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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2-02-02 16:19 게재일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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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주시가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가 장기 임대주택 제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입주자를 1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임대주택은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3-80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올해 5월 입주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형(전용면적 73㎡) 8호, 공유형(78㎡) 8호, 원룸형(15~16㎡) 12호, 주민공동이용시설 1동을 조성한다.

2차 입주모집 물량은 가족형 1호, 공유형 7호, 원룸형 4호로 총 12호이며, 지난해 12월 1차 모집결과 계약포기 등에 따른 잔여물량이 대상이다.

입주대상은 귀농·귀촌했거나 예정인 만 18~39세 이하 청년 세대주다.

주택 유형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정 또는 신혼부부 대상의 가족형, 2명 이상의 청년팀 또는 3명 이상의 가정 또는 신혼부부 대상의 공유형, 신혼부부 또는 청년 1인 세대 대상의 원룸형 등이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가족형은 2천만원에 23만원, 공유형은 2천200만원에 24만원, 원룸형은 500~550만원에 8만원~8만5천원이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에 2회 갱신을 통해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나 자녀가 사벌초등학교 재학 시 졸업년도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은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단지 내에 위치해 스마트팜 교육 및 창업 지원에 특화돼 있다.

아울러 북카페, 공동육아실, 주민사랑방, 공동키친 등이 포함된 ‘주민공동이용시설’조성으로 귀농·귀촌 청년들의 생활여건 개선 및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이 기대된다.

강영석 시장은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지금까지 귀농귀촌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주거불안정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이는 인구증가와 함께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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