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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돌입… 농업 경쟁력 키운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샤인머스켓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용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 여건과 농가들의 실제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해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김천의 효자 품목인 샤인머스켓 , 자두, 복숭아를 비롯해 양봉, 양파, 유색포도, 아열대과수, 감자, 벼, 생강, 배, 사과, 농산물우수관리(GAP) 등 총 13개 품목이다. 특히 시는 교육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소속 전문 강사는 물론, 전국 각지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초빙했다. 교육 과정은 단순히 재배 기술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 대응 최신 재배법, 효율적인 토양 관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과수화상병 대응 전략, 중대재해처벌법 등 농업인 등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필수 지식들로 알차게 꾸려졌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 신청 없이도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급변하는 기후와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김천 농업의 미래를 위해 많은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체적인 교육 일정과 장소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문의는 농업지원과 농업교육팀(☎054-421-2558)으로 하면 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1-14

칠곡군 왜관 주조장, 20년 만에 주차장으로 탈바꿈

칠곡군 왜관읍에 방치된 옛 주조장이 20여 년 만에 주차장으로 변신했다. 이는 영남대 토목학과 선후배인 두 칠곡군청 공무원의 연속적인 적극행정 덕분이다. 지난 1일 개장한 ‘옛 왜관주조장 공영주차장’은 개장 직후 대부분의 주차면이 채워지며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이곳은 주조장이 폐업한 후 장기간 방치되었고, 악취와 쓰레기 민원이 잇따르며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민간 소유지여서 활용 논의가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전환점을 만든 건 2024년, 문세영(47) 도시계획과 팀장의 현장 방문이었다. 도로 개설을 검토하던 중, 그는 이 지역에 추가 주차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즉시 소유주 설득에 나섰다. 원활하지 않은 연락 속에서도 끈질기게 접촉을 이어간 끝에 2025년 초, 결국 주차장으로의 활용 동의를 받아냈다. 이 과정에서 문 팀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그 다음은 선배인 전찬웅(49) 팀장이 맡았다. 그는 인접 토지의 소유자가 가족 명의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추가 협의를 통해 사업 면적을 확대했다. 이로써 공영주차장은 1,663㎡(약 500평) 규모, 63면 규모로 완성되었다. 두 팀장은 모두 영남대 토목과 출신으로, 선후배가 시차를 두고 같은 업무를 이어받아 하나의 사업을 완성한 보기 드문 사례가 되었다. 주차장 운영 이후, 상가와 주거지역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인근에 이달 말 준공될 ‘행정문화복합플랫폼’과도 가까워 향후 방문객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는 토지 소유자가 5년 동안 무상 제공하고, 칠곡군은 철거와 조성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치된 사유지를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한 이번 사례는 원도심 주차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민간 부지를 공공시설로 전환하기까지 담당자들의 집요한 노력이 있었다”며 “적극행정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원도심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14

복지관명의 속인 물품구매 사기범죄 기승

최근 구미지역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복지관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신청하며 사전 선수금을 요구한 사기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시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12일 복지관직원 명의를 사칭해 사무기기와 의료기기 등 수천만원 가량의 물품을 구매하는 것 처럼 속여 사업등록증 번호와 같은 복지관 고유번호증이 포함된 발주서와 기관장 명의및 도장 날인이 찍힌 문서를 이용한 사기행각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미지역 A업체는 “이날 한 남성으로 부터 카카오톡으로 발주서를 전송받고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3400만원 어치의 물품과 장비를 구매하면서 선수금 조건으로 500만원을 요구받았으나, 이를 수상히 여겨 구미시장애인복지관에 구매여부를 확인해 사전에 사기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미시 장애인복지관은 A업체에 대한 사기 범죄 시도사실을 확인뒤 나머지 납품업체 등을 상대로 사기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나머지 3개 업체에도 복지관 고유번호증 등을 이용해 각각 수천만원 어치의 물품 구매 사기 시도를 했으나 무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지역내 복지관을 대상으로 피해사실 추가 여부확인에 나서는 한편 사기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상대로 범인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또 지역 복지관과 납품업체를 상대로 SNS와 복지관 고유번호를 게재한 물품 발주서를 이용한 사기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3

구미시,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선점 박차

구미시가 2026년을 ‘AI 대전환(AX)’의 원년으로 삼고 AI발전을 위한 지역산업 생태계 혁신고 지원에 나선다. 시는 13일 김장호 시장 주재로 ‘구미시 AI 혁신 T/F 추진 보고회’를 열고,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입히기 위한 전담 조직(T/F)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T/F 조직은 최근 정부가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강조한 ‘AI·AX 대전환(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산업혁신)’ 기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구미가 보유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AI와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위해 출범됐다. □ 정부 정책에 ‘주파수’ 맞춘다… AI 정책 대응 총력전 정부는 올해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AI’를 총 400여 회나 언급할 정도로 국가적 역량을 AI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부는 ‘제조 AX’, 과기부는 ‘AI 3강 도약’, 행안부는 ‘공공분야 AI 전환’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에 구미시는 T/F 출범을 기점으로 중앙부처의 AI 정책 흐름을 정밀 분석하고, 구미만의 특색을 살린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보고회에서는 2026년 중앙부처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각 실·국·소별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국비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원팀(One-Team) 구미’… 4대 분과로 AI 생태계 완벽 구축 ‘구미시 AI 혁신 T/F’는 김 시장을 단장으로, 시정 역량을 총결집한 ‘매머드급’ 조직으로 꾸려진다.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AI 정책 지원반 △AI 산업 육성반 △AI 인프라 구축반 △AI 인재 육성반 등 4개 실무반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여기에 지역 R&D 거점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전담 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적인 정책 자문과 비전 수립을 지원하며 전문성을 더한다. □ 삼성SDS도 선택한 ‘제조 데이터’와 ‘전력 인프라’ 구미시가 글로벌 AI 중심지로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독보적인 ‘데이터’와 ‘인프라’가 있다. 구미는 반도체·방산 등 첨단·전자 산업 밸류체인이 완비되어 있어 AI 학습에 필수적인 양질의 ‘제조 데이터’가 풍부하다. 특히 지난 7일 CES 2026에서 체결된 삼성SDS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은 구미가 보유한 제조 데이터와 안정적인 전력망의 가치를 글로벌 기업이 인정한 대표적 사례다. 구미시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거점 데이터센터(DC)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제조 AI 데이터 특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 2월 ‘AI 비전 선포식’… 구미의 미래, AI로 다시 쓴다. 시는 이달 중으로 AI 비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2월 말에는 ‘구미시 AI 비전 선포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구미시는 41만 시민과 기업인들에게 구미가 그려갈 AI 미래 청사진을 공개하고,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로서의 비상을 공식화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 최근 잇따라 투자가 확정된 구미 대형 AI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구미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준비가 시급하다”며 “구미시 AI 혁신 T/F 발족은 AI를 중심으로한 구미산업의 혁신을 위해 구미시가 모든 행정적 뒷받침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3

구미오페라단, 창작오페라‘2·28’ 서울무대 공연 쾌거

구미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2·28’이 대한민국 공연예술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어 16일과 1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의 신작에 서울과 지방 단체가 각각 1개씩만 선정된 가운데, 구미오페라단이 지방 예술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오페라 ‘2·28’은 1960년 대구에서 일어난‘2·28 민주운동’을 소재로 한다. 병상에 누운 아버지와 딸의 현재 시점에서 시작해 66년 전 뜨거웠던 청춘들의 용기를 음악적 서사로 엮어냈다. 이번 작품에는 대구·경북 지역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제작되었으며, 작곡 박경아, 대본 이기철, 각색·연출 정철원이 맡아 역사적 사실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했다. 박영국 총감독(구미오페라단 단장)은 “66년 전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이 4·19혁명으로 이어져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다”며, “이번 공연이 자유·정의·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0년 창단된 구미오페라단은 ‘메밀꽃 필 무렵’, ‘왕산 허위’ 등 다수의 창작오페라를 제작하며 대한민국오페라대상(창작부문) 2회 수상 등 경북을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로 저력을 과시해 왔다. 공연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02-3668-0007) 및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구미오페라단 사무국(053-246-2925)으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3

1월 15일부터 2월 말까지 고향사랑기부하면 추가 혜택드립니다

상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답례품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2026 상주곶감축제와 설 명절을 맞아 1월 15일부터 2월 말까지 이뤄진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NH농협은행(지역 농축협 포함) 창구를 통해 상주시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시는 추첨프로그램으로 3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인기 답례품인 곶감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 선정 결과는 3월 4일 개별 통보한다. 이와 함께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 상주곶감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찾아 현장 기부를 해주신 분들께는 명주 스카프를 추가로 증정한다. 상주시는 많은 출향인과 관광객이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접할 수 있도록 시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광판, SNS, 상주소식지 등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를 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까지는 44%, 2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되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위창성 세정과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통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은 물론 경품까지 더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13

상주시, 취약계층 통합돌봄체계 구축 선제적 대응

상주시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1월부터 노인장애인복지과 내에 통합돌봄 전담 T/F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는 3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다. 통합돌봄사업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거주하던 곳에서 계속 생활하며 의료서비스, 요양지원, 일상돌봄,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는 내용이다. 신설 전담팀은 대상자의 건강·생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개별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방문의료 연계, 장기요양 지원, 주거개선, 가사 지원, 이동지원 등 통합서비스 제공부터 사후 모니터링까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 창구를 설치․운영한다. 상담과 신청, 서비스 제공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체계를 구축해 기존 서비스별로 나뉘어 있던 복지 지원을 개인 상황에 맞춰 통합 제공한다. 특히, 제도 시행 초기에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통합돌봄 T/F팀 신설은 법 시행에 앞서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에 적합한 돌봄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주형 통합돌봄시스템을 통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13

김천시, ‘2026년 농업분야 사업안내서’ 배포… 농업인 혜택 사각지대 없앤다

김천시는 2026년도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농업분야 지원사업의 사업내용과 신청정보를 담은 ‘2026년도 김천시 농업분야 사업안내서’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농협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시는 농업인들이 한눈에 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으며, 공익직접지불제, 농어민수당 등 주요 사업을 포함해 총 140여 종의 사업을 농업기술센터 5개 부서별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담당부서와 사업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농업 분야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신청 시기를 놓쳐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업별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상세히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사업안내서를 통해 2026년도 다양한 농업 보조사업 정보를 얻고, 희망하는 사업 신청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안내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농협에 비치되어 시민 누구나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1-13

[2026년 6·3 구미시장 선거 누가 뛰나]

구미는 한국산업화를 이끈 우리나라 국가산업단지의 주요 거점이자 박정희 대통령을 배출한 보수의 성지(聖地)로, 보수 색채가 짙은 지역이다. 그러나 구미는 또 대구·경북 이외 타지역 출신이 비교적 많고 젊은 층 인구 비중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 경북도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기도 하다. 그간 경북도내 역대 기초지자체 선거에서는 국민의 힘 소속이나 같은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대부분 시장·군수로 선출됐다. 그러나 구미에서는 지난 2018년 민선 7기 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용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구미가 보수성향의 TK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진보 성향의 지지세 또한 만만치 않고 선거 변수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수 있는 선거구임을 입증한 것이다. 국민의 힘 지지기반이 전통적으로 강한 경북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한 이력을 가진 구미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중동(​靜中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거 6개월 앞둔 1월 현재 구미시장 선거는 국민의 힘의 경우 김장호 현 시장을 제외하곤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이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게다가 김 시장의 시정운영 능력에 대한 평가 역시 긍정적이고 시민들의 지지세 또한 굳건해 당내 무경선 선거등판 전망까지 점쳐지고 있다. 김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클러스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수십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AI데이터센터 건립 계획 등 민선 8기 시장 재임 중 투자 유치 규모가 8조2000여 억원에 이를 만큼 구미 경제산업 혁신에 공을 들여왔다. 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유치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와 구미라면 축제 등을 전국적으로 주목을 끄는 행사로 발전시켰다. 이밖에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구미 ~ 군위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끈데 이어 국가산업단지 밀집도시로서 문화선도산단과 탄소중립산단을 유치하고 상생형 구미 일자리 확대에도 행정전문가 출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왔다. 김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규 제조공장의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한때 위기를 겪었던 구미 산업 생태계가 국책사업 유치와 대기업·중소기업의 구미 투자확대로 다시 활기를 띠게 됐다”며 “고향인 구미를 경제활력과 젊은 문화가 더욱 충만한 도시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 공천심사에서 김장호 시장을 대적할 만한 뚜렷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시민들의 지지율 또한 견고한 현재 분위기가 계속 유지된다면 김 시장의 무경선 후보 선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하고 있으나 인물난 속에 뚜렷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시장 잠재 후보로 거론됐던 김재우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2일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시장출마 소문을 부인했다. 민주당 내에서 구미시장 출마 입장을 공식 표명한 후보는 1월 현재 4차례 국회의원선거 출마 이력이 있는 경북 구미 갑 김철호 지역위원장뿐이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호남을 독식하고, TK지역은 국민의 힘 소속만 선출되는 왜곡된 지역편중 정치구도를 타파하고 싶다 “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계엄 사태 등으로 국민의 힘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선거는 민주당에게 유리한 판세”라며 △대경선내 KTX 구미산단·약목역 신설 △ 국가산단 기업·기술지원 강화 등 준비공약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의 권 모 씨와 친민주당 성향의 구미지역 기업인 출신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민주당 불모지역인 경북에서 유일하게 단체장에 당선됐던 장세용 전 구미시장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장 전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에 대해 “직접 신청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내심 전략공천을 통한 후보 추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장 전 시장은 1일 “현 김장호 시장의 반도체 등 IT 투자 유치 실적과 구미지역 인프라 확대 등은 전임시장인 자신이 조건과 토양을 마련해 준 덕분”이라며 선거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미묘한 발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경쟁력이 있는 확실한 후보가 출마를 강행한다면 굳이 장 전 시장 본인이 출마할 이유가 없으나 인물 부재 속에 민주당이 전략공천을 통해 장 전 시장의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요청한다면 거부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더불어 민주당 일각에서는 지역내 인지도를 가진 참신한 인물이 나서지 않고는 현역프리미엄이 있는 현 김장호 시장과 맞대결할 경우 참패가 뻔하다며 "구시대 낡은 인물이 아닌 새 인물 위주의 전략공천이 더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구미시장 후보에 민주당 내 인물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개혁신당 경북도당은 선거를 앞두고 임시비대위 체제를 구성하고 후보 발굴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후보들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개혁신당은 구미시장 후보에 대해 중앙공관위의 전략공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개혁신당 경북도당은 젊은 층 인구비중이 높고 중도 표심이 산재한 구미 시장 선거에서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 양강구도를 깨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정치신인 후보의 출마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진보당 등 진보혁신정당간 연대와 민주노총소속 노조 세력을 기반으로 한 진보성향 후보추대 가능성과 무소속 후보 등판 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선거 판세에는 큰 영향을 끼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당 관계자들은 김장호 시장의 현직 프리미엄 효과와 친보수 성향 단체들의 탄탄한 조직력, 보수우위의 정치성향을 가진 지역기반 등을 더불어민주당 등 상대 후보들이 얼마나 잠식할지 또는 뒤집을 수 있을지 여부가 이번 구미지방선거의 관전포인트라고 입을 모은다. 이번 지방선거는 예상밖으로 높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지지율, 민주당의 독선적 정치운영 행태와 부패스캔들, 통일교 사건, 정치인들의 갑질행태 등 각 정치 이슈에 따라 선거표심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외연확장보다는 내부 결속에 중점을 두었던 장동혁 당대표의 선거전략 실책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국민의 힘에 대한 심판 여론이 내란재판 진행에 따라 확대될 경우 구미는 경북도내 선거구중 정치지형 판도가 가장 쉽게 흔들릴 지역이기도 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2

상주시, 미래교육도시 도약 꿈꾼다

상주시가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부 평가 최고등급(A등급) 획득 등을 발판으로 미래교육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24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추가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격차 해소 등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하며 돌봄-교육-취업을 연계하는 상주형 교육모델확산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아동친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 아픈아이돌봄 등 다양한 돌봄수요에 대응하는 거점형 돌봄시설인 통합아동돌봄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 개소한다. 체계적 돌봄 시스템으로 늘봄학교, 마을학교 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 프로그램 확대, 24시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춘 공교육 경쟁력 강화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규모 공간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8개교에 AI, 자기주도 학습 등 학생주도 교육혁신 공간 조성과 특화프로그램 도입한다. 이미 상주시-경상북도교육청-상주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기반으로 상주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다양한 교육, 문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교-대학-기업을 연계한 이차전지 인력양성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상산전자고, 상주공고 등 지역특성화고의 이차전지 학과개편, 전문 교육과정 도입 등을 통해 이차전지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이차전지 연구소, 한국폴리텍대학교 인력양성센터 개소 및 운영을 기반으로 고교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화된 이차전지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하게 전개되는 기회 요인에 대응해 이차전지 등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연계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육은 지역 정주여건의 핵심”이라며“2026년에도 교육발전특구, 상주형 미래교육종합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12

상주시의회, 국가권익위 청렴도평가 2등급 달성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주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기초 시의회 중에는 1등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 수준의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해 3등급에서 1등급이 상향돼 그동안 청렴 실천을 위한 의회의 다각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반부패 노력과 청렴문화 확산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상주시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세부 항목별로는 청렴노력도 2등급, 청렴체감도 3등급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패 방지 교육, 의정활동의 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로, 이러한 노력이 종합청렴도 등급 상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안경숙 의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청렴한 의정 구현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 정책의 내실화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12

구미 강소특구 5년 평가…2단계 비전 제시하는 테크페어 개최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26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가 14, 15일 이틀간 구미컨벤션센터 1층 홍보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테크페어는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1단계 사업(2021.3~2026.2)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평가를 통해 확정된 2단계 사업(2026.3~2031.2)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기술창업 문화 확산과 구미 특화형 제조혁신 클러스터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한 해 동안의 기업 성과와 2026년부터 시행될 기업특화지원 사업이 함께 소개된다. 14일 개막식에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강소특구육성사업 수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2단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산·학·연·관의 협력 의지를 다진다. 행사 기간에는 △기업 전시부스(32개사) 운영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 △Tech-Challenge 창업경진대회 △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세미나 △기업 실무자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 △특별강연(유튜브 ‘박곰희TV’ 금융 크리에이터 박동호 ‘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자산 관리방법’) △RISE 지역정주 활성화를 위한 유학생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기업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구미 강소특구는 그동안 지역 기술창업 문화 활성화와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5년 연구소기업 11개사 설립(누적 54개사), 기술이전 및 출자 35건(누적 204건), 신규 기술창업기업 16개사 설립(누적 70개사) 등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기업 투자유치 연계 효과는 100여억 원(누적 350여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돌입하는 2단계 사업에서는 ICT 기반 스마트제조시스템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방산·반도체·가상융합 분야에서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성과 창출과 딥테크 산업 발전을 통한 기술산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테크페어는 2단계 사업의 방향을 기업 현장 수요와 밀접하게 연계하여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지자체·협력기관의 지원 역량과 국립금오공대의 기술력이 결합해 구미 강소특구만의 기술산업화 지원 체계가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며 “테크페어를 계기로 기술이전·투자·사업화가 선순환하는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강소특구 1단계에서 축적한 성과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됐다”며 “2단계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해 로봇·방산·반도체 등 구미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2

구미, 버스정보시스템 개편, 노선 증축 등 대중교통 편의성 개선

구미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구미시는 시내버스 주요 노선 횟수 증가와 배차간격 단축, 버스 출발시각및 노선을 알리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개편을 통해 교통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 노선 개편·교통거점 정비…생활 밀착형 개선 지속 구미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주요 노선의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렸다. 인동·진미 지역은 하루 운행 횟수가 63회에서 113회로 늘어 배차 간격이 31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됐고, 양포·산동 지역은 40회에서 121회로 확대돼 배차 간격이 45분에서 20분으로 줄었다. 이 밖에도 주요 노선 전반에 걸쳐 약 47회를 추가 증회하며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낮췄다.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15일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선산터미널 앞 노후 택시승강장을 스마트 승강장으로 교체했다.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택시기사 휴식 공간 기능을 강화하는 등 교통거점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 초정밀 BIS 구축…버스 도착 정보 ‘체감 정확도’ 향상 구미시는 버스 도착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 서버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지난해 11월 1일 정식 개통했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위치 정보를 1초 단위로 제공하며, 도입 이후 일평균 이용자가 기존 3200명 수준에서 5500명대로 증가했다.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이후 정밀한 정보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버스 이용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BIS는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카카오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도 개선됐다. □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정착…교통 소외지역 접근성 확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수요응답형 버스 ‘행복버스’는 시민들의 이동 패턴에 맞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월 1만5347명, 11월 1만6031명, 12월 1만6273명이 이용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15인승 차량 12대를 투입해 대형버스 진입이 어려웠던 마을 안쪽까지 운행이 가능해졌고, 노선 효율화와 일부 신규 노선 신설을 통해 일상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됐다. □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광역 이동까지 교통복지 확대 구미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같은 해 12월 말 기준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3만3584명 중 2만3127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은 68.9%이다. 이용 건수는 123만6655건, 지원금액은 15억 원 규모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교통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를 포함해 대구·김천·경산·영천·칠곡·성주·청도·고령 지역의 시내버스와 도시·광역철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 일상의 기반인 만큼 안정성과 접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이용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2

칠곡 ‘돈까스 대전’ 매출 50% 증가, 나눔 기탁 이어져

경북 칠곡군에서 열린 ‘돈까스 대전’이 지역 경제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업소들은 매출 증가 효과를 누렸고, 그 일부는 지역 기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쉐프아이는 약목면 경로당에 170만 원 상당의 새우볶음밥을 기탁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달 7일 왜관읍 카페파미에서 열린 ‘칠곡군 돈까스 대전’의 후속 효과로, 행사에는 지역의 대표 돈까스 집들이 참여했다. 돈까스 대전은 칠곡군이 ‘돈까스 성지’로 자리잡게 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맛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1950년대 주한미군 주둔 당시, 서양식 조리법을 받아들여 형성된 돈까스 문화는 세대를 거쳐 발전한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있다. 행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각 업소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쉐프아이는 대전 이후 매출이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참여 업소들 역시 매출 상승 효과를 경험했다. ‘피자 돈까스’로 주목받은 쉐프아이가의 이재준 사장은 “행사 이후 손님이 확실히 늘었다”며, 받은 관심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려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 슬리피는 “행사 하나가 지역 가게들의 매출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놀라웠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지역 사회로 되돌리는 모습을 강조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의 음식 문화는 미군 주둔 시절부터 이어져 온 역사적 흐름 속에서 형성됐다”며, “대경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많은 분들이 칠곡을 방문해 지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1-11

상주서 전기차용 실리콘 배터리 양산 ‘신호탄’

초고속 충전 등이 가능한 전기차(EV)용 실리콘 배터리 소재 ‘SCC55’의 본격적인 양산에 청신호가 켜졌다. Group14 Technologies(이하 Group14)는 지난 9일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상주공장(BAM-3)에서 ‘SCC55’의 제품 출하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출하식은 상주공장이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공식 가동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였다. 출하식에는 경상북도, 상주시, 지역 산업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roup14의 SCC55는 기존 LIB(리튬이온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최대 50% 향상된, 10분 이내 EV(전기자동차)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실리콘 음극재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실리콘배터리의 부피팽창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LIB 대비 수명을 현격히 개선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20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전기차, 항공기, AI 기기 등에 적용된다. Group14 상주공장을 통해 상용 규모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 9월부터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상주공장은 Group14 USA가 지분 100%를 보유한 생산시설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EV 수요 증가에 대응한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초기 연간 생산량만으로도 전기차 10만 대, AI 지원 기기 100만 대 이상에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또한 Group14은 최근 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6명을 신규 채용하며, 지역 청년들이 첨단 배터리 산업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텄다. 이는 생산 확대와 더불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현재 상주공장은 선도적인 배터리 및 자동차 제조사를 포함해 100곳 이상의 고객사에 SCC55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출하식을 계기로 첨단 에너지 산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Group14 관계자는 “상주공장은 글로벌 EV 실리콘 배터리 전환을 이끄는 핵심 생산 거점”이라며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출하식은 상주가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실질적인 생산 거점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특히 지역 고등학생들이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에 채용된 것은 상주시가 추진해 온 교육–산업 연계 정책의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11

구미대 15년간 평균 취업률 80.1%, 전국 1위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최근 15년간 평균 취업률(졸업생 1000명 이상)과 5년 평균 유지 취업률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1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전국 전문대 취업률에서 구미대는 76.7%(졸업생 1937명)로 나타났다. 구미대는 교육부가 건강보험DB를 기준으로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부터 15년간 평균 취업률 80.1%를 기록했다. 올해 공시된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72.4%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된 2024년 2월과 2023년 8월 졸업생 취업률이다. 15년간 평균 취업률은 특수목적 대학 등 졸업생 1000명 이하 규모를 제외한 전문대에서 전국 평균 취업률 1위의 기록이며,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꾸준히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일자리 안정성과 취업의 질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유지취업률에서도 5년간 82.9%를 기록해 전국 1위(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구미대는 81.5%(2025년도 4차 유지취업률 기준)를 나타냈으며 2020년 이후 5년 평균 유지취업률이 82.9%를 기록했다. 구미대가 전국 최상위의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이어가는 이유는 3000여 기업이 소재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업들과 산학협약을 맺은 전국의 우수한 기업들이 구미대의 인재를 선발하는 등 풍부한 취업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입학 후 학생 개인별 희망 진로에 따라 지도교수가 맞춤형 단계별 과제와 진로를 설계한다. 학생과 교수 1:1 평생책임지도교수제에 따라 진로 설계 단계에서 취업 후 사후관리에까지 학생 지원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등의 여러 정부 재정지원사업 확보를 통해 진로 및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표준현장실습제도, 산업체 수요 반영 교육과정 개편 등의 전반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졸업생 선호도에 맞춘 기업체 채용설명회, 국가자격증, 외국어, 기업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의 다양한 특강과 실무형 현장실습을 비롯 모의면접, 취업캠프 등의 체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들로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에게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구미대는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도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572만원이 지급되어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10만원 수준에 그쳤다. 이승환 총장은 “지난 15년간 평균 취업률 80% 이상을 나타낸 것은 최적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취업 특성화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취업 역량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1

구미시, 5개년 문화로 상권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구미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업비 20억5000만 원을 투입하는 5개년 계획의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미시는 문화와 골목경제를 결합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별 고유한 문화자원과 지역 특색을 발굴해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창업과 콘텐츠, 공간, 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사업은 1차년도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2~3차년도 콘텐츠 확장과 경쟁력 강화, 4~5차년도 자립 운영과 지속 가능 모델 정착 단계로 추진된다. 올해는 1차년도로서 상권별 브랜드 구축과 축제·이벤트 운영, 거리 환경 개선에 집중해 시민과 방문객이 찾고 싶은 상권 조성의 기틀을 마련한다. 특히 빈 점포 문제 해소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로컬 크리에이터와 신중년 창업자를 발굴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공유공방 조성, 상권 홍보 콘텐츠 제작,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을 병행해 소비를 촉진한다. 이와 함께 소규모 상권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골목형상점가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골목형상점가 7개소 신규 지정과 기존 구역 확장을 통해 총 10개소를 확보하며 경북 최다 지정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 15곳 이상이 밀집한 상권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12일부터 23일까지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비롯해 경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관련 법에 따른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상권을 지속 발굴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넓히고,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상권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 전역으로 골목형상점가를 확산시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골목경제 회복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상권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생활 밀착형 기반”이라며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창업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1

구미, 전국 엘리트 유도 전지훈련 유치

구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전국 엘리트 유도선수단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전국 중·고교와 대학교, 실업팀 등 총 11개 팀 233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선산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전지훈련 유치에는 도개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의 적극적인 노력과 구미시체육회(회장 윤상훈)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시는 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 지원과 행정 협조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선산청소년수련관과 도개고 기숙사, 선산 인근 숙박시설 등에 분산 투숙한다. 이에 따라 숙박·식음료·생활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 내 소비 효과가 기대되며, 선산읍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2025년부터 전국 엘리트 하계·동계 전지훈련과 유도 심판·지도자 강습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전문 스포츠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를 넘어 국제 전지훈련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전지훈련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구미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