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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신성일기념관’ 11월 준공…‘영화문화 관광도시’ 도약 기대

영천시는 신성일기념관사업을 통해 영화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신성일기념관을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면서도 차별화된 전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영천시 괴연동 163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신성일기념관은 공적율 85%로 1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장은 지난 25일 개최된 기념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완료보고회에 참가해 전국에서 하나뿐인 차별화된 전시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줄것을 강조했다. 신성일기념관은 9946㎡의 부지에 연면적 1151㎡ 로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 전시실, 수장고, 체험시설, 사무실 등과 야외포토존, 주차장이 들어선다. 신성일기념관은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미디어아트형 전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공간은 신성일 배우의 영화 인생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실감 영상관, 실제 소품과 유품으로 구성된 스토리형 상설전시관, 영화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1층에 조성될 3D 기반 미디어아트 영상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반응형 미디어, 아나모픽 기법을 활용한 입체 스크린, 실감 음향과 미디어 쇼를 통해 관람객들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시·영화 분야 관계자참석자들은 “신성일기념관은 배우 신성일의 삶과 예술혼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라며 “전시물들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영화와 삶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선태 시의장은 “신성일기념관이 단순한 기념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영화산업과 관광자원이 연계된 융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성일기념관은 예술과 기술, 기억과 체험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 공간”이라며, “신성일이라는 이름이 가진 상징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영천이 영화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29

조현일 경산시장, 2026년 국비 확보 총력 대응

조현일 경산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담당 과장 등 실무자를 만나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재부 1차 심의 결과에서 미반영된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국비 증액 반영, 총사업비 조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조 시장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국가 직접 시행 사업인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 △국도 4호선 대구 혁신~하양 남하 단구 확장 사업의 내년도 사업비 증액 지원과 조속한 보상과 착공도 요청했다. 조현일 시장은 지난 23일에도 기재부 유병서 예산실장과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지역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 산업단지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친환경 생활소비재 글로벌 공급기지 조성 △제조 창업 부스트 업 공유공장 구축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건설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사업의 국비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다.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개선 사업인 △팔공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자인2지구 하수관로 정비 △서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경산시 위생매립장(2단계) 증설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당초 건의액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설명과 협조를 당부했었다. 경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8월까지 기재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부처 및 경북도, 국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기재부의 심사를 통해 많은 사업 예산이 조정돼 국비 확보에 조기 대응이 아주 중요하다”며 “지역의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9

성주 가야산 잣나무숲에 ‘치유의 숲’ 조성

성주군이 가야산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공간인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성주군은 29일 경북도로부터 최근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천면 용사리 일원에 총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된다. ‘가야산 치유의 숲’은 30년 이상 된 스트로브잣나무 숲에 조성돼 피톤치드와 음이온 발생량이 풍부하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주요 시설로는 방문객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도울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치유숲길 △숲속명상원 △숲체험장 △스카이워크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숲 안에 흐르는 계곡을 활용한 ‘물소리명상원’과 ‘계류쉼터’는 맑은 물소리와 수려한 수(水)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다른 치유의 숲과 차별화하는 ‘가야산 치유의 숲’만의 핵심 매력이 될 전망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을 풍부한 산림자원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산림치유 명소로 만들겠다”며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서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9

의성 산불 피해 주민 손편지에 담긴 진심···정신 치료 감사 인사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들이 산불 이후 정상회복을 위한 행정기관의 정신건강 진료에 감사를 표시했다. 의성군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7일까지 한 달간 산불로 심리적·정서적 고통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심층진료를 실시했다. 앞서 의성군은 3월 24일부터 경북도, 청도군, 국가·영남권 트라우마센터, 산업안전공단 직업트라우마센터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일시대피소 및 마을 경로당 중심으로 초기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고위험군 100명을 선제 발굴했다. 이후 경북대학교병원 전문의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 총 14회에 걸쳐 1 대 1 심층 진료, 정신건강 약 처방 등 맞춤형 현장 진료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 이후 고위험군 대부분은 심리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며, 급성 스트레스 반응과 불안 증상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진료를 받은 주민 중 일부는 진심 어린 손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신평면 중율리의 우모씨는 편지에서 “산불 현장에서 남편이 크게 다쳐 서울 병원을 오가며 치료 중인데, 어느 날 중율보건진료소에서 경북대병원 교수님이 무료 진료를 온다고 하여 방문했다. 우정민 교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따뜻하게 위로해 주셔서 불안한 마음이 많이 줄었다. 덕분에 다시 힘을 내어 일상을 잘 보내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평면의 80대 부부는 64년간 살아온 집이 전소된 충격으로 심한 우울증상을 겪었으나, 경북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의 지속적인 심리상담과 약물 치료를 통해 점차 일상을 회복하는 성과를 보였다. 거동이 불편해진 이후에는 보건소장이 직접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진료와 일상 동작훈련까지 지원하며 의료적 공백을 최소화했다. 의성군은 주민들의 장기적인 정서 회복과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2차 현장 심층진료를 보다 세밀하게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로 마음에 상처 입은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까지 치유하는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9

의성군, 지역 체류형 창업교육 ‘창업실험 200실’ 참여자 모집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8월 8일까지 ‘창업실험 200실’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창업실험 200실’은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지역체류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9주간 의성읍 청년 인큐베이팅 공유공간 G타운에서 운영된다. 2인 이상으로 구성된 2030 예비 청년창업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정원은 총 8팀이다. 참여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usc.go.kr/you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창업을 위한 시장조사, 주민 인터뷰 등의 과정을 의성에서 직접 수행하며 창업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을 지원받는다. 또한 전문자 자문도 함께 제공돼 로컬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창업팀이 역량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지난 3년간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대표 권기효)와 함께 도시청년 대상 체류형 창업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와 의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꿈꾸는 도시청년들이 의성군을 배경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 예비창업팀의 도전의 발판이자, 지속 가능한 로컬창업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9

청도군 ‘소셜 아이어워드’ 유튜브 부문 대상

청도군이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소셜 아이어워드(SOCIAL i-AWARD) 2025’에서 지방자치기관 군·구 부문 유튜브 대상을 받았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소셜 아이어워드’는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등이 운영하는 SNS 채널 가운데 서비스, 비주얼,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4000여 명의 평가위원단이 심사에 참여했다. 청도군은 이번 수상으로 SNS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과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청도 문화관광 TV’는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브이로그 콘텐츠, 계절별 여행지 기획 영상 그리고 마스코트 ‘바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콘텐츠 등 차별화된 운영 전략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 참여 콘텐츠와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감성적이고 친근한 영상 구성 그리고 SNS 이벤트와 연계한 구독자 확대 전략 등을 통해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SNS를 통해 문화·예술·관광 전반의 다양한 소식들을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SNS 기반의 콘텐츠 제작을 강화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9

전국 중·고생, 경산에서 만화 실력 겨뤄

경산시가 청소년의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경산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만화·웹툰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중·고등학생과 동일 나이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 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구글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접수 단계에서 ‘경산의 문화·관광’을 주제로 ‘캐릭터 창작’이나 ‘N컷 만화’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예선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9월 중 심사를 거쳐 20여 개 본선 진출 작품을 선정하고 본선은 10월 18일 경산 만화축제 현장에서 당일 발표되는 주제에 따라 4시간 동안 실시간 창작 경연으로 진행된다. 본선 종료 후 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200만 원) △최우수상(부문별 80만 원) △우수상(부문별 40만 원) △장려상(부문별 20만 원) 등 총 7개의 수상작이 선정되고 아쉽게 수상에서 제외된 본선 진출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참가상도 시상된다. 본선 진출 작품은 앞으로 경산시 문화홍보 콘텐츠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창작 역량을 응원하고 지역문화와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문화도시 경산의 가능성을 전국에 알리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회 경산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 운영팀(gyeongsan.webtoon@gmail.com / 010-4342-48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9

“자인시장 현대화, 상권 활성화 나설 것”

경산시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자인공설시장을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대화를 추진하고자 ‘자인공설시장 현대화 사업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1969년 10월 자인공설시장으로 개장한 자인시장은 조선 후기 때 매 3일과 8일, 자인현 읍내장으로 개설돼 일제 강점기에는 경산 지역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번성했다. 6·25전쟁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점차 규모가 커지다가 1970년대 이후 쇠락하기 시작했다. 자인공설시장은 부지 면적 1만 5580㎡에 30개의 상설 점포와 45개 장옥, 31개 노점 영업장, 토산물 판매장,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지만, 시설 노후화와 소비 트랜드 변화, 소상공인의 위기 등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주차장(중기부)과 시설현대화(경북도)를 위한 공모사업에 나서며 선제로 사업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세웅이엔씨종합건축이 수행하는 연구용역은 자인공설시장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9월까지 진행된다. ‘옛 맛, 새 맛, 자인공설시장’을 비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인공설시장 현대화 용역은 △아케이드 △장옥 △노점 △수도/전기시설 △오수/배수 △소방시설 △휴식 공간 △공용화장실 등이며 주차장은 주차타워나 주차 공간 확보 중 하나를 선택한다. 세유이엔씨종합건축은 25일 중간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중간 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자인 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중간 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자인공설시장만의 특색있는 볼거리 개발 등 종합적인 현대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8

의성군, 이륜자동차 ‘정기 검사제도’ 확대 시행 실시

의성군은 지난 28일부터 이륜자동차에 대해 실시해오던 배출가스·소음 검사 외에 안전성 항목을 추가한 정기검사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검사 제도는 ‘이륜자동차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 제정에 따라, 대기·소음 등 환경검사에 더해 이륜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 항목을 보완해 도입된 것이다. 정기검사는 기존의 환경검사 외에도 원동기, 제동장치 등 총 19개 항목에 대한 안전검사가 포함되며, 신차 출고 후 3년, 이후에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대상은 △배기량 260cc 초과 대형 이륜차,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50~260cc 이륜차, △2025년 4월 28일 이후 신고된 전기이륜차(15kW 초과)이며, 검사는 관내 민간검사소 3개소(의성강동종합정비, 탑리종합정비공장, 안계자동차정비공장)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출장검사를 통해 가능하다. 의성군 관계자는 “검사를 지연할 경우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소유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륜자동차 정기검사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8

“기억하고, 다시 나누는 연대 실천” 의성군, 산청군 수해복구 지원

의성군은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 정곡리 외정마을에 자원봉사단을 긴급 파견해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지난 3월 의성군 산불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는 의미로, ‘기억하고, 다시 나누는’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이뤄졌다. 복구 활동에는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5명 △재능나눔전문봉사단 6명 △센터 직원 4명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또한, 실질적인 복구를 위해△02W 포크레인 1대 △미니 포크레인 1대 △5톤 덤프트럭 1대 △1톤 덤프트럭 2대 등 장비도 함께 지원돼 토사물 제거 및 폐기물 운반에 큰 역할을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된 주택 내부 정리와 산사태로 밀려든 흙·잔해 제거, 가전제품·가구 반출, 폐기물 분리 및 운반 등 다양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논밭에 쌓인 토사물을 치워 농작물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일회용 도시락 용기 및 생필품도 전달하는 등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 간 연대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야말로 재난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자원봉사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8

“역사 속 휴양” 의성조문국박물관 피서 명소로 부상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자녀와 함께 의미 있는 피서를 즐기고자 한다면 의성군에 위치한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주목할 만하다. 고대 국가 조문국(召文國)의 유적지 위에 건립된 이 박물관은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와 역사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2013년 개관한 이후, 조문국 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고대 유물을 바탕으로 지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전시·보존해오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박물관은 상설 전시장과 기획 전시실, 수장고, 강당, 세미나실, 야외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총 1만 2927점의 유물을 소장 중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여름 한정으로 운영되는 야외 물놀이장이다. 지난 4일 개장해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약 1300㎡ 규모의 부지에 △자이언트트리 △왕릉발굴터 놀이벽 △유물발굴터 분수 △금동관벤치 분수 △터널분수 등 조문국의 역사적 상징을 접목한 체험형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학습과 체험이 결합된 교육형 콘텐츠로 기획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7월 현재 누적 이용객 수는 38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33명) 대비 124% 증가했다. 이외에도 박물관은 다양한 상설 및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연중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국보 순회 전시전’(8월 10일까지) △‘박물관은 살아있다’(10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박물관에 가면 놀이도 하고’(10월 말까지 상시 운영) △‘주말엔 박물관’(가족체험 프로그램, 사전 예약제)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대구에서 가족이 방문한 학부모 김모(45)씨는 “그늘도 많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물놀이만 있는 게 아니라 유물 발굴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했습니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신승호 관장은 “폭염 속에서도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며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학습이 공존하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인근에는 조문국사적지(고분군 전시관), 제오리 공룡발자국지, 빙계계곡, 금성산 등산로 등 관광 자원이 밀집해 있어 여름철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적합한 복합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물관 이용 및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usc.go.kr/jmgmuseum) 또는 054-830-6909로 가능하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8

성주군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

성주군은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중장기 비전 제시를 위해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12일 1차 보고회에서 도출된 86건의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군수 지시사항 반영 및 읍면별 특색사업을 추가 발굴해 더욱 구체화 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AI 관련 전략사업을 비롯해, 지자체 교부세 산정과 직결되는 생활인구 활성화, 관광‧산림자원 활성화, 도시 개발, 역세권 개발 등 1차 보고에 이어 보다 정교화 된 생활 밀착형 과제들이 추가로 검토되었으며,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읍면 전략과제까지 더해져 총 92건의 과제가 논의 되었다. 군은 1, 2차 보고회에 도출된 과제를 기반으로 내부 중장기 전략과제를 확정 짓고, 주민 정책 수요조사를 통해 군민들이 군정에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책 수요를 반영하여 외부 행정수요 전략과제를 구체화 할 방침이다. 이어, 내부 전략과제와 주민수요 대응 과제를 통합·분석해 ‘미래성주 100대 과제‘를 선별하고, 국정방향을 반영하여 2030 중장기 전략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미래성주 2030은 단순한 목표연도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라며 “부자 농촌 성주,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명품 교육도시 성주, 생활이 편리한 성주, 찾고 싶은 관광 성주의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성주군이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다 핵심적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7

의성군, 일본 나기초 저출생 극복 정책 교류

의성군은 지난 25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지방자치단체인 나기초(奈義町)의 초장과 관계 공무원 등 3명이 공식 방문해 저출생 극복 정책을 주제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전날 24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나기초 저출생 극복 우수사례 세미나’에 나기초장이 참석해 일본의 저출산 대응 성공 사례를 발표한 데 이어, 저출생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의성군의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공유하고자 성사됐다. 나기초는 △출산 축하금 지급 △산전·산후 케어 서비스 △무상급식·무상교육 △육아 거점시설 ‘나기 차일드 홈’ 운영 △일자리 편의점 사업 △아동 중심 정책 △정주 촉진 주택인 나기마을 임대주택 시행 등으로 일본 내에서 저출생 극복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2019년에는 합계출산율 2.95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나기 차일드 홈’은 육아 세대가 자유롭게 방문해 상담·교류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상부상조 정신에 기반한 자발적인 육아 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와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양측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실제 추진 사례와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지역 여건에 맞는 실행 전략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으며,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육아 지원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김주수 군수는 “나기초는 작은 규모의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주민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체계적인 육아·교육 정책으로 저출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의성군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일본의 저출생 대응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향후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7

의성군 공식 SNS, 콘텐츠 맛집 인증

의성군은 지난 24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한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S) 2025’에서 공식 블로그 부문 ‘대상’을,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3개 SNS 채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콘텐츠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국내 최대 권위의 소셜미디어 어워드다. 올해는 총 6개 플랫폼별 9개 부문, 50개 분야에 걸쳐 273개 기관·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335개의 소셜 인터넷서비스가 경쟁했다. 의성군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식 블로그는 깔끔한 구성과 시각적 요소를 갖춰 방문자가 정보를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점이 호평받았으며,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역시 지역 밀착형 주제를 친근하고 공감 있게 풀어낸 콘텐츠로 소통 효과를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도 블로그 부문 통합 대상과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3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공공기관 SNS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