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러스카드 대상·사용처 대폭 확대
정부가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카드 기반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지원사업’ 신청을 3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기반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해 운영자금 결제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신용평점 기준은 기존 595~879점에서 595~964점으로 완화됐고, 업력 요건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유사 보증상품을 이용한 소상공인도 별도 한도 제한 없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사용처도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한국전력 고객센터를 통한 전기요금 납부가 가능해졌고, 의류·잡화 등 도소매 분야 결제도 추가돼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금융 혜택은 유지된다.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연회비 면제 혜택이 지속되며, 대신 신규 신청자는 연 0.8% 수준의 보증료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카드 이용 기간에 따라 최대 5년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 595~964점, 업력 6개월 이상, 일정 매출 요건을 충족한 소상공인이다. 카드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보증비율은 90%다.
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보증 승인 후 IBK기업은행에서 카드 발급을 받는다. 전체 절차는 약 10영업일이 소요된다.
중기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의 단기 운영자금 확보가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지원 대상 확대와 사용처 개선으로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장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