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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미래형 K-키친’ 구축 식품로봇 푸드테크센터 착공

경북도가 미래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북도는 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착공식을 열고, K-푸드테크 산업의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죠티 바신 NSF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10대 핵심기술 중 식품로봇 분야에 특화된 지원 인프라로, 경북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155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전체면적 2500㎡ 규모의 센터가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기술 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공간, 공동 연구장비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센터는 완공 이후 외식산업의 수요에 맞는 식품로봇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맞춤형 주방 자동화 구현을 위한 실증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미래형 K-키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허브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경북도와 포항시는 NSF(미국위생협회)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NSF는 미국 국가표준협회(ANSI)와 공동으로 식품기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하는 국제기관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인증 기관으로 꼽힌다. 경북도는 이 협약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NSF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며, 오는 11월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NSF 인증 획득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인증 비용 또한 기존 대비 3분의2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과 연계해 개최된 ‘WFT25 식품로봇 포럼’에서는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그래핀스퀘어 등 관련 기업 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동향과 기술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양금희 경북도경제부지사는 “푸드테크는 기존 식품 및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혁신적 흐름”이라며 “센터를 거점으로 식품로봇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3

경북 노사민정, APEC 성공 개최 향해 손 맞잡아···상생 협약 체결

경북도가 지역 내 노사민정 간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경북도는 2일 경산시에 위치한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생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을 비롯해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생협약서에는 △노동자는 쟁의 자제를 비롯해 안전 수칙 준수, 청결·질서·친절 캠페인에 적극 동참 △사용자는 고용 안정 및 근로조건 보장을 통해 노사 상생 실현 △도민은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 △행정기관은 행사 준비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 등 각 주체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한 해 협력 체계를 다졌다. 노사민정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산업계, 행정당국이 모두 함께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 지역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또한, 본회의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상징적인 퍼포먼스인 ‘노사민정 화합의 탑 쌓기’가 진행되었다. 각 구성원이 협력의 상징으로 하나씩 쌓은 블록은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쌓아 올려졌고, 현장에는 박수와 웃음이 이어졌다.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은 “노사민정이 협력의 마음을 모아 이번 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북의 품격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본회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포용하는 노사민정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업 평화와 지역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정혜순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회장, 김용주 한국공인노무사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이철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들은 각계의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노사민정협의회의 정책 수립과 실행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동해안 해수욕장 모래, 올해도 ‘안전’

경북동해안 각 해수욕장의 모래의 환경오염도는 올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변을 즐길 수 있다. 경북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한 환경 오염도에 관한 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동해안 4개 시·군, 26개 해수욕장의 모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동해안 모래는 중금속 오염 우려 없이 ‘매우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환경오염도 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 안전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것이다.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납(Pb), 카드뮴(Cd), 수은(Hg), 비소(As), 6가크롬(Cr6+) 등 인체 유해 중금속 5종이 주요 조사항목에 포함됐다. 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카드뮴, 수은, 6가크롬은 경북동해안 모든 해수욕장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납과 비소 역시 법적 기준치 보다 훨씬 낮게 기록됐다. 납은 평균 2.93mg/kg(기준치 200mg/kg), 비소는 평균 3.51mg/kg(기준치 25mg/kg) 수준이었다. 전찬준 환경연구부장은 “올해도 전 해수욕장에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만족해 백사장을 맨발로 거닐고 놀아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며 “조사 이래 한 번도 기준치를 초과한 적 없는 청정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동해안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1일 경주시 나정 해수욕장을 포함한 5곳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12일에는 포항시 8곳, 18일에는 영덕군 7곳과 울진군 6곳이 차례로 문을 연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벼 대신 다른 작물로 ‘이모작’… 경북 농업 대전환

경북의 대표 평야지대들이 벼농사를 넘어 이모작 중심의 농업 대전환을 맞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농가 소득 감소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가 주도한 ‘주주형 공동영농’이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확산 중이다. 대표적으로 경주 안강지구에서는 벼 대신 콩과 옥수수를 심고, 가을 이후에는 조사료를 재배하는 이모작 농법이 도입됐다. “이제 우리도 한번 잘해 볼게요. 농업 대전환, 제대로 한번 보여줄 테니 두고 보이소” 안강지구에서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손재익 대청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북형 공동영농 현장 발대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안강지구는 현재 65ha 규모에 26개 농가가 참여해 벼 단작에 비해 약 2배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경주는 공동영농에 선도적으로 나서 2024년 외동지구를 비롯해 올해도 안강지구를 포함한 4개 지구가 추가로 참여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벼 대신 콩, 총체벼, 옥수수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하고 겨울철에는 조사료, 보리, 밀을 심는 이모작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 함창지구(102ha, 51호)는 이미 지난해 이모작으로 수익을 올려 오는 7월 말 참여 농가에 수익 배당을 한다. 의성 단밀·안계지구는 청년 농업인들이 주축이 돼 농지를 모아 공동 경작하고 있다. 이곳은 콩, 조사료, 보리 등을 재배하는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농업 대전환은 단지 농법의 변화가 아니라, 농촌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변화”라며 “경북형 공동영농이 대한민국 농업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도내 21개 지구(공동영농지구 17곳, 들녘특구 4곳)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530ha의 벼 재배지가 옥수수 등 다른 작물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자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곧바로 추진이 가능해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경북도는 공동영농 참여 법인과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기계화와 규모화, 이모작을 통한 소득 다각화, 그리고 농업 인력난 해소라는 세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주주형’이라는 방식은 농민들이 법인에 출자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여서 자발적인 참여와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김병기 경북도농업대전환과장은 “경주의 안강평야, 의성 안계, 상주 함창 등 3대 평야지대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연말에는 사업 우수 시·군을 선정해 포상과 추가 지원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경북 칠곡 가산수피아 입장료 폐지, 파크골프장 오픈

경북 칠곡의 대표 힐링 테마파크 ‘가산수피아’가 또 한 번의 진화를 예고했다. 매년 20만 명이 찾는 이 민간정원은 이번달 1일, 자연 속 파크골프장 18홀을 새롭게 오픈하며 전국적인 파크골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시에 성인 1인 8000원의 입장료를 전면 폐지해, 방문객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가산수피아’는 단순한 정원이 아니다.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고, 가을이면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물결치는 자연의 풍경 속에서 움직이는 초대형 공룡뜰, 숲속 캠핑 ‘잠뜰’, 귀여운 알파카랜드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여름엔 수영장과 5km 맨발 황토길을 따라 즐기는 슈퍼어싱 체험도 가능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자연 속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가산수피아 파크골프장’은 기존의 하천변, 평지형 골프장과는 차별화된 숲속 천연잔디 코스를 자랑한다. 일반 골프장을 연상케 하는 레이아웃 속에 최대 150m 롱홀, 여성 플레이어를 위한 레이디티까지 도입해, 파크골프 마니아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산수피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국민 레저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골프장 개장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이 아닌, 치유와 여가가 공존하는 건강한 문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기존에 공룡뜰과 꽃정원, 맨발 황토길 등 다양한 테마로 사랑받던 가산수피아는 이번 파크골프장 오픈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테마형 민간정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성인 기준 입장료 전면 폐지는 이 정원을 찾는 어린이나 부모를 비롯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성수 대구파크골프협회장은 “숲속이라는 환경은 파크골프장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다. 기존의 도심형 골프장에 익숙한 동호인들에게 색다른 감성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대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산수피아는 이번 개장에 그치지 않고, 2025년 하반기에는 대구·칠곡·구미 등 경북도 내 파크골프협회와 연계한 골프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2

“나비야, 나비야”···산불로 지친 마음 위로하는 곤충의 향연

안동시에 위치한 잠사곤충사업장이 오는 11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자연 속 생태 공원에서 대규모 나비 방사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입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로 심신이 지친 도민들을 위로하고, 곤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사업장 내 ‘나비생태원(400㎡)’과 ‘곤충테마생태원(2만7000㎡)’에서 매주 2000마리 이상의 나비가 방사된다. 특히,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긴은점표범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다양한 종이 자연의 품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정서적 평안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곤충 생태원이라는 명칭과 달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해당 생태원에는 초본류 및 목본류 340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이 중에는 나비의 먹이식물과 흡밀식물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왕은점표범나비’의 대체 서식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자연 보전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잠사곤충사업장을 총괄하고 있는 서열환 장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의 장을, 어른들에게는 도심 속 치유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최근 산불로 마음이 다친 도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아이와 함께 나비를 따라다니다 보니 어느새 웃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자연의 위로는 참 신기하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경북 잠사곤충사업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지역의 친환경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으며, 곤충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체험 행사 등을 병행해 교육적 가치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경북 프리미엄 복숭아, 인도네시아 수출 첫발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달 30일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을 통해 경북에서 육성한 프리미엄 조생종 복숭아 ‘미황’과 ‘조황’을 인도네시아로 첫 시범 수출했다. 청도군 삼성산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시범 수출은 경북 복숭아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조생종 복숭아 ‘미황’은 6월 하순 수확되며 당도는 11브릭스 이상, 외관 및 저장성에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조황’은 7월 초순 출하되는 대과형 황도 품종으로, 당도는 12브릭스, 평균 과중은 250g에 달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복숭아다. 이번 인도네시아 시범 수출은 단순한 판로 개척을 넘어 국내 농가 수취가격의 2~3배 수준의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분석한 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 수출 시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 수출을 계기로 조생종 프리미엄 복숭아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수출 다변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최근 국내 복숭아 수급 불안 및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품종 육성 및 기술 지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복숭아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품종 개발과 현장 밀착형 기술 컨설팅을 통해 복숭아 산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북이 개발한 복숭아 품종의 세계 시장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해근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장은 “이번 수출이 경북 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2016년부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복숭아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을 현장 맞춤형 종합 컨설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요에 부합하는 고품질 복숭아 수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ICT 인재 허브 ‘메타버스 스테이션’ 개소

경북도가 2일 경북보건대학교 GCH혁신캠퍼스에서 ‘메타버스 스테이션(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ICT 생태계 혁신과 디지털 인재 양성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이번 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K-하이테크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공모에 선정돼 조성됐다. 첨단 디지털 기술 교육과 실습, 체험이 가능한 전문 복합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 내부는 현장 밀착형 교육을 위해 최첨단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갖춘 강의실을 비롯해 메타버스 체험존, 카페테리아, 회의실, 홍보관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환경에서 몰입도 높은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스테이션을 기반으로 ‘메타포트’ 플랫폼을 활용한 전문 3D 모델링 교육을 비롯해 VR·AR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물류, 드론 기술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기초 역량 강화 과정부터, 재직자를 위한 고급 기술 교육까지 폭넓은 교육 지원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교육을 통해 배출된 인재를 지역 ICT 기업에 적극 연계·배치함으로써 지역 내 디지털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메타버스 스테이션은 경북도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메타버스 인재를 확보하고,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스테이션’ 개소는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사례로 지방의 디지털 교육과 기술 생태계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경북도의회, ‘현장 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강화

경북도내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시 학생안전이 강화된다. 경상북도의회는 최근 열린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용선 도의원(포항,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현장 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체험학습 운영 과정에서 인솔자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발생했던 현장의 혼선을 해소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인솔자’를 ‘인솔교사’와 ‘보조인력’으로 구분하고, 보조인력의 정의와 배치 기준을 조례에 명시했다. 또한, 학교장이 필요시 보조인력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사전 교육과 역할 안내를 통해 보조인력에게 안전조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인솔자의 범위를 확대해 체험학습 현장의 안전 대응력을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조례 적용 대상을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유치원까지 확대해,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유치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학교안전공제회 접수 기준)는 총 9861건으로 전년 대비 9.4%, 2018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치원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용선 도의원은 “체험학습은 교실 밖 교육활동으로서 반드시 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현장의 체계적 안전관리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는 공포 절차를 거쳐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2

경상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

경북도는 2일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에서‘경상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이하‘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선희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박채아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위상 국회의원,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을 비롯근로자 대표단이 함께했다. 복지관 건립은 총사업비 273억 원을 들여 1만 1842㎡의 부지 위에 전체 면적 5193㎡, 4층 규모로 도가 직접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근로자 복지 인프라 사업이다. 복지관 내에는 사무동과 근린 생활동으로 구성되며, 사무동에는 도내 주요 근로자 복지기관이 입주해 권익지원을 수행하고 근린 생활동은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경북도는 2022년 11월부터 복지관의 설계 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 스마트 건축사사무소의 작품 ‘Healing Canopy(힐링캐노피)’를 선정하고 2024년 12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근로자의 소통, 교육, 문화, 건강,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복합 복지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근로자가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지원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은 경북도가 근로자 복지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근로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2

경북도, 벤처펀드로 원전‧수소산업 육성 발판마련

경북도가 벤처펀드로 원전‧수소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한다. 향후 원전‧수소 산업 중소‧중견기업에 벤처투자를 본격화 한다는 복안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래 원전·수소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산업부의 ‘원전산업성장펀드’ 운영사 공모에 인라이트벤처스 주식회사와 함께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를 기획하고 응모해 지난 30일 최종 선정됐다.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는 원전 연계 수소 생산, 차세대원자로 등 혁신성장 원전·수소산업과 SMR 관련 중소·중견기업 유치 및 벤처·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해 도내 원전·수소 산업의 기술 자립 및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도가 지난 5월 총 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국비와 한수원 등이 출자한 모태펀드 350억원을 비롯해, 경북도 50억원, 전남도 50억원, 포항시·경주시·울진군이 각각 10억원씩 출자하고 나머지 20억원 내외는 지역 금융기관 및 민간기업 등 민간 출자자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벤처펀드는 글로벌 원자력·수소산업 및 SMR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고, 원자력·수소 생태계 구축과 민간 주도형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도내 에너지 프로젝트와 연계한 창업·벤처기업 육성 재원을 확보, 미래에너지 산업생태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등 도내 에너지 기반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고도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도는 인라이트벤처스와 협력해 투자 대상 기업 발굴, 업무 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조기에 투자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착수할 계획이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펀드는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민간과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이라며, “우리나라 원전·수소 산업의 미래는 경북을 중심으로 끌어 나갈 수 있도록 벤처펀드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2

경북도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 육성 평가 ’우수상‘ 수상

경북도가 또 한 번 사회적기업 정책의 저력을 증명했다. 경북도는 지난 1일 서울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2025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대상, 2024년 최우수상에 이은 수상으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지방정부로서 보기 드문 연속성과 정책 실행력을 입증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마다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주요 평가지표는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발굴 및 사후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혁신사례 발굴 △사회적 가치지표(SVI) 참여도 및 기업 투명성 △지방시대 대응 및 사회서비스 공급 성과 등이며, 경북도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 특성에 맞춘 4단계 성장지원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창업성장지원사업 △경영혁신지원사업, △SVI 기반 유망기업 육성 △10×10클럽 육성사업 등으로 세분화해 기업의 성숙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왔다. 또한, (사)지역과소셜비즈, 사회적기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중간지원체계를 탄탄히 다졌다. 아울러 올해 사회적기업의 자금유치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먼저 구미 소재 (주)엘타는 1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영덕의 ㈜더동쪽바다가는길은 글로벌 사회적기업 인증인 ‘비콥(B Corp)’ 획득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경북도의 사회적기업 성과는 역대 최대 매출액(5,572억원)과 상근 근로자 4412명의 고용성과와 취약계층 고용 비율 54%달성,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금액 193억 원 등 수치로도 입증됐다. 이는 단순한 고용 창출을 넘어, 사회적기업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다. 경북도는 향후 사회적기업 사업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투명한 사회적기업 육성, 미혼모 돕기 등의 사회적서비스 창출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연이은 수상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과 실천의 산물”이라며 “경북이 ‘착한 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자립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2

경북도의회, 허점 드러난 중고차 관리 실태, 불법행위 단속 강화 촉구

경상북도의 중고차매매업 관리 실태 점검 결과 특정 지역에서 다수의 불법영업 행위가 적발돼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도민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3)이 중고차매매업이 활발한 5개 도시(경산, 경주, 안동, 구미, 포항)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2022~2024) 중고차매매업 분기별 단속자료를 표본 조사한 결과, △ 상품용 표지 미부착 △ 성능·상태 점검부 미고지 △ 성능 보증보험 미가입 등 중대한 위법 사항이 다수 적발돼 중고차매매업 관리 감독의 허술함이 드러났다. 2017년‘자동차관리법’의 개정에 따라 모든 중고차매매업자가 매매업을 영위할 때는 차량의 성능·상태 점검부를 고지해야 하고, 그 내용에 대한 성능 점검을 책임지는 보증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차량의 사고 이력이 여실 없이 드러나고 높은 보험 비용으로 인해 이를 꺼리는 매매업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가 위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큰 사고가 있었던 자동차의 이력을 모르고 무사고 차량으로 속아서 높은 값을 주고 사거나, 침수차량이 멀쩡한 차량으로 둔갑해서 높은 가격을 지급하고 구매하게 된다. 이는 소비자를 기망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전과 목숨을 위협하는 죄질이 매우 악한 중대한 범죄행위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모 시의 한 중고차 매매 상사는 다수의 중대한 위법 사항이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영업정지 처분 후에도 불법영업 행위를 했고, 최종 허가취소 처분을 받고 나서는 무허가·무등록 업체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매매 상사를 이용한 거래로 매물의 취득세를 면제받는 등 탈세까지 서슴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번 도내 중고차매매업 관리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는 22개 시군에 관리·감독 체계를 정비해 도민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시군의 제한적인 권한, 인적 구성의 한계 등 제도상 보완할 점이 많았고, 경상북도의 개선 사항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불법·탈법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제도 정비와 처벌 규정의 신설 등 대대적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국토교통부와 중앙 관계기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1

한우 유전능력 1위 씨수소, 경북에서 탄생

대한민국 대표 축산 브랜드인 한우의 품종개량 역사에 또 하나의 큰 전기가 마련됐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달 19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최된 ‘2025년 상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자체 개발한 씨수소 1두가 공식 보증씨수소(KPN1707)로 최종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씨수소는 국가단위의 엄격한 유전능력 평가를 통과한 18두 중 하나로, 신규 평가 대상우 26두 중 1위, 현재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총 125두 중 6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방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씨수소로는 드물게 상위권에 진입한 사례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증씨수소로 선발되기까지는 단순한 품질 판단이 아닌 5.5년(약 66개월)에 이르는 과학적 능력검정과 후대 성적 평가를 기반으로 한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평가를 주관한 국립축산과학원과 한우분과위원회의 철저한 심의를 통해 선발된 KPN1707은 향후 전국의 한우 품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PN1707의 정액은 오는 8월부터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시판될 예정이며, 경북도는 우선적으로 전체 물량의 50%(약 5만개)를 배정받게 된다. 경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도내 수요조사를 거쳐 2026년부터 유상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식 연구소장은 “KPN1707은 우리 연구소가 1999년부터 추진해 온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의 가장 빛나는 성과 중 하나”라며 “특히 과거 최고의 씨수소로 평가받았던 KPN586과 비교해도 유전능력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 농가에 직접적인 추가 수익 150억 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660두의 수소에 대해 당대검정을 실시했으며, 이 중 47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그 가운데 14두가 실제 보증씨수소로 지정됐고, 현재 2두(KPN1812, KPN1919)는 후대검정 중이다. 한편,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국가 핵심 축산정책의 일환으로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그리고 경북, 강원, 충북 등 지방자치단체 축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목표 아래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경북도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 위한 제도적 첫걸음 내딛어

경북도가 도내 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1일 경북관광홍보관에서 경북관광협회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외국인 고용지원 관계기관 및 호텔과 리조트, 중소형 숙박업체 관계자 등 도내 호텔 및 콘도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E-9)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참여자들과 외국인력 채용 관련 실무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지원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제도의 개요뿐만 아니라 2025년 제도 개선 사항 및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고용 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안내도 포함돼,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무 적용을 염두에 둔 구성으로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구체적인 질문과 애로사항에 대해 담당자들의 답변이 활발히 오갔다. 이날 지역 숙박업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고 기대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후속 조치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관광업계가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호텔·콘도업 외에도 외국인 고용이 가능한 직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많은 관광업체가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고용허가제(E-9)’는 내국인 채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정부의 허가를 받아 비전문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동안 제조업, 농축산업 위주로 적용되던 제도가 올해부터 관광서비스 분야 중 호텔·콘도업까지 확대되면서 경북 지역 관광업계의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차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간의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뒤, 7일부터 18일까지 관할 고용노동부 지방관서 또는 고용허가제 통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력은 ‘점수제’ 방식으로 배정되며, 고용 요건을 충족한 사업장 중 높은 점수를 받은 순으로 인력이 우선 배정된다. 점수가 낮은 사업장은 대기 번호를 부여받으며, 최종 배정 결과는 8월 4일 문자메시지 및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경북도, 공항신도시 산업단지 조성 본격 시동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추진 중인 공항신도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북도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공항신도시 산업단지계획 수립 기초자료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청 관련 부서를 비롯해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실무진과 더불어 한국산업단지공단, 해동기술개발,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산업단지 입지 타당성, 수요 예측, 전략산업 방향성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과업은 ‘산단절차간소화법’에 따른 공항신도시 산업단지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국토교통부 산단 지정 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사전 준비로 최적 입지와 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용역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 총 8개월이며 △기업 입주수요조사 및 분석 △입지조건 및 주변 환경 조사 △관련 산업 정책 및 트렌드 분석 △산업단지 후보지 검토 △개발 여건 및 타당성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연계를 강화해 항공물류, 첨단제조, 탄소중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차세대 전략산업 중심의 중장기 산업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산업단지와 주거·상업·물류·산학협력 기능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자유무역지구 중심의 미래형 복합도시 모델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에 의한 산업단지계획 수립과 관련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신공항과 기존 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항신도시 산업단지를 미래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남억 경북도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기초자료조사는 공항신도시 산업단지 조성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며, 경북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경북도 2026~2030 지능정보화 기본계획 본격 착수

경북도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흐름에 본격 합류한다. 경북도는 1일 ‘2026년~2030년 경북 지능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의 디지털 전략 청사진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중앙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AI 고속도로 추진, 공공서비스 첨단화 기조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경북만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정보화 전략을 재정립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특히 지역 행정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 등 디지털 신기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복지, 환경,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맞춤형 지능정보화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연차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보보안 전략 수립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경북도는 점차 지능화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술 도입과 보안 안정성 간의 균형을 모색하며, 디지털 생태계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정부 정책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흐름으로 자리잡은 지금, 경북도 역시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도정 비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경북의 지역성과 자산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정보화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향후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경북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李지사 “경북 선도 정책, 국정 과제화”

암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출근해 민선 8기 3년의 도정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직접 언론브리핑을 했다. 브리핑은 매년 시행하는 의례적인 일이지만 이 지사가 지난 5월 27일 복통을 호소한 후 입원, 검진 결과 암진단을 받고 투병에 들어간 지 이날 약 1개월만에 모습을 보인 자리여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동안 이 지사의 치료과정과 향후 거취를 놓고 지역 정치권에는 온갖 설이 쏟아졌다. 특히 내년 도지사 선거가 있는 만큼 이 지사가 3선에 나오느냐가 지역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베이지색 바지에 감색 상의를 입고 회견장에 나왔다. 약간 야윈 모습이었으나 표정은 밝았다. 이 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공인으로서 국가에 자신을 바친 만큼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시도민에게 알리는 게 도리였다”고 밝히고 “자세한 정치적 로드맵은 차차 밝히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선 암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이번 달 정도는 휴가를 내 치료에 집중하고 8월부터는 APEC을 비롯 당면 현안에 올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대선 과정에서 지역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10대 분야, 37개 프로젝트, 162개 사업을 제안했으며 이는 새 정부 7대 광역공약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경북이 선도해 온 정책과 사업을 국정과제로 확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수소·이차전지 등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첨단산업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AI 역량을 강화해 주력 산업인 제조 분야에 AI를 입히고 방산 분야는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첨단 항공 방산 특화단지 등을 조성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불로 기능을 상실한 산은 스마트팜이나 호텔, 리조트 등으로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되고 청년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돈이 되는 산으로 바꾸겠다고도 했다. 또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성공 개최를 위한 인프라와 제반 사항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적극 협력해 경제, 문화, 평화, 번영의 APEC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의 다보스 포럼이 될 경주포럼으로 글로벌 경제협력 허브를 조성하고 K-문화의 글로벌 확산으로 경북의 소프트파워를 확대해 가는 한편 “ APEC 개최지의 전략적 유산을 포스트 APEC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민선 7·8기 성과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난 6년 간 경북의 총예산은 37.6%(3조6263억원) 증가율을 보여 같은 기간 정부예산 증가율 31.4%와 광역지자체 평균 증가율 32.3%를 크게 상회했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 말미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이 표를 얼마줬든지 간에 고향이 안동으로 자신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며 “지역의 현안해결을 위해 면담을 추진하는 등 경북도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당초 이날 언론브리핑은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9일 밤 이 지사가 직접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일각에서는 이 지사의 암투병과 관련 시중에 확인되지 않은 각종 낭설들이 많이 나돌아 이를 진화하기 위해 직접 참석한 것 아니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01

사이소, 신뢰받는 농산물 쇼핑몰 자리매김

경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올해 상반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농산물 유통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는 1일 ‘사이소’의 상반기 검색어·판매 순위와 소비자 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플랫폼의 성장 배경과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사이소’의 누적 매출은 2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했다. 회원 수 또한 12.4% 증가한 27만 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사이소가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신뢰와 품질’을 기반으로 한 지역 소비의 허브가 되고 있음을 입증한다. 소비자 검색어 분석에서는 ‘선물’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물용 상품 구매를 할때 소비자들이 사이소를 신뢰하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뒤이어 사과, 배, 한우, 버섯, 콩, 쌀 등의 키워드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들은 선물용 혹은 자가소비용으로 인기가 많은 품목들이다. 지역 특산물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함께 상품 품질에 대한 평판이 검색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사이소의 단일품목 주문 건수 1위는 문경 닭갈비(8804건)이었다. 이어 △예천 우렁이쌀 5270건 △의성 숯불닭갈비 4703건 △안동 백진주쌀(10kg) 3080건 △안동사과(대과) 2967건 △문경 삼겹살(500g) 2607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한 실속형 상품들이 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맛과 품질, 그리고 가격에 대한 ‘입소문 마케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소비자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는 40대가 전체의 51.8%를 차지해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이어 △50대 19.9% △30대 19.8%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1.5%의 비율을 나타내 디지털 소비 트렌드의 연령 확장을 실감케 했다. 성별로는 여성 소비자 비율이 75.4%에 이른다. 이는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40~50대 여성 소비자들이 건강, 신뢰성, 경제성을 중시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남성 소비자는 24.6%였다. 경북도는 ‘사이소’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수요특가’ 등 마케팅 이벤트를 상시 운영 중이다. 또한, 오는 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8만 원 상당의 구독 포인트를 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여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 포인트는 쇼핑몰 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경북도 ‘2025 경북 국제 영상 공모전’ 접수 7월 15일까지 연장

경북도가 주최하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의 작품 접수 마감일이 당초 6월 30일에서 7월 15일까지로 연장된다. 경북도는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창작 영상 콘텐츠에 대한 높은 대중의 관심과 국내외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문의를 반영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출품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장 결정을 내렸다. 특히, 영상 콘텐츠 산업에 발을 들이려는 신진 창작자부터 업계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국제적 창작 플랫폼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총상금 1억 원으로 총 30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전은 △창작영상부문(단편영화·애니메이션) △캐릭터IP활용부문(게임트레일러영상·애니메이션·웹툰) △광고부문(영상광고·이미지퍼블리싱) △뮤직비디오 △APEC 특별부문(창작영상·광고·뮤직비디오)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GAMFF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출품 작품 수와 관계없이 1인(1팀)당 최대 2개 부문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단, APEC 특별부문에 응모할 때 최대 3개 부문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 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초·중·고등학생,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내외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경북도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혁신성 △기술적 완성도 △주제 적합성 △감동 및 몰입도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심사단에 의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심사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12일 개최되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개막식에서 발표되며, 수상작은 구미, 포항, 경산, 청도 등지에서 상영 및 전시된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은 AI와 가상융합기술 기반의 창의적 영상 콘텐츠 제작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이번 마감 기한 연장을 통해 국내외 창작자들이 보다 충분한 시간 안에 우수한 작품을 출품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I와 메타버스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대회 차원을 넘어, 디지털 창작 생태계의 미래를 열어가는 글로벌 문화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끝까지 책임” 임종식 경북교육감 3선 출마 시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30일 취임 3주년을 맞아경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최근 뇌물수수 혐의 무죄 판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임 교육감은 3선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경북교육의 큰 그림은 이제 막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고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비전은 실행 중인 과제”라며 “시작한 일이라면 끝까지 책임지고 가는 것이 제 교육철학”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는 정치가 아닌 교육을 할 뿐”이라며 “출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살아갈 교육환경을 책임지고 완성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말해 사실상 3선 도전 의지를 시사했다. 이날 민선 5기 후반기 경북교육의 비전도 공유하면서도 자신의 3선 도전을 은연중에 내비친 것이다. 그는 산불 재난, 학령인구 감소, AI 기술 발전 등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연대와 혁신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과시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굿네이버스 등과 협력해 23억 원 상당의 생계비와 물품을 신속 지원한 사례는 민·관 협력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경북의 포용적 교육 사례를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경북교육의 위상을 높였다는 것과 마음건강 지원, 학업 역량 강화, 교육격차 해소, 교육 정주 생태계 구축 등 4대 분야를 성과로 발표했다. 실제로 경북도교육청은 전국 최초 학교 기반 정신건강 시스템 구축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AI를 활용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과 특수학생 대상 복지 정책도 홍보했다. 임 교육감은 “경북교육은 지역을 넘어 세계교육의 기준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는 ‘정책 확장’, ‘성과 안착’, ‘미래 전환’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오는 가을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K-EDU EXPO’ 개최를 통해 경북교육의 국제적 브랜드화를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동해안 어민 ‘어업 대전환’ 선언, 울진서 수산업 비전 공유

경북도와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가 주최한 ‘제2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대회’가 지난 27일 울진군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를 향한 방향을 제시하고, 수산인 간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도내 시·군 수산업경영인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어업 대전환! 산불 피해 재창조! 함께하는 한수연!’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인구감소, 수산자원 고갈 등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수산 발전 유공자 표창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의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수산업경영인의 결의문 낭독 △‘어업생산 2조 시대 개막’ 비전 선포 △‘경북 어업인이 새정부에 바란다’ 퍼포먼스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참여형 화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비전 선포식에서는 어선어업에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도입, 양식어업의 스마트화 및 글로벌 품종 전환, 가공유통업에 푸드테크 도입, 동해안 연안의 대규모 어촌 투자 등 경북 수산업의 혁신 전략이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경북 어업인이 새정부에 바란다’ 퍼포먼스를 통해 어업인들은 정부에 △불합리한 규제 철폐 △기후변화 대응과 소득보전 방안 마련 △유연한 제도 설계 △어업 진입·퇴출 절차 간소화 △안전한 조업환경 확보 등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무 경북연합회장은 “이 행사는 수산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수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부지사는 “경북 수산업이 미래형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개최지 울진군은 풍부한 어자원과 수산 인프라로 잘 알려진 동해안 대표 수산 지역으로 최근 수산유통지원센터 건립과 청정해수 공급시설 구축 등 다양한 수산 기반 확충을 통해 어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경북도 “축산농가 폭염피해 막아라”총력전

경북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 축산농가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30일 폭염에 의한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가 축산업 전반에 걸친 집중 점검과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은 지난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경북도는 이를위해 여름 폭염 피해 예방에 총 1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가축재해보험 54억 원 △냉방시설(대형선풍기 등) 25억 원 △비상발전기 13억 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76억 원 △안개분무시설 및 송풍팬 9억 원 △축사 단열처리 5억 원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 폭염관리 전담 T/F팀(3개반 9명)을 구성하고, 과거 피해 이력이 있거나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를 중심으로 8월 말까지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달에는 여름철 재해 취약농가 214호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경북도는 아직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국비(50%), 지방비(35%), 자부담(15%)의 형태로 지원 가능한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직접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요령도 각 시군에 배포됐다. 한편 김주령 경북도농축산유통국장은 30일 영주시의 한 산란계 사육 농가(15만 수 규모)를 방문해 쿨링패드 및 음수 냉각기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김 국장은 이자리에서 “지난해는 역대급 폭염이 기록되면서 기후변화가 축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파크골프, 모두의 운동으로···경북도 장애인 배려 골프장 20곳 지정

경북도가 장애인의 체육활동 권리 증진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1시·군 1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 지정 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비용 부담도 적어, 최근 국민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신체 활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과 고령층 등 운동 소외계층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비장애인 중심의 시설 배치와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장애인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은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장애인 단체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지정하고, 이곳에 장애인 전용 및 배려형 시설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초기에는 전용 4곳, 배려형 10곳, 현재 공사 중인 6곳 등 총 20개소를 배려 파크골프장으로 지정하고, 향후 탈의실, 화장실, 진입로 등 접근성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경북의 약 17만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존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시설 확대를 넘어, 지역 사회 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적 체육 공간의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경북이 ‘모두를 위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先귀촌 後귀농’ 새 바람… ‘경북형 귀농정책’ 추진

도시민들의 농촌 이주 형태가 변하고 있다. 한때 ‘은퇴 후 귀농’이 농촌 이주의 대표 공식이었다면 이제는 ‘체험→귀촌→귀농’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진입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이 전국에서 ‘귀농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귀농 인구 자체는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귀촌 인구는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해 전국 3위를 기록해 농촌 이주 양상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지난 24일 공동 발표한 ‘2024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으로 귀농한 인구는 1537가구, 1948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19.6% 감소했다. 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한 수치이고, 전국 귀농 인구 감소세(20%)와도 그 궤를 같이한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8243가구에 1만710명이 귀농했다. 반면 경북의 지난해 귀촌 인구는 3만8782가구, 5만1654명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이는 전국 귀촌 증가율(4%) 보다도 눈에 띄게 높은 수치이다. 도심 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이주하지만 직접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귀촌형 전원생활’이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지난해 전국 귀촌 가구는 31만8658가구, 42만2789명이었다. 이 같은 변화는 귀농 전 체험 기회를 선호하는 도시민들의 욕구, 50대 중심의 경제활동 지속 추구, 주소 이전 없이 농촌에서 살아보는 단기 체류형 프로그램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농업기술을 배우고 충분히 준비한 뒤 귀농하는 ‘선(先) 귀촌 후(後) 귀농’ 경향이 뚜렷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도시민들의 선택은 달라졌고, 농촌은 그 변화를 수용할 새 판을 짜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춰 귀농 정책의 전환을 예고했다. 귀농인에게 농기계 구입 및 시설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해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고, 기존 영주·영천에만 있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확충해 더 많은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개인별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창업 교육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 수요가 줄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개별 수요를 정밀하게 진단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며 “도시민들이 경북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정착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경북교육청 일반고 대상 ‘체육진로진학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경북교육청이 체육 분야에 꿈을 가진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의 체대 진학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6년 1월까지 도내 일반고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진로진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시 실기 종목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와 진로 탐색 기회를 공교육 시스템 내에서 제공해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공교육의 진학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도내 일반고 23개교가 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교육청은 사업의 기획 및 예산, 행정 전반을 책임지며, 학교는 방과 후 또는 주말을 활용한 실기 지도와 진로 교육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수업은 학생 5명 이상이 참여할 경우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며, 방과 후 2시간 이내, 주말 4시간 이내로 탄력적으로 구성된다. 또한, 학교당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는 예산을 활용해, 실기 지도 강사 초빙 및 교육 기자재 구입 등이 이뤄지고 있다. 사업은 2025년 교육부의 학교체육 활성화 계획 및 경북교육청의 사교육 경감 정책과 맞물려 추진된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방향성과도 부합해, 진로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대 실기 종목을 학교 안에서 직접 체험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간 체대 진학을 꿈꾸는 일반고 학생들이 과도한 학원비 부담과 정보 부족에 시달려야 했던 현실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임종식 교육감은 “체육에 꿈을 품은 학생들이 더 이상 학교 밖을 떠돌지 않고, 학교 안에서 진로와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육 교육이 공교육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입시 지원을 넘어, 공교육 신뢰 회복과 진로교육 내실화라는 측면에서 사회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어업 대전환’ 외친 수산인들···울진서 미래 수산업의 비전 공유

경북도와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가 주최한 ‘제2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대회’가 지난 27일 울진군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를 향한 방향을 제시하고, 수산인 간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도내 시·군 수산업경영인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어업 대전환! 산불 피해 재창조! 함께하는 한수연!’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인구감소, 수산자원 고갈 등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수산 발전 유공자 표창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의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수산업경영인의 결의문 낭독 △‘어업생산 2조 시대 개막’ 비전 선포 △‘경북 어업인이 새정부에 바란다’ 퍼포먼스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참여형 화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비전 선포식에서는 어선어업에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도입, 양식어업의 스마트화 및 글로벌 품종 전환, 가공유통업에 푸드테크 도입, 동해안 연안의 대규모 어촌 투자 등 경북 수산업의 혁신 전략이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경북 어업인이 새정부에 바란다’ 퍼포먼스를 통해 어업인들은 정부에 △불합리한 규제 철폐 △기후변화 대응과 소득보전 방안 마련 △유연한 제도 설계 △어업 진입·퇴출 절차 간소화 △안전한 조업환경 확보 등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무 경북연합회장은 “이 행사는 수산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수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부지사는 “경북 수산업이 미래형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개최지 울진군은 풍부한 어자원과 수산 인프라로 잘 알려진 동해안 대표 수산 지역으로 최근 수산유통지원센터 건립과 청정해수 공급시설 구축 등 다양한 수산 기반 확충을 통해 어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준공… 지역민 의료사각 해소

경북도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가 위용을 드러냈다. 경북도와 김천의료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건강검진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약 5년간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60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지역 공공의료시설 가운데에서는 손에 꼽히는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지난 27일 김천의료원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천시장, 도·시의원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에 문을 연 건강검진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약 3000㎡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종합검진센터와 영상촬영실, 2층에는 일반검진실과 내시경센터, 3층과 4층에는 입원실과 행정업무 공간 등이 각각 들어섰다. 특히 종합검진센터에는 최신 영상장비와 심장·기초검진 장비 등이 배치돼 맞춤형 건강 검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내시경센터 또한 내과 및 소화기 전문 의료진이 상주해 대장·위 내시경 등 정밀검진이 가능하다. 이번 센터 개소로 그간 수도권 등 대도시로 이동해야 했던 중장년층 도민들의 건강검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건강검진센터 준공은 단순한 건물 개소를 넘어, 도민 건강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의료원은 이번 센터 운영을 기반으로 향후 정밀검사 및 진단연계 서비스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 서부권 건강검진 허브로의 성장이 주목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9

‘2025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 개최

경북도가 지난 26일 국가정보원, 대구시와 ‘2025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DGCS 2025)’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AI(인공지능), Big Data(빅데이터), Blockchain(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ABB 산업의 발전이 본격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역 대학(원)생, 공공기관, ICT 기업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첨단 디지털 산업 활성화에 따른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마주한 보안 문제를 공론화하고, 민·관·학이 머리를 맞대 실질적 해법도 모색했다. 먼저 이날 기조강연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대완 본부장이 맡아,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통한 보안 체계의 전환 필요성과 이를 ABB 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그는 “양자 기술의 발전은 기존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단계적 전환과 실증을 추진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보안 전문가들이 대구·경북의 사이버보안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 공공기관이 통합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기 위해선 범지역적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오후 세션은 △공공 동향 △민간 보안 △최신 기술 등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SW 공급망 공격 대응 사례, 국제 사이버전 동향, K-RMF 정책 추진 현황, 방위 산업체 보안 전략 등 이슈 중심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AI·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새로운 보안 전략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열린 ‘사이버공격 방어 대회 2025’에서는 지역 대학원생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팀을 이뤄 실제 해킹 및 방어 기술을 겨뤘다. 이들은 실시간 침투 및 방어 시나리오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고, 학생부와 공공부 각 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사이버 위협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학 협력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9

경북교육청,포항 지역 평준화 일반고 입학제도, 다양한 운영방법 모색

경북교육청은 27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포항 지역 평준화 고입 전형 개선협의회’를 개최하고 여러방안을 놓고 다양한 운영방법을 모색했다. 협의회는 포항 지역의 교육 발전과 평준화 일반고 고입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제도의 보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도 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시청 청소년교육지원팀, 지역 중등학교 교장, 학부모 단체, 교직단체, 시민사회 단체 등 지역 교육을 대표하는 16명의 위원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경북교육청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지역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의 진로 다양화에 부합하는 입학제도 개선 필요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고입 제도 운용 개선 방안을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2026학년도 고입 전형 기본 계획의 변경 사항 △전년도 고입 배정 현황 및 타 시도 사례 공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업 경쟁력 제고 방안 △2026학년도 지원청별 고등학교 입학설명회 계획 안내 △학생 배치계획 공유 및 개선 의견 수렴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 지역 평준화 일반고 입학제도의 개선 보완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