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라이프

1세대에 대한 판정기준

▲ 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김진영 씨는 지난 2005년 5월25일 경기도 용인시 용상아파트 1505호를 취득했고, 2010년 12월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성아파트 201호를 김진영 씨의 배우자 손혜자와 공동 취득한 후, 2012년 4월19일 용상아파트를 양도하고 일시적 1세대2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신고했다. 관할세무서는 김진영 씨의 세대를 용상아파트·남성아파트, 김진영 씨의 자녀 김영태 씨가 2010년 11월4일 취득한 서울시 도동구 소재 주택 등 3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1세대3주택으로 보아 2012년 12월10일 김 씨에게 2012년 귀속 양도소득세 4천785만원을 부과처분했다. 김 씨는 용상아파트 양도당시 김 씨와 배우자 손 씨는 비록 주소지가 다른 세대이나 소득세법 상 같은 세대라고 인정하겠지만, 자녀 김영태 씨는 소득세법시행령 제154조제2항에 의한 1세대 구성요건을 갖추고 있어 다른 세대 임에도, 김 씨와 같은 세대로 판단한 이 건 양소득세 부과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김영태 씨 명의의 예금계좌 거래내역 및 국세전산시스템에 나타난 김영태 씨의 소득자료에 의하면 용상아파트 양도당시 김영태 씨의 연령이 30세이상이었고, 일정한 소득원을 갖고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등 본인 명의로 상당한 경제활동을 영위한 것이 인정되는 점, 비록 쟁점주택 양도당시 김영태 씨는 배우자 손혜자 씨와 같은 세대를 구성하고 있었지만 자녀 김영태 씨의 소득 등 생활능력을 감안할 때 김진영 씨와는 독립적 생계능력을 갖춘 세대로 인정된다는 이유로 용상아파트 양도당시 자녀 김영태 씨를 김진영 씨의 세대원로 보아 양도소득세 비과세 신고를 배제한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은 잘못이라고 보아 당초처분을 모두 취소했다.(심사양도2012-0274·2013년 2월8일)☞ 세무사 의견당해 거주자가 독립적인 생계능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 소득세법시행령 제154조제2항을 적용함에 있어 거주자의 연령이 30세이상인 경우 배우자가 없는 때에도 1세대로 볼 수 있다.

2013-02-27

가슴 쥐어짜는 통증, 2시간내 처치가 생사 가른다

올해 54세로 개인 사업을 하는 이모씨는 어느 날 가족들과 저녁식사 후에 평상시와 달리 속이 쓰리고 소화도 잘 안되고 해서 상비약으로 둔 소화제를 한 알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조기축구회 소속 사람들과 아침 경기를 하는데 귀가 멍해지면서 얼굴은 창백해지고 숨 쉬는 것도 쉽지 않았다. 결국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하고 그늘에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다가 집에 와서 샤워를 하려는데 갑자기 왼쪽가슴에 통증이 느껴졌다.이씨는 얼마 전에도 왼쪽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는 심하지 않고 잠깐 그러다 나아져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날은 유독 심하게 가슴이 묵직하고, 누군가가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10분 넘게 지속이 되어 나중에는 가슴을 부여잡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때마침 집에 있던 아들이 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가보니 심근경색이라는 판정을 받고 응급 관상동맥 성형술을 통해 가까스로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이던 이씨의 담당의사는 협심증의 증상을 단순히 가슴통증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 화근이었다고 말했다.환자 10명중 9명 50대이상… 반복되면 혈관 막혀 급성 심근경색으로 발전하면 목숨 앗아가기도▲ 심병주 과장 포항성모병원 심혈관센터협심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협심증 질환자 수가 연평균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서 10명 9명은 50대 이상의 성인들에게 나타났다.이러한 협심증은 심장에 있는 관상동맥의 혈류가 감소하거나 막히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심장은 태아 때부터 뛰기 시작하여 평생 동안 멈추지 않고 박동을 계속하며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켜 주는 장기인데, 이렇게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심장 근육에도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 공급이 필요하게 되고 이러한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의 혈류가 감소하거나 막히게 되면 협심증이 되고, 이러한 협심증을 방치하게 되면 심근경색으로 진행하게 된다. 급성 심근경색은 귀중한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사전에 협심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심증 원인협심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대부분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일어나게 된다. 동맥경화증이란 동맥의 내벽에 손상이 생겨 지방질의 침착이 생기거나 섬유세포나 평활근의 석회침착 등이 일어나 동맥의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 공급이 저하 및 약화되는 증상으로 이런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 중에서 흡연·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비만증 등은 치료가 가능한 인자이며, 치료가 불가능한 인자로는 나이·성별·가족력 등이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증상이 계속 반복되다가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되어 심근이 죽게 되는 심근경색증으로 진행하게 되는 급성 심근경색일 경우는 치명적인 부정맥 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 이내에 나타날 확률이 높고, 2시간 이내에 신속하고 정밀한 치료가 이루지지 않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각 심장내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해야 한다.□협심증 종류▲ 성형술 전·후 관상동맥협심증의 종류에는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변이형 협심증의 세 가지가 있다.안정형 협심증과 불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인한 혈관 내벽의 협착에 의해서 발생되고, 변이형 협심증은 동맥경화는 없으나 혈관의 경련만으로 수축이 일어나 흉통이 발생 할 수 있다. 이러한 변이형 협심증은 대개 새벽이나 안정시에 잘 나타나며, 약물치료만으로도 비교적 치료가 잘 된다. 때로는 관상동맥 내에 협착이나 경련이 없어도 흉통이 협심증과 똑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심근 내 미세혈관들의 혈류가 감소되어 있는 상태로서 `미세혈관 협심증`이며 상당수의 환자가 이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경우에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큰 혈관의 협착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정상이라고 하면 치료가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협심증 증상협심증의 증상으로는 일반적으로 가슴 한가운데가 묵직하고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있다가 왼쪽 어깨나 왼쪽 팔까지 통증이 나타나고 , 때로는 오른쪽 어깨나 팔·턱·목·얼굴에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등과 상복부에도 드물게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증상의 지속기간은 짧게는 1~2분, 길게는 15분 이내이며, 이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큰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진단할 수 있다.□협심증의 치료협심증의 치료에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전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법과 관상동맥 성형술을 시행해 협착의 정도와 부위를 심혈관조영촬영기로 확인한 후에 풍선 및 스텐트로 확장시키는 방법이 있다. 현재 관상동맥 성형술은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는 간편한 시술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심혈관 조영술에서 여러 혈관이 좁아져 있거나 관상동맥 성형술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심장에 우회 혈관을 만드는 관상동맥 우회술이라는 수술법을 시행한다.□예방법이러한 협심증의 예방을 위해선 혈관 협착의 진행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을 동시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고, 주 3회 이상의 운동과 저염식·저지방 음식 등 건강 식단을 구성하여 이러한 방법으로 먹는 식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만이나 평균체중보다 많이 나간다 싶으면 체중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2013-02-22

난치성 고혈압환자 새 치료법 개발 구미차병원, 신장신경 차단술 성공

구미 차병원(원장 조수호)이 지역최초 약물치료로 불가능한 난치성 고혈압환자 치료법을 지역 최초개발에 성공했다.지난 5일 성공한 난치성 고혈압이란 3~4가지 이상의 약물을 많이 복용해도 적정 혈압(140/90mmHG이하)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로 최근 독일·호주 등은 치료법개발에 성공해 환자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대학병원도 시술에 성공했다.이에 구미 차병원 심혈관센터 이현상 교수팀은 신장 동맥을 통해 중추 교감신경계 중 하나인 신장 신경에 고주파 충격을 가해 혈압을 올리는 교감신경계 작용을 감소시켜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를 치료하는 신장신경 차단술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술해 성공했다.특히 구미지역은 고혈압환자만 10만여명 정도이며 이중 난치성 고혈압환자는 2만여명으로 추정해 고혈압 환자들은 많은 약물을 복용하고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아 많은 고통을 감수해 왔으나 이번치료법 개발로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다.구미차병원 조수호 병원장은 “고혈압환자 중에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환자들이 이제 지역병원에서 약물이 아닌 최신시술로 고혈압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2-22

사업장에서 사고를 당해 산업재해로 인정됐을 경우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나.

◆사업장에서 사고를 당해 산업재해로 인정됐을 경우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양급여·휴업급여·상병보상연금·간병급여 등 지급받을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설치한 보험시설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요양을 하는 동안 발생한 진료비, 약제비, 간병료, 이송비 등의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고, 요양으로 인해 취업하지 못하는 동안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2년이상 장기요양을 하는 중증 폐질 환자의 경우는 휴업급여보다 높은 수준의 상병보상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또한 요양(치료) 종결 후 장해가 있는 경우와 장해가 남을 경우 장해급여가 지급되고, 치료종결 후에도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치료할 수 있도록 후유증상카드가 발급된다. 또한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간병급여가 지급되며,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경우는 유족급여와 장의비가 지급된다.더불어 장해등급에 따라 차등해 직업재활훈련, 재활스포츠 비용지원, 자립점포 창업지원, 산재근로자 및 자녀 장학사업, 산재근로자 및 자녀 대학학자금 융자,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의 재활 및 각종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문의:1588-0075(대표전화)

2013-02-19

양도대금 중 일부를 받지 못한 경우는

▲ 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박영만 씨는 지난 2008년 2월27일 상장회사 오산건설㈜의 주식 42만주를 박성용 씨에게 1주당 6천500원 총 합계 27억3천만원에 양도하기로 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매매대금 중 잔금 7억원을 지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의 명의개서를 이행한 다음, 2008년 5월30일 잔금을 포함한 매매대금 27억3천만원에 대해 2008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예정신고·납부했다. 박 씨는 2011년 3월23일 위 주식의 양도가액에서 실제로 지급받지 못한 잔금 7억원을 차감해 이미 납부한 2008년 귀속 양도소득세 2억5천만원 상당을 환급해 달라는 취지의 경정청구를 했으나, 관할세무서는 박 씨가 매매잔금을 회수하기 위해 매수인 등을 상대로 해 재산을 압류하거나 또는 소송을 제기해 구상권을 행사하는 등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정청구에 대한 거부통지를 했다.박 씨는 자산의 양도가액은 양도당시 양도자와 양수자 간에 실제 거래한 가액을 의미하며,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양도대금 중 매수인의 도산 등으로 인해 회수불능이 되어 장래 그 소득이 실현 될 가능성이 없게 된 경우에는 실질과세원칙에 따라 동 회수불능채권은 양도가액에서 차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조세심판원은 ①양수인이 잔금약정일을 2009년 12월20일로 연장했으나 잔금 등을 지급하기 전에 사망한 점 ②양수인의 상속재산보다 부채가 많은 점 ③양수인의 재산은 근저당 설정되어 있고 경매가 진행되고 있으나 경매재산의 평가액보다 근저당설정 금액이 훨씬 많아 배당가능성이 없는 점 ④양수인의 양도소득세 등이 결손 된 점 등으로 볼 때, 박 씨는 양수인과 그 상속인으로부터 위 주식의 잔금을 지급받을 가능성이 없게 됐다고 보이므로 쟁점 주식의 잔금은 회수 불가능한 것으로 확정되어 그 양도소득이 실현 될 가능성이 전혀 없게 된 것이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유로 경정청구 거부 처분을 취소했다.(조심 2012중158·2012년 12월31일)☞ 세무사 의견주식 또는 부동산 등을 양도함에 따라 취득한 양도대금 채권 등의 소득이 회수 불가능하게 된 경우, 사업소득이나 부동산임대소득 등에 있어서의 소득이 회수불가능하게 된 경우와는 달리 이를 대손금으로 처리해 손금에 산입 할 방법도 없어 보이므로 그에 대해 과세를 하게 되면 불공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따라서 회수불가능 한 채권은 양도가액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일관 된 판례이다.

2013-02-13

때 아닌 `불청객` 노로 바이러스 손씻기만 잘 해도…

▲ 최선택 과장 포항성모병원 소화기병센터장“추운 겨울철에 무슨 식중독이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으면 세균의 번식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식중독의 발생은 감소한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된다.이 중 대표적인 바이러스가 노로 바이러스이다.이 노로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2천300만 건, 국내에서도 1월부터 3월까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2년 국내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의하면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이 전년 대비 약 88% 급증했다.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가장 흔한 증상은 장염증상이다.하루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복통, 오심, 구토, 설사 및 열이 나고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소아는 주로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히 나타나는데 가족 중 한명이 구토하고 열이 나면 대개 2~3일 뒤 다른 가족이 유사한 증세를 보일 정도로 가족 내 또는 단체생활 하는 곳에서 감염력이 높다.노로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과일, 채소, 냉동 빵 제품, 샌드위치, 샐러드, 굴, 해산물 등의 어패류, 지하수 등을 살균, 세척, 가열하지 않고 먹을 경우 감염된다. 또, 노로 바이러스 감염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 작은 물방울 형태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의 휴대폰, 컴퓨터의 키보드, 수건 같은 물건에 묻어있는 바이러스를 접촉한 후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치료는 아직까지 특별한 항바이러스약이 없지만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도 3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일부 면역이 떨어진 환자나 소아, 노인층에서 반복적인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한 탈수 및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액요법과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노로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없고, 소량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감염성이 높으며, 증상 회복 후 2주까지도 남에게 전염시킬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므로 어린이집, 놀이터, 학교, 캠프, 요양원, 군대 등에서 집단 발병되므로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노로 바이러스는 60도 정도로 30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또 수돗물의 염소로는 죽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그러므로 노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요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로 손가락, 손톱, 손등을 잘 씻어야하고 음식물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하고, 채소나 과일 등은 살균 세척제를 이용해 철저히 세척 후 먹어야 한다. 음식물 조리자가 장염증세를 보일 경우 요리를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도 잘 생존하므로 냉장고에 보관한 채소 과일이라도 드시기 전에 다시 한 번 세척해서 먹어야 된다.노로 바이러스는 올 3월까지 계속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염성 질병은 손 씻기만 잘하여도 노로바이러스 외에 인플루엔자 등을 70%나 예방할 수 있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힘써야 한다.

2013-02-12

`명절 증후군` 어떡하지?

명절 증후군은 명절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생기는 것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문화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시댁에 내려가야 하는 부담을 가진 며느리에서부터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남편, 명절이 끝난 후 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에 이르기까지 이런 명절 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환자들은 머리나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에서부터 목에 뭔가 걸린 것 같고, 온몸에 힘이 없는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이들 증상은 뭐라고 꼭 집어서 설명하기 어려운 게 특징이다. 심한 경우 명절을 전후해 남편 얼굴만 봐도 울화가 치밀고 자꾸 신경질을 부리게 되는 여성도 있다. 이런 여성들은 명절 직후에도 심한 몸살이 오거나 요통, 두통, 복통을 많이 호소한다. 심한 경우에는 하혈한다든지, 얼굴이나 손발 등의 감각이 이상해지기도 하다는 게 관련 전문의의 설명이다.그렇다고 명절에 남편의 마음이 편한 것도 아니다. 극도로 날카로워지는 아내의 기분을 맞추는 게 무척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아내와 자꾸 다투게 되다 보면 자기도 역시 기분이 우울해져 명절증후군을 겪기 십상이다.이런 명절증후군을 최소화하려면 가족 모두 생각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한다.유범희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족들 모두가 편을 갈라서 고스톱이나 윷놀이로 내기해서 진 편은 상차리기나 설거지하기, 심부름하기 등 여러 가지 명목을 붙여 일을 나눠 보는 방안을 명절 증후군 극복 방안의 하나로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여자들의 일 부담을 줄이고 가족들 모두가 명절 준비에 참여함으로써 가족 공동구성원으로서의 유대감도 키울 수 있다는 게 유 교수의 설명이다.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도한 일에 시달리는 여자들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 그리고 일을 나누려는 자발적인 협조의식이다. 유 교수는 “가족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바쁜 여자들을 위해 시장을 대신 봐주거나 집안청소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을 나누려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휴식시간에는 찜질방이나 노래방 등에서 스트레스를 함께 풀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 쉬는 시간에는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심호흡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되도록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해주는 게 좋다.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것은 비단 며느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명절후 시골에 남겨진 부모님도 명절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 명절이 끝난후 자식들이 없는 빈자리를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거나 우울감때문에 식사도 잘 못하는 부모님도 있다. 노인들은 주로 소화 장애와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서울 북부병원 내과 이연 부장은 10일 “시부모의 명절증후군을 덜어주려면 명절이 끝난 뒤 부모님께 자주 안부 전화를 해야 한다”면서 “그 이후에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부모님을 다시 찾아 사소한 문제라도 부모님과 상의하고 조언을 구하면서 존재감을 각인시켜 드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3-02-12

상가 임대소득 있는 경우 국민연금 어떻게 되나

임대소득이 있을 경우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소득에 따른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로 만18세이상 만60세미만의 국민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율을 결정하는 `소득`의 범주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부동산임대소득 등이다. 새롭게 상가를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할 경우,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는데 공단이 소득관련 자료를 확보하면 주민등록 상 주소지로 지역가입자 취득신고서나 납부재개신고서가 발송된다. 여기에 월 평균 소득(기준소득월액)을 기재해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근로소득이나 농·어·임업 및 사업소득 등이 없고 임대(사업)소득 만 있을 경우,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이 기준소득월액이 된다. 국민연금은 젊을 때 보험료를 납부해 노후에 매월 연금으로 받을 수 있고, 가입 중 발생한 질병, 사고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 할 경우에는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연금을 받지 못할 경우, 일시금으로 지급되기도 한다. 부부 모두 가입 할 경우 두 사람 모두 각 자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하면 그에 대한 유족연금이 지급된다.(단, 2개 이상의 급여 발생 시 중복조정)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매월 물가상승률만큼 연금액이 인상되어 지급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사보험보다 수익률도 높다.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 문의사항(국번없이) 1355

201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