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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5만원, 중동 산유국 고액권은?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6-24 09:53 게재일 2009-06-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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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이 23일 한국에서 최고액권의 지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석유가 펑펑 나는 중동 부자나라들은 어느 정도의 고액권을 발행하고 있을까.

우선 두바이가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는 1천디르함이 가장 높은 액수의 지폐다. 22일 환율 기준으로 1천디르함은 무려 34만8천원이다. 지갑에 1천디르함짜리 지폐 10장만 넣고 다니면 348만원의 현금을 지니고 돌아다니게 되는 셈이다.

세계 제일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500사우디리얄이 최고액권인데 17만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 쿠웨이트의 최고액권은 20디나르다. 액수가 적은 것 같아도 실제 가치는 8만8천원으로 한국 최고액권 5만원권을 웃도는 가치를 갖고 있다.

그러나 세계 4위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5만리얄이 최고액권이지만 환율을 따져보면 7천200원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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