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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속한 시일 내 정상화 위해 적극 지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시장을 방문해 “조속한 시일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 지사와 권 시장은 먼저 영덕군의 ‘영덕시장 화재수습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이희진 군수로부터 화재피해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모금액을 영덕군에 전달했다.성금 전달 후 이 지사와 권 시장은 임시 영덕시장을 방문해 과일과 생선 등 추석장을 직접 보면서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장보기에는 도청 직원 70여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영덕시장에서 추석명절 장보기’ 캠페인도 펼쳤다.이철우 지사는 “시·도민의 저력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듯이 이번 위기도 대구·경북이 함께하면 반드시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화재응급복구를 위해 총 30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시장 재건축을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영덕시장은 지난 4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점포 79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14일부터는 인근 초등학교 폐교터에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 48개를 설치해 임시시장을 개장했다. 또한, 영덕시장 화재피해 상인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은 경북도의회 의장단 500만원, 경북의용소방대 및 소방행정 자문위원 1천250만원 등 각계각층에서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9-15

경북도, 찬투 대비 비상 대응체제 돌입

정부와 경북도 등 행정당국이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태풍대비 긴급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우려지역 점검 및 사전예찰활동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도는 15일 관계부서 및 각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재해우려 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등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특히, 강풍에 대비해 옥외간판, 배수로, 상습 침수지역, 추진 중인 재해복구현장, 코로나19백신접종센터 등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과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집중호우로 산사태, 침수, 붕괴 등의 위험이 있는 지역은 사전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해안가 저지대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 위험징후 발견 시 사전대피 권고와 대피명령을 적극적으로 시행토록 했다.이철우 지사는 “본격적인 수확철인 만큼 이번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 낙과 및 침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9-15

상주시, 8천50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상주시가 청리일반산업단지에 투자 규모 8천500억원의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유치 기업은 배터리 소재 기업 SK머티리얼즈 그룹14(가칭, 이하 합작회사)와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인 SK머티리얼즈(주)다.상주시와 합작회사·SK머티리얼즈(주)는 14일 상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이용욱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소재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투자협약으로 합작회사·SK머티리얼즈(주)는 2023년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목표로 8천500억원을 투자해 올해 10월부터 청리일반산업단지 23만4천961㎡(7만1천여 평)에 배터리 소재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력 채용 규모는 170명이다.합작회사는 우선 5천500억원을 투자해 실리콘 배터리 음극재 생산 공장을 2021년 10월 착공한다. 이어 SK머티리얼즈(주)가 3천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기초 소재 제조 공장을 2022년 1분기에 착공할 예정이다.실리콘 음극재는 기존의 음극재 원료로 쓰이는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효율이 좋아 배터리 용량이 4∼5배 늘어나고, 충전 시간도 단축돼 배터리 시장에서 혁명적인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소재다.SK머티리얼즈(주)는 신소재 배터리 개발로 기후위기 대응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 K-배터리 개발에 따른 국가경쟁력 강화, 대기업 입주에 따른 상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두 회사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경북도와 상주시는 합작회사·SK머티리얼즈(주)가 계획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1982년 설립된 SK머티리얼즈(주)는 지난해 매출액 9천550억원(영업이익 2천390억원)을 올린 첨단 핵심 소재 제조 전문기업으로,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5천418억원(영업이익 1천302억원)을 달성하는 등 연매출 1조 돌파가 기대되고 있는 SK그룹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꼽히고 있다.합작회사는 미국의 배터리 음극재 특허 전문기업 그룹14테크놀로지스와 SK머티리얼즈(주)가 합작해 2021년 9월말 설립할 배터리 소재 전문 제조 기업이다.이번 대규모 첨단 분야 투자 유치에는 상주시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세일즈 행정이 큰 역할을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웅진폴리실리콘 공장 가동 중단 이후 오랫동안 침체돼 있던 청리일반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는 문제는 지역의 숙원이자 최대 현안이었다”며 “대기업 유치로 시민들이 상실된 자존감을 되찾고 10만 상주 시민이 다시 힘을 내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하나의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14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 명퇴 신청

경북도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명퇴한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송 본부장은 최근 명퇴신청서를 냈고 이번달 말일쯤 퇴직처리될 예정이다.내년 경산시장에 도전하는 송 본부장은 올초부터 꾸준히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명예퇴직 시점을 두고 고민해왔다.송 본부장은 1967년 경산에서 태어난 경북사대부고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36회·1993년)를 거쳐 공직에 첫발을 디딘 뒤 경북도청 정책기획관,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창조경제산업실장, 문화관광체육국장, 경산부시장, 포항부시장(2급)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송 본부장이 첫 번째로 명퇴를 신청하면서 경북도 고위직으로 내년 지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거취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내년 지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물은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김영택 정무실장이다. 두 사람은 모두 구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시기를 고심 중이다.김장호 실장은 지방행정고시 출신으로 구미시 정보통신과장, 울진군 부군수, 행자부 교부세과장,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으며, 올 연말 내년도 도 살림살이를 세팅한 후 사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영택 실장도 일찌감치 구미시장 선거를 위해 출마를 준비해오고 있다. 경북도의회 8대 도의원을 역임하는 등 일찍부터 정계에 입문한 이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1월 임용돼 정무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사퇴시점은 추석 이후 10월에서 11월 사이가 될 전망이다.이외 경북도 현직 부단체장 등 일부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내년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상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1-09-14

경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국비 115억 확보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도 국비 1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도가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예산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전통시장 주차환경사업(11개소) △특성화시장육성사업(11개소) △시장경영패키지(30개소)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1개소) △노후전선정비사업(4개소) 등이다.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변의 주차장건립, 개보수, 이용보조 등에 국비 87억 원을 투입한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국비 13억 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시장, 첫걸음기반조성,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디지털 전통시장은 4개소가 신청해 모두 선정됨으로써 유통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전통시장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노후전선 정비 사업에 국비 5억 원을 지원하고, 시장경영패키지사업은 시장별 마케팅, 매니저, 교육 등 체계적인 시장경영을 위해 국비 10억 원을 투입한다.도는 그동안 주차장, 아케이드 등 시설현대화, 온누리상품권 발행, 특성화시장 육성, 상인교육 등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집중 투자했으나, 앞으로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결과는 시장 상인회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유통환경에 빠른 대처만이 전통시장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14

경북도·구미시, ‘PI필름’ 생산 1천430억원 투자 유치

경북도가 13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 및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olyimide, PI) 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날 PI첨단소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이번 투자협약으로 PI첨단소재는 오는 2023년까지 현 공장부지 내에 1천430억원을 투자해 연산 600t 규모의 PI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하고 4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증설로 PI첨단소재는 2023년 총 9개 PI필름 생산설비 등을 보유해 PI필름 생산 능력이 연 5천100t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PI첨단소재의 이번 투자는 IT기기의 고사양화 및 전기차 시장의 고속 성장, OLED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 추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폴리이미드(PI)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물질 중 가장 내열성이 높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금속인 철과 동일한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약 1/10밖에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필름 형태로 제조한 PI필름은 영상 400℃ 이상 고온이나 영하 270℃ 극저온을 견디고, 절연성이 우수하며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다. 1960년대 우주 항공용도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돼 1990년대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인해 생산이 확대됐다. 지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 5G 안테나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동안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미 5산단이 점차 활기를 띠어 기쁘다.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I첨단소재 김태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이차전지 전용 차세대 고사양 PI필름 생산 설비를 구미공장에 증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PI시장의 글로벌 1위인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13

“독감 무료 예방접종, 오늘부터 맞으세요”

경북 지역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14일부터 시작된다.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살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살 이상 도민 등 85만7천 명으로 도내 25개 보건소와 1천여 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진행 등 접종 쏠림 현상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상자별·연령별 접종 시작 시기에 차이를 두고 실시한다.65세 이상 어르신은 사전예약제를 활용해 접종 시기와 접종 기관을 분산할 계획이다.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자(생후 6개월~만 8세 가운데 생애 첫 접종자, 4주 간격)와 임신부는 14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하고, 1회만 접종해도 되는 어린이는 10월 14일,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 만 70~74세는 18일, 만 65~69세는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2022년 2월 28일까지 마친다.무료접종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대상자는 접종 기간에 맞춰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사전예약 및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며 “접종을 하는 병의원은 접수·예진·접종 시 3중 확인 및 철저한 백신관리로 안전하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인플루엔자 항체는 접종완료 2주 후 형성되고, 평균 6개월 지속 효과가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13

SK머티리얼즈에 영주 지역 지속적 투자 요청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SK머티리얼즈 서울사무소에서 최근 지역 여론을 전달하고, 영주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형수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만남은 최근 SK머티리얼즈의 신규 투자가 타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대한 영주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영주에도 신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주시민들은 SK머티리얼즈가 지주사인 SK와 합병을 통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큰 자부심과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는 물론 고부가 첨단소재 생산 등 향후 진행될 신사업에 대한 투자지역으로 영주를 최우선 고려해 줄 것”을 주문했다.영주에 지역구를 둔 박형수 의원과 장욱현 영주시장도 SK머티리얼즈의 상주 배터리 음극재 투자에 대한 영주시민들의 여론을 전달했다. 이들은 상주투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영주에도 시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대규모 투자와 이를 통한 지역고용 창출을 강하게 촉구했다. 그러면서 SK머티리얼즈의 신규 투자에 따른 공장 부지는 공영 또는 민간개발 방식의 산업단지 개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는 “1982년부터 영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향토 기업으로 40여년간 영주시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발전해 왔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영주공장에 기존의 산업용 가스 제조사업에 대한 추가 확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고부가 신물질 등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하는 등 조만간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영주시와 경북도에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에 맞춰 영주공장을 배기가스 및 폐기물 등의 배출이 최소화되는 글로벌 탑 수준의 최첨단 친환경 공장으로 운영하고, 영주지역 청년들을 우선 채용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 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9-12

경북도 “경북 안심여행지에 놀러 오이소”

경북도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일 년 내내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는 경북의 안심여행지 50곳을 소개하는 홍보 리플릿 ‘GYEONGBUK ALWAYS 안심여행’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안심여행지는 시·군의 추천과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에서 뜨고 있는 여행지를 조사해 선정했다. 무엇보다 안심여행의 주제에 맞게 밀집도가 높지 않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지를 고려했다.홍보물은 계절별로 산과 바다, 숲, 전통마을, 테마파크 등 자연생태, 역사문화 관광지를 다양하게 담는 등 여행지의 핵심 콘텐츠를 압축해서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 봄철 여행지로는 포항 곤륜산,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성주 가야산 정견모주길 등이 포함됐다. 여름철 여행지로는 포항 용한서퍼비치, 문경 생태미로공원, 울진 나곡해수욕장 등을 담았다. 가을철 여행지로는 경주 감포깍지길, 김천 치유의 숲, 군위 화본역, 예천 회룡포 등을 수록했다. 겨울철 여행지에는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청송 얼음골, 칠곡 가산산성 등을 소개하고 있다.도는 제작한 홍보 리플릿을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안동 하회마을의 안심여행 홍보부스를 통해 배포하고, 경북관광홍보관 등 관광안내소 5곳(경주, 안동, 대구)과 전국 주요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서도 배포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안심여행지 소개로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조용한 ‘쉼’을 찾는 여행객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1-09-12

경북도, 전국체전 전 종목 무관중 경기 진행

경북도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본부’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방역 메뉴얼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안전을 위해 전 종목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모든 참가자들은 대회 참가 전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검사 음성결과 확인서를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모든 참가자들은 백신 접종 완료 여부와 상관없이 3일에 한번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또는 접촉자로 분류되면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 해야하며, 선별진료소 운영방법은 민간업체에 위탁·운영할 계획이다.경기 중 확진자로 판명되면 해당 경기 중단과 해당 일을 포함한 최소 2일 동안 경기장을 폐쇄 조치하고 방역과 소독을 실시한다. 각 시·군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선수단 내 접촉자로 분류된 자는 경기장에 설치된 임시격리실에서 머물다가 방역 택시를 이용해 선별진료소로 이동, PCR검사 후 남은 경기 상관없이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경기장 방역관리를 위한 사전 조치도 마련했다. 경기 당일 외부인의 경기장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대한체육회나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에 사전 등록 후 ID카드를 발급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이번 전국체전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실시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1-09-09

신공항 교통망 확충 등 예산 증액 관철 힘 모은다

경북도는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10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이번 협의회는 경북도의 통합신공항건설 등 도정주요현안에 대한 논의와 2022년 국가예산 추가 확보에 대한 국회차원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지역의 국비예산이 대폭 증액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민생氣살리기 현장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코로나로 인한 일선현장의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또한, 도정주요현안에 대한 논의시간에는 가장 큰 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연결 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중 발표 예정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북구미IC~군위JC 연결, 읍내JC~의성IC 확장 및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신설에 대한 관심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지난달 국가 광역철도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대구경북선’ 건설비에 지방비 부담을 낮추고 예상되는 운영손실비에 대해서도 국가의 재정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현안과 관련해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구미하이테크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 지정’ 등 주요 핵심사업 80개를 선정해 국가적으로도 시급한 현안과제인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주도적 자립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09

“대구 민생경제 활력 회복 급선무”

정해용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대구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와 민생 경제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의 첫발을 내디뎠다.정 경제부시장은 8일 오전 9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간단히 마치고 시청 본관 10층에 마련된 대구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어 정오에 대구경북상생장터를 찾아 지역 상인들과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대구경북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해답을 모색했다.오후 2시에는 엑스코에서 열린 2021년 기업애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 경제인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였다.개막식 일정 이후 시청 별관 집무실에서 경제 관련 부서 실·국장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으며 지역 경제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 관련 회의에 참석하며 취임 당일 빡빡한 일정을 마무리했다.정해용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 민생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통합신공항건설,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과 같은 굵직한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듯이 지금과 같이 소리 없이 강하게 변화와 혁신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9-08

경북도, 백신·바이오헬스 활성화 ‘협약’

경북도가 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포스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나노·빅데이터·합성생물학 등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을 거듭하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각 기관들은 백신 및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해 △인프라 공유·연구 협력 △빅데이터 구축 △인재 양성·인력 교류 △백신·신약 관련 기업 지원 등 다각도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연구중심 전문병원으로 헬스케어 전문 인력과 비임상·임상시험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교육부 선정 빅데이터 분야 주관대학으로 우수한 디지털·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맡는다.또한 포스텍은 생명공학연구센터(PBC)를 중심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및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건립으로 구조기반 신약 연구 및 기업 공동연구 등 수행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대마의 산업화를 위한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과 백신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주관한다.이철우 도지사는 “안동 백신클러스터,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등 최첨단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구조기반 신약 연구가 경북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과의 협약으로 연구개발, 상용화, 기업지원 등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경북을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9-08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오늘 정식 오픈

경북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9일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에서 정식 오픈한다.경북 공공배달앱은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시·군의 행·재정적 지원과 먹깨비의 앱 개발·운영,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에서 가맹점 가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고·홍보비 없이 중개수수료(1.5%)·결제수수료(0~3%)를 낮춰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도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고객에게 5천원 할인쿠폰 및 첫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 5천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또 매주 일요일 선착순 5천명에게 3천원 쿠폰을 제공하고 리뷰이벤트, 월별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소비자는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다운받아 사용하고, 각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해 사용할 경우 할인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출시에 맞춰 이번 달 지원되는 국민지원금 사용과 비대면 소비쿠폰 사업과의 연계로 민간 앱에서는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 하지만 공공배달앱에서는 가능하도록 했다.이철우 지사는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