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최대 농업도시를 이끌고 있는 강영석 상주시장이 농업의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영농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상주시의 포도 재배면적은 2023년 기준 2086ha로 전국 대비 14%, 경북 대비 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상주 농산물은 32개국에 362억원을 수출했고, 이 중 포도는 222억원으로 6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산지의 사정은 외국인 등 농업인력 수급의 어려움, 포도 가격의 하락, 농자재값의 상승, 폭염과 폭우 등 급격히 변하는 기후 등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 시장은 최근 서상주농협 산지유통센터(APC)의 포도 공동선별 작업장과 혹서기 노지포도 비대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강영석 시장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애써주시는 농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는 이상기온에 대비한 재해 예방시설 지원, 온라인 도매거래 활성화에 대비한 공동선별 시스템 구축 등 현재와 미래농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모동·화동면지역 출하자 중 작목회별 선도농가 30명을 선발해 착과량 제한, 포전거래 금지 등 15가지의 기준을 정해 자발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