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고가사다리차 전개와 승강기 조작, 고층건물 화재진압시의 방수총 조작 등 사다리차 전반에 대한 조작능력을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가사다리차는 아우트리거라는 전복방지장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아파트나 고층건물 주위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아우트리거를 펼칠 수 없거나 고압전선 때문에 건물에 접근할 수 없는 곳도 많다.
고가사다리차가 아우트리거를 펼치고 정상적인 소방활동을 하려면 길이 13m 폭 6m의 최소공간은 확보돼 있어야 한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에서는 불시출동훈련과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수시로 지도에 나서고 있지만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원활할 소방활동을 펼칠 수 없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