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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제295회 임시회 개회

구미시의회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1일까지 7일간의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근한 의원은 ‘방산 공급망 도시로서의 구미’의 중요성을 짚으며, 구미를 단순한 방산 도시를 넘어 ‘방산 공급망 허브 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을 위해 7명의 위원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소진혁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회기 주요 일정으로는 4월 15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조례안 16건, 집행기관 제출 안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한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교상 의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3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2025 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을 선임한 뒤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교상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안건들을 깊이 있게 논의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산불 없는 봄을 지킨다”…청송소방서, ‘산불과 전면전’ 돌입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청송소방서의 발걸음은 오히려 더 분주해지고 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삶의 터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송소방서(서장 이정희)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언론과의 협력까지 강화하며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소방서는 15일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 현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재난정보 전달력 강화와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청송지역 화재는 지난해 69건, 올해도 3월 기준 18건 발생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3~5월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홍보·교육·단속을 병행하는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홍보영상과 교육, 마을 이장을 통한 안내 방송까지 주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갔다. ‘알고도 놓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무엇보다 현장은 더욱 촘촘해졌다. 드론이 하늘에서 산림을 살피고, 소방차는 길을 따라 순찰을 이어간다. 여기에 의용소방대원들이 마을과 산림 경계를 지키며 빈틈을 메운다. 이렇게 만들어진 ‘3중 예방순찰체계’는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먼저 찾아내기 위한 움직임이다. 의용소방대 10개대도 주·야간 순찰에 투입돼 2인 1조 체계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 등 위험요인 발견 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 이정희 서장은 “산불은 한순간이지만, 피해는 오래 남는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가장 큰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과 함께 더 빠르게 알리고, 더 가까이 다가가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15

“우리 학교가 좋아요”…청송 부남초, 웃음 속에 피어난 ‘학교 사랑’

청송 부남초등학교가 개교 96주년을 맞아 아이들의 웃음과 정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부남초등학교(교장 이중만)는 지난 14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야 사랑한-DAY’ 교내 행사를 열고, 학교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교실과 복도에는 아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과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 얼마나 알고 있나요?’ 활동을 통해 교화·교목·교가를 알아보고, 부남초를 주제로 한 6행시를 지으며 학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우리 학교 디자인하기’ 활동에서는 미리캔버스와 파워포인트, 미술 재료를 활용해 각자 생각하는 학교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속에는 ‘우리 학교가 최고’라는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학교야 축하해!’ 프로그램에서는 개교기념일의 의미를 배우고, 축하 케이크를 만들며 학교의 생일을 함께 기념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이 참여해 완성한 작품들은 단순한 결과물을 넘어,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자리했다. 이중만 교장은 “아이들이 활동을 통해 학교를 더 가깝게 느끼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서와 창의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15

울릉군의회,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 착수

울릉군의회가 지난해 군 살림살이가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의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총 20일간의 일정으로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산 검사 위원으로는 대표위원인 한종인 울릉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행정 실무 경험을 갖춘 전직 공무원 출신 황병근·서상벽 위원 등 총 3명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기간 중 서면 심사와 현장 확인을 병행해 세입·세출의 결산, 이월비·채권·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금고의 결산 등을 면밀히 살핀다. 특히 계산의 오류 여부와 실제 수지 부합 여부는 물론, 재무 운영의 합당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민간위원으로 참여한 황병근·서상백 위원은 다수의 결산 검사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전문적인 지도와 편달을 통해 검사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종인 대표위원은 “군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쓰였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향후 효율적인 예산 편성의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의회는 검사 종료 후 관련 법령에 따라 10일 이내에 결산 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군수에게 제출하고, 이번 검사 결과는 다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5

김재원 국힘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재원(43·사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의원 선거(다 선거구)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11시 북구 용흥동 현대타워2차 상가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 예비후보의 필승을 다짐한다. 개소식을 기점으로 지지세를 결집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포부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가치로 △좋은 일자리 많은 도시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 △여가 즐기기 쉬운 도시를 내걸었다. 실행 공약으로는 △복지회관 및 체육시설 건립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버스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 △상습 정체 구간 해결 △산책로 조성 등을 제시하며 지역 맞춤형 일꾼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대흥초, 대흥중, 포항고를 거쳐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경북도민일보와 경북일보에서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날카롭게 파헤쳤으며, 이후 국회 보좌관을 포함해 약 8년간 김정재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정책 입안 및 입법 경험을 쌓았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회 보좌관으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혔다”며 “검증된 실무 능력과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지역의 해묵은 과제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5

경주시, 국회 찾아 ‘포스트 APEC’ 국비 확보 총력전

경주시가 ‘포스트 APEC’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주시는 14일 국회를 방문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후속 사업의 지속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포스트 APEC 10대 사업 가운데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가칭)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 △세계 경주포럼 정례화 △APEC AI 센터 경주 유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총사업비 430억 원 규모의 ‘경주 APEC 외교문화원’은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APEC 아젠다 연구와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회원국 간 디지털·문화 교류를 이끄는 거점 기관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경주의 역사문화도시 상징성과 APEC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근거로 공공외교 거점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경주포럼’도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시는 APEC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경주선언’의 가치를 계승하고, 포용적 성장과 디지털 혁신, 문화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상설 국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PEC AI 센터’ 경주 유치도 건의했다. 시는 AI 센터가 회원국 간 기술 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APEC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국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5

포항문화재단, 공연유통 지원사업 선정···국비 2억7000만원 확보

포항문화재단이 국비 2억7000만 원을 확보하며 수도권 중심의 공연 콘텐츠를 지역으로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재정 부담은 낮추고 작품성 높은 공연 유치 기반을 동시에 마련했다는 점에서, 포항의 문화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2026년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려는 정책 흐름 속에서 포항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사례로 읽힌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극 ‘사의 찬미’(6월 예정) △뮤지컬 ‘마리 퀴리’(12월 예정)를 포항에 선보일 계획이다. 연극 ‘사의 찬미’는 일제강점기 실존 인물인 극작가 김우진과 성악가 윤심덕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시대적 억압 속에서도 예술과 사랑을 지키려 했던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밀도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과학자이자 이민자로서 사회적 한계를 극복하고 업적을 이뤄낸 마리 퀴리의 삶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방사성 원소 라듐의 발견과 이를 둘러싼 산업 현장의 이면, 이른바 ‘라듐 걸스’의 이야기를 함께 조명하며 과학자의 책임과 인간 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수상과 2024년 한국 뮤지컬 최초 영국 웨스트엔드 장기공연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철강과 첨단 과학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포항의 도시 정체성과도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과학기술 발전의 이면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성찰하는 서사는 지역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리 퀴리’는 포항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12월 기념공연으로 추진돼 상징성과 의미를 함께 담을 예정이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에서도 다양한 우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향유 폭을 넓힐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유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15

우원식 국회의장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우원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보수의 심장부로 불리는 경북 지역 선거판에 큰 변화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15일 평소 ‘정치적 동지’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우 의장이 오 후보의 승리를 위해 후원회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경북의 오랜 과제를 해결하고 ‘경북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우 의장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로 그가 오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경북 민주당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층 확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입법부 수장이 특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와 성원이 경북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의장의 합류는 경북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도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국회의장이 직접 후원회장을 맡은 만큼 중앙정부 및 국회 차원의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예비후보와의 시너지 효과도 겨냥하고 있다. 오중기·김부겸 두 후보가 손을 맞잡아 대구·경북 지역에서 개혁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당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정치적 동지인 우원식 의장님의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북을 다시 세우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 예비후보 캠프는 우 의장의 후원회장 수락을 계기로 선거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주 불국사 공원 겹벚꽃 ‘절정 임박’…분홍빛 봄 물결

경주 불국사 공원 일대 겹벚꽃이 만개를 앞두고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상춘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경주시는 15일 불국사 입구 주변에 조성된 겹벚꽃 군락이 최근 본격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원에는 300여 그루의 겹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만개 시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풍성한 꽃잎이 특징인 겹벚꽃은 머리 위로 쏟아지듯 피어나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봄 풍경을 선사한다. 실제로 공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들이 몰려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는 개화 시기에 맞춰 야간 경관조명을 운영해 밤에도 겹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낮에는 화사한 분홍빛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불국사 공원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소형차 1000원, 16인승 초과 차량은 2000원이다. 다만 주말에는 방문객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서은숙 경주시 홍보담당관은 “겹벚꽃의 꽃말처럼 풍성한 봄 기운이 공원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경주에서 여유로운 봄날의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5

선린대 간호학부, 지역 초교 3곳과 산학협력⋯“보건 교육 내실화”

선린대학교 간호학부가 지역 초등학교들과 손잡고 보건 현장 실습 및 인적 교류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선린대 간호학부는 지난 7일 장량초등학교(교장 임정훈)를 시작으로 9일 포항용산초등학교(교장 오금환), 14일 상대초등학교(교장 이성화)와 각각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 학교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간호학과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 교육 현장에는 전문적인 보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 교장 및 교직원과 선린대 간호학부 교수진이 참석한 협약식에서는 구체적인 인적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장량초등학교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통한 창의성 교육을, 포항용산초등학교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체계적인 생활지도를, 상대초등학교는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안전한 교육환경 운영을 각각 강점으로 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각 학교 교장들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효진 선린대 간호학부장은 “지역 학교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습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15

카네기홀 오른 창작오페라, 포항 무대에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 창작 오페라가 포항에서 공연된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5월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5월 1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라는 억압적 시대를 배경으로, 개인이 자신의 신념과 가치 앞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특정 종교적 서사에 머물지 않고, 시대와 개인, 권력과 양심 사이의 충돌을 보편적 인간의 이야기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모티브가 된 주기철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끝까지 맞서다 생을 마감한 인물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양심과 저항’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이 인물을 중심에 두고,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았던 결단의 순간을 음악적 서사로 풀어낸다. 부제 ‘나는 죽고 또 죽어도 다른 신에게 무릎을 꿇고 살 수는 없다’는 그의 선택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문장이다. 무대는 평양 산정현교회를 배경으로, 일제의 정책이 점차 강화되는 과정 속에서 각 인물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긴장감 있게 따라간다. 고문과 회유, 침묵과 저항이 교차하는 서사는 인물 간 대비를 통해 극적 밀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신념을 지키려는 인물과 현실과 타협하는 주변 인물들의 갈등 구조는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남긴다. 음악적 완성도 또한 눈여겨볼 지점이다. 인물의 내면을 파고드는 아리아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는 고뇌와 두려움, 확신과 흔들림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서사의 깊이를 확장한다. 감정의 결을 따라 흐르는 음악은 한 시대를 살아간 인간 군상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과 갈등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시민들에게 완성도 높은 오페라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4월 20일까지 예매 시 30% 조기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첫 무대로, 포항문화재단은 이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어간다. 5월 말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홍도’, 7월 안은미 컴퍼니의 현대무용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8월 HJ컬쳐의 뮤지컬 ‘더 픽션’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15

APEC 효과, PATA로 잇는다…포항·경주 ‘관광외교 무대’로

경주와 포항이 아시아·태평양 관광외교의 중심 무대로 떠오른다.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가 다음 달 두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포항시, 경주시는 ‘PATA Annual Summit 2026’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30여 개국 관광 정책 결정자와 업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경영이사회, 연차총회, 정책포럼, 글로벌 컨퍼런스, 갈라디너 등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관광산업 회복과 지속가능성, 지역관광 혁신 등 주요 의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특징은 PATA 역사상 처음 도입된 ‘듀얼시티’ 방식이다. 역사문화 자산이 집적된 경주와 철강·해양 산업 기반의 포항을 하나의 행사 축으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주요 일정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포항 주요 호텔 등에서 분산 진행된다. 경북이 PATA 총회를 여는 것은 1979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워크숍 이후 47년 만이다. 당시 행사는 한국 관광산업 태동기의 상징적 사건으로 꼽힌다. 올해는 PATA 창립 75주년이 겹치면서 상징성도 커졌다. 경북도는 이번 총회를 지난해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과와 연계해 ‘관광 외교 자산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정상 방문지를 활용한 특별 투어와 ‘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로 구성된 ‘5韓(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 홍보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숙박과 교통, 관광 소비를 포함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직·간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총회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경북이 글로벌 MICE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시험대”라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과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국제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5

김회천 한수원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행보 체코行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취임 한 달 만에 첫 해외 일정으로 체코를 찾아 원전 사업 현장 점검과 함께 현지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한수원은 김 사장이 13~14일(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정부·발주사와의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 6월 계약 체결 이후 본격화된 사업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김 사장은 방문 첫날 체코전력공사(ČEZ)와 발주사 EDU II 경영진을 만나 사업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형 기자재 운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SÚJB) 관계자와 만나 “관련 법규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인허가 절차에 대한 성실 이행 의지를 밝혔다. 이튿날에는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겸 제1부총리를 만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에도 공을 들였다. 김 사장은 두코바니 원전이 위치한 비소치나주와 인접 남모라비아주 관계자들을 만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는 두코바니 건설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사업 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 사장은 해외사업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핵심 경영 과제로 제시해 왔다.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5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구미시는 봄철 나들이와 여행 등 야외활동 증가와 농작업으로 인한 진드기 물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험환경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게 물린 후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봄철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참진드기의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밝은색의 긴 소매,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귀가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게 물린 곳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진드기에게 물렸거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므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가 우려되므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구미상의,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 위한 지식재산권 설명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 경북 FTA 통상 진흥센터는 경북 서부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14일 상공회의소 1층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사례를 통한 수출국별 지식재산권(IP) 권리화 과정 및 유의 사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반드시 점검해야 할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과 분쟁 예방 방안을 공유하고, 국가별 권리화 절차와 실무상 유의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 됐다. 신인모 변리사가 강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수출국별 권리화 과정과 유의 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특허권의 기본 개념과 보호범위, 해외 특허 출원 절차, 상표권의 이해, 해외 상표 출원 및 대응 전략 등 기업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해외 진출 시 국가별 제도 차이와 출원 전략, 주요 분쟁 사례 등을 소개하며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리스크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지역 수출기업 임직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해외 특허·상표 분쟁 예방과 권리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은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될수록 특허와 상표 등 지식재산권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경북지역 기업들이 수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정보 제공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구미시, 공중케이블 정비평가 5년 연속 ‘최고‘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상’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주요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비 실적과 사후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전국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하위등급 지자체의 삭감 물량이 상위 등급으로 재분배되는 원칙에 따라, 기본 배정액 57억원에서 10.4억원이 증액된 총 67.4억원의 2026년도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2026년부터 시작되는‘제3차 공중케이블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기존의 단순 공중케이블 정비를 넘어서 산동읍 등 19개 구역에 개선된 정비 모델을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 해지 회선의 단계별 통합 철거 △ 공중케이블 클린존(Clean-Zone) 시범사업 추진 △ 인입케이블 경로 일원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구미시는 △‘공중케이블 방사형 설치구조 개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어, 거미줄처럼 얽혀 도심 미관을 해치던 고질적인 공중케이블 난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홈페이지, SNS, 옥외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홍보 매체를 통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의 시민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구미시 이정오 정보통신과장은 “5년 연속 최고 등급은 시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3차 중장기 계획을 계기로 공중케이블 정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구자근 의원, 로봇 관련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구자근 국회의원(사진·국민의힘, 구미시갑)은 15일 지능형 로봇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촉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능형 로봇 제품의 품질 확보와 보급·확산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지원시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선언적 수준에 그쳐 실제 교육·훈련, 산학협력, 기업 수요 연계, 취업 연계 등 구체적인 인력양성 체계와 고용 촉진에 대한 법적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능형로봇법에 따라 2024년의 경우 647억 원, 2025년에는 57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구자근 의원이 산업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문기술 인력 양성 관련 사업은 △산업 혁신 인재 성장 △로봇 직업교육센터 구축 등 2024년 약 80억, 2025년 약 66억 원에 불과했다. 구자근 의원은 “로봇산업 장비와 같은 기반 구축도 중요하지만, 미래 산업의 경우 인재 양성사업의 체계적 추진이 중요하지만, 현재 정부의 로봇산업 인력양성 정책은 무게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교육 과정 간 문제가 발생하고, 양성된 인력이 산업 현장으로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는 등 인력 수급의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교육기관·기업 연계 인력양성사업 △현장 연수 및 재직자 역량 강화 △산학협력 기반 인력양성 △취업 연계형 교육 과정 운영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법률에 명시하고, 양성된 인력의 고용 촉진을 위한 정책 수립과 기업 지원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단순한 인력양성을 넘어 교육-훈련-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어 지능형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구자근 의원은“로봇산업 인력은 미래 산업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며, “양성에 그치지 않고 고용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구미강동문화회관 천생아트홀, 댄스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구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호주의 대표 융복합 퍼포먼스 ‘비트 온 포인트(Beats on Pointe)’ 내한 공연을 오는 1일 오후 3시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몸으로 말하는 예술, 클래식과 스트리트의 환상적 융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관객의 찬사를 받은 글로벌 히트작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상업적 댄스 그룹 ‘마스터스 오브 코레오그래피(Masters of Choreography)’가 제작하였으며,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스트리트 댄스의 강렬한 에너지가 만나 새로운 무대 언어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구미 시민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선물과 같은 무대로 꾸며진다. 댄스, 연기, 노래는 물론 비트박스와 피지컬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미 영국 웨스트엔드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이 작품은 2024년과 2025년 한국 무대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발레 테크닉과 전신을 휘감는 리듬감 넘치는 스트리트 댄스, 그리고 유쾌한 유머와 메시지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전 연령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NOL 티켓 또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구미 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관람권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 시민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 담당(054-480-4565)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돈달산 800억 공원화…케이블카·테르메 함께 추진”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돈달산 공원화 사업과 주흘산 케이블카, 테르메 관광단지 조성 구상을 밝히며 “문경 관광을 머물러 가는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시내권 개발 구상과 관련해 “모전공원, 중앙공원, 영강체육공원에 이어 돈달산 공원까지 조성되면 시내권 도시공원이 사실상 완성된다”며 “돈달산 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돈달산 공원화 사업에 대해 “총사업 기간은 약 4년, 사업비는 800억 원 규모로 보고 있다”며 “둘레길과 체육시설 등을 갖춰 점촌 1·2·3·4·5동을 잇는 도시공원 축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서는 “문경 시민의 입장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최근 상부 승강장 부근 벌목 문제로 4월 말까지 일부 공정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원상복구와 협의를 거쳐 5월 1일부터 다시 공사가 재개된다”며 “인허가와 평가, 토지 문제 등은 이미 해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카는 단순한 설치 사업이 아니라 문경 관광의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문경 관광은 체류형이 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흘산 케이블카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용역 결과 최소 연간 100만 명, 여건이 좋으면 200만 명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장료를 2만 원으로 가정하면 연 200억~400억 원 수입이 가능해 충분한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특히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부의 테르메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연계돼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케이블카 하단부 6만 평 규모에 민자를 유치해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테르메 사업은 현재 토지 매입과 지구단위계획 등이 진행 중이고, 땅 문제 해결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케이블카와 테르메가 함께 조성되면 문경새재 관광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며 “문경 관광을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전날 김인숙 테르메코리아 회장과의 통화 내용도 소개했다. 그는 “김 회장이 전화로 사업 진행 상황을 물으면서, 자신이 시장이 아니면 문경 테르메 사업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자 유치는 사업 주체에 대한 신뢰와 추진 의지가 중요한 만큼 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예비후보는 “주흘산 케이블카와 테르메 관광단지, 그리고 돈달산 공원화 사업을 통해 문경의 관광산업을 머물러 가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걸쳐 놓은 사업들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5

울릉도서관, ‘도서관의 날’ 문화행사 풍성

울릉도서관이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울릉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서관 내에서 학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 학부모들은 도서관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어린이들은 그림책과 연계한 ‘찻잔 화분 액자 만들기’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주간을 기념한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기간 내 도서관을 방문하면 연체 페널티 해제, 대출 기간 연장,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 등 실질적인 자료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민 참여형 독서 행사도 풍성하다. 이용자가 직접 도서를 추천하는 ‘당신의 아주 사적인 큐레이션’을 비롯해, 좋아하는 문장과 단어를 이웃과 공유하는 ‘우리를 이루는 문장들 &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 등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상세 일정 및 내용은 울릉도서관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일영 관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도서를 대출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지역의 복합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5

美 대통령·국방부 이어 부통령까지 교황에 총공세…이란 전쟁관 대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가 이란 전쟁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가톨릭 신자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교황 레오 14세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하는 교황에 맞서 대통령은 물론 국방부에다 이번에는 부통령까지 총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州)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에서 “미국 부통령이 공공정책에 대해 발언할 때 신중해야 하는 것처럼 교황도 신학적 문제를 언급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의 이날 연설은 최근 교황 레오 14세가 엑스(X·옛 트위터)에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과거에 칼을 들었고 오늘날에는 폭탄을 떨어뜨리는 이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는 글을 올린 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 밴스 부통령은 미군이 나치 독일로부터 강제수용소 수감자를 구출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레오 14세의 발언이 제2차 세계대전에도 적용되는지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느님이 칼을 드는 이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그는 레오 14세에 대해 “발언이 진리에 기반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레오 14세 교황은 14일(현지시간) 교황청이 발행한 메시지에서 민주주의 국가는 도덕적 가치에 뿌리를 둘 때만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런 토대가 없으면 민주주의는 다수의 폭정, 경제와 기술 기득권층의 지배를 위한 허울 중 하나가 돼버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오 14세 교황에게 맹비난을 쏟아낸 후에 나왔다. 레오 14세 교황은 트럼프 행정부의 ‘현대판 십자군’ 주장에 “하느님은 그런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문명 말살 위협에 “진심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을 비판한 뒤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합성 이미지를 트루스소셜에 올려 신성모독 파문을 불렀다. 미국 국방부도 최근 미국 주재 교황청 대사를 불러 과거 왕권이 교황권을 압도하게 된 계기가 된 ‘아비뇽 유수’를 언급하며 비판 자제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5

대기업 오너 일가 中 보수 총액 최고 김승연 한화 회장…248억4100만원

지난해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 가운데 보수 총액이 100억원 이상인 인물은 10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보수가 가장 많은 인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김 회장은 지난해 한화그룹 5개 계열사에서 총 248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일반 직원 평균 보수의 100배 이상을 받은 총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3명이었다. 이는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15일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 받은 오너 일가를 조사한 결과다. 오너 일가 가운데 보수가 100억원 이상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인물은 롯데 신동빈 회장으로 191억3400만원이었다. 이어 두산 박정원(181억3000만원)·CJ 이재현(177억4300만원)·현대자동차 정의선(174억6100만원)·효성 조현준(157억3500만원)·한진 조원태(145억7800만원)·영원 성래은(121억6300만원)·두산 박지원(119억8500만원)·HL 정몽원(104억84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전년(25억4413만원)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원에서 1억120만원으로 11.1% 늘었다. 대기업 오너일가와 일반 직원의 보수 격차는 26.9배로 전년(27.9배)에서 소폭 축소됐다. 오너와 일반 직원의 보수 격차가 100배 이상인 곳은 두산, 효성, 이마트 등 3곳이었다. 지난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 직원 1인당 평균(1억1445만원)의 158.4배를 보수로 받아 직원과 오너의 보수 격차가 가장 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5

비싼 비료, 무료 토양검정 통해 절약 하세요

중동전쟁 여파로 영농 필수 자재인 비료마저 수급 불안정이 우려돼 값비싼 비료의 절감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작물재배 시 토양검정을 통해 농경지별 양분 상태를 분석한 후 필요한 양만큼만 비료를 사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작물 재배지의 성분 구성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토양검정이 필수이며 이를 근거로 적정 시비량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양검정 후 발행하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양분만 해당 경작지에 공급하면 시비량 과다와 과소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작물 생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토양에 양분이 과다 집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관행적으로 사용해 오던 비료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무기질 비료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상황에서 농가 경영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토양검정 후 적정시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1ha 이상을 경작하는 5000여 농가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경작지 토양 약 500g을 채취해 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054-537-5440)로 의뢰하면 된다. 시료를 접수한 센터에서는 PH, 칼슘 등 8가지 성분을 분석해 2주 내로 해당 농가에 비료사용처방서를 발송하며, 수수료는 무료다. 대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는 상주시 성동동 A씨(71)는 “해마다 토양검정을 하고 시비처방서를 받아 시비량을 결정한다”며 “처방 내용대로 시행하면 작물 생육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병해 등의 피해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무기질 비료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 ‘토양 검정 후 적정량의 비료 사용’이 작물 생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답”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5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환경에서 물곰팡이류 78종 확인

상주시 도남동 소재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물곰팡이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자원관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하천과 저수지 등 담수환경에서 물곰팡이류(난균류) 78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8종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되는 신종이며, 22종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이다. 나머지 48종은 기존 학계에 보고는 되었으나 생태적 특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했던 종들이다. 흔히 ‘물곰팡이’로 알려진 난균류는 담수환경에서 낙엽과 식물 잔재를 분해해 유기물을 재순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난균류 연구는 감자역병, 어류 물곰팡이병 등의 원인균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졌으며, 담수환경에서의 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했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전남대학교 이향범 교수팀, 군산대학교 남보라 박사, 최영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담수균류 조사·발굴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하천, 저수지, 계곡 등 다양한 담수환경에서 균류를 확보하고, 형태학적 특성과 유전자 분석을 진행해 총 78종의 난균류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담수 난균류의 다양성과 생태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첫 사례다. 국내외 담수환경에 서식하는 균류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생물자원 발굴과 생태계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균류 분야 국제학술지인 ‘마이코스피어(Mycosphere)’에 이달 중 게재할 예정이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연구가 미흡했던 담수 난균류의 다양성과 생태 특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담수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5

구미성리학역사관,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 변신

구미시가 구미성리학역사관을 ‘보는 공간’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며 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시는 역사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2종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 위주의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체험형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성리학 수양 체험’과 ‘가례 체험’ 두 가지다. 성리학 수양 체험은 세미나실에서 ‘정좌(靜坐)’를 중심으로 단계별 명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호흡과 자세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전통 수양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가례 체험은 예절관에서 진행되며 전통 혼례복을 직접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리학적 예(禮)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성과 재미를 동시에 높였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 유입을 확대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체험 요소를 강화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구미성리학역사관이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배우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전통문화가 시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지난해 11월 전통 혼례 재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체험형 문화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전통문화 체험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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