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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화서면 축사 건축 분쟁 극적으로 해결

[상주] 상주시 화서면(면장 이양희) 봉촌리 계사(산란계) 신축을 둘러싼 지역주민과 건축주 간 갈등이 극적으로 해결됐다. 갈등은 2017년 5월 대지면적 7천388㎡, 연면적 1천900㎡ 규모의 계사(산란계) 신축공사 허가가 나고 2019년 5월 건축주가 계사신축부지 외곽에 펜스를 설치하면서 시작됐다.지역주민들은 악취와 농작물 피해, 청정 환경 저해 등의 이유로 화서면 이장협의회 20명의 이장이 주축이 돼 ‘봉촌리 계사신축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60여장의 결사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집단 민원을 제기하는 등 건축주와의 갈등이 증폭돼 왔다.이러던 중 건축주와 반대추진위원회 간 지속적인 대화로 2019년 6월 건축주가 계사신축공사를 잠정 중단하면서 민원이 봉합되는 듯 했지만 2020년 1월 계사 신축 재개로 갈등이 재현됐다.이에 화서면 김동수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끈질긴 대화와 설득에 나섰고, 결국 봉촌리 계사신축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근 화서면 이장협의회장)와 건축주가 화해의 맞손을 잡았다.건축주가 지난 8일 허가 취소원을 상주시청 건축과에 제출하면서 오랜 갈등이 마무리됐다.화서면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봉촌리 축사(한우) 신축 분쟁을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고 합의해 건축주가 건축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이양희 화서면장은 “최근 축사 신축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갈등과 분쟁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례는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점을 찾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반대 추진위원회 등은 “계사신축과 관련, 설계비 등 4천300여만원을 투자하고도 면민들의 환경·생존권을 위해 양보의 미덕을 보여준 건축주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12

상주시·두리코씨앤티, 산업용 특수필름 생산 MOU

[상주] 상주시와 (주)두리코씨앤티는 12일 오후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산업용 특수필름 생산을 위한 공장증축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김주완 (주)두리코씨앤티 대표이사, 임부기 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신동우 상주시 상공회의소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특수필름은 항공 수화물 태그, 식품 용기 필름, 각종 라벨·티켓 등에 쓰이는 필름이다.2006년 상주시 외답농공단지에 입주한 (주)두리코씨앤티는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벨, 티켓에 사용되는 필름지부터 간판 미술품 등에 사용되는 디지털 프린트 용지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특히 산부인과에서 흔히 사용되는 초음파 필름은 국내 생산량의 40%를 충당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약 60% 정도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상주에 본사를 두고 2020년 하반기부터 6년 간 연차적으로 126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감열필름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각종 필름지 생산 기계설비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60명 정도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주완 대표이사는 “산업용 특수필름 시장에서 20여 년 동안 한 우물을 판 결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서비스산업과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과감한 투자를 하는 만큼 시도 적극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12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Rising 제1호 개인투자조합 결성 총회 개최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경북 지역 최초로 G-Rising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총회를 개최했다.G-Rising 개인투자조합 1호는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공동 참여하고, 일반조합원(LP)으로는 지역기업과 개인엔젤투자자들이 참여해 결성했다.G-Rising 개인투자조합 1호는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한 기업 혁신 활성화와 사회 공헌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데모데이를 통한 신사업 모색,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MA 유도, 하드웨어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한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 할 계획이다.특히, 경북지역 3년 미만 스타트업에 투자를 함으로써 경북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스케일업에도 이바지 할 예정이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간 4회의 G-Investment 투자포럼 및 엔젤세미나 개최를 통한 지역엔젤투자자 발굴 및 지역투자 생태계 확산을 위해 투자 업무를 집중하고 있다.이번 제1호 개인투자조합의 엔젤투자자(LP) 발굴도 투자포럼 및 엔젤세미나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미 제2호 엔젤투자자(LP) 발굴도 마치고 결성 추진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김진한 센터장은 “G-Rising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창업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지역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전문화된 창업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년 11월 경북지역 내 창업전문기관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등록됐다.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12

구미시,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홍보 지원

【구미】 구미시가 군 복무 중 발생한 억울한 군사망사고 관련 유가족들이 기한 내 진정 접수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2018년 9월 설립된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3년의 활동기간 동안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의심되는 ‘군 의문사’뿐만 아니라, 군대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사망사고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2014년 군인사법 개정으로 군 복무 중 구타·가혹행위·업무과중 등 부대적인 요인으로 자해사망(자살)한 경우에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순직’결정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군대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은 적극적으로 진정해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시는 진정 접수 기한이 9월 13일로 5개월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유가족들이 접수 시일을 놓쳐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장세용 시장은 “평생 한맺힌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군사망사고 유가족분들이 위원회의 공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명확히 규명돼 오랜 아픔을 딛고, 명예회복 및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위원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정 방법은 위원회 홈페이지(www.truth2018.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위원회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서울 중구 소공로 70, 포스트타워 14층), 이메일(truth2018@korea.kr), 팩스(02-6124-7539), 전화상담(02-6124-7531)으로 신청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12

낙동강생물자원관, 코로나19 극복 위한 고통 분담

[상주] 상주지역 내 공공기관 임직원이 자신의 봉급을 털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돕고,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임원·간부 급여 일부를 자율적으로 반납한다고 밝혔다.서민환 관장은 월 급여의 30%를, 본부장급은 월 급여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4월부터 4개월간 매월 반납키로 했다. 임원 외 간부 직원도 자율적으로 임금 반납에 동참해 일정 금액을 매월 반납한다.반납된 급여로 마련된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상주시에 기탁하고, 위생·방역물품 및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해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우선 1차로 지난 8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특별성금 2천242만6천 원을 상주시에 기탁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역 농민·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지역농산물 팔아주기’의 일환으로 ‘1사무실 1꽃병’ 캠페인을 펼쳐 연말까지 매월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꽃을 구매하기로 했다.또 상주시 지역농산물 상품권을 창립기념일(6월 3일) 기념품으로 임직원들에게 5월 중 조기 지급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비록 미미하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11

결식 우려 가정에 상주시, 도시락 지원

[상주]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하선)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결식 우려 가정이 발생할 수 있다 보고 도시락을 지원하는 ‘안녕한 한끼 드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안녕한 한끼 드림’사업은 농협지주의 후원금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상주시는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결식 우려 가정 126세대에 도시락 1천250개를 지원하고 있다.도시락을 받은 가정에서는 “평소 이용하던 급식소와 복지서비스가 중단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도시락을 매일 챙겨줘 식사 걱정을 덜었을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정하선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결식우려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농협지주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대응활동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도시락 지원뿐만 아니라 방역활동,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 밑반찬 조리 및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자원봉사센터(533-4033)로 연락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11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7월까지 스타트업 전용 체험형 매장 운영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 스타트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롯데마트와 협업해 7월 말까지 스타트업 전용 체험형 매장 ‘G-Star Creator Zone’을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창업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센터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해 롯데마트 상품 기획자(MD)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품품평회를 통해 13개사 스타트업을 선정했다.선정기업 13개사는 롯데마트 구미점 내 ‘G-Star Creator Zone’에 참여해 하드웨어, 농·식품,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공동 판매사원의 매장운영을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며, 참가기업의 판매수수료 부담 경감 및 경북센터와 롯데마트의 연계 지원 등을 통해 판로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김진한 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지역 창업기업의 매출, 판로 등의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스타트업 전용 체험형 매장을 통한 지역 창업기업의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형유통사와 함께 노력했다”고 전했다.롯데마트 한지현 부문장은  “롯데마트 내 스타트업의 제품 판매장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을 발굴해 전국 매장에 입점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11

구미문예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와 협약

【구미】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최근 대구콘서트하우스와 공연예술 중심의 문화적 교류 증대 및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한 상호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조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협의 △기획 연주회 공동추진 및 교류 △공연문화 상호 홍보를 통한 브랜드화 △기타 문화예술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양 기관은 전통과 문화적 가치향상을 지향하면서 시립예술단체 운영 등 공통의 목적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예술을 위한 보다 발전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지역민에게는 생활 속 예술을 즐기는 전문 문화공간으로, 예술인에게는 수준 높은 무대예술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동기부여와 상호 교류 등 양 도시 문화예술 부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문화예술회관 여상법 관장은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문화적 소통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립예술단 운영의 발전을 위한 업무공유와 인지도 높은 국내외 예술단체 공동 초청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 등 양 기관 전문 기획자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회관에서 콘서트 전용 하우스로 증축한 대구콘서트하우스 시설의 벤치마킹으로 구미문화예술회관이 더 새로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구미문화예술회관은 올해 무대 등 환경개선을 위한 설계에 들어가는 등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11

김천시,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 추진

[김천] 김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에 최종선정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132억원(국비 66억원, 지방비 66억원)이 투입되며, 경북도와 김천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이 참여해 ‘플랫폼 기반의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SW융합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SW융합 신서비스 상용화, SW혁신인재 양성, SW융합 활성화 및 규제개선의 4대 목표를 설정해, 지역 특화산업의 SW융합과 데이터기반의 신서비스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경북SW융합진흥센터에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사업을 요청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1t 트럭활용 캠핑레저카 튜닝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인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SW융합 신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통해 경북이 미래형 자동차 시장 선점 측면에서 기술적, 정책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충섭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김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효과적인 사업 기획과 국비사업 확보 등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5-10

상주적십자병원 정상진료 돌입

[상주]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상수)이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에서 해제됨에 따라 11일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간다. 상주적십자병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2월 29일 첫 코로나 확진자를 받았으며, 이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사투를 벌여 왔다.4월 30일 마지막 환자가 퇴원함에 따라 환자를 받은지 62일 만에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마무리 했다.그동안 255명의 코로나 확진자를 받았으며, 그 중 195명을 퇴원 시키고, 60명을 전원 보냈다.또, 전화 처방 및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150가구를 방문 간호하는 등 코로나 확진자 뿐만 아니라 기존 환자들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상주적십자병원은 외부 소독 업체를 통해 병원 전 구역 방역작업(살균소독)을 완료 했으며, 11일부터 재개되는 외래진료, 응급실 및 병동 정상 운영을 위해 내부 청소와 진료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상수 상주적십자병원장은 “코로나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보내주신 기부금과 기부 물품, 편지 등 모든 것들이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10

상주 정운영 씨 등 5명 어버이날 표창

【상주】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상주지역에서는 5명이 대통령을 비롯한 장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상주시 청리면 정운영(남.75) 씨가 장한어버이부문 대통령표창, 사벌국면 김말순(여.69) 씨가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낙동면 이동희(남.74) 씨, 화북면 송필환(남.63) 씨, 내서면 김상순(여.57) 씨가 경북도지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지난 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제48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정운영 씨는 4남 4녀 중 차남으로 동생들의 학업을 위해 생업에 뛰어드는 등 가족의 생계를 위해 희생했다.또 뇌졸중으로 쓰러진 부모님을 7년여 간 정성껏 돌봤으며, 자신의 1남 4녀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기 몫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뒷바라지 했다.김말순 씨는 1년 전 남편이 사망한 이후 혼자 시부모를 살뜰히 챙기는 등 효행 부문에서 남다른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동희 씨, 송필환 씨, 김상순 씨는 효행부문의 공적이 인정돼 경북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이동희 씨는 부인과 함께 장애(농아)가 있음에도 건강 악화와 치매에 시달리는 모친을 10여 년간 성실하게 보살펴 왔다.송필환 씨는 올해 3월 2일부터 6일까지 방영된 KBS 1TV 인간극장 ‘97세 어머니의 하얀 기억’ 편 주인공으로 2년 전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직접 모시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요리도 직접하고 있다.김상순씨는 서울에서 신혼살림을 차려 살다가 1년도 안 돼 시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상주로 내려와 지금까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거동이 불편한 시부와 간헐적 치매를 앓고 있는 시모의 손과 발이 되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가족과 어르신을 위해 헌신하는 수상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의 수상이 퇴색돼 가는 효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10

상주시,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 11일부터 접수

【상주】 상주시는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안정 및 점포 재개장을 위한 조치다.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어려움을 겪은 점포의 경우 최대 300만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권고업체로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에 참여한 소상공인 피해점포에 대해서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점포재개장 지원사업은 재개장에 필요한 재료비와 홍보비, 공과금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후 지출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그 외 소상공인은 피해점포 지원 사업으로 최대 50만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다만 소상공인 점포재개장 지원사업과 피해점포 지원사업은 중복 신청할 수 없다.11일부터 영업장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제출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신분증 사본이다.지원금은 신청자료 검토 후 6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 및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며“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피해 수습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10

“학교서 못 한 체육대회 가족과 함께”

[상주] 상주 옥산초등학교(교장 최을희)가 매년 실시해 오던 봄 체육대회를 코로나19 사태로 개최할 수 없게 되자 이를 가족별 체육대회로 대체해 호응을 얻고 있다.옥산초는 온라인 개학이 이뤄져 수업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육대회를 열 수 없어 큰 아쉬움이 있었다.이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선정해 가족별로 함께하는 가족 체육대회를 준비했다.가족 체육대회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한 간단한 줄넘기, 윗몸 일으키기 등의 기초운동과 함께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놀이를 수행한다.체육대회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담임교사에게 전송하고, 담임교사는 이를 가족별로 확인해 참여 가족에게 체육대회 상품을 보내주고 있다.옥산초의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11일까지 진행한다.매년 봄 체육대회는 어린이날 즈음해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였다.올해는 가족 체육대회와 함께 학교에서 어린이날 선물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별도로 선사했다.어린이날 선물은 학생들의 학습꾸러미와 함께 스쿨버스를 이용해 각 가정으로 배달했다.최을희 옥산초등학교장은 “원격 수업으로 힘든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정에서 충분히 사랑받으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07

구미 공공시설 순차적 운영 재개… 생활방역 강화

[구미] 구미시는 45일간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공공시설들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시는 지난 5일 어린이날 구미 에코랜드의 개장을 시작으로 6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체육시설(수영장 제외), 구포 생활체육공원, 신라불교초전지(기념관), 박정희대통령생가 주변시설(민족중흥관, 보릿고개체험장), 야은역사체험관, 동락신나루, 장난감도서관(놀이프로그램 제외)이 운영에 들어갔다.7일부터는 금오산도립공원 야영장이, 8일에는 낙동강체육공원 구미캠핑장, 로컬푸드 금요장터(금오산 대주차장)이 11일에는 근로자종합복지관(수영장 제외) 실내체육시설, 농경유물전시관, 12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다른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생활방역체계 지침 준수 범위 내에서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실외 분산시설과 실내 분산시설 위주로 우선 개방하고, 문화예술회관이나 복지관, 수영장 등 실내 밀집시설은 코로나19의 진정세를 지켜본 후 정부지침에 따라 시설별 방역지침을 마련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역활동으로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생활도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0-05-07

코로나로 중단된 노인일자리사업 재개

[상주·청송] 경북 시·군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시·군 관계자들은 “정부의 코로나 대응 방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됨에 따라 지자체 상황에 따라 실외, 비대면 사업 유형부터 제한적으로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사업이 재개된 이후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 및 확진자 발생 추이, 방역지침 준수여부 등을 점검해 사업유지 여부를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상주시는 전체 노인일자리 참여자 2천145명 중 1천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공익활동사업을 6일부터 우선적으로 재개했다.노인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과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2월 20일부터 2개월 넘게 중단했다.시는 노인일자리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비대면, 야외활동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 중 감염병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예방교육,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시는 공익형 사업 외 다른사업(시장형, 사회서비스형등)도 조속히 재개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매일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고령의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청송군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6일부터 재개했다.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 2월 말부터 잠정 중단했던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실외활동 및 비대면 사업단을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다.우선 청송지질공원관리, 산소카페 청송군 만들기 등 실외활동이 가능한 사업단을 시작으로 추후 실내·밀집 활동도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생활방역체계에 따라 참여 어르신들에 대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방역안전 교육과 거리 유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윤경희 군수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으로 답답함을 느꼈을 어르신들을 위해 비교적 안전한 사업부터 재개하기로 했다”며 “하루빨리 모든 사업단이 정상 운영돼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곽인규·김종철기자

2020-05-07

상주시, 야생멧돼지 1천991마리 포획

【상주】 상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퇴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7명을 동원해 야생멧돼지 1천991마리, 고라니 5천358마리를 포획했다.포획한 멧돼지 가운데 67두에 대해서는 혈액샘플을 채취해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 의뢰했고, 이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5일부터 포획한 멧돼지는 10회에 걸쳐 영천 전문 위탁업체를 통해 약 57t을 렌더링 처리했다.렌더링은 멧돼지 폐사체를 130도 고온, 고압으로 처리해 기름 등으로 분리한 후 퇴비화하는 것을 말한다.최근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해 농작물 피해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1억9천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93농가를 대상으로 철선울타리, 전기목책기 등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이 사업은 5월말까지 마무리 된다.시 관계자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으로 농작물 피해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은 물론 야간 도심출몰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