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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관위, 지방선거 D-50 맞아 경주 황리단길서 ‘투표해, 봄’ 팝업 운영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경주 황리단길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어 유권자와 직접 소통에 나섰다. 경북선관위는 오는 19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지방선거 D-50 홍보를 위한 선거 팝업스토어 ‘투표해, 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황리단길의 일상 공간 속에서 유권자들이 선거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프로젝트다. 선거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팝업스토어 내부에는 투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선거를 주제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모의 투표체험에 참여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미리 경험했다. 또 지방선거 투표용지 7장에 착안한 ‘행운의 번호 맞추기’와 선거일인 6월 3일을 활용한 ‘6.03초를 잡아라’ 스톱워치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유권자들이 선거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투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남은 기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포항시, 전기차 하반기 물량 190대 조기 보급···5월 8일부터 신청

속보 = 중동 전쟁으로 휘발유와 경윳값이 오르면서 전기자동차 상반기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 문의가 빗발(본지 3월 25일 자 7면 보도)치자 포항시가 하반기에 공급할 전기승용차 150대와 전기화물차 40대 등 190대를 조기에 보급한다. 보조금 신청은 5월 8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할 수 있고,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으로, 보조금은 서류 검토 후 출고·등록순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추가 지원이 확대된다.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판매·폐차)할 경우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며,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 등에는 국비 지원액의 일정 비율을 추가 지원한다. 또, 전기택시,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농업인 등 대상별 맞춤형 추가 보조금도 마련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고 보급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197억 원을 투입해 1860대의 전기자동차 중 60%인 1060대를 상반기에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승용차 9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전기승합차 10대(일반 6대, 어린이통학 4대)다. 2월 12일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았는데, 당일 신청을 마감해야 했다. 지난해 2월 4일부터 3주간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4

영주시, 행안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선정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컬처스가 운영하는 소백산예술촌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영주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억원(연간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청년 주도의 지역 활성화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지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 활동과 일자리 기반을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1개 청년 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단체 중 하나로 영주시의 소백산예술촌이 이름을 올렸다. 소백산예술촌은 이산면 용상리의 폐교를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자원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진 계획을 보면 영주시는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해 지역 내 문화 콘텐츠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1년 차에는 청년들의 정주와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단계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에 머물며 영주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살 수 있게 해Dream, 지역민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과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 동네 예술보급소 등이 추진된다. 또, 상상의 공간-블랙박스, 낭만주의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여가 문화를 활성화하고 청년과 지역사회 간의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운영을 맡은 ㈜클라우드컬처스는 “대도시와 비교하지 않아도 충분히 풍요로운 문화·예술적 삶을 영주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전국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지역 맞춤형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의 활력이 넘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4

안동 고교생 40명, 일본서 글로벌 인문 리더 교류 나서

안동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역 고등학생 40명의 일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글로벌 인문 인재 육성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13일부터 지역 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하는 5박6일 일정의 일본 오사카·교토 일원 글로벌 인문 리더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에서 세계로, 통찰에서 미래로’를 비전으로, 인문학적 성찰과 국제적 감각을 함께 갖춘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독일에서 국제 교류 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와 역사·문화적 교류가 깊은 일본을 활동 지역으로 정했다. 참가 학생은 경북하이텍고 10명, 길원여고 8명, 안동고 6명, 안동여고 5명, 경안고 4명, 중앙고 4명, 성희여고 3명 등 모두 7개 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월 발표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2월부터 인문학부 교수진의 인문·디지털 융합 교육과 한일 교류사 강의를 들으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교토대학교와 도시샤대학교, 나라여자대학 등을 방문해 대학 탐방과 특강에 참여한다. 교토대에서는 야스오 데구치 교수의 ‘AI와 인간의 공존 철학’, 나라여자대학에서는 오야마 신 교수의 ‘문자의 역사와 한글의 가치’ 강의가 예정돼 있다. 또 일본 최초의 재일한국인 민족학교인 오사카건국학교를 찾아 현지 학생들과 1대1 교류 활동도 진행한다. 이 밖에 만푸쿠지, MK택시, 이쿠노코리안타운 등을 방문해 재일한국인의 삶과 역사, 한일 문화 교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하늬 안동시 교육도시과장은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국제적 감각을 함께 키워 한국과 안동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조국 대표, 경기 평택을에 출사표...“귀책 사유 있는 정당 무공천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재보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지역을 공개하면서 “이제 ‘국민의힘 제로‘와 ‘부패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당의 13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찍부터 이번 지선과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며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출마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 지역이 됐다. 이날 오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7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19대부터 21대까지 내리 3선을 한 유의동 전 의원, 이재영 전 의원, 이병배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이 등록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열 스카이학원 원장도 출마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4

“집배원이 안부 묻는다”…경주시, 고독사 예방 ‘현장 복지’ 강화

경주시가 우체국 인적망을 활용한 대면형 복지서비스를 도입하며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경주시는 13일 경주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 1인 가구와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한 돌봄 체계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철용 시민복지국장과 박상윤 경주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직접 안부를 확인하는 대면 중심 복지사업이다. 기존 전화나 비대면 방식에 의존하던 관리체계를 보완해 위기 징후를 현장에서 조기에 포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집배원들이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고립 위험 가구를 보다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때 즉시 행정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가 지난 2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3월 경주우체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4월 대상자 발굴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AI 안부확인 서비스와 행복기동대 운영,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 정책을 이어왔다. 여기에 이번 대면형 서비스를 더해 현장 중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우체국의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

퇴근 후 흙 빚는 산단 근로자들… 김천시, ‘도자기 힐링’ 프로그램 운영

김천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특별한 문화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김천시는 오는 4월 13일∼ 6월 19일까지 약 2개월간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삭막한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예술적 활동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김천1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 취업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시는 참여자들이 강사와의 밀접한 소통 속에서 문화적 여유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약 10명 규모의 소규모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도자기 제작 체험, 참가자 개성을 살린 개별 작품 제작, 완성된 결과물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빚는 수기(手技) 과정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특히 시는 결과물을 별도로 전시해 근로자들이 예술가로서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산단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 지대라는 산업단지의 이미지에 문화라는 색채를 입혀,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일상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작은 쉼표와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퇴근 후에도 즐거움이 가득한 산단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4-14

봉화군, 귀농·귀촌인 정착 돕는 따뜻한 손길…노인 자원봉사로 지역 활력 ‘UP’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회장 안철환)는 2026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총 7개 봉사단을 구성,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 인구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귀농귀촌연합회봉사단(단장 윤보선)은 지난 10일 오후 2시 봉화읍에 거주하는 선예나·동칵흥 부부의 농가를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와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주택 내부 정리와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봉사단과 주민들이 소통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귀농귀촌연합회봉사단은 봉화를 찾은 귀농·귀촌인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특히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봉화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민간 중심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안적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결혼이주여성 단체 및 귀농·귀촌 희망자들과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연합회 윤보선 단장은 “도시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 귀농인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문화적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를 띠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연합회봉사단의 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지역사회 통합과 상생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확산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14

한수원, 체코 봉사단 대학생 모집…“K-컬처로 유럽과 통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한다.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이어온 양국 교류가 문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한수원은 14일부터 27일까지 ‘체코 글로벌 봉사단’에 참여할 대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가운데 해외 봉사활동과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K-pop 댄스, 태권도, 국악, 보컬 등 한국 문화 콘텐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선발 인원은 15명 안팎이다. 이들은 한수원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사전 교육을 거친 뒤 오는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체코 테믈린과 트레비치 일대에서 활동한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노력 봉사를 진행하고,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K-food 만들기 체험과 함께 K-pop 댄스, 태권도,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단순 봉사를 넘어 ‘체험형 문화외교’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체코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봉사단을 꾸준히 파견해왔다. 올해는 신규 원전 수주 후보지인 테믈린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양국 미래세대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체코를 찾았고, 올해는 경주시 유소년 축구팀이 트레비치 국제 유소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문화와 봉사를 결합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과 체코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은 한수원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

경주 황리단길 주말마다 ‘만차’… 공영주차장, 주차난 숨통 틔웠다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도심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는 14일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이 주말마다 대부분 만차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894면 규모의 주차장은 올해 1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관광객 차량이 몰리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주말에도 주차면 대부분이 차량으로 채워지며 이용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리단길은 첨성대와 천마총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연중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과 차량 혼잡이 반복되며 방문객 불편과 지역 교통 체증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경주시는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사정동 일원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해당 사업은 2019년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도시계획 절차를 거쳐 추진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됐다. 장기간 준비 끝에 완성된 이 주차장은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료 전환이 예정돼 있다. 또 시내버스 순환 노선과 연계되면서 관광객 이동 편의도 한층 개선됐다. 차량을 외곽에 주차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이동하는 방식이 점차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공영주차장 조성 효과로 황리단길 일대 주차 여건이 개선되고 도심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

안동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안동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4년 연속 최고등급을 이어갔다. 안동시는 1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5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각 항목은 세부 지표별 평가를 거쳐 100점 만점 절대평가 방식으로 환산됐다. 안동시는 전체 109개 공약 가운데 87개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약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온 점이 이번 평가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약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장치도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는 매년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며 공약 이행의 적정성과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관련 내용은 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정진용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공약 이행 전반에 걸쳐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체감도 높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영주시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 경영 안정에 최선 다하겠다”

경상북도 영주시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약, 비료, 농자재 등 주요 영농 자재의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농가 경영 지원에 나섰다. 영주시는 3월 말부터 관내 농협, 민간 유통업체, 농가 현장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점검을 한 결과 전반적인 영농 자재 공급이 원활하며 농가의 선구매 등을 통해 필요한 자재의 70% 이상이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동 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비료를 포함한 필수 농자재는 정부와 업체의 수입선 다변화 노력에 따라 7월까지 차질 없는 공급이 전망하고 있다. 지역 농협과 업체들도 재고 확보와 거래처 다각화를 통해 대외 변수에 대응하고 있어 현재까지 농업 현장에서의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농가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 총 3775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농업용 면세유 유가 연동 보조금의 지원 대상 확대다. 기존 시설원예 농가 난방용에 국한됐던 지원이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등 농기계용 경유까지 전격 확대됐다. 이에 따라 시설농가 대상 94억 원, 농기계 3종 대상 529억 원의 예산이 증액되고 농협중앙회의 별도 할인 지원 250억 원까지 더해져 농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비료 가격 인상에 따른 대응책도 마련됐다.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이 기존보다 73억 원 추가된 총 115억 원으로 확정돼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돕는다. 영주시는 정부 기조에 맞춰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3억 7100만원 규모의 무기질비료 차액 지원사업 등 기존 보조 사업도 차질 없이 집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영주시는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4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확정… 김재원 꺾고 ‘3선’ 도전 본선행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 이철우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실시된 경선 결과 이철우 후보가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최종 점수를 산출했다. 이번 국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2단계 압축경선 방식으로 실시됐다. 1단계로 도전자들끼리 먼저 경쟁한 뒤 1위가 현역 지사와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재원 후보가 예비 경선에서 최경환,이강덕 예비후보 등 5명을 따돌리고 결선고지에 올랐었다.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현 국힘당 최고위원으로 있는 김 후보는 그러나 이철우 예비후보의 벽은 넘지 못했다. 3선을 향한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된 이철우 후보는 1955년 생으로,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수학교사를 하다가 1985년 국가안전기획부에 입사, 20년 동안 재직했다. 국정원에서는 2005년 퇴임했다. 이후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김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8년 경북도지사 첫 당선, 2022년 재선됐다. 국민의힘 3선 경북도지사에 도전케 되는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대결하게 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14

예천군,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권리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관내 청소년지원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권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기 인권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실천 활동을 통해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주장을 통한 긍정적인 자아 형성은 물론 또래 간 상호 존중과 합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0일부터 방과후아카데미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되며, 다함께돌봄센터 6개소 및 지역아동센터 7개소를 이용하는 청소년 약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시설별 특성과 대상 연령을 고려한 6개 주제 중 맞춤형 모듈로 구성된 찾아가는 방문 교육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인권의 정의, 차이와 차별, 평화를 지킬 권리, 성평등, 참여권, 노동인권 등 청소년기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인권 전반을 포함하며, 권리와 함께 책임과 의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도 다룬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은 물론, 일상 속 다양한 인권 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4

고용 26만명 늘었지만···제조·건설은 ‘한파’

국내 고용시장이 서비스업 중심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되며 산업 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7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9000명(1.7%) 증가했다. 3개월 연속 20만명대 후반 증가세다. 고용 증가를 이끈 것은 서비스업이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28만명 늘며 전체 증가폭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가 12만명 가까이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고, 숙박음식·사업서비스·전문과학기술 등 대부분의 서비스 업종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입자는 5000명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건설업 역시 감소폭은 축소되었지만 32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제조업 내에서도 업종별 격차가 뚜렷했다. 전자·통신과 의약품 등 일부 고부가 업종은 증가했지만 대구 경북지역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금속가공, 섬유, 기계장비 등 전통 제조업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철강을 포함한 1차 금속 분야 역시 15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가 산업 전반의 체질 변화 압박을 반영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 중심 고용 확대가 두드러졌다. 60세 이상은 20만명 이상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은 6만5000명 감소해 고용 양극화가 지속됐다. 40대 역시 감소세를 이어갔다. 구직 상황도 엇갈렸다. 신규 구인은 17만1000명으로 증가(1만7000명, +11.2%)했지만 신규 구직은 47만7000명으로 3000명이 감소해 구인배수(0.36)는 상승했다. 다만 이는 기업 채용 확대라기보다 구직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급여 지표는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 신규 신청자는 13만2000명으로 줄었고 지급자도 감소했지만 지급액은 1조783억원으로 늘었다. 지역경제 전문가들은 “고용이 서비스업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전국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실제 대구 경북의 중심 산업인 제조·건설 부진과 청년 고용 위축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여전히 지역경제의 최대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4-14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예타 통과… 2033년 준공 목표 본격화

안동시가 역점 추진해 온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가 붙게 됐다. 안동시는 14일 풍산읍 노리 일원에 추진 중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에서 경제성 분석(B/C)은 1.57,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반영한 종합평가(AHP)는 0.551로 나타나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국가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산업 육성 필요성과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함께 인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산단은 풍산읍 노리 일원 100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46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북개발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산단 조성의 핵심을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에 두고 있다. 의약품 제조와 의료용 물질 제조 등 바이오 핵심 업종을 유치하고, 인근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임상,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는 약 8조 6198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 9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잖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후속 절차도 본격화된다. 안동시는 2026년 중앙투자심사를 마친 뒤 2027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8년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하고,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재홍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안동이 세계적인 바이오·백신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차질 없는 산단 조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 고유가 시대 대안 교통수단으로 급부상

예천군이 운영 중인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가 고유가 시대와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으로 인해 대안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초 가입비 1000원만 내면 1일 2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신도시 주민들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크다. 특히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과 맞물려 경북도청, 경북개발공사, 교육청, 경북인재개발원 등 주요기관의 출퇴근 시간대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 이용 패턴 분석 결과, 주말보다 평일 이용률이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공영자전거가 출퇴근 및 등하교 등 일상생활에서 자동차를 대체하는 이동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평일 기준 일평균 대여 횟수가 1500회를 넘어서며, 전체 가입자 수는 신도시 인구의 절반 이상인 1만6000명을 초과했다. 군은 고유가 등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향후 이용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영자전거 추가 배치와 재배치 횟수 증가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2인 탑승, 타인 대여, 난폭 주행 근절 등 안전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4

바이오헬스 中企 키운다···최대 60억 지원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민간투자와 연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4일부터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정책지정형)’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부와 중기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우주항공청, 특허청 등이 협업하는 범부처 연계 사업이다. 복지부가 과제 평가와 추천을 맡고, 중기부가 검증·협약 및 R&D 지원을 담당하는 구조다. 지원은 크게 ‘스케일업 팁스’와 ‘글로벌 팁스’ 두 축으로 나뉜다. 스케일업 팁스는 성장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며,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최대 3년간 과제당 30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팁스는 해외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1개 과제를 선정해 최대 4년간 60억원 이내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선(先) 민간투자, 후(後) 정부지원’ 방식이 핵심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후속 R&D를 매칭 지원하는 구조로, 민간의 시장 검증 기능을 정책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비수도권 기업의 경우 스케일업 팁스는 7억원 이상, 글로벌 팁스는 10억원 이상의 선투자 유치가 기준이다. 신청은 4월 14일부터 5월 1일 오후 2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접수한다. 과제 평가는 5월 중 진행되며, 이후 중기부 검증과 협약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본격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유망기업 발굴과 R&D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투자유치와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성과 창출과 확산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4

의성군, ‘제4회 남대천 벚꽃축제’ 성황리 마무리

의성군은 지난 11일과 12일 의성읍 구봉공원 및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6 의성의 봄’을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는 어린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기존 벚꽃축제와 차별화된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에서는 남대천 변 2.5㎞ 구간을 따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뭉먕, 영기, 임재현의 무대와 ‘티니핑 싱어롱쇼’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봄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플리마켓이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체험존에서는 웰니스 테라피, 벚꽃 키링 만들기, 유아차 걷기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어린이를 위한 어벤져스 히어로쇼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며 “벚꽃 풍경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봄 나들이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주민은 “겨우내 조용했던 마을에 사람들로 활기가 돌고, 상인들도 웃음을 되찾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외부 관광객 유입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남대천 벚꽃길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의성의 계절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4

의성군, ‘자두꽃 필 무렵’ 성황… 반려인·외국인과 함께한 봄 농촌관광 눈길

의성군은 지난 11일 봉양면 일산자두골농촌체험휴양마을 일대에서 2026년 봄 여행 특별전 ‘자두꽃 필 무렵’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반려인과 외국인 관광객 100여 명을 초청해 마을축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에서 보내는 가장 봄다운 하루’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자두꽃이 만개한 농촌마을의 정취를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장대서원에서 자두밭으로 이어지는 자두꽃길을 걸으며 의성의 봄 풍경을 만끽했다. 점심시간에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비빔밥과 배추전을 맛보며 농촌의 따뜻한 인심과 제철 먹거리의 매력을 함께 즐겼다. 서울에서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한 관광객은 “자두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반려견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도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의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음식과 체험,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까지 모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반려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을 위한 ‘멍푸치노’ 제공과 반려견 전문 촬영기사 운영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자두밭 자유시간에는 돗자리를 활용한 봄 피크닉 공간이 조성돼 행사장 곳곳에서 여유롭고 감성적인 농촌 풍경이 연출됐다. 이와 함께 쑥 채취 체험, 천연염색, 물김치 담그기, 향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보고, 만들고, 맛보는 오감형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관광객들이 맛있게 먹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 마을에 활기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체류 중심의 농촌관광 모델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반려인과 외국인 등 새로운 관광 수요를 유입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자두꽃 필 무렵’ 행사는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낸 뜻깊은 축제”라며 “다양한 관광객이 의성의 봄과 농촌의 매력을 체험하며 의성형 농촌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4

당정 “차량 2·5부제 효과 반영”⋯자동차 보험료 인하 검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 카드를 꺼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으로 운행 거리가 줄어든 만큼 보험료를 낮출 여지가 생겼다는 판단이다. 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특위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 직후 “운행 제한 조치로 차량 이동이 감소해 보험료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며 “금융위원회가 보험당국과 협의해 늦어도 다음주 중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하 대상은 우선 2·5부제 참여 차량이 거론된다. 다만 실제 참여 여부를 가려내는 데 한계가 있을 경우 전체 차량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 실효성과 행정 부담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위기 여파로 불거진 생활물자 수급 문제도 함께 다뤄졌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는 재고가 부족한 지역에 우선 공급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기존 10%에서 3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일반 봉투 사용 허용 여부는 검토됐지만 현 단계에서는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아직 수급에 큰 차질은 없지만, 일선 지자체를 중심으로 재고 상황을 점검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분위기다. 일부 기초지자체에서는 봉투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확보 여부를 검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재활용 정책도 강화된다. 생활가전과 화장품 용기, 자동차 등 주요 제품군에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설정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생산자에게 재활용 책임을 부과하는 제도(EPR) 대상에는 일회용컵과 완구류를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원유 기반 자재인 아스팔트 수급 차질에 대비해 공사 일정도 조정한다. 긴급 공사 중심으로 자재를 우선 배분해 공급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 관계자는 “에너지 수급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교통·생활·산업 전반에서 체감 가능한 대응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 부담을 줄이면서도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4

‘신라 감성’ 입은 경주 황리단길 소화전…경주소방서 이색 시도

경주의 대표 관광지 황리단길 인근 소화전이 ‘신라 감성’을 입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경주시청과 함께 최근 황리단길 일대 지상식 소화전에 경주와 신라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입히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친근한 소방 이미지’와 ‘관광 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 추진됐다. 붉은색 일색이던 소화전 몸체에 신라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그림을 더해 거리 자체를 하나의 전시 공간처럼 꾸몄다. 작업은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총 10개의 소화전이 새 단장을 마쳤다. 특히 미술대학 졸업자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 같은 시도는 다른 지역에서 소화전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한 사례에서 착안한 것이다. 기능 중심 시설물에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소화전 본연의 기능에는 영향이 없도록 안전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요소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늘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소화전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면서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소방과 경주·신라 문화 이미지를 결합해 이색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

봉화군,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첫 선정…재산면에 청년 정착 기반 마련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서 봉화군 재산면에 위치한 ‘(주)사람과 초록’이 최종 선정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 체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 탐색과 다양한 일거리 실험,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 10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봉화군은 이번이 첫 선정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향후 3년간 총 6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사람과 초록’은 정원(가드닝) 문화와 지역 농업 자원을 융합한 취·창업 실험 모델을 제안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자연 친화적 정원 조성과 농업 기반 활동을 접목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차 연도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재산면 동면리 일원에서 진행되며, 하이엔드 숙박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가드닝 입문 교육, 마을 정원 조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공간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고유 자원이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가 외부 청년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봉화군은 청년 유입과 인구 활력 증진은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14

“편의는 권리”…경주 장애인 편의 증진센터, 장관 표창 2명 수상

경주시 장애인 편의 증진 기술 지원센터가 이동약자 편의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센터는 김태열 센터장과 최희성 차장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제3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법정기념일 행사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일상생활 편의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모두를 위한 편의, 차별을 넘어 존중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장애인단체, 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편의 증진 정책 소개와 기념사, 유공자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올해 표창은 전국에서 60명이 선정됐으며, 김 센터장과 최 차장은 편의시설 설치 적합성 확인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센터장은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편의시설 설치 기준 적합성 점검과 기술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최 차장 역시 현장 중심 점검과 개선 유도를 통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태열 센터장은 “편의시설은 특정 계층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며 “앞으로도 이동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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