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보강 첫걸음 ‘내진 성능평가’
경주시가 지진에 대비한 건축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민간 건축물 내진성능 평가 비용 지원에 나선다.
건축물 1개소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해 건물 소유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사회의 지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2027년 내진성능 평가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내진성능 평가는 건축물이 지진 발생 시 구조적으로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향후 내진 보강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건축물의 내진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주지역 내 민간 건축물 가운데 내진성능 평가를 희망하는 건축물이다.
다만 무허가 건축물과 불법 증·개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건축물 1개소당 최대 3000만 원이다. 내진성능 평가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경주시 안전정책과 자연 재난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paul1818@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7월 중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는 사업 필요성과 계획의 적정성, 사업비 산정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내진성능 평가 비용은 행정안전부의 ‘내진 보강사업 대가 산정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산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안전정책과 자연 재난팀(054-760-2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축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와 시민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