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地選 대구시장 출마합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사진>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선 절차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 전 위원장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새로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장 경선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원칙 없이 이뤄진 것”이라며 “여론조사 1위 후보를 배제한 것은 공정과 민심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컷오프된 후보들을 포함해 예비후보 9명 전원이 참여하는 재경선을 요구하며 “당내 갈등을 해소하고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신속히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를 향해 경선 재설계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같은 사안으로 가처분 신청을 낸 주호영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하며 법적 대응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 전원 사퇴 직후부터 경선 중단과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대구시장 이진숙’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지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북부노인복지관 봉사활동과 전통시장 방문 등 사실상 독자적인 선거 활동을 펼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