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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등 40여 곳 “저녁까지 학생 돌봐요”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3-01-26 20:12 게재일 2023-01-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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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늘봄학교’ 시범 운영<br/>초1 수업 전 ‘아침돌봄’도 가동

경북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40여교를 늘봄학교로 운영한다.

늘봄학교는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8시까지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으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200여학교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도내 초등학교 40여 교가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한다. 교육청은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지역 단위 총괄 관리 운영 체제를 구축해 단위 학교와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초1 에듀케어 집중 지원 △미래형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교육청 중심 전담 운영체제 구축을 통한 단위 학교 업무지원 △저녁돌봄 단계적 확대 △석·간식 및 프로그램 제공 △안전 관리 강화 지원 △지역사회 연계 협력을 강화하는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연계한 학생주도 1학기 1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도입, 농산어촌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운영 등 운영 형태 및 시간을 다양화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초1 에듀케어 집중프로그램으로 아침돌봄시 간편식도 제공해 이른 아침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개별화된 교육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따뜻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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