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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5년간 250조원 정책금융 지원···국민성장펀드 연계 강화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1-14 12:39 게재일 2026-01-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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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향후 5년간 총 250조원을 공급하는 정책금융 지원 계획을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국민성장펀드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25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프로그램’도 별도로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 등 산하 금융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8개 기관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향후 5년간 △국민성장펀드 운영 25조원 △AI 등 첨단·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100조원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75조원 △산업 업그레이드 및 녹색에너지 대전환 50조원 등 명목으로 총 25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이 보유한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하는 ‘국민성장 프로그램’을 25조원 규모로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산업계 자금 수요가 이미 150조원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국민성장펀드는 5년간 총 150조원(연 30조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우선 30조원을 승인한 뒤 산업계 수요에 따라 추가 승인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에 정책 설계와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협의체 구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공공기관 통폐합이나 기능 재조정과 연관된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새도약기금 채권 매입 현황과 공공기관 연체채권 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캠코는 상위 대부업체 12곳이 새도약기금에 가입했고, 이 가운데 9곳이 3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매각했다고 보고했다. 예금보험공사와 캠코는 장기 연체채권의 기계적 시효 연장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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