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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시니어 유튜버팀, 道 디지털 공모전서 대상

[상주] 상주시 시니어 유튜브가 지역 명소를 현장감 있게 소개해 경북도 유튜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상주시는 ‘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유튜버팀’이 2023년 경상북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단에서 추진한 유튜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디지털 배움터 홍보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유튜버팀’은 남가령 강사의 지도 아래 지역 대표 명소인 ‘맥문동 솔숲’, ‘경천섬’, ‘낙동강 문학관’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대상을 받았다.특히, 이번 수상은 시니어 유튜버의 따뜻한 시선과 입담으로 상주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뤄졌다.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유튜버팀 관계자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유튜브 영상 제작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주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상주시 관계자는 “시청 정보화교육장과 노인종합복지관·종합사회복지관의 디지털 배움터를 활용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계층별·수준별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4-01-04

상주 이차전지 산단, 道 지정계획 반영

[상주] 상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상주시에서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추진 중인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올해 1분기 경상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이다.지난 2일 경북도에서 고시한 ‘2024년 경상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번째 단계다.산단 지정계획이 반영된 상주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관련기관 협의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현재 상주시는 SK머티리얼즈 그룹포틴, 아바코, 새빗켐 등 여러 이차전지 기업들을 유치했으며, 향후 조성될 이차전지클러스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도 다수 확보한 상태다.또한, 지역대학 및 고교와 협력해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기업들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오른 이차전지 업종 중심의 산업단지로, 공성면 용안리와 무곡리 일원에 약 58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천868억 원을 투입해 203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기존의 1차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미래 핵심기술인 이차전지 산업을 동시에 육성해, 산업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집적뿐만 아니라 산·학·연·관의 협력 역시 활발히 이뤄지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모두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03

금오공대,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인조흑연전극봉 시제품 사용성 테스트 성공’

수소환원제철용 전극봉 테스트 시제품./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연구소가 ㈜포스코 기술연구원, 탄소소재 전문기업인 ㈜카보랩, 금성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인조흑연전극봉 시제품의 사용성 테스트’에 성공했다.금오공대 신소재연구소(소장 노재승,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카보랩(대표 김우석) 및 금성테크㈜(대표 김태정)와 지난 2022년 1월 LINC 3.0 산학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흑연 분야에 대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조흑연 제조용 압출장비(1천t급)를 국내 최초로 자체 제작한 이후 인조흑연 전극봉의 사업화를 공동 추진해 왔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현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을 개발 중이다.이 기술은 수소를 이용해 유동환원로에서 환원철을 제조한 후, 전기용융로에서 인조흑연 전극봉을 이용해 전기아크를 발생시켜 쇳물을 제조하게 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전극봉의 안정적인 사용이 전기용융로 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기술이다.전기용융로에 사용되는 전극봉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해외 메이저 제조사들에 의해 시장이 독과점 되어있는 품목이다. 이에 국내 공급과 관련한 이슈가 자주 발생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급이 필요한 소재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전기용융로용 전극봉의 안정적인 국내 수급을 목표로 국내 인조흑연전극봉과 관련한 연구기관 및 기업을 발굴하기 시작했으며,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인조흑연 전문연구소를 갖고 있는 금오공대와 지역 내 탄소소재 전문기업인 ㈜카보랩 및 금성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순수 국내기술이 적용된 인조흑연전극봉 개발에 착수했다.본격적인 기술개발은 2022년 11월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테크노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됐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카보랩과 금성테크㈜에 수소환원제철용 전극봉의 성능 구현을 위한 전극봉의 핵심요구 물성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후 신소재연구소를 포함한 4개 기관은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용 전극봉의 성능목표치를 설정한 후 집중적으로 개발에 돌입했다.약 1년여 간의 개발 기간 동안 신소재연구소는 원천기술 제공을, ㈜카보랩은 다양한 원료의 배합기술 및 탄화/함침 열처리 기술을, 금성테크㈜는 전극봉의 형태로 성형하는 압출성형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수십 차례의 시행착오를 통해 최적의 성형조건을 확보했다.기술 마지막 단계인 인조흑연 제조의 핵심기술인 흑연화 열처리(2800℃)와 물성에 대한 평가는 신소재연구소에서 수행해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전극봉 시제품(Φ100 x 500mm) 제조에 성공했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제조에 성공한 인조흑연전극봉을 지난해 12월 20일 DC전기로를 활용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해, 기존 선진사 인조흑연전극봉 제품 대비 안정적인 조업과 우수한 내산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수소환원철 용해 시험에 사용된 전극봉은 원소재, 생산설비, 원천기술 및 상업화기술 등 모든 부분에서 순수 국산으로 성공했다는 점이 핵심이고, 이는 향후 인조흑연 국산화 및 국가 차원의 시장협상력을 확보하는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금오공대 노재승 신소재연구소장은 “직경 100㎜의 흑연전극봉 개발에 성공한 것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300, 600을 넘어 800㎜ 개발까지 성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이번 성공은 기업을 비롯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경상북도와 구미시 등 지지체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쌓은 연구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관련 기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구미상공회의소, 2024년 신년인사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는 3일 대강당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회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도·시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신년인사회는 윤재호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의장, 곽호상 총장의 신년인사에 이어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시상, 상공의원 단체인사, 박병웅 구미상공회의소 고문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윤재호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구미산단 수출은 아쉽게 250억 달러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기업투자 효과가 나타나 다시 300억 달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5단지 2단계 지역은 입주업종이 제한적인데 규제를 대폭 완화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지난해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이러한 국책사업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짜야한다”며 “특히 ‘기회발전특구’ 유치는 물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이전에 도로와 철도 등 접근성을 대폭 높여야 구미가 공항 배후도시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부문 1인, 무역부문 2인, 기술부문 2인, 지역발전부문 1인 등 총 4개 부문에 6명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각 500만원)이 수여됐으며, 수상자 중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이사와 한화시스템㈜ 양태호 사업장장, ㈜세바 김정언 대표이사는 상금(각 500만원) 전액을 구미시에 기부했다.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경영부문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이사 △무역부문(대기업) 한화시스템㈜ 양태호 사업장장(상무) △무역부문(중소기업) ㈜세바 김정언 대표이사 △기술부문(대기업) 팜한농㈜ 김상희 공장장 △기술부문(중소기업) 세아메카닉스㈜ 이성욱 부대표이사 △지역발전부문 ㈜원익큐엔씨 유영각 부장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구미시의회, 2024년 신년인사회 개최

구미시의회는 3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구미시의회 신년인사회는 매년 초 구미시의회 의원과 집행기관 간부공무원들 간 새해 인사를 나누며, 합리적인 견제와 발전적인 협력을 통해 구미경제 활성화와 구미시민의 행복을 다짐하는 행사이다.이날 행사에는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장을 포함한 전체의원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상호 간 신년 인사 및 덕담, 경북의정봉사대상(이명희 기획행정위원장) 시상, 시루떡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안주찬 의장은 “지난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동료의원과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고가 많은 간부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 한해도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통해 구미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에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반도체·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많은 성과를 거두며 ‘구미재창조’라는 시정목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준 구미시의회에 감사하다”며 “구미시가 시민을 섬기고 새로운 혁신을 거듭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구자근 의원, 2024 의정보고회 개최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오는 5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의 활동내용을 보고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구자근 의원은 그동안 국회 산자위와 첨단특위 활동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책과 비수도권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그 결과 구미시는 지난해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특화단지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5조원의 생산효과와 6천500여 명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되고 있다.또 지난 20년간 구미시민들의 숙원사업이던 KTX 구미역 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에 반영시켰다.경제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국토부의 문경∼김천 철도 사업에 김천∼구미∼대구 노선운행을 추가하도록 해 서울∼구미∼대구로 운행되는 KTX-이음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와 사업시행을 이끌어냈다.구 의원은 지난 4년간 총 1조 1천651억원에 달하는 구미시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교부금 227억원을 확보했다.구미 경제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방위산업, 탄소산업, 이차전지, 반도체를 포함하는 방·탄·이·반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성과를 중심으로 의정활동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구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140여 건의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 민생지원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으며, 노후산단 킬러규제 완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제도 마련, 반도체와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뿐만 아니라 학생들 학자금 지원제도 확대, 생애첫주택마련 관련 세제지원 강화, 취약계층 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법안발의 등 민생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서울과 구미를 584회 왕복하며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발전과 소통의 정치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구미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산단의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진정한 대한민국의 지방화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성실한 의정활동과 더불어 구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적과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구미1호 영업사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김영식 의원, 산재 근로자 외래재활센터 구미유치 기념 간담회 개최

김영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이 오는 10일 구미 근로자문화센터에서 ‘산재 근로자 전문재활치료 외래재활센터 구미 유치 기념 간담회’를 개최한다.‘산재 근로자 전문재활치료 외래재활센터 건립’사업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산재 근로자 전문 재활치료 및 특화사업(업무 관련성 평가, 장애진단 등)을 통해 직업 및 사회 조기 복귀를 지원한다.구미시는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간 산재 근로자 전문재활치료 의료기관이 없어 대구지역의 의료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이에 김 의원이 지난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근로복지공단,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장·차관을 비롯한 실무자들을 직접 만나 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해 이번 사업을 성사시켰다.구미 외래재활센터는 양포 지역에 건립되며, 산재 근로자의 요양 초기부터 직장 복귀까지 체계적인 전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구미센터에는 소음성 난청 특별진찰을 위한 이비인후과가 설치될 예정이여서 근로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김영식 의원은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1969년 조성돼 국가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근로자를 위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맞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재활센터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앞으로도 구미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KBS교향악단 초청 ‘2024 신년음악회’ 개최

KBS교향악단이 갑진년 새해를 구미에서 시작한다.  구미시는 오는 20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KBS교향악단을 초청해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 후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이 이끌어 오며 클래식 문화를 선도해 온 우리나라 대표 교향악단이다. 새해에는 대구·경북지역 중 구미에서 첫 연주회를 선보인다.2024년 청룡의 해를 힘차게 열어줄 이번 신년음악회는 △글린카 ‘루슬란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드보르자크 교향곡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특히 ‘신세계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은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중 하나로, ‘신세계’인 미국 뉴욕에 대한 인상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전 세계의 많은 오케스트라가 매년 새해를 맞이해 이 곡을 연주한다.지휘에는 정통적인 음악 해석과 특유의 섬세하고 분명한 바톤 테크닉으로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여자경(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이, 협연에는 부조니 콩쿠르 우승과 특별상 4개를 휩쓴 스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함께하며 환희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정오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신년음악회와 함께 시민들이 푸른 용의 기운처럼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2

상주공고, 2023년 공무원 45명 합격

[상주]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최원규)가 지난해 총 45명의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해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별칭이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이 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 연속 공무원 최다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해는 우선 11월 중 발표된 여러 지역 공무원 합격자 발표 결과 상주공고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3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합격 포문을 열었다.이후 경북 23명, 경북 교육청 3명, 충남 7명, 충북 2명, 서울 2명, 강원 1명, 경기 1명, 경남 1명, 대구 1명, 대전 1명, 부산 1명, 울산 1명, 인천 1명 등 총 45명이 합격했다.상주공고는 2012년에 2명의 학생이 공무원으로 합격한 이래로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하며 2022년까지 11년간 누적 총 248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이외에도 올해는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공기업 8명, 해외취업 및 대기업 4명, 부사관 10명, 우수기업 6명 등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최원규 교장은 “올해도 학생들이 교사를 믿고 잘 따라준 결과, 무려 45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해 매우 뿌듯하다”며 “학교의 성과는 곧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모두에게 소중한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뛰어난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02

흰수마자 등 담수생물 고화질 3차원 디지털 이미지로 만난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평소 보기 힘든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을 직접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자원관은 우리나라 담수생물에 대한 다양한 고화질 디지털 이미지 980점을 지난달 29일부터 관련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담수생물표본 수장고 운영’을 통해 보존하고 있는 주요 담수생물 표본의 내·외부 형태정보를 학술연구, 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담수생물 이미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흰수마자를 비롯해 고유종인 각시붕어,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찾기 힘든 햇님노벌레 등 보전가치가 높은 담수생물들이다.고심도·고해상도 다중초점 디지털 이미지 960점(395종)과 컴퓨터 단층촬영 장치를 이용한 3차원 디지털 이미지 20점(20종) 등을 만나 볼 수 있다.해당 이미지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 (fbp.nnibr.re.kr/portal)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정책(공공누리 3유형*)’에 따라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공개는 우리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생물 표본을 디지털 이미지 형태로 전환해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매년 확보한 디지털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02

KTX 구미역 정차 가시화 “사통팔달 전국 철도망 구축”

KTX 구미역 정차는 구미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오랜 염원인 만큼 지역 정치권은 선거 때마다 KTX 구미역 정차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10여 년간 공약사항으로만 머물던 KTX 구미역 정차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월 중부내륙철도 문경∼김천 단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중부내륙철도와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기 때문이다. 문경∼김천 단선전철사업에 김천∼동대구 구간이 포함되면서 그 구간에 위치한 구미역에 정차가 가능하게 됐다. 구미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드시 KTX-이음(속도 250㎞/h) 구미역 정차를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KTX 구미역 정차처음부터 KTX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KTX 경부선 노선이 개통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KTX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를 했었다. 다만, KTX 전용 선로가 아닌 국철 노선을 이용하다보니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2010년 말 김천혁신도시에 신설된 김천구미역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구미역 KTX 정차도 사라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김천구미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낀 구미시민들이 KTX 구미역 정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천구미역에서 구미산단까지 거리는 약 30㎞로, 자동차로 이동하는데 30∼40여 분이나 소요됐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이러한 목소리는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KTX 구미역 정차가 해결되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면서 이 문제는 선거철만 되면 매번 나오는 단골 공약사항이 됐었다. □ KTX 구미역 정차 해결방안구미 정치권과 경제계는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었다. 성과를 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KTX 경부선이 김천에서 바로 칠곡으로 이어지면서 구미를 통과하는 지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구미를 관통하는 구간이 있어야 간이역이라도 세울 수 있을 것이지만, 구미지역을 통과하는 KTX 선로가 없다보니 김천∼구미 구간의 국철을 KTX 전용 선로로 교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구불구불한 곡선 구간을 KTX 전용 선로를 교체하는 비용이 너무 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다 장세용 전 구미시장 임기 말에 구미산단역 시설 방안이 추진됐다. 이 방안은 KTX 경부선 노선 중 김천구미역과 서대구역 사이에 구미산단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구미산단이 가까운 칠곡군 약목면 일대에 KTX 역사를 신설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지역 정치권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름은 구미산단역이지만, 행정구역상 칠곡군에 역사가 신설되는 방안이었기 때문이었다. 또 지자체가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역사를 신설할 경우 모든 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는 조건으로 인해 KTX 구미산단역 건립에 소요되는 2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모두 구미시가 모두 부담해야했다. 당시 구미시의 부채는 2천억원 규모였기에 예산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KTX 구미산단역 신설 방안은 동력을 잃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KTX 구미정차가 구미경제 활성화의 1순위로 꼽았던 구미경제계는 자체적으로 김천구미역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기도 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2023년 2월부터 회원사 임직원 및 바이어들에게 KTX김천구미역에서 회사 문 앞까지 의전 차량(제네시스 G90 리무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구미와 수도권의 기업인들이 구미산단을 오가기 위해선 KTX김천구미역에서 다시 차량으로 30∼45분을 이동해야 해 시간·경제적으로 겪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구미상의는 제네시스 G90 리무진 차량과 기사를 함께 투입해 KTX김천구미역에서 회사 문 앞까지 ‘도어 투 도어’서비스를 회원사에 연간 최대 12회 제공하고 있다. □ 수서발 KTX-이음 구미역 정차구미시와 지역정치권은 2030년 구미역에 수서발 KTX-이음(속도 250㎞/h) 열차가 정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2월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보고서에 수서에서 동대구까지 KTX-이음이 편도 7회(왕복 14회)로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수서역에서 김천역까지 1시간30분이 소요되며, 구미역 정차 시 구미역에서 수서역까지는 1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방안은 2023년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시작됐다. 예타보고서에는 구미역 정차가 명시되어 있지 않음에도 구미시와 정치권이 수서발 KTX-이음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타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건설사업 중 사업계획의 변경에 따라 동대구역 노선에서 김천역보다 2배 이상의 이용실적을 보이는 구미역을 제외한다면, 정차계획의 적절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무부처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업노선 주변의 장래 계발계획이 대부분 구미에서 발생하고 있어 구미역을 제외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명시했다. 실제, KTDB(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에 미 반영된 사업 중 개발계획 기준에 부합되는 계획이 이번 예타보고서에 반영됐는데, 반영된 12개의 도시개발사업 및 주택재개발사업 중 9개가 사업이 구미지역 사업들이다. 결국, 사업타당성과 경제적 효과를 위해서라도 구미역에 정차해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미역 정차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들도 있다. 구불구불한 김천∼구미 구간의 기존 노선을 직선화하는 선형 개량작업과 열차 길이가 비교적 긴 KTX-이음에 맞는 구미역 열차 플랫폼 개선사업이다. 구미시와 구미정치권은 문경∼김천∼동대구 구간이 완료되는 2030년 이전에 선형 개량과 구미역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세부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와 지역정치권의 노력으로 지난 11월 29일 구미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구미역 현장에서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과 ‘구미역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한 뒤 구미역 플랫폼을 직접 돌아보기도 했다. 당시 원 장관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에 선정됐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여객과 물류의 큰 부분에서 역할을 해야할 중심지역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교통망을 갖춰야한다”며 “KTX구미역 정차는 이미 국가 계획에 반영이 되어 있으며, 2030년에 정상적인 속도로 KTX가 구미에 정차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국토부의 목표이고 그 목표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차질없이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서횡단철도 연계 방안구미시는 수서발 KTX-이음 구미역 정차가 현실화됨에 따라 동서횡단철도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동서통합 및 영호남간 교류, 지역균형발전, 철도 네트워크 효율화 등을 위해 새만금∼익산∼전주∼김천∼의성∼영덕을 잇는 사업으로, 현재 ‘새만금∼대야’, ‘전주∼김천’, ‘의성∼영덕’등 단구간 형태로 제안돼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는 단절 구간인 김천∼의성 구간에 구미역을 추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KTX-이음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고, 제1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이후, 경제성과 타당성 미확보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동서횡단철도 ‘김천∼의성’구간에 구미역이 추가된다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동서횡단철도가 ‘김천∼구미∼의성(신공항)∼영덕’구간으로 구성이 되면, 구미는 신공항 연결성과 더불어 환동해권 철도, 수서발 중부내륙선 연계로 사통팔달의 전국 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구미시는 ‘김천∼의성’구간에 구미를 포함시켜 내년 상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반영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해 쏟은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구미역 고속철로 선형 개량을 통해 접근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도록 국토부, 경북도와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동서횡단철도에 구미를 포함시켜 구미가 사통팔달의 전국 철도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1

구미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도모

구미시가 ‘지역산업 활성화 계획’일원으로 침체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형 공사 현장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대형 공사 관계자, 공동주택 현장소장, 대한건설협회 구미시 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구미시 운영위원회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세일즈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구미시 주요 사업 홍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 안내 △실무자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장기적인 불경기로 인한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단계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구축한다.관급공사는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 사용을 높이고, 민간 공사는 인허가 시 공동도급은 49% 이상, 하도급·자재·장비는 70% 이상 사용을 권고하고, 특히 공동주택과 50억원 이상 대형 공사는 ‘하도급 상생협력 계획서’를 부서장 책임하에 제출하도록 했다.또 ‘부서 합동 분할발주 의무 사전검토제’를 시행해 발주부서, 계약부서, 감사부서의 역할 분담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효율적인 공사 수행과 지역업체 참여율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발주계획을 수립한다.2024년 상반기 경북 최초로 5개 공동주택 건설 현장과 구미시 간 MOU 체결을 통해 지역업체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우수 건설인 포상과 지역 시설 사용료 할인 등 협력업체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김화진 대한건설협회 구미시협의회장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 외지 업체와 지역업체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은 최초”라며 “지역 건설업체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행정이나 민원 사항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시의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1

구미 제1국가산단 재생사업 착착 내년엔 주차장·도로 재정비 추진

[구미] 구미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제1국가단지 재생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구미 제1국가 산업단지는 준공한지 50년이 지났다.  이때문에 산업단지 재정비에 대한 의견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이번 재생사업은 제1국가산업단지가 과거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조성돼 있어 부족한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재정비해 노후된 산단의 쾌적한 공단 도심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총사업비는 429억원으로 2017년 재생계획과 재생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2018년도 수출대로 도로 정비와 그린네트워크 사업을 시작으로 깅감단지 내 주차장(151면), 소공원(1천223㎡) 조성을 완료했다.올해는 공단 내 근린공원(7천606㎡), 소공원(1천234㎡) 등 공원 2개소 조성으로 근로자 쉼터 제공에 따른 근로여건을 개선했으며, 직·좌회전 겸용차선으로 출·퇴근시간 교통혼잡이 심각한 1공단로 구간(홈플러스∼창업보육센터)의 도로확장 공사를 통한 좌회전 전용차로 신설로 차량흐름이 개선되도록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내년에는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내 노외주차장 1개소(239면), 노상주차장 4개소(366면), 도로 재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12-28

상주시, 경북도 농산물 직거래 평가 최우수상

농업 선진도시 상주시가 농업인 소득증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를 활발히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는 지난 27일,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23년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상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판매실적, 도 직거래활성화 참여, 농특산물 판로 확대, 특수시책 등을 종합 평가했다. 상주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상주시는 2013년 부산 연제구와 자매결연 후 10년 간 명절마다 정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또한, 서울지역 자매도시 직거래장터와 각종 박람회 등 44회의 오프라인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5억 4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특히, 지역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판매 추진, 상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 및 제휴몰 판촉 등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에도 적극 나서 올해 47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28

상주시, 전통곶감 농업유산 보전에 주력

곶감의 본고장 상주시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전통곶감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시는 상주전통곶감 농업유산보전관리의 성공을 기념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할 목적으로 감타래재현행사와 탐방안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감타래재현행사는 지난 14일 상주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 감테마녹색체험관에서 열렸다.행사는 추진경과보고, 축사, 전통 감타래에 곶감모형 걸기, 농업유산 홍보영상시청, 기념촬영, 감나무길 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탐방안내소 개소식은 지난 22일 남장동 특구마을 탐방안내소 앞 야외에서 개최했다.탐방안내소 1층에는 상주 전통곶감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고, 길 건너에는 무료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윤호 경제산업국장은 “상주곶감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한 품목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만큼,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과 남장동 곶감특구마을이 사로 협력해 그 명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전국 각 지역에서 오는 방문객들에게 상주곶감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널리 알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2-28

김천시, 2023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발

김천시가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2023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3명(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을 선발했다.시는 규제혁신, 민원 또는 갈등 해결, 공공서비스 질 향상,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행정 효율 향상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낸 우수사례 12건을 추천받아 사전심사 및 직원 설문조사,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농업정책과 유주희 팀장은 ‘원스톱 김천형 인력 중개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했다. 수요 맞춤형 내외국인 동시 인력 중개체제(시스템) 시행과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도입으로 약 1천900여 농가의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전년 대비 1~4만 원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로 농가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우수에 선정된 열린민원과 신재민 주무관은 국민신문고 민원 유입경로, 건수, 주요 사례 등의 자료 분석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자체 민원 자료를 활용한 민원 예보청을 운영해 반복되는 유사 민원 예방 및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 불법 주정차와 불법 광고물 등의 생활민원 감소에 이바지했다.  장려에 선정된 상하수도과 서성호 주무관은 기존 사유지 내에 공공하수도는 유지관리의 어려움, 보상비 등의 민원 발생, 시민재산 침해 등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사유지 내 공공하수도 정비를 위한 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수립된 이설 계획에 따른 연차별 사업 시행으로 개인의 재산권 침해 해소와 원활한 공공하수도 유지관리에 이바지했다. 시는 적극 행정이 공직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S) 부여, 포상금 지급 등의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홍성구 부시장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으로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12-28

상주 외국인 사회통합교육 성료

[상주] 상주시가 지원하고 상주시 가족센터에서 운영한 2023년 외국인 사회통합 교육지원사업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지난 9월 7일 시작한 외국인 주민 사회통합교육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문화·생활·법률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에 참여한 팜홍단(45·베트남)씨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던 차에 배움의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교육 이수 후 한국어가 많이 늘어 일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다수가 지역특화비자 취득과 비자 취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강하길 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시는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내년에도 외국인 주민 사회통합 교육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또한, 내년 1월말 법무부에서 지역특화 비자사업 쿼터가 배정되면 지역 내·외 외국인 주민이 상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비자 취득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은정 상주시 가족센터장은 “자신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내에 능력 있는 우수외국인 주민이 상당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내 대학교를 졸업하는 등 실력이 검증된 우수 외국인 주민을 지역특화비자로 상주에 정착시켜 지방소멸대응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2-27

상주농기센터, 道 농촌진흥사업 평가 최우수상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농업현장 애로해소와 신기술 확산에 남다른 노력을 경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2023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발전과 성과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발하기 위해 신기술 현장 확산, 농업재해 및 농업인안전, 농촌자원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9개 지표 19종 항목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장애로 해소 신기술 현장확산 실적, 농업재해 및 농업인안전, 농촌자원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9개의 정량·정성 지표 각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올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뿐 아니라 농촌진흥기관 우수팀 경진대회 ‘우수팀상’도 수상했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3년 최우수상 수상은 전 직원들이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농촌지도사업의 성과”라며 “새해에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현장 중심 농촌지도 시스템 운영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발전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12-27

구미시, 내년 국도비 8천914억 ‘역대 최대’

[구미] 구미시의 행정 성과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확보한 국·도비(7천927억원)보다 987억원(12.5%)이 증가한 8천914억원(국비 7천169억원, 도비 1천745억원)의 국·도비를 따냈다.시가 확보한 국비예산 7천169억원은 국책 건의사업 3천307억원과 내년도 구미시 예산편성 국고보조금 3천862억원을 합한 금액이다.이는 정부예산 편성기조가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되고 국세감소에 따른 신규사업 예산 편성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구미시의 내년도 본예산은 지난해 1조 8천208억원 대비 9.95%(1천812억원) 증가한 2조 20억원으로 도내 시부 예산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구미시의 내년도 분야별 국비확보액은 △SOC 1천463억원 △RD 975억원 △문화·환경·복지 584억원 △농림수산 105억원 △기타 180억원 등이다.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20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171억원 △김천∼구미 간 국도건설 40억원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50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50억원 △자율 비자율 혼합상황 관제 시스템 기반 조성 25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55억원 등 신산업 분야 국비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또 △산재 근로자 전문재활치료 외래재활센터 건립 사업 30억원 △구미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9천만원 등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시급한 현안사업도 추가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시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국도비확보 전담팀을 신설하고 국가시책에 부합한 특색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해 왔다.특히,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정부청사 등을 50여 차례 방문하며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밖에도 서울사무소와 국도비확보팀을 국회 예산심의 기간 국회에 상주시켜 정부안에 미반영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주요 부서 간부들을 직접 찾아가 주요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득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룬 이번 성과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에도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고,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7

김천시의회의장 ‘사유서 제출 갑질’ 논란

[김천] 지자체 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사유서 체출을 요구한 의회 의장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김천시의회 이명기 의장이 시청 부서 실과장들에게 본회의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사유서 제출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0일 열린 김천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는 집행부 16개 부서 중 8개 부서장이 방청석에서 본회의를 지켜봤다.집행부 부서장들이 본회의에 참석해야 할 조례나 규칙은 없지만,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방청석에 앉아 본회의를 지켜보았다.이날 이 의장은 본회의 때마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부서장들이 많이 줄어든 것을 보고 유감을 표한 뒤 집행부 기획예산실 의회법무팀에 부서장 불참 사유서 제출을 요구했다.이 의장은 집행부 부서장들의 불참 이유를 예산안 삭감에 대한 불만 표출로 보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실제, 불참한 8개 부서의 사업예산안을 살펴보면 다른 부서에 비해 전체 삭감이 눈에 띄게 많다.문제는 부서장들이 본회의에 참석해야 할 조례와 규칙이 없듯이 시의회 의장도 집행부 부서장에게 사유서 제출을 요구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시의회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듯 사유서 제출 요구서를 통상적으로 이용하는 전자문서가 아닌 수기로 작성해 집행부에 전달했다.시의회로부터 수기로 작성된 사유서 제출 요구서를 전달받은 기획예산실이 불참한 부서장들에게 요구서를 실제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의장이 사유서 제출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직사회는 크게 동요하고 있는 모습이다.일각에서는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노릇 한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김천시장이 공석 중이어서 시의회 의장이 갑질을 한다는 것.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단지 본회의때 방청석에 앉아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유서를 제출하라는게 말이 되는가. 마치 갑질 끝판왕을 보는 느낌”이라며 “시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더라면 과연 의장이 저런 요구서를 보낼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고 불평했다.한편, 다른 시·군에서는 의회 본회의에 집행부 부서장이 참석하거나 방청석에서 지켜보는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5분 자유발언 등 특별한 상황에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방청석에서 지켜보는 경우는 있다고 전해진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12-27

냉동김밥 수출기업 ‘올곧’ 지원 나서

[구미] 최근 미국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즐겨 먹는 김밥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인들 사이에 김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가 냉동김밥 해외수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올곧을 지원하고 나섰다.시는 지난달 (주)올곧을 방문했을 당시 기업애로 사항으로 나왔던 구미 쌀의 안정적 공급과 운영자금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투자회사 물색 등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우선, 중소기업 자금지원(이차보전), 수출보험료, 물류비 등 내실 있는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설 계획이다.또 김밥의 주재료인 구미에서 생산된 쌀과 더불어 당근, 우엉, 시금치, 단무지 등 다른 김밥 재료도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방안 등을 업체 관계자와 논의 중이다.구미에서 생산된 쌀을 월 140t(4억원) 사용하고 있는 올곧은 지난 8월 미국으로 처음 수출한 냉동 김밥 100만개(250t)가 한 달 만에 완판되는 대박을 터트리며, 밀려드는 주문으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폭증하는 수요로 기존 1개 생산 라인에서 최근 1개 라인을 증설해 2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내년에 9개 라인을 증설하고, 앞으로 제2공장을 완공해 총 23개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으로 23개 라인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2만t에 가까운 쌀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천여 명을 더 고용할 계획이여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식품기업이 지역 경제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며, 제2, 제3의 올곧이 나올 수 있도록 유망 식품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올곧은 2023년 냉동 김밥을 통한 해외 시장개척에 대한 유공으로 지난 19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K-Food+ 수출탑’시상식에서 시장개척 탑을 수상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