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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외국인 전문 인력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고령군과 베트남은 외국인전문인력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네번째이남철고령군수. /고령군제공 고령군은 지역 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국제인력자원공사 SOVILACO(이하 소빌라코)와 외국인 전문 인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령군에는 전체 인구의 약 7.4%에 해당하는 2214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77.1%가 제조업과 농업 등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20~30대 남성이 63%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뢰도 높은 숙련된 외국인 인력 유치가 요구되고 있다. 고령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직 및 기능 인력 중심의 E7 비자 대상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며. 이는 기업이 자격을 갖춘 근로자를 직접 선발할 수 있어 기존의 비전문취업(E9) 인력보다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빌라코는 고령군 내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발굴하고, 사전 교육과 취업 절차,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고령군은 외국인 인력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기업과 소빌라코 간 연계를 지원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령군은 이와 동시에 농업분야 계절근로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의 박장성과 옌바이성 2곳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적인 협력 지역의 확대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농업과 제조업 등 지역 산업 전반에 필요한 근로자의 안정적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협약은 기업에도 외국인 근로자 유치를 지원하게 된 첫걸음으로 지역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기회”라며, “농업을 넘어 제조업까지 전 산업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5-22

이재명 46%·김문수 34%·이준석 11%… 부동층 8%

6·3 조기대선을 12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10%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이준석 후보 지지율을 합친다면 이재명 후보와 초접전 양상이지만,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첫 TV토론회 방송 이후 집계된 결과다. 경북매일신문사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4%,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1%,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모르겠다’는 응답이 8%였다. 대구·경북에선 김문수 53%, 이재명 27%, 이준석 7%, 권영국·황교안·송진호 후보가 각각 1%를 기록했다. 이재명과 김문수, 이재명과 이준석 등 양자 대결을 전제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문수·이준석·황교안 등이 단일화를 이뤄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일대일로 대결할 경우를 가상한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41%였다.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 63%, 이재명 후보 28%였다. 이준석 후보가 보수진영 단일 후보일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50%, 이준석 후보 38%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이준석 후보 54%, 이재명 후보 32%로 나타났다. 이준석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로 나설 경우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진보진영 후보로는 처음 30% 이상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선 이재명 후보가 66%를 기록해 21%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3배 이상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서 90%를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35%의 지지를 받았다. 이준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2%였다.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 88%,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가 11%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에서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 85%,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가 14%였다. 전체 유권자의 10명 중 8명이상이 지지 후보를 결정해 12일 남은 대선 판세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적다는 조사결과인 셈이다. ‘특정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TV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인가’란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 40%, 이준석 후보 28%, 김문수 후보 17%였다. TV토론회가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조사에선 ‘지지하던 후보를 더욱 지지하게 됐다’ 52%, ‘지지하던 후보가 없었으나 지지하는 후보가 생겼다’ 7%, ‘지지하던 후보를 바꾸게 됐다’가 3%였다. ‘아무 영향이 없다’도 36%에 달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차기 대통령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 지역 특화 산업단지 조성 27% △지역 의료기관 확충 20% △중앙 행정기관 지방 이전 15% △광역 교통망 확대 12% △지방 거점대학 육성 5% △대형 관광·문화·체육시설 조성 3% 순이었다. 대구·경북에서도 지역 특화 산업단지 조성(36%)과 지역 의료기관 확충(20%)이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 국민의힘 33%, 개혁신당 7%, 조국혁신당 3% 등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60%, 민주당 21%, 개혁신당 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2025-05-22

‘울릉도 뱃길 이대로는 안된다.정부가 해결하라’…정성환 전 울릉군의장 1인 시위 나서

정성환 전 울릉군회의장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 정 씨는 22일 울릉도 저동수협위판장 등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장소에 시위를 벌이며 울릉도 여객선과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호소하고 있다. 정씨는 “여객선 문제로 울릉도가 죽어가고 있다. 국비,도비 지원만이 살길이다"는 피켓을 들고 “제발 울릉도를 살려달라”고 외쳤다. 그는 “울릉도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들이 정상적으로 운항해도 선사는 적자에 허덕이는 실정”이라면서 "근본적인 대책으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현재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 만들기가 어렵지만, 지원법만 통과하면 예상 증액은 어렵지 않다. 인천광역시는 주민들이 편도 1500원이면 서해 5도를 다녀올 수 있다. 재정이 열악한 경북도에 맡길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포항~울릉도간을 운항하는 가장 빠른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는 지난 4월 초부터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또한, 강릉항~울릉도 저동항을 운항하는 여객선도 중단위기다. 강릉시가 강릉항 여객선 터미널과 접안시설 사용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측은 “정상적으로 운항해도 현재 상태로는 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현재 상태로는 이 사업을 지탱하기가 어려워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2

이강덕 포항시장, 선거 공보물 발송 작업 현장 방문해 봉사자 격려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공보물과 투표안내문 발송 작업중인 현장을 찾아 작업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선거사무 추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 오천읍민 복지회관을 방문해 선거사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한 첫걸음은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공보물 발송과 선거사무 추진으로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 행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위해 약 800명의 공무원과 민간인을 동원해 총 24만 부의 공보물과 투표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유권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포항 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제대로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투표 안내문 발송은 물론 사전투표와 본투표 업무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선거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22

대구 상장사 1분기 매출 21조원… 전년대비 2.2%↓

대구지역 상장법인 매출액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지역 상장법인 55개 사(코스피 22개사, 코스닥 33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은 21조 3939억 원으로 2024년 1분기 대비 -2.2%, 4869억 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 우선주 종목(남선알미우), 코넥스(2개사), 오는 30일 공시 예정인 코스닥 기업(한국피아이엠)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영업이익은 1조 24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81억 원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210억 원으로 -8.1%, 635억원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액 1~3위는 2024년 1분기와 동일하게 한국가스공사(12조 8107억 원), ㈜iM금융지주(2조 1265억 원), 에스엘㈜(1조 2458억 원)이 차지했다. 상위 10개사의 분기 매출액이 대구지역 상장법인 전체 분기 매출액의 87.1%를 차지했으며, 분기 매출액 1조 이상 기업은 총 3개사(5.5%), 1000억원 이상 기업은 21개사(38.2%)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103억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6%(181억 원), 14.1%(946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 원), 당기순이익도 27.7%(311억 원) 증가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8.5%(100억 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5%↓), 금융업(13.7%↓), 제조업(1.9%↓), 전기가스업(0.4%↓)은 매출이 감소했으며, 운송업(5.6%↑), 유통업(1.3%↑)은 증가했다. 제조업(42개사) 중에서 업종별로는 기계ㆍ금속(0.3%↑), 자동차부품(4.1%↑), 전기ㆍ전자ㆍ반도체(12.4%↑), 의료ㆍ바이오(17.0%↑)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고, 소재ㆍ화학(6.7%↓), 이차전지(35.3%↓), 섬유(48.8%↓)는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기업은 30개사(54.5%), 감소 기업은 25개사(45.5%)로 조사됐고, 영업이익 증가 기업은 27개사(49.1%), 감소 기업은 28개사(50.9%)로 드러났다. 당기순이익 증가 기업은 26개사(47.3%), 감소 기업은 29개사(52.7%)이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이수페타시스(529억원↑), 삼보모터스㈜(417억원↑), 대성홀딩스㈜(315억원↑) 순을 보였다. 당기순이익 흑자기업은 34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6.4%p(9개사) 감소했다. 흑자 지속기업은 33개사(60.0%), 흑자 전환기업은 1개사(1.8%)로 나타났으며, 적자 지속기업은 11개사(20.0%), 적자 전환기업은 10개사(18.2%)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2

경북도 ‘예비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사업 추진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 친화형 관광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예비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임신·양육 단계에 있는 도민들에게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산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경북관광통합플랫폼 ‘투어054’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서류 확인 및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경북도는 5월부터 12월까지 준비된 상품부터 차례대로 오픈해 총 36회 가량 운영할 예정이다. 이 여행에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임신 부부, 3자녀 이상 가족 등 425쌍, 8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행은 당일형(20만 원 상당)과 숙박형(1박2일·30만 원 상당)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의 자연·미식·명상·액티비티 등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중심으로 신혼부부·임신 부부 등 참여자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지원업체는 △아이체험교육(당일형-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문경여행, 숙박형-요트와 캠핑, 감성 포항여행) △여행의결(당일형-나만 알고 싶은 경산 힐링 어드벤쳐, 숙박형-가야가 빚은 고령으로 多함께 가족여행) △㈜여행공방(당일형-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우리가족 산책여행, 숙박형-푸른바다 따라가는 동해안 슬로우트립) 등이다. 또 △해밀여행사(당일형-K-명주기행 안동 맹개마을&로컬미식 여행, 숙박형-숲멍, 바다멍, 온천멍 백두대간 봉화&울진 웰니스 여행) △나눔여행사(당일형-포항 힐링 팜파티, 숙박형-경주 로컬 웰니스 투어) △드림관광여행사(당일형-숲에서 누리는 행복, 영주&예천 힐링여행, 숙박형-대한민국 동쪽 끝, 울릉도&독도 행복여행) △경북문화관광진흥원(상품 구성 중)도 참여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신혼부부·임산부·3자녀 이상 등 대상이 정해져 있어 참여 신청시 해당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가족 구성원의 관계 회복, 지역 관광 활성화, 저출생 인식 개선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행이 가족 간의 정을 되새기고 삶에 여유를 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게 가족 친화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

재난 대응 인력들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재난 대응 인력의 심신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속 마음 건강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마음 건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숲속 마음 건강 캠프는 산불·풍수해·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재난대응인력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호흡, 스트레칭을 접목한 산림치유명상 체험 숲속 활인심방, 숲이 가진 소리와 리듬을 활용해 신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숲속 리듬케어 프로그램 2종으로 구성됐다. 김기현 치유원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재난대응인력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국립산림치유원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재난으로 심신이 지친 분들에게 산림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숲속 마음 건강 캠프에 앞서 구미시 계명유치원 소속 유아와 아빠 90여명을 대상으로 숲속 마음 건강 캠프를 운영했다. 산림치유원은 연령대별 발달수준 및 누리과정을 연계한 숲은 튼튼, 우리는 쑥쑥 유아 통합 발달 숲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연간 2000여 명의 유아들에게 숲교육을 제공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2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

경북 포항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최종후보지로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산업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사업에 포항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무탄소 분산전원 개발·보급으로 ‘지산지소형’ 청정 전력시스템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산지소형이란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다른곳으로 보내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세부사업별 특화지역 발표평가를 거쳐 25개 사업 중 7개 사업을 선정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전력 직접거래를 통한 지역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 활성화와 전력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포항 모델은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분산에너지 실증사업이다.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정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엔진발전 실증을 통해 40MW급의 무탄소 분산전원을 상용화해 청정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한 2차전지 제조 기업의 전력 수요 증가도 대응할 수 있고 탄소가격(carbon-pricing)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포항의 철강산업, 블루밸리 산단 등과 함께 영일만 신항 계획을 통한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가적으로도 2030 및 2050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할 수 있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부족한 송전망 한계를 동시에 메워줄 수 있는 신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공모사업 선제 대응을 위해 2023년 12월부터 사업구상 연구용역과 관련 포럼을 개최했고, 2024년 6월부터는 시군 설명회, 전문가 자문회의, 전략 회의 등 수차례 논의를 통해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모델을 확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2월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분산에너지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이철우 경상지사는 “세계적으로 무탄소 전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포항지역의 차별성을 잘 드러낸 사업”이라며 “앞으로 경북에 지역별 에너지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특화지역 사업이 지속해서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로 포항이 선정된 것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2

지상파 3사, 대선 출구조사 실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방송협회는 지상파 3사와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출구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출구 조사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별도로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KEP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인용 보도 기준을 배포하고,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인용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EP가 발표한 인용 보도 기준에 따르면 당선자 예측 및 예상 득표율은 투표 마감 10분 후인 오후 8시 10분 이후부터 인용할 수 있다. 인용 시에는 화면에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 출처를 표기해야 한다.   KEP 측은 “출구조사는 신속 정확한 선거결과 보도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출구조사 데이터는 정부와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관리를 검증할 유일한 도구로서의 의미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 3사의 지적재산으로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22

A 문경문화원장, 강제추행 유죄 선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과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에 대해 문경경찰서로부터 1차 무혐의처분<본지 2023년 8월 8일 보도>을 받았던 A 문경문화원장(74)이 재조사로 기소된 후, 21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1심에서 벌금 700만원과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혐의를 부인했던 A 원장은 지난해 10월 말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으로부터 불구속 기소됐고, 이에 다라 문경문화원 정관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문경문화원은 2023년 정기총회를 제 때에 개최하지 못하면서 원장과 직원 사이에 갈등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문화원은 전 국장에 대해 감사에 나섰고, 전 국장은 A원장을 이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A 원장은 전 국장을 해임하고, 횡령과 업무방해 등으로 수사를 의뢰했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문경문화원에 사업비 일체 보조를 중단했고, 문경문화원은 A원장이 기소되면서 수개월 째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문경문화원 관계자는 “이런 상태를 야기한 원장과 원장 주변 사람들이 물러나 하루속히 문화원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더 이상 법률에 의지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거두고, 시급하게 문화원을 환골탈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2

의성군, 중대재해 관련 안전보건 의무이행 점검 실시

의성군은 오는 6월 중순까지‘2025년 상반기 중대산업·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무이행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청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소속 사업장의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군민이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중대산업재해와 관련된 군 산하 기관 39개소와 사업장 138개소, 중대시민재해와 관련된 10개 부서, 68개소이다. 점검 내용은 △유해·위험요인 확인 및 개선조치 이행 실태 △안전·보건관련 예산의 편성 및 집행 현황 △종사자 대상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보호구 지급 및 관리 실태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이해도를 높이고,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보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필요시 담당자 교육 및 제도 개선도 병행해 단순 점검을 넘어 실질적인 예방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13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 안전기술자가 동행해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자율 개선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매뉴얼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군민과 종사자의 생명을 중대재해로부터 지킬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대재해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모든 공직자들이 높은 안전의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2

27일 아시아 최고 육상 스타들 구미 집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고의 육상 선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함께 구미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즐길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27일 오후 6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 성화 점화를 포함한 선수단 입장,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드론 1000대와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대형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어 다이나믹듀오, 거미, 송소희, 영탁, 엔플라잉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개회식은 TBC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경기 관람은 입장권이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개막에 앞서 오는 25일에는 아시아육상연맹(AA) 총회가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같은 날 저녁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갈라디너가 개최된다. 27일 낮에는 호텔금오산에서 주한외교단과 국제 우호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한 오찬도 예정돼 있어 이번 대회가 구미의 국제 외교역량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총 43개국, 선수단 1193명을 포함해 국제연맹 임원, 심판, 언론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2023년 방콕 대회(630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로, 역사상 최다 인원과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필리핀의 장대높이뛰기 영웅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는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중국의 포환던지기 강자 송자원과 펑 빈, 파키스탄의 창던지기 선수 아르샤드 등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 구미시청 소속 손경미·주승균, 구미 금오고의 ‘고교생 토르’ 박시훈 선수, 선발전에서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조하림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회 첫날인 27일과 29일에는 세계 육상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우상혁 선수의 남자 높이뛰기 경기가 예정돼 있다. 우상혁은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3년 만에 왕좌를 되찾으며 기량을 입증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 도약이 기대된다. 김장호 대회 조직위원장은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구미의 저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은 완벽한 대회 운영으로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2

영광여중·대만 광정중, 우정의 다리 놓다

영주시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 광정중학교는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우정의 다리를 놓았다. 이번 행사는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광정중학교가 공동 주최한 국제교류 행사로 지난 20, 21일 이틀간 영주시를 비롯한 경주 일대에서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 행사에는 영광여중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26명과 대만광정중학교 학생 30명 및 교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 체험과 교육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졌다. 20일에는 경주에서 대만광정중 학생들을 위한 문화 체험 활동을 했고, 21일에는 영광여자중학교에서 환영식과 합동 수업을 했다. 특히 환영식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며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또, 양측 학교가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으며 학생과 교직원 등 참여자들이 함께 우정을 나눴다. 영주를 방문한 대만광정중 학생들은 영광여중 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는 홈스테이 경험을 했다. 대만광정중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의 일상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영어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광정중학교는 지속 가능한 국제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소감과 함께 양 학교가 한층 발전할수 있는 다양한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광여자중학교 유은숙 교감은 “국제교류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며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만남이 대한민국과 대만, 두 학교 간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2019년부터 양 학교가 미래를 위한 공동발전과 교육 정보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 11월에는 영광여중이 대만광정중학교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양국 학생 간의 활발한 교류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2

손흥민, 웃어야 할 일과 불쾌한 일 동시에 겪은 22일

세상을 살다보면 알게 된다. 행운과 불행은 멀리 있지 않고, 삶이란 즐거움과 슬픔의 무한 반복이란 사실을. 이 명제에선 축구선수 손흥민도 예외일 수 없는 모양이다. 영국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해온 손흥민이 프로 데뷔 15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인의 영광인 동시에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외신과 국내 언론은 일제히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 한국 시간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누르고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경기를 마친 후 손흥민은 허리에 태극기를 감은 채 감격의 시간을 즐기며 인터뷰에 응했다고 한다.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즐거움을 맛본 날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생에는 즐거운 일만 있는 게 아니다. 최근 한 여성의 “임신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3억 원을 준 사실이 드러난 손흥민은 이와 관련해 경찰에 진술서를 제출하는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일도 겪어야 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8시 손흥민을 상대로 협박과 공갈을 일삼은 혐의로 2대 여성 양OO씨와 40대 남성 용OO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같은 날 ‘무관의 제왕’이란 아쉬움을 털어내는 것과 함께 사기협박 혐의자들의 구속 소식을 들은 손흥민은 어떤 심경이었을까. 웃었을까? 찡그린 표정이었을까? 두 가지 뉴스를 함께 접한 네티즌들은 “축하받을 일과 위로받을 일이 동시에 생겼다. 어쨌건 손흥민이 앞으로도 스포츠 한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며 “협박당했다는 사실은 이제 잊고 자신의 미래에 집중했으면 한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5-22

예천군,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 최종 선정

예천군은 22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예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세대 지역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활력타운사업’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화된 인구소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 청년세대 등의 지방정착을 위한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청 신도시에 총 3583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727세대(경북개발공사 3100억 원), 24시간 온종일 돌봄센터, 청년커뮤니티센터, 청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청년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력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도청 신도시가 조성되었으나 최근 늘어나던 인구가 정체되고 상가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세대의 유입을 촉진하고 도청 신도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2

예천군, 전략작물직불제 하계조사료 30일까지 접수

예천군은 30일까지 전략작물직불제 등록 및 접수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전략 작물 직불제 하계조사료 지원대상 농지요건이 개정돼 지원 농가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 수급안정,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품목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3월 30일까지 동계작물인 밀, 기타식량작물, 동계조사료 신청을 완료했고, 오는 30일까지 하계작물인 식용옥수수, 깨(금년 신설), 두류, 가루쌀, 하계조사료 신청을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다. 기존 전략작물직불제의 하계작물의 경우 벼 재배 면적 감축 전략의 일환으로 하계조사료 생산농가의 참여확대를 위해 기존 하계조사료의 지급대상농지요건을 개정해 조사료 생산농가에 폭넓게 지원이 가능해 졌다. 하계조사료뿐만 아니라 금년 하계작물 지원 대상품목에서 깨(참깨, 들깨)가 신설 추가돼 동계작물 밀의 경우 ㎡당 50원에서 100원으로 인상됐고, 하계조사료도 ㎡당 500원으로 지급단가가 인상됐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 품목 확대와 단가 인상, 하계조사료의 폭넓게 확대된 지급농지 요건을 참고해 해당 농업인이 신청하고 더불어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2

道 ‘전화위복 버스’ 현장회의 산불 피해 의성 구계마을서

의성군은 21일 구계보건진료소에서 ‘경북도 전화위복 버스’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월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구계1·2리 마을의 복구와 재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의성군수, 경북도·군의원,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실질적인 복구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과 행정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특히 구계1·2리 산불피해 복구와 관련한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피해지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 제공, 사유림 벌채비 지원, 산사태 복구사업의 절차 간소화 및 조속한 추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제시됐다. 또한, 임산물 피해 보상 기준 마련과 송이 특별위로금 지급기준 정비, 재난 시 보건인력 수당 기준 개선 및 의료지원 인력 확보 기준 마련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회의는 단순한 현장 점검이 아닌, 주민들의 목수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군은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및 관계 부처와 협력해 조속한 피해 복구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2

안동시 ‘제1회 대만 한국여행엑스포’ 참가

안동시가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해,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홍보하는 등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 진행, 약 30만 명에 달하는 예비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담은 안동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한다. 특히 안동관광 홍보 부스에서는 하회탈 만들기, 도산서원 3D퍼즐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돼 현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NS 인증 룰렛 이벤트와 포토존 운영으로 현장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안동시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대만의 관광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등,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산불 피해 이후 활력을 잃은 관광산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가치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경북과 안동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

안동시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등 16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지난 21일 제258회 임시회 경제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특별재난지역 또는 이에 준하는 피해 발생 시, 주택, 상가, 창고, 농어업용 생산시설 및 저장시설, 중소기업 사업장 등 피해 사유시설에 대해 안동시가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사유시설 유형을 지역 실정에 맞게 구체화한 점에서 전국 최초의 입법 사례로 주목된다. 김새롬 의원이 입법예고 이후 제기된 집행부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제출했고, 이에 따라 위원회는 조례안에 대한 면밀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심의 과정에서는 △상위법 위임 여부 △기존 조례와의 중복 가능성 △법적 타당성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에 따른 국고 지원 외 대상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추가 재난지원금을 편성·지원하는 것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했다. 아울러 실질적 지원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권을 가진 집행부의 수용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1시간 넘는 논의 끝에 입법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수정·가결됐다. 대표발의자인 김새롬 의원은 “이 조례는 사유시설 피해자에게 추가적인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기존 공적 지원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피해자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활용한 자체 조사를 통해서라도 지원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조례 제정의 실질적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

대마 수확 부산물로 기능성 소재 만든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대마 수확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지난 15일 참여기업들과 ‘2025년 대마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단은 당초 8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7개 기업을 선정, 나머지 1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추진되는 단년도 프로젝트로, 안동의 전략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대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수확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4억 원 규모며, 안동시로 신규 이전 예정인 기업 2개 사에는 각 7000만 원 내외, 소재 및 제품화 분야의 6개 사에는 각 40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이 배정됐다. 사업비는 기업별 과제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기술개발과 기반 조성을 위한 직접 비용으로 활용된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 내에 위치하거나 사업 기간 중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기업으로, 특히 이전 예정 기업의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안동 내 사업장 유지를 조건으로 하고 있어 지역 산업의 정착과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도환 안동시 미래농업과장은 “대마는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산업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대마 관련 규제특례 도입과 산업화 기반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능성 소재 및 바이오 융복합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

안동시 산불 피해지역 마을기반 정비사업 추진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대부분의 주택이 소실된 피해 마을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총사업비 133억 원 규모로 마을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마을을 대상으로 복구 사업 대상지를 신청해 남선면 신흥리, 원림리, 외하리, 도로리, 임동면 박곡리, 일직면 명진리와 원호리, 풍천면 어담리 총 8개 지구를 선정했다. 안동시는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토지 보상을 통해 좁은 마을안길을 소방차가 진입 가능한 4~5m 폭으로 확장하고, 통수 능력이 부족한 노후 우수관로를 교체한다. 또한,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해 소화전을 추가로 설치하고, 산불 경보 기능을 갖춘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 이와는 별도로 임하면 임하1리와 추목리 2개 지구는 행정안전부의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으로 337억 원을 신청해 도로,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소실된 지역의 기반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을 하루빨리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을안길 확장에 따라 편입될 토지의 소유자들과 보상 협의가 중요하다. 피해지역 주민들과 토지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