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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교육청, 폭염 속 ‘찜통교실’ 해소 위해 냉방비 대폭 추가 지원

경북교육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일수가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올여름 유례없는 고온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465억 원 규모의 냉난방비 예산을 확보해 일선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이는 학교당 평균 5천만 원 수준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 특수학교까지 도내 917교가 지원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냉방비 지원을 넘어, 폭염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직원의 근무환경을 지키기 위한 안전 대책으로 추진됐다. 최근 에너지 비용이 급증하면서 많은 학교가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 냉방기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재정 뒷받침을 강화했다. 경북교육청은 냉방비 외에도 여름철 기후 대응을 위한 차양막 설치, 냉풍기․냉수기 보급, 통학로 점검 등 다양한 안전 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한 학교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폭염으로부터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교실 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10

경북도 여름철 재난 지역 현안 대응 위한 시·군 협력 강화

경북도가 지난 8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2개 시·군 부단체장 및 실·국장들과 영상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와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무더위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먼저 노약자와 농업·축산·건설 현장 근로자 보호는 물론, 지난 3월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을 위한 폭염 대응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현장점검과 사전 예방을 통해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북도와 시군의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임시조립주택 이재민들에 대한 폭염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경북도는 임시조립주택에 쿨루프 및 차광막 설치, 냉방시설 점검, 이동형 무더위 쉼터 운영 등을 통해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4일 국회에서 통과된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군과의 협조 강화 및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전 점검과 대응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경제 안정과 국제 행사 준비에도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9

북극해항로 시대 대비 포항영일만항 중장기 전략 논의

북극해항로 시대를 대비한 포항 영일만항의 중장기 전략이 논의됐다. 경상북도는 9일 포항영일신항만㈜ 대회의실에서 다가오는 북극해 항로 시대 대비 포항영일만항의 전략에 대해 전문가를 초빙 의견을 나눴다. 도는 새 정부 출범으로 ‘북극항로 개척사업’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시점에서, 북극항로 상 가장 가까운 국제컨테이너 터미널인 포항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으로 만들기 위해 해운 물류 전문가를 초빙, 포항영일만항의 전략을 경청했다. 회의는 경상북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등 공무원들과 NEAR(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경북연구원을 비롯해 포항영일신항만㈜, ㈜동방 등 항만운영사가 모인 가운데 남형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의 ‘북극해항로 시대 대비 포항영일만항의 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남 교수는 특강에서 “2035년~2040년경에는 북극항로를 통한 컨테이너 운항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포항영일만항의 경우 지역 내 북극항로 연관 산업인 에너지, 벌크화물, 크루즈 등의 지원과 이를 뒷받침 할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대비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일만항 확장개발 예정지에 북극항로 통과 선박 수리조선 서비스 제공 체계와 러시아 수산물 수입 확대를 통한 영일만항 수산가공단지 활성화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모델도 제안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북극항로 거점항만’ 국회 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하고 영일만항 확장개발 구상 용역을 추진하는 등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단계별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북극항로는 기후 온난화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라는 위기 속에 찾아온 소중한 기회다”며 “현재 진행 중인 영일만항 확장개발 구상용역을 시작으로 포항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9

경북도, 독일 프라운호퍼 IBMT와 공동연구 협력

경북도가 독일의 세계적 생체의료공학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BMT(Institute for Biomedical Engineering and Bioinformatics)를 방문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 산업 진출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이어진 후속 조치로, 첨단재생의료 및 바이오산업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연구와 기술협력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붆석된다. 경북도 및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독일 뷔르츠부르크(Würzburg)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IBMT 연구센터에서 헤이코 짐머만(Heiko Zimmermann) 소장 및 피터 호프만(Peter Hoffmann) 행정실장을 비롯한 핵심 연구진과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첨단재생의료·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경북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이전 △연구자 및 전문인력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 기관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공학, 생체 신호 분석, 정밀의료기술 등 미래형 바이오 헬스 분야의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경북도 내 기업 및 연구기관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프라운호퍼 IBMT는 독일 프라운호퍼 협회 산하 핵심 연구센터로, 생체의료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관으로 정밀의료기술 개발과 조직공학, 생체신호 분석 등 다양한 바이오 헬스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공동연구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경북 바이오산업 주간’에 프라운호퍼 IBMT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해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 초청 강연, 연구자 교류 및 기술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프라운호퍼 IBMT는 생체의료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이번 만남이 경북과의 기술 융합과 공동연구, 산업화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의 바이오산업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와의 접점을 확대해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9

신순식 KEIT 상임감사, 전직원 대상 청렴·인권 특강 실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전 임직원의 청렴성과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윤리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달 7일부터 11일까지 ‘청렴·인권 캠페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7일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과 신순식 상임감사가 공동으로 준법·윤리경영 실천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언문 선서를 시작으로 캠페인의 서막을 열었다. 8일 오전 KEIT 본원에서 신순식 상임감사를 강사로 해 ‘슬기로운 공직생활’(부제: 실천하는 청렴, 실현되는 신뢰)을 주제로 전직원 대상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본 강연에서 신 감사는 40여 년에 걸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자의 윤리의식과 행동강령에 근거한 복무자세 △감사기구의 역할과 중요성 △유사 반복 지적사례 및 주요 감사사례 △모범사례 발굴과 포상제도 운영 등을 현장 사례를 더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인권에 대한 상호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아울러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글로벌 통상갈등, 기술패권 경쟁, 저성장과 양극화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KEIT가 기술혁신의 촉진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함을 역설했다. 신순식 상임감사는 “KEIT가 산업경쟁력과 국가혁신역량을 높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청렴한 자세와 인권 중심의 사고를 생활화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9

경북도의회,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즉각 중단하라’성명

경상북도의회는 9일 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제시하기 위해 미국산 사과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해,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청송, 영주, 안동을 중심으로 도내 약 1만 8천여 농가가 1만 9천 ha를 재배하고 있다. 총생산액 기준으로도 전국 1조3769억 원 중 8247억 원(60%)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 사과산업에서 절대적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 될 경우 도내 사과생산농가는 물론, 국내 과수 산업 전체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최근 초대형 산불 피해와 고령화, 이상기후, 생산비 상승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도내 과수 농가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는 행위’ 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효광(청송) 위원장은 “더이상 농민이 통상협상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책임있는 입장을 신속히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9

비자 문턱 낮춰 ‘해외 우수인재’ 모은다

경북도는 9일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8일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비자 요건과 절차,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안내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기존 지역특화형 비자와 달리 국내 체류자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해외 신규 인력까지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별점을 보인다. 경북도가 최초로 제안한 이 제도는 법무부와 협력해 비자 요건을 지역 실정에 맞게 설계하고, 추천된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경북은 고급 전문인력 유치를 위해 특정활동(E-7) 비자 중 전문인력(E-7-1) 23개 직종과 준전문인력(E-7-2) 2개 직종에 대해 요건을 완화해 설계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2년간 350명의 외국 인재를 경북 전역에 유치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이 되는 외국인의 요건은 △경북도가 지정한 해외 대학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학사 이상 학위 취득 및 1년 이상의 경력 보유자 △해당 학위 취득 후 한국어능력시험 2급 이상 성적 보유자 △관련 분야에서 국내외 합산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국내 대학에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국내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도입 직종과 연관된 분야 전공자 등이다. 요양보호사 직종은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사회통합프로그램 3급 이상 이수 또는 사전평가 61점 이상 또는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인 자 등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경북도는 비자사업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 구미시에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는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설치해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외국인과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은 K-드림센터 누리집을 통해 구직 및 구인 등록을 할 수 있고, 비자 신청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황인수 경북도외국인공동체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경북도가 최초 제안해 국가 제도화된 상징적인 성과”라며 “지역기업의 맞춤형 인재 유치가 가능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더 많은 기업과 우수 외국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9

道 산하 공공기관 경영혁신 박차… 직원 복지·고졸 채용 강화

경북도가 산하 공공기관 경영혁신을 위해 책임 경영과 효율 경영 등 전략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8일 공공기관혁신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인사 운영 혁신 및 재정구조·예산 운영체계 개선, 책임경영 확대 , 육아 근무 장려 등 저출생 극복·가족 친화 사회공공 경영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 이직률 증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승진 소요 연수 단축, 성과 중심 보수 체계 확대, 장기근속자 우대 등 직원 처우 개선도 확대해나간다. 고졸 인재 채용제도를 확대해 지역 인재도 지속해서 육성할 예정이다. 현재 보건, 간호, 상경, 문화, 체육 계열 고교와 연계해 관련 기관에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의 통폐합 후속 조치로 이원화된 인사·보수 체계도 일원화 한다. 직급과 임금의 표준화, 승진 소요 연수 단축을 위한 규정 마련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성과 중심의 보수체계 강화도 진행하고 있다.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복리후생 기준을 강화하고, 일정 기간 장기근속자에 대한 보수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공공기관 이직률 증가 문제를 개선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도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와 공공기관의 일체감을 높이고 상호교류·협력을 높이기 위해 도청과 공공기관 간 공동프로그램 과정도 신설해 채용-교육-실무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재정예산 분야에서는 공공기관의 재정구조 및 예산운영 체계를 개선했다. 자체 수입 목표제와 출연금 조정제를 도입해 기관 특성에 맞춘 공공기관 자율책임 재정체계를 중점 추진했다. 유사하거나 목적이 불분명한 자체 기금은 폐지해 기본재산 편입 혹은 목적사업으로 충당해 예산의 건전성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공공기관 통합 교류도 활성화된다. 공공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인사 교류 제도를 도입해 파견 근무자에게 수당 및 성과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도와 공공기관의 교류도 진행해 상호 간의 업무를 교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임경영 부문에서는 기관장 연임평가 연동제를 시행해 기본연봉에 차등을 두는 등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경영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임직원 성과급 상향 지급과 별도 재정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확대했다. 육아 근무 장려를 위한 표준휴직모델을 개정하고, 가족 친화 인증 확대를 추진해 13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도는 공공기관 혁신전략의 확대·강화를 위해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이행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공공기관의 운영 실태를 부문별로 진단하는 공공기관 기능 및 재정진단 평가를 시행해 도정 전반의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한다. 다음 연도 경영평가에는 혁신과제 이행 성과와 노력 정도를 반영해 공공기관 혁신에 대해 엄정한 평가를 진행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와 공공기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영과 혁신을 실현해야한다”며 “경북 공공기관이 대한민국의 지방 공공기관의 표준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8

경북 농식품가공 매출 5조원 시대 ‘눈앞’

경북 농식품가공 매출규모가 5조원 시대에 다가섰다. 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63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조사 결과 2024년 총매출액 4조79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시·군별 매출은 구미시 15%, 경산시 17%, 영양군 22%, 봉화군 2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차류 74%, 식초류 63%, 조미식품 57%로 크게 늘었고 면류, 간편식품류, 조미식품류 등 식품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농식품 가공업체의 총매출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편식품, 면류 등 현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 품목 육성과 김천 대정(간편도시락), 경산 서원푸드(냉동만두), 구미 농심(라면) 등 주요 업체의 매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 농산물 사용 비율은 68%, 일자리는 1만8000명으로 농식품 가공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세 속에 지역 농업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구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북산 원료를 50% 이상 사용하는 기업은 전체의 68%에 달해 전년 대비 7.7%증가했다. 도내산 원료를 100% 조달하는 기업도 58%에 달했다. 지역 농산물이 식품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돼 농가의 판매처 확보와 부가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단계로 보여진다. 업체 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530개소,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업체는 98개소로 2023년 대비 각각 40개소, 9개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대 40억원까지 가공업체 시설 확충과 창업을 지원하고, 전통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개발과 브랜드 육성에 힘써왔다. 국산 원료 사용 확대와 농업과 기업 간 협력 기반 마련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FDA·HALAL 같은 글로벌 인증 취득 지원을 확대하고 캐나다, 홍콩 등 7개국 10개소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및 국제식품박람회에도 참가해 경북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가공산업은 지역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우수한 농산물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농식품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8

“시련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 이철우 지사 강력의지 피력

이철우 경북지사는 8일 “암을 극복하고 새롭게 거듭나 대한민국을 리더하는 경북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경북공공기관 혁신전락회의에 참석해 “자신은 1987년 안기부에 들어가면서 국가에 바친 몸”이라며 “경북도가 더욱 앞장서 나라를 이끌어가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재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전략회의가 시작된 후 약 40분후인 10시40분경 본회의장에 입장해 40여분간 그동안의 치료과정과 향후 도정방향등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암 투병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5월28일 암진단을 받은 이후 그동안 항암치료를 두 번했고, 내일(9일) 한차례 더 할 예정이다. 이후 항암치료를 할지 안할지는 그때가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암치료가 힘들다는 소회도 밝혔다. 하지만 자신은 잠도 잘자고, 식사도 잘하는 등 후유증이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시련은 이길수 있는 만큼 신이 준다. 모든 것은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본다. 암은 완치라는 개념은 거의 없고 치료는 보조수단인 만큼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아직 할 일이 많아 여기서 무너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며 “앞으로 그동안 혹사한 몸을 닦고 조이며 기름쳐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도정운영 소회도 밝혔다. 그는 ”처음 취임했을때는 경북도가 너무 경직돼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부드러워졌다“며 “공직자들이 직장에 갈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가야지,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으로 출근하면 안되는 만큼 조직분위기를 바꿨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어느기관보다 자유롭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도정 모토를 ‘새바람 행복경북에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했다”고 술회했다. 이 지사는 “하지만 리더인 기관장은 아이디어를 갖고 조직을 통솔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향후 도정운영 방향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저출생극복과 과학기술시대, 문화융성을 강조했다. 저출생 극복을 해 나라의 힘을 키우고, 먼저 개발하는 과학기술시대를 열고 K팝 K푸드 등 한류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새로운 조직도 만들고 노력하다 보니 이제 서서히 효과가 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주택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후손한테 40~50년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 유럽처럼 500~1000년을 가는 주택을 물려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마을 사업을 세계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경북이 없었으면 새마을 사업은 아마 사라졌을 것”이라며 “호국을 한 경북의 정신을 살려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8

연안침식 우려·심각 절반이상 경북 동해안 해안선 무너진다

경북 동해안 연안 침식 상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 5개 시군의 2024년 연안 침식 실태조사 용역 결과 모니터링 대상 44곳 가운데 24곳이 침식 우려 및 심각 지역으로 분류됐다. 용역에서는 드론 항공촬영, 위성 영상 분석, 수치 모형 기법 등을 활용해침식 상태를 평가해 A(양호), B(보통), C(우려), D(심각) 4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전년과 비교해 A등급은 0곳에서 1곳, B등급은 18곳에서 19곳으로 각각 1곳이 증가했다. C등급은 21곳에서 18곳으로 3곳 줄었고, D등급은 4곳에서 6곳으로 2곳 늘었다. 전년과 비교해 우심지구(C+D등급)는 25곳에 24곳으로 1곳 감소해 우심률은 54.5%다. 침식 상태에서 A등급은 안정적 퇴적 경향이 나타나며 백사장이 잘 보전된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 B는 침식·퇴적 경향이 나타나지만 안정적으로 해빈을 유지하거나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다. C는 침식으로 인해 백사장 및 배후지에 재해 발생이 가능한 지역, D는 지속적인 침식으로 백사장 및 배후지에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지역이 해당한다. 이번 조사에서 연안 면적은 전년보다 1915㎡(축구장 면적 약 0.3배) 감소했지만, 체적은 1만1963㎥(25t 덤프트럭 767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태풍 ‘힌남노’, 2023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시적 침식이 컸던 경주와 영덕 지역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연안 정비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침식이 점차 완화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기존의 콘크리트 중심 대응을 탈피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안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8

임종식 현 교육감 3선 도전에… 예비후보들 ‘도덕성’ 공략

내년 6월 경북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재선인 임종식 교육감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고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받으면서 차기 후보자들의 열망은 상당히 타올랐으나 최근 열린 2심에서 무죄가 나오면서 약간 분위기가 처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예비후보자들은 이와 상관없이 나름대로의 교육철학과 소신을 갖고 채 1년도 남지않은 기간동안 자신을 알리고 교육감 최적후보라는 이미지를 전파하면서 차기 교육수장자리를 넘보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임 교육감이 2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교육감으로서 상당한 이미지를 타격받았으며, 아직 대법원 심판이 남아있는 만큼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때문에 예비후보자들은 도덕성이 최고 덕목인 교육감으로서는 적격하지 않다고 보고 현 교육감에 대한 안티전략을 세우고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임종식 현 교육감은 사법리스크가 거의 해소된 상태로 3선에 성공해 아직 못다 이룬 공약을 이루고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수성을 하겠다는 각오다. 차기 교육감 선거는 지난 선거에 나온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임준희 후보 이외에도 김성조 전 한국체육대 총장까지 가세했다. 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꾸준히 교육감 출마를 권유받는 등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도 후보가 나올 전망이며, 전직 경북교육청 간부 등 군소후보들도 저울질 하고 있다. □ 임종식 현 경북교육감 그동안 못다 이룬 공약 마무리하겠다 ‘무죄’ 확신… 사법리스크 딛고 재도전 임 교육감은 현재 마음이 홀가분하다. 그동안 1심에서 중형을 받아 차기 교육감 출마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을 안했으나 최근 고등법원에서 무죄를 받아 출마의 길이 열렸다. 아직 최종심이 남아있기는 하나 3심은 법률심인 만큼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 그는 1심에서 중형을 받아 회생이 어려울듯한 상황이 됐다. 당시 교육계에서는 차기 교육감선거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차기 예비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듯 경북교육계의 태풍의 눈이 됐다. 하지만 2심에서 극적으로 무죄가 나옴에 따라 임 교육감과 차기 후보자들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등 극명하게 갈렸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거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취임 7주년을 맞이한 임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성과보고회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교육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무죄를 확신했다”며 “주변인들의 고통이 컸다. 고통이 컸던 만큼 더욱더 경북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실시될 교육감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경북 미래 교육을 위해서 교육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를 하는 중”이라며 “지금은 경북 교육 2기를 충실히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해 사실상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울산 출생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국민윤리과목으로 교편을 잡았다. 포항고등학교, 경주여자고등학교 교감, 영창중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교장을 끝으로 일선 학교에서는 물러나 경상북도교육청 간부급 공직자로 활동하며 경상북도교육연수원 교수부장, 교육청 교원지원과장, 교육정책국장을 역임했다. □ 김성조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경북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정책 필요 화려한 이력 ‘눈길’… 결심 서면 출마 김성조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현재 출마후보군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역에서 3선국회의원, 한국체육대 총장, 경주에 있는 경북관광공사에서 5년간 사장을 역임해 정치권을 비롯 지역민과의 교감 등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직은 시간도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어떤 판단이 서면 바로 출진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교육감 후보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언급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그 막중한 자리를 선뜻 맡겠다고 나서기를 결정하기는 쉬운일이 아닌것 같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경상북도 교육도 변화해야 하고, 조직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외부와 내부의 소통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다른 시도는 경상북도와 달리, 외부경험이 풍부하고 정치력이 있는 학자나 정치인 등이 교육감을 맡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또 “대통령 선거 공약에서 교육부 페지 내지는 축소는 단골 메뉴다. 다른 어떤분야 보다도 교육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대학총장을 역임하면서 공감한 바가 많다”며 “교육감을 정치인으로 분류하는 것은 단지 선출직 이어서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의 관계, 또 도지사, 시장, 군수와의 협력, 도의회와 노조와의 소통 등 이런 부분을 원만하게 해결해나가는 역활이 정치인의 역량을 요구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상북도의 학교와 아이들이 처한 상황은 매우 다양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해서 맞춤형 교육 정책을 펴 나가야 하며, 그러면서도 경북을 아우르는 그런 교육 정책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교육 중심은 학생·투명성 필요한 자리 경험 바탕 ‘교육다운 선거 만들기’ 최선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2위를 기록한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도 출마준비중이다. 그때는 처음 출전이라 여러 가지 서투른 부분도 있었지만 이제는 두 번째 도전하는 만큼 과거의 선거전략을 보완해 이번에는 기필코 교육감을 거머쥔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 2022년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며, 교육행정은 그 학생들을 위한 공공적 약속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도민 여러분께 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비록 선거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저를 지지해주신 수 많은 도민들의 뜻은 여전히 제게 무거운 책임으로 남아 있다“며 출마의지를 강조했다. 경북교육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3년의 경북 교육을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각종 논란은 경북 교육행정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그 어느 자리보다도 도덕성과 공공성, 투명성을 갖추어야 할 자리이기에 교육자 사회 전체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며 현 교육감을 비판했다. 그는 ”평소에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철학과 정책에 대한 진지한 검증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이 정치적 논쟁이나 정파적 이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되며, 정책으로 승부해야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교실에서 시작해 교육청까지,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의 전 과정을 몸소 겪은 사람으로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교육다운 선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경산 문명고 교장 재직… 경험으로 승부 교육부 출신 정책전문가로 두번째 도전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도 지난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전한 경험이 있고 이번 도전은 두 번째다. 현재 지역 한 사립고 교장으로 일선교육계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고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및 경남교육청 부교육감, 청와대 근무, 그리고 교육부에서 대학생 국가장학금 제도와 영ㆍ유아 누리과정비(원비)지원 제도 등 굵직한 교육정책을 수립했던 정책 전문성을 갖춘 후보다. 청와대, 교육부 등 주로 중앙정부에서의 경력이 대부분으로 지역 기반이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득표율을 보였다. 이후 동양대 초빙교수를 거쳐 경산소재 문명고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장 교장은 CEO라는 신념으로 학교경영에서 학생과의 소통, 지역사회와의 협력, 교사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중점을 둬 우수 대학 진학실적 제고, 학교발전기금 1억 5000만원 유치, 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예산 확보 등 성과를 거둬 정책전문가로서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사 교과서 선정과 관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수성향 교과서를 선택했다. 전교조, 민노총, 진보당 등 집중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학교의 교권을 지켜내 학교장의 위기관리 능력과 뚝심을 보여줬다. 임 교장은 학교현장 경력 부족이 그간 약점으로 꼽혔으나, 현재 일선 학교장으로 근무하면서 학교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있고, 타학교 교장들과 유대를 강화하면서 경북교육의 문제점들을 직접 파악하고 있다. 더구나 교사 출신과 달리 교육정책의 달인답게 학교경영에도 남다른 역량을 발휘해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학교경영의 실제 경험을 책으로도 출판해 북콘서트를 경산, 안동, 경주, 포항, 구미 등 순회 진행하는 등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과 소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임 교장은 온화한 인상에 현장과 진정성있는 소통이 강점이며, 현재 교육감 출마 예상자들 중 교육계와 비교육계를 막론하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7

경북도, 기업 및 금융투자사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 협력 체계 구축

경북도가 기업 및 금융투자사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북도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추진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이사, 곽동걸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신도철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치에너지는 경북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일반 국민이 소유하고 이익을 얻는 지붕형 태양광 플랫폼을 비즈니스로 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 ‘기후테크 혁신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7월 설립된 투자사로서 국내에 드문 상장투자사이며 가능성 있는 기업을 찾아 키우는 성장형PE로 시장에 알려져 있다. 실제 에이치에너지에도 스타트업 시절부터 리딩투자자로 참여해 기업의 성장을 함께 해온 투자사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붕형 태양광 비즈니스의 확장을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 선정에 공동노력한다는 내용과, 경상북도와 스틱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자회사인 스틱얼터너티브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사업 추진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구체적으로 경북도는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 등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사업 대상지 발굴, 공공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설계, 설치와 운영, 유지보수 및 모니터링 체계 등 구축을,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비롯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성 검토, 펀드설계 및 투자자 모집 지원 등의 역할을 각각 분담한다는데 합의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민간의 자본과 금융기법이 공적자금과 결합해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실현해 나가는 정부의 새로운 지자체 지원 방식으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매년 3천억원씩 출자해 조성한 국내 유일의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정책 펀드다. 지난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에 선정된 총 5개 사업 중 경북도는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사업(459세대, 876억원)과 ‘경주 강동 수소연료 전지 발전소 건설’사업(108MW규모, 8328억원)이 각각 국가 1호 및 4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 협업해 경북의 미래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길 부탁드리고, 도는 새로운 미래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7

폭염 속 APEC 준비 현장에 따뜻한 응원 손길 닿아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을 향한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인 박몽룡 회장과 이상걸 회장은 7일 경북도청 내 APEC준비지원단 사무실을 방문해 폭염 속에서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이날 수박과 햄버거 등 더위를 식힐 간식을 손수 준비해 전달하며 직원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APEC의 성공을 바라는 경주시민들의 열정이 이 여름보다 더 뜨겁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결국 세계가 주목할 APEC의 완벽한 개최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상걸 회장 역시 “APEC은 경주의 품격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한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과 직원들은 시민의 마음이 담긴 간식을 나누며 현재까지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행사 기간 중 시민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교통 질서, 환경 미화, 손님맞이 문화 조성 등을 위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박몽룡·이상걸 회장은 “조만간 범시도민지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인프라 공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직접 격려할 계획”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리는 땀이 APEC의 품격을 결정짓는다”고 현장 근무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7일 출범한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는 경주시민 중심의 민간 협의체로 약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기초질서 캠페인, 환경정비, 선진관광 등 ‘손님맞이 선진문화 운동’을 실천 중이다. 특히 ‘매월 클린데이’ 참여, 행사 기간 중 차량 2부제 자율참여, APEC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시민 주도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7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사회적경제 현장 찾아 실효성 있는 지원책 논의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7일 지역 민생경제 현장을 방문해 지역 중심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우수 사례를 면밀히 살폈다. 이날 이선희 위원장(청도), 이형식 위원(예천) 등 북부권 지역 위원, 수석전문위원 및 지역 청년 사업가들과 함께 문경, 상주, 안동 등지의 민생경제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듣고,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청년 사업가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창업 및 경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을 면밀히 수렴했다. 문경 오미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한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았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기업 운영 방식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우수 사례를 공유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상주시 함창읍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운영사를 찾아, 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와 경제가 결합된 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중심으로 로컬 콘텐츠 기반 창업 모델과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복합문화공간 조성 과정과 그에 따른 지역사회 파급효과를 함께 살펴보며, 관련 제도 개선과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동시에 소재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제공되는 친환경 농업 기반 일자리의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고용을 위한 제도적 과제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위원들은 복지와 고용이 연계된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며 맞춤형 지원정책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선희 위원장은 “지역의 고유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보며, 정책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도민의 삶과 밀접한 현장을 자주 찾고, 그 목소리를 도정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7

“새 정부 주요 정책 선제 대응 APEC 성공개최 최선” 당부

와병 중인 이철우 지사가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암 투병후 지난 1일 경북지사 취임 7주년 성과보고회 언론브리핑을 가진 후 6일 만의 도청 발걸음이다. 이번 행사는 도청 실·국장과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사는 이날 새 정부 대응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주요 도정 방향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했다. 또 창의적인 발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성과를 낸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과 우수팀 2팀을 선정해 시상하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강조하고 새 정부 공약과 국정운영의 방향에 발맞춰 경북도의 주요 정책들이 국정과제로 확정해 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는 물론 현안인 폭염 대응, 산불 피해지역 재건 등 도정 현안과제 추진에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나설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이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이 지사는 “성숙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직원 간, 세대 간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를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선진 직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어 갑‧을질 사례와 갈등 문제를 보여주며, 일방적 권위가 아닌 상호 존중과 상생, 공감이 중심이 되는 조직문화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비자을’ 이라는 연극 공연도 직원들과 함께 관람했다. 이날 이 지사의 얼굴은 한결 밝았으며 시종일관 환한 표정을 보여줬다. 행사 후 병원으로 돌아간 이 지사는 당분간은 와병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7

청년이 머무는 마을, 다시 살아나는 영해

경북도가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영해 이웃사촌마을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창업, 직업, 예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는 것이 목표이다. 만 39세 이하 경북 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장·단기 체류형 프로그램 3종(창업 3주, 어촌 2주, 농촌 1주)과 생활인구 활성화 2종 프로그램(인센티브 여행, 비대면 트레킹 챌린지)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인 체류형 프로그램인 ‘영해에서 창업 꿈틀’은 8월 11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지역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10명을 모집해 지역 탐방과 전문가 창업 교육을 병행한다. 7월에는 ‘내가 바라던 바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 현장 체험과 함께 스킨스쿠버 자격증 과정이 두 차례 운영된다. 10월에는 ‘농촌 살아봤수다’ 프로그램이 열려 농촌 일손 체험과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 정착 가능성을 직접 타진해볼 수 있다.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영해 멤버십 인센티브 여행’은 6월부터 10월까지 총 125팀 이상의 소규모 관광객(2~5인)을 유치해 숙박, 식사, 체험이 포함된 관광 일정을 완료하면 일정 조건 달성 시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트레킹 미션 챌린지’가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영해의 독특한 트레킹 코스에 미션을 연계해 방문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서울, 부산 등 외지에서 선발된 청년예술가 10명이 7월부터 영해에 장기 체류하며 웹소설, 만화, 비트박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영해에서 일하고, 머물고, 사랑하게 되는 ‘지속 가능한 청년 마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7

경북도 3379억 투입해 재해예방사업 ‘본격화’

경북도가 올해 총 3379억 원(국비 1690억 포함)을 투입해 도내 143개 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재해예방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급경사지 붕괴, 재해위험저수지 등 다각적인 위험 요소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경북도는 지난 4일 22개 시·군 재난부서장과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26일 행정안전부의 전국 점검 회의 이후 경북도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시·군별 예산 집행 상황과 부진한 사업지구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이 공유됐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정비(25개소, 1063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83개소, 2064억 원) △재해위험저수지(13개소, 91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22개소, 161억 원) 등 총 4개 분야로 지역별 특성과 지형, 과거 피해이력을 반영해 체계적으로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보상 협의 지연에 따른 사업 지체를 방지하기 위해 보상 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것을 시·군에 권고했고, 신규 지구 설계 역시 늦어지지 않도록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점검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는 일회성 정비나 단순한 치수 사업을 넘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지속적 모니터링과 주민 의견 반영이 병행될 때 정책의 완성도가 올라간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산불 피해지역 내 임시주거시설, 건설현장, 취약계층 거주지 등에 대한 집중 관리와 인명피해 방지 대책도 요청됐다. 이에 경북도는 필요 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재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가 전국 재해예방 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종협 재난관리과장은 “경북도는 최근 3년간 국비 최대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재해취약지가 적지 않다”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적기에 집행돼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험 지역을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6

경북 화장품, K-뷰티 저력 입증 인터참코리아서 30만달러 계약

경북도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글로벌 화장품·뷰티 산업 전시회 ‘2025 인터참 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해 총 4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터참 코리아’는 매년 50여 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이다. 올해는 원료 전문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동시 개최를 통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도내 중소기업 6개 사와 함께 ‘경북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총 30개사가 참여한 ‘경북 화장품 수출상담회’를 별도로 개최해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화장품 OBM 전문기업 ㈜허니스트는 말레이시아 유통사 C사와 30만 달러 규모의 스킨케어·퍼스널케어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KC테크놀러지는 싱가포르 B사와 150만 달러 규모의 뷰티기기 상담 △동방제유는 베트남 C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스킨케어 제품 상담 등에서 도내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단순 전시 참가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후속 상담과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해 실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앞으로 도내 화장품·뷰티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6

경북농업기술센터 ‘리시안서스’ 토양소독 기술 개발 농가 보급

경북에서 고소득 화훼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리시안서스’ 재배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연작으로 인한 토양 병해가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가 병해 예방을 위한 과학적인 토양소독 및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적극 보급하고 있다. ‘리시안서스’는 상주, 예천, 안동, 봉화 등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2015년 3.2ha에서 2023년 7.0ha로 재배면적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주로 8월 하절기에 정식해 이듬해 5월까지 절화를 수확하는 방식으로 재배하면서 고온기 정식이 토양 병해충 발생을 부추겨 시들음병과 뿌리썩음병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병해 발생 시 생산량이 50~70%까지 감소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는 연작 장해를 줄이기 위해 토양소독 시기와 방법을 정립해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7월 초순을 소독의 적기로 판단했으며, 병해균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약제소독과 태양열 소독이 있다. 먼저 약제소독은 다조멧(밧사미드), 메탐쇼듐(쏘일킹), 디메틸디설파이드유제(팔리딘) 등의 약제를 이용해 토양에 훈증 효과를 준다. 이 과정에서는 토양을 경운한 뒤 관수호스를 설치하고, 훈증비닐로 멀칭해 가스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밀폐한다. 약제는 관수호스를 통해 주입하며, 약 3주간 밀폐 후 비닐 제거→1주일 환기→정식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태양열 소독은 기온이 가장 높은 6월 하순~7월에 실시하며, 10a당 2톤의 밀기울을 토양과 혼합해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이후 비닐을 이용해 토양을 완전 밀봉하고, 30cm 깊이까지 관수해 약 1개월간 가온 상태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기술 개발과 함께 재배 방식의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리시안서스 정식 전 이랑 높이를 40cm로 높인 결과, 시들음병 발생률이 약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병해 예방 및 생육 향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진용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장은 “고소득 화훼류로 부상한 리시안서스 재배가 늘어나며, 연작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과 교육을 강화해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재배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6

폭염 속 농작업 사고 급증···경북도 보험 가입 독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고령 농업인이 많은 경북 농촌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에 따라 경북도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나섰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계 사용의 급증과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 관련 안전사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을 위한 정책보험인 ‘농업인 안전보험’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 보험은 만 15세부터 87세까지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 소지자)도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농작업 중 발생한 상해로 인한 입원비, 수술비, 간병비는 물론 사망 시 유족급여와 장례비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험료가 최대 5%까지 인하되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이 줄었고, 가입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보험 가입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대상 농업인의 47.5%에 해당하는 약 13만 농가가 가입해 총 176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셈이다. 또한, 경북도는 2024년부터 ‘농기계 종합보험’도 지원하고 있다. 이 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14종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하며, 기계 손해는 물론 대인 및 대물 배상, 법률 비용, 단기 임대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보험료의 70%를 도에서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30%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과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 중 사고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두 적극적으로 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향후에도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6

먹고, 마시고, 관광 즐기고 동해선 ‘관광열차’ 달린다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개통된 동해선을 활용해 ‘완벽한 기차여행’을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완벽한 기차여행’ 관광전용 열차(이하‘관광열차’)를 운영한다. 이 상품은 17일 부산-울진, 부산-삼척‧동해 코스와 19일 울진을 경유 하는 동해-부산, 동해-울산 코스 등 4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열차 여행에는 지역 관광, 문화 체험, 미식, 열차 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해 있으며, 왕복 열차료, 식비, 입장권, 가이드 비용까지 모두 포함됐다. 열차 안에서는 1일 바텐더로 임명된 코레일 직원이 만드는 하이볼 시음 및 지역 특산물 체험이 가능한 ‘완벽 카페’와 함께, 관광지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존 및 셀프 사진기 부스’, 객차 내 레크리에이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이동 중에도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7일 운행하는 울진 코스에서는 10만 5000원의 가격으로 열차 내 모든 콘텐츠와 함께 왕피천케이블카, 성류굴, 덕구온천과 바지게시장 등 동해안 필수 여행지를 체험할 수 있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동해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동해안의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릴 소중한 기회로, 4개 시도가 지속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동해안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권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벽한 기차여행’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역 여행센터, ㈜다올여행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6

경북도, 극한 폭염 탈출 위한 맞춤형 관리

경북도는 여름철 불볕더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응 중점 추진 대책’을 수립하고, 맞춤형관리를 하고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지난 5월 ‘경북도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협업부서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상시 가동하며 폭염 특보 발령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내 17개 시군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달 27일부터 초기대응을 시작으로 이번달 1일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폭염 대응에 나섰다. 폭염대응 예산도 지난해보다 90% 증가한 52억 8900만원을 확보해 스마트 그늘막, 그린통합쉼터, 쿨루프, 차광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이동형 냉방(안전) 버스를 운영해 현장 대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폭염대응 중점 추진 대책을 살펴보면 폭염 집중 대응 기간을 기존 7월 15일에서 7월 1일로 앞당겼으며, 폭염 특보 발효 시 실·국장을 중심으로 시군별 지역을 담당하는 도 안전지원책임관제를 운영해 폭염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다음으로 농업종사자, 현장근로자, 취약계층과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거주자를 보호하는 ‘3+1 중점관리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농업종사자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마을순찰대를 활용해 농작업 자제를 권장하며 소방차를 활용한 예방 순찰 및 홍보 방송을 확대한다.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공공부문에서는 부서별 자체 점검을 통해 폭염 취약 시간대 작업 중지 및 작업시간 조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하며, 민간 부문에서는 도와 시군, 건설 관련 협회가 함께 소규모 민간 야외작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온열질환 예방수칙(수분 섭취, 그늘 제공, 휴식시간 보장 등)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냉토시와 아이스팩 같은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생활지원사 3741명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5만 6569명의 안부를 매일 확인하는 체계를 운영중이다.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지역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 및 특별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임시 조립주택 쿨루프 1094동 및 차광막 853동을 설치해 무더위 감소에 힘을 쓰고 있으며, 폭염 특보 시 취약 시간대 냉방(안전) 버스를 이동형 무더위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폭염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한 폭염”이라며, “도민들께서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가까운 무더위쉼터나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6

경북도 2025 경북 사회적경제 주간 성황리 개최

경북도가 ‘경북형 사회적경제’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4일 ‘2025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식’을 열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과 협동조합의 날(7월 첫째 주 토요일)을 맞아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는 도내 시·군 공무원,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관계 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도민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종사자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공식 행사에 앞서 성악 앙상블 ‘라 클라쎄’는 고품격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경북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인 문경미소(주)의 김경란 대표가 무대에 올라 오미자 음료 및 김 가공식품의 해외 수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문경미소(주)는 홍콩, 미국 등지로 경북 특산물을 수출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진석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사회적기업 관련 법·제도의 흐름과 2026년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며, 현장 참석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실질적인 정책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체험 부스를 통해 반려식물 심기, 퍼스널 블렌딩 섬유 향수 만들기 등 직접 사회적경제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ESG 실천 이벤트로는 다회용기 지참자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는 친환경 캠페인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행사 당일 사회적경제 우수제품 28여 종을 전시·판매하며, 청도 복숭아 등 3개 품목은 우체국 및 네이버 쇼핑 라이브방송을 통해 30% 이상 할인 판매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일부 수익은 5개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 지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8일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 사회적경제 우수상품 52종을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인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새로운 사회적경제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주간행사를 계기로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도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시킬 ‘경북형 사회적경제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4

경북도-칠곡군 ‘첨단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착공

경북도와 칠곡군이 4일 칠곡 왜관산업단지에서 ‘첨단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착공식을 열고 대한민국 농기계산업의 미래를 열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사업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등의 구조적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적 산업 프로젝트로, 자율주행 농기계 및 무인작업 기술을 중심으로 한 첨단 농업기술을 집약한 클러스터를 구축해 밭농업의 기계화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북의 밭농업 면적은 전국의 약 19%를 차지할 정도로 방대하지만, 기계화율은 62%에 불과해 논농업(98.6%)과 비교할 때 크게 뒤처져 있다. 특히 농촌의 일손 부족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의존할 정도로 심각해, 스마트 농업 기술의 도입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자율주행·자율작업 무인 농기계 개발 △R&D부터 시제품 제작 및 성능검증 지원 △설계, 해석, 공정기술 확보 등을 총망라한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북도는 오는 2028년까지 총 56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이 중 1단계로 2026년까지 236억 원을 우선 집행해 클러스터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농기계 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협약에는 경북도, 칠곡군, 경북대, 경일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이 참여해 연구개발, 기술이전, 기업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협업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첨단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는 4차 산업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농기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경북도가 밭농업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 농기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유치를 통해 경북이 ‘기술 농업’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4

기후위기 대응 ‘자연자산’ 전환 경북연구원, 3단계 전략 제시

경북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자연자산’을 기후 대응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모델을 내놨다. 경북연구원 권용석 연구위원과 이지훈 연구원은 지난 3일 ‘CEO Briefing’ 제727호를 통해 ‘경북형 자연자산 관리모델’을 발표하며, 디지털 기술과 생태금융을 결합한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경북은 산림, 낙동강 수계, 동해안 연안 등 3대 자연자산이 밀집한 전국 유일의 광역권이다. 산림만으로도 연간 54조 원이 넘는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인해 2023년 집중호우, 2025년 초대형 산불 등 잇따른 재난이 발생하며 연간 피해액이 약 7조 원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연구원은 현재 자연자산 관리가 낮은 해상도의 생태정보에 의존하고 있으며, 기관별 좌표계와 속성체계가 상이해 통합적 분석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고령화된 산림 소유자 구조와 감소하는 재난예방 예산도 문제로 꼽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북형 모델’은 △정밀 생태정보 인프라 구축-1:5,000 도시생태현황도와 고해상도 항공 LiDAR, 위성 영상 등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데이터베이스를 시·군 단위로 구축 △AI 기반 재해예측 및 실시간 대응-드론·위성 정보, 지형 정보 등을 활용해 100m 격자의 산불 및 산사태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모델 개과 긴급 대응 시스템과의 연계 △생태금융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확보: 자연자산의 생태계서비스 기능을 정량화해 ‘생태 신용평가표’를 만들고, 이를 통한 녹색채권 발행 등 생태금융을 실현 등 세가지 단계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이 모델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자연자산을 경제와 문화자산으로 재구성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와 민간 투자 유도를 통해 지역 맞춤형 생태주권 실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4

포항서 ‘UN U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

포항시가 산업도시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글로벌 무대에 섰다. 포항시는 3일과 4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진행되는 ‘UN U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에서 도시의 녹색 전환을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UN 산하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GIH)가 주관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세계 주요 도시의 기후 과제를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항시는 세계에서 14번째, 동북아시아 최초로 워크숍이 개최된 도시로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UN 기후변화협약 전문가를 비롯해 유럽 석학, 국내 산업계·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에 산업도시가 안고 있는 구조적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해법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포항시가 직면한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4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먼저 철강 부문에서는 탈탄소 공정 혁신과 함께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대응 전략이 제시됐다. 이차전지 분야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운송 분야에서는 수소 기반 교통 인프라 확대와 시민 중심 저탄소 보행 환경 조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재생에너지-원전 혼합(Mix) 전략이 도출됐다. 전문가들과 참석자들은 도시 구조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중장기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시스테믹 혁신 접근법(Systemic Innovation)’을 실천하는 글로벌 기후 전략 모델을 구체화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전날 도출된 과제를 중심으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이 설계됐으며, 향후 6개월에서 2년간의 실행 결과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등 국제 무대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문제는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닌, 산업과 경제 시스템 전반을 바꾸는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워크숍이 포항시의 미래 전략에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도시의 지속 가능한 전환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포항이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