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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특산작물 세계최고 상품화…마가목와인 등 가공제품 품평회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청정 웰빙 특산작물을 이용, 세계최고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특산작물 활용 가공제품 품평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은 21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을 비롯해 농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특산작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군 농산물가공 아카데미교육생, 슬로푸드회원, 농업인단체 회원, 지역 가공업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 울릉군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품평했다.  이번에 연구개발한 가공제품은 마가목와인, 호박와인,  마가목발효주,  특산물 분말제품과 부지갱이 냉동 만두의 제품개발과정 소개와 시음, 시식 및 평가뿐만 아니라 상품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산채건조나물 압축형 산채 밀키트 제품 소개와 울릉도 부지갱이를 원료로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 연구과제로 개발, 민간업체에서 제조, 판매하는 울릉도 섬쑥부쟁이 효소제품에 대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품평회는 우수한 특산자원을 많이 보유하고도 가공제품 다양화가 부족한 울릉군의 여건을 개선하고자 부가가치가 높고 다양한 기능성이 내재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홍보, 단계적으로 민간에 기술이 이전, 울릉군 가공산업의 기반이 튼실하게 구축되도록 기획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하고 그 성과가 가공창업으로 이어져 울릉군 농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등 섬 안전한 뱃길…한국섬진흥원 섬 주민 이동권 증진협력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뱃길 만든다’ 울릉도 등 섬 주민 이동권 증진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 두 기관이 본격 협력에 나선다. 우리나라 해양교통안전의 최고 기관 대한민국 섬 진흥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더욱 안전한 섬 주민들의 교통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섬진흥원은 21일 세종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8층 대회의실에서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섬 주민의 교통 기본권 증진 등 해상교통체계 혁신방안 연구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신미영 연구위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현 운항본부장, 김상초 운항정책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 섬 지역 해양교통분야에 관한 조사·연구분야에 대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DB구축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추진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울릉도 등 섬 주민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해양대중교통 정책, 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해양교통 이용 활성화,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연계운영이다. 또, 해양교통분야 및 섬 지역 조사·연구의 공동협력,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섬 지역 미수검 선박 저감 협력, 해양안전 및 섬 지역 활성화에 관한 홍보(방송, 교육, 행사 등)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섬 주민의 해상교통 및 안전 관련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업무역량과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섬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혁신 방안을 창출하고, 국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동호 원장은 “그간 섬 주민 분들이 누리지 못했던 국민의 기본권을 되찾고자 한국섬진흥원은 다양한 연구와 활동들을 수행 중”이라며“이번 협약도 그 일환 중 하나로, 섬 주민이 교통권을 보장받도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화재진화 첨병 의용소방대…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울릉도는 화재 시 이웃 소방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취약지역으로 화재진압인력이 부족하지만, 민간인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화재현장에서 맹활약하는 의용소방대원이 있어 든든하다. 이들은 아무런 보상과 대가 없이 화재가 발생하면 뛰어들어 진화에 나선다. 특히 울릉도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은 육지 어느 지역보다 필요하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정석두)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21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기념식을 했다.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을 비롯한 의원,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 각급기관단체장 참석 이들의 노고를 위로 하고 격려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소방법에 따라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 119를 조합, 만든 ‘3월 19일’을 기념일로 지정했지만 울릉의용소방대는 사정상 이날 기념식을 했다.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현장 활약상 등 홍보영상물 시청, 1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의용소방대원 등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의용소방가 합창으로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 관내에는 울릉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 각 2개 연합회와 총 8개 대 196명이 각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재난활동과 화재예방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의용소방대 창설은 129년이 됐지만 이제 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됐다”며“그동안 울릉의용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에 감사하며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 위한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독도해양연구 공동세미나…심해 생태계수자원조사 연구 등

울릉도·독도 해양은 물론 동해바다와 관련 연구를 하는 전문기관이 맞손을 잡고 공동연구에 나서 성과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센터장 황강석)와 함께 ‘독도주변 해역 생태계 및 해양수산자원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20일 개최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포항 독도수산연구센터가 지난해 10월 28일 학술교류협약서를 체결했고 그 결과물의 일환으로 이번 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 공동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의 기능과 조직 업무 등을 서로 소개하고 양 기관의 연구 현황과 함께 앞으로 공동 연구 및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 두호동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 1949년 중앙수산시험장 포항지장으로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다.  독도 주변해역 수산자원 조사연구, 심해 생태계 수산자원조사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매년 4차례에 걸쳐 정기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독도 주변해역의 수산자원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동세미나를 통해 최근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독도 해역에 대한 상호 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지난 2018년 이후 독도 연안에서 아열대어종인 자리돔의 급격한 증가 현상에 대한 공동연구와 함께 독도 연안에 공동조사정점 운영을 협의하기도 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보유한 다목적 독도(울릉도) 전용 소형조사선인 ‘독도누리호’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독도 관련 연구기관과 활발한 협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주민 차량운임지원 안돼 분통…올 예산 3개월 안 돼 소진

울릉도 등 도서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도서민차량운임지원금 2023년 울릉군민 지원금이 3개월도 안 돼 소진돼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정부는 울릉도 등 도서민 특별지원법인 ’농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여객선에 자동차를 싣고 이동할 때 운임지원(본지 2019년 1월 17일자 9면)을 한다. 하지만, 올해 지원하는 예산이 벌써 모두 소진돼 울릉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도대체 이 같은 경우가 어딨느냐며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울릉군은 올해 국비가 삭감돼 전체적으로 예산이 깎였다는 것이다. 예산편성을 보면 지난해 3억 원이었지만 올해 1억 2천만 원으로 삭감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지원금이 10월에 모두 소진돼 12월 말까지 (주)울릉크루즈 측이 주민들을 위해 지원금만큼 할인해줘 국가나 울릉군이 못하는 지원을 민간업자가 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이 지난해 이미 지원금이 조기 소진됐다면 울릉군이 올해는 예산을 증액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손 놓고 있다가 ‘농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이 울릉도주민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됐다. 도서민 차량운임지원은 수년 전부터 시행됐고 울릉크루즈가 2021년부터 운항을 시작 지원금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인지 예측 가능한데도 울릉군이 손 놓고 있다가 울릉도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울릉도 도서민 차량운임지원금은 애초 조기 소진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사항인데도 행정공무원들이 방관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산이 삭감되면 관계공무원은 중앙공무원을 설득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하고 소진이 가까워지면 국가에 추경을 요구하고 군 예비비를 투입하거나 선사에 외상 하고 국비가 들어오면 정산하든지 해 주민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이 같이 법에 엄연히 있는 주민들과 직접적인 지원행정을 구현하지 못하면 울릉군이 아무리 중앙정부에 예산 가져와 어떤 일하겠다고 말해도 공염불에 불과하다.  주민 A씨(64·울릉읍)는 “차를 갖고 들어오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지원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소진되는 이런 행정을 처음 본다”며“행정이 엉터리다. 예측 불가능한 행정은 주민을 불행하게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 천부바다 바다 숲 조성성공…해조류 유엽 뒤덮여 장관

울릉도 천부 연안 일대 바닷속 바다 숲 조성사업을 통해 갯녹음으로 사려졌던 해조류가 수중암반의 표면에 풍성한 해조류 유엽이 뒤덮여 아름다운 바다 숲이 회복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이사장 이춘우) 동해본부는 경북 울릉군 천부리 일대에서 추진된 바다 숲 조성사업을 통해 갯녹음으로 해조류가 사라졌던 수중암반의 표면에 대형 해조류 유엽이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조류가 사라진 수중암반에는 석회질의 산호조류가 피복, 붉은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보이지만 석회조류가 햇빛에 노출돼 죽게 되면 암반이 하얗게 보이게 된다. 이를 ‘백화현상’이라 한다.   백화가 발생한 암반 표면은 해조류의 부착기가 안정적으로 착생할 수 없고, 기존에 서식하는 해조류도 쉽게 탈락하게 된다. 울릉군 천부리 일대는 해안선을 따라 대황군락이 잘 형성됐지만, 관광시설인 수중전망대 주변으로 백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수산공단에서는 황폐화된 바다 속에 바다 숲을 복원하고, 천연해조장을 보호·보전하고자 ‘동해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한 대형 해조류(다시마, 대황)의 포자액을 세척이 완료된 수중암반 표면에 살포, 환경변화에도 적응이 빠른 생물(기회성 생물)들과의 자리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보다 높은 밀도로 부착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조류의 안정적인 착생이 되도록 전문적 기술을 적용했다. 울릉군 천부리 연안에는 세척된 수중암반에 어린 대황이 안정적으로 착생하고 있어 천연해조장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희 수산공단 동해본부장은 “하얗게 변해있던 암반이 해조류의 착생으로 화려한 봄옷을 입은 듯 생명력이 넘쳐 보인다”며“앞으로도 동해 해역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바다숲 조성관리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이와 더불어 누구나 쉽게 해조 숲을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민 체감 형 보이는 바다‘을 조성하는 등 연안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 버섯바위지질공원 대형낙석…바위 100t 무너져 해빙기 주의

울릉도가 해빙기를 맞아 섬 일주도로변과, 지질공원 주변 등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울릉도 섬 일주도로변에 위치한 버섯 바위지질공원 주변에서 대형 바위 등 낙석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지질공원 완충지대 때문에 도로에는 피해가 없었다. 울릉군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 40분께 섬 일주도로 서면 남서 2리 수층교와 버섯바위지질공원 사이 대형 바위 등 100t 규모의 돌덩이가 떨어져 지질공원 쉼터 일부를 덮쳤다. 이 지역은 수층(水層)로 불리는 지역으로 화산의 작용으로 암질이 층층으로 이뤄져 비가 올 때 빗물이 층층으로 떨어지는 모양을 보고 지명을 수층으로 불려진 지역으로 화산섬의 상징적 장소다. 아랫부분에 버섯 바위가 있고 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버섯 바위는 뜨거운 응암이 수중에서 분출할 때 생성된 미세한 화산쇄설물입자가 퇴적된 응회암인데 겹겹이 쌓인 지층이 차별침식을 받아 버섯을 닮은 외형을 보인다. 따라서 이 지역은 울릉도 탄생 및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울릉군은 낙석이 발생하자 중장비를 동원 현장에 떨어진 바위를 쌓아놨지만, 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지역은 울릉도 버섯 바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쉼터가 조성됐다. 이른 아침에 낙석이 발생해 쉼터 일부가 훼손됐지만 다행히 인명과 차량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추가 낙석 등 붕괴 위험을 고려 당분간 버섯 바위지질공원 쉼터를 폐쇄, 출입을 통제하고 관찰을 하는 등 안전시설을 보강, 조치할 계획이다. 울릉도는 해안을 따라 절벽을 절개해 도로를 개설해 해빙기 낙석,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이 많고 지질공원이 대부분 절개지 등 직벽인 만큼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화산섬의 특성상 겨울철 지면이 얼었다가 녹았다 가를 반복하다가 해빙기에 녹으면서 낙석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섬 일주도로 산사태지역은 대부분 피임터널을 건설 위험을 많이 해소 시켰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눈이 토사와 암석사이에 유입돼 얼었다가 해빙기 시 낙석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라며 봄철 낙석 등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경주 전선지중화 사업 순조롭게 ‘착착’

[경주] 경주시가 시내 중심부 도시경관을 위해 추진 중인 전선지중화 사업이 순항 중이다.전선지중화 사업은 옛 경주역부터 강변삼거리까지 1.5㎞ 구간에 걸쳐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24년 8월까지 완공 예정이다.총 사업비는 42억원으로 균형발전기금 29억원, 경북도와 경주시가 각각 4억원과 9억원을 부담한다.현재까지 법원네거리에서 내남네거리까지 0.66㎞ 사업구간 8개 중 7곳이 완료됐다.마지막 구간인 옛 경주역에서 강변삼거리까지 1.5㎞ 구간 한 곳이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번 사업은 도시경관 개선 외에도 주민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사업 구간 대부분이 주민들의 왕래가 가장 잦은 보행로이지만 전봇대로 인해 인도 폭이 좁아져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2006년부터 2026년까지 21년간의 장기계획으로 전선지중화 도시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총 7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심 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균형발전기금 360억원, 경북도 108억원 경주시 251억원을 부담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진행중인 전선 지중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에 우선을 두고 전선지중화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0

“경북 농특산물 구매하고 지역서 버스 여행 떠나요” 경북관광公, 사업 본격화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시행한다.공사는 20일부터 경북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버스비 지원을 통해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지역 농특산물 구입하고 떠나는 똑똑한 여행사업을 실시한다.지원대상은 타시도(경북제외) 기관·단체 및 여행사 30인 이상의 관광객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서 농산물을 구매한 후 경북의 관광지(전통시장 포함)를 방문할 경우 버스 1대당 최대 80만원 및 사이소 온라인 할인쿠폰(1인당 5천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참가 단체 30명 중 20명 이상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https://www.cyso.co.kr)에 회원가입 후 각 2만원 이상 농산물을 구매하면 버스승차권(이미지)이 발송된다.버스승차권(이미지) 20매를 모아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전 참가 신청(http://naver.me/G6yUAPIi)을 할 수 있다. 사전신청 한 단체 및 여행사는 행사(여행) 후 10일 이내 지원금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기타 지원조건 및 자세한 참여 절차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gtc.co.kr) 및 경북나드리(https://tour.g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0

울릉도 이웃 위한 따뜻한 선물…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울릉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를 통해 성금과 물품이 전달됐다.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에 따르면 협의체 후원단체인 울릉청년회의소(JCI)(회장 김은용)가 200만 원 상당의 울릉상품권을 후원했다. 울릉청년회의소(JCI)는 2022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와 희망 재능나눔 협약을 맺은 단체로 지속적으로 후원 및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또 울릉도 청년단체인 울릉청년단이 양곡 50포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울릉읍 협의체에 전달,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울릉군 내 두 청년단체가 후원 금품은 모금법에 따라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울릉읍내 저소득층 또는 사각지대 놓인 어려운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와 함께 울릉읍 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17일 개최 했다. 이날 회의는 울릉읍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 참석,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2023년 연간 운영계획 등 현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다양한 단체에서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참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하며 울릉군민을 위해서 올해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속적으로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제 2023년 추진해야 할 사업에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읍을 만드는데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0

울릉독도사랑 동참 및 후원…(주)긴자료코, 독도사랑운동본부M0U

“울릉독도사랑 동참 및 후원합니다” 국태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 ㈜긴자료코(공동대표 원일호·김인교)가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자료코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울릉독도사랑 실천과 후원에 동참하고자 독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긴자료코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독도 후원기업 가입 및 후원, 독도 대중화 및 컨텐츠 사업 지원, 독도 제품 개발, 독도 탐방 동참 등의 다양한 독도 홍보 사업을 함께하게 된다. 서울 3대 돈까스로 유명한 긴자료코는 최근 5년 연속 외식 프랜차이즈 검색 상승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는 가성비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착한 기업이다. 원일호·김인교 공동 대표는 “대한민국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대한민국 울릉독도를 응원하고 홍보하는 일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앞으로 긴자료코의 독도사랑 나라 사랑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수일 사무총장은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진 홍보력과 파급력은 엄청나다. 긴자료코를 포함, 최근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동참으로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0

울릉도 여객선 묵호터미널 버스진입…주차장 대형버스 진입·회차로 조성

울릉도 여객선 묵호터미널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진입하지 못해 단체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진입로와 회차로 조성공사에 들어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 묵호항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는 지금까지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 울릉도를 찾는 단체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동해시가 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항 재개에 맞춰 대형버스가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와 회차로를 조성키로 해 울릉도를 찾는 단체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동해시에 따르면  묵호항 여객터미널(묵호진동 95-37번지 일원)에 대형버스가 돌아 나올 수 있는 진입·회차로를 조성하고, 진출 구간 주차장(4면)을 폐지하는 공사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는 24일 준공할 계획이다. 동해시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대형버스 회차로 조성을 검토해 12월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2월 17일 항만시설 유지보수 항만개발사업 시행허가를 얻으면서 지난 6일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 중 이용객 불편과 민원을 방지하고자 여객선 휴항 기간에 공사를 진행해온 동해시와 해수청은 묵호항~울릉도·독도 항로 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하는 오는 24일까지 진입·회차로 본 공사를 마친 후 도색·이정표 이설 등 부대공사는 추경예산을 확보한 뒤 추후에 진행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겨울철 해상기상악화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휴항중인 강릉~울릉도(저동항) 간 초 쾌속 여객선 씨스타5호(388t, 정원 438명)는 오는 24일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묵호~울릉도(도동항) 간 초 쾌속 여객선 씨스터1호(388t, 정원 442명)가 선박수리·정기검사 등을 모두 마치고 애초 오는 31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오는 24일 앞당겨 취항한다. 강릉·동해~울릉도 간 항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동해시의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겨울철 휴항기간 동안 수도권 등 경인지역과 충청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먼 거리에 있는 경북 포항지역 여객선을 이용해야 해 불편함이 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0

“울진을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도시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울진군이 국가혁신 청정수소 산업클러스터 및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 도시 도약의 비전을 선포했다.울진군은 지난 17일 군청 광장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기념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 김원석 경북도의회을 비롯한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손병복 군수는 기념사에서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됨으로써 인구소멸,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미래 백년을 책임질 큰 성장동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손 군수는 이어 “앞으로 상용원전 연계 수소생산을 위한 RD사업, SMR활용 수소생산, 넷제로 시티 조성 등 많은 난관과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전 군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손 군수는 아울러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산학융합지구 지정 및 대학 유치를 통한 산업 현장인력 양성, 물류ㆍ수소 운송을 위한 철도ㆍ고속도로ㆍ수출항만 등 산업기반SOC를 확충하여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로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이는 지방강소도시를 만들겠다”며 미래 울진의 비전을 발표했다.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는 앞으로 사업시행자 선정, 타당성 검토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다.2030년까지 죽변 후정리 일원에 48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조성비는 약 4천억원으로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하게 된다.특히 생산유발효과 7조1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4천50명으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이로써 울진군은 국가혁신 수소 산업클러스터가 조성과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로서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전국에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4개소를 지정 발표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3-19

주낙영 시장, K-원전 체코 수주 ‘물꼬’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 한수원의 K-원전 체코 수주를 위해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교류의 물꼬를 틔웠다.주 시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 트레비치시와 트레비치 시청에서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19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경주시-체코 트레비치시 우호도시 추진’을 경주상생발전협의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체코 원전 건설 수주에는 한수원과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서를 제출해 내년 9월 최종 입찰서 제출을 남겨두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의 우호협력 체결로 원전수주의 물꼬를 틔우게 된 셈이다.주낙영 시장은 “원전 건설 예정 지자체 호응이 사업자 선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내 호의적인 원전 수주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차원의 전략적 원전세일즈 외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에 파벨 파칼 트레비치 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단히 기쁘다”며 “향후 양도시가 원자력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중점으로 추진해 가고 싶다”고 했다.그리고 “한국이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그는 이어 “2003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트레비치 유대인 지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며 “8월에 개최되는 기념행사 기간에 맞춰 경주시와 우호도시 본협정을 맺고 싶다”고 제안했다.이에 주낙영 시장은 “8월에 경주시 대표단을 초청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도시이자 원전도시인 양시가 앞으로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우의를 돈독히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9

울릉도 맛 만들어 향토 음식 보전…우산고로쇠 수액으로 전통 장 담기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순수 울릉도 산 우산 고로쇠 수액으로 향토 음식을 보전하고자 장 담그기 행사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울릉군은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 30여 명이 울릉도 내 전통음식문화 계승 및 관내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우산고로쇠 수액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전통음식을 지키고자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숙성된 된장과 간장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슬로푸드울릉군지부는 2017년부터 7년째 우산고로쇠 수액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면서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울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교육을 진행, 어린 학생들이 직접 장 담그기를 체험함으로써 울릉도 전통음식은 물론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슬로푸드울릉군지부에서 지속적으로 우리 군의 우수한 우산고로쇠를 활용한 전통장 담기 및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고유의 음식을 알리는데 앞장서 주신데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9

울릉도생활개선회 회장단 이·취임식…제17대 박기숙 회장 취임

울릉도 생활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사업을 펼치는 울릉군생활개선회 제16대, 17대 회장 이·취임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는1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농민단체장, 생활개선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17대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 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 취임하는 제17대 박기숙 회장은 “역대 회장님과 여러 회원이 이뤄 놓은 성과를 잘 이어받아 여성 농업 전문인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주워진 소명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년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제16대 이숙희 회장은 “2년간 우리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함께 힘써온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 17대 울릉군생활개선회는 천연 수세미 재배 및 나눔 등의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농촌여성들의 문화 활동과 다양한 교육 행사 개최로 회원들이 농촌 여성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미래 농촌의 변화를 주도해나가는데 여성의 힘이 중요하다”며“생활개선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고 커진 만큼 앞으로도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당부한다고 했다.  남 군수는 또한 “생활개선회 활동이 울릉군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취임을 축하한다”라고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9

울릉도 등 섬 알리는 종합간행물…‘한국의 섬, 세계의 섬 발간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울릉도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섬 사업 및 연구과제 국제교류활동 등을 담은 종합간행물 '한국의 섬, 세계의 섬'을 발간했다. KIDI는 종합간행물 ‘한국의 섬, 세계의 섬’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이 섬 관광 활성화 및 한섬원 브랜드 구축을 위해 만든 첫 번째 종합간행물이다. ‘한국의 섬, 세계의 섬’은 울릉도를 비롯해 우리의 섬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기억하고자 명명됐다. ‘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이라는 한국섬진흥원의 비전이 녹아든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청정’ 섬의 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섬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섬 관련 종합 정보를 담은 이번 종합간행물이 더욱 주목받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DI는 종합간행물에 그동안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과 연구과제 등 기관 주요 활동들을 담았다. 또한, 행안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달의 섬’, ‘찾아가고 싶은 섬’ 등 섬 관광 정보 및 일본 이도 센터와의 교류를 비롯해 국제 섬 이슈도 국민의 시각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 수록했다.  종합간행물은 총 4개의 장, 93쪽 분량으로 제1장(KIDI Business)에서는 섬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과 한섬원아카데미, 한국섬포럼 등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제2장(ISLAND Scene)에서는 통계로 보는 섬의 중요성, 섬살이, 섬 순례길, 테미별 섬 여행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제3장(Global ISLAND)에서는 글로벌 섬 이슈와 교류, 정책, 관광 등을 담고 있으며, 제4장(KIDI RD)에서는 2022년도 연구성과가 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번 종합간행물은 국회와 각 정부부처, 공공기관, 민간단체, 섬을 보유한 지자체 등에 배부되고 한국섬진흥원 누리집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에 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이번 간행물이 섬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 간행물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섬 연구와 정책을 담은 섬 대표 기록물로 자리매김해 우리의 섬이 한 단계 더 성장,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9

울릉도 지역 아동을 위한 봉사…울릉군 여성단체 協 간식 만들어 제공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회원들이 17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드림스타트 및 다문화 아동을 위한 간식(꼬치구이, 핫도그 등)을 만들어 제공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드림스타트 및 울릉한마음꿈터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간식 제공과 시설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함께 하는 지역사회, 나누는 행복을 실천하고 그 밖에도 어려운 이웃돕기, 지역 여성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손맛이 담긴 간식들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아동을 위해 봉사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드림스타트는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만큼 각 분야의 후원으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7

울릉도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울릉군의회, 실행방안 연구용역 보고회

청정지역 울릉도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 실행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울릉군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의원 정책연구단체인 ‘청정울릉 의정연구회’는 울릉군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 실행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했고 최고 보고회가 개최된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울릉군이 계획한 통합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과 관련, 정부 재정사업과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할 때 각각의 사업절차와 장‧단점 등을 비교‧분석, 효율적 실행방안의 기초자료를 공유, 적합한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타 지자체의 사례를 통해 울릉군 통합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사업추진 방법과 예상 비용 및 편익증진 효과를 조사했고 울릉군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 사업추진절차 및 실행방안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공경식 의장은 “이번 용역에서 울릉군 통합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데 있어 지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울릉군의 실정에 맞는 방안을 찾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집행부는 선행돼야 할 하수도정비기본계획과의 연계성에 대한 사업추진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 후 해당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7

주낙영 시장, K-원전 동유럽 수출 지원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K-원전 체코 수출 지원과 동유럽 주요 도시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주 시장의 이번 출장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타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을 맺기 위해 마련됐다.원전 6기를 보유하고 있고 실제 가동까지 되고 있는 도시의 시장이 직접 나서 K-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린다면 호의적인 수주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경주시의 복안이다.이번 출장에는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수원 상생협력처 관계자 등도 동행해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보탠다.또한 이번 출장은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협의와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목적도 있다. 첫 일정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이다. 체코 신규원전은 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의 중점 사업인 만큼 경주시도 정부와 함께 원전 수주 관련 세일즈 외교에 힘을 더할 방침이다.현재 체코 신규원전 수주 사업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가운데, 한수원은 입찰 결정까지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경쟁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이어 주낙영 시장은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로 자리를 옮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등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마지막 방문지인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를 방문해서는 동유럽권 도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주-벨리코 터르노브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동유럽 방문을 통해 K-원전 수출에 힘을 보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과학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6

한수원, 아프리카 원전시장 개척 나섰다

[경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사장이 15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우간다 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Conference 2023’(이하 컨퍼런스)에 참석, ‘원자력을 통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경제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요웨리 카구타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납반자 로비나 총리, 루스 난카비르와 센타무 에너지광물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우간다, 르완다, 나이지리아, 케냐, 세네갈, 가나, 에티오피아, 수단,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정부, 원자력 규제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우간다 에너지광물개발부의 초청으로 컨퍼런스에 참석 한 황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원전과 스마트원전 기술로 아프리카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같은 날 한수원은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개발부와 원자력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우간다의 원자력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컨퍼런스 기간 최근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한 한국형 원전인 APR1000과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i-SMR을 알리기 위해 자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한수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다양한 원전 협력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를 비롯해 이집트,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의 정부가 신규 원전 도입 등 원자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6

울릉독도는 대한민국 땅…대통령실 日 방문 맞춰 독도홍보관방문

윤석렬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16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 김대남비서관 등 일행이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이운주)의는 독도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3일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이 독도협력 문제로 용산대통령실에서 김대남비서관을 만난 후 이날 독도홍보관 방문이 이뤄졌다. 대통령실 비서관의 독도홍보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이후 일본 방문까지 각계 분분한 의견 속에서 독도홍보관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독도홍보관방문에는 김대남 비서관을 비롯해 성삼영행정관이 방문했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와 독도사랑회 길종성 중앙회장. 이정열 독도학당 교장 등이 참석했다.  길 회장은 “독도사랑회가 창립된 지 21년만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며“독도사랑회가 추구하는 독도수호 전략은 반일이 아니라 일본을 넘어서야 하는 극일”이라고 했다.  특히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통해 역사와 영토문제는 반드시 짚고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관한 일들은 아시아의 경쟁국가로 함께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남비서관은 “독도홍보관 같은 문화 전시공간은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독도사랑회가 어려운 환경속에서 독도를 알리는 일에 앞장선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이른 시일 내 정광태 울릉독도도 홍보대사 함께 다시 만나 독도 활동 문제를 논의하자고”고 했다.  정 대사는 “대통령실의 독도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정부가 하지 못하면 공공기관에서 사회공헌을 통해 독도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독도홍보관에는 지난 4일 일본 마이니찌신문과 고베대학교 교수 등 일행이 방문해 독도학술 연구차 독도사랑회의 21년 활동상을 취재한 바 있다. 2002년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2004년 건국 최초 독도가 대한의 영토임을 알리는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비롯해 2005년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건립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6

울릉독도 초대형 글꼴로 수호…쌍산 김동욱 서예가 퍼포먼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모래사장에 갈고리를 이용 울릉독도수호를 표현하는 초대형 글꼴로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했다. 쌍산 김동옥 서예가는 16일 포항 영일대 해변 모래사장에서 독도사랑 독도수호 글꼴 표현, 문화예술로 울릉독도를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관심을 끌었다. 이번 울릉독도수호 퍼포먼스는 글씨가 아닌 형상화한 글꼴로 독도사랑, 독도수호를 다양화한 글씨다, 특히 독도사랑 독도는 목숨(소중함을 뜻함)이다. 글꼴은 사람 형상의 독도 등 다양한 표현으로 독도수호를 표현했다, 쌍산은 이번 행사는 문화 예술, 평화로 독도를 수호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모래사장에 갈고리를 이용해 쓰는 대형 글씨는 일반인들은 힘이 들어 쓸 수가 없는 글씨다. 강력한 힘으로 모래를 긁어 글씨를 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모래사장에 초대형의 다양한 글꼴을 쓴다는 것은 높은 경지의 실력이 없으면 쓸 수가 없다, 글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어떤 글꼴을 썼는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쌍산은 포항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독도는 대한민국이다. 등 100m가 넘는 초대형 글씨를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수호에 앞장서는 독도사랑 예술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6

울릉도 공항건설 국민 관심 폭발…경북매일 AI 뉴스 관심 고조

울릉도 공항건설에 대해 국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매일신문의 13일 자 AI 뉴스가 방송되자 수만 건의 좋아요와 댓글 통한 의견을 올리고 있다. 경북매일 13일 AI 뉴스가 나간 후 16일 오전 10시 현재 9만 7천174명이 시청을 했고 1천100여 건의 ‘좋아요’와 140여 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매일 AI 뉴스는 울릉공항의 현재까지 공정률과 울릉공항 건설 위치, 취항 항공기가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 운항가시화, 내국인면세점 입점 검토 등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댓글에서는 ‘제발 활주로 늘려라’ 활주로는 전투기가 착륙할 수 있어야된다‘ ’빨리 건설해서 대한민국을 지키장‘ 등 국토수호에 대한 댓글이 올랐다. 또 ‘단순히 내륙과 울릉도 사이의 편의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군사적 목적으로도 꼭 있었어야 했던 공항 뒤늦게라도 저렇게 생기니 안보에 큰 도움 되리라 믿음’라는 댓글도 있었다. 또한 ‘배타가 싫어서 울릉도는 가보고는 싶어도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공항이 완공되면 한번 가봐야겠요, ’면세품 사려고 울릉도 가겠군‘ 등을 댓글도 달렸다. ’울릉도에 민간 항공이 생기면 이제 1년에 울릉도에 가는 사람들이 몇 배로 늘겠네 가능하면 공항의 길이를 좀 더 늘여서 더 큰 민간항공기가 오르 내리면 좋겠에요, 한 백 명은 넘게 타야 항공회사도 이익이 남을 텐데’ 등 활주로를 늘리는데 대한 긍정적인 글이 많았다. '울릉도가기 쉬워지겠지만 관광객들이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숙박시설이 줄어드는 현상이 생기다 보면 울릉도에서의 여행물가는 엄청 뛰겠다는 생각이 그렇다고 해서 울릉도여기저기에다 숙박시설을 마구지을 수 없는 환경이기도하고' 등 걱정하는 글도 있었다. 이에 대해 최상석경북매일 미디어본부장은 “전국적,사회적 이슈가 아닌 일반 뉴스에 이처럼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는 것은 거의 없다”며“울릉도공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6

울릉도 유일 高 ‘울릉고’ 신축 추진…그린스마트스쿨 탈바꿈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의 노후화 시설을 철거하고 신축, 깨끗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탈바꿈하는 그린스마트스쿨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14~15일, 울릉도를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울릉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울릉고등학교는 50년 된 낡은 건물을 개축,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교수학습을 위한 그린스마트스쿨로 탈바꿈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현지 확인은 제338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앞두고, 공유재산 취득, 매각 등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하여 실태 파악 후 심사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울릉도에서 폐교된 울릉서중학교 등 도교육청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에 대한 확인을 위해 울릉도 현지 의정 활동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울릉고등학교 방문에 이어 그린스마트 스쿨 공사 중인 울릉초등학교를 방문,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현재 임시교사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밖에도 경상북도교육청독도교육원 신축 예정인 (구)울릉초장흥분교장, 한국공항공사가 울릉공항 직원 숙소 건립을 위해 매입 요청 중인 (구)울릉서중학교, (가칭)울릉미래교육센터 건립 예정인 (구)울릉북중학교 등도 방문해 사업 필요성, 타당성 등을 살폈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교육위는 공유재산의 취득이나 매각 등을 심사함에 있어 현장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 폐교 활용도를 높이고, 매각에도 중장기적인 활용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6

첫 국가산단 유치… 원자력 르네상스 연다

경주시는 15일 정부 신규 국가산단 공모에 ‘SMR국가산단’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제조업 분야 첫 국가산단 유치 결실을 맺자 그동안의 유치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국가산단 유치를 진두지휘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SMR국가산단이 경주는 물론 경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세계 최고의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국가산단 선정은 원자력산업을 중심으로 특화 국가산단을 만들겠다는 경주시의 구상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는 이번 정부의 ‘SMR국가산단’ 최종 결정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 원전시장을 공략할 15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문무대왕면 일원에 들어서게 되며 국가산단 조성에 사업비 3천966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SMR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국내 소형모듈원전 연구개발의 요람이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민선8기 경주시의 핵심 전략사업이다.경주시가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SMR국가산단을 통해 유발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7천3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410억원, 취업유발효과 5천399명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