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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영하 “산림은 미래세대 자산⋯산불 예방은 선택 아닌 필수”

국민의힘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경선후보가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유 후보는 4일 대구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열린 한국산림보호협회 주최 산불방지 결의대회에 참석해 “산림은 미래세대에 반드시 물려줘야 할 자산”이라며 예방 중심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중앙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산불 예방 의지를 다지고 안전한 산림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유 후보는 “단 한 번의 산불이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숲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행정의 대응 역량과 시민 참여를 함께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산불 대응 체계와 관련해서는 예방 중심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산불 감시체계 강화와 장비 확충, 현장 대응력 제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보다 촘촘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산림 보호를 환경 정책에 국한하지 않고 도시 발전 전략과 연계해 설명했다. 그는 “산림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첨단 산업 육성과 환경 보전을 함께 추진하는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도시 녹지와 산림을 지켜야 한다”며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4

유영하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로”⋯ 노인복지관 찾아 ‘생활 밀착 행보’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경선에 나선 유영하<사진> 의원이 지역 노인복지시설을 찾으며 ‘어르신 중심 도시’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구의 특성을 고려해 복지와 의료, 일자리 정책을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3일 대구 수성구 범물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노래교실 등 문화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에서는 복지관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개선과 관련한 의견도 들었다. 그는 “노인복지관은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니라 건강과 문화, 소통이 어우러지는 생활 기반 시설”이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층이 존중받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 후보는 특히 대구의 고령화 속도를 언급하며 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르신 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의료와 돌봄, 일자리 프로그램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병원 분원 유치 구상도 재차 꺼내 들며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관리와 일자리 정책을 연계해 체감 가능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정은 단순 방문을 넘어 민심 청취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유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수성사직제 현장을 찾는 등 수성구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현장형 선거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3

‘박정희 두고 기싸움’⋯민주·국힘, TK 민심 놓고 힘겨루기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박정희’를 고리로 한 미묘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상징을 전면에 내세워 TK(대구·경북) 민심 공략에 나서자, 국민의힘이 ‘상징 수성’에 나서며 지역 표심을 둘러싼 기싸움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번 충돌의 출발점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박정희컨벤션센터’ 구상 재검토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추진하며 보수 지지층에 직접 메시지를 던지면서 시작됐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이념을 넘어선 실용적 접근”이라는 입장이다. 이 같은 전략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실용’ 기조와 맞물린다. 민주당이 전통적 지지층을 넘어 중도·보수층까지 끌어안으려는 흐름 속에서, ‘박정희’라는 상징을 선점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당 관계자는 “보수의 상징을 민주당이 먼저 끌어안으면 지역 민심의 벽을 낮출 수 있다”고 기대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하며 ‘박정희 수성전’에 나섰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김 전 총리의 구상을 “선거용 마케팅”으로 규정하며 “박정희라는 이름은 TK 신공항 같은 미래 핵심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계획에 대해서도 “선거를 앞둔 활용이라는 인상을 준다”고 견제했다.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의원도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보”라며 “진정성이 있다면 예방에 앞서 명예회복 방안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처럼 여야가 ‘박정희’를 매개로 정면 충돌하는 배경에는 TK 민심 주도권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민주당은 상징 선점을 통해 보수층 일부를 흔들겠다는 전략이고, 국민의힘은 정통성 수호를 내세워 결집을 유도하는 구도다. 기싸움은 경북으로도 확산되는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인 오중기 후보는 “경산·구미 등에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김부겸 효과’ 확산을 주장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3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김천시 발전 7대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김천을 대한민국 내륙 교통의 중심이자 혁신과 균형발전이 결합된 국가 핵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종합 구상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천은 혁신도시, 철도망, 산업 기반을 모두 갖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 강점을 제대로 살리면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일극 구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김천과 같은 내륙 거점도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천을 교통·산업·정주가 결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천 발전을 위한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유치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및 첨단산업 기반을 마련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되살려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내륙 철도망 완성도 핵심 과제다. 수서문경김천~거제로 이어지는 철도망을 완성하고, 전주~김천선 신설과 대경선 연장을 추진해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철도 중심축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순환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산업과 물류의 연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풍부한 교통 인프라는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진다. 김천에 집적된 교통 관련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을 활용해 미래교통·모빌리티·첨단제조가 융합된 혁신벨트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및 스마트교통 실증환경을 조성해 디지털 제조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종합스포츠타운을 고도화해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직지사와 황악산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스포츠·관광·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포도·자두 등 지역 대표 과수산업을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고,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거점으로 생산·유통·수출이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를 완성해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정주환경 개선도 포함됐다. 청년·신혼부부 주거단지 조성과 교육·의료·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사람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도시와 연계한 배후 주거지 개발로 도시 구조를 체계적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김천은 단순한 내륙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중심축”이라며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고 교통과 산업이 결합된 튼튼한 구조를 만들어, 김천을 지방시대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3

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사업 인허가 환영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사진)가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사업 부지조성 인허가를 적극 환영하며, 포항 철강산업 부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3일 김재원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국토교통부는 포항국가산업단지 북측 공유수면을 수소환원제철 설비용 부지로 승인했다. 대상 부지는 포항시 남구 송정동 북측 공유수면 일대로, 매립 면적은 135만3804㎡(약 40만 평)에 달하며 개발기간은 승인 고시일부터 2041년까지다.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하이렉스(HyREX) 공법으로, 완성 시 기존 대비 탄소 배출을 약 2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철강업체 매출 증가와 고급 일자리 창출 등 ‘낙수효과’를 기대하게 하며, 그동안 갈등이 컸던 공유수면 매립 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당선 즉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TF”를 구성하고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포스코 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비(총 8146억 원, 국비 3088억 원)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을 통해 포항 철강산업이 제2의 르네상스를 이루고, 포항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항을 대한민국 수소에너지 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허가와 관련 김 예비후보의 이 같은 포부는 포항 철강산업의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3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주시 발전 7대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경주를 ‘POST APEC 글로벌 문화·에너지·첨단산업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7대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를 △글로벌 문화외교·관광 플랫폼 △SMR 국가산업단지 및 원자력 산업 클러스터 △신라왕경 복원 및 역사문화도시 △미래차·첨단부품 산업 혁신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관광수용태세 혁신 △문화·정주환경 혁신 등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대표 역사문화 도시이자 원자력 인프라와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산업도시”라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속 가능한 성장 자산으로 전환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창설, APEC 문화전당 건립,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라왕경 복원과 XR 기반 디지털 역사체험을 접목해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114만㎡ 규모, 총사업비 3,936억 원의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원자력 설계·제조·정비(MRO) 산업과 안전·해체 산업을 집적하고,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외동 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전환하고 미래차·첨단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 유입형 산업·주거 복합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동해선 광역전철, 대구경북 순환철도,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경주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로 지정해 도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세계경주포럼을 중심으로 국제적 투자와 인재가 모이고, SMR 산업단지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관광과 산업 인프라가 함께 성장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선순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신라 천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천년을 설계해 세계를 대표하는 도시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3

권오상 서구청장 예비후보 “유진장네거리 좌회전 허용·두류네거리 횡단보도 설치”⋯서구 교통개선 공약 발표

국민의힘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3일 신도시 개발 이후 심화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평리뉴타운 등 신규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구는 크게 증가했지만 기존 교통 체계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차로 중심의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핵심 공약은 유진장네거리 좌회전 허용이다. 현재 이 교차로는 주요 이동 방향의 좌회전이 제한돼 있어 주민들이 불필요한 우회를 반복해야 하는 구조다. 권 후보는 “평리뉴타운에서 평리지하차도 방향, 반도유보라에서 신평리네거리 방향으로의 좌회전을 허용해 이동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우회로를 줄여 주민들의 이동 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공약으로 두류네거리 횡단보도 설치를 제시했다. 달구벌대로 주요 교차로 가운데 두류네거리만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지하도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권 후보는 “고령자와 어린이 등 보행약자에게 지하도 이용은 큰 부담이 된다”며 “보행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개선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3

포항지진 범대본, 김재원 국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지지 선언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의장 모성은)는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재원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포항시민의 가장 큰 염원은 촉발지진으로 빼앗긴 시민권익을 되돌려 받는 것”이라면서 “김재원 예비후보가 내세운 지진소송지원 공약이 범대본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아 임시총회를 통해 선거지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어느 도지사 예비후보도 포항지진 시민소송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사람이 없었다고 지적한 범대본은 “작년 봄 경북 전역이 산불재난 복구로 경황이 없을 때 도민들의 아우성에는 귀를 막고 대통령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에 비하면, 김재원 예비후보는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줄 아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한재열 범대본 총무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요구하는 만큼,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도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대본은 2017년 12월 16일 결성해 포항지진의 원인 규명과 50만 지진피해 시민소송을 주도한 시민단체다. 2018년 2월 포항지열발전소 가동중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지열발전소를 중단시켰으며, 포항지진 위자료 청구 소송을 시작해 4만7000명의 소송인단을 이끌고 2023년 11월 16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원고승소 판결(1인당 위자료 300만 원)을 받아냈다. 1심 승소 후 나머지 포항시민 전체의 소송동참을 유도해 49만9881명의 소송인단을 구성했으며,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3

김규학 북구청장 예비후보, 북구 ‘입체도시 대전환’ 선언

국민의힘 김규학<사진>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3일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지하화 개발’ 공약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도시개발은 더 이상 평면이 아닌 입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지하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경북도청 이전 부지와 연경지구를 연결하는 대규모 지하 복합개발이다. 경북도청 이전 이후 북구는 신·구도심 간 단절과 상권 분산 문제로 성장 정체를 겪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 후보는 “지하 공간을 활용하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며 “북구를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 같은 지하화 기반 도시개발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경기도에서는 철도와 도로를 지하화해 상부 공간을 개발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공간 조성이 계획되고 있다. 김 후보는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단절된 상권 회복과 청년 창업 활성화, 일자리 확대, 주거·문화·상업 기능의 유기적 결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3

주호영 “박정희 마케팅 가볍다”⋯김부겸에 “신공항에 이름 붙여야”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박정희 컨벤션센터’ 구상을 두고 “선거용 마케팅”이라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대구경북(TK) 신공항을 언급하며 “박정희라는 이름은 더 큰 사업에 붙어야 한다”고 맞섰다. 주 부의장은 3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전 총리가 밝힌 엑스코 명칭 변경 구상과 관련해 “20년 넘은 기존 건물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박정희라는 상징성은 대구·경북의 미래와 직결된 프로젝트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하는 것이 더 맞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계획에 대해서는 “지역의 어른을 찾아뵙는 것 자체는 자연스럽다”면서도 “선거를 앞두고 활용하려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 전 총리 지지 선언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주 부의장은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대구시장을 지낸 인사의 발언이라 당황스럽다”며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의 공천 컷오프와 관련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 부의장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절차인 만큼 가처분이 인용돼야 한다”며 “결과에 따라 경선 구도를 즉각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컷오프된 후보 지지층이 이탈할 경우 본선 경쟁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면 김부겸 후보를 막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내 일각의 ‘불출마가 선당후사’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진정한 선당후사”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를 거론하며 여권을 겨냥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전남·광주 통합 법안은 처리됐는데 TK 통합 법안은 국회에 묶여 있다”며 “통합을 말하려면 먼저 입법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총리를 향해 “영향력이 있다면 민주당과 정부를 설득해 통합 법안부터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3

국힘 TK 공천 ‘속도전’ 속 최대 변수는 법원·내홍⋯선거판 흔드나

국민의힘 대구·경북(TK) 공천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지만, 실제 판세를 좌우하는 변수는 일정이 아닌 ‘리스크’라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당초 이달 말 공천 마무리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지만, 법원 판단과 당내 갈등이 맞물리며 공천 구도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장 큰 변수는 법원 판단이다.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에 따라 공천 절차가 뒤집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경선 구도는 원점에서 다시 짜일 가능성이 크고, 일정 전반 역시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반대로 기각되더라도 탈락자 반발과 후유증이 남을 수밖에 없다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시각이다. 당내 갈등 역시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공천 재검토를 요구하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고, 일부 후보군에서도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균열이 봉합되지 않을 경우 공천 이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대구시장 경선은 전체 공천 일정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시장 후보가 확정돼야 기초단체장 경선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 때문에 시장 경선이 지연되거나 재설계될 경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 일정 역시 연쇄적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컷오프 이후의 후폭풍도 또 다른 변수다. 다자 경쟁 지역이 많은 만큼 탈락자 반발은 불가피하고, 무소속 출마나 조직 이탈로 이어질 경우 본선 경쟁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정치권에서는 공천 결과보다 ‘공천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북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경선 지역이 확대될수록 내부 경쟁이 과열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음이 선거판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은 공천 일정 자체보다 변수 관리가 더 중요한 국면”이라며 “갈등이 장기화되면 선거 전략 전반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3

대구시장 주자들 5일 첫 동시 등판⋯김부겸 vs 국힘 ‘한자리’ 주목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야 주요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선거 초반 흐름을 가늠할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공개 일정에서 주요 주자들이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출마 선언 이후 첫 대규모 외부 행사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시동을 건다. 조직 정비와 메시지 정립을 병행해온 김 전 총리가 대중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주자들이 대거 집결한다.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비롯해 유영하·윤재옥·최은석·추경호 의원, 홍석준 전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주호영 의원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당내 상황이 외부로 어떻게 비칠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재심을 신청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다른 일정으로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전 별도 환담 자리도 마련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주자 간 첫 대면에서 어떤 메시지와 분위기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부겸 전 총리의 등판으로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에서 이례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주요 인사들이 동시에 모이는 장면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사실상 첫 집합 장면이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초반 기선잡기와 존재감 경쟁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3

‘보수 심장’ 경북에 균열 조짐⋯민주당 기초단체장 반전 노린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북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묘한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계기로 형성된 정치적 파장이 경북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북 일부 지역을 ‘승부처’로 설정하고 조직 정비와 후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이 공천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노출하고 있는 점, 여기에 최근 국정 수행 지지율 흐름까지 맞물리면서 선거 지형이 과거와는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안동과 구미를 핵심 전략지로 보고 있다. 안동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진 지역으로, 민주당 소속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이 예비후보는 과거 선거에서 3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어 재도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구미에서는 장세용 전 시장이 다시 출마를 선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된 경험이 있는 만큼, 조직 기반과 인지도를 앞세워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산업단지 중심 도시인 구미의 젊은 유권자층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보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에서도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박희정 시의원이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현장 행보를 확대하며 지지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역 산업과 민생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부각하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영천과 경산 등지에도 비교적 젊은 후보를 전면에 내세워 세대교체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보수 일색 구도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를 꼽는다. 지역 내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춘 인물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분위기가 더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북 일부 지역에서 성과를 냈던 흐름을 다시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보수 정당의 조직력이 여전히 강한 데다, 공천 갈등이 봉합될 경우 판세가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당선으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결국 공천 이후 민심 흐름과 후보 경쟁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3

국힘 TK 지방의원 공천 초읽기⋯‘무혈 입성’ vs ‘경선 혈투’ 양극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지방의원 공천 작업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면서 지역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상당수 선거구는 사실상 ‘무혈 입성’ 구도가 굳어지는 반면, 일부 지역은 본선 못지않은 경선 경쟁이 예고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광역·기초의원 공천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 경선 실시 지역과 단수 추천 명단을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구는 비교적 정리된 구도다. 공천 신청 단계에서 이미 단수 후보가 형성된 선거구가 적지 않다. 북구와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일부 지역은 단독 신청으로 경쟁 없이 본선 직행 가능성이 커졌다. 당협 차원의 사전 교통정리가 작동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핵심 격전지’는 뚜렷하다. 달서구와 수성구 일부 선거구에는 다수 후보가 몰리며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달서구4는 공개·비공개를 포함해 최대 5명이 경쟁에 뛰어들어 가장 치열한 지역으로 꼽힌다. 수성구2와 달서구3·4, 서구2 등도 4자 구도를 형성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구와 북구 일부 역시 3인 이상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중구·동구·서구·남구 다수 선거구는 2인 경쟁으로 압축돼, 심사 결과에 따라 단수 추천과 경선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비례대표 공천 역시 변수다. 신청자가 10명을 웃돌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심사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경북은 상황이 다소 다르다. 포항과 경산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다자 경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포항·구미·안동·영주 등 다수 지역에서 3인 이상이 몰리며 경선 확대 흐름이 감지된다. 특히 포항 일부 선거구는 지역 내 조직 기반과 인지도 경쟁이 겹치며 공천 결과에 따라 후폭풍 가능성도 거론된다. 경산 역시 후보군이 두텁게 형성되며 공천 경쟁이 한층 가열되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 지역은 단수 구도로 정리되며 대비를 이룬다. 포항과 경주, 구미 일부 선거구는 경쟁자가 없어 비교적 무난한 공천이 예상된다. 나머지 지역은 2인 대결 구도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을 단순한 후보 선별이 아닌 ‘본선 전초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다자 경쟁 지역에서의 경선 결과와 후유증이 실제 선거 판세에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단수 지역은 큰 잡음 없이 정리되겠지만, 경쟁 지역은 탈락자 반발과 경선 과정 갈등이 불가피하다”며 “일부 지역은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더 치열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선 과정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이나 네거티브 공방이 여론 흐름을 바꿀 수 있다”며 “최근 대구시장 공천 갈등 사례처럼, 공천 과정 자체가 선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3

이철우·김재원 예비후보 경북도지사 경선 2차 비전토론회 가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일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2차 비전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와 김재원 후보가 다시 맞붙었다. 이번 토론은 지난 1차 토론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흐름 속에서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다. 먼저 이철우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경북은 보수의 심장이자 마지막 보루”라며 김재원 후보를 향해 “정책도, 예의도 없는 후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불법 보조금 지급 의혹에 대해서는 “법원 판결로 허위 보도로 확인된 사안”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 수사”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비 확보, 투자 유치, 청렴도 전국 1위 등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강조하며 “경북의 미래는 AI 기반 첨단 산업과 문화·관광, 농업 대전환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지난 8년은 정체와 후퇴의 연속이었다”며 세대 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통합 신공항 사업 지연과 행정통합 실패를 사례로 들며 이 예비후보의 한계를 지적했다. 또한 불법 보조금 지급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기부행위 금지 위반까지 언급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의 미래 전략으로 하늘길(통합 신공항), 바닷길(영일만 신항), 거점 도시 개발을 제시하며 “포항은 수소 도시, 구미는 AI 전자도시, 북부권은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경북을 성장의 키웨이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2차 토론회 역시 1차 토론과 마찬가지로 불법 보조금 의혹과 후보 자질 공방이 중심을 이뤘다. 정책 비전보다는 상대 후보를 향한 공격과 방어가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논점이나 돌파구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철우 후보는 “허위 보도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고, 김재원 후보는 “보궐선거까지 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맞섰다. 공통 질문에서 두 후보는 경북의 미래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이철우 후보는 “철강·모빌리티 같은 주력 산업을 혁신하고 반도체·2차전지·바이오·방산·에너지 산업을 AI 기반으로 재설계하겠다”며 첨단 산업 중심의 비전을 내놓았다. 또한 문화·관광·농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반면 김재원 후보는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어 경북을 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신공항과 영일만 신항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거점 도시별 특화 산업을 육성해 톱니바퀴처럼 연결하는 구상도 내놓았다. 결국 이번 토론회는 양측의 입장 차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에 그쳤다. 안정적 성과와 첨단 산업 혁신을 강조하는 이철우 후보, 세대 교체와 새로운 도약을 내세우는 김재원 후보의 구도가 1차 토론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반복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2

김부겸 ‘박정희 엑스코’ 승부수에 홍준표 화답⋯TK 지방선거 통째로 요동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 등 파격적인 우클릭 행보로 중도·보수층 공략에 나선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까지 사실상 김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김부겸 효과’를 극대화하며,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지원사격에도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김 전 총리는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구 엑스코(EXCO)의 명칭을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변경하거나 해당 명칭을 사용한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광주의 컨벤션센터 이름이 ‘김대중 컨벤션센터’인 것처럼, 대구도 ‘박정희’라는 이름을 내걸고 양측이 교류할 수 있는 광장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두 달에 한 번씩 교류전도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14년 대구시장 첫 도전 당시에도 같은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는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을 자산화함으로써 ‘민주당 후보’에 대한 거부감을 불식시키고, 실질적인 영호남 화합의 물꼬를 터 대구의 실리를 챙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도 계획하고 있다. 보수진영 ‘외연 확장’ 차원으로 보인다. 그는 “지역 원로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뵈려 한다”며 예방 의사를 공식화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뛰고 있는 점을 고려해 “허락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만남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 ‘김부겸’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홍 전 시장은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중앙정부가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버린 자식 취급받는 것”이라며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됐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 싸움꾼이 아닌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와의 회동은 오해를 증폭시킬 우려가 있기에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일에는 경북지사에 도전하는 오중기 후보를 위한 대대적인 환영식을 열었다. 대구에서 불고있는 ‘김부겸 바람’의 여세를 몰아 민주당 최대 험지인 경북 지역 민심까지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오 후보가 경북 국회의원 선거에서 4번, 도지사 선거에서 2번 낙선했다며 “6전 7기 도전 정신으로 다시 출전한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당도 혼신의 힘을 다해 오 후보가 경북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손잡고 같이 뛰겠다”며 “당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대구에서 김 전 총리가 출마하며 지역 분위기에 불이 붙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이 경북 도정에 구현될 수 있도록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2

주호영·이진숙 “경선 재실시” 요구⋯법원 판단 앞두고 당 지도부 압박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법원 판단을 앞두고 경선 재실시를 요구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주 부의장은 2일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자신이 법원에 신청한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과 관련, “오늘이나 내일쯤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다시 경선하는 것이 후유증을 줄이고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법원이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한 김영환 충북지사 사례를 거론하며 “논리 구조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당헌·당규 위반과 공천제도의 본질적 침해라는 판단이 이번 사안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논리다. 가처분 인용에 대한 당의 항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이 더 수렁으로 빠지는 것”이라며 “항고는 공천하지 말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주최한 ‘공정경선 협약식’에 참석한 배경에 대해서는 “공정 경선이 아니라는 문제 제기를 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새 공관위원 출범과 관련해선 “기존 공관위의 잘못을 바로잡으라는 의미로 본다”고 해석했다. 주 의원은 지난 1일 한 라디오 방송에 법원의 가처분 인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를 만나 공천 과정의 문제를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며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법원 판단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인용 시 경선 참여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함께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며 “1차 토론 기회를 얻지 못한 만큼 이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역시 2일 별도 입장문을 통해 경선 재실시를 요구했다. 그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다. 이 전 위원장은 “어떤 기준과 원칙도 없이 1·2위 후보를 컷오프한 것은 공정과 상식, 대구 민심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경선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전 위원장은 새 공관위 출범을 언급하며 경선 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이정현 공관위가 사퇴한 지 이틀 만에 국민의힘 새 공관위가 오늘 구성됐다”며 “새 공관위는 대구시장 경선 과정을 즉각 중단시키고 원점에서 다시 경선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당내 갈등 해소와 선거 승리를 위해 신속한 후보 선출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공천을 둘러싼 당 내분을 잠재우고 6·3 대구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최대한 서둘러 선출해야 한다”며 “장동혁 당 대표도 원점에서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이루어지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전 위원장은 최근 컷오프 직후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대신 흰색 옷을 입고 ‘대구시장 예비후보’ 어깨띠를 두른 채 선거 캠페인에 나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 전 위원장은 그러나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 사퇴 직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빨간색 점퍼 차림 사진으로 다시 변경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

이재혁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팔공산 국가숲길 유치해 동구경제 연 최대 1500억 효과 기대

국민의힘 이재혁<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일 팔공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국가숲길 유치 구상을 발표하며 동구 관광을 ‘방문형’에서 ‘체류형 경제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은 팔공산 일대 16개 둘레길을 국가숲길로 통합해 관광 동선과 지역경제 구조를 함께 재설계하는 것이다. 국가숲길 지정은 산림청의 브랜드와 국비 지원을 확보할 수 있어 단순한 탐방로를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역사·문화·치유 요소를 결합한 테마형 콘텐츠와 완주 인증 시스템, 디지털 관광 서비스를 도입해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동화사, 갓바위 등 주요 관광지 방문객을 전통시장과 청년상권으로 연계하고, 숲길 완주 인증과 지역 소비 프로그램, 청년 창업공간과 관광코스를 결합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 모델을 통해 ‘유입–체류–소비–재방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숲길이 조성될 경우 연간 700억~1500억 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추가 관광객 80만~120만 명 유입, 500~10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2

유영하 “간호사 역할 강화·처우 개선”⋯의료 인프라 확충 강조

국민의힘 유영하<사진> 대구시장 예비경선후보가 간호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을 핵심으로 한 의료 정책 구상을 밝혔다. 유 후보는 2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대구시 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간호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 의료서비스 질 향상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유 후보는 “간호사는 의료현장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인력”이라며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간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의료현장은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간호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의료기관 유치를 통한 구조적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의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력과 인프라가 함께 확충돼야 한다”며 “삼성병원 분원 유치는 간호 인력 수요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의료 수준 향상을 동시에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간호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꾀꼬리극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예비군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상주 발전 4대 공약 발표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사진)가 2일 상주를 미래형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상주 발전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에서 “상주는 경북 최대 농업 생산 지역으로 스마트 농업과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최적지”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상주를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농업 국가 R&D센터 유치, 읍·면당 AI 기반 농축산 시범단지 운영,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 확대, 온라인 도매시장 개설, 시립 인력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대 상주캠퍼스 내에 국립 귀농·귀촌 사관학교를 설립해 귀농·귀촌인의 정규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는 구상도 밝히면서 “연간 40만 명에 달하는 귀농귀촌인의 체계적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후화된 상주적십자병원을 신축해 경북 서북부 책임의료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응급·중증질환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상주시 공성면과 무곡리 일원에 추진 중인 이차전지 산업단지를 적극 지원하고, UAM-드론 모빌리티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첨단 기업 유치와 고급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상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농업과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2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영주시 발전 위한 7대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영주시를 경북 북부권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7대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영주는 중앙선과 영동선이 교차하는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중심지이자 북부권 발전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철도·물류·산업·농업·관광을 연결해 완전히 새로운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주의 정체성을 ‘철도의 도시’에서 ‘철도산업의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아시아 레일텍 트레이닝센터 구축과 철도교육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철도 유지보수(MRO) 및 안전기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교육과 기술, 산업이 결합된 레일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영동권 내륙복합물류기지를 조성해 철도 기반 물류·유통·가공이 결합된 통합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과 산업제품의 수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특히 인삼과 농산물 수출을 위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물류기업과 e커머스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풍기 인삼과 과수산업을 영주의 핵심 성장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풍기 인삼 글로벌 수출센터를 구축하고 안전성 검사기관과 인증체계를 마련해 세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사과와 포도 등 지역 농산물의 수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가공·유통·수출이 결합된 농업 산업화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영주의 제조업은 첨단베어링 산업을 중심으로 재편,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과 모빌리티·방산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형 첨단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소백산과 영주호를 중심으로 산림치유, 웰니스, 레포츠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리조트와 힐링시설, 수변 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머무르는 관광을 실현함으로써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관광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추진과 영동선 시가지 구간 개선, 광역도로망 확충 등을 통해 영주를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완성하고, 영주역 중심 복합환승체계를 구축해 교통 접근성과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원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상업·창업 공간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고, 청년이 모이고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영주는 철도, 물류, 농업, 산업, 관광이 모두 연결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이 모든 요소를 하나로 묶어 영주를 경북 북부권의 핵심 성장축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끄는 대표 도시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2

김재원 예비후보 이철우 예비후보 측 ‘허위사실 공표’ 강력 경고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이철우 후보 측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캠프 관계자 지지’ 보도와 관련, 강력히 반발하며 허위사실 공표와 ‘꼼수 정치’에 대해 경고했다. 김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최경환 전 부총리의 뜻과는 전혀 무관한 명백한 허위 사실이자 사전에 기획된 구태 정치”라며 “이철우 예비후보 측은 사실관계를 명쾌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캠프 지지는 경북 22개 시·군 중 한 지역의 책임 없는 관계자가 주도한 일부 실무자의 일탈일 뿐”이라며 “최 전 부총리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인격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해단식 이후 캠프 핵심 관계자들의 논의 자리에 참석 대상이 아닌 인사가 실무자들과 함께 본질을 흐리고, 이철우 후보 캠프 관계자를 대기시킨 뒤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는 제보도 있다”며 “사전 기획된 선거 공작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경환 캠프의 지역 총괄책임자들은 해당 보도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최 전 부총리의 뜻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이철우 후보 측의 ‘비열한 기획’을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이번지지 선언이 △최경환 전 부총리의 뜻과 무관 △최 전 부총리의 직접 결정만 따른다 △사전에 짜여진 각본에 따른 실무자 일탈 △도민들의 오인을 막기 위해 사실관계 해명이 필요하다는 네 가지 공통분모를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달 19일 김재원·백승주·이강덕·최경환 예비후보 4인이 서명한 합의문을 인용하며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최종 선출된 후보를 지지하기로 약속했다”며 “이번 보도는 최경환 전 부총리의 뜻과는 전혀 관계없음을 다시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2

정해용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청년 붙잡는 정책에서 ‘연어 프로젝트’로 선택받는 동구 만들 것”

국민의힘 정해용<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일 ‘청년 귀환 연어 프로젝트’와 ‘일자리 점프 업(Jump-up)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과거 ‘청년 팝업 레스토랑’ 운영 경험과 청년이 정책 발굴부터 제안, 모니터링까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모델을 동구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청년 귀환 연어 프로젝트’는 타 지역으로 떠난 청년들이 다시 동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일자리와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서혁신도시와 동대구 벤처밸리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축인 ‘일자리 점프 업 프로젝트’는 청년의 실질적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청년창업 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해 임대료 및 직업훈련비 지원,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구도심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거리 조성, 동구청·지역대학·기업 간 인재 매칭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정 예비후보는 “산·학·관이 협력하는 인재 매칭 시스템을 통해 동구를 청년 일자리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2

이진훈 “수성구를 대구경북 CBD로”⋯범어·연호·수성못 삼각축 개발 공약

국민의힘 이진훈<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수성구를 대구·경북 중심업무지구(CBD)로 육성하는 ‘삼각축 개발’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4호 공약으로 범어네거리·연호네거리·수성못을 연결하는 ‘삼각축 중심업무지구 구축’을 발표하며 “교육·주거 중심을 넘어 일자리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세 거점을 기능별로 특화해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범어네거리는 기존 대구 최고 업무 중심지 위상을 유지·강화하는 방향이다. 법원·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중심성 약화가 예상되는 만큼 도시철도 4호선 개통에 따른 교통 허브 기능을 활용하고, 현 청사 부지를 중심으로 구청·구의회·보건소를 통합한 복합청사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호네거리는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업무 중심지로 육성한다. 수성알파시티와 연계한 IT 산업 거점 조성과 함께 도로망 확충, 도시철도 3호선 연장,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수성못은 관광·문화 중심 축으로 재편한다. 이와 함께 스카이택시 도입, 벚꽃 둘레길 조성, 공연예술 클러스터 구축 등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수성구가 교육과 주거를 넘어 일자리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며 “삼각축 CBD 구축을 통해 청년이 모이고 정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

이진숙 “대구시장 경선 원점 재검토”⋯국민의힘 지도부 압박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사진>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선 절차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 전 위원장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새로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장 경선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원칙 없이 이뤄진 것”이라며 “여론조사 1위 후보를 배제한 것은 공정과 민심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컷오프된 후보들을 포함해 예비후보 9명 전원이 참여하는 재경선을 요구하며 “당내 갈등을 해소하고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신속히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를 향해 경선 재설계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같은 사안으로 가처분 신청을 낸 주호영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하며 법적 대응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 전원 사퇴 직후부터 경선 중단과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대구시장 이진숙’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지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북부노인복지관 봉사활동과 전통시장 방문 등 사실상 독자적인 선거 활동을 펼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