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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보건소, 해동연합의원 원격협진 사업 의료기관 지정

청도군이 해동연합의원(원장 현상헌)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 협력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은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이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시스템으로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전문의 자문으로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초기 치매, 관절질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취약지 주민 대상 원격협진 서비스 협력 △만성질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강화를 통한 의료접근성 향상 등을 추진한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은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이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시스템으로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전문의 자문으로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초기 치매, 관절질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의료취약지 주민 대상 원격협진 서비스 협력 △만성질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강화를 통한 의료접근성 향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전문의 자문을 얻을 수 있도록 원격협진 서비스를 지속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09

가톨릭상지대, 산불 피해 안동 남선·임하면과 지역 재생 협력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남선면과 임하면과 협력해 지역 회복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나선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지난 6일 임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남선면과 임하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재난 극복 지역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가운데 ‘사회적 가치실현’ 분야에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5년간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학동행 산지대전환’ 과제를 추진한다. 사업 초기 1~2년 차에는 산불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과 생활 안정에 집중한다. 대학 내 간호학과, 외식창업조리과, 노인건강지도과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식사 지원과 건강 관리,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3년 차부터는 커뮤니티 키친과 마을형 치유정원 조성, 치유형 마을 축제 운영 등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지역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재생을 도모한다. 이어 4~5년 차에는 산림 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힐링·웰니스 관광 산업과 농·임업 고도화를 지원해 산불 피해 지역이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소명 가톨릭상지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산불 피해지가 새로운 주거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대학의 인적·물적 역량을 집중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관·학·산·민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9

청도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

청도군의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이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군의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은 군민의 편의와 복리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생활민원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하는 현장 중심 전담 서비스다. 전등과 콘센트·스위치 교체, 수도꼭지와 샤워기 수리, 보일러 점검 등 생활과 직결된 민원을 방문 처리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청도군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70세 이상 독거노인, 80세 이상 노인가구 등에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결에 앞장서 주민 생활 안정과 안전망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은 2025년까지 산동지역 1145건, 산서지역 1013건 등 총 2158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청도읍을 중심으로 한 산동지역은 지난해만 403건 이상을 처리하고 화양읍을 중심으로 한 산서지역도 360건의 민원을 처리해 늘어나는 1인 가구와 고령가구의 시름을 줄여 현장 반응도 뜨겁다.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은 모든 군민의 신청을 받으며 취약 가구에는 5만 원 이하의 재료비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청도군은 민원 처리의 신속성을 높이고 현장 확인과 사전 점검을 통해 주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등 촘촘한 생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은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움직이는 청도형 민생행정서비스로 앞으로도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하나하나 쌓아가며, 더 편안하고 더 든든한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09

“시청 직원이라더니…” 김천 소상공인 울리는 ‘노쇼 사기’ 주의

최근 김천 지역에서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직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을 상대로 금전을 가로채는 ‘노쇼(No-Show) 피싱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천경찰서(서장 권윤섭)는 9일,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파렴치한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사기 사건의 공통점은 범죄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신뢰도가 높은 공공기관(시청, 교도소, 학교)이나 의료기관 직원을 사칭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식당이나 업체에 대량의 물품을 주문(노쇼)하면서, “행사에 필요한 특정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며 대리 구매 비용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주 발생한 주요 사례로는 김천시청 직원 사칭 물품 대리 구매 입금 요청, 김천교도소 직원 사칭 소화기 대리 구매 요청, 고등학교 행정실장 사칭 산소공급기 대리 구매 요청 등이 확인됐다. 최근에는 의료기관 직원을 사칭해 용역계약 및 물품 대리 구매를 빌미로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정교하게 위조된 명함이나 신분증 사진을 피해자에게 전송하며 안심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거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이 관공서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다는 심리적 약점을 파고든 것이다. 경찰이 분석한 사기 수법은 물품 주문 → 함께 결제 제안하며 대리 구매 요청 → 위조 신분증 제시로 신뢰 확보 → 송금 확인 후 연락 두절의 4단계로 정형화되어 있다. 권윤섭 김천경찰서장은 “지역사회의 상호 신뢰를 악용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고통을 주는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권 서장은 “낯선 이가 대리 구매나 선입금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 전화를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범죄 근절을 위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피력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3-09

“지방 소멸, 원전이 돌파구”... 영덕군, 전 직원 ‘에너지 열공’ 나선 이유

지방 소멸의 벼랑 끝에 선 경북 영덕군이 ‘신규 원전 유치’를 지역 생존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로 던졌다. 단순히 시설을 들이는 차원을 넘어, 공직자들부터 전문성을 갖춰 주민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겠다는 의지다. 영덕군은 지난 6일, 지역 최대 현안인 신규 원전 유치와 관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정책 역량 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필수 인력을 제외한 군청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사로 나선 서경석 (사)국민다안전교육협회 본부장(前 한국수력원자력 홍보부장)은 에너지 안보 위기를 경고하며 원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 본부장은 “매년 200조 원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현실에서 원전은 가장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대안”이라며, “경주 지진의 60배를 견딜 만큼 안전성이 강화됐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10명 중 9명(89.5%)이 원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덕군이 원전 유치에 사활을 거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파급효과’다. 현행 제도상 신규 원전이 건설되면 해당 지역에 지원되는 법정 지원금만 약 2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재정자립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교육, 복지, 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면 청년 세대 유입과 지역 소멸 방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은 과거 정부 정책 변화로 원전 계획이 취소되는 진통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군민 여론조사 결과 86.18%라는 압도적인 찬성을 끌어냈고, 지난달 24일 군의회에서도 유치 동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며 공식적인 행보에 탄력이 붙었다. 김광열 군수는 이날 교육에서 공직자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는 필수적이며, 이는 정부와 지방의 이해관계가 맞닿는 지점”이라며 “유치에 반대하는 10% 내외의 군민들 역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 그분들의 걱정을 줄이고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직접 대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와 높은 주민 수용성을 확보한 영덕군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원전 유치를 통해 지역 재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3-09

안동시 공공일자리사업 본격 시행…취업 취약계층 77명 선발

안동시가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한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77명을 선발해 3월 9일부터 6월 19일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신청자 447명을 대상으로 가구 소득과 재산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공공근로 10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67명을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하천과 도로변 환경정비, 마을 가꾸기 등 지역 생활환경을 정비하는 공공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는 사업 참여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교육도 실시한다. 오는 17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를 초빙해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감독 공무원을 대상으로 작업 안전 수칙과 사고 예방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공일자리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민간 일자리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직 상담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취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취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9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주, SMR·미래차 중심 경제자유구역으로 키우겠다”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주를 차세대 에너지와 미래차 산업이 결합된 경제자유구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9일 경주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주는 차세대 원전과 미래차 산업의 혁신 거점이 될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경주시가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 i-SMR 유치가 성사될 경우 연구·제조·실증 기능이 집적된 차세대 원전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며 경주가 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울진·영덕·포항·경주를 잇는 동해안 축을 ‘K-에너지·AI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원자력 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현실화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경북의 인공지능(AI) 산업 전환과 지역 인프라 확충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보문관광단지를 복합시설지구로 용도 변경해 상업·문화시설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 대전환 기금’을 조성해 경주를 세계적인 MICE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포항의 도시재생 모델인 ‘그린웨이’를 구 경주역 부지에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교통과 복지 분야 공약으로는 △내남외동 고속도로 및 대구경북순환철도 조기 추진 △울산·경주 수소트램 도입을 통한 ‘1시간 생활권’ 구축 △청년 천원주택 △공공산후조리원 및 어린이·여성 전문병원 설립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재임 시절 울산·포항·경주가 참여한 ‘해오름동맹’”을 언급하며 “경북의 뿌리이자 자존심인 경주의 중흥을 통해 도민 소득 4만 달러, 일자리 10만 개, 투자유치 2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9

안동시, 구직단념 청년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안동시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구직 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 등 취업 취약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는 지난해 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청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과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9세 구직 단념 청년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 5주 과정 18명, 중기 15주 과정 39명, 장기 5개월 과정 21명 등 총 7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참여 정도에 따라 50만 원에서 250만 원까지 참여 수당이 지급되며, 추가 인센티브 최대 100만 원도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통한 전화 또는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9

안동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2명 도입

안동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2명을 도입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전체 도입 인원보다 246명 늘어난 규모로 약 22% 증가한 수치다. 시는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들은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국적이 주를 이루며 국가 간 양해각서(MOU) 체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공공형 계절근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초청된다. 10일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들의 첫 입국을 시작으로 3월과 4월 사이 농가와 지역 농협에 순차 배치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입국 당일 마약 검사와 통장 개설, 보험 가입, 의무교육 등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자들이 신속히 영농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도입 국가를 다변화한 데 이어 올해는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 도입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사업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도 5개 농협 170명 규모로 확대해 소규모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재입국률 70%대를 유지하는 한편 무단이탈 제로 관리를 통해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농기계 임대와 안전 컨설팅 등 유관기관 협업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산재보험 가입 절차 간소화와 사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근로자 안전과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 인력난 완화와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고용 농가와 근로자,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9

데이터로 설비 읽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체계를 구축하며 인텔리전트 팩토리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 정비 경험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정비’ 중심 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 것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공정 설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설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PIMS는 공정 전반에서 수집되는 센서·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정비 시스템이다.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수 있어 돌발 정지와 생산 차질을 줄이고 설비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압연 공정에는 코일 폭을 실시간 감시하는 AI 모델이 도입됐다. 강판의 실제 소재 폭과 시스템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AI가 자동으로 판단해 운전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품질 불량과 생산 차질을 예방하는 동시에 설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작업 안전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과적 상황 발생 시 지하 설비 공간에서 대형 스크랩을 직접 제거해야 하는 고위험 작업이 필요했지만, AI 기반 사전 감지로 이러한 작업 빈도가 크게 줄었다. 영상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됐다. 강판의 치우침을 조기에 감지해 운전자 오조작이나 인지 지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강판 이탈과 이로 인해 판이 끊어지는 판파단 가능성을 낮추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설비 데이터를 단순 수집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 맞춤형 AI 모델로 발전시킨 데 의미가 있다”며 “설비 장애 예방을 통해 정비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생산 손실과 공정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 개발을 주도한 옥광일 파트장은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며 “PIMS는 작업자가 안전하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AX(AI Transformation) 전략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설비관리 체계를 확대 적용하고, 생산 경쟁력과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09

문희갑 전 대구시장, 이진숙 출마예정자 후원회장 맡아

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예정자의 후원회장을 맡아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문 전 시장은 지난 8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자택에서 이 출마예정자를 만나 “차기 대구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히고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문 전 시장의 재임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대구 경제의 활로와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과거 서울과 평양에 이어 대한민국의 3대 도시로 꼽히던 대구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다’는 대구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문 전 시장은 “대구는 지금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후보가 요청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대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출마예정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선도했던 대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전 시장은 대통령 경제수석 출신으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 1·2기 대구광역시 시장을 지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9

정부합동 특별감사반, 농협중앙회 각종 비리 범법행위 적발·수사의뢰

정부가 농협중앙회와 자회사, 회원조합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 횡령·공금 유용·특혜성 대출 및 계약 등 각종 비위 정황을 대거 적발했다. 정부는 위법 소지가 큰 14건을 수사의뢰하고 제도 개선 등 96건의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은 감사원·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을 동원해 지난 1월 26일부터 농협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문제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감사반이 가장 관심있게 들여다 본 인물은 강호동 현 중앙회장. 감사 결과 농협재단 사업비를 유용해 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준 조합장과 임직원 등에게 선물과 답례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부 부서를 통해 기념품을 확보해 조합장 등에 배포한 의혹도 제기됐다. 강 회장은 취임 1주년 기념 명목으로 지역 조합 운영위원회로부터 약 580만 원 상당의 황금열쇠를 받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있다. 중앙회가 농협경제지주의 요청으로 거액의 신용 대출을 부적절하게 취급하거나 퇴직 임원이 재취업한 업체에 거액을 대출하는 등 특혜성 대출·투자를 한 사례도 드러났다. 2022년 중앙회가 신설 법인에 대한 145억원의 신용 대출을 부적정하게 취급해 지난해 2월부터 연체가 발생했고, 같은 해 재단 및 중앙회 상호금융이 한 업체에 지분투자 등의 형식으로 거액의 자금을 지원했으나 회수 가능성은 불확실한 상태다. 정부는 “농협 핵심 간부들의 위법과 전횡, 특혜성 대출·계약, 방만한 예산 집행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작동하지 않는 내부 통제장치 및 금품에 취약한 선거 제도와 무관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최근 출범한 농협개혁추진단에서의 논의를 통해 근본적 농협 개혁 방안을 마련,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9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오늘 서울시장 출마선언...‘명픽’ 강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9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4일 구청장을 사퇴한 정 전 구청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이재명 정부와 손발이 맞는 서울시장, 일 잘하는 대통령 옆에는 일 잘하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 전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인증‘받은 ‘명픽‘(이 대통령의 선택)을 이날 출마 선언에서 가장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SNS에 ‘정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언급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는데, 이를 끌어온 것이다. 그는 “검증된 행정 능력과 현장 경험, 한강 벨트 전역에서 확인된 경쟁력,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맞닿은 정치적 신뢰, 이 모든 것이 정원오에게 있다“고 언급하며 “오세훈의 시정 10년을 끝낼 수 있는‘단 하나의 필승 카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란의 상처를 딛고 대한민국이 새로 도약하려는 지금, 이재명 정부의 대전환은 서울에서도 시작돼야 한다“며 “이 대통령을 뒷받침할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아시아 경제문화 수도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는 △시민주권 인공지능(AI) 혁신 △서울 AI 안전지도 공개·관리 △정비사업 매니저 제도 △실속형 민간 분양 아파트 공급 △30분 통근 도시 △재가 통합돌봄체계 △서울형 국제업무특구 △문화수도 등을 제시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9

대구·경북 최대 반려동물 축제 ‘대구펫쇼’ 성료⋯3일간 2만 1000여 명 찾았다

대구·경북 최대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제23회 대구펫쇼’가 사흘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63개사 500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총 2만 1483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007년 시작된 대구펫쇼는 매년 반려동물 산업과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지역 대표 반려동물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돼 관련 업계와 반려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기간에는 반려인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됐다. 사료와 간식 샘플을 제공하는 ‘웰컴선물’과 ‘일찍오개냥’, 행운복권, 냥뽑기,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약 5500명의 관람객이 경품을 받아갔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을 뽑기로 받을 수 있는 ‘레트로 뽑기’ 이벤트는 긴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간식을 사러 왔다가 의류와 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다”며 “쉼터와 포토존이 잘 마련돼 반려동물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 ‘대구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세계 각국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혈통견의 퍼포먼스를 평가했으며, 핸들러 자격검정과 콘테스트, 위그 미용대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구시수의사회는 7~8일 이틀간 반려동물 건강검진과 영양상담 부스를 운영해 반려인들에게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반려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펫아로마 클래스와 펫푸드 클래스가 열렸고, 대구보건고가 운영한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어질리티 체험을 하며 교감을 나눴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복지 교육 플랫폼 ‘동물사랑배움터’ 영상 시청과 펫티켓 교육도 진행돼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대구펫쇼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가 반려인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전달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 발전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9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비공개 1명’ 소동⋯등록 실수로 확인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신청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비공개 신청자’를 둘러싼 한밤중 소동이 벌어졌다. 유력 후보의 전략공천설까지 돌며 지역 정가가 술렁였으나, 결국 당의 온라인 접수 시스템 관리 미숙이 부른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10시까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포항시장 공천에 모두 11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이 비공개 신청자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누구냐”, “제3의 인물이 등판한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비공개 신청자의 정체를 밝히려는 문의가 빗발쳤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는 해당 비공개 신청자가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인지 아닌지 추측이 난무했다. 확인 결과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맞았고, 이는 등록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인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관계자는 9일 경북매일과의 통화에서 “온라인 신청 과정에서 비공개로 표시된 사례가 13명에 달했으나, 확인 결과 대다수 후보자가 본인의 비공개 처리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등록 과정에서 설정값이 잘못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 역시 “최초 집계 시 비공개 신청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최종 서류 검토 결과 비공개 후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비공개 신청 여부를 둘러싼 혼선이 빚어지면서 공천 신청 과정의 관리와 확인 절차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9

의성군, 하늘을 지키는 도시… 안티드론 산업 중심지로 도약

드론이 군사·안보 분야는 물론 산업과 일상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를 무력화하거나 대응하는 ‘안티드론(대드론)’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북 의성군이 전국 최초의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안티드론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은 실증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드론 스포츠 문화 확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안티드론 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국 최초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의성군 드론 정책의 출발점은 가음면에 위치한 의성드론비행시험센터다. 군은 지난 2023년 드론비행시험센터를 조성한 데 이어 2024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실외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됐다. 훈련장 지정 이후 군·경·공공기관은 물론 관련 기업들의 실증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드론비행시험센터 이용률은 2024년 97%, 2025년에는 100%가 안티드론 실증으로 활용될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의성군이 국내 안티드론 실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관·산·학 협력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의성군은 안티드론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군은 경운대학교를 시작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육군 방공학교,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산업·교육·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관·산·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티드론 전문가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정책 과제 발굴과 산업 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구조는 향후 국가사업 참여와 기업 유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산업 행사 통해 정책 홍보 의성군은 드론 산업 관련 행사 참여를 통해 정책 홍보와 기업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청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드론 박람회’에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안티드론 산업 정책과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 ‘드론쇼코리아(DSK)’에도 2년 연속 참가해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략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는 의성군 안티드론 홍보대사인 방송인 최영재(㈜티어원브로스 대표)가 직접 홍보 활동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관심을 모았다. ◇2030년 목표 안티드론 산업 클러스터 의성군은 안티드론 산업을 지역의 핵심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티드론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음중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련 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2027년까지 총사업비 190억 원 규모의 ‘안티드론 산업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 시설에는 안티드론 장비 성능 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기업 실증·인증 시설, 국가 중요시설 종사자 교육시설, 고정익 드론 활주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첨단 연구개발 기업 유치 시설과 안티드론 공인기관 설립을 추진해 산업 집적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테스트베드 구축과 규제 개선 추진 안티드론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 환경 구축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의성군은 약 392만 평 규모의 군유지를 활용해 직선거리 약 10km에 달하는 중장거리 테스트베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술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안티드론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 운용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장비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드론 스포츠와 전문 인력 양성 의성군은 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드론 인재 양성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음 드론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드론축구 교육 프로그램과 전국 단위 드론 스포츠대회를 운영하며 드론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인 ‘의성ON 스포츠케이션 드론’을 통해 드론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지방소멸 대응 미래 산업 의성군은 안티드론 산업을 단순한 기술 산업을 넘어 지역의 미래 생존 전략 산업으로 보고 있다. 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생활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을 기반으로 산업 인프라와 교육 체계를 구축해 의성을 국내 안티드론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09

“풍력 수익을 군민에게”…이희진, ‘영덕 블루연금 프로젝트’ 공약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인 이희진 출마예정자가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수익을 군민에게 배당하는 이른바 ‘블루연금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풍력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직접 환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출마예정자는 9일 영덕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피해 복구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영덕 블루연금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핵심은 주민참여형 육·해상 풍력단지(1.5GW)를 조성하고 그 수익을 군민에게 연금 형태로 돌려주는 것이다. 이 출마예정자는 풍력단지가 조성될 경우 연간 약 798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영덕군 인구 약 3만3000명에게 배당하면 군민 1인당 연간 약 240만원 수준의 지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는 연간 약 960만원의 소득 효과가 발생한다. 또 해상풍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266억원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주도형 지원금은 풍력 피해 주민 지원에 사용하고, 육상 풍력 수익 일부는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출마예정자는 “영덕 블루연금은 영덕의 미래 100년 먹거리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취임 즉시 원전과 풍력 등을 포함한 에너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군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전과 육·해상 풍력을 연계한 에너지 산업 기반을 구축해 영덕을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유치와 산업용 전력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포스코 등 산업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블루연금은 군민이 별도의 투자 없이도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민 참여형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급되는 연금의 일부는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출마예정자는 “풍력과 원전을 통해 영덕을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도시로 만들고, 그 수익이 군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영덕 주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3-09

경북도 가짜석유·정량미달 특별단속 실시

경북도가 도민 안전과 민생경제 보호를 위해 도내 21개 시·군(울릉 제외)을 대상으로 9일부터 5월 3일까지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와 합동으로 가짜석유 및 부적합 연료 유통, 정량미달 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기획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이에 따라 가짜석유 제조·유통 및 정량 미달 판매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가짜석유 사용은 차량 엔진과 주요 부품 손상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배출 증가로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 또한 정량 미달 판매는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지적된다. 경북도는 이번 단속에서 △건설기계에 등유를 불법 판매하는 행위 △공사현장 등 외부에서 이동판매 차량을 통한 석유 판매 △정량 미달 및 품질 부적합 석유 판매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불법 주유가 이루어지는 장소에 대해 잠복 단속과 현장 적발을 강화하고, 과거 적발 이력이 있거나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탱크 시료 채취를 통한 정량 및 품질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단속 결과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대상은 입건 후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처분 대상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영업정지 및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권종협 경북도 재난관리과장은 “가짜석유 등 부적합 연료 유통과 정량미달 판매 행위는 도민의 안전과 민생에 직결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석유 시장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농업기술원 국산 초당옥수수 신품종 ‘청밀옥’ 개발

경북농업기술원이 소비자 기호 변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한 초당옥수수 품종 육성 연구의 결실로 신품종 ‘청밀옥’을 개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했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높아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며, 생식·찜·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된다. 100g당 약 90kc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인터넷 판매뿐 아니라 진공포장, 병조림, 음료, 제과 등 가공 제품으로도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청밀옥’은 재배기간이 80~90일로 찰옥수수보다 15일가량 짧아 이모작·이기작 재배에 유리하다. 또한 5월 조기 출하 시 이삭당 약 2000원 수준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6~7월에도 찰옥수수보다 두 배가량 높은 1200원에 거래돼 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초당옥수수 재배는 대부분 비싼 수입 종자에 의존해왔으나, ‘청밀옥’은 국산 품종으로 종자 가격 부담을 줄이고 쓰러짐 피해에도 강한 특성을 지녔다. 이삭 길이가 21.8cm로 크고 키가 193cm에 달해 수확 시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등 농작업 부담도 덜 수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종자 생산과 재배 기술 교육을 병행해 현장 확산을 추진하고, 풋이삭용·가공용 등 다양한 국산 품종을 개발해 농가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청밀옥’은 대과종으로 가공용 이용성이 우수하고 재배기간도 짧아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우량품종”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조기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교육청 ‘생태전환교육 5개년 계획’ 추진

경북교육청이 2026년부터 5년간 추진될 ‘생태전환교육 5개년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경북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그 첫걸음으로 경북의 대표 자연 자원인 낙동강·동해안·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보급했다. 자료는 경북의 지리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초·중등)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초등)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초·중등)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등용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에는 GIS 분석, 인공지능(AI) 홍보영상 제작, 지속가능 관광 기획 등 미래 역량과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이 포함됐다. 초등 자료는 학년별 단계적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집’은 울릉도·독도와 포항·경주의 해안 지형을 탐구하며, 해양 생태계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개념인 블루카본(Blue Carbon)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또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업해 제작한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 자료는 먹이사슬 게임, 학교 생태 지도 만들기, 기후변화 지표종 탐사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학생들의 생태 이해를 돕는다. 자료 개발에는 경북 지역 교사연구회가 직접 참여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백두대간 수목원의 협력을 통해 학술적 전문성도 확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낙동강의 굽이치는 물길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직접 느끼며 자란 경북의 아이들이야말로 미래 생태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이번 교수학습 자료가 교실 안팎에서 생태전환교육의 마중물이 되어 학생들이 세계적인 생태 감수성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교육청 올 상반기 교육비 신속 집행 추진

경북교육청이 재정 효율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상반기 신속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재정 집행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신속 집행 목표 달성과 효율적 재정 운용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의지 아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목표를 웃도는 66% 상반기 집행률을 설정했다. 먼저 3월 학교회계가 시작됨에 따라 학교 운영과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학교회계전출금 사업을 시작으로 학생복지사업, 교직원복지사업, 학교환경개선사업비 등을 본격적으로 집행한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예산이 적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부교육감 단장 ‘재정집행점검단’ 운영 △주 1회 이상 집행 모니터링 △집행이력관리카드 활용 △K-에듀파인 메인화면을 통한 주간 실적 공개 등 체계적인 점검 시스템도 가동한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 집행률 제고를 위해 성과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지방계약법’ 및 ‘지방회계법 시행령’의 특례 규정을 적극 활용해 소비·투자 분야 실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6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교육 현장 중심, 학생 중심의 합리적이고 신속한 재정 운용을 통해 경북교육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경북교육청 ‘온맘365돌봄’ 시범 운영 기관 68개소 선정

경북교육청이 학부모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온(溫)맘365돌봄(거점형·연계형) 시범 운영 사업’ 참여 기관으로 총 6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온맘365돌봄’은 따뜻한 마음으로 365일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부모가 필요할 때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심사를 거쳐 거점형 6개원(유치원 3개원, 어린이집 3개원)과 연계형 62개소(유치원 20개원, 어린이집 35개소, 초등돌봄 2개교, 지자체 돌봄센터 5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 1년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특별교부금 지원을 통해 아침·저녁·주말·방학 등 돌봄 취약 시간대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해당 기관 재원 유아뿐만 아니라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까지 포함해 돌봄을 제공하며, 학부모는 직접 신청해 놀이 중심 프로그램, 쉼 활동, 급·간식, 통학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계형 돌봄기관은 소규모 기관 간 협력,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 연계, 지자체 돌봄센터와의 협력 등을 통해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1일 구미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선정 기관 원장을 대상으로 운영 연수를 한다. 연수에서는 사업 취지와 세부 운영 방안, 행정 절차, 예산 집행 및 정산 방법, 협력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학부모가 필요한 시간대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09

‘2027년 상반기 준공’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순항···4월 말 착공

포항시가 오픈AI와 삼성그룹,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남권(포항)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만산업단지 내 10만㎡ 부지에 구축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전체 2조 원 규모다. 40MW급 AI 데이터센터(대지 면적 4만7000여㎡)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은 5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을 돕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20여 개 기관·부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TF팀’을 가동해 인허가 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 AI 데이터센터 입지의 최대 관건인 전력 공급도 원활하게 해결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계통 영향평가(기술평가)를 마친 데 이어 올해 2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력계통 영향평가(비기술평가)까지 통과하며 사업자와 한전 간 전기사용 계약을 위한 사전절차를 모두 끝냈다. 특히 해당 부지는 345kV 무중단 변전소와 연접해 있어 200MW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단계별 확장을 통해 이곳을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거점으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행정적 뒷받침에 힘입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1월 건축허가 및 부지 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 단계에 진입했다. 철거 작업은 4월 말까지 완료한 뒤 착공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포항은 ‘대한민국 AI 수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의 전력자립률은 215.6%(2024년 기준)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포항은 풍부한 에너지를 산업 현장에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전력 계통망을 갖추고 있다. 철강·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전략 산업이 밀집해 AI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아·태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기관이 집약된 과학 클러스터와 포스텍·한동대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해 인력 및 연구 역량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산업, 에너지, 인력, 연구 역량의 결합이 포항을 AI 수도로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포항은 이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철강 중심 도시에서 AI 혁신도시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포항이 보유한 방대한 제조·연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산업 AX가 가속화되고, GPU·서버·AI솔루션 기업 등 관련 산업 벨류체인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가 포항 산업 구조 대전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연구·제조 인프라와 인재를 바탕으로 포항이 우리나라 AI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09

이월드 83타워에 600평 실감형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 5월 개장

대구 이월드가 오는 5월 83타워에 600평 규모의 초대형 실감형 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Glow Safari)’를 선보인다. 이월드는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닷밀(dotmill)의 자체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글로우 사파리’를 영남권 최초로 도입한다. ‘글로우 사파리’는 앞서 안성 스타필드에서 화제를 모은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이월드에서는 83타워 공간 특성에 맞춰 하드웨어와 공간 구성을 새롭게 설계해 보다 확장된 형태로 구현된다. 이 콘텐츠는 “우리가 사용하는 조명의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매 시즌 다양한 동물이 빛을 타고 등장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대구 전시에서는 ‘빛을 전하는 100마리의 판다’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월드 측은 “600평 규모의 공간에 맞춰 모든 하드웨어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관람 동선을 최적화해 몰입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감형 미디어 연출과 신체 활동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이월드는 이번 ‘글로우 사파리’ 개장을 통해 83타워를 단순 전망대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600평 규모 공간에서 펼쳐지는 100마리 판다의 빛의 향연이 대구 시민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월드의 공간적 강점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월드는 SNS 채널을 통해 글로우 사파리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이월드 자유이용권과 글로우 사파리 초대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5월 오픈 시점에는 이월드 연간회원 10만 명을 대상으로 초대권 증정과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6-03-09

티웨이항공,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노선 확대

티웨이항공이 일본 단거리 노선에 이어 동남아 중·장거리 노선까지 지속가능항공유(SAF) 적용을 확대하며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한다. 티웨이항공은 9일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편부터 SAF 1% 혼합연료를 주 3회 급유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단거리와 장거리를 아우르는 친환경 항공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국제선 전반에서 SAF 운항 경험과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글로벌 친환경 전환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천–싱가포르 노선 SAF 확대는 2027년 국제선 SAF 의무화 시행 이전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한 자발적 참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는 올해까지 자발적 참여 기간을 운영한 뒤 2027년 국제선 SAF 혼합 의무화를 시행하고, 2030년에는 국내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의무화 이전 단계부터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친환경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SAF 도입을 확대했다. 이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중장기 탄소 규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총 7개 노선에서 친환경 운항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유럽 장거리 노선에서 축적한 SAF 운항 경험에 더해 아시아 노선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운항 거리와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친환경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SAF는 동·식물 유래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 탄소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로,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SAF 사용 확대는 항공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싱가포르 노선의 SAF 공급 확대를 통해 단거리 중심의 시범 운영을 넘어 중·장거리 운항에서의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를 검증하고, 관련 운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향후 SAF 공급 안정화와 더불어 적용 노선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03-09

“조선 태종 즉위 관련 희귀 공신 문서, 600년 만에 첫 공개”

안동 소재 국학연구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이천서씨 양경공 종가가 기탁한 360여 점의 자료 중 조선 태종 즉위와 직접 관련된 유일한 공신 문서인 익대좌명공신 교서 1점과 왕지 2점 등 총 3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문서들은 조선 초기 공신제도의 운영 방식과 왕명 문서 체계를 입증하는 희귀 사료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신제도는 조선 초기 국가에 공을 세운 신하에게 칭호와 특권을 부여해 충성을 유도하고, 고려 말 혼란을 수습하며 새 왕조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교서는 1401년(태종 1년) 2월, 제2차 왕자의 난(1400년)에서 이방원을 왕위로 옹립한 공로로 조선 개국 공신이자 문신인 서유(1356~1411·이천서씨 양경공파 중시조)가 익대좌명공신 4등에 책록됐음을 국왕이 공식 선포한 문서로, 조선 초기 공신 제도의 실체를 입증하는 희귀 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서유의 교서는 태종이 즉위 직후 공신 47명을 좌명공신으로 추서한 조치의 일환으로 발급된 것으로, 현재까지 실물이 전해지는 조선 초기 좌명공신 교서 중 유일한 사례다. 앞서 개국공신교서(1392년, 이제)에 이어 두 번째로 이른 시기의 문서로도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교서에는 ‘조선왕보(朝鮮王寶)’ 도장이 선명히 찍혀 있으며, 붉은 천을 덧댄 ‘단서철권’ 형식이 고스란히 보존돼 조선 초 공신 문서의 전형적 양식을 확인시켜 준다. 함께 공개된 왕지(王旨) 2점은 조선 초기 관직 임명장의 원형으로, 태조와 태종 시대의 인사 행정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1394년 태조가 서유를 봉정대부 세자우필선으로 임명한 왕지는 현존 왕지 중 네 번째로 이른 시기의 문서이며, 1402년 태종이 서유를 추성익대좌명공신 가정대부 이성군 집현전제학 겸 판내자시사로 추증한 왕지도 함께 기탁됐다. 정종섭 원장은 “이번 공개 자료는 조선 건국 초기 공신 책봉과 왕명 체계의 구체적 과정을 보여주는 획기적 기록”이라며 “600년간 종가가 지켜온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해 전통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