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3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의성마늘 APC 대표와 명품단지회원,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명품 의성마늘 소비자 인지도 조사결과 및 향후 마늘산업의 발전방향 등을 발표했다.
인지도 조사는 지난 4월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개월간 수도권과 5대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20~60대 이하 가정주부 2천여명을 대상으로 정형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대인면접조사(face to face)를 실시됐다.
이 조사에서 마늘구입 및 이용과 관련된 삶의 방식과 인지도, 구입경험과 의향, 구입시점, 구입형태와 선택요인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성마늘의 인지도는 89.1%로 매우 높았고 구매경험 또한 42.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구매의도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응답했다.
한국산업경제개발원 최이규 박사는 마늘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WTO, FTA에 따른 농산물 시장의 개방화, 국내 마늘 주산지로써 농산물 유통정책과 마케팅 전략의 실행 및 시장확대`를 주장했다.
김규창 박사는 국내 마늘수요 소비자의 소비패턴의 변화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구매행동을 조사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