8735억원 감소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 수신도 1231억원 줄었다. 특히 정기예금 등 저축성예금 감소가 두드러졌다. 저축성예금은 8732억원 줄었고, 기업자유예금도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며 감소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요구불예금도 공금예금과 별단예금 감소 영향으로 43억원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수신이 감소한 반면, 일부 저축은행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여신 증가가 나타났고, 수신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경제의 한 전문가는 “최근 지역 경기의 부진이 곧바로 기업대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여신이 확대된 반면, 예금 감소로 수신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지역 내 자금 흐름이 경기악화에 따라 대출 중심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24

iM뱅크, ‘iM햇살론통합(일반보증)’ 출시⋯금리·보증료 지원 이벤트 실시

iM뱅크(아이엠뱅크)가 서민금융 대표 상품인 햇살론의 신규 상품 ‘iM햇살론통합(일반보증)’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대출 약정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iM햇살론통합(일반보증)’은 서민금융진흥원이 90%를 보증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이 낮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iM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대출 한도는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이며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설정 가능하다. 금리는 2026년 3월 20일 기준 연 5.49%에서 8.3% 수준이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앱을 통한 자유로운 상환이 가능하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이벤트 기간 중 신규 약정을 체결한 모든 고객에게 연 0.7%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1500만원을 대출받을 경우 연간 약 10만5000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선착순 5000명에게는 대출 실행 전 납부하는 보증료 첫 회분을 전액 지원한다. 1500만원 대출 기준으로 보증비율 90%와 보증료율 2.5%를 적용하면 월 약 2만 8664원의 보증료를 지원받는 셈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이거나 신용도가 낮아 금융 접근이 어려운 고객들이 보다 낮은 금리와 합리적인 한도를 제공하는 상품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민 금융 지원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부담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3-23

노동자 금융부담 낮춘다··· 생안자금 이자 최대 3% 지원 확대

정부가 고금리 상황에서 노동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노동자가 금융기관에서 생활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정부가 대신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원 수준은 최대 3%포인트다. 예를 들어 연 6% 금리로 2000만원을 대출받으면 정부가 3%를 지원해 노동자는 절반 수준인 3%만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첫해 기준 약 60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확대 개편으로 지원 대상과 범위도 크게 넓어졌다. 자녀양육비 지원 기준이 기존 ‘7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까지 포함됐다. 또 혼례비와 자녀양육비에 더해 노부모부양비와 장례비가 새롭게 지원 항목에 포함되면서 생애주기 전반의 필수 지출을 포괄하는 구조로 개편됐다. 지원 한도도 상향됐다. 혼례비·자녀양육비·노부모부양비는 최대 2000만원, 장례비는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3년 또는 4년 동안 원금균등분할 상환이다. 신청 조건도 완화됐다. 혼례비의 경우 신청 가능 기간이 혼인신고 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고, 장례비는 사망일 기준 1년 이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 등이며, 중위소득 이하 가구가 해당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고금리 환경에서 취약계층 노동자의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확대된 지원을 통해 노동자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3

소상공인 카드로 1000만원 운영자금 지원

정부가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카드 기반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지원사업’ 신청을 3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기반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해 운영자금 결제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신용평점 기준은 기존 595~879점에서 595~964점으로 완화됐고, 업력 요건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유사 보증상품을 이용한 소상공인도 별도 한도 제한 없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사용처도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한국전력 고객센터를 통한 전기요금 납부가 가능해졌고, 의류·잡화 등 도소매 분야 결제도 추가돼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금융 혜택은 유지된다.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연회비 면제 혜택이 지속되며, 대신 신규 신청자는 연 0.8% 수준의 보증료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카드 이용 기간에 따라 최대 5년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 595~964점, 업력 6개월 이상, 일정 매출 요건을 충족한 소상공인이다. 카드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보증비율은 90%다. 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보증 승인 후 IBK기업은행에서 카드 발급을 받는다. 전체 절차는 약 10영업일이 소요된다. 중기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의 단기 운영자금 확보가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지원 대상 확대와 사용처 개선으로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장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3

가상자산 ‘3분 시세조종’ 적발··· 금융당국 첫 고발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시장에서 초단기 시세조종 행위를 벌인 혐의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특정 시각에 가격 급등을 유도한 뒤 3분 내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의 불공정 거래가 확인된 것이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세조종 혐의자 1건에 대해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혐의자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격 변동률이 초기화되는 특정 시각을 활용해 이른바 ‘경주마 효과’를 인위적으로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화 직후 가격 상승률 상위 종목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노린 것이다. 수법은 비교적 단순했다. 우선 특정 가상자산을 사전에 저가에 매집한 뒤, 정각에 수억 원 규모의 고가 매수 주문을 한 번에 제출해 가격을 급등시켰다. 이후 해당 종목이 상승률 상위에 노출되면서 일반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 보유 물량을 신속히 매도해 통상 3분 이내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실제 사례에서는 매수세 유입 초기, 평균 10초 이내에 매도가 시작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순위가 떨어질 경우 추가 고가 주문을 반복해 상승률 상위권을 유지한 정황도 확인됐다. 특히 이 같은 행위는 단일 종목이 아닌 수십 개 종목에 걸쳐 반복됐으며, 여러 종목을 사전에 매집한 뒤 하루에 한 종목씩 순차적으로 가격을 급등시키는 계획적 패턴도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정 시각 급등 종목을 단순히 상승률 순위만 보고 추종 매수할 경우 급락 위험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가 매수 주문을 단 한 차례만 제출하더라도 시세조종 목적이 인정될 수 있으며, 반복 시 조사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사전 예방조치가 일부 미흡했던 점도 확인하고, 불공정 거래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거래 유형을 기존 4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이상 거래 반복 시 주문 제한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등 이용자 보호 장치를 보완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시장의 감시 기능을 강화해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 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2

고위험 레버리지 투자 급증

레버리지 ETF·ETN 투자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금융당국이 투자자 경고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고위험 레버리지(ETF·ETN) 투자 유의사항’ 자료를 통해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개인투자자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3월 10일 기준 국내 주식 기반 레버리지·인버스 ETP 시가총액은 2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4000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1% 상승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도 급증했다. 올해 1~3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1조6000억원)의 3배를 넘었다. 특히 전체 ET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11.5% 수준이지만 거래 비중은 26.8%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 유입 속도도 가파르다. 올해 1~2월 레버리지 투자 사전교육 이수자는 약 30만명으로, 지난해 연간(20만명)을 이미 넘어섰다. 월평균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최대 60% 손실 가능”··· 구조적 위험 이해 필수 금감원은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단기간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 수익률의 2배 등을 추종하기 때문에 지수가 10% 하락할 경우 약 20% 손실이 발생한다. 가격제한폭(±30%)을 고려하면 이론적으로 하루 최대 60% 손실도 가능하다. 또 시장이 횡보하더라도 손실이 발생하는 ‘음의 복리효과’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지수가 20% 하락 후 다시 20% 상승하면 일반 상품은 4% 손실에 그치지만, 2배 레버리지는 16% 손실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NAV) 간 괴리로 인해 ‘비싸게 사고 싸게 파는’ 구조적 손실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교육·예탁금 의무··· “단기 투자 외 활용 부적절”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은 개인투자자의 경우 1000만원 이상의 기본예탁금과 사전교육 이수가 의무화돼 있다. 또한 신용거래가 제한되는 등 일반 주식과 투자 조건도 다르다. 금감원은 “레버리지 상품은 구조적으로 단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입 등을 통한 투자 시 손실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9

iM뱅크, 리멤버앤컴퍼니와 채용 협력 MOU 체결

iM뱅크가 지난 17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채용 플랫폼 기업 리멤버앤컴퍼니와 ‘인재 영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과 채용 플랫폼 간 협력 사례로는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뉴 하이브리드 뱅크’ 비전을 추진 중인 iM뱅크가 디지털 및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인재 확보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존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인재 영입 채널을 다각화하고, 우수 인재 확보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약 500만 명 규모의 프리미엄 인재풀을 기반으로 iM뱅크의 신입 및 경력 채용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후보자 탐색부터 전문 면접관 지원, 심층 평판 조회까지 채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 케어(Full-care)’ 서비스를 제공하며 핵심 채용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iM뱅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검증된 인재를 보다 신속하고 정교하게 확보함으로써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이 기업의 미래 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금융권과 채용 플랫폼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금융과 플랫폼의 결합을 통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으로 확대해 양사의 미래 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스마트폰으로 대출 갈아타기··· 개인사업자도 ‘금리 비교 시대’ 열린다

3월 18일부터 개인사업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사업자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3월 1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개인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등으로 확대돼 온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까지 확대한 것으로, 금리 부담 완화와 금융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도입됐다. □ 소상공인도 ‘대출 비교 플랫폼’ 이용 그동안 개인사업자는 사업자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 여러 은행을 직접 방문해 금리와 조건을 비교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스마트폰 앱에서 여러 은행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용 채널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카카오뱅크 등 5개 대출 비교 플랫폼과 은행 앱이다. 플랫폼에 접속하면 현재 보유한 사업자 대출의 금리·잔액 등을 조회한 뒤, 다른 은행의 신규 대출 상품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은행 심사를 통과하면 기존 대출은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자동 상환되며 새 대출로 전환된다. □ 대상은 ‘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은 △대상 대출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운전자금 대출 △대출 잔액 10억원 이하다. 반면 다음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환 불가 대출 △담보·보증 대출 △시설자금 대출 △부동산 임대업 대출 △정책금융 대출 △연체 대출 등이다. 정부는 담보대출 등은 향후 시스템 구축과 보증기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증액도 가능··· 만기 제한도 없다 이번 제도의 특징은 사업자 자금 운용 특성을 고려해 규제를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개인 대출 갈아타기와 달리 다음과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대출 증액 가능 △만기 제한 없음 △대출 실행 후 경과기간 제한 없음 △갈아타기 횟수 제한 없음 등이다. 예를 들어 기존 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대출 규모를 늘리는 ‘증액 대환’도 허용된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금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용 방법 대출 갈아타기 절차는 크게 5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플랫폼 또는 은행 앱 접속 △2단계: 기존 대출 금리·잔액 조회 △3단계: 다른 은행 상품과 비교 △4단계: 신규 대출 신청 및 심사 △5단계: 기존 대출 자동 상환 후 대환 완료 순이다. 대출 신청 시 필요한 △사업자등록증 △매출·납세 자료 등 서류들은 공동인증서를 통해 자동 제출할 수 있어 별도의 서류 제출 부담도 줄어든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시스템 안정화 이후 밤 10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 금리 경쟁 촉진··· “이자 부담 완화 기대” 정부는 개인 대출 갈아타기 사례를 볼 때 이번 제도가 소상공인 금리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개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약 42만 명이 이용하고, 22조8000억원 규모 대출 이동과 평균 금리 1.44%포인트 인하 효과가 있었으며 1인당 연간 169만원의 이자 절감이 나타났다. 금융위는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도 약 1조원 이상의 대출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은행·핀테크 경쟁 촉진 이번 제도는 금융회사에도 변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그동안 비대면 사업자 대출 상품이 없던 일부 은행도 온라인 대출 상품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대출 비교 플랫폼과 핀테크 기업도 사업자 금융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서 금융권 금리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이 줄고 금융 거래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향후 담보대출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는 경우 즉시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보다 많은 이용자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참여 업권 및 상품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17

iM뱅크, 인기 웹툰 작가 ‘자까’와 콜라보⋯ ‘웹툰에 진심이지’ 적금·체크카드 출시

iM뱅크가 인기 웹툰 작가 ‘자까’와 협업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웹툰 팬 공략에 나섰다. iM뱅크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진심이지’ 시리즈의 2026년 상품으로 ‘웹툰에 진심이지’ 적금과 ‘자까’ 작가 콜라보 체크카드 4종을 16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수능일기’, ‘대학일기’, ‘독립일기’, ‘신혼·육아일기’ 등으로 큰 인기를 얻은 웹툰 작가 자까와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적금 가입 고객에게는 자까 작가의 인기 웹툰 컷을 제공하고 납입 횟수에 따라 최대 100개의 네이버웹툰 쿠키를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네이버웹툰 쿠키는 웹툰·웹소설·단행본 등을 유료로 감상할 때 사용하는 결제 수단이다. ‘웹툰에 진심이지’ 적금은 대학, 일상, 결혼일기 등 3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40일 만기 상품으로 매일 납입할 경우 각 테마에 맞는 웹툰 컷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어 웹툰 감성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상품은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하며, 기본 금리에 최대 4%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iM뱅크는 적금 출시와 함께 자까 작가 콜라보 ‘iM A 체크카드’ 4종도 선보였다. 카드 콘셉트는 ‘공부하기 싫다’, ‘출근하기 싫다’, ‘소비는 즐거워’, ‘먹는 게 제일 좋아’ 등 일상 속 공감과 유머를 담은 메시지로 구성됐다. 고객은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발급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공부하기 싫다’와 ‘소비는 즐거워’ 카드 디자인은 이번 협업을 위해 자까 작가가 직접 스케치했다. 카드 발급 고객에게는 웹툰 캐릭터 꾸미기 스티커 10종이 함께 제공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카드 발급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웹툰 쿠키 50개도 지급된다. 또한 비대면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할 경우 발급 수수료는 면제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일상 속 즐거움인 웹툰 감상을 금융 상품과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웹툰에 진심이지’ 적금과 유쾌한 콘셉트의 체크카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6

선원 보험금 ‘압류금지 통장’ 도입

오는 17일부터 선원이 유기되거나 재해를 당했을 때 지급되는 보험금을 압류 없이 받을 수 있는 전용 통장이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선원에게 지급되는 유기구제보험금과 재해보상보험금의 압류를 방지하기 위해 ‘압류금지 전용계좌(행복지킴이 통장)’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통장이 압류된 선원의 경우 보험금까지 함께 압류되는 사례가 발생해 선원의 생계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선원법’이 개정돼 보험금 보호를 위한 전용 계좌 도입 근거가 마련됐다. 이 제도는 17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선원은 신한은행, 기업은행, 수협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12개 금융기관에서 행복지킴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이 통장으로 지급되는 보험금은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된다. 또 보험 사업자는 선원이 보험금을 신청할 때 압류금지 전용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 다만 금융기관이 없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통신 장애로 계좌 이체가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도 허용된다. 유기구제보험은 선원이 해외 항구 등에서 하선하거나 방치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송환비용, 송환수당, 선상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서비스 비용 등을 보장하는 제도다. 선박소유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재해보상보험은 선원이 업무 중 부상이나 질병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 요양비·상병보상·장해보상·유족보상·장례비 등 다양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압류금지 통장을 통해 선원이 유기되거나 재해를 입었을 때 최소한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원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6

iM뱅크, ‘대구형 다(多)함께 상생금융 업무협약’ 체결⋯소상공인 초저금리 금융지원

iM뱅크가 지난 12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대구형 다(多)함께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를 비롯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시상인연합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공 협력 사업이다. 협약의 주요 목적은 대구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실질 체감금리를 낮추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다. 그동안 소상공인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융자 추천을 받을 경우 금융기관을 통해 시중금리보다 낮은 정책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해당 정책자금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이차보전 지원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는 정책자금 대출에도 1년간 2.0%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책자금과 대구시 이차보전을 동시에 지원받는 소상공인은 약 1.56% 수준의 초저금리 보증부 대출을 1년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대구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등에 소재한 온누리상품권 가맹 소기업 및 소상공인 가운데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신청한 기업이다. 이용을 원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융자 추천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승인을 받은 뒤 iM뱅크 지정 영업점에서 대출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iM뱅크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대구신용보증재단에 50억 원의 특별출연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협약에 따른 초저금리 보증부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해 50억 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이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민·관·공 협력 사업에 지역 대표은행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3

iM금융그룹, CDP Korea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누적 10회 수상

iM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ESG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iM금융그룹은 지난 10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CDP Korea Awards’에서 금융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Sector Honors)’를 수상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130여 개 국가, 2만 2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환경정보 공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업이 공개한 환경 정보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CDP 등급은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CDP Korea Awards’는 국내 17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환경경영 활동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iM금융그룹은 금융 부문에서 우수한 기후 대응 전략과 환경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3개 수상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iM금융그룹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0차례 금융 부문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금융권에서 꾸준히 ESG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iM금융그룹은 기후변화가 국내외 경제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금융 분야의 기후 행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금융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금융배출량 관리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는 고객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인게이지먼트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으며, 올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상식과 함께 열린 ‘CDP Korea Conference 2026’에서는 ‘전환계획을 투자 가능하게 만드는 데이터와 공시의 역할’을 주제로 공통 세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iM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 이창영 전무가 토론 패널로 참여해 iM금융그룹의 ESG 경영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황병우 회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iM금융그룹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1

iM뱅크, 대학 특화 플랫폼 ‘iM유니즈’에 간편결제 ‘유니즈 페이’ 오픈

iM뱅크(아이엠뱅크)가 대학 특화 모바일 플랫폼 ‘iM유니즈(uniz) 스마트캠퍼스(이하 iM유니즈 캠퍼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유니즈 페이(Pay)’를 공식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iM유니즈 캠퍼스’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대학별 모바일 학생증(신분증)과 전자 출결, 성적·시간표 등 학사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내 시설 예약, 소모임 운영, 채팅, 수강신청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유니즈 페이’는 대학생의 소비와 이동을 아우르는 대학 특화 결제 서비스다. 제로페이를 활용한 오프라인 QR 및 바코드 결제와 유페이 기반의 대중교통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제로페이는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낮은 결제 방식으로, 대학 인근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M뱅크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학생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대학생 전용 금융상품, 이용 실적 기반 장학 혜택,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 대학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금융 혜택과 생활 밀착형 리워드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결제 활성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루 1회 3000원 이상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며, 3개 이상 적립 시 3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시 특별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교통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iM유니즈 캠퍼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iM유니즈 캠퍼스’를 이용하는 대학은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 비용 부담 없이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학생들은 하나의 앱으로 대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유니즈 페이 오픈을 계기로 대학 특화 금융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대학과 지역 상권이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불법추심 피해, 이제 한 번 신고로 차단

앞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자는 한 번의 신고만으로 불법추심 차단과 피해구제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시스템’을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경찰·대한법률구조공단·신용회복위원회 등 여러 기관의 지원을 한 번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불법사금융 피해자는 기관마다 별도로 신고해야 했고, 같은 피해 사실을 반복 설명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 과정에서 추심이 계속 이어지거나 절차가 복잡해 피해 구제를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 신고부터 추심 차단, 법률지원, 채무조정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통합 체계를 구축했다. □ 전담 상담사가 피해 구제 전 과정 지원 새 시스템의 핵심은 전담 상담사 제도다. 정부는 전국 8개 권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불법사금융 전담 인력 17명을 배치해 피해자 지원을 맡도록 했다. 전담 상담사는 △피해 내용 정리 및 신고 지원 △불법사금융업자에게 즉시 추심 중단 경고 △전화번호·대포통장 차단 요청 △무료 채무자 대리인 선임 및 소송 지원 △채무조정·정책금융·복지 서비스 연계 등 피해자 보호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피해자가 어떤 기관을 통해 신고하더라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자동 연계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신고 당일 추심 중단 가능 지원 절차도 크게 단축된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피해자가 상담을 받으면 신고 당일(D+0)에 전담자가 불법업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 추심을 중단하도록 조치한다. 이어 금융감독원이 추가 경고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전화번호·SNS 계정·대포통장 등 추심 수단 자체를 차단하게 된다. 범인이 검거될 경우에는 법률구조공단 지원을 통해 부당이득 반환 소송 등 피해 회복 절차도 진행할 수 있다. □ 실제 피해자 사례···추심 즉시 중단 효과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실제 피해자 사례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생활비를 마련하려다 연 이자율 5200% 수준의 불법대출을 이용했던 A씨는 여러 불법업자에게 지속적인 추심을 받았다. 그러나 금감원 신고 후 원스톱 지원 체계에 연결되면서 불법업자에게 경고 메시지가 발송되자 추심이 급감했고 일부 업자는 원리금 반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불법사금융을 이용했던 B씨 역시 신고 후 7명의 불법업자 추심이 중단되고 채무조정·심리상담 등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 불법 대부계약 ‘연 60% 초과’면 원금·이자 무효 정부는 지난해 대부업법 개정을 통해 연 60%를 초과하는 대부계약을 반사회적 계약으로 규정하고 원금과 이자를 모두 무효로 하는 제도도 시행했다. 이에 따라 불법사금융 피해자는 이미 낸 돈이 있다면 부당이득 반환을 요구할 수도 있다. □ 하반기 온라인 통합 신고도 추진 정부는 앞으로 원스톱 시스템을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신고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복지·고용 지원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한 번의 신고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신속히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10

iM뱅크, ‘5대 연금 수령 계좌 변경’ 고객에 최대 6만원 현금 지원

iM뱅크(아이엠뱅크)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5대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수령 계좌를 iM뱅크로 변경하면 현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iM뱅크는 9일부터 ‘iM뱅크로 연금 갈아타고 6만원 연금 지원금 받으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 등 5대 연금을 다른 은행 계좌로 받고 있는 고객이 iM뱅크 계좌로 수령 계좌를 변경한 뒤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최대 6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는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되며, iM뱅크 영업점을 통해서도 계좌 변경이 가능하도록 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령층이나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국민·기초연금 계좌 변경하기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지원금은 연금 입금이 확인되는 첫 달에 2만원이 지급되며, 이후 한 달이 추가로 유지되면 2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어 9월까지 계좌를 유지할 경우 2만원이 더 지급돼 최대 6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소중한 노후 자산인 연금을 iM뱅크와 함께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심 있는 고객들의 빠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3-09

“배당금 2000만원 넘어도 OK”···분리과세 도입

올해부터 고배당 기업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에 대해 세 부담을 줄여주는 분리과세 제도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국세청은 9일 고배당 기업 주식 투자로 얻은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과세 부담을 완화하는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배당소득부터 적용된다. 현재는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일 경우 14% 세율로 분리과세 되지만, 이를 초과하면 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해 6~45%의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고배당 기업 주식에서 받은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더라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14~30% 수준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어 세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적용 대상은 2026년에 지급된 배당소득을 신고하는 2027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2029년 배당소득을 신고하는 2030년 5월 신고분까지다. 고배당 기업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기업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결의한 뒤 다음 날까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한다. 납세자는 소득 상황을 고려해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분리과세는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으며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택스 신고 화면을 마련하고 배당내역 신고 도움 자료와 세액 비교 모의 계산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09

iM뱅크, 중동 리스크 대응 비상체계 가동⋯피해기업 긴급 유동성 지원

iM뱅크(아이엠뱅크)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기업 지원에 나섰다. iM뱅크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격화가 국내 산업계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동 상황 전개에 따른 주가 및 환율 급변동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시장 환경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는 환율 급변동 배경과 외환 업무 처리 시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내부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금융시장 불안이 영업 현장에 즉각 반영될 수 있는 만큼, 관련 교육과 점검을 병행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중동 리스크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본격화했다. iM뱅크는 ‘신속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00%포인트 감면한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제도 등을 통해 피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고객 자산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iM뱅크는 중동 리스크 장기화 시 인플레이션 재점화, 금리 인하 지연 등 예상 파급 효과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분산 및 정기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등 선제적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펀드 상품 등 금융상품과 관련한 리스크 요인도 상세히 설명하며 밀착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분쟁 격화에 따른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도 대비해 24시간 비정상 트래픽 유입을 감시하는 등 금융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 대응체계와 시나리오별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유동성·시장리스크·신용리스크를 종합 점검해 금융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iM금융그룹 및 계열사와 협력해 고객 보호에 힘쓰고,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4

대구신보, 누적 보증공급 20조원 돌파⋯지역경제 버팀목 역할 강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융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창립 30년 만에 누적 보증공급 20조원을 돌파했다. 재단은 지난 2월 말 기준 누적 보증지원 업체 수 21만 2454개, 보증건수 74만 8935건, 보증금액 20조 135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누적 보증공급 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0년 7월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5년여 만에 보증공급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된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경기 둔화와 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재단이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재단은 2024년부터 ‘대구 금융지원 패키지’를 시행하고 보증료 감면 등 제도 개선을 단행하며 금융 문턱을 낮췄다. 내수 침체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보증 공급이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재단의 보증운용 규모는 지역경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최근 10년간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보증잔액 비중은 2015년 1.5%에서 2024년 3.9%로 상승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2.1%)을 크게 웃돈다. 연도별로 보면 보증잔액은 2015년 8652억 원에서 2019년 1조 3802억 원으로 증가한 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2조2920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후 다소 조정을 거쳤으나 2024년에는 2조 8877억원으로 다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GRDP는 56조 33억원에서 74조 5243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박진우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20조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4

뉴욕증시, 장 초반 상승 후 하락 전환

미국 뉴욕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 급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0분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8.79달러(0.22%) 하락한 4만9373.36에 거래됐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반도체주 약세가 확산되며 하락 전환했다. 시장 약세의 직접적 요인은 엔비디아 주가 급락이다.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5.1% 하락했다. 전날 발표한 2025년 11월~2026년 1월 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엔비디아가 다우 구성 종목은 아니지만, 브로드컴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하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종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세일즈포스는 실적 발표 이후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고,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우 구성 IT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는 시장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1만5000건)를 하회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낙폭 확대를 제한했다. 종목별로는 캐터필러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머크·암젠·보잉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나이키 등은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출발했다. 테슬라와 알파벳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27

기준금리 2.5% 6연속 동결···한은 “성장 개선 vs 집값·환율 불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며 6회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로 성장률 전망은 상향됐지만, 수도권 집값 상승과 환율 불안이 여전해 통화 완화 명분이 약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9개월째 2.50%에 머물게 됐다. 한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와 소비 심리 개선이 반영된 결과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국회 보고에서 “내수 회복과 수출 증가세로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상당 폭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여건이 개선되면서 금리 인하 필요성은 크게 낮아졌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내 동결 지속 가능성은 물론,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다만 부동산과 외환시장 불안은 여전히 통화 완화의 제약 요인으로 남아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도 최근 14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국인 자금 흐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한국 통화정책이 경기 부양보다 금융 안정에 무게를 둔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등 수출 회복이 성장률을 떠받치고 있지만, 건설·소비 등 내수 부진과 지역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한 금리 인하 필요성은 낮고, 환율과 자산시장 불안이 재확산될 경우 긴축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2-26

iM뱅크, ‘2026 글로벌 유동성 흐름과 AI 사이클’ 재테크 포럼 개최

iM뱅크(아이엠뱅크)가 25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제5회 iM재테크(財-Tech)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 글로벌 유동성 흐름과 AI 사이클’을 주제로 열렸으며, 교보증권 영업부 박병창 이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지역 기업 대표와 임직원, 일반 고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받았다. 박 이사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이동 흐름을 설명하며, 금리·물가·환율 등 거시 변수의 상호작용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특히 AI 기술 발전이 산업 구조 재편과 기업 가치 평가 방식에 미치는 변화를 분석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투자 시 유의해야 할 리스크 요인도 제시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투자 판단 시 고려해야 할 핵심 변수와 중장기 자산 배분 전략의 방향성을 제안하며, 단기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과 구조적 성장 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M뱅크는 iM재테크 포럼을 통해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경제 흐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금융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제5회 iM재테크 포럼은 글로벌 유동성과 AI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2026년 금융 환경을 조망하고, 고객들이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대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새해에도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고객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5

농협이사 7선 김상수…39세부터 24년 동안 현장에서 답 찾으며 외길

“농협과 지역 발전을 위해 늘 현장에서 소통하며 발로 뛰어 왔습니다.” 남포항농협 김상수(63) 이사가 최근 7선 연임에 성공하며 포항 지역 농협 최장기 이사로 주목받고 있다. 39세에 최연소 이사로 선출된 후 올해로 재임 25년 차를 맞은 그는 자신을 지역 농협의 ‘산증인’이라고 표현했다. 김 이사는 31세에 귀농해 마을 이장을 맡으며 농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70대 중심이던 농협 이사회에 “세대 교체의 물꼬를 트겠다”는 각오로 도전해 당선됐으며,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그의 연임 소식이 전해지자 남포항농협 앞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조합원과 지인들이 마련한 축하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그는 “더욱 열심히 일하는 것이 응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임의 비결을 묻자 김 이사는 망설임 없이 ‘현장’을 꼽았다. 회의실보다 농가를 더 자주 찾으며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을 고민해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 했던 시간이 자연스럽게 신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2002년 남포항농협 유강지점 신설을 들었다. 유강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던 시기였지만 금융기관은 부족했다. 김 이사는 “다른 금융권이 먼저 들어오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대도 있었지만 필요하다고 판단해 적극 추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유강지점은 현재 수익성이 가장 높은 지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조합원 지원사업도 꾸준히 확대했다. 농약·비료 지원, 조합원 자녀 대학 입학 축하금, 지역 고등학교 농협 쌀 납품, 명절 상품권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농약·비료 지원사업은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다양한 안건을 발의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이 ‘욕봤다’고 격려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4년 재임 기간 동안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김 이사는 “지금이 가장 큰 위기”라고 진단한다. 경기 침체와 농업 환경 변화, 수익 구조의 한계 등이 겹친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경영과 농협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가 오랜 시간 마음에 새겨온 말은 ‘일념통천(一念通天)’이다. 초심을 잃지 않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는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맡은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협과 지역을 위해 발로 뛰는 자세를 끝까지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합원들에게 “나 역시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이라며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면서 보람 있게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글·사진/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2-24

뉴지스탁, 자연어 기반 투자 전략 서비스 ‘포트AI’ 출시

퀀트 투자 플랫폼 뉴지스탁이 자연어 기반 투자 전략 서비스 ‘포트AI’를 선보이며 투자 아이디어 검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뉴지스탁은 사용자가 입력한 투자 조건에 맞춰 종목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구성해 시뮬레이션까지 진행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포트AI’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트AI는 이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종목 조건이나 투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이에 부합하는 종목을 자동으로 탐색하고, 해당 조건을 기반으로 전략을 구성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조건식 작성이나 별도의 코딩 과정 없이도 투자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순 종목 추천보다 스스로 조건을 설정해 종목을 발굴하는 스크리너 서비스와 AI 기반 분석 도구를 병행 활용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포트AI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크리너 기능과 AI 챗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형태로 구현됐다. 한국 주식과 가상자산을 모두 지원하며, 자산군에 관계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종목 탐색과 전략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또 기술적 분석, 재무 분석 등 다양한 관점의 추천 프롬프트를 제공하고, 각 프롬프트로 선정된 종목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성과를 비교하는 ‘프롬프트 랭킹(추천전략)’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투자 아이디어 가운데 현재 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접근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해당 기능이 기존 업종·테마 중심 분석과는 차별화된 시각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종이나 테마 흐름을 제시하는 서비스는 다수 존재하지만, 포트AI는 특정 투자 기준과 전략이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성과 기반으로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저평가 지표 중심 전략이 효과적인지, 추세·모멘텀 기반 접근이 강세를 보이는 시장인지 등 시장의 성격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뉴지스탁 관계자는 “포트AI는 AI가 투자 결정을 대신 내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투자자가 스스로 세운 조건을 빠르게 검증해볼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투자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와 비교 관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026-02-23

iM뱅크, 지역 소상공인 상생금융 2600억원 공급

iM뱅크(아이엠뱅크)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과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총 142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거점 시중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iM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에 54억원, 경북신용보증재단에 88억원 등 총 142억원을 출연하며, 이 가운데 80억원은 iM뱅크 단독 출연금, 62억원은 기초자치단체 매칭 출연금으로 구성된다. iM뱅크 단독 출연금 80억원은 대구·경북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약 11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 지원에 활용된다. 기초자치단체 매칭 출연금은 iM뱅크와 대구·경북 내 기초자치단체가 동일한 금액을 지역신용보증재단에 각각 출연해 특례보증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약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iM뱅크는 2024년 은행권 최초로 포항시와 매칭출연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6년 대구 달서구를 비롯해 포항시, 구미시, 경주시, 경산시, 문경시, 영천시, 김천시 등으로 대상 지역과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관·공 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대구·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출금의 90~100%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iM뱅크 지정 영업점에서 저금리 특례보증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매칭출연 사업 참여 지자체 소재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3%포인트 금리 보전과 보증료 감면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대규모 특별출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9

시중은행 전환 3년차 iM뱅크, 수익성과 건전성 ‘동반 성장’…강정훈號 출범으로 새 도약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iM뱅크(아이엠뱅크)가 전환 이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축소 환경 속에서도 우량 여신 중심의 성장 전략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맞물리며 ‘질적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순이익 증가…성장세 ‘안착’ iM뱅크는 2024년 시중은행 전환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도(누적) 당기순이익 389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금리 인하로 은행권 전반의 이자마진이 축소되는 환경에서도 우량 여신 중심의 대출 성장 관리를 통해 이자이익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0.50%로 전년 대비 0.09%p 하락하며 리스크 관리 성과가 확인됐다. 수익성 지표 역시 동반 상승했다. ROA는 0.50%, ROE는 7.46%로 각각 개선되며 자본 활용 효율이 높아졌다. 또한 BIS 자기자본비율은 17.34%를 기록, 시중은행 체제에 걸맞은 자본 적정성을 확보하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강정훈 제15대 은행장 취임…“시중은행 연착륙 목표 달성” 2026년 iM뱅크는 창립 59주년과 시중은행 전환 3년차를 맞아 강정훈 제15대 은행장 체제로 새 출발을 알렸다. 강정훈 은행장은 취임식에서 “1967년 창립되어 곧 60년의 역사를 만들 iM뱅크가 있기까지 든든한 받침이 되어주신 지역민과 고객,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중은행 연착륙이라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2026년 경영목표는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로 설정됐다.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향하는 금융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한 전략방향으로 iM뱅크는 성장 측면에서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손익 부분에서 수익구조 안정화에 이어 미래를 위한 차별화 경영을 설정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지역성과 전국 확장 결합 iM뱅크는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도 전국 영업망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강정훈 은행장은 이를 위한 4대 방향으로 △Value-Up을 통한 은행 가치 제고 △따뜻한 금융을 통한 고객 동반 성장 △Innovation+Ma-Um으로 미래 준비 △업무 간소화와 기업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우선 ‘Value_Up’을 통한 은행 가치 제고를 위해 성과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축소하며 자산 및 충당금 구조를 효율화 할 계획이다. 이어 ‘따뜻한 금융’을 통한 고객과의 동반 성장, ‘Innovation(혁신)+Ma-Um(마음)’을 통한 미래 준비, ‘업무 간소화 및 새로운 기업문화 확립’을 통한 효율성 증대 등이 iM뱅크의 미래 방향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차별화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 AX 추진부를 신설, AI⸱디지털 혁신을 통한 전사적 전환과 사업 모델 고도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따뜻한 금융’ 추진을 위해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등으로 정부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위해 소비자 보호를 실시한다.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iM뱅크는 지난해 12월 말 향후 5년간의 생산적 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중소·혁신기업,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 공급자’ 역할을 적극 실천해 단순한 자금제공을 넘어 경제의 성장 동력을 만들고자 한다. ‘따뜻한 금융’ 추진을 위해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등으로 정부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위해 소비자 보호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금융 대전환’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iM뱅크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술혁신과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현식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해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통과 사회공헌으로 실행력 확대…현장 중심 행보 강정훈 은행장은 취임식에서부터 ‘수평적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며 현장 행보를 강화했다. 강 은행장은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1월 2일 수성동 본점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덕담을 나누는 ‘직원감사데이’를 진행했다. 이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본점 인근 한 식당에서 본부부서 부서장을 비롯해 행원까지 다양한 직급별, 연령별 직원 10여명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같은날 오후에는 본점 영업부를 방문, 따뜻한 커피와 유자차를 준비한 푸드트럭 이벤트를 진행하며 새해 추운 날씨에도 은행을 방문한 고객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취임식 당시 ‘고객의 소리를 듣고 고객과 더욱 가까이 하겠다’는 뜻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강 은행장은 앞으로 과감한 제휴와 다양한 디지털 사업 개진으로 은행과 고객의 가치를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룹 실적도 ‘도약’…iM금융지주, 주가 역대 최고치 경신 iM금융지주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KRX) 종가 기준 주가가 1만 8510원을 기록하며 지주사 창립(2011년 5월 17일)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기록은 2014년 9월 12일 종가(1만 8100원)를 약 11년 5개월 만에 넘어선 것으로, 시가총액도 2조 9700억 원을 돌파하며 3조 원에 근접했다. 실적도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2025년도 누적 당기순이익은 4439억 원으로 전년(2149억 원) 대비 10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도 12.11%로 전년 대비 0.39%p 상승했다. 개선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iM금융지주는 2025년 결산 기준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늘어난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25.3%,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인 38.8%를 기록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iM금융지주, 주가 역대 최고치 경신…주주가치 제고 성과

iM금융지주는 10일 한국거래소(KRX) 종가 기준 주가가 1만 8510원을 기록하며 2011년 5월 지주사 창립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12일 종가 1만 8100원을 약 11년 5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시가총액도 2조 9700억 원을 돌파하며 3조 원 수준에 근접, 지주사 출범 이후 가장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국내 주식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 개선, 은행권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 강화,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iM금융지주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실적 개선을 이뤄낸 데 이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정책을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병우 회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극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실제 취임 전후 8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해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들어 최고점에 도달했다. 호실적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iM금융지주의 2025년도 누적 당기순이익은 4439억 원으로, 전년(2149억 원) 대비 106.6% 증가하며 이익 정상화를 실현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도 전년 대비 0.39%p 상승한 12.11%로 개선됐다.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iM금융지주는 역대 최대 수준의 주주환원 확대에 나섰다. 2025년 사업연도 결산 기준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전년(500원) 대비 40%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25.3%,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치인 38.8%로 집계됐다. iM금융지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에 더해 감액배당(비과세 배당)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금 부담을 낮춘 감액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실질적인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오는 6월까지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결정했다. 앞서 iM금융지주는 2024년 10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2027년까지 약 1500억 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약속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1000억 원을 달성해 목표의 67% 수준에 도달했다. 그룹재무총괄 천병규 부사장(CFO)은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사회에서 감액배당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감액배당이 시행되면 세금 절감 효과만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수 있는 추가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익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만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0

금 팔았을 뿐인데 계좌가 동결됐다

금 가격 상승으로 개인 간 실물 금 거래가 활발해지는 틈을 타, 보이스피싱 조직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새로운 자금세탁 수법을 확산시키고 있다. 금을 판매한 일반 개인이 범죄에 가담한 사실이 없음에도 계좌가 동결되고, 거래대금을 반환해야 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 어떻게 ‘금 거래’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나 사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교묘하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먼저 검찰·금융당국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자금이 범죄에 연루됐다”며 특정 시점에 송금을 지시한다. 동시에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금 판매자를 물색해 “대량 구매를 원한다”며 접근한다. 이후 거래 당일, 금 구매 대금은 실제 구매자가 아닌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계좌에서 금 판매자 계좌로 이체된다. 판매자는 정상적인 거래대금으로 인식하고 금을 넘기지만, 결과적으로 피해금이 자신의 계좌를 경유한 셈이 된다. 금은 사기범에게 넘어가고, 자금 흐름상 판매자 계좌는 ‘사기이용계좌’로 분류된다. △ 판매자는 왜 처벌·제재 대상이 되나 문제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이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금이 유입된 계좌는 명의자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정지 대상이 된다. 이 경우 △계좌 입출금 제한 △전자금융거래 차단 △거래대금 반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즉, 금 판매자는 사기범도, 피해자도 아닌데 금은 잃고 계좌는 묶이는 ‘이중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관련 민원은 지난해 10월 1건에서 올해 1월 11건으로 늘었다. △ 이런 신호가 보이면 의심해야 금융당국은 공통적인 위험 신호를 제시했다. 첫째, 구매자가 대면 거래 전부터 계좌번호를 요구하며 ‘예약금’을 보내겠다고 할 경우다. 이는 거래 시점에 피해금을 이체하기 위한 사전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 둘째, 플랫폼 내 안전결제 수단을 거부하고 계좌이체만 고집하는 경우다. 셋째, 본인 확인 요청에 비협조적이거나 “게시글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전형적인 수법으로 꼽힌다. △ “개인 간 직거래보다 공식 거래소 이용이 안전” 금융감독원은 개인 간 금 직거래 시 △플랫폼 안전결제 서비스 이용 △신규 계정·거래 이력 없는 상대와의 거래 회피 △계좌번호 사전 공유 금지를 권고했다. 특히 고액 자산일수록 수수료를 감수하더라도 전문 금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뿐 아니라 은, 외화 등 환금성이 높은 자산의 개인 간 거래도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정상적인 거래처럼 보여도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면 판매자도 범죄 연루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9

채무조정자도 교통·결제 길 열린다···재기 지원 카드 2종 출시

카드업계가 채무조정 중인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경제활동 복귀와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재기 지원 카드상품’ 2종을 선보인다. 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카드업계,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상품별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상품은 재기 지원 후불교통카드와 개인사업자 햇살론 카드다. 공통점은 채무조정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금융 이용이 제한돼 온 현실을 개선하고, 최소한의 결제·이동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대중교통 이용부터 숨통”···후불교통 기능 문턱 낮춰 재기 지원 후불교통카드는 현재 연체만 없다면 신용점수와 관계없이 체크카드에 후불교통 기능을 부여한다. 기존에는 채무조정 정보를 성실히 이행 중이더라도 해당 정보가 삭제되기 전까지는 민간 금융회사의 신용 서비스 이용이 사실상 어려웠다. 이로 인해 출퇴근이나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통 이용조차 제약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 상품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교통 이용은 경제활동의 출발점’이라는 관점에서 설계됐다. 최초 월 이용한도는 10만 원이지만, 연체 없이 상환 실적을 쌓을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확대된다. 이후 카드사 자체 신용평가를 거쳐 대중교통 외 일반 결제 허용도 단계적으로 검토된다. 금융위는 약 33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회사 연체가 발생하거나 체납 등 부정적 공공정보가 새로 등록될 경우 후불교통 기능은 중단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지원과 건전성 관리의 균형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개인사업자엔 ‘영업 지속용 카드’···대출 아닌 결제 수단 개인사업자 햇살론 카드는 영세 자영업자의 현실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한 상품이다. 신용하위 50% 이하 개인사업자라도 현재 연체가 없고, 연간 가처분소득이 600만원 이상이면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채무조정 중인 경우에도 6개월 이상 성실 이행했다면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월 이용한도를 300만~500만원으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개인 대상 햇살론 카드보다 높은 수준으로, 원재료 구매나 임대료·공과금 등 사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출을 감안한 조치다. 보증료도 면제돼 추가 비용 부담을 낮췄다. 대신 카드대출, 리볼빙, 결제대금 연기 등 부채 확대 우려가 있는 기능은 제한된다. 해외 결제나 유흥·사행 업종 사용도 차단해 ‘영업 유지용 카드’라는 성격을 명확히 했다. 금융위는 이 상품을 통해 약 2만5000~3만4000명의 개인사업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용금융은 비용 아닌 투자”···카드업계 인식 전환 유도 금융위원회는 이번 상품을 단기 지원책이 아닌 포용금융 체계 전환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코로나19와 고금리 여파로 연체와 폐업을 겪은 분들이 다시 경제활동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것은 금융회사에 부담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카드업계 역시 발급 규모와 연체 추이를 점검하면서 한도 조정, 추가 공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운영 과정에서 신용점수로 인해 불필요하게 배제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재기 지원 후불교통카드는 3월 23일부터 카드사·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사업자 햇살론 카드는 2월 20일부터 서민금융진흥원에 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경제활동 복귀 → 상환 이력 축적 → 신용회복”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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