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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구·경북경찰청

◇대구경찰청 ▷총경 전보 △홍보담당관 천승준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양시창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박철민 △경비과장 안양수 △치안정보과장 황정현 △수사과장 박종하 △사이버수사과장 김명상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이근우 △광역범죄수사대장 김재춘 △안보수사과장 임상우 △범죄예방대응과장 권춘석 △범죄예방대응과(범죄예방계장) 박종현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배기명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이병철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서창선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백진호 △여성청소년과장 노동진 △여성청소년과(청소년보호계장) 김상일 △교통과장 박찬영 △중부서장 채희창 △동부서장 민문기 △남부서장 김기대 △달성서장 문용호 △ 군위서장 김강현 ◇경북경찰청 △경북 홍보담당관 안문기 △〃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정근호 △〃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권혁준 △〃경비과장 김유식 △〃 치안정보과장 김호덕 △〃 수사과장 장호식 △〃 형사과장 장찬익 △〃 광역범죄수사대장 박기석 △〃 안보수사과장 김동혁 △〃 범죄예방대응과장 박경준 △〃 범죄예방대응과(범죄예방계장) 김천우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소진기 △〃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장영식 △〃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 김한국 △〃 교통과장 서영남 △자치경찰위원회 이정열 △경주서장 김정진 △포항남부서장 정홍선 △경산서장 박만우 △안동서장 금주현 △영천서장 김미향 △칠곡서장 김덕환 △의성서장 김대웅 △울진서장 안중만 △봉화서장 이창민 △청송서장 여환수 △고령서장 변지희

2026-06-08

상주시, 대규모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상주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와 도심 속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6년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을 조성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가로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상주시는 국·도비 1억 2000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동안 신속하게 사업을 시행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월에는 1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당초 계획했던 상주중학교 일원 (2100㎡) 대신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더욱 시급한 상주동부초등학교 일원(헌신동 305-7 ~ 233-2)으로 대상지를 전격 변경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시숲의 면적이 당초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났다. 자녀안심그린숲에는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의 특색을 살린 감나무(둥시) 59주를 비롯해 배롱나무 등 교목 111주가 식재됐다. 또한 남천 등 관목 2246주와 구절초 등 지피초화류 8000여 본을 층위별로 다채롭게 구성해 도심 내 ‘기후대응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을 극대화했다. 안재현 산림녹지과장은 “주민 소통을 통해 대상지를 변경·확대한 덕분에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에게 훨씬 더 넓고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적극 행정을 펼치는 등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6-08

안동 전통시장서 수산물 구매하면 최대 2만원 환급

안동시가 물가 상승으로 커진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산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한다. 안동시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용상시장에서 해양수산부 지원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발급받은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별 환급처를 방문하면 된다. 환급처는 중앙신시장 카페 착한부엌 앞 환급소, 구시장 고객지원센터, 용상시장 중앙광장 고객쉼터에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이른 무더위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추진됐다.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소비 촉진 사업으로, 수산물 구매뿐 아니라 시장 내 다른 점포 이용으로도 이어져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안동시는 전통시장 이용객 증가와 상인 매출 증대, 지역 내 소비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숙자 안동시 축산과장은 “시민들이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전통시장도 함께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8

상주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그냥드림사업’ 본격 운영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호)이 주민들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상주시그냥드림’ 사업이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과정을 거쳐 올해 5월부터 ‘상주시그냥드림’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운영 과정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체계와 현장 중심 복지연계 기능을 인정받아 경북 내 그냥드림 운영기관 중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때문에 도내 사업 운영기관 관계자들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등으로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먹거리 지원사업이다. 이용자는 사전 신청 절차 없이 2만원 상당의 기본적인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도 함께 이뤄진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1층 그냥드림 코너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광호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1일 이용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해 원활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내실있는 현장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6-08

의성군, 단촌면작은도서관 개관… 주민 생활 속 독서문화 공간 탄생

의성군이 오는 10일 오후 2시 단촌역카페 및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단촌면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단촌면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과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의성군의 세 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군은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2022년 금성면작은도서관, 2023년 다인면작은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올해 단촌면작은도서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 독서 인프라를 확대했다. 도서관은 영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시니어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일반도서와 큰글자도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갖추고 있으며, 개관 시점 기준 34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해 주민들의 독서 활동과 평생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단촌면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책을 읽고 배우며 소통하는 지역의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밀착형 독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촌면작은도서관 이용 관련 문의는 단촌면작은도서관(054-834-5300)으로 하면 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6-08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소통 플랫폼 구축… 누리집 본격 운영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 활동 정보 제공과 참여 확대를 위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누리집(홈페이지) 운영에 들어갔다.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교육, 청소년축제 등 다양한 활동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누리집을 개설해 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누리집은 청소년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 제안 등 다양한 참여 창구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프로그램 신청, 활동 일정 확인, 공지사항 안내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청소년 홍보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누리집 운영과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의 소식과 활동 정보를 전달하는 청소년 중심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이 청소년과 학부모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은 현재 청소년 홍보동아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다. 참가 신청은 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6-08

의성농업대학 자두과정, 현장 중심 교육으로 재배기술 향상

의성군은 지난 5일 의성농업대학 자두과정 교육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자두 생산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두 수형관리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배환경에 따른 맞춤형 관리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구천면 시설재배 농가와 단북면 일반재배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재배 형태별 수형관리와 전정기술, 과원 운영 방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교육은 실제 재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돼 자두나무의 생육 특성과 관리 요령,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선도 농가의 재배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적용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날 교육에서는 수형관리가 햇빛 투과와 통풍을 원활하게 해 과실 품질을 높이고 병해충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교육생들은 재배 현장에서 직접 수형관리 사례를 살펴보며 다양한 재배기술을 습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장교육은 이론만으로 익히기 어려운 실질적인 재배기술을 배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6-08

‘김밥축제’로 대박 친 김천, 이번엔 ‘힙한’ 그래피티… 지자체 최초 전국 축제 연다

일상적인 먹거리인 김밥을 지역의 가장 핫한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전국적인 ‘김밥축제 붐’을 일으켰던 김천시가 또 한 번의 파격적인 문화적 대전환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낡고 정체된 이미지의 원도심 벽면을 거대한 현대미술의 캔버스로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다. 김천시는 오는 6월 13일∼14일까지 양일간 감천변 일원(황산폭포 맞은편)에서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로 전국 규모의 그래피티 축제인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많은 지자체가 단편적인 벽화마을 조성 등 1차원적인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국내외 정상급 그래피티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시간으로 작품을 완성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의 주체로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그래피티 페스티벌’을 단독 개최하는 것은 김천시가 최초다. 이번 축제가 김천에서 개최되는 배경에는 철저한 지역적 문화 자산과 도시재생 스토리가 자리 잡고 있다. 중심에는 김천이 낳은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로얄독(Royyal Dog)‘ 심찬양 작가가 있다. 심 작가는 미국 LA, 뉴욕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독창적인 그래피티를 선보이며 세계 미술계의 극찬을 받은 인물로, ‘한복 입은 미셸 오바마’ 등의 작품을 통해 글로벌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페스타에는 심찬양 작가를 포함해 국내외 내로라하는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13명이 총출동하여 김천을 스트릿 아트의 중심지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가 펼쳐지는 무대 역시 특별하다. 김천의 역사가 깃든 전통적인 원도심이자 최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있는 ‘감호지구’, 그리고 시민들의 힐링 공간인 ‘감천 백사장 맨발걷기길 일원’이다. 감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원도심의 오랜 역사적 궤적, 그리고 가장 파격적인 스트릿 아트가 한 공간에서 매력적인 융합을 이룬다.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가 기존 관공서 주도의 문화 행사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지점은 ‘과정 중심의 현장 콘텐츠’에 있다. 기존 축제들이 이미 완성된 작품을 단순히 관람하게 했다면, 이번 페스타는 아티스트들이 거대한 벽면과 구조물에 스프레이를 분사하며 작품을 채워나가는 ‘과정’ 자체를 실시간 축제 콘텐츠로 확장한다. 스프레이 소리와 DJ 음악, 공간을 채우는 강렬한 색채의 향연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현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감천변 일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스트릿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거대한 체험장으로 변신한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그래피티 라이브 페인팅을 비롯해, 전문 작가들의 지도 아래 그래피티를 배우는 그래피티 일일 클래스, 개인 소지품에 그래피티로 하나뿐인 굿즈를 제작하는 그래피티 커스텀, 드럼통·폐차·가벽 등에 자유롭게 낙서하는 프리드로잉존 등이 운영된다. 여기에 무더위를 날려줄 물총 대전 컬러 워터 스플래시, 스트릿 컬쳐의 꽃인 스케이트보드 체험, 힙한 스타일링으로 변신해보는 블레이즈(머리땋기) 및 일일타투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행사장 곳곳을 가득 채운다. 방문객들의 관심이 쏠리는 컬러 워터 스플래시와 스케이트보드 체험은 오는 6월 11일까지 선착순 사전접수(50%)를 받고 있다. 김천시는 이번 페스타를 단발성 소비형 이벤트로 끝내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축제가 남긴 유산(Legacy)을 활용해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장기적 로드맵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아티스트들이 남긴 수준 높은 그래피티 벽화들은 그대로 보존되어, 감천변을 하나의 ‘지붕 없는 야외 미술관’으로 남겨둔다. 이는 축제 이후에도 전국의 인스타그래머와 힙스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관광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인프라 조성과 운영 과정에 지역 인력을 투입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밥축제가 친근함과 대중성, 즉 ‘맛’을 선사했다면, 이번 그래피티 페스타는 원도심에 세련된 현대적 예술 감각인 ‘멋’을 입혀 김천을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브랜딩하는 작업”이라며, “지자체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원도심에 폭발적인 생명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예술로 성장하는 김천의 미래 비전을 전국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6-08

중기부 정책 알림톡 효과 입증…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최대 20배 늘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정책 알림톡 서비스’가 지원사업 참여 확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안내 메시지 발송 이후 사업 신청 건수가 중앙정부 사업은 최대 1.7배, 지방정부 사업은 최대 20배까지 증가했다. 중기부는 8일 소상공인 정책 알림톡 시범운영 성과를 공개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 안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공고 중심으로 안내돼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이 관련 정보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중기부는 152만 명 규모의 소상공인 데이터를 활용해 카카오톡 또는 문자 수신에 동의한 81만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기존 중기부 사업뿐 아니라 타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지원사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고용노동부의 출산급여 지원사업의 경우 20~40대 여성 소상공인 21만3천 명에게 알림톡을 발송한 결과, 사업 신청 건수가 기존보다 1.3배 이상 증가했다. 1인 사업자의 신청은 1.7배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정부 지원사업에서도 효과가 두드러졌다. 중기부는 울산·충북·충남·제주 등 5개 광역지자체의 출산지원, 화재보험료 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등을 대상으로 소재지와 업종, 연령, 성별 등을 분석해 총 6만7천 건의 맞춤형 알림을 발송했다. 그 결과 사업별 신청 건수가 알림톡 발송 전보다 4배에서 최대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충남의 소상공인 화재보험료 지원사업은 알림톡 발송 당일 신청 건수가 292건으로 급증했고, 울산의 소상공인 포장재 구입비 지원사업은 공고 이전 사전 안내를 통해 접수 첫날 166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전체 지방정부 지원사업 신청자 가운데 알림톡 수신자의 신청 비중은 31.1%로 집계돼 정책 홍보 수단으로서 효과를 입증했다. 중기부는 하반기에도 타 부처 및 지방정부와 협력을 확대해 알림 대상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업종·매출·지역·사업 이력 등을 반영한 맞춤형 선별 기준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정책 알림톡 서비스가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축적된 소상공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별·상황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8

AI가 농산물 가격 알려주고, 국세 상담까지…‘AI 민생 10대 프로젝트’ 본격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인공지능(AI)의 효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농산물 구매 정보부터 국세 상담, 보이스피싱 차단, 인허가 사전진단까지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AI를 접목해 국민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협업 부처와 사업 수행기업이 참여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신속히 도입해 AI 혁신의 혜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세청, 경찰청,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국내 AI 기업들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AI 에이전트 기반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AI △AI 국가유산 해설 서비스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AI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플랫폼 등이다. 특히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은 농산물 가격 동향 분석과 소비자 위치 기반 최적 구매처 추천, 대체 식재료 제안 기능을 제공한다. AI 국세상담 시스템은 납세자 맞춤형 전화·챗봇 상담을 지원하며,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는 토지와 건축물 정보를 분석해 가능한 인허가 절차를 사전에 안내한다. 또 AI 기반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플랫폼은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금융기관 등 민간과 공유함으로써 탐지·차단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협력하는 ‘AI 기반 모두의 경찰관’ 프로젝트는 치안 특화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민원 대응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안에 농축산물 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서비스, AI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 등 4개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나머지 6개 프로젝트도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3대 강국 도약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AI 기술 혁신의 성과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8

“5년 일해도 신입보다 못 벌어”…더 벌어진 임금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근로자 임금 격차가 최근 들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 격차가 확대되면서 상대적 박탈감도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소기업(300인 미만) 근로자의 월 임금 총액은 336만2000원으로 대기업(632만 3000원)의 53.2% 수준에 그쳤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격차는 더욱 커져 4인 이하 사업장의 월 임금 총액은 대기업의 37.8% 수준에 불과했다. 최근 들어 격차는 더 확대되는 추세다. 보고서는 중소기업의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인상률이 격차 확대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월평균 특별급여는 20만8000원으로 대기업(119만5000원)의 17.4% 수준이었다. 심지어 2022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이 -0.3%으로 사실상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용 형태와 성별에 따른 격차도 심각하다.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월 임금 총액은 177만8000원으로 대기업 비정규직(331만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중소기업 여성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대기업 남성 정규직의 33.2%에 불과했다. 연구원은 “성별이나 고용 형태보다 기업 규모가 임금 수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청년층과 근속연수별 격차 역시 눈에 띈다. 대기업 29세 이하 근로자의 월 임금 총액(417만원)은 중소기업 40대 근로자(403만5000원)보다 높았다. 또 중소기업 근속 5년 미만 근로자의 임금이 대기업 신입사원보다 낮은 현상도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보상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STEP(토양·기술·기업가정신·상생협력)’ 전략을 담은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성과공유 확산 및 복지지원 현실화 △AI 활용 역량 강화 및 생산성 향상 지원 △비정규직·여성 근로자 처우 개선 △노·사·정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성과 보상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도입 등을 통해 급여 지불 여력을 확대하는 한편,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6-08

예천군의회 전반기 의장 누가 맡을까 군민 관심 집중

오는 7월 3일(예정) 개원을 앞둔 예천군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예천군 의회 의원은 9명으로 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4명이 선출돼 어느 한 세력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의원 간 협의와 연대가 의장 선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의장 경험자와 부의장 경험자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의장 선출은 정당 논리보다 의원 개인 간 신뢰와 관계, 의정 경험, 향후 의회 운영 비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력은 단연 무소속 의원들이다. 전체 9석 가운데 4석을 차지한 무소속 의원들은 특정 정당에 얽매이지 않는 위치에서 사실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 의장 선출은 물론 주요 안건 처리 과정에서도 이들의 선택이 의회의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전반기 의장 선출은 향후 2년간 의회 운영 방향과 집행부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첫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 의원 9명 가운데 3선 2명, 재선 5명, 초선 2명으로 구성돼 경험이 풍부한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전직 의장과 부의장 출신 의원들이 포함돼 있어 의장직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석을 확보한 무소속 의원들은 사실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돼 의장 선출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민들은 누가 의장이 되느냐보다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의원 간 화합을 이끌고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균형감각 그리고 군민을 우선하는 의정 철학이 요구되고 있다. 전반기 의장 선출은 앞으로 4년간 예천군의회의 수준과 방향을 가늠할 첫 번째 시험대로 의원들은 화합과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계파와 이해관계에 머물 것인가. 그 답은 오는 7월 3일 개원식과 함께 시작될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6-08

예천 한천파크골프장, 전국 파크골프 ‘원정 성지’로 우뚝

예천 한천파크골프장이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품 구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 단위 생활체육지도자 자격검정 실기시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생활체육지도자 자격검정 실기시험’이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예천 한천파크골프장 1·2구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실기시험 유치는 본 시험뿐만 아니라 전국 응시자들의 연습 라운드 수요까지 끌어들이며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4일까지 시험 준비를 위해 한천파크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은 연인원 2만7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응시자와 동호인들은 코스 적응을 위해 예천을 찾았으며, 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카페 등을 함께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천파크골프장이 전국 단위 실기시험장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우수한 시설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다. 한천파크골프장은 2023년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 제21호를 획득한 36홀 규모의 구장으로, 한천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략적인 코스 설계,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승용차 8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A·B코스에는 야간 라운딩이 가능한 조명시설까지 설치돼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설뿐 아니라 현장 운영 역량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천파크골프협회는 실기시험을 앞두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응시자들의 원활한 코스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연습 라운드 운영에 적극 협조했다. 협회 임원과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이른 아침부터 구장 관리와 방문객 안내에 나섰으며, 잔디 상태와 시설물 점검, 타구 동선 관리, 안전 통제 등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연습 기간 동안 하루 수백 명의 외지 방문객이 찾는 상황에서도 협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큰 안전사고나 민원 없이 시험 준비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 예천파크골프협회는 이번 실기시험 개최를 계기로 한천파크골프장을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는 대표 명품 구장으로 육성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 기반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국 생활체육지도자 자격검정 실기시험 개최는 예천 한천파크골프장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예천이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6-08

코스피 8% 폭락에 서킷브레이크 발동, 한때 7500선 붕괴...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코스피 지수가 8일 8% 넘게 폭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로 코스피 모든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분 4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3.82포인트(5.37%) 내린 948.62 수준으로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장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향후 20분간 유가증권시장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조치다. 해제 이후엔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처리한다. 8일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발 투자 심리 악화로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검은 월요일’을 방불케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장보다 451.07포인트5.53%) 하락한 7709.5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1분 동안 8% 이상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장중 한때 75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전장보다 5.97% 내린 942.58을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550원을 훌쩍 넘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3.2원 오른 1552.3원이다.

2026-06-08

봉화군보건소, 주민 대상 ‘술과 나의 거리두기’ 프로그램 운영

봉화군보건소(소장 김제돈)는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봉화군노인복지관 소강당에서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술과 나의 거리두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음주습관 형성과 중독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교육과 자가진단에 참여했으며, 술 대신 마음을 전달하는 소통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근력 향상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음악치유 활동, 명상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제공했다. 보건소는 알코올뿐 아니라 약물·마약·스마트폰 중독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무료 혈액검사와 BMI(체질량지수) 측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도 함께 제공했다. 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알코올 문제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음주 습관을 형성하고 중독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08

권영만 전 경북도의원, 노인복지 증진 위해 1000만 원 기탁

권영만 전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의 지정기탁금을 전달했다.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지회장 안철환)는 지난 5일 봉화군지회장실에서 권영만 전 도의원과 안철환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기탁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에 지정 기탁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각종 노인복지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영만 전 도의원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철환 지회장은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권영만 전 도의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08

“꽃다발 사절합니다”… 광고가 들려주는 그 시절 공연 이야기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수장고 주제전시 ‘그 무대, 그 광고: 예술을 지킨 동행’이 오는 10월 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3층 열린수장고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과거 공연 팸플릿과 잡지에 실린 광고를 통해 지역 공연예술의 성장 과정과 이를 뒷받침해 온 지역민과 기업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연극, 무용, 오페라, 음악회 등 각종 공연 자료 속 광고를 통해 당시 시대상과 생활문화, 지역 예술생태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광고에 담긴 문구와 이미지, 상호, 로고 등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당시 사회의 가치관과 문화 환경을 보여주는 생활문화 사료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으로 1937년 대구공회당(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김대근 독창회 팸플릿에는 화가 이인성이 운영한 ‘아루스 다방’ 광고가 실려 있다. 광고에는 “다방 아루스에는 향그로운 차(茶)만이 있을뿐더러 고상한 음악이 있고 미술이 있고 예술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당시 문화공간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시대별 광고 문구를 통해 사회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해방 이후 최초의 동인지인 ‘죽순’ 7집(1948년) 광고에는 “조국 재건은 나의 힘으로서”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해 당시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또 1953년 공연 팸플릿에 실린 “꽃다발 사절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는 새로운 공연 관람 문화가 자리 잡아가던 모습을 보여준다. 광고에 등장하는 전화번호와 가격표 역시 흥미로운 전시 요소다. 일제강점기 3자리 전화번호가 해방 이후 4자리로 늘어나는 과정과 1970~80년대 국번 체계 변화가 확인된다. 1990년대 공연 팸플릿에는 대학가 미용실 커트 비용이 1000원으로 표기돼 있어 당시 물가 수준을 짐작하게 한다. 지역 향토기업의 성장 과정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970년대 말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은 자체 신용카드 광고를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섰으며, 이후 백화점 내 소극장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 친화 기업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구은행과 화성산업 등 지역 기업들의 광고에서는 로고 변화와 함께 기업이 추구한 가치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읽어낼 수 있다. 전시는 또한 공연예술 생태계를 구성했던 지역 네트워크에도 주목한다. 악기사와 피아노사, 무용학원, 출판사, 서점 등 다양한 지역 상점들이 공연 팸플릿 광고에 참여하며 예술 활동을 후원했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랜 세월 공연예술 현장을 후원하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해 온 후원인들이 있었다”며 “이번 전시가 문화예술 후원이 지역 문화 발전에 어떤 의미를 지녀왔는지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8

[인터뷰] “이야기가 바다를 건너는 경이로움”··· 파리 무대 오른 SF 소설가 김초엽

“제 이야기가 바다를 건너고 대륙을 지나 독자들을 만나는 건 언제나 놀라운 경험입니다. 프랑스라는 먼 곳에서도 이야기의 가장 깊은 곳을 이해해주시는 독자님들이 계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한국 SF(공상과학) 문학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소설가 김초엽(33)의 시선은 늘 머나먼 행성과 우주를 향해 있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인간’이 있다. 포항공대(POSTECH)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과학도 출신인 그는,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가로 우뚝 섰다. 한국문학번역원이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최한 ‘시간 너머의 한국문학’ 행사에 초청된 김 작가는 지난 6월 1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현지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특히 6월 3일 오후 7시 주 프랑스한국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불 작가 대담 ‘우리의 삶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는 현지 독자들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지난 6월 6일 귀국한 김초엽 작가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파리 무대에 올랐던 소회와 과학도 시절의 경험이 녹아든 그녀의 깊은 작품 세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에 한국 대표 SF 작가로 참여해 파리 무대에 올랐다. 프랑스 현지 독자들을 직접 만난 소감이 어떤지? △이렇게 먼 나라에도 제 이야기를 읽어주는 독자들이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반가웠다. 독자 질문을 받았을 때 ‘식물의 관점이 왜 중요한지’, ‘이해와 연민의 차이는 무엇인지’처럼 저 스스로도 생각해볼 만한 질문들이 많아 재미있었다. 사실 가장 즐거웠던 건 함께 갔던 작가님들과의 교류였다. 다양한 소설 영역 중에서도 대중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는 작가들끼리 모이다 보니 공감대가 많았다. -프랑스에서는 이미 2023년에 ‘지구 끝의 온실(LA SERRE DU BOUT DU MONDE)’, 2024년에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PROPRIETES PHYSIQUES DU SENTIMENT)’이 드크레센조 출판사를 통해 번역 출간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랑스 독자들이 김초엽 표 SF에 매료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좋은 번역과 책을 알리려는 출판사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과학소설은 경계를 넘나드는 소재와 설정을 활용하는 만큼, 문화 차이가 있어도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뼈대가 있다. 그렇지만 해외에서 독자들에게 닿기 위해 필요한 가장 강력한 요소는 번역과 출판사의 홍보 노력이라고 본다. -포항과의 인연을 빼놓을 수 없다. 포항공대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데, 포항에서의 과학도 시절 경험이 소설가 김초엽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나? △과학을 배우며 과학적 태도, 연구 방법론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지식 자체는 사실 전공 공부를 한 지 10년 지나서 다 잊어버렸지만, 그때 과학이라는 세계의 지도를 그려나가던 방법 자체는 몸에 배어있다. 소설을 쓸 때도 매번 새로운 분야를 접하는데, 그때 지도를 그렸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려움이 덜한 것 같다. 호기심, 그리고 알고 싶다는 집념이 있으면 언젠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6-08

내일을 설계하는 오늘의 데이터, 경제총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세요

유한한 자원을 가진 현실 세계에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의사결정이 필요합니다. 국가의 경제정책이나 인구정책은 물론 기업의 경영전략이나 개인의 인생 설계가 그러한 의사결정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감이나 운에 의한 의사결정보다는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양과 질이 좋아야 합니다. 오늘날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국가와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말도 이러한 이유에서 나왔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년에 기획재정부 산하 외청이었던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기존의 중앙 통계조사기관을 넘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이터기관이 된 것입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 사업의 하나로 올해 경제총조사를 실시합니다. 경제총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매 5년 주기로 실시하는 통계조사로서 응답자의 성실한 응답 의무가 부여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통계조사입니다. 왜냐하면 대구·경북지방의 현안인 지역균형 발전전략, 중소기업 육성 정책, 소상공인 지원정책 등 주요 경제정책이 경제총조사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되고 있으며 각종 표본 추출을 통한 경제통계조사의 기초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경제총조사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영위하는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대구·경북 지역의 약 32만여개 사업체가 조사대상입니다. 경제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 주관으로 지방정부가 고용한 조사원이 조사를 실시합니다. 여러분들이 각자의 사정에 맞추어 편리하게 조사에 응하실 수 있도록 국가데이터처에서는 조사원의 방문 면접조사 외에 인터넷, 전화 등 다양한 응답방법도 준비하였습니다. 응답하신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번 경제총조사에 참여하는 조사원들은 우리 지역의 이웃들입니다. 이러한 점을 이해하시어 조사원들이 사업체를 방문했을 때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정확하게 응답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제총조사는 조사원과 응답자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야만 당초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대구·경북의 지역경제가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업체 종사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안형익 동북지방데이터청장

2026-06-08

2026대구WMAC 조직위, 급식 분야 공식후원사 공개 모집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2026대구WMAC) 조직위원회가 대회 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서비스를 제공할 공식후원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임원과 심판 등 대회 관계자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위탁급식 사업자다. 참가 자격은 법정속도를 준수할 경우 대회장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한 지역 소재 기업으로, 풍부한 현장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후원 참가신청서와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조직위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공식후원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회 로고 및 공식후원사 명칭 사용권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기업 브랜드 홍보 △대회 기간 관계자 급식 납품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6월 9일부터 18일까지다.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2026대구WMAC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wmac2026.com)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조직위 마케팅팀(053-803-1862)으로 하면 된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제육상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기업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5세 이상 생활체육인의 국제 스포츠 축제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전 세계 90개국 1만1천여 명의 선수단과 동반 가족 등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내 참가자들에게는 2027대구마라톤 참가 신청권 우선 제공(하프·10㎞ 참가자 대상, 선착순 3천 명), 대구로페이 2만 원 선불카드, 태극마크 부착 선수 유니폼, 기념메달, 개회식 퍼레이드 우선 참가권 및 단복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8

대구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공모…최우수단지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선 지원

대구시가 공동주택의 모범적인 관리 사례와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공모를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지역 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소재지 관할 구·군 건축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평가는 대구시 모범관리단지 평가단이 최근 1년간의 공동주택 관리 실태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평가 분야는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층간소음 등 이웃 간 분쟁 해결 노력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층간소음 예방관리 우수사례에는 별도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지별 특화 우수사례와 행정처분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 대구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동주택을 세대 규모에 따라 150~500세대 미만, 500~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각 그룹별 최고 득점 단지 1곳을 선정한 뒤 이들 가운데 최우수단지 1개소와 우수단지 2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지에는 상패와 동판이 수여되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후보로 추천된다. 특히 최우수단지는 ‘2027년 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선지원 대상으로 지정돼 예산 범위 내 추가 지원을 받는다. 우수단지 역시 추가 지원과 가점 혜택이 제공되며, 공모에 참여한 모든 단지에도 가점이 부여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통해 층간소음 분쟁 해소와 시설물 안전 확보,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입주민 주거환경 개선과 이웃 간 화합하는 건전한 공동주택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관련 세부 사항과 제출 서류는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8

젠슨 황, 치맥은 잊고 오늘은 업무에 집중...방한 마지막날 LG·서울대·현대차· 네이버와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일정 마지막날인 8일 LG,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삼겹살과 치맥으로 우정을 다졌던 재계 총수 기업들을 잇따라 방문한다. 또 중간에 서울대를 방문해 연구원 학생들을 만나고 저녁에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잇달아 만찬을 함께 하며 방한 막판 일정을 소화한다. 재계와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황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한 뒤 서울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LG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로봇과 제조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선보였다. 지난해 인수한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계열사 로보스타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애지봇에 지분 투자를 통해 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LG전자는 또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루션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 등 사업을 육성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다음 일정은 서울대 방문. 그곳에서 서울대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고,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진다. 이 자리에는 연구소 소속 교수진 등도 함께 한다. 황 CEO는 이어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으로 이동해 정의선 회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와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업,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등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그 다음 행선지로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아 AI 인프라, 소버린 AI, 클라우드, 로봇·디지털트윈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제2의 사옥인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공간지능 기술을 앞세워 AI·딥테크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황 CEO는 저녁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이동해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난다. 황 CEO는 오후 6시 50분께 신라호텔에서 AI 스타트업 간담회에 앞서 간단한 소감을 밝히고 질의응답도 할 예정이다. 이어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업스테이지를 포함한 국내 AI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황 CEO는 8일 저녁 늦게 또는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6-06-08

세계 최고 기업가 젠슨 황, 최태원 회장과 또 깐부회동…못말리는 치맥 사랑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틀 만에 다시 치맥 회동을 했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를 짐작하게 하는 만남이었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함께했다. 엔비디아 측에선 황 CEO와 부인 로리 황,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도 장녀 메디슨 황이 모임 장소까지 기획해 마련한 자리로 알려졌다. 그는 5일 있었던 최태원 회장·LG 구광모 회장·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아버지 젠슨 황의 삼겹살 회식, 유재석 진행 ‘유퀴즈’ 출연, 두산베어스 시구 등을 직접 기획하고 일정과 동선까지 주도한 인물이다. 최태원 회장과 이틀만에 다시 만난 치맥 자리는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깐부회동‘으로 화제가 된 바로 그 음식점에서 이뤄졌다. 최 회장은 당시 일정 관계로 경주에서 젠슨 황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와 최 회장은 7일 오후 6시 50분 전후로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도착했다. 황 CEO가 먼저 도착해 시민들에게 사인해주는 사이 최 회장도 곧 도착해 자리를 잡았다. 두 사람은 자리에 앉자마자 ‘하이파이브‘를 한 후 생맥주로 건배했다. 황 CEO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에 시구를 한 후 깐부치킨으로 이동했다. “치맥보다 좋은 것은 없다“는 황 CEO의 말처럼 야구장 방문 후 또 ‘치맥‘인 셈이다.

2026-06-07

장동혁은 왜 안 물러나나…선거에 졌으면 결과에 책임져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거리로 나섰다. 지방선거 후 첫 의원총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장 대표가 잠실 투표소에 나타났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함께 싸우겠다”라고 외쳤다. 종로에 있는 서울시 선관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도 종횡무진했다. 내부의 갈등은 외적의 위협을 이용해 덮는다는 게 독재자들의 수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같은 의도로 드론을 날렸다고 의심받고 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추궁할 게 뻔한 당내 회의는 피해 다니다, 거리 투쟁을 벌일 구실을 찾은 것이다. 장 대표는 “개표가 중단되게 반드시 선관위와 싸우겠다”라며 “개표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주장했다. 시위대가 개표를 막은 투표함에서 오세훈 후보는 3376표, 정원오 후보는 728표를 얻었다.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투표도 국민의힘에 쏠려 민주당에서 한 석을 빼앗을 수 있었다. 개표를 막아서 어쩌겠다는 건가.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 문제는 미뤄놓고, 대여 투쟁을 명분으로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속셈이다. 현 당권파는 “나름 선방했다”라고 주장한다.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12곳을 내줬지만, 충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선전했고, 대구도 방어하지 않았느냐”라고 한다. 서울시장도 국민의힘이 차지했으니, 누가 이겼는지 아리송하다는 평가도 많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장 대표가 숟가락을 얹는 것은 염치가 없다. 일부 이긴 곳은 장 대표와 관계없고, 장 대표가 지나간 곳은 오히려 줄줄이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 대표와 거리를 둬서 이겼다. 오 후보는 장 대표에게 2선으로 물러나고, 혁신선대위를 만들라고 요구했다. 수용되지 않자, 독자적인 선대위를 꾸렸고, 공동 유세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8차례 일정을 소화했지만, 현장 유세를 벌인 강서·구로·마포·성동·종로·강남 가운데 강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민주당 구청장 후보가 당선됐다. 장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51차례 현장 유세를 다녔다. 충청권이 21번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충남 보령·서천)가 있는 충남만 13번을 갔다. 그렇지만 충남·북과 대전·세종시장 모두 졌다. 장 대표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박민식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비슷한 태도를 보였던 박형준 후보는 그 이후 지지율이 하락했다. 오 시장과 달리 장 대표와 박민식 후보의 이미지까지 겹치면서 고전했다. 보수 후보 단일화도 반대한 박 후보는 3등 했다. 장 대표가 “배신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표로써 보여달라”라고 지원 유세한 울산시장 선거도 실패했다. 그에 반해 서울시장은 물론 장 대표가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경남지사 선거, 후보들의 거부로 찾아가지 못한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장 선거도 공천 파동으로 어렵게 출발하게 만든 게 장 대표다. 대구시장, 대구 달성 국회의원 선거를 장 대표 덕분에 이겼나. 대구 시민은 선거 초반 인물론으로 균형을 잡았다. 하지만 공소 취소 등 이재명 정부가 밀어붙이는 무리한 폭주에 보수 붕괴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그것을 장 대표의 성과로 돌리는 것은 터무니없다. 국민의힘은 선거에서 졌을 때 비대위를 꾸려 위기를 돌파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졌을 때, 박근혜 비대위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김종인·이준석 등을 영입해 2012년 총선에서 과반 승리를 이뤄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참패한 뒤에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영입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정치는 책임이 따른다. 권한을 행사하면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 그게 민주주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법 전문가들이 민심을 법 논리로 재단한다. 민심과 상식을 법 이론으로 깔아뭉갠다. 한동훈 전 대표를 사퇴시키고, 축출하는 과정도 법 논리였다. 현 지도부 붕괴를 막는 방패도 민심이 아닌 법 규정이다. 그러나 그건 딱 당권까지다. 민심을 얻지 않고는 정권을 잡을 수 없다.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6-06-07

한·세르비아 CEPA 타결…반도체·전기차 수출길 넓힌다

한국과 세르비아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우리나라가 발칸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반도체와 전기차, 자동차 부품 등 주력 수출품의 시장 개방과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야고다 라자레비치 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 장관과 만나 한·세르비아 CEPA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협상 개시 이후 상품무역, 원산지, 통관, 지식재산권, 경제협력 등 12개 분야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정으로 양국은 품목 수 기준 90.2%, 수입액 기준 96% 이상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세르비아는 그동안 최대 25% 관세를 부과해온 반도체와 전기전자 제품의 관세를 철폐하고,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시장도 개방하기로 했다. 자동차 부품 전 품목에 대한 관세 역시 즉시 철폐돼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라면과 조미김, 인삼, 커피믹스 등 K-푸드와 화장품에 대한 관세도 철폐된다. 의료기기와 의약품, 방산 분야 시장 접근성도 확대돼 국내 기업들의 수출 품목 다변화가 기대된다. 공급망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양국은 세르비아산 리튬, 코발트, 니켈, 흑연, 희토류 등에 대한 관세를 즉시 또는 5년 내 철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와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무역 규범도 한층 강화됐다. 일반 수입물품은 도착 후 48시간 이내, 특송물품은 6시간 이내 반출을 원칙으로 하는 신속통관 제도가 도입된다. 또 온라인 환경에서의 저작권 침해 대응과 침해 웹사이트 차단 등 지식재산권 보호 규범도 마련됐다. 양국은 이와 함께 에너지·광물 협력을 확대하고 AI, 보건의료, 생명공학기술 등 미래 산업 분야를 경제협력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산업·제조, 교통·물류, 중소기업, 관광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여 본부장은 “한·세르비아 CEPA 타결은 서부 발칸 지역 핵심 파트너인 세르비아와의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라며 “시장 개방뿐 아니라 공급망, 에너지·광물, AI·바이오 등 미래 산업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협정문 법률 검토와 번역 작업 등을 거쳐 정식 서명 절차를 진행한 뒤 경제적 영향평가와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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