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원전해체 인력양성 본격화…마이스터고 중심 현장형 교육 추진

경북도가 원전해체 시장 확대에 대비해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중심으로 한 현장형 인력양성에 나서며 관련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8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원전해체 초급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원전해체 현장형 실무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전해체 분야 기초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4년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원전해체 특화 동아리 운영을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기초 이론 교육과 전문가 특강, 국내외 현장 견학 등을 거쳐 원전해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초급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원전해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1000조원 규모 시장으로 평가되며, 국내에서도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를 시작으로 관련 산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국내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향후 재학생 중심 교육을 넘어 지역 기업 재직자와 대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연구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원전해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실무 인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체계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통해 지역 기반의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8

동해안 참다랑어 소득 어종 개발…민관협력 유통체계 구축 안전 판로 확보

경북도가 해수온 상승 등으로 동해안에 회귀하는 참다랑어에 대한 어민 소득 어종 개발에 나선다. 경북도는 8일 청도군 소재 참다랑어 전문유통기업 ㈜에스앤비인터내셔널 2공장에서 강구수협, 강구정치망협회, ㈜에스앤비인터내셔널과 함께 ‘참다랑어 민·관협력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 참다랑어 어획량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아우르는 고품질 유통망을 마련하고, 참다랑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강구수산업협동조합장, 강구정치망협회장, ㈜에스앤비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참다랑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 기관들은 △대량 어획 시 신속한 수매 △선상 전처리·저온 위판·초저온 냉동을 통한 품질 유지 △국내외 판로 확대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국내 참다랑어 수출 전문 기업이다. 초저온(-60℃) 냉동·보관시설과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경북 동해안산 참다랑어의 안정적 유통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덕 강구 연안 정치망에서는 배정된 쿼터량(150t)을 초과한 181t이 일시에 어획됐으나, 유통체계 미비로 상당 물량이 폐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올해 쿼터량을 350t으로 확대하고, 배정 방식을 실시간 탄력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치망 어업 관계자는 “참다랑어는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수산자원이지만 대량 어획 시 체계적 유통망이 없으면 품질 저하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유통 협력을 넘어 어획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 상생 모델”이라며 “184억 원 규모의 강구수협 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고품질 유통 기반을 구축하고 일본·유럽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해 경북 동해안 참다랑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8

대구 남구, 감염병 알리미 카카오톡 채널 운영으로 신속 대응 강화

대구 남구보건소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정보 제공과 실시간 소통 강화를 위해 ‘남구 감염병 알리미’ 카카오톡 채널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감염병 관련 안내 사항은 팩스나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해 왔으나 담당자 변경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렵고 정보 전달이 지연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에 남구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 업무 담당자를 시설별로 직접 카카오톡 채널에 등록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맞춤형 소통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채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채널과 달리 감염취약시설 담당자 중심으로 운영돼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채널을 통해 감염병 발생 동향과 예방수칙, 대응지침, 비상연락망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에는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보건소는 이번 채널 운영을 통해 감염취약시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카카오톡 채널 운영으로 감염병 관련 정보가 더욱 신속하게 전달돼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염취약시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08

달성군, 화원권역 육아거점 문 열어…원정 육아 불편 해소 나섰다

대구 달성군은 화원·다사권역 영유아 가정을 위한 보육 지원 거점인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화원분소’를 지난 5월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화원분소는 천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비상(飛上)' 상상어울림센터에 입주해 화원·다사권역의 지역 밀착형 보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보육 전문기관으로 부모 교육과 상담, 놀이·체험 프로그램, 보육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화원분소 개소는 현풍읍에 위치한 본소와의 거리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화원·다사권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보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화원분소에는 한국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로 알려진 사문진나루터를 모티브로 한 ‘사문진 오감놀이터’가 조성됐다. 아이들이 나루터를 탐험하는 콘셉트의 놀이공간으로, 놀이와 체험, 교육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운영은 계명문화대학교가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연령별 부모·자녀 체험교육을 비롯해 부모 힐링 프로그램인 ‘행복한 부모되기’, 부모·자녀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화원분소 개소로 부모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6-08

대구 수성구,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수성또다른학교’ 7월 정식 가동

대구 수성구가 기존 제도권 학교의 틀을 벗어나 학교 안팎의 모든 청소년을 아우르는 미래형 대안 교육 모델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8일 수성구에 따르면, 학교를 떠났거나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학습과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수성또다른학교(ANOTHER SCHOOL)’를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현재 수성구 내에서 학교를 떠난 것으로 추정되는 만 7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은 5327명 수준이다. 대구 전체 1만 4327명의 37%에 달하는 수치다. 수성구가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자유학습추구형(50.3%)과 심리적 위기형(35.5%) 등 다양한 특성을 보였으며, 검정고시 준비와 진로 탐색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성또다른학교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됐다. 전문 코디네이터와 외부 전문가가 상주하며 심리·정서 상담을 진행하고 개인별 진로를 밀착 지원하는 구조다. 교육과정은 검정고시와 학력인증, 대입 수시 및 해외유학 상담을 아우르는 진학과정을 비롯해 지역 자원 연계 진로과정, 문화예술·체육·방학캠프 등 공동체 중심의 공통과정으로 짜였다. 모든 교육 이력은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에 포트폴리오 형태로 기록돼 향후 진학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iM뱅크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을 거쳤다. 수성구청은 향후 대구시교육청과 연계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등 해외 선진 교육 모델과의 교류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촘촘한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8

안동 창업기업 미라클디저트, 말레이시아 진출…K-디저트 해외시장 공략

국립경국대학교와 안동시의 창업 지원을 받은 지역 기업 미라클디저트㈜가 말레이시아 카페 지분을 확보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국립경국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8일 창업기업 첫걸음 지원사업으로 육성한 미라클디저트㈜가 말레이시아 현지 카페 지분을 확보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판매 거점을 마련하게 되면서 안동 농산물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라클디저트㈜는 안동의 전통 상징인 갓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저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지 ‘르빵 카페’와 협력해 K-디저트와 K-컬처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동의 대표 농산물인 백진주쌀과 생강, 사과, 딸기 등의 해외 판로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 첫걸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가 지역 농산물과 식품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준협 안동형일자리사업단장은 “이번 해외 투자가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동 농산물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8

경북도, 철강업 고용위기 대응 ‘버팀이음 프로젝트’ 현장 점검

경북도가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근로자와 기업의 고용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버팀이음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 보완에 나섰다. 경북도는 8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버팀이음 프로젝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철강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버팀이음 프로젝트 사업 심사위원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경북도, 포항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고용노동지청, 한국고용정보원,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행기관 관계자와 철강 관련 기업·협회 관계자, 정책 수혜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포항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경북도가 국비 8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철강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 지원과 직무 전환, 재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전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실적을 공유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포항지역 철강 관련 사업장을 방문해 근로환경과 경영 여건을 살펴보고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확인했다. 또 정책 수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효과와 보완 사항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기업과 근로자들의 의견, 전문가들의 제언을 적극 반영해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고용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8

문화유산으로 배우는 다양성… 국립경주박물관 교육프로그램 본격 시동

국립경주박물관이 이주 배경 학생들과 함께 문화유산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다양성 교육에 나서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지난 5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권오웅)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문화 다양성 교육프로그램 ‘모두 함께! 너, 나, 우리’ 시범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경주박물관이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문화 다양성 교육 사업의 첫 시범 운영으로, 경주지역의 문화적 다양성 확대와 이주 배경 학생 증가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초등교사와 경주한국어교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교사 협력체를 구성해 교육 내용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근 경주지역에는 고려인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립경주박물관은 문화유산을 활용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시범 교육의 주제는 ‘내 이름에 담긴 이야기’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과 가족 이름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고, 박물관 전시실에서 신라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문화유산의 이름에도 당시 사람들의 바람과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화유산 카드 활동과 문화유산 기억하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언어 중심 학습에서 벗어나 관찰과 놀이, 대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주한국어교육센터 학생 김소피아는 “처음에는 박물관이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문화유산을 찾아보고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내 이름의 의미도 생각해 보고 문화유산 이름에도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6월 성과 검토 회의를 거쳐 8월까지 문화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꾸러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 교사 협력체 참여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 연계한 문화 다양성 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교육 효과 분석과 평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문화 다양성 교육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며 “박물관이 문화유산을 매개로 다양한 구성원을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08

“자해는 절박한 구조 신호”... 울릉군, 청소년 마음 건강 챙기기 ‘총력’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스트레스 표출 방식인 ‘자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울릉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울릉중학교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위기 예방 프로그램인 ‘마음 성장학교’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해를 단순한 사춘기의 일탈이 아닌,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이 필요한 ‘위기 신호’로 인식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정신 전문간호사가 직접 파견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해 충동의 심리적 원인 이해와 고통 공감하기’, ‘위험에 처한 친구의 조난 신호 파악 및 안전하게 돕는 법’, ‘무분별한 SNS 사용의 부작용과 건강한 미디어 활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학생들이 교실 안팎의 실제 상황에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실천적 지침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생명 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성상길 울릉군 보건사업과장은 “청소년기의 우울감이나 충동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초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현장과 긴밀히 연계해 청소년들이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언제든 전문가의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문턱 낮은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역시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분명히 했다. 남 군수는 “청소년기 혼자 감당하기 벅찬 마음의 무게를 지역사회가 먼저 살피고 덜어주는 것이 어른들의 마땅한 역할”이라며 “아이들이 위기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언제든 편히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마음 울타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6-08

트로트 신동 이수연, 2년 연속 나눔 실천… 아동복지시설에 성금 300만 원 전달

‘현역가왕3’ TOP3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경주 출신 트로트 가수 이수연 양이 지역 아동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수연 양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열고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수연 양은 2026년 MBN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서 TOP3에 오르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2025 KBS 연예대상 베스트 아이콘상, 2025 SBS M 트롯뮤직어워즈 뉴 제너레이션상, 2024 KBS1 ‘아침마당-신동 트로트 아이돌 국민경선대잔치’ 대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나눔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수연 양은 지난해에도 경주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연 양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좋은 노래와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린 나이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준 이수연 양과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지역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08

독도폭격사건 78주기…희생 어민 넋 기리고 역사 되새겼다

1948년 독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독도폭격사건 희생 어민들을 추모하고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위령제와 토론회가 8일 울릉도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이날 울릉군 저동항 촛대바위와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독도폭격사건 조난어민 희생자 위령행사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독도폭격사건은 1948년 6월 8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울릉도와 강원도 어민들이 미 공군의 폭격 훈련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당시 14명이 희생되거나 실종됐고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어선 14척이 파손 또는 침몰했다. 해방 이후 독도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위령행사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지역 주민, 독도 관련 단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사건의 아픈 역사를 되새겼다. 행사에 이어 울릉군청 회의실에서는 ‘독도폭격사건, 어떻게 교육·홍보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유족과 전문가 20여 명은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희생의 기억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독도폭격사건을 교육 콘텐츠로 체계화하고 독도와 동해가 지닌 생명·평화의 가치를 함께 알릴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희생자 명예회복과 역사적 진실 규명을 위한 연구와 기록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북도는 위령사업과 학술행사를 통해 사건을 널리 알리는 한편 청소년 문화행사인 ‘러브 독도 페스티벌’과 연계한 교육·홍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우리 국민의 삶과 역사, 희생의 기억이 담긴 공간”이라며 “희생된 어민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8

고령농협, 4년 연속 상호금융대상 수상 쾌거

고령농협이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호금융 분야 최고 권위의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령농협(조합장 박종순)은 지난 4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2025년도 상호금융대상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령농협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상호금융대상 종합평가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과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상호금융대상은 전국 1100여 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관리, 고객관리, 리스크관리, 사업실적, 직원 역량 강화 등 신용사업 전 부문을 종합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상호금융 부문 최고 권위의 시상제도다. 고령농협은 건전한 자산 운용과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총자산 2179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 또한 조합원 실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영농자재센터를 건립했으며, 최근에는 제2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해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종순 조합장은 “고유가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4년 연속 상호금융대상 종합평가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고령농협을 아끼고 이용해 주신 1700여 명의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경영 기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조합원의 영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6-08

“포항 가득 울려 퍼질 청춘의 예술 선율”···포항예고 제29회 송산예술제 연다

경북 지역 예술 교육의 요람인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홍태기)가 초여름 밤을 화려한 예술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포항예술고는 오는 6월 11일 오후 7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29회 송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로 마음을 잇고, 감동을 빚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예술제는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갈고닦은 기량과 깊이 있는 예술적 감각을 지역 주민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음악과 미술을 통해 학생들이 이뤄낸 예술적 성취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소통하는 문화 축제로서의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연주회와 청소년들의 참신한 시선이 돋보이는 미술작품전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음악연주회는 11일 당일 오후 7시에 막을 올리며, 미술작품전은 이에 앞선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전시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미술작품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픈식은 6월 1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음악연주회 – 동서양 선율과 현대적 감각의 하모니 음악연주회는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아름답게 오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국악, 클래식, 실용음악, 뮤지컬, 실용무용 등 여러 분야의 무대가 이어지며,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동서양의 선율이 교차하는 정통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웅장한 국악합주(‘Fly to the Sky’, ‘시리렁실근’)를 시작으로, 클라리넷 독주(3학년 강경민), 피아노 독주(3학년 김연재), 4핸즈 피아노 이중주(2학년 최은빈·최하은), 그리고 깊은 울림을 주는 가야금병창(3학년 김연서)이 차례로 펼쳐진다. 제2부는 학생들의 넘치는 끼와 현대적인 감각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완성도 높은 밴드 앙상블과 창작 안무(‘Invasion’, ‘행복=춤’ 등)를 비롯해, 유명 뮤지컬 ‘마틸다’의 ‘Revolting Children’, ‘헤어스프레이’의 ‘You Can’t Stop the Beat’ 넘버를 단체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또한 실용 콰이어의 ‘길 만드시는 주’, ‘Love Theory’와 2025 경북 학생댄스대회 대상 수상작을 포함한 다채로운 실용댄스 무대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해 무대를 더욱 빛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춤추는 지휘자’로 화제를 모은 백윤학 지휘자(영남대학교 예술학부 부교수,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가 특별 출연한다. 약 5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100여 명의 합창단이 함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유명 아리아 및 합창곡을 연주하며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아울러 포항예고 7회 졸업생인 이나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선후배가 함께 화합하는 뜻깊은 장을 연출한다. ■ 미술작품전 – ‘RAW & REAL’, 창작을 향한 진솔한 탐구 미술작품전은 ‘RAW & REAL’이라는 참신한 주제로 관객을 찾는다. 이번 전시에는 미술과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회화 42점, 입체 11점, 디자인 7점, 애니메이션 36점 등 평면과 입체, 영상을 아우르는 총 9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RAW & REAL’은 다듬어지기 전의 날것 같은 생각(RAW)과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진솔한 태도(REAL)를 의미한다. 학생들은 완벽하게 정제된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고민과 실험, 실패와 수정, 그리고 그 미완의 시간 속에서 축적된 성장의 흔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홍태기 포항예술고 교장은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사람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예술의 가치는 더욱 선명해진다”며 “이번 예술제가 학생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펼쳐 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6-08

경북도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 현장 집중 점검

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8일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위치한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직접 참여해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제방, 물넘이, 방수로 등 주요 구조물의 시공 현황과 안전시설 설치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황 부지사는 지난 5월 도내 주요 수리시설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왕신저수지는 1975년 축조된 필댐(흙댐) 형식의 저수지로,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9시간 동안 364.6mm의 폭우가 쏟아지며 전체 제방 303m 중 213m가 유실되는 대형 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북도는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설계기준을 대폭 상향한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복구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500년 빈도의 폭우까지 대응 가능한 최고 등급인 가능최대홍수량(PMF, Probable Maximum Flood) 기준을 적용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2%에 달하며, 경북도는 우기 이전 취약 구간 공사를 우선 완료하고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명석 부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이 빈번해진 만큼 재해복구 현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주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8

대구도시개발공사, 12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연장…5대 신산업까지 확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상생금융 지원책을 이어간다. 공사는 지난 5일 IBK기업은행과 총 1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협약을 1년 연장했다. 이번 연장 조치로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동반성장펀드는 공사가 은행에 자금을 예탁한 뒤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운용된다. 공사는 지난 2024년 100억원 규모로 첫 사업을 시작해 7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후 규모를 12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최장 3년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총 22개 기업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연장과 함께 지원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기존 건설업·창업·일자리 창출·지역소멸 대응 기업 중심이던 지원 대상에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 분야가 새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반도체, 헬스케어, 로봇, 미래모빌리티,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를 영위하는 중소기업도 혜택을 받게 된다. 선정 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연 1.73%p의 금리 감면 혜택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은행 우대 조건에 따라 최대 1.40%p의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대상 확대로 지역 기업들이 연간 총 3억원 이상의 이자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지원 범위를 대구 5대 미래 신산업까지 넓힌 만큼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8

포스코PHP봉사단, 무료급식소 지원으로 지역 상생 실천

포스코와 우수 공급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PHP봉사단이 포항 지역 무료급식소 지원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포스코PHP봉사단은 8일 대한적십자사 포항동부봉사관 무료급식소를 찾아 포스코 스테인리스(STS) 소재로 제작된 식기 세트와 급식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항동부봉사관 무료급식소는 포항철강관리공단 회원사들의 후원과 적십자 봉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지역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로 후원이 줄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지원은 포스코의 STS 소재를 활용해 고객사와 공급사,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동반성장 모델로 추진됐다. 봉사단은 10년 이상 사용해 노후화된 식판과 수저, 물컵을 포스코 STS 소재로 제작한 최신형 식판 240세트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식기 제작에 참여한 고객사의 매출 증대는 물론 급식소 환경 개선 효과도 거뒀다. 여기에 최근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급식소 운영을 돕기 위해 급식비 500만원도 함께 기부했다. 이승기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이번 지원이 지역 기업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급사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PHP봉사단은 포스코 우수 공급사(PHP·POSCO Honored Partner)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8

훈련소에서도 청년미래적금 든다...軍 장병 최대 4000만원 목돈 마련

금융당국이 입영 직후 기초군사훈련 중인 청년들도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훈련소 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으로 가입 기회를 놓치는 사례를 막겠다는 취지로, 기존 장병내일준비적금과 함께 가입할 경우 최대 4000만원 수준의 목돈 마련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국방부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기간과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의 계좌 개설 기간 동안 훈련소 내에서도 장교·부사관·병이 비대면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미래적금은 모바일앱 기반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는 정책 적금상품이다. 가입 신청·본인 인증·계좌 개설 등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이 필수지만, 입영 직후 기초군사훈련 기간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돼 사실상 가입이 어려웠다. 이에 금융위와 국방부는 훈련소 내에서 청년미래적금 가입에 한해 스마트폰 사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입 대상은 지난해 과세 대상 소득 또는 군 장병 급여 등 일부 비과세 소득이 있는 장병 가운데 소득 요건을 충족한 청년이다. 일반형의 경우 총급여 6000만원 이하 청년은 정부기여금 6%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우대형은 최대 12% 매칭 혜택이 제공된다. 금융위는 원활한 가입을 위해 입영 전 미리 가입 희망 은행의 모바일앱 설치와 회원가입·입출금계좌 개설 등을 마쳐둘 것을 권고했다. 특히 장병내일준비적금과 청년미래적금을 함께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병 월급을 활용해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월 최대 한도인 55만원을 납입하면서 청년미래적금에도 가입하면 약 3891만원의 만기 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입영 전 저축액 등을 더해 최대 한도로 납입할 경우 수령액은 약 4074만원까지 늘어난다. 다만 청년미래적금은 만기가 3년인 만큼 제대 이후에도 납입을 이어가야 한다. 금융위와 관계기관은 가입 관련 정보를 지속 안내할 예정이며, 청년미래적금 관련 상담은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콜센터(1397)에서 가능하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6-08

칠곡군, 경북도민체전 군부 종합 2위 해단식 개최

칠곡군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종합 2위를 차지한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는 해단식을 열고 내년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칠곡군은 지난 5일 리베라웨딩 2층에서 김재욱 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 체육회 임원 및 선수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단기 반환을 시작으로 종합 2위 시상기 및 시상컵 전달, 대회 경과보고, 감사패·공로패 수여, 시상금 전달, 내빈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칠곡군은 이번 대회에 16개 종목, 41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6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3위 입상 종목을 다수 배출하는 등 고른 성적을 거두며 군부 종합 2위에 올랐다.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은 “칠곡군의 명예를 높여준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 영주시·봉화군에서 열리는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군부 1위 탈환을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개최지 가산점이라는 변수로 아쉽게 종합 2위에 머물렀지만 경기력만큼은 칠곡군이 최고였음을 확인한 대회였다”며 “승패를 떠나 열정과 투혼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단 모두가 군민의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칠곡군은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고, 내년 대회에서 군부 정상 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6-08

한전MCS·경주시자원봉사센터, 가가호호 에너지 절약 홍보

한전MCS㈜ 경주지점이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전기 검침과 안전점검 과정에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에너지 절감 요령을 안내하며 생활 속 절전 문화 정착을 돕고 있다. 한전MCS㈜ 경주지점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6월부터 경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유가 지속과 글로벌 자원 안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방법을 알리고 절전 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전MCS㈜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위탁받아 전력량계 검침과 전기요금 고지서 송달, 체납 관리, 현장 고객 응대 등 전력 서비스를 수행하는 전문 기업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인 전기 검침과 안전점검 과정에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력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에너지 절감 홍보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가정 방문 시 누전 위험 등 전기설비의 안전 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하는 한편,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민우 한전MCS 경주지점장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 특성과 전문성을 살린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최근 자원 안보 위기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고 에너지 절감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08

포항상의, 원산지증명 실무역량 강화 교육 개최

포항상공회의소가 경북지역 수출입기업의 원산지증명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선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오는 16일 한국원산지정보원과 공동으로 ‘원산지증명 완전정복 온라인 교육’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확대와 수출입 통관 절차에서 원산지증명서의 정확한 발급·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기업들의 원산지판정 및 증빙서류 작성 역량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원산지증명 업무를 처음 접하는 실무자부터 원산지관리 담당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론 교육과 실시간 화상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은 △원산지증명제도 이해 △원산지증빙서류 확인 및 작성 △원산지판정 및 서류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화상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원산지판정과 증빙서류 작성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원산지증명은 FTA 활용과 관세 혜택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 수출입기업의 실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일정과 신청 방법은 포항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상공회의소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8

울릉군, “도서지역 생필품 해상운송비 투명성 높인다”... 해수부·경북도 합동 점검

울릉군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직결되는 ‘도서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 경제교통정책실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해양수산부, 경북도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섬 지역 특성상 육지보다 높게 형성되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관계자 1명, 경북도 1명, 군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울릉도 내 주요 가스 판매업체(울릉 에너지협동조합, 울릉 가스 토피아, 우산 가스) 3곳과 물류의 중심지인 사동항 일대다. 합동 점검반은 사동항 현장에서 생필품 하역 작업 및 실제 물량을 철저하게 교차 확인하고, 국·도비 보조금의 교부 및 집행 절차가 관련 규정에 맞게 투명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스 판매업체 등 현장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해상운송비 지원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한다. 군은 이 과정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과 예산 확보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정발 울릉군 경제교통정책실장은 “이번 합동 점검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지원금이 주민들의 실생활 물가 안정으로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도출된 개선사항은 해수부 및 경북도와 협의해 신속히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 역시 “생필품 해상운송비 지원은 육지와 단절된 도서 지역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높은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민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광역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해 생필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이 겪고 있는 물류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 없는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6-08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