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과 고용위축에 이틀 연속 내림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데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빠지면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내렸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19포인트(0.95%) 하락한 47,501.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0.69포인트(1.33%) 내려앉은 6,740.02, 나스닥종합지수는 361.31포인트(1.59%) 떨어진 22,387.68에 장을 마쳤다. 산업과 금융, 임의소비재, 소재, 통신서비스, 기술, 부동산이 1% 넘게 떨어졌다. 유가 급등과 고용 악화의 이중고가 업종 전반에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93% 급락했다. 원유 공급망이 교란되면서 칩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마블테크놀로지만 호실적에 18% 넘게 급등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다. 엔비디아와 TSMC는 4% 안팎으로 떨어졌고 ASML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인텔, KLA는 6%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가장 큰 요인은 국제 유가 급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9.89달러(12.21%) 폭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마감됐다. 2023년 9월 28일 이후 최고치다. WTI는 이번 주에만 23.88달러 뛰었다. 2022년 3월 초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주간 상승률은 35.63%에 달해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역대 최대다. 이란은 인접국 산유시설에 동시다발적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날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유가 급등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여론 악화를 목표로 한 것이다. 유가 급등으로 물가가 뛰고 경기가 악화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무작정 이란 전쟁을 밀어붙일 순 없다는 셈법이다. 긴장 고조 속에 중동 산유국들도 감산에 들어갔다. 쿠웨이트는 저장 공간이 포화해 일부 유전에서 감산을 시작했고 이라크도 하루 15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했다. 뉴욕 주가지수 하락에는 ‘쇼크’ 수준의 미국 고용지표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9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5만9000명 증가를 예상했으니 실제와는 15만1000명이나 차이가 있었다. 작년 12월 고용도 1만7000명 감소로 6만5000명 하향 조정됐고 1월 수치도 12만6000명 증가로 4000명 내려갔다. 고용 악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는 웃돌았으나 소비 둔화 흐름이 재확인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7

호르무즈 해협 마비에 천정부지 국제유가...배럴당 90달러 돌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 여파로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9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주요 외신이나 산유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 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도 오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란이 글로벌 에너지 물량의 20%가 이동하는 호루무즈 해협 봉쇄를 단행하면서 유조선 통행이 막혀버렸고, 중동 주요 산유국들도 감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 선물은 12.21% 상승한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주간 기준 WTI는 35.63% 급등하며, 1983년 이후 선물 거래 사상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8.52% 오른 92.69달러에 마감했다. 2022년 3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 폭이다.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해 브렌트유의 주간 상승률도 약 28%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데다, 이로 인한 원유 수송이 생산까지 영향을 주는 일이 현실화하면서 국제 유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이날 유가가 급등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촉구하는 등 미국-이란 갈등이 더 증폭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산유국들이 며칠 내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수준으로 뛸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라크가 일일 150만 배럴 정도 원유 생산을 줄였고, 쿠웨이트도 저장 공간이 부족해 생산을 감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4대 대형 무역회사 임원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봉쇄가 미칠 영향에 대해 시장이 여전히 지나치게 안일하다고 지적하며, 적대 행위가 완화되지 않는 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7

백악관 대변인 “대이란 군사 작전 4~6주내 목표 달성”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현재 일주일째로 접어든 이란에 대한 공습과 관련해 “이번 작전 목표가 4~6주 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7일 이같이 보도하고 백악관은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미국이 이란 영공을 장악하는 수순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했다. 연합뉴스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은 무조건 항복 외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레빗 대변인이 “작전 목표가 달성되는 시점이 되면 이란이 항복 선언을 하든 안 하든 무조건적으로 항복 상태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이 발언으로 비춰볼 때 이란이 항복선언을 해야만 작전이 끝난다는 의미는 아니라 미국이 전쟁 종료를 일방적으로 선언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전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빗 대변인은 또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과 관련, “우리 정보기관과 미국 정부가 검토하는 인물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뒤 이란의 차기 리더십에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7

정부, 통제가능한 알뜰주유소부터 기름값 관리 착수…폭리 적발시 계약 취소

중동발 위기로 인한 기름값 폭등 현상과 매점매석 행위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정유소와 주유소들의 담합 등을 경고한 가운데 정부가 알뜰주유소에 대한 기름값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알뜰주유소가 주변 주유소들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 해온 터라 알뜰주유소만 제대로 관리해도 가격 상승 도미노 현상을 차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2011년 기존 정유사 중심의 과점 구조를 깨고 시장 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시중보다 싼 가격에 유류를 공급받는 구조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가를 유지해 주변 주유소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가격 인상 폭을 엄청나게 높였거나 과다 이윤을 취하는 행위를 하는 알뜰주유소에 대해서는 평가해서 감점이나 계약 미갱신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알뜰주유소를 관리하는 한국석유공사는 6일 전국 1318개 알뜰주유소에 ‘판매 가격 과다 인상 자제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석유공사는 “최근 일부 알뜰 주유소가 판매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지 않는 주유소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해 필요한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 매입한 물량에 대해서는 향후 가격 상승 전망을 이유로 매입 단가 대비 과도하게 인상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며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알뜰 주유소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자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는데, 사업자가 기름값을 과도하게 올리고도 이를 시정하지 않는다면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사업권을 박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6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관객 달성...한국 영화 역대 25번째 천만 영화

작은 아버지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단종의 마지막 삶을 색다른 시각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이날 오후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 영화다. 2024년 개봉됐던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약 2년 만에 쏘아 올린 천만 축포다. 극장 관객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개봉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2년 만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 광천골에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배자를 보호하고 감시할 책무를 부여받은 촌장 엄흥도(유해진)가 이홍위와 신분과 나이를 뛰어넘어 교감해가는 모습이 세대를 아우른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며 감동을 안겼다. 주연 배우 유해진은 다섯 번째 천만 영화를 갖게 됐다. 앞서 그는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 ‘왕의 남자‘(2005)로 처음 천만 흥행의 맛을 봤고, 이후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 ’파묘‘에 이어 ‘왕과 사는 남자‘까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다른 주연 배우이자 ‘단종앓이‘를 일으킨 주인공 박지훈은 처음으로 ‘천만 흥행‘의 감동을 경험하게 됐다. 아역 배우 및 아이돌 가수 출신인 박지훈은 2024년 ‘세상 참 예쁜 오드리‘로 처음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왕과 사는 남자‘는 그가 주연한 두 번째 장편 영화이며 상업 영화로는 첫 번째 작품이다. 한명회 역의 유지태 역시 배우 인생 첫 천만 영화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은 이번 영화로 자신의 작품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유명 작가 김은희의 남편이기도 한 장항준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로 데뷔한 이후 24년 만에 첫 천만 감독이 됐다. 장 감독은 천만 돌파를 앞두고 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상황에 저와 가족들 모두 기쁘면서도 조심스럽다“며 “많은 분께 축하 연락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3-06

권영진 의원 “부끄럽고 민망하다…배현진 징계 취소하라”

대구시장 출신의 재선인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법원에 의해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배현진 의원(서울시당 위원장)에 대해 “징계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권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라도 배 의원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고 당의 통합에 매진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권 의원은 “법원은 이 징계가 충실한 심의도 거치지 않았고, 균형에 벗어난 징계 양정을 해서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더이상 대화와 정치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징계와 법원의 판결에 맡기는 어리석은 정치는 없어야 한다”며 "이제 바로 잡자”고 제안했다. 권 의원은 “본안 판결까지 무기력하게 지켜보고만 있지 말자.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당 대표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때는 최고위 의결을 거쳐 징계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윤리위 규정 제30조에 의거해 배 의원에 대한 징계를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징계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내 갈등과 분열을 심화시킨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면서 “당원과 국민 앞에 사과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행동을 보이라”고 요구해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6

물에 넣으면 ‘사르르’⋯가짜 명품·습기 노출 잡아내는 ‘천연 라벨’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식물 성분을 활용해 위조 방지와 상태 감지, 친환경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스마트 라벨 기술을 개발했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기계공학과·항공우주공학과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빛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메타표면’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 스마트 보안 라벨’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명품이나 의약품 시장이 커지면서 정교한 위조 방지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일 크기인 나노 구조체를 배열해 빛의 방향과 색을 조절하는 ‘메타표면’에 주목했다. 기존 메타표면 장치는 공정이 까다롭고 제작 비용이 비싸 상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 첨가제나 의약품 캡슐에 쓰이는 친환경 소재인 ‘HPC(하이드록시프로필 셀룰로오스)’를 활용했다. 여기에 이산화티타늄 나노 입자를 고밀도로 섞어 소재의 굴절률을 높임으로써 빛을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표면 소재를 탄생시켰다. 이 소재로 만든 라벨은 평상시에는 선명한 빨강·초록·파랑(RGB) 색상을 띠지만, 자외선을 비추면 숨겨져 있던 홀로그램 이미지가 나타난다. 특히 QR 코드 내부에 서로 다른 3개의 홀로그램을 숨겨 이를 모두 확인해야만 정품 인증이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이 라벨의 또 다른 장점은 ‘상태 기록’ 기능이다. 습기에 반응하는 HPC 소재의 특성을 이용해 상대습도가 80% 이상인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내부 구조가 변하며 색과 홀로그램이 사라지도록 설계했다. 유통 과정에서 습기에 민감한 식품이나 의약품이 변질됐는지 여부를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 오염 걱정도 덜었다. 플라스틱 기반의 기존 보안 스티커와 달리 이 라벨은 물에 넣으면 완전히 녹아 사라진다. 도장을 찍듯 한 번에 넓은 면적을 복제하는 ‘나노임프린트’ 공정을 적용해 대량 생산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포토닉스(Advanced Photon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6

포항북부서, 스쿨존 ‘숙취 운전’ 집중 단속⋯면허취소 등 2건 적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포항북부경찰서가 숙취 운전 집중 단속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는 6일 곡강초등학교를 포함한 지역 내 초등학교 3개소를 방문해 스쿨존 주변 숙취 운전 단속과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에서는 면허 정지 1건과 면허 취소 1건 등 총 2건의 음주운전 사례가 적발됐다. 경찰은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고등과 라바콘을 활용해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지그재그식’ 단속과 장소를 수시로 옮기는 ‘스팟식’ 단속을 병행했다. 단속과 함께 진행된 시설 점검에서는 안전표지, 노면 표시, 신호기, 과속·미끄럼 방지 시설 등 스쿨존 내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경찰은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미비한 시설물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과 정비를 논의했다. 또 경찰은 음주운전 외에도 신호 위반,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했다. 도로 전광판(VMS)과 버스 정보 안내 시스템(BIT) 등을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포항북부서 관계자는 “숙취 운전 단속을 포함해 스쿨존 내 법규 위반 행위를 주기적으로 계도하고 시설을 점검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6

포항 검·경·선관위, 지방선거 ‘AI 흑색선전’ 엄정 대응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내 선거관리위원회, 경찰과 함께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선거 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포항지청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검찰과 포항 남·북구 및 울릉군 선관위, 포항 남·북부경찰서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재정비했다. 특히 유관기관들은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딥페이크(가짜 영상·음성)를 악용한 흑색선전의 위험성이 높아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AI 기술 악용 허위사실 유포 △선거 관련 폭력 △금품 수수 △공무원·단체의 선거 개입을 ‘4대 중점 단속 대상’으로 규정하고 수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은 수사 초기 단계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6개월이라는 짧은 공소시효를 고려해 실시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단속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과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포항지청은 현재 선거 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단계별 특별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비상근무는 공소시효 완성일인 올해 12월 3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6

대구 서구 주민들, 6·3 지선 앞두고 김상훈 의원와 출마예정자에 ‘수십 년 악취’해결 요구하고 나서

대구악취방지시민연대가 6일 오후 국민의힘 김상훈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훈 의원과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에게 악취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단체는 “대구 서구 주민들은 수십 년간 반복되는 복합악취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며 “정치권이 선거 때마다 ‘당선되면 이 서구지역 악취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주민여러분,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십시오’, ‘이번에는 확실합니다. 염색공단 이전, 제가 2년 앞당기겠습니다’ 등의 약속만 반복하고, 실제 문제 해결은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실행할 자신이 없다면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6·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서구 지역 예비후보자들에게 △악취 문제 최우선 공약 채택 △정밀 조사와 상시 모니터링 △악취 유발 시설 강력 관리 △주민 참여 협의체 구성 △정책 추진 상황 공개 등을 요구했다. 대구악취방지시민연대는 “깨끗한 공기는 특권이 아닌 시민의 권리”라며 “후보자들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약을 기록하고 평가해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연대는 여야 정당 등 후보자들이 확정되면 서구주민들의 악취 해결이 닮긴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6

이 대통령 , 박정훈·김문상 등 준장 진급자 77명에 삼정검 수여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준장 진급 장성들에게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하며 “국군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하고 군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초임 장군인 준장 진급자들에게 수여하는 삼정검에는 육·해·공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날 삼정검 수여식에는 해병대 채상병 사건의 주인공 박정훈 장군, 특전사령부 헬기의 서울 상공 진입을 세 차례 거부해 12·3 계엄을 막는데 기여한 김문상 장군 등 준장 77명(육군 53명, 해군 10명, 공군 11명, 해병대 3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국민에게 무한한 신뢰를 받는 국군,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국군을 만들기 위해 장성으로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그 어느 때보다 자주국방을 통한 평화 정착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여러분부터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는 내 힘으로 지켜내겠다‘는 주체적 의식을 확고하게 갖춰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여식을 마친 뒤 장성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박정훈 준장에게는 ‘특별히 축하합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06

포항 ‘1000원 주택’ 경쟁 치열···1055명 신청·작년보다 201명↑ 경쟁률 10.6대 1

속보 = 포항시가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추진한 ‘포항형 1000원 주택’ 예비입주자 모집(본지 5일 자 7면 보도)에 1055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을 통해 청년 80호와 신혼부부 20호 등 총 100호를 공급한다. 접수 첫날에만 523명이 신청했으며, 전체 신청자는 지난해 854명보다 201명 늘었다. 전체 경쟁률은 10.6대1로 신청자가 늘면서 경쟁도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졌다. 신청자 1055명 중 청년 신청자는 1009명으로 관내 902명, 관외 107명이다. 청년 경쟁률은 12.6대1이다. 신혼부부는 46명이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2.3대 1이다. 공급 물량 100호 중 신혼부부 20호를 제외하면 청년 물량은 80호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16호가 배정되며, 남은 64호 중 25호는 관외 거주 청년에게 배정된다. 이에 따라 포항에 주소지를 둔 일반 청년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39호다. 강대선 포항시 공동주택과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임대료 상승 등으로 청년층 주거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월 3만 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신청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인 만큼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형 1000원 주택’은 포항시가 LH 공공임대주택 등을 임차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료 월 3만 원 수준으로 재임대하는 주거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입주자는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재계약을 통해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첫 100호 공급에 이어 매년 100호씩 공급해 2029년까지 총 500호의 1000원 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종 입주 대상자는 서류 심사와 자격 요건 확인을 거쳐 6월 24일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06

대구·경북 금융 수신·여신 증가세 둔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대출이 감소로 전환되며 지역 경기 둔화 신호가 금융지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6일 발표한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2025년 12월 및 연간)’에 따르면 2025년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은 6조8816억원 증가에 그쳐 전년 증가액(9조7296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288조2429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2.4%에 머물러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수신 증가율은 1.5%로 비은행기관(3.2%)보다 낮았다. 수도권 수신 증가율(12.0%)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며, 다른 지방 평균(2.5%)과도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월별 흐름을 보면 2025년 12월 수신은 5조4131억원 감소해 감소폭이 전월(-8229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급감한 영향이다. 여신 증가세도 크게 둔화됐다. 2025년 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신은 1조2462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전년 증가액(4조6546억원)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여신 잔액은 249조4377억원이다. 이는 주력 제조업 부진과 부동산 시장 위축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신 증가율은 0.5%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대출이 감소로 전환된 점이 두드러진다. 2025년 기업대출은 1706억원 감소해 전년 증가(4조474억원)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 대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2025년 대구·경북 가계대출은 1조3798억원 증가해 전년(6637억원)보다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경제의 한 전문가는 “대구·경북 지역 금융지표 둔화는 제조업 경기 약세와 지역 부동산 시장 위축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기업대출 감소가 지속될 경우 지역 투자와 생산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06

미국, 이란전 개전 초기 5일 동안 5조4600억 썼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이란 공격 작전(작전명 압도적 분노) 초기 첫 100시간 동안 들어간 전쟁 비용이 37억달러(5조 4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CSIS는 ‘탄약 보충비‘(31억달러), ‘전투 손실과 인프라 손상‘(4억5900만달러), ‘운용·지원 비용‘(1억9630만달러)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했다. 대부분의 비용이 탄약 사용에 집중됐다. 이 중 예산으로 잡혀 있던 부분은 ‘운용·지원 비용‘ 중 1억7810만 달러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예산 미책정 금액이어서 추가로 국방부 예산이 편성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추경예산 또는 예산조정 통과가 필요할 것이라고 CSIS는 지적했다. CSIS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난관은 자금 배정을 위한 조치가 무엇이든지 전쟁 반대의 초점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전망했다. CSIS는 보고서에서 “현재의 증강은 중동 전쟁 발발 2년 반 만에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해군은 항공모함 2척, 구축함 14척, 연안전투함(LCS) 3척으로 아라비아해, 페르시아만, 동부 지중해에 함대를 배치하고 있다. 특히 함대 운용 비용은 첫 100시간 동안 6450만달러(약 953억원)로 분석됐으며 이후 하루 1500만달러(약 222억원)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중부사령관인 브래드 쿠퍼 해군 대장이 3일 밝힌 바에 따르면 200대가 넘는 전투기가 이번 전쟁에서 공중 작전을 하고 있다. 전투기를 이용한 작전이 하루씩 추가될 때마다 최소 3000만달러(약443억원)의 비용이 추가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CSIS는 F-35와 F-22 등 스텔스 항공기가 약 50대, 스텔스 아닌 F-15, F-16, A-10 등 항공기가 110대, F/A-18E/F와 F-35C 등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가 80대 동원된 것으로 추정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6

포항철강산단 생산·수출 동반 둔화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생산과 수출이 올해 들어 동반 감소세를 보이며 지역 철강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철강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 미국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 변수까지 겹치면서 수출 환경이 크게 악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이사장 전익현)에 따르면 2026년 1월 말 기준 철강산단에는 265개 업체 355개 공장이 입주해 있으며 이 가운데 318개 공장이 가동돼 가동률은 89.6%를 기록했다. 1월 생산 실적은 1조1685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 줄었다. 올해 연간 생산 계획은 14조5812억원이며, 1월 누계 실적은 계획 대비 96% 수준이다. 철강재 생산 감소는 국내 주력 산업 침체와 건설 경기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건설 등 철강 수요 산업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생산 증가세가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수출 감소폭은 생산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1월 수출 실적은 2억2888만달러로 전월 대비 14%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연간 수출 계획은 31억3875만달러이며 1월 누계 실적은 계획 대비 88%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최근 글로벌 철강 시장의 구조 변화가 수출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수 철강 수요가 둔화되자 해외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 철강 시장에서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철강 수입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를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철강 교역 환경이 위축되는 분위기다.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 등 지정학 리스크까지 확대되면서 해상 물류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진 점도 철강 수출 시장에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월 기준 철강산단 고용 인원은 1만3446명으로 전월 대비 5명, 전년 동월 대비 14명 증가했다. 남성이 1만2677명, 여성은 769명이다. 지역 산업계의 한 전문가는 “글로벌 철강 시장이 공급 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흐름 속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건설 경기 회복과 주요 수출 시장 수요 회복이 이뤄져야 철강산단 수출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06

중동 체류하던 일부 교민 태운 항공기 오늘 밤 인천공항 도착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중동 상황과 관련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태운 항공기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중동 지역 내 핵심 우방국인 UAE와 중동 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철수 방안을 협의했다”며“어젯밤 늦게 UAE에서 출발하는 민항기의 운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강 실장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과 협의를 거쳤고, 이후 양국 외교부 장관의 추가 협의가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강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에 따라 현재 우리 국민을 태운 UAE 대형 여객기가 두바이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이라며 “오늘 저녁 7시 3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부다비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역시 내일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 우리 국민 1만8000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이 중 4900여명이 단기 체류자다. 특히 단기 체류자 중 3500명이 항공편 취소로 UAE와 카타르에서 머무르며 귀국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다. 강 실장은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06

강훈식 비서실장 “UAE서 원유 600만배럴 도입”...호르무즈 해협 통과 안 해도 돼

정부가 긴박한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 600만배럴을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기름값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미국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UAE로부터 원유를 구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UAE와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고, 그 결과 총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그동안 우리가 도입해 온 원유의 70%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한국에 도착했지만, 현재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봉쇄된 상황“이라며 긴급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었음을 강조했다. 강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필요가 없는 UAE 내 대체 항만에 각 200만배럴 규모의 한국 국적 유조선 2척을 즉시 접안토록 해서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 내에 보관 중인 원유 400만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UAE가 한국에 보관하고 있는 공동비축 물량 200만배럴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강 실장은 “600만배럴은 우리나라 일일 소비량 2배를 넘는다”며 “에너지 수급은 물론이고 과도하게 반영하는 유가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06

“배우자도 챙긴다” 에코프로, ‘여성 존중 경영’ 선도

에코프로가 사내 주요 행사에 경영진의 배우자를 초청하고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운영하는 등 ‘여성 존중 경영’을 실천하며 주목받고 있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의 부인 강정숙 씨(66)는 올해 1월 3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에코프로 시무식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에코프로는 사장 승진 임명식 등 주요 행사에 승진 대상자와 배우자를 함께 초청하는 관례를 이어오고 있다. 강 씨는 꽃다발과 함께 특별 선물을 받은 뒤 “남편이 회사에서 승진했다고 초청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그동안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겪은 고생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코프로의 주요 행사에는 이처럼 ‘동부인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준공식에서도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권우석 전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이태근 전 에코프로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1998년 창업 이후 회사 성장 과정에서 배우자들의 내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일본·중국·베트남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부부 동반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 같은 ‘女尊(여존) 경영’ 문화는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로도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복지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이 자녀를 출산할 경우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고 기저귀 선물도 제공한다. 자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마련했다. 미취학 자녀와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을 실비로 지원한다. 초등학교 입학 시 학용품을, 중·고등학교 입학 시에는 별도의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만 4세부터 1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도서 구입비를 지원해 가족 독서 문화 형성도 돕고 있다. 발달장애 또는 발달 지연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연 240만원 한도 내에서 특수교육비를 실비 지원하는 제도도 갖추고 있다.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본인 또는 배우자가 체외수정 시술을 받을 경우 횟수 제한 없이 1회당 50만원을, 연간 6일의 난임 휴가 중 법정 기준(유급 2일)을 넘어서는 5일을 유급으로 보장한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들에게는 이동채 창업주가 친필 격려 편지를 보내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복직을 응원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배우자들의 내조가 있었기에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동채 창업주의 지론”이라며 “이러한 문화가 여성 인력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06

동북지방데이터청, 대구·경북·강원 연구기관과 데이터 협력 구축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대구·경북·강원 지역 연구기관과 손잡고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 활성화에 나선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은 6일 청사 3층 대강당에서 강원연구원, 경북연구원, 대구정책연구원과 데이터 활용 및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형익 동북지방데이터청장과 배상근 강원연구원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송재일 대구정책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를 활성화하고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데이터 제공 및 활용 지원과 통계 개발 협력 △지역 현안 분석과 공동연구 추진 △공동 세미나·연구포럼·분석 워크숍 등 학술 교류 △전문 인력 교류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데이터 분석기술과 연구 방법론 공유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 연구위원과 직원들이 통계데이터센터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데이터 활용 환경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형익 동북지방데이터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데이터 기반 연구성과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6

건설·새마을 분야 379억 투입해안전·정주 환경 개선한다

청송군이 군민 생활 편의와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새마을 분야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올해 총 37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와 하천, 농업기반시설 등 지역 생활 인프라를 정비하고 주민 밀착형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이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건설행정 서비스 개선 및 댐 주변지역 지원 △안전한 도로망 구축 △농업기반시설 확충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 △주민 생활편익시설 확충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댐 건설로 인해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7억7000만 원을 투입해 소득 기반 확대와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건설행정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군민 체감도를 높이고 건전한 지역 건설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로 교통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군도와 농어촌도로 정비에 16억 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과 선형 개선, 아스콘 덧씌우기 등을 실시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차선 정비와 방호울타리 설치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환경을 강화한다. 청송교와 월막교 등 주요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32억 원을 투입해 옹점1교 개체공사를 마무리해 노후 교량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 기반시설 정비와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추가 피해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농업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이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사업에 81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고현리 석계지구 밭기반 정비사업에 15억 원, 개일리 능남저수지 보수공사에 7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와 함께 노후 저수지와 수리시설 31개 지구에 약 16억 원을 투입해 정비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영농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 사업도 대규모로 추진된다. 군은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개소(모계·어무골·은계·수락)와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소하천 정비 4개소(실물·못골·능남·시리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62억 원 규모의 장기 사업으로, 상습 침수지역인 진보면 진안리와 이촌리 일원에 소하천과 저수지, 시가지 배수관로 등을 정비해 1069세대 2138명의 주민과 건물 734동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마을안길과 농로, 소교량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시설 개선 사업 256건에 103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마을회관과 팔각정 등 주민 이용시설에 대한 정비와 보수도 병행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인 재해 예방 사업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06

경북 프리미엄 과일, 홍콩·베트남 공략한다

경북도가 K-컬처 열풍을 타고 높아진 한국 농식품 관심에 맞춰 홍콩과 베트남에서 경북 프리미엄 과일을 앞세운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경북도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열어 경북 농식품 홍보와 판로 확대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북 과일 주요 수입처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경북도와 포항시·상주시·고령군·성주군이 공동 추진했다. 시군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해외 판촉을 연합 방식으로 전환해 행사 규모를 키우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서는 참외·딸기·포도 등 경북 대표 신선과일을 중심으로 음료, 떡볶이, 잡채, 전통 장류, 참기름, 한과, 부각, 김 가공식품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이 함께 전시·홍보됐다. 단순 판매를 넘어 경북 농식품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 주력 품목인 참외와 딸기, 포도는 지난해 각각 173만 달러, 167만 달러, 6330만 달러가 수출되며 전년 대비 참외 35%, 딸기 114%, 포도 42% 증가했다. 하노이 시민 응우옌 티 타오(22)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과일의 맛이 늘 궁금했는데 현지 과일과 달리 맛과 향이 모두 달콤해 놀랐다”고 말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단순한 수출 실적을 넘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북 농식품의 신시장 확대와 함께 공급 과잉이 발생한 샤인머스켓 등의 시장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6

안동 구시장 ‘K-관광마켓’ 2기 선정…전통시장 관광거점 키운다

안동 구시장 일대 전통시장 골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2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구시장연합은 안동구시장과 남서상점가, 중앙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원도심 주요 상권이 함께 형성된 전통시장 권역으로 안동 찜닭 골목을 비롯한 먹거리 골목이 밀집한 지역이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안동 대표 미식 상권으로 자리 잡아 왔다. ‘K-관광마켓’은 전통시장을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시장 고유의 매력도와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안동구시장연합은 2023년 ‘K-관광마켓’ 1기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2기 공모에도 이름을 올렸다.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전통시장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구시장 일대는 안동찜닭과 떡볶이, 안동갈비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미식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장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과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또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결제 편의 개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친화형 시장 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만의 풍부한 미식 콘텐츠와 문화유산이 결합해 얻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안동 원도심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 잡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6

경상북도시장 군수협의회, ‘민선 8기 제19차 정기회의’ 의성서 개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주수 의성군수)는 6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민선8기 제19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4년간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경북 22개 시·군의 공동 현안과 신규 건의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8기 협의회의 공식 일정 중 마지막 정기회의로, 그동안 추진해 온 건의사항과 제도 개선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정책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8기 하반기 주요 성과 보고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 △건의사항 회신 결과 공유 △신규 건의안 심의·의결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신규 건의안으로는 칠곡군이 제안한 ‘수질오염사고 오염수 수거·처리 대행 공동계약 체계 구축’ 방안이 상정됐다. 협의회는 최근 수질오염 및 화학사고 발생 증가에 따라 사고 발생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공동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경상북도 차원의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민선8기 동안 경북 22개 시·군이 공동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늘 회의는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이자 다음 기수로 과제를 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의회가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06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 생명 나눔 문화 확산

의성군은 지난 5일 군청 전정에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헌혈버스가 현장을 찾아 채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혈액 확보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청 공직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바쁜 업무와 일상 속에서도 헌혈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대한적십자사가 준비한 기념품도 제공됐다. 또한 헌혈 이후 통보되는 혈액 검사 결과를 통해 혈액형 확인은 물론 B형·C형 간염 여부와 간 기능 수치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점검 기회도 제공된다. 의성군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추진하며 헌혈 참여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바쁜 업무와 일상 속에서도 헌혈에 적극 동참해 준 공직자와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06

의성군,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마늘 주산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영농체계를 구축해 의성형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은 주요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를 선정해 약 500ha 규모의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상권에서는 의성군이 유일하게 마늘 품목으로 선정됐다. 의성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5억 원을 투입해 9개 읍·면, 523ha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산지구 423ha와 기존 시범지구 98ha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농업용수 기반 보완과 통신망 구축, 스마트 농업 솔루션 도입을 병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토양·기상 데이터 기반 스마트 관수 시스템 △저온·가뭄 등 기상재해 예찰 △위성·센서를 활용한 생육 진단 △드론 기반 공동 방제 △파종부터 수확까지 이어지는 기계화 영농체계 구축 등이다. 단순 장비 지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영농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추진에는 의성군과 의성마늘생산자연합회, 비바엔에스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며,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연계와 저온저장·가공시설 고도화 등 전·후방 산업과의 통합 거점 구축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올해 상반기 내 세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해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총사업비 245억 원 규모의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의성 마늘 스마트농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이번 육성지구 지정으로 의성형 노지 스마트농업이 완성 단계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