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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50만원 지원

상주시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2억 원 이하의 지역 내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액은 작년 카드 매출액의 0.5%로 최저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한다. 특히, 상주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당초 예산이 3억 원이었으나 시비 3억 원을 추가 편성해 6억 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지원 대상을 연 매출 기준 기존 1억원 이하에서 2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2100개소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5월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마감: 11월 30일)까지며, 온라인(행복카드.kr)또는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북경제진흥원)에서 가능하다. 상주시는 올해부터 IM뱅크, NH농협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매칭 출연 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도 했다. 강영석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원 범위를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1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 문화협력 기틀 강화한다

한국과 프랑스가 내년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문화 교류를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과 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문화부 청사에서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문화 분야 협력에 관한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ion)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는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화와 패션 등 다양한 문화 산업을 발전시켜 온 문화강국이자 외래방문객 세계 1위 국가다.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수교 이후 1965년 한불 문화기술과학 협정을 체결해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해왔다. 특히 2016년에는 양국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들이 합의한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개최했으며, 이는 국가 간 교류로는 당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양국간의 동반자 관계는 더욱 강화됐다. 이번에 체결한 문화협력의향서는 문화유산과 문화·예술 활동, 문화산업 등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범위와 분야를 명시해 문화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이번 의향서에서는 1965년에 체결한 한불 문화기술협력 협정보다 협력 범위를 더욱 구체화해 협력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화·예술·유산 분야 관련 기관 간 구조화된 협력 구축 △문화·예술 활동 분야의 제작, 공연, 전시, 홍보 △영화, 시청각 콘텐츠, 게임 등 문화 산업군에서의 협력사업 및 교류 △문화·무형·자연 유산의 보호, 보존, 관리, 접근 가능성 등 문화 분야 전반의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문체부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수교 기념일(6월 4일) 특별행사, 파리도서전 한국 주빈국 행사, 아비뇽 페스티벌 한국 포커스 행사 등 양국 문화예술기관을 중심으로 풍부한 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주요 지자체와 지방문화기관과의 협업도 준비한다. 투르, 낭트, 몽펠리에, 툴루즈 등 프랑스 문화거점도시에서 한국문화축제를 열어 상대적으로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140년간 국제정세 변화에도 변함없이 관계를 유지해 온 친구”라며 “이번 수교 140주년 문화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21

‘프랑스풍’ 식빵에 도전장 낸 ‘구미밀가리’

구미 도개면에 위치한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에서 경북 최초로 개발된 식빵 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T55, 1등급)’가 오는 27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출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55’는 프랑스 제빵용 밀가루의 등급 체계를 따온 명칭으로, 밀의 회분 함량에 따른 제분 기준을 의미한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풍미와 식감에서 프랑스산 밀가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로, 지역 농민이 생산한 우리밀을 구미 제분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Slow Food, Gumi, Green’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거북이 형상의 로고를 브랜드 상징으로 삼았다. 구미밀가리는 , 국내 생산과정에서 농약과 방부제 사용이 철저히 관리되며, 저장과 운송 과정에서도 화학처리를 최소화해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외국산 밀에 비해 운송거리가 짧아 밀가루의 신선도도 높다. 또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쉬우며,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자랑한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와 아이를 둔 가정에 특히 어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밀가리는 단순한 지역 농산물이 아니라, 식량의 대전환을 준비하는 구미의 새로운 녹색특산품”이라며 “시민과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1

경북도-중국 허난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자매도시 협정서 재체결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북도의 자매도시인 중국 허난성을 방문해 장민(张敏) 허난성 부성장과 자매도시 협정서를 새롭게 체결하고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통상, 문화 교류 등 행사에 참석했다. 경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자매도시 협정서를 맺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두 지역은 더욱 긴밀한 교류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재체결 및 한·중 미래협력 플라자 개최에 의견을 함께했다. 양 부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두 지역 대표자 환담을 시작으로 △한중미래협력 플라자 및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참석 △경북도-허난성 지역 예술인 문화 예술 공연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수 △정저우항공항경제시범구와 현지 기업 시찰 △문화관광지구 방문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20일과 21일 허난성 정부와 KOTRA, 우한총영사관,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공동 개최한 한·중미래협력 플라자에 참석해 한국 기업인과 허난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 인증 세미나, 일대일 기업 상담회 등을 잇따라 열며 두 지역 산업과 경제 통상 협력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와 허난성은 지난 30년간 자매도시로서 교류하며 한·중 수교의 역사와 맥을 같이 했다”며 “두 지역은 민·관을 망라한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 통상 교류를 더욱 강화해 '미래 30년’ 교류의 초석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난성은 황하문명의 발상지로 예로부터 중원(中原)으로 불린다. 중국 8대 고도(古都) 중 4개(낙양, 개봉, 안양, 정주)가 허난성에 있고, 중국 최초의 사찰인 백마사와 중국 무술의 원류인 소림사가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의성군,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의성군은 지난 16일 신속한 예산집행과 사업 추진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별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집행률 제고를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규모 시설 사업의 신속한 발주와 집행 부진 사업의 원인 분석을 통해 상반기 내 집행 완료를 목표로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은 총 3694억원이며, 이 중 2660억원(72%)을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목표율(54.5%)보다 17.5% 높은 수치이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1840억원(49.8%)이 집행됐으며, 앞으로 남은 기간 선급금 및 기성금을 지급 확대 등 집중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속한 재정 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서에서는 집행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군은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의성유니텍고 ‘태국 음식 나눔 행사’

의성유니텍고교는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국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 재학 중인 태국 유학생 14명이 점심시간 학교 급식소에서 영양교사와 조리사들과 함께 준비한 태국 음식을 전교생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간 이해와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태국 유학생들이 직접 추천한 전통 음식은 팟타이(볶음쌀국수), 나시고랭(태국식 볶음밥)이며, 한국 학생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요리했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름을 인정하며 하나가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권구영군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태국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태국 친구들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서로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유학 온 1학년 태민서(한국이름) 학생은 “처음에는 한국 학생들이 태국 음식을 좋아할지 걱정됐지만, 함께 즐겁게 나눠 먹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성유니텍고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의성군 춘산면, 중증장애인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 실시

의성군은 춘산면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대장:신종팔)는 지난14일부터 16일까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던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화장실, 세면실, 주방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는 지적 장애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 사업내용과 지원 방향을 논의한 끝에 수세식 화장실과 싱크대, 샤워시설을 설치하고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최근 아버지를 여의고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장과 복지팀에서 찾아와 위로해주시고 불편했던 집안을 며칠에 걸쳐 수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박용석 면장은 지역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중증장애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주는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춘산면 복지팀은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등록해 정서적 지원, 식료품 및 생활용품 제공, 복지서비스 정보 안내, 정기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신라 금동관 ‘비단벌레 날개 장식’ 최초 확인

경주 황남동의 신라시대 고분에서 발굴된 금동관에서 비단벌레 날개를 사용한 장식이 처음 확인됐다. 금관을 포함해 지금까지 출토된 금동관 가운데 첫 사례여서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2020년 경주 황남동 120-2호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보존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단벌레 날개 장식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비단벌레 날개장식이 발견된 금동관은 3개의 4단 ‘출(出)’자 모양 세움장식, 2개의 사슴뿔 모양 세움장식 그리고 관테로 구성됐다. 세움장식과 관테는 거꾸로 된 하트모양의 구멍을 뚫어 장식했는데 비단벌레 날개는 이 구멍의 뒤쪽에 붙어 있었으며, 금동관 곳곳에 뚫은 구멍을 화려한 빛깔의 비단벌레 날개로 메워 장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단벌레 날개장식은 지금까지 모두 13곳에서 15장이 ‘수착(흡착과 흡수가 동시에 진행된 상태)’된 채로 발견됐는데, 금동관 원래의 위치에 그대로 붙어있는 날개장식이 7장이었고 나머지 8장은 관에서 떨어져 나와 주변에 흩어져 있는 상태였다. 금동관에 그대로 붙어있던 날개 장식(7장)은 출(出)자 모양 세움장식에서 3장이 겹쳐진 상태였고, 나머지 4장은 원래의 위치에 한 장씩 붙어있었다. 현재 발견된 날개는 대부분 흑화됐지만 부분적으로는 원래의 빛깔이 남아 있는 것도 있다. 그동안 경주 황남대총 남분, 금관총, 쪽샘 44호 고분 등에서 출토된 말갖춤(馬具), 허리띠 등에 비단벌레 날개가 장식된 사례가 있었지만 금관이나 금동관에 비단벌레 날개장식이 사용된 것은 120-2호분 출토 금동관이 최초이다. 신라 공예기술에서 비단벌레 날개 사용 범위를 확장시켰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청 측은 “출(出)자 모양 세움장식이 학계에서 신라 왕족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비단벌레 날개장식은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착장자의 사회적 위상을 짐작하게 하는 동시에 화려했던 신라 공예기술과 지배계층 문화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국가유산청은 출토된 유물을 보존 처리하며 연구·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황남동 120호분 발굴조사를 비롯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성과를 일반시민 및 학계 연구자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관련 조사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21

기아·BMW·현대, 14개차종 1만6577대 ‘제작결함’ 리콜

기아차, BMW, 현대차 3사에서 수입 또는 판매한 14개 차종 1만6577대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가 이루어진다. 2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 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주)의 경우에는 셀토스와 스포티지 2개 차종 1만 2949대가 고압 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고압 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BMW코리아(주)의 경우에는 BMW 520i, 320i, 530i xDrive, X3 20 xDrive, 420i Gran Coupe, 523d, 320i Touring, X3 20d xDrive, 420i Convertible, 420i Coupe, 523d xDrive 등 11개 차종 2213대가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해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 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BMW X3 20 xDrive, BMW X3 20d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 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각각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주)는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가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 설계 미흡에 따른 수분 유입 및 빙결로 인해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 작동이 불가하여 과압 발생 시 중압배관 연결부 이탈로 인한 수소 누출 가능성으로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본인 소유 차량이 리콜 대상 여부인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 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 문의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박용선 국토부 자동차안전팀 과장은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알리게 된다”라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하였으면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21

의성군, 상수도분야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의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수도 분야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상수원 자립도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 및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수자원, 환경,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성군의 상수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기반시설 확충 및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 의성군은 전체 상수도 사용량의 약 70%를 안동시에서 정수된 물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정수장은 2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기능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은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유입 인구 및 물류단지 개발 등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해 급수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지역의 재정 건전성과 물 자립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문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은 “상수도는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는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적의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울릉도 5월 가정의 달 맞아 사랑과 행복 전달…온기 나눔 행복드리미 봉사

5월 가장의 달을 맞아 울릉군자원봉사센터(이하 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가 울릉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과 행복의 온기 나눔 행복드리미 봉사를 했다. 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정하윤 남영당 대표와 장금숙 최신 꽃 화원 대표의 재능기부를 받아 아름다운 꽃이 담긴 화분과 찹쌀떡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홀몸어르신 및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행복과 사랑을 배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5월이 가정의 달이어서 더욱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작지만 힘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고기 스낵 랩 등 3개 세트도 함께 만든 회원들은 이날 홀몸어르신 24세대와 부모가 없는 결손 가정을 비롯해 기타 취약 계층 30세대 등 총 54세대에 행복을 전달했다. 화분·찹살떡·소고기 스넥 등 무게가 무거운 선물은 이 취지에 공감한 울릉 삼봉회가 나와 차량을 동원해 도와주기도 했다.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온기 나눔 행복드리미봉사를 통해 평소에도 울릉군 내 소외 계층들에게 계절마다 건강영양음식을 제공하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울릉군은 인구가 많지 않지만,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 지원이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이 어느 지역보다 많은 반면 봉사자는 많지 않아 요즘은 울릉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회원들이 거의 출근을 하다시피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숙희 센터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지역사회가 다소 따듯해 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 나눔 등 더많은 봉사와 행복을 전달토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1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 영양군 6차산업 선도 참여기업 모집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이 올해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양군 6차산업 선도를 위한 음식디미방 기반 K-Food 고부가가치 지원사업’ 2차 수혜기업을 오는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팀이 주관하고,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음식디미방’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Food 고부가가치 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산업, 관광 및 서비스 등을 연계한 영양군 6차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당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5000만 원 이내(기업 자부담 별도)로 지원하며, 영양군 소재 식·음료품 제조 관련 중소기업과 농업회사법인 등이 RMS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2차 수혜기업 모집을 통해 총 6개 지원프로그램, 15건, 약 2억19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제품개발 및 고급화,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인증지원, 지적재산권 등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식품생명공학과 김태완 교수는 “영양군 우수 중소기업의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기술지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최근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영양군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 상승을 도모하고,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울릉도 뱃삯, 경북도민에 파격지원하나

울릉군이 ‘울릉윈터시즌패스’를 검토중에 있다. 연중 1~3월, 12월의 동계기간 울릉도에서 1박 이상 숙박을 하면 울릉군민에 준하는 도서민 운임 수준의 금액으로 경북 관내에 주소를 둔 도민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 기간 동안 자부담 여객선 비용을 7000원으로 적용해 울릉도 접근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면 극비수기 겨울철에도 입도객이 늘어 울릉도는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된다는 것. 이 제도를 이미 시행하는 지자체도 있다. 인천광역시는 2024년 인천시민 서해5도 방문 뱃삯지원을 해오다가 2025년부터 ‘인천-바다패스’를 도입해 인천시민이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을 오갈 때 시내버스 수준인 편도 1500원 만 내면 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이 16척이나 되다보니 인천시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고 싶은 도서 대부분을 다녀올 수 있다. 이 제도 도입이후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울릉도는 겨울철이면 관광객이 끊겨 영업을 하는 업체를 거의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군민도 이 시기가 가장 궁핌한 때여서 겨울철 관광객 유입이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제도도 그 연장선상에거 검토되고 있다. 울릉군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개점 휴업상태에 있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도민 배삯 파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울릉도~육지 간 운항하는 여객선의 대형화(뉴시다오펄호 정원 1170명·차량 150대·총톤수 1만9988t, 울릉썬플크루즈 정원 628명·차량 271대·총톤수 1만4919t)로 겨울철 운항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쾌속 대형여객선(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 총톤수 3158t)으로 이용객만 확보된다면 한겨울에도 빠른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다. 군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울릉도를 운항 중인 여객선사의 적자 부담을 줄여 경영개선이 되면 여객선의 지속적인 운항유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계절 여객선 항시 운항이 시스템이 울릉군이 바라는 울릉도 최상의 교통체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계절 관광섬으로의 도약과 군민 동계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과 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1

안동시, 7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민간위탁

안동시가 클린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도청신도시 및 동지역의 재활용품 수거 방식을 직영에서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한다. 현재 안동시는 전 지역에서 재활용품을 직영 수거하고 있으나, 재활용품 발생량 증가와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원활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청신도시 및 동지역을 2개 권역으로 구분해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기존 주 2~3회 수거 체제를 매일 수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읍·면지역은 기존과 같이 시 직영 수거 체계를 유지하며, 재활용품 배출 요일(월·목)과 배출 시간(오후 6시~오전 0시)도 변동 없이 유지된다. 공정한 민간위탁 운영을 위해 안동시는 외부 전문가 중심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위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에는 기본 활동 계획 외에도 서비스 향상 방안, 운영 개선 제안 등 다양한 기준을 포함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28일까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보유해야 한다. 입찰공고문은 나라장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수거 민간위탁 전환은 도시 청결도와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배출 시간을 잘 지켜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 과태료 계도기간 이달 말 종료

안동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와 관련, 계약 후 30일 이내 미신고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의 주택 임대차 계약 시,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한다. 이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부여된다. 이번 조치는 제도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그간 유예됐던 과태료 부과를 본격 적용하는 것이다. 실제 과태료 부과는 계도기간 종료 이후인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주택임대차 계약 미 신고 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허위 신고 시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쪽이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할 경우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PC·스마트폰·태블릿 등으로 비대면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이상동 토지정보과장은 “주택 임대차 신고 제도는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며, 확정일자 자동 부여와 정보 비대칭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시민이 과태료를 피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안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행안부 산불통합지원센터, 복구지원단으로 전환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 대형 산불 발생 이후 경북도를 포함해 안동시, 의성군, 영덕군, 청송군, 영양군 등 5개 지자체와 세무서, 농협, 법률구조공단, 군·경·소방 등 3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산불 피해 통합지원센터’ 운영이 지난 18일자로 종료되고, 복구지원단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안동시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이 일정 수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센터운영을 종료하고 복구지원단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센터 운영 종료 후 가동되는 복구지원단은 주택 복구 및 재건을 비롯해 도로·상수도 등 공공 인프라 복구, 전문 심리상담을 통한 정신적 회복 지원,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 등 피해 복구의 실질적 중심 역할을 맡는다. 이에 안동시도 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복구지원단과 긴밀히 협조하고, 지역 주민의 실질적 생활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는 복구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복구 행정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기창 시장은 “통합지원센터가 긴급 대응의 가교였다면, 복구지원단은 피해 지역이 실질적으로 다시 일어서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안동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잊지 않고, 마지막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안동시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산불통합지원센터는 산불 초기부터 이재민들에게 △세금 및 연금 유예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해주택 복구 자금 지원 △무료 법률 상담 △요금 감면 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산불 초기부터 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계 지원과 대피소 운영, 응급 구조 활동 등 긴급 대응에 집중해 왔다. 이후 복구 기반 마련을 위한 자료 수집과 피해 지역 주민 대상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안동체육관 등 임시 거처 제공, 각종 생필품 및 심리상담 지원 등도 병행하며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