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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에셋자산운용 ‘디딤 든든 EMP 펀드’ 순자산 200억 원 돌파…연금 비중 93%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1-06 10:02 게재일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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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에셋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회사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업해 운용 중인 ‘iM에셋 디딤 든든 EMP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의 순자산 규모가 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액의 93%가 연금자산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한 구조를 갖춰 연금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순자산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규모가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변동성이 확대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장기 운용 전략에 대한 연금 자금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자금 구성에서도 연금 중심 성격이 뚜렷하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퇴직연금 계좌 비중은 67%, 연금저축 계좌는 26%로, 전체 설정액의 93%가 연금 관련 자산으로 집계됐다. 단기 수익보다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과를 중시하는 연금 자금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iM에셋 디딤 든든 EMP’ 펀드는 글로벌 헤지펀드 브리지워터(Bridgewater) 설립자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All Weather)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업라이즈투자자문의 자문을 통해 국내 투자 환경과 시장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포트폴리오’로 재구성해 운용하고 있다. 

성장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경제 변수를 중심으로 네 가지 경제 국면에 리스크를 균등 배분하는 ‘리스크 패러티(Risk Parity)’ 자산배분 방식을 적용해 특정 자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변동성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운용 성과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 채권, 원자재, 금 등 10개 국내외 ETF에 분산 투자하고, 미국 장기채와 물가연동채(TIPS)를 편입해 시장 하락 국면에서도 방어력을 높였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수익률은 3개월 5.55%, 6개월 13.10%, 1년 14.54%, 3년 35.25%, 설정 이후 누적 23.14%를 기록했다.

펀드 설정 후 3년이 경과함에 따라 2025년 2월 28일부터 투자위험등급도 기존 3등급(다소 높은 위험)에서 4등급(보통 위험)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운용 성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이 반영된 결과로, 연금 자산 운용에 필요한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iM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계좌에서 100% 편입 가능한 상품으로 실제 자금 대부분이 연금자산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금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운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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