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시장경영인 육성 상인대학 개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6-24 10:35 게재일 2009-06-24 12면
스크랩버튼
【상주】 상주시와 중앙시장상인회(회장 차영규)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장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설된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전국의 1천500여 개 시장을 대상으로 상인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상권, 입지, 시장 및 상인조직 활성화 등에 대한 항목별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운영은 경북대학교 지역시장연구소에 위탁했다. 교육생은 50명은 23일 중앙시장내 상인교육장에서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하루 3시간씩 의식혁신, 유통환경, 친절서비스 및 판매기법 개선, 우수시장 견학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된 이정백 상주시장은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키우려면 시설현대화사업 등의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통한 고객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상인대학 운영이 상인들 스스로 의식전환 및 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최근 들어 대규모점포의 등장으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06년부터 중앙시장에 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서두르고 있는데 오는 8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