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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번째 태양` 인기

독도 상징성 그려… 안무·액션에 짜릿한 감동 【상주】 지난 주말과 일요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도·농교류 문화사업의 하나로 뮤지컬 `두 번째 태양`이 성황리에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문화서비스에서 소외된 농어촌지역 청소년과 농업인들에게 수준 높은 뮤지컬을 관람케 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상주시와 농협중앙회상주시지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1976년부터 31년간 정극, 뮤지컬 등을 공연해 온 (사)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극단 현대극장)에서 공연을 맡았다. 뮤지컬 `두 번째 태양`은 총 11신으로 편성돼 있으며 신화의 형식을 빌어 독도가 우리에게 부여하는 상징성과 한국인들에게 독도가 왜 중요하고 주인된 자의 마음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다룬 작품으로 우리민족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에게도 독도는 영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교육적인 내용과 다양한 감성을 유발할 수 있는 정서적 내용으로 찬란하면서도 애절한 빛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는데 3D영상은 작품속 전설이 되살아나 스크린 속을 빠져나올 듯한 생동감을 전해 줬으며 특히 가슴을 두드리는 강렬한 안무와 불꽃 튀는 액션 장면은 오감을 자극하는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공연을 관람한 많은 시민들은 “상주지역에서도 이 같은 좋은 뮤지컬이 자주 공연돼 문화서비스로부터 소외된 농촌지역의 문화욕구를 다소나마 충족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곽인규기자

2009-06-24

시장경영인 육성 상인대학 개설

【상주】 상주시와 중앙시장상인회(회장 차영규)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장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설된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전국의 1천500여 개 시장을 대상으로 상인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상권, 입지, 시장 및 상인조직 활성화 등에 대한 항목별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운영은 경북대학교 지역시장연구소에 위탁했다. 교육생은 50명은 23일 중앙시장내 상인교육장에서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하루 3시간씩 의식혁신, 유통환경, 친절서비스 및 판매기법 개선, 우수시장 견학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된 이정백 상주시장은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키우려면 시설현대화사업 등의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통한 고객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상인대학 운영이 상인들 스스로 의식전환 및 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최근 들어 대규모점포의 등장으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06년부터 중앙시장에 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서두르고 있는데 오는 8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6-24

6·25 참전 생존자 몇명?… “아무도 몰라”

한국전쟁 59주년을 앞둔 가운데 정부가 참전용사의 생존자 수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보훈 정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법정 수당을 신청한 사람의 수만 집계하고, 국방부는 참전 용사 명단을 갖고 있지만 이들의 생사를 전혀 확인하지 않아 보훈처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국가의 보호를 제대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23일 국방부와 보훈처 등에 따르면 `참전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달 8만원을 받는 생존 참전용사는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19만7천여명이다. 그러나 이 자료는 수당을 신청한 사람만 집계한 것으로,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등록하지 않은 참전 용사는 빠져있다. 보훈처와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미등록자가 5만~10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일단 신청을 하면 수당이 나오기 때문에 미등록자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참전용사회 등 단체를 중심으로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참전용사 명단이 없는 것도 아니다. 국방부는 127만명이 넘는 참전자 명단을 보관하고 있지만 생사를 확인하지 않은 채 “관련 업무는 보훈처로 이관했다”는 입장만 내세우고 있다. 국방부와 보훈처가 업무 협조만 한다면 아직 등록하지 않은 참전용사들을 찾아내 혜택을 줄 수 있지만, 어느 곳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은 적극적으로 참전용사 관련 통계를 집계해 우리나라와 대비된다. 미국 보훈부(Department of Veteran Affairs. VA)는 2000년 실시한 참전용사 인구조사와 국방부 자료 등을 합산, 매년 나이와 복무기한 등 항목에 따라 통계를 산출해 웹사이트(www.va.gov)에 게재한다. 우리 보훈처의 참전용사 등록의 경우 예전에 혜택이 전혀 없었을 때는 신청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한 2002년 10월부터 등록자 수가 크게 늘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김상균 교수는 “세계 최고의 보훈 선진국인 미국처럼 인구조사를 하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지만 국내 통계자료가 허술한 것은 사실”이라며 “국방부가 국가 체통을 세운다는 취지에서 관련 조사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09-06-24

뇌, 도구를 몸의 연장으로 인식

사람의 뇌는 도구를 몸의 일부로 인식한다는 가설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에게 두 손으로 도구를 사용하게 한 뒤 물건을 집도록 하자 이들의 동작이 더 느리고 굼떠졌음을 발견했다. 피실험자들은 또한 도구를 사용한 뒤 눈이 가려지자 도구를 사용한 자신의 팔 길이를 실제보다 길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신체에 대한 인식과 공간에 대한 인식에 관해 신경과학분야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고 도구 사용의 효과에 관해서도 많은 연구가 나왔지만 이 모든 연구는 공간에 집중됐을 뿐 우리 자신의 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에게 집게를 주고 이를 이용해 작은 블록을 집어 옮기도록 했다. 그리고 몇 분 지나서 그 손을 사용해 블록을 집거나 손을 뻗어 블록 위에 손가락을 대도록 지시했다. 그러자 피실험자들은 도구 사용 전과는 달리 손의 운동 속도 조절을 더 느리게 해 전반적으로 시간이 더 오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이 도구가 없어진 상황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실험에서 피실험자들은 도구를 사용한 뒤 눈이 가려졌으며 연구진이 이들의 팔꿈치와 가운뎃손가락을 만진 뒤 피실험자들에게 다른 손을 사용해 방금 만져진 부위를 가리키도록 지시했다. 그러자 피실험자들은 도구 사용 전에 비해 더 먼 지점을 가리켜 도구를 사용했던 팔의 길이를 더 길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이는 도구 사용이 우리의 신체에 대한 개념을 바꾼다는 명백하고 결정적인 최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 대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대학 인지신경과학연구소의 한 전문가는 “뇌가 인식하는 신체 지도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뇌가 사람의 성장과 노화, 절단이나 부상 등 변화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학자들이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09-06-24

의성권역 낙동강 개발 본격 추진

【의성】 의성군이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 및 저탄소 녹색성장사업 추진에 발맞춰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낙동강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의 4대 강 살리기와 연계한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지구로 안계지구 위천이 최종 선정되면서 20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돼 현재 8억3천300만원으로 설계용역 중이다. 사업은 수질개선 및 수자원확보와 홍수방지를 위한 퇴적토 준설, 강턱 정지, 친자 연형 호안시설 설치, 둔치의 습지 및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위락·생태자연공원, 산책로 및 자전거 길, 수변공원 등도 조성한다. 또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마스터플랜과 경북도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의성군 관련 사업으로 하도 준설사업, 낙단보 설치사업, 금봉지 증고사업, 자전거 길 조성사업 등 24개 사업에 6천84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을 중앙부처와 도에 건의해 추진 중에 있다. 이처럼 대규모 사업이 시행됨으로써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규 군수는 “낙동강 본류와 위천 및 지류를 대상으로 하는 하천정비사업, 농업용 저수지 증고사업, 수질개선사업, 문화관광개발사업 등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더 많은 예산이 확보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09-06-24

“산림자원 DB화로 과학적 행정 수립”

방종관 경주시 산림녹지과장 【경주】 경주시가 산림자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조사하고 DB화하고자 정밀 산림지도 제작 및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방종관사진 산림녹지과장으로부터 산림지도 제작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이 사업의 목적은. ▲산림행정에 필요한 도면 및 속성자료를 전산화하여 정보의 검색 및 조회, 위성영상을 활용한 자료분석을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산림행정 정책 수립과 효율적인 산림자원관리를 도모코자 추진한다. -현재까지 추진실적은. ▲지난 2006년도에 사업비 3억6천여 만원을 들여 외동읍을 비롯한 양북, 양남면 일원 산림 1만5천여 ha에 대한 정밀 산림지도를 제작 완료했다. 2007년도에 사업비 4억8천여만원을 들여 감포읍을 비롯한 내남, 산내면 2만여 ha에 산림사업 DB를 구축한바 있다. 또한 지난해는 사업비 1억2천 여 만원을 들여 서면을 비롯한 천북면과 강동면 일원 산림 1만1천500 ha를 대상으로 정밀산림지도 제작을 완료했다. -향후 계획은. ▲올해 2억5천 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머지 지역인 안강읍을 비롯한 건천읍과 현곡면 및 시내동 지역을 대상으로 임야 4만 200여 ha에 대한 산림사업 DB 구축과 갱신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성과는. ▲이 같은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산림도면의 정밀공간 분석을 통한 산림행정 업무 향샹을 기하는 한편 산림자원의 분석 및 과학적인 산림경영을 통한 체계적인 산림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현기자

2009-06-24

독도평화호 26일 취항식

효율적 독도관리·복합 행정관리 임무 수행 민족의 섬 독도에 대한 복합적인 행정관리 지원을 수행할 `독도평화호`가 26일 취항한다.사진 울릉군은 정종환 해양수산부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독도의용수비대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평화호 취항식을 한다. 취항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울릉군의 수호신을 모시는 태하성하신당에서 민족의 섬 독도를 무사히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항 기원제를 올린다. 또 독도평화호 선박 명명 및 명명패를 최상식 선장에게 수여하고 취항식 테이프 절단 및 시승식(울릉도 섬일주)을 한 뒤 주요인사와 직능대표, 주민대표 등 70여명을 태우고 독도로 출발한다. 독도에 도착해 열심히 독도를 수호하고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식을 치른 뒤 울릉도로 다시 돌아온다. 독도평화호는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56억, 도비 22억, 군비 2억원)이 투입돼 건조됐으며 독도주민과 독도방문객 안전관리, 독도 근해 어업지도, 독도 수호의 임무를 수행한다. 독도평화호는 177t급으로 길이 37.2m, 폭 7.4m, 알루미늄 재질로 건조됐으며 승선인원 80명이다. 주기관은 2축 2기관(3150 HP×1800 RPM)으로 물 분사(워트제트) 추진 장치 2기를 장착했다. 최대 속력 30노트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1시간35분에 주파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6월20일 전남 목포 고려주선(주)에서 건조에 들어가 1년여 만에 완공됐다. 울릉군은 독도평화호의 원활한 운항을 위해 울릉도~포항간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 최상식(49)씨를 선장으로 채용하는 등 기관장을 비롯한 선원을 공개채용해 지난 16일 인사를 단행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6-24

울릉에 크루즈선항 들어선다

국토부, 2021년까지 2천600억 투입 보안부두 등 건설 【울릉】 1천400억 원을 들여 지난해 완공한 울릉 신항이 14년 전 취항한 썬플라워호 입, 출항도 어려운 쓸모없는 항구로 전락한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울릉항(사동, 도동항)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해양부 2021년 5천t급 이상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의 울릉항 2단계 공사를 계획하면서 독도방위 등 해양영토 방위 전진기지 및 환 동해 관광 거점 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했다. 그러나 지난 93년 울릉(사동항) 신항 1단계 공사가 시작됐을 때 이미 1만t급 크루즈선이 출입항이 가능한 항구로 계획됐다가 축소됐다. 당시 울릉신항 청사진은 지금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계획보다 훨씬 미래를 내다본 계획이었으나 규모가 축소돼 완공된 현재 신항은 썬플라워호의 입출항도 어려워 계획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토해양부 울릉항 기본계획(2012~2021년)에 따라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10여 년 후엔 울릉도와 주변지역 접근방법이 바뀌고 전경도 확 달라질 전망이다. 우선 해양부는 2021년까지 총 사업이 2천600억 원을 투입해 크루즈부두 및 보안 부두를 건설하며 먼저 방파제 등 외곽시설 건설에 총 1천7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크루즈부두 건설에 100억 원, 독도경비함 등 보안부두 건설에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영향평가와 부대시설 설립, 부가가치세 등 예비비 600억 원이 소요된다. 해양부는 부두 외곽시설 설치비용이 부두 건설비용보다 높아진 것은 배를 정박시키기 위해 파도를 잠잠하게 할 시설이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울릉도는 수심도 깊고 파도가 거세기 때문이다. 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본계획을 외부 용역(사업비 5억 원)을 통해 예비타당성 검토를 마친 후 내년 초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성 검토과정에는 사전 환경성 검토, 수치모형실험, 선박 조정 시뮬레이션 등의 절차가 포함된다. 해양부는 이를 토대로 울릉항을 관광 거점 및 보안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일단 해경, 해군 등의 요청으로 군이 상시 거주할 수 있는 항을 울릉도 내 배치할 계획”이라며 “경북도의 요청으로 크루즈선항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6-24

참외 발효과 이용 미생물액비시설 증설

【성주】 성주군은 참외 발효과를 이용한 미생물액비 생산공급을 위해 액비제조시설을 증설하고 고품질 미생물액비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생균제배양실 가동을 시작한 농업기술센터는 성주군 낙우회에 축산용 생균원액을 공급하는 등 고품질 축산발효생균제 생산보급사업을 추진해 축산물 생산성 향상과 축사환경개선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균원액은 2008년 3월에 유통센터 참외 발효과 액비제조시설 가동에 따라 토양선충밀도 감소효과가 기대되는 BT균을 비롯한 고농도 미생물 3종을 배양한 한 것으로 참외 발효과 액비제조에 투입, 고품질 원예용 미생물액비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참외발효과 액비제조는 2008년 1만6천ℓ용량에서 2009년 3만2천ℓ용량으로, 생균원액 배양시설을 10ℓ용량에서 100ℓ용량으로 각각 증설해 주당 160ℓ(3종균 혼합)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참외발효과 액비제조시설 2만ℓ용량 증설에 따라 향후 총 5만2천ℓ용량의 원활한 제조공급을 위해 추가로 100ℓ용량의 생균원액 배양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미생물 활력이 매우 높은 미생물액비를 생산, 관내 참외농가의 중심으로 보급함에 따라 토양 연작장해개선과 작물생육촉진, 고품질 참외생산 등에 큰 성과를 얻고 있다. 홍순보 농기센터 소장은 “생균제 배양시설 확충과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미생물농법이 성주군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은규기자 ekkim@kbmaeil.com

2009-06-24

의성마늘 소비자 인지도 높다

【의성】 의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명품 의성마늘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23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의성마늘 APC 대표와 명품단지회원,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명품 의성마늘 소비자 인지도 조사결과 및 향후 마늘산업의 발전방향 등을 발표했다. 인지도 조사는 지난 4월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개월간 수도권과 5대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20~60대 이하 가정주부 2천여명을 대상으로 정형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대인면접조사(face to face)를 실시됐다. 이 조사에서 마늘구입 및 이용과 관련된 삶의 방식과 인지도, 구입경험과 의향, 구입시점, 구입형태와 선택요인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성마늘의 인지도는 89.1%로 매우 높았고 구매경험 또한 42.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구매의도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응답했다. 한국산업경제개발원 최이규 박사는 마늘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WTO, FTA에 따른 농산물 시장의 개방화, 국내 마늘 주산지로써 농산물 유통정책과 마케팅 전략의 실행 및 시장확대`를 주장했다. 김규창 박사는 국내 마늘수요 소비자의 소비패턴의 변화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구매행동을 조사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09-06-24

“회원권 하나로 4개 골프장 이용”

세인트웨스튼 CC 개장… “108홀 이용 혜택”세인트웨스튼 컨트리클럽 전경.【군위】 군위군 군위읍 외량리에 위치한 세인트웨스튼 컨트리클럽(대표이사 이문형)이 지난 20일 정식 개장했다. 세인트웨스튼CC는 시범라운딩을 통해 골퍼들로부터 고난도의 코스세팅과 차별화된 회원서비스로 대구·경북지역의 새로운 명품골프장으로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인트웨스튼 컨트리클럽은 중앙고속도로 군위IC에서 5분, 서대구IC에서 25분, 수성IC에서 35분거리에 위치해 최적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이문형 대표이사는 6주간의 회원초청 점검라운딩과 1주일간의 코스정비 보완을 통해 모든 준비를 끝내고 정식개장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인트웨스튼의 회원은 54홀의 김해 가야CC와 27홀의 제주도 골프장 및 빌리지, 성주에 추진되는 성주 세인트웨스튼CC까지 현재 108홀의 골프장 회원대우를 받을수 있으며 앞으로 전라도와 강원도까지 골프장 제휴를 추진중이다. 군위읍에 위치한 세인트웨스튼CC의 코스는 높지 않은 야산의 지형지물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적인 코스로 설계되어 있다. 세인트 코스는 곳곳의 해저드와 벙커를 피해야하는 여성적인 코스이고 웨스튼 코스는 전형적인 마운틴 코스로 정확하고 파워있는 샷을 요구하는 남성적인 코스다. 세인트코스 5번홀은 PAR5 660야드의 최장거리 홀로서 벙커와 연못의 배치가 까다롭다. 웨스튼 코스 2번 홀은 197야드의 PAR3 아일랜드홀로서 주변 풍광을 아름답게 조성해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클럽하우스 또한 명물이다. 타워펠리스의 설계사인 JAD디자인의 작품인 클럽하우스는 건물 어느 곳에서도 코스가 보이도록 되어있고, 자연채광을 최대한 살렸다. 이곳에는 고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와 드로잉 등 수십점의 예술작품을 전시해 골퍼들의 정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세인트웨스튼CC는 주중 11만원, 주말 14만원의 그린피가 책정됐다. 현재 모집중인 1차회원은 골드회원(1억3천만원)과 일반플러스회원(8천만원)이 있다. 문의 054-380-0000./김대호기자

2009-06-24

“신입생들 무료 해외연수”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이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모토로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공 개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과대는 지난 2006년부터 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전공개발 해외연수를 무료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제3차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제3차 해외연수는 총 5개국(호주, 일본, 대만, 홍콩, 중국)을 돌아오는 일정으로 짜여졌으며 작업치료과를 비롯한 6개 학과 142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전공연수를 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해외연수의 성격을 넘어 경북과학대학의 입증된 교육프로그램과 한국인 특유의 성실성, 탁월한 감각이 돋보여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졸업생들에게 해외취업의 길을 열어주는데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 이 대학 해외취업 졸업생 중 34명이 영국(3명), 호주(6명), 일본(10명), 중국(15명) 등지에서 취업해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에서도 취업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전동흔 총장은 발대식에서 “최근 각 대학과 기업들은 해외연수를 경력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재학생 여러분도 원대한 꿈으로 넓은 세계시장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09-06-24

포항인근 주민 행정구역 개편 찬성 '45.2%'

포항과 영천 등 경북 동해안 및 인접 권역 6개 지자체 주민들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전반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매일신문사는 이달 중순 (사)포항지역사회연구소 및 갤럽과 공동으로 포항, 경주, 영덕, 영천, 울진, 울릉 주민 824명을 대상으로 행정구역 개편 관련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5.2%가 찬성해 가장 많았고 반대 30.5%, 모름(무응답 포함) 24.3%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영덕이 찬성 50.0%로 행정구역 개편을 가장 많이 지지했으며 울진이 35.8%로 가장 낮았다.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과 타 시군의 통합에 대한 찬반 질문에 대한 찬성자는 영천 56.1%, 영덕 54.2%, 포항 54.1%의 순이며 울릉이 43.9%로 가장 낮았다.자신의 거주 시·군이 통합하기를 희망하는 지역에 대해 6개 지역 주민들은 주로 포항, 경주 등 인구가 많은 시·군과의 통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덕에 대해서도 비교적 통합 호감도가 높았다.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포항과 경주 주민들의 상호 통합 호감도가 예상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두 도시의 문화역사·경제·행정의 교류와 통합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펼쳐질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또 통합을 결정지을 방식에 대해 대다수인 65.6%가 주민투표를 통한 통합에 찬성해 여론조사(20.6%), 중앙정부(7.7%), 국회(3.0%) 등의 여론을 압도했다. 이밖에 통합 시기에 대해서는 58.7%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를 희망했으며 6월 이전 통합은 28.9%로 나타났다. 통합 청사의 위치에 대해서는 57.7%가 지리적으로 중앙인 자치단체를 선호하며 포항 등 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대해서도 36.7%가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6개 지역의 만 19세 이상 남녀 가운데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화조사에 응답한 824명의 유효표본을 분석했으며 표본오차는 ±3.4%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0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