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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옥산·하양 공동육아 나눔터로 육아 부담 완화

경산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양육가정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운영하는 옥산 공동육아 나눔터(k보듬 6000)의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 보강사업을 지난달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옥산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난해 역전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장소를 이전하고 올해 여성가족부·신한그룹 협력사업으로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받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과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에 최신 기자재를 설치해 부모와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발코니에 안전 난간대를 보강해 더욱 안전하게 나눔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옥산 공동육아 나눔터는 온마을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k보듬 6000’ 운영 시설로 평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5세에서 초등학생을 보호자의 긴급사유가 발생하면 4명의 전담 교사가 교대로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고 한글 학습 지원, 원어민 활동, 가족참여 활동, 놀이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는다. 지난해 10월부터 K보듬 6000 1호점으로 출발한 하양 공동육아 나눔터는 하양과 진량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육아 지원 공간으로 330여 점의 장난감 대여와 돌봄 품앗이,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육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채은주 사회복지과장은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역사회 내 육아 공동체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육아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아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15

청도고등학교,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주목

청도고등학교(학교장 이수근)가 유네스코의 ‘2024 유네스코 학교 교육의 미래 프로젝트’에서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되며 세계 시민교육과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고교는 지난 11일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유네스코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다. 전국에서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4개교만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청도고교는 고교 부문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프로젝트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집에 소개됐다. 청도고교의 유네스코 프로젝트는 ‘인권, 다양성, 직업, 진로’를 핵심 주제로 학생 주도형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했다.   학생들은 청도 지역의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독거노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구급약 상자 기증, 정서 지원 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연계 활동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또 유네스코 가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인권과 다양성’을 주제로 관련 도서를 활용한 독서 및 토론 활동을 진행했다.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외부 강사를 초청한 강연 및 체험,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청도고교는 유네스코 학교로서 2016년부터 유네스코동아리의 연계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2023년 유네스코 영어 스피치 대회 금상을, 2024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영상 제작 캠프 ‘장려상’ 등을 각각 받았다.   이수근 교장은 “청도고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실천의 장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15

국내 최고 대회!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성료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전국 201팀 22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별히 올해 대회의 총상금 5450만원에 최고상인 우륵대상의 상금만 국내 최고 수준인 2000만원으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했다.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에 기악부분 김용건(24·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2학년)싸가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김가현(병창,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고등부 오준희(기악,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중학부 정연주(기악, 국립전통예술중학교 3학년), 초등부 김우혁(기악, 대도초등학교 6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용건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도의 도시에서 펼쳐진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대한민국 가야금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권위 있는 대회로 가야금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열리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4

의성군 산불 피해 경로당에 사회복지법인‘따뜻한 동행’개보수 지원

의성군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경로당에 대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상임대표 이광재)’에서 개보수 지원에 나선다. ‘따뜻한 동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로당 4곳을 직접 방문해 전소 2개소, 부분훼손 2개소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이 중 부분 훼손된 경로당 2곳에 대해 ‘드림하우스’라는 사업명으로 총 3천만원 상당의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2010년 설립 이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공간 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식개선교육, 자원봉사 협력 등이 있으며,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개발 협력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광재 상임대표는 “이번 드림하우스 사업이 단순한 복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다시 연결되고 마을이 다시 살아나는 ‘따뜻한 동행’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주수 군수는 “따뜻한 동행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예산을 즉각 투입하여 어르신들의 소중한 커뮤니티 공간인 경로당을 원상복구하고, 지역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개보수 작업을 4월 말까지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피해를 입은 어르신들이 다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와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4

청도군, 2025 지방자치 복지대상 수상

청도군이 11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25 지방자치 복지대상’을 받았다. 청도군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읍·면 맞춤형 복지팀 설치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무원 복지 도우미 운영, 청도시니어클럽·경로당 비상벨 설치,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운영했다. 또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포인트와 보수교육비 지원, 장기요양 요원 처우개선 수당 지급 등 그동안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해 청도군민의 복지 증진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한편, 지방자치 복지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사회복지 정책·제도를 시행하고 사회복지사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 중 광역자치단체 1개소와 기초자치단체 3개소를 수상한다. 올해로 5회째인 지방자치 복지대상을 받은 김하수 군수는 “상은 사회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 계신 전국의 사회복지사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욱 뜻깊고, 앞으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13

고령 본관리 고분군, 경상북도 기념물 지정

경상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동산문화유산분과 제1차 회의에서 ‘고령 본관리 고분군’이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고령 본관리 고분군’은 대가야읍 본관리 산5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대가야 집단 중 한 세력의 집단무덤으로 축조시기는 5~6세기다. 봉토분 84기, 도굴된 석곽묘 246기가 확인된 점을 고려하면 500여 기 이상의 대규모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가야 왕도의 지산동 고분군 다음으로 큰 규모인 상위 고분군이자 대가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왕도를 방어하고 대외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던 중요집단의 고총(古冢)군이라는 점, 대가야 고총(古冢)군의 전체 성격을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점 등이 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군은 ‘고령 본관리 고분군’ 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2019년부터 지표 및 시 · 발굴조사, 학술대회,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해 문화유산 지정 가치와 보존관리 방안 등에 대해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분군인 고령 본관리 고분군을 효율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며 “고령군에는 대가야 시기의 분묘유적과 관방유적, 생산유적이 산재돼 향후 지속적으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 추진해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3

성주군, 군민참여 역사강좌 ‘제48호분의 재발굴’ 수강생 모집

성주의 역사·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군민참여 역사강좌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5월 개설된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제48호분의 재발굴’이라는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역사강좌는 최근 재발굴한 제48호분의 의의와 축조양상, 출토된 장신구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제1강좌(4월30일) 야쓰이 촬영 사진으로 본 성산동 48호분 발굴 비사에서 제48호분의 재발굴의 의미를 이해하고, 제2강좌(5월7일) 성주 성산동 48호분 재발굴 조사에서는 제48호분의 축조 양상을 비롯해 재발굴 당시 상황 등을 알아본 뒤, 제3강좌(5월14일) 성주 성산동 고분군의 귀금속제 장신구를 통해 이번 재발굴로 인해 출토된 장신구를 비롯한 성주 성산동 고분군 내의 귀금속제 장신구에 대해 이해해 보고자 한다. 성주군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본 강좌는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14:00~16:00) 고분군 전시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4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강좌 당 25명 선착순 마감)이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방법은 방문접수 또는 고분군 전시관 홈페이지(https://sj.go.kr/goboongoon/main.do) ‘고분군 체험·교육’코너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새소식’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sonin726@korea.kr)로 제출할 수도 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성주 대표 문화 향유 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3

봉양중·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교폭력 예방교육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창석)는 지난 9일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전문 강사를 초청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사진 이번 교육은 ‘더 건강하게! 더 강하게! 건강 마이스터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해 학생들이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힘으로써 안전하고 존중이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예방 교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사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과 성폭력의 유형, 발생 원인, 대처 방법 등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과 퀴즈 등 교육의 몰입도를 높여가며 실질적인 이해를 도왔다.  학생안전생활부장 교사 서승범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행동들도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깨닫게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면서 향후 재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학교 조성에 더 매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석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1

의성교육지원청-지역청년들,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의성교육지원청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소규모 학교 증가로 복식학급이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성을 함양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관내 소규모 학교 및 지역 사회 연계형 ‘2025학년도 의성 맞춤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의성교육지원청은 10일 관련 회의를 갖고 운영 방향 들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사회 연계형 공동교육과정에는 의성JC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내 소규모 학교인 점곡초, 단촌초, 옥전초와 의성청년회의소(JC, 회장 권세호)와 함께 오는 9월 연합 운동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의성JC는 "그때쯤이면 산불 피해 응급복구도 어느 정도는 진척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역 주민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 지역사회 공동체들에 대한 애착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서로 협력을 다지는 계기로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다른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협의했다. 옥전초와 옥산중은 급식공동조리 부분도 협력하는 한편 공동교육주간을 운영,  이 기간 동안 통일교육, 진로교육, 생명사랑교육, 진로교육, 독도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학습을 동시 진행키로 했다.  또 도-농학교 공동체험활동으로 점곡초와 의성초가 함께 ‘아우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춘산초와 가음초가 진로직업체험 및 현장체험학습을 공동 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비안초와 구천초는 체험학습과 운동회를 함께 진행하며, 학생들의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삼성중과 탑리여중은 소규모학교 연합 현장체험학습 및 연합 명랑운동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소규모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교 간 협력이 되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번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작은 학교들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1

의성군 "산불 피해에 종교계 온정 이어져"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의성 지역 이재민과 지역 사회를 위해 종교계의 따뜻한 온정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  산불 발생 직후부터 불교·기독교계를 중심으로 많은 종교단체와 인사들은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부하며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산불로 전통사찰 고운사, 운람사, 만장사와 1904년 설립된 하화교회가 전소되는 등 지역 종교계도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이들이 앞장서 이웃을 위한 나눔에 나서면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자원스님)가 깔판 100개, 의성불교신도연합회(회장 권혁만)는 담요 40장을 신속히 지원해 이재민 대피소에 따뜻한 온기를 보탰다.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규목사)에서는 빵, 생수, 우유 각 600개 등 총 1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안평면, 안계면, 금성면에 전달했다. 월룡사(주지 성도스님)도 쌀 10kg 400포를 포함한 총 11건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전국단위 및 타지역 종교단체의 후원도 이어졌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목사)은 성금 2000만원을,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목사)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군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화엄군포교후원회(회장 환성스님) 노스님들은 직접 의성군을 찾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장사(안사면 소재)의 동효스님 도반 일동도 성금 505만원을 기부하는 등 불교계의 기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신 종교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1

제4회 영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영천시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 경제 활성화 발판 마련과 AI 기술과 융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제4회 영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영천시와 포항테크노파크,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이 협력해 AI 기술을 데이터 활용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고, 공공데이터 기반 AI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넘어, 실제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과 데이터 시각화 분야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아이템, 서비스, 정책 제안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데이터 시각화 분야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정보의 가치를 높이는 능력을 평가한다. 대회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로 이뤄졌다 1차 서류평가를 거쳐 최종 12팀을 선정되면, 2차 발표평가에서 아이디어 발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아이디어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을 더욱 심층적으로 심사한다. 수상자에게는 영천시장상 등과 함께 총 1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아이디어 기획 분야 최우수 수상팀에게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행정안전부 주최) 본선 진출이 적극 지원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영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홈페이지(http://www.ycdataco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AI기술과 결합된 공공데이터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들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데이터 기반 사회를 선도하는 영천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4-10

영천시,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간소화

영천시가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신청을 간소화한다. 영천시는 15일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신청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간 면허반납은 경찰서를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해 영천시를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동안 반납 업무가 이원화 되어 있어 인센티브 지원까지 한 달 정도 걸리고 업무기관을 두 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원스톱 서비스 시행으로 한 번 방문으로 인센티브 수령까지 가능해 졌다. 영천시는 2019년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매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현재까지 952명이 운전면허를 반납했다. 자진 반납을 원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면허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사회적 이슈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면허증 반납이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짐에 따라, 반납률 증가와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