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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순안공항에 레드카펫… 시진핑, 7년 만에 평양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을 찾아 1박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며, 북중 정상의 대면 회동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이징 방문 이후 9개월 만이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정오께(현지시간) 전용기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 주요 수행단과 함께 베이징을 출발했다. 중국 신화통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전용기가 레드카펫이 깔린 순안공항에 착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항에는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함께 게양됐으며, 한국어와 중국어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조중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불패의 친선단결 만세” 등의 환영 문구가 내걸렸다. 또 흰색 오토바이를 탄 북한 호위 병력과 북한군 의장대가 도열해 국빈을 맞았다.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 도착 당시 영접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북중 정상 외교 관례를 고려할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시내 김일성광장으로 이동해 공식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중 관계 강화와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정세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은 최근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6-08

경북도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앵커)’ 청년 취업 성과 가시화

경북도가 8일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앵커, 舊라이즈)’ 1차 연도(2025년 5월~2026년 2월)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경북도는 대학 지원 앵커 체계를 통해 △지역 청년 취업·정주 △산학 기술이전 △현장 실무형 대학 교육 및 디지털 전환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등 주요 분야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성과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28개 앵커 수행 대학 전문가 평가를 통해 도출됐다. 대학에서 배출된 지역 청년의 취업·정주자는 3602명으로 집계돼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대학 연구 성과를 기업에 이전한 실적도 눈에 띈다. 지난해 기술이전 297건을 달성했고 기술이전 수익은 28억 원에 달한다. 또한, 특허 출원 336건, 국내 학술지와 국제 인용색인(KCI-SCI급) 논문 241건 게재 등 산학협력의 중심에 대학이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영남대는 AI 서버 기반 산학협력 매칭 챗봇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고, 참여 학생 2명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며 인공지능 기반 산학협력 모델이 청년 정주로 이어졌다. 경일대는 글로벌 IP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식재산권 11건을 등록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금오공대는 국방혁신단(G-DIU)을 설립해 방산·반도체 기업 150개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신규 기업 6곳의 방산 시장 진입을 지원했다. 또한, 대구한의대는 ‘수요 조사–공동연구–시제품 제작–사업화’로 이어지는 R&D 4단계 지원체계를 운영해 기술이전 19건, 수익 1억6천만 원, 시장 출시 4건 등 성과를 냈다. 위덕대는 아동·장애인·노인·반려동물 분야를 연계한 통합 돌봄 융합 전공을 전국 최초로 신설해 학생 228명이 참여, 목표 대비 456%를 달성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XR 기반 교육을 통해 신규 교육과정 11건을 개발하고 취업 연계 43건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4만2500명이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전략산업 공동 장비 120종 구축, 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202건의 협력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졌다. 박대현 경북도 앵커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대학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과 교육, 정주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연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속 가능한 국가 균형성장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인재의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이 지역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성과 창출 중심으로 지원하고 규제를 걷어내, 대학 진학이 기업 취업과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8

동양대 유아교육과, 유아교육 전문 인재 양성 주력

동양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혁신적인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유아교육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동양대 유아교육과는 동두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유보이음 프로그램 문화예술로 소통 더하기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연계해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 걸맞은 예비 유아교사의 실무 역량과 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기는 생애 주기 중 인지적·정서적·사회적 발달이 가장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결정적 시기로 이 시기의 교육을 담당할 교사의 전문성과 사명감은 미래 사회의 주역을 키워내는 핵심 동력이 된다. 동양대는 이러한 유아교육의 거시적 가치에 주목해 강의실 안의 이론에만 머무는 교육이 아닌 현장과 밀착된 생생한 실천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유아발달 교과목을 수강 중인 1학년 재학생 30명이 참여해 대학에서 배운 발달 이론과 교육 원리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박물관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활동에 참여한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들과 직접 소통하며 놀이를 지원했다. 특히 동양대 유아교육과가 보여준 노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의 유아교육 혁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대학은 동두천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지역 유아교육기관 및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학생들이 미래 교사에게 필수적인 소통 능력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고 있다. 정재은 동양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미래 유아교육을 이끌어갈 예비교사들에게 현장은 가장 살아있는 배움의 공간”이라며“학생들이 유아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전문성과 사명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6-08

제76대 김덕환 칠곡경찰서장 취임…“군민 신뢰 넘어 감동치안 실현”

제76대 김덕환 칠곡경찰서장이 8일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군민의 안전과 평온한 삶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군민의 신뢰를 넘어 ‘감동치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관계성 범죄와 이상동기 범죄, 보이스피싱 등으로 치안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경찰의 역할도 단순한 범죄 대응을 넘어 예방과 피해 회복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군민 중심 치안을 위해 △경청과 공감 △신속하고 단호한 현장 대응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또 조직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한 번 더 듣고, 한 걸음 더 다가가며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칠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서장은 2002년 경찰간부후보 5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북청 경주서 수사과장, 경북청 제2부 수사2계장, 대구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등을 역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6-08

1만 명 함께 달린 기부 레이스… 한수원 마인드마라톤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대규모 기부 마라톤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비 전액이 관련 비영리기관에 전달돼 미래세대 정신건강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7일 서울시청 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미래세대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기부 마라톤 행사인 ‘2026 마인드마라톤(Mind Maratho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수원이 주최하고 더버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소셜혁신연구소가 후원했다. 행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린 마인드마라톤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하프코스와 10㎞, 5㎞ 코스를 달리며 미래세대의 마음건강 증진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는 ‘기부러닝(Running for Donation)’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한수원은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전액을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초록우산 등 21개 비영리기관에 전달했다. 해당 기관들은 연말까지 아동·청소년 심리상담과 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마음건강 인식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마음건강은 미래세대의 행복은 물론 사회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마인드마라톤이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08

책 읽고 공연 즐기고… 경주문화관 1918 ‘심야 책마당’ 운영

초여름 밤하늘 아래 책과 음악,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독서문화축제가 경주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잔디광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독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심야 책마당’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문화관 1918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책과 음악, 체험, 이벤트가 어우러진 야간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경주문화관 1918 잔디광장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심야 책광장’이 조성된다. 방문객들은 도심 속 문화공간에서 여유로운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경주지역 동네책방 7곳이 참여하는 ‘심야 책마켓’과 경주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바퀴달린 도서관’도 마련된다. 바퀴달린 도서관에서는 2300여 권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여름밤의 감성을 더하는 음악 공연 ‘책 풀리’를 비롯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책 스테이지’,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F&B존과 부대 전시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 편의를 위한 무료 대여 서비스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심야 책마켓 참여 서점이 추천하는 북 큐레이션 도서와 바퀴달린 도서관의 도서를 현장에서 빌려 읽을 수 있으며, 돗자리와 독서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심야 책마당은 시민들이 도심 속 문화공간에서 책과 함께 여름밤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문화관 1918에서 특별한 독서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4-777-6784)으로 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08

역대 최다 1137명 도전…DIMF 뮤지컬스타 대상은 이마음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제12회 DIMF 뮤지컬스타’가 지난 7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를 비롯해 중화권,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1,137명(1,085팀)이 지원해 역대 최다 지원 기록을 세웠다. 영상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4명의 파이널리스트가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단국대학교 뮤지컬전공 이마음(19)에게 돌아갔다. 이마음은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의 넘버 ‘모두 장님이니까’와 ‘앞을 보는 것’을 선보이며 시각장애인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정의 완급 조절과 밀도 있는 연기,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마음은 형 이믿음과 함께 파이널 무대에 올라 DIMF 뮤지컬스타 역사상 처음으로 친형제가 나란히 결선에 진출한 사례를 남겼다. 두 사람은 배우 이정용의 아들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최우수상은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권은정(24)이 수상했다. 권은정은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의 ‘새로운 내일’과 ‘동대문’을 통해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우수상은 김해나, 이도연, 박예원이 수상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김해나(10)는 뮤지컬 ‘비틀쥬스’의 ‘Dead Mom’을 선보이며 뛰어난 표현력과 집중력을 인정받았다. 이도연(18)은 뮤지컬 ‘Last Five Years’의 넘버를 통해 밝은 에너지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예원(22)은 우수상과 함께 관객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올해 DIMF 뮤지컬스타는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된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며 “파이널 무대에 오른 참가자 모두가 이미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4명의 파이널리스트가 펼친 경연 무대와 수상 장면은 오는 21일 낮 12시 채널A를 통해 12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8

6월 모평 ‘영어 지옥’ 재현, 국·수 변별력은 급락…“N수생 몰려 수능 예측 불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향방을 가늠할 6월 수능시험 모의평가(모평)가 최근 치러진 가운데 교육계가 깊은 혼란에 빠졌다.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된 영어 영역과 달리, 지난해 변별력을 갖췄던 국어와 수학 영역은 오히려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과목별 난이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N수생 지원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험생들의 본수능 예측은 그 어느 해보다 불투명해졌다. 8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6월 모평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 영역 1등급을 받는 수험생 비율은 3.5%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본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3.1%로 역대급 ‘불영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험의 난이도가 여전히 살벌했던 셈이다. 지난해 6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이 19.1%에 달한 후 본수능에서 급락했던 전례를 볼 때 올해도 영어 난이도의 널뛰기 현상은 반복될 조짐을 보인다. 반면 국어와 수학은 작년 본수능보다 훨씬 쉽게 출제되며 변별력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국어 영역 1등급 합격선(컷)은 언어와 매체 95점, 화법과 작문 97점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수능컷이 각각 85점, 90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수험생들이 체감한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다. 수학 역시 미적분 88점, 기하 89점, 확률과 통계 92점으로 전년 수능 대비 1등급 컷이 최대 5점까지 상승하며 변별력 약화가 현실화됐다. 가장 큰 문제는 수능 난이도 조절의 정밀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6월 모평에 접수한 N수생은 9만6931명으로 2011학년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시업계는 6월 모평 이후 대학 휴학생 중심의 ‘반수생’이 추가 유입되면 본수능에는 N수생 규모가 약 10만 명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위권 N수생 대거 유입은 수능 출제당국의 난이도 설계를 한층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여기에 2027학년도 대입은 현행 수능 제도의 마지막 입시라는 상징성이 있다. 의대 증원에 따른 지역의사제 첫 선발 이슈, 이른바 ‘사탐런’ 최대 규모 형성 등이 맞물려 합격선 예측을 방해하는 대형 변수들이 산재해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당장 수시모집 지원 전략부터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모평 점수만 믿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낙관했다가는 본수능에서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변별력이 무너진 국·수 난이도가 9월 모평과 본수능에서 다시 급격히 수동 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수능 점수 예측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렵다”라며 “수험생들은 난이도 예측을 속단하지 말고, 수능 기출문제의 고난도 문항 패턴과 까다로운 선지 구성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 대표는 “EBS 교재 연계율이 높은 만큼 철저한 EBS 학습으로 본수능 지문 이해도를 높이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8

내신 5등급제 무색…대구·경북 고교 학업중단자 속출

대구와 경북 지역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내신 5등급제’가 지난해 고1 신입생들에게 첫 적용됐으나, 상위권 진입에 실패한 학생들이 대거 학교를 떠나 검정고시와 정시 수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종로학원이 전국 1703개 일반고의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교 학업중단자 수는 1만8661명으로 최근 7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고1 신입생 자퇴생은 1만450명으로 집계 이래 처음으로 1만 명 대를 돌파했다. 기존 내신 9등급제였던 직전 연도(9847명)와 비교하면 6.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고1 신입생 기준 지방 14개 시도 중 경북 지역의 학업중단자 수는 전년 대비 10.6% 급증하며 지방권 자퇴 행렬을 주도했다. 대구 역시 학업중단 규모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역 교육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입시업계는 대입 제도 개편으로 내신이 5등급제로 완화됐음에도 학업중단이 늘어난 원인으로 ‘상위 등급 선점 실패’를 꼽는다. 5등급제 체제에서는 1등급(10%) 표준선에 들지 못하면 대구권 의대나 수도권 주요 대학 진학이 사실상 어려워진다는 판단에 학생들이 조기에 자퇴를 결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학교를 떠난 학생들이 수능 정시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2026학년도 수능 검정고시 접수자는 2만2355명으로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치러질 2027학년도 수능에서도 검정고시 인원은 2만 명 대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부담을 낮추겠다는 정책 의도와 달리 1등급 진입에 실패한 학생들이 학교에 남을 이유를 찾지 못하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라며 “학교 내신 상위권에서 벗어난 지역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안정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보완책과 입시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8

김천생명과학고, 선도농가 멘토링 운영… 미래 농업인 역량 강화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2·3학년 청년리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농업계 특성화고 영농정착지원사업’의 일환인 선도농가 멘토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정주 청년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품목별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역 선도농업인들로부터 영농 기술과 농업 경영 노하우를 직접 배우며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스마트팜 오이, 새송이버섯, 카라향 등 다양한 품목을 중심으로 현장 실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작물 재배 환경과 관리 기술, 농업 경영 기법 등을 체험하며 미래 농업인으로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생명과학고는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 교육과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농 정착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 농업 경영 능력을 갖춘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정해봉 교장은 “농업은 교실 수업만으로 배우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농업 현장을 경험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6-08

경북교육청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및 호국길 걷기’ 행사 개최

경북교육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3일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일대에서 ‘작은 영웅의 용기에 피어난 오늘’을 주제로 ‘2026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및 호국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역의 호국 역사를 현장에서 배우고,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전장에 나섰던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전몰 학도의용군을 추모하고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호국길 걷기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나라사랑 전시·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남정초등학교에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비까지 약 2km 구간을 걸으며 학도의용군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된다. 걷기 코스에는 장사상륙작전과 학도의용군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전시가 마련돼 학생들이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전승기념비 일원에서는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이 거행된다. 추념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와 묵념, 추념사, 특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경북 학도의용군 생존자가 참석해 당시의 희생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하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념식 이후에는 나라사랑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참여형 프로그램과 기록물 전시를 통해 보훈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며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전몰 학도의용군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 추모하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이자 나라사랑교육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8

경북교육청 ‘찾아가는 경계선 지능·난독 치료 지원 사업’ 추진

경북교육청이 학습과 정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2026 찾아가는 경계선 지능 및 난독 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과 난독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읍·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전문 기관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교육 격차 해소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원 대상은 도내 초등학생 125명으로, 학생 개별 특성과 지원 필요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전문 기관과 연계해 인지·언어·읽기 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심리·정서 지원을 받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21일 20개 위탁기관을 지정하고 사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어 5월 28일에는 담임교사와 위탁기관 대표가 참여하는 온라인 협의회를 열어 학생별 특성과 학교 현장의 지원 상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월부터는 위탁기관이 학생을 직접 찾아가는 치료 지원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전문 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읍·면 지역 학생들도 보다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계선 지능과 난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으로 인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8

재해취약지역 저소득층 보험료 전액 지원… 경주시 풍수해보험 운영

기후변화로 태풍과 집중호우, 지진 등 자연 재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경주시가 시민들의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재해취약지역 저소득층에는 보험료 전액을 지원해 재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자연 재난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주택과 온실, 상가, 공장 등의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사업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 9000만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도비 4500만 원과 시비 45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다. 가입 대상은 주택(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와 공장이다. 보험 계약기간은 기본 1년이며 일반 주택과 소상공인의 경우 2~3년 장기계약도 가능하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재해취약지역 거주자 등에 대해 보험료 지원 비율을 확대해 가입 부담을 낮추고 있다. 특히 재해취약지역 저소득층은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어 자연 재난에 대한 경제적 대비책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 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지정 보험사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풍수해보험이 자연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복구비 지원 수단으로 작용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 위기로 자연 재난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풍수해보험은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더 많은 시민이 보험 혜택을 활용해 재난 발생 이후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08

2026 경산자인단오제, 서울 종로구 인사동서 사전 홍보 행사

경산시가 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단오, 단 하나가 되다 in 인사동’ 행사에서 ‘2026 경산자인단오제’를 홍보했다. ‘단오, 단 하나가 되다 in 인사동’ 행사는 단오제연합회(경산자인단오제, 강릉단오제, 광주사직단오제)가 주관한 행사로 우리나라 대표 전통명절인‘단오’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단오 문화를 한자리에서 선보여 전통문화 확산과 단오 축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인사동을 찾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은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는 국가 무형유산인 여원무와 자인팔광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특히 3m 높이의 화관을 쓰고 추는 여원무의 화려하고 우아한 춤사위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자인팔광대는 익살스러운 연기와 해학으로 공연장에 웃음과 흥을 더했다. 또 창포 머리 감기 시연, 단오부채 가훈 써주기, 오미자차 시음, 떡메치기 체험, 수리취떡 시식 등 다양한 단오 세시풍속 체험프로그램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단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즐기는 시간을 되었다. (사)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최재해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단오 축제들이 함께 모여 단오 문화를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많은 관람객이 경산자인단오제에 관심을 갖고 축제장을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경산자인단오제는 13일 남천 둔치 야외공연장의 홍보 기획 공연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자인 계정 숲 일원에서 ‘시민을 품고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6-08

경주시, 민간 건축물 내진 성능평가 비용 최대 3000만 원 지원

경주시가 지진에 대비한 건축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민간 건축물 내진성능 평가 비용 지원에 나선다. 건축물 1개소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해 건물 소유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사회의 지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2027년 내진성능 평가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내진성능 평가는 건축물이 지진 발생 시 구조적으로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향후 내진 보강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건축물의 내진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주지역 내 민간 건축물 가운데 내진성능 평가를 희망하는 건축물이다. 다만 무허가 건축물과 불법 증·개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건축물 1개소당 최대 3000만 원이다. 내진성능 평가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경주시 안전정책과 자연 재난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paul1818@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7월 중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는 사업 필요성과 계획의 적정성, 사업비 산정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내진성능 평가 비용은 행정안전부의 ‘내진 보강사업 대가 산정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산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안전정책과 자연 재난팀(054-760-2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축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와 시민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08

예천군, 봄철 산불 발생 ‘0건’ 달성 산불예방 우수 읍·면 시상

예천군이 올해 봄철 산불 발생 제로화를 달성한 가운데 산불예방 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읍·면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군은 8일 2026년 봄철 산불예방 추진 읍·면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읍·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관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산불진화, 산불대응태세 등 전반적인 분야를 종합 점검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호명읍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용문면과 감천면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효자면, 용궁면, 풍양면이 각각 수상했다. 군은 이외 6개 읍·면에도 격려금을 지급하며 봄철 산불예방에 기여한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군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전 공무원 책임담당제를 운영하고 담당 마을별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주민들과 함께 ‘소각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며 산불예방 의식 확산에 힘썼다. 이와 함께 지능형 통합동보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마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산불감시원을 산림 연접지역과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총 32건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초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군은 자체 모의훈련과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산림 취약지역에는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감시카메라 설치사업을 추진해 감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이 같은 선제적 예방활동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힘입어 예천군은 올해 봄철 산불 발생 0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안홍모 산림녹지과장은 “읍·면 직원과 산불감시원,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산불예방에 참여한 결과 봄철 산불 발생 제로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감시체계와 신속한 초동진화 태세를 유지해 소중한 산림자원과 군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6-08

영주시, 제33회 소백예술제 개최…지역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영주시민의 삶에 깊숙이 녹아든 지역 대표 종합예술제 ‘제33회 소백예술제’가 12일부터 21일까지 영주시민회관과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동시에 시민과 예술가가 격의 없이 만나 일상의 즐거움을 나누는 지역민 화합의 장으로서의 공간적 의미를 전면에 내세운다. 올해 소백예술제는 무용, 연극, 국악, 음악, 연예예술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이 지닌 고유한 예술적 색채와 역동성을 극대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대 위 예술가들의 몸짓과 소리가 객석의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축제 공간 전체를 거대한 공감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영주 출신 가수 송수영의 식전 공연에 이어 색소폰 김민재, 팝 소프라노 김예은,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 트로트 가수 정혜린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펼쳐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포문을 연다. 본 공연들은 각 단체의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13일 무용협회의 선과 역동적인 에너지가 돋보이는 영주무용페스티벌이 무대에 오르며, 14일 연극협회가 인간 삶의 깊은 여운을 담아낸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하게 된다. 17일에는 전통의 멋과 신명이 어우러진 국악협회의 풍류, 19일 음악협회의 애창곡의 밤이 이어지며 21일에는 연예예술인협회의 행복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영주시민회관과 서천둔치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열정과 시민의 문화적 향유가 하나로 맞물리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자연을 배경으로 한 서천둔치에서는 문인협회의 거리 시화전이 열려 시민들의 일상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미술협회 회원전과 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이 열려 시각적 풍요로움을 더한다. 이번 소백예술제는 각 장르의 특성을 살린 흡인력 있는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높은 경지를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6-08

청도군, 각종 자연 재난에서 군민의 안전 최우선

청도군이 집중호우와 태풍, 무더위 등 각종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18개소)과 산사태 위험지역(8개소), 급경사지(82개소) 등 재난 발생 우려 지역을 전수 조사하고 책임자를 지정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배수펌프장(1개소)과 우수저류조(2개소), 저수지(267개소)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특히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 4개소는 공무원·경찰·민간인으로 구성된 4인 1조 전담반이 배치돼 상시 현장 관리와 교통 통제를 수행한다. 여름철 무더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그늘막(12개소)과 무더위 쉼터(249)를 운영 중이며 도심 도로 살수차 운영, 온열질환 예방 물품 배부 등 무더위 대응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자연 재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80건은 7월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다겸 안전총괄과장은 “기후 위기로 인해 자연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 대비와 예방으로 상시 대응체계와 촘촘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6-08

대구가톨릭대, 경북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설명회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과 RISE 평생교육체제혁신사업단은 지난 5월 27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국내 체류와 지역사회 정착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취업 및 정주 지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비자 전환 및 체류 제도, 지역특화형 취업 연계 정책, 지역 정착 및 생활 지원 프로그램, 취업·체류 관련 상담 안내 등이 소개됐다. 특히 경산시가족센터 관계자가 직접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유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참석자들은 비자 전환 절차를 비롯해 지역 내 취업 연계 방안, 정착 지원 제도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을 마친 뒤에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취업과 정주를 연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8

조지연 국회의원, 발달장애인법 개정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이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질병이나 입원, 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긴급돌봄센터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행법에는 명확한 근거 규정이 없는 상황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예산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는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을 보호자가 입원·치료,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으로 돌봄이 어려우면 최대 7일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 개정안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의 개념을 명확히 했다. 긴급돌봄센터의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센터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지연 의원은 지난달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으로서 전국 긴급돌봄센터장과 간담회에서 △긴급돌봄센터 운영비 및 인건비 등 예산의 안정적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복지시설로의 편입 △종사자의 시간외근무수당과 휴일수당 등 정당한 보상체계 마련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사업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사업의 통합 운영을 통한 돌봄 인력의 효율적 배치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이번 개정안 발의를 계기로 긴급돌봄센터가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전국 긴급돌봄센터장과 지속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조지연 의원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면 발달장애인과 가족 모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긴급돌봄서비스와 센터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의 사회복지시설 편입,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6-08

경운대 군사학과 생도들, 다부동 전적지서 호국정신 되새겨

경운대 군사학과 생도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의 격전지인 다부동 전적지를 찾아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운대 군사학과는 지난 5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일대에서 미래 장교로서의 국가관과 사명감 함양을 위한 참배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의 주요 전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부동 전투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며 전세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 대표적인 전투로 평가받는다. 다부동 전투 는 낙동강 방어선 사수의 핵심 전투로 꼽히며 오늘날까지 호국의 상징적 현장으로 남아 있다. 이날 생도들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참배를 비롯해 전적기념관 주변 환경정화 활동, 전시관 및 전적지 견학 등에 참여했다. 특히 강의실에서 배운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어수아 생도는 “수업으로만 접했던 다부동 격전지를 직접 방문하니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이 더욱 깊이 다가왔다”며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책임감 있는 장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필규 학과장은 “생도들이 역사적인 구국의 현장에서 호국정신을 직접 체감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보 체험 교육을 확대해 국가에 헌신하는 정예 장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 군사학과는 다양한 군사 전문교육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이 요구하는 실무형 장교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학 차원의 지원과 실전형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안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6-08

대구공무원노조, 전국 5개 권역 순회 홍보… 성공 개최 위한 공무원 네트워크 가동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Daegu 2026)’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공무원 사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며 대회 붐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4월 27~28일과 6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노총공무원연맹 산하 전국 시·도 가맹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전국 순회 홍보전을 전개했다. 이번 홍보전은 전국 공무원들에게 대회 정보를 전달하고 참가를 독려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공무원 연대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공노는 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 충청권, 수도권, 강원권 등 전국 5개 권역을 차례로 순회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일반 생활체육인이 주인공이 되는 마스터즈 대회의 특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만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는 점과 국내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소개하며 전국 공무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된다. 총 34개 종목이 진행되며, 주요 일정으로는 8월 23일 열리는 10㎞ 달리기와 8월 30일 개최되는 하프마라톤 등이 예정돼 있다. 김영진 대공노 위원장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준비되는 행사지만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 가맹단체들이 적극적인 홍보와 붐 조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성공을 위한 노동조합 간 협력은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고 성숙한 노사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국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공노는 지난 4월 1일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선수 참여 확대와 홍보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노조 임원과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8

저출생 시대, 만남의 장 연 구미시…청년들 호응 뜨거웠다

구미시가 청년층의 만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두근두근~ing’이 높은 관심 속에 첫발을 내디뎠다. 상반기 참가자 모집에 정원의 5배가 넘는 659명이 몰린 데 이어 첫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지역 청년들의 교류 수요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미시는 지난 6일 호텔금오산에서 지역 미혼남녀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근두근~ing’ 1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미시가 주최하고 함께 만드는 인구와 미래연합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참가자 간 어색함을 줄이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도시락 데이트, 1대1 라운딩 토크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스러운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관한 관심은 참가자 모집 단계부터 나타났다. 지난 3월 진행된 모집에는 총 659명이 신청해 정원 130명의 5배를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지역 기업에 재직 중인 26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남녀였다. 구미시는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근두근~ing’은 상반기 총 5기로 운영된다. 1기에 이어 2기(11일), 3기(12일), 4기(18일), 5기(19일) 행사가 차례대로 열릴 예정이다. 기수별로 20명 안팎이 참여하는 소규모 방식으로 운영해 참가자 간 교류의 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이 시간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6-08

구미푸드페스티벌 먹거리존 참가업소 모집…‘9味 미식 축제’ 준비 본격화

구미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을 앞두고 축제 먹거리존에 참여할 음식점 모집에 나섰다. 지역 대표 맛집과 특색 있는 음식점을 발굴해 구미만의 미식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8일부터 23일까지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먹거리존 참여 음식점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15일부터 가능하며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10월 17~18일 이틀간 시청 앞 송정맛길(관평천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를 결합한 체험형 미식 축제로 운영되며, 구미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9味(미)존’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총 60개소 안팎이다. 분야별로는 로컬맛집존 45개소, 아시아미식존 5개소, 치맥 존 5개소, 향토막걸리존 4개소, 어린이 먹거리 존 5개소를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구미시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영업자로, 영업 신고와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업소다. 선정된 업소에는 판매 부스와 테이블·의자, 전기·가스 시설, 다회용기, 기본 위생용품 등이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QR 주문과 키오스크 기반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처음으로 로컬맛집존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선정평가단 메뉴 품평회’를 운영한다. 메뉴의 맛과 품질,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전문가 메뉴 컨설팅도 병행해 축제 음식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로컬맛집 존 참여업소는 구미 대표 식재료인 ‘9味’ 가운데 2가지 이상을 활용한 메뉴를 반드시 운영해야 한다. 또 방문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미니메뉴 또는 세트 메뉴를 1종 이상 구성해야 한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음식점과 연계한 ‘구미형 미식 관광 콘텐츠’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지역 음식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구미 대표 미식 축제”라며 “지역의 맛과 개성을 담은 우수 음식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6-08

박열의사기념관, 제14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성황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문경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교육 행사인 ‘제14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지난 6일 박열의사기념관과 기념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문경을 비롯해 안동, 상주, 예천, 세종시 등 전국 각지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독립운동가 박열의 사상적 동지이자 배우자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를 맞아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들과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한국 체류 당시 수학했던 부강초등학교 학생들도 다수 참가해 독립운동 정신을 함께 기렸다. 이번 대회는 박열의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문경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가보훈부와 문경시가 후원했다.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독립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는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 자유와 독립을 향한 뜻과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글짓기 부문은 초등부와 중등부, 그림그리기 부문은 유치부·초등부·중등부로 나눠 실시됐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과 유진선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참석해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서원 이사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배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지도교사에게는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일 박열의사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6-08

이재명 대통령 “대체 불가 대한민국 시대 열겠다”…취임 1주년 4대 국정목표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향후 4년 국정 운영 청사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기념사를 통해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이 가진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을 바탕으로 ‘K 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 격변에 따른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초래한 민생 위기 등 세 가지 위기를 헤쳐왔다”며 “쉼 없이 몰아친 위기 속에서도 국민이 하나로 힘을 모아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인공지능)와 기후위기에 따른 산업 대전환, 저출생과 지역소멸,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든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규범과 원칙이 바로 선 정상사회 △국민 생명과 삶을 지키는 국가 등 4대 국정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다”며 “반도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의 과실이 특정 기업이나 지역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중소·벤처기업과 전국 곳곳으로 성과와 기회가 확산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끌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에게 공개하겠다”며 “국민성장펀드가 ‘모두의 성장’이라는 역할을 다하도록 하고 반도체 산업으로 발생한 초과 세수 활용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 지난 1년간의 성과가 구체적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평화가 곧 성장이고 민생이라는 원칙 아래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자주국방, 실용적 국익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 강국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국정목표로는 ‘정상사회’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얻고 반칙과 편법으로 성공하는 나라에서는 혁신과 도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주가조작과 부동산 범죄 등 민생범죄를 철저히 엄단하고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틈새 없이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국민을 보호하는 적극적이고 촘촘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국민의 삶”이라며 “변화에 가장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 실용정부로 거듭나 정부 자체가 혁신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도 가리지 않겠다”며 “지난 1년보다 앞으로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도록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6-08

먹거리·공연·체험 한자리에…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12일 개막

구미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경제 확대를 위해 오는 12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2026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을 개막한다. 달달한 낭만 야시장은 먹거리와 공연, 체험을 결합한 야간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공간을 목표로 마련됐다. 구미시는 야시장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객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삼겹살 김치말이, 케밥, 꿔바로우, 쌀국수, 우리 밀 빵 등 21개 먹거리 매대가 운영된다. 구미밀가리로 만든 오색 국수를 비롯해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12개 프리마켓 부스도 함께 들어선다.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다. 쿠키·키링·플라워리스 만들기와 캐리커처 체험 등 8개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친환경 보자기 포장 가방 만들기와 독도 사랑 테라리움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된다. 야시장 곳곳에는 포토 부스와 미러 포토존, 아치형 조형물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기고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가수 윤수현과 황태자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EDM DJ 공연, 풍선아트, 참여형 게임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전국가요제를 야시장과 연계해 운영한다. 구미를 전국에 알리고 외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상생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장 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당일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먹거리 매대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방문객의 시장 내 소비를 유도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운영도 강화한다.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행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야시장은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매주 금·토요일 총 6회 운영되며, 7월 3일부터 18일까지는 인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6회 추가 개최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야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6-08

백두대간 숲속 휴양 명소 STX문경리조트, 인피니티풀·노천탕 새단장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백두대간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STX문경리조트가 신규 인피니티풀과 노천탕을 선보이며 여름철 힐링 명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계열의 STX문경리조트는 고객 편의 증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야외 온천·스파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지난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TX문경리조트는 문경의 대표적인 청정 자연지역인 농암면 내서리에 위치해 있다. 백두대간이 병풍처럼 둘러싼 숲속 휴양지로, 사계절 아름다운 산세와 맑은 공기를 자랑하며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노천탕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숲과 산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개장한 인피니티풀은 탁 트인 개방감이 특징이다. 수면과 자연 경관이 이어지는 듯한 설계로 백두대간의 수려한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휴양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조트는 앞서 락커룸과 샤워시설 리모델링을 완료한 데 이어 야외 온천과 스파 공간까지 새롭게 단장하며 시설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정준만 STX리조트 경영총괄 대표는 “이번 리모델링은 고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TX문경리조트는 신규 인피니티풀과 노천탕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문경시 관계자들은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환경과 현대적인 휴양시설이 결합된 STX문경리조트가 문경 관광의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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