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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개 구 ‘문화유산 탐험대’ 출항

대구 수성구·동구·북구·달서구가 협력해 지역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대구 문화유산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4개 구가 올해 초 체결한 ‘국가유산 공동 활용 및 연구 협약’의 첫 번째 공동 사업이다. 각 구의 국가유산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 국가유산 역사문화 탐험대’는 석·박사급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각 구의 대표 역사·문화 명소를 테마별로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대구의 역사 흐름을 코스로 나눠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0월 25일 선사코스(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등) △11월 1일 삼국코스(불로동고분군, 구암동고분군 등) △11월 22일 조선코스(구암서원, 옻골마을 등) △11월 29일 근현대코스(영남제일관, 조양회관 등)로 구성돼 있고, 11월 29일까지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각 코스별 출발일 1주일 전까지 수성구·동구·북구·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대구의 흩어진 국가유산을 통합해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대구의 역사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간 상생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며, 향후 추가 협력 사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0-19

청송군 청소년페스티벌 '고·함' 성료

청송군은 최근 청송아지트 야외무대에서 청송군 청소년페스티벌 ‘고·함(고마워! 함께 해 줘서~!)’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청소년 가을 문화 축제 주간’인 청송군 청소년 가을 페스타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지역 청소년들이 과학·문화·예술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청소년 지오페스티벌’을 주제로 암석과 화석을 활용한 지질과학 체험 부스와 ‘과학퀴즈 도전! 골든벨’이 운영됐다. 청소년들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생생한 체험을 통해 지질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2부에서는 ‘청송아지트 가을 버스킹’이 열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꾸민 무대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고 초대가수 싸이렌의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청소년페스티벌 ‘고·함’은 2018년 청송군청소년참여기구의 제안으로 시작된 정책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 자기 주도적인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문화적 감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더욱 풍성한 청소년 페스티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0-19

영남대 의과대학, 교육부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S등급 선정…30억 원 지원금 확보

영남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3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단 6개 대학만 선정되는 최고 등급으로, 영남대 의과대학의 교육 혁신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이번 사업에서 △AI 기반 디지털 의학교육 혁신 △학생 맞춤형 진로·학습 지원 강화 △지역 연계 거버넌스 구축 △지역인재 양성 체계 확립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 생태계 조성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래 지향적 의학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S등급 선정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년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학부부터 대학원, 임상 현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시스템을 갖춘 전국 유일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기존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분야 사업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의학교육 혁신과 연구 역량을 결합한 교육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영남대 의과대학의 교육 혁신 의지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RISE사업단과 의학교육혁신사업단이 교육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지자체,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역의료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계명문화대, 재학생 3000명 이상 사립 전문대 중 교육비 지원 1위

계명문화대학교가 재학생 3000명 이상 전국 사립 전문대학 중 학생 교육에 투입‧지원되는 모든 경비를 종합 산출한 ‘학생 1인당 교육비’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계명문화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510만 원으로, 전국 사립 전문대 평균(1340만 원)을 크게 상회하며 유일하게 1500만 원대를 기록했다. 계명문화대는 대구·경북 지역 사립 전문대 중에서도 학생 1인당 교육비 1위를 달성했다. 지역 내 최저 교육비 대학(1057만 원)과는 약 453만 원 차이를 보이며 교육 투자 격차를 확연히 드러냈다. 이는 실험·실습 재료비, 장비, 교보재, 실습공간, 비교과 활동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의 결과로 분석된다. 계명문화대의 2024년 연평균 등록금은 약 598만 원으로, 학생 1인당 교육비(1510만 원) 대비 등록금 환원율은 253%에 달한다. 학생이 납부한 등록금의 약 2.5배가 교육비로 재투자된 셈이다. 또 2024년 총 221억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생 1인당 연평균 509만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계명문화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HiVE 등)을 다수 수행하며 산업연계 교육을 강화해 왔다. 특히 해외 연수 및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54명의 학생을 7개국에 파견하고, 1인당 평균 68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등 고비용·고효율 교육 모델을 운영 중이다. 2020년과 2024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되는 등 교육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AI 기반 모의면접 시스템, 1:1 취업 상담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 중이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실무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투자와 국제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계명문화대가 재정 투자를 교육 질 향상과 직접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며, 전문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대구 3차 순환로 동편 구간 20일개통… 교통 완화 기대

대구시가 3차 순환도로 동편구간(캠프워커~비상활주로) 700m를 20일 전면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단절된 순환도로가 연결되며, 도심 교통 흐름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개통 구간은 폭 40m(왕복 8차로)로 과거 미군 비상활주로 부지였다. 2002년 부지 반환 후 군사시설 이전 및 토양 정화 작업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됐으나 대구시는 2020년부터 총 73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했다. 3차 순환도로는 대구 도심 순환교통을 담당하는 총연장 25.2㎞의 도로망이지만, 캠프워커 부지로 인해 1300m 구간이 미개설된 상태였다. 이번 동편구간 개통으로 중앙대로·신천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이 향상되며 봉덕로·이천로·중앙대로22길 등 주변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 2만 4000대 중 42%(1만 80대)가 분산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5일 개관하는 대구도서관과 인근 2000세대 규모 신규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교통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개통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잔여 서편구간(600m)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3차 순환도로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번 동편구간 개통으로 도심 동서축 연결 강화, 생활권 통합, 물류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최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대구 총집결

최첨단 로봇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25)’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와 연계해 개최되며, 휴머노이드·서비스·산업용 로봇 등 6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국내외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거 참여해 마술, 복싱 경기 등 흥미로운 시연을 진행하며, 돌봄 로봇·F&B 로봇 등 실생활 적용 사례도 소개된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에이로봇은 휠베이스 기반 모바일 휴머노이드 ‘앨리스M1’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로봇은 제조·물류·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참관객과 주사위 놀이를 하는 ‘앨리스4’도 전시된다. 뉴로메카·로보터블의 ‘NR-DURY’는 팝콘 제공 퍼포먼스를, 서큘러스·만드로·로보웍스의 ‘MCR-1A’은 마술 시연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영인모빌리티는 유니트리로보틱스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G1’의 복싱 매치를 진행한다. 헤드기어와 권투장갑을 착용한 두 로봇이 펀치와 발동작을 주고받으며 로봇 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등 정부 로봇 정책을 홍보하며, 로보케어는 AI 돌봄 로봇 ‘케미프렌즈’를 전시한다. LG전자 자회사 베어로보틱스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100’과 ‘카티600’을, 한국엡손은 스카라 로봇 전 라인을 선보인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과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으로 AI로봇 수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로봇 분야 최신 트렌드 공유와 비즈니스 창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경북도 청년 브랜드, 더현대 대구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여

경북도가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경북 청춘마켓’ 팝업스토어가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더현대 대구점 3층 아카이브대구에서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현장형 판로개척 프로그램으로, 도내 유망 청년 창업기업 12개사가 참여해 의류, 잡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판매 부스는 브랜드별 스토리를 반영한 공동 편집숍 형태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브랜드의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적 무대”라며 “백화점이라는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품 판매 외에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주말마다 운영되는 DJ 부스는 쇼핑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식 데이에는 참여 브랜드의 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경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창업기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브랜드 성장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경북 청춘마켓’은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빛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0-19

이가리항권역 해양생태계 보전 ‘맞손’

포항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이 민간단체와 손잡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어촌앵커조직과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연안바다 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18일 이가리마을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가리마을 주민과 지역 봉사단체를 비롯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은하수로타리클럽,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해양특수구조대, 이가리 어촌계, 마을 활동조합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기적인 해안보전 봉사활동과 어촌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생활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관광·유입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민간영역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 및 로컬벤처와 협업, 지역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혁신 실험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과의 MOU는 어촌의 고질적 문제인 해양쓰레기 처리를 전문 봉사단체와 협력해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포스코 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해양정화 활동을 통해 해변으로 밀려오는 생활쓰레기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수중쓰레기를 스킨스쿠버 장비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해양환경을 보전하게 된다.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창단된 포스코의 대표적인 재능봉사단체로, 포항·광양·서울 등지에서 379명의 단원이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는 ESG경영 실천 차원에서 봉사단원에게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과 장비 지원을 제공하며, 전문 잠수 활동을 통한 수중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 이후에는 은하수로타리클럽,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해양특수구조대가 함께 참여해 우중에도 해변과 수중의 쓰레기 청소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어촌 환경 개선과 더불어 페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 등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춘선 포스코 클린오션 단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바다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가리항의 아름다운 해양환경을 지키는 데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광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단장도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과의 협력으로 이가리항 바다가 더욱 깨끗하고 쾌적해졌다”며 “지속가능한 어촌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봉사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례화된 해양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년간의 광범위한 지역자원 및 주민수요 조사·분석을 통한 사회혁신실험을 마무리하고, 공간환경 마스터플랜 수립을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는 어촌스테이션 조성과 마을회관 및 어항시설 개선 등 핵심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10-19

영남이공대,필리핀 AdDU와 사회복지 분야 국제 교육협력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7일 천마역사관에서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대학교(AdDU)와 사회복지 분야 국제 교육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과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교육, 연구, 현장실습,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사회복지 전공 학생 대상 국제 현장실습 △사회복지·문화 분야 국제 교류 프로그램 △교수 및 전문가 상호 방문·특강 △공동 연구 및 학술 세미나 운영 등이다. 또 아동·여성복지, 지역사회개발, 노인복지, 재난관리, 이주·난민 지원, 평화 및 인권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교육·연구·현장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아시아 지역 복지기관, NGO, 지역복지센터 등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교육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강경우 국제대학 학장,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AdDU 측에서는 리아 메 자빌레스-에바스코 학과장과 크리스티 루 타밍 교수 등 사회복지학과 교수진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사회복지 인재양성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학생들이 국제 현장에서 다양한 복지 시스템과 문화를 배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무 중심 국제 교육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청년예술로 달아오른 청송의 밤, 경북 ‘K-U시티’ 문화축제 성황

전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청송에 모여 열정과 창의로 지역의 밤을 물들였다. 지난 17일 열린 ‘2025 League of Art In 경상북도’는 청년문화가 지역과 만나는 새로운 무대로, 예술을 통해 머물고 싶은 경북을 그려냈다. 경북도와 대경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경연은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경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에서 모인 보컬 100팀과 댄스 57팀 등 총 157개 팀이 예선에서 기량을 겨뤘고, 이 가운데 보컬 9팀과 댄스 7팀 등 1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청송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본선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진행됐으며, 경북도지사상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대경대학교 입학 시 2년(4학기)간 등록금 전액 면제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등 총 6000만 원 규모의 시상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도전의 발판이 됐다. 무대에는 감성 보컬 ‘펀치’, 개성 넘치는 래퍼 ‘원슈타인’,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등 대중음악계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하공연을 펼쳐 열기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아이패드,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돼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청년문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문화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청년의 열정과 창의가 경북의 미래로 이어지는 뜻깊은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0-19

경북도, 칠곡낙동강평화축제 개최… 평화의 가치 되새겨

6·25전쟁의 최후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칠곡지구가 70여 년의 세월을 넘어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다시 빛났다.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칠곡보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제16회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통합 개최하며 전쟁의 기억을 평화의 축제로 승화시켰다. ‘평화, 칠곡이 아니었다면’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낙동강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이 지켜온 평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전쟁의 희생을 기리고, 국민이 평화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17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재욱 칠곡군수, 제2작전사령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을 예우하고, 낙동강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다. 개막식 무대에서는 참전용사 헌정 영상과 주제공연, 레이저쇼,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이어진 미스터트롯 TOP 7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군 장비 전시와 국방부 전통의장대 공연, 어린이 평화동요제, 마술쇼, 청소년 댄스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미스터트롯 TOP 7 콘서트와 레전드 콘서트, 락 피스 페스티벌 등 대형 문화공연도 진행돼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낙동강평화축제가 낙동강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모두가 함께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0-19

경북도 ‘RISE U-늘봄학교’ 중간 성과공유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17일 ‘경북 RISE U-늘봄학교 중간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늘봄학교 사업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주관한 ‘RISE 연계 늘봄학교 지원 공모’에서 경상권 유일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국비 43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기존 RISE 예산 20억 원을 더해 총 6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2025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2026년 이후에는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 RISE U-늘봄학교는 대구가톨릭대를 주관으로 21개 지역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북 전역 492개 초등학교에 맞춤형 방과 후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각 대학의 전문 인력과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학부모와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북도는 지리적으로 넓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은 물론 도서관, 문예회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늘봄학교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인력양성·교육지원·프로그램 질 관리를 통합한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U-늘봄학교 인증제’를 도입해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대학생 현장실습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서비스 기반도 마련 중이다. 현재 경북 RISE U-늘봄학교는 2025년 2학기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인성·체육·문화예술·인문사회·창의과학·기후환경·학교적응·정서·교과연계 등 9개 분야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형 미래교육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경북도는 RISE 체계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며 “경북 RISE U-늘봄학교는 바로 ‘온 마을의 힘’을 제도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0-19

경북도, APEC 기념 ‘보문 멀티미디어쇼’ 개최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11월 2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보문 멀티미디어쇼’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신라의 역사·문화를 융합한 야간 콘텐츠 축제이다. 특히 지난 18일에 이어 27일 보문 수상공연장에서 핵심 공연 ‘천년의 신비, 내일을 날다’가 펼쳐진다. 지름 15m의 ‘Big Circle’을 중심으로 레이저, LED, 불꽃 드론이 어우러진 초대형 멀티미디어 퍼포먼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공연에는 인기 댄스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3’의 허니제이 팀이 참여해 전통과 미래가 교차하는 메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행사는 ‘우리의 달, 모두의 달’을 주제로 보문호반광장부터 수상공연장까지 이어지는 야간 콘텐츠로 구성된다. 호반광장에는 APEC 21개국의 풍경을 담은 LED 폴이 설치돼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는 화합의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QR코드를 통해 한복 및 신라복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션 콘텐츠도 마련된다. 수변길에는 신라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공형 빛 조형물이 산책로를 장식하며, 레이저와 포그가 맵핑된 공간은 마치 달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보문호 수면에는 대형 연꽃과 수백 마리의 빛의 나비가 어우러진 APEC 엠블럼 조형물이 설치돼 21개 회원국의 협력을 상징하는 신성한 장면을 연출한다. 목월공원에서는 LED 인터랙티브 패널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빛과 색을 바꾸는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는 첨성대를 바라보며 평화와 번영을 염원했던 신라인들의 정신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것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멀티미디어쇼는 신라 천년의 정신과 미래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APEC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적 감성과 경북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0-19

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감염병 제로’ 총력 대응

경북도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감염병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며 ‘감염병 발생 제로’를 목표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경주지역 내외의 의료기관과 정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다층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경주시 관내 89개 의료기관은 물론 전국 29개 협력병원과 협의해 해외 유입 감염병의 조기 차단을 위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행사장과 주요 숙박시설 등 25곳에 대해서는 레지오넬라균 사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주시보건소에 감염병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경북도·질병관리청·경주시 역학조사반이 합동으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선다. 경북도는 생물테러에 대비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지난달 30일 대규모 행사 중 탄저 테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생물테러 대응체계와 자원 활용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질병관리청의 생물테러 특수차량인 현장지휘 차량 1대와 이동실험실 차량 1대, 생물테러 탐지기 4대가 설치돼 실시간 감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또 대규모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예방적 차원의 격리시설 4곳을 확보했으며, 비축물자 점검과 현장 의료인 교육을 통해 선제적 대응 준비를 마쳤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발생 시 철저하게 대처해 경북의 보건 안보 역량을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0-19

대구한의대, 해양 산업 활성화 및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MOU 체결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사회적협동조합 오션캠퍼스와 해양 산업 활성화 및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덕군 어촌과 연계한 해양 보존·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청년 유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 생태계 보존 활동 및 현장 체험형 교육 기회 제공 △지역 연계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청년 간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협동조합 오션캠퍼스는 전국 유일의 청년 주도 해양 보존 단체로, 해양환경복원가 양성 교육, 친환경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창근 세대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지역과 바다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청년-지역 상생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석다현 오션캠퍼스 이사장은 “대구한의대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해양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양 기관은 홍보·교육·자원 교류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인삼 향에 물든 영주’ ⋯ 풍기인삼축제 9일간 대장정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농특산물대축제 18일 개막식을 갖고 9일간 다채로운 행사 일정에 돌입했다.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18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26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 일원, 인삼문화팝업공원, 부석사 잔디광장 등에서 열린다. 개막 첫날에는 개삼터 고유제, 주세붕 풍기군수 행차 재연, 인삼대제 등 전통 행사와 인삼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지역 먹거리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며 서막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풍기인삼과 영주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농특산물대축제를 함께 했다. 두 축제의 동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원천 둔치 축제장에서는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 황금인삼 찾기, 인삼인절미 떡메치기 등 체험 행사와 인삼요리 만들기, 관광객 노래자랑이 매일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홍삼차, 영주한우 등 지역 대표 음식도 제공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스토리텔링 마당놀이, 청소년 문화공연, 환경노래자랑대회, 전국 파워풀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서는 팜팜판매장과 농특산물 홍보관 운영과 럭키백 증정, 타임세일, 텃밭 대방출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도 사과 홍보관과 체험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광객 이성호(62·서울)씨는 “말로만 듣던 인삼의 고장 영주시 풍기를 찾게 됐다”며"오는 길에 인삼밭도 구경하고 행사장에서는 품질 좋은 인삼을 싸게 살 기회와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해 만족하다"고 말했다. 정재순(원주.65)씨는 “몇년째 인삼축제를 찾고 있다, 올해는 농산물 축제까지 함께해 볼거리가 많은 것 같다”며"다체롭게 성장하는 풍기인삼축제에 대한 소비자로서 관심과 신뢰도가 더 쌓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구 인삼축제위원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삼축제는 국내 뿐만아니라 국제적으로 관심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며"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넘어선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0-19

영주시의회 관내 주요 현안 사업장 방문 현장 점검

영주시의회는 17일 제296회 임시회 기간 중, 관내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다목적 주민 이용시설 건립사업,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 영주시 안빈낙도 유니크타운 조성사업 등 총 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다목적 주민이용시설 건립사업지를 방문해 자연 재난 대비 임시대피시설의 필요성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 조성 방향을 논의하며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지에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시설 배치와 관리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 현장에서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 주거공급 방안과 입주 대상 선정 기준, 향후 운영계획 등을 확인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주거 복지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주시 안빈낙도 유니크타운 조성사업지에서는 숙박·체험·관람 기능을 결합한 복합 관광시설 조성 추진 현황을 살피고 지역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병기 의장은 “의회의 현장 방문은 사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0-19

동양대 디자인학부 졸업작품전시회

동양대학교 디자인학부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2025년도 졸업작품전시회를 성료했다. 졸업작품전시회의 행사명은 “Cut! Layer! Paste!”로 학생들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과정을 이루는 행위들,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완성되는 하나의 전시를 상징한다. 학생들의 전시작품들은 고유함은 마치 흩어진 조각들 같이, 그 조각들이 서로 겹치고 연결되면서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냈다는 평이다. 학생들은 졸업작품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고, 섬세하게 조율하며 직접 손으로 구성해 나갔다. 완성된 작품은 전시회를 통해 각자의 독특한 개성과 시도가 층층이 쌓여 다채롭고 밀도 있는 하나의 장면으로 펼쳐졌다. 이번 졸업전시회에서는 졸업을 앞둔 공간디자인, 시각디자인 전공 총 50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 4년간의 노력과 결실이 담긴 작품들을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전시했다. 디자인학부 정이삭 학부장은 “그동안 학교에서 학습하고 도전하며 배운 것들을 졸업 작품과 전시로 만든 학생들의 노력을 칭찬하고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각자 사회에 진출해서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길 응원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동양대학교 디자인학부 졸업전시준비위원회는 전시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을 게시하고 공유해 온라인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0-19

iM뱅크,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타이틀 스폰서 참여 및 앱 이벤트 진행

iM뱅크가 오는 11월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이하 2025 KGMA)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앱 기반 팬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iM뱅크 앱 가입 및 ‘iM스마트통장’ 저축액 누적 시 투표권을 제공해 K팝, 밴드,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에 따라 ‘iM스마트서포터상’ 수상, 서울 주요 전광판 광고, 행사 티켓 증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iM뱅크 앱 가입 시 매일 5장의 투표권이 지급되며, ‘iM스마트통장’ 저축액에 따라 매주 화·목요일 추가 투표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저축액이 많을수록 더 많은 투표권을 획득할 수 있어 자산 형성과 팬덤 활동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2025 KGMA는 ‘아티스트데이’(11월 14일)와 ‘뮤직데이’(11월 15일)로 나뉘어 총 31팀이 출연한다. ‘iM스마트서포터상’은 이 중 투표 1위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며, 서울 남산타워 미디어파사드와 종각 iM금융센터 전광판에 해당 아티스트가 소개된다. iM뱅크는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5 KGMA 티켓(800~900석)을 증정한다. 티켓은 레드카펫, VIP·VVIP 좌석 등 현장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전으로 구성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저축과 팬심을 결합한 이번 이벤트로 고객 편의와 금융 서비스의 확장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KGMA는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중음악 축제로, iM뱅크는 타이틀 스폰서로서 행사 홍보 및 팬 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19

경주 최삼호 농가, 경북 한우 경진대회 2년 연속 1위

경주시 최삼호(전 경주 축협장·사진) 농가가 ‘2025 경북 한우 경진대회’ 한우 품질평가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영주시에서 열리며, 이번 수상은 철저한 사육 관리와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최삼호 전 경주 축협장은 “한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료 선정부터 사육환경 개선, 건강관리까지 전 과정에 정성을 쏟았다”며 “지역 한우 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행정의 실질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경진대회에 출품되는 한우들이 낯선 환경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관리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축산농가가 직면한 주요 어려움으로 △사료비 상승 등 운영 자금 부족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대응 미흡 △판매 및 유통 경로 확보의 어려움 △농업 기술·정보 접근성 한계 △정책 지원의 실효성 부족 등을 꼽으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자세히 조사해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사료비와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유통구조 개선, 기술교육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삼호 농가의 연이은 수상은 경주 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사육 기술을 전국에 다시 한번 알린 성과”라며 “경주 한우가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 축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자금·기술·유통 전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가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 그리고 ‘경주 한우’ 브랜드의 고급화·차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19

‘경북과학축전’ 로봇·드론 체험 열기 후끈

20년 만에 안동에서 개최된 ‘제23회 경북과학축전’이 안동체육관과 탈춤공원 일원을 가득 메우며, 로봇과 드론, XR(확장현실) 체험 등으로 과학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18일 탈춤공원 일대는 이른 시간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붐볐다. ‘과학으로 그리는 세상,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확산과 체험을 통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3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로봇, 인공지능, 우주, 에너지 등 90여 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직접 로봇을 조종하고 증강현실 안경을 착용해 가상의 우주를 탐험하며 과학의 원리를 몸으로 익혔다. 야외무대에서는 대형 로봇 ‘타이탄’이 등장하자 아이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신기루 박사가 과학의 원리를 마술로 풀어낸 ‘사이언스 매직쇼’를 펼치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공연이 끝나자 곧바로 과학유튜버 궤도가 등장해 ‘제2의 우주, 심해 깊은 바닷속 생명체’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현장에 있던 초등학생은 “TV에서 보던 궤도를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며 “다음에도 꼭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체육관 안에서도 열기는 이어졌다. 김태호 전북대 교수는 ‘한글과 타자기’를 주제로 과학과 언어의 관계를 흥미롭게 풀었고, 강연 사이에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과학 퀴즈쇼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했다. 야외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실험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간이 로켓 만들기, 태양광 에너지 체험, 나노소재 실험, 풍선 화학 반응 등 아이들이 손끝으로 배우는 과학의 현장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XR체험관과 유튜브 숏폼 체험관에서는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북과학축전은 로봇과 드론,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도심을 들썩이게 하며 시민들에게 과학이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닌 생활 속 즐거움임을 보여줬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0-19

김소현 경주시의원, “사람 중심 원자력 생태계 구축 필요”

김소현(사진) 경주시의회 의원이 제29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를 주제로, 산업과 교육, 기술과 인재가 균형 있게 순환하는 미래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주시 감포읍의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SMR 국가산업단지 등 원자력 관련 핵심 인프라가 경주에 집중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중요한 것은 물리적 규모가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 성장, 시민 신뢰로 이어지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AI 융합형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해 전기제어, 방사선관리, 소재·디지털 시스템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STEM 기반 융합 교육을 확대해 초·중등 교육부터 시민 교육까지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학·연 협력 기반의 ‘인재 뱅크센터’를 통해 청년 채용과 창업 지원, 정주 여건 개선까지 이어지는 순환형 인재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해외 공동학위와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경주 청년들이 글로벌 원자력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경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경주시 원자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언급하며, 안정적 재원 조달과 인재 양성, AI 기반 기업 지원 등 법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기술만으로는 생태계가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을 기르고 신뢰를 쌓는 도시만이 기술을 오래 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19

“백두대간 품고 달린다” 경북 트레일6 챌린지 개최

경북의 웅장한 산림자원을 무대로 한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가 오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영주, 상주, 김천, 예천, 봉화, 문경 등 6개 시군과 대한민국 정기가 흐르는 백두대간 주요 구간을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 걷는 대표 트레킹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매주 토요일(11월 8일 제외) 총 6회 진행되며, 각 코스는 10~15km로 구성된 중·상급 난이도로 설계됐다. 평소 등산과 트레킹을 즐기는 참가자라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수준이다. 전문 로드메이커가 전 구간 동행해 체력과 수준에 맞춘 안전한 트레킹을 지원한다. 코스는 △10월 25일 영주 소백 트레일 △11월 1일 상주 속리 신선 트레일 △11월 15일 김천 황악 직지 트레일 △11월 22일 예천 킹스 에너지 트레일 △11월 29일 봉화 백두 호랑이 트레일 △12월 6일 문경 이화 조령 트레일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을 상징하는 와펜과 스티커, 물병, 짐색, 양말 등 기념 키트가 제공된다. 특히 6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퍼즐 형 스티커로 경북 백두대간 지도가 완성돼 완주의 성취감을 더한다. 참가 방식은 자유형과 패키지형으로 나뉜다. 자유형은 출발지로 개별 이동하며 참가비는 1인 2만 5000원, 패키지형은 왕복 차량과 지역 상품권 1만 원권 포함으로 1인 4만 5000원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는 자신의 속도에 맞춰 자연을 음미하며 산림이 주는 치유와 지역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참가자들이 건강과 힐링을 모두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은 오지고트립(www.5ggotrip.com)과 승우여행사(www.swtour.co.k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