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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23곳 읍·면·동 소통 간담회 마무리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시민들과 소통 간담회사진를 실시하고있다.주 시장은 지난 14일 성건동을 시작으로 30일 안강읍을 끝으로 23곳의 읍·면·동에서의 간담회가 마무리된다.이번 간담회는 읍·면·동 주요 사업성과와 앞으로 진행될 사업 보고 및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했다.주 시장은 매회 열리는 간담회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 설명을 하고, 주민들은 주 시장에게 소소한 동네일부터 시정 건의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의 숙원사업 등 230여건의 건의가 나왔다는 것.읍·면의 경우 농로·마을안길 확포장,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 편의시설 정비 등이, 동 지역은 주정차 대책, 도로·환경정비, 관광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건의가 이뤄졌다.특히 28일 천북면에서 열린 간담회의 주민 건의사항은 △화산3리 화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물천2리 목실길 마을안길 확장 △천북 축구장 조성 △면장 임기 연장 및 공무원 연고지 배치 △동산 신답보 암반관정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북면 희망농원은 1979년 보문관광단지 개발로 천북으로 강제 이주한 한센인 집성마을로 지난 40년 간 형산강 수질오염과 주민인권 유린 문제 등이 불거지며 천북면과 경주시 최고의 난제로 꼽혔는데 경주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해결의 실타래가 풀려 경주 발전의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3-29

울릉도 성인봉 등산길 잃은 등반객 구조…성인봉 만만하게 보면 위험천만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 중 눈이 많이 쌓여 전진 못하고 하산을 하다가 길을 잃은 30대가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산악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하산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54분쯤 A씨(남·38·대전시)가 성인봉을 등반하다가 눈 때문에 포기하고 하산 도중 길을 잃고 구조를 요청했다. 울릉119안전센터산악구조대는 위치추적과 전화 통화를 통해 구조를 요청한 A씨는 성인봉 등산로가 없는 봉래폭포 인근 능선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가 즉시 출동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봉래폭포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A씨를 만나 안전하게 하산했다. 한편,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울릉읍 도동리에서 성인봉을 등반하고자 등산을 시작 표지판을 확인하면서 올라가던 중 눈이 많이 쌓여 있어 하산을 시도했다. 하산 중 길을 몰라 다른 등산객에게 길을 묻자 바닥에 깔린 고로쇠 호스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는 말을 듣고 내려오다가 길이 험해 혼자 내려오기 어렵다고 판단, 울릉119에 신고를 했다. 고 말했다. 울릉산악구조대에 따르면 성인봉 등산로 팔각정 진입 부문에는 약 20cm의 눈이 쌓여 있고 정상부에는 1m 가까이 눈이 쌓여 등산하기 대단히 까다로운 상태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9

울릉도 화재현장의 첨병 의용소방대…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화재진압인력이 부족하고 취약한 울릉도 지역에 민간인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화재현장에서 맹활약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는 첫해 기념식이 열렸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박치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29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기념식을 했다. 이번에 기념식을 한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소방법에 따라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 119를 조합, 만든 ‘3월 19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올해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현장 활약상 등 홍보영상물 시청, 1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의용소방대원 등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의용소방가 합창으로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 관내에는 남·여 의용소방대원 총 8개 대 196명이 각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재난활동과 화재예방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희철 센터장은 “창설 128년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그동안 대원들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고 더불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9

울릉도 꼬마요리사의 요리솜씨…새봄 산나물 주먹밥 요리체험

울릉도유치원어린이들이 새봄 가장 먼저 생산되는 전호 나물을 이용 음식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고장의 웰빙 특산 산나물을 맛보고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남양초등병설유치원(원장 김명숙)은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우리 고장에서 새봄이 되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특산물인 전호 나물을 활용해 “전호나물 주먹밥” 요리체험 활동을 했다. 주먹밥 만들기 요리활동을 하면서 우리 고장의 특산물에 관심도 두고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의 어린이에게 자기가 직접 만든 주먹밥을 먹어보는 체험을 통해 편식 지도에 도움이 됐다. 또한, 전호 나물은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봄에 잠시 만나는 우리고장의 맛 나는 먹을거리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민지(지혜반)어린이는 “내가 만들어서 먹으니까 매우 맛있어요. 또 먹고 싶어요.”라고 했고 곽서윤 어린이는 “냄새가 나고 별맛은 없는 데 건강한 맛”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고장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로 어린이들이 요리하면서 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건강한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9

울릉도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학생상담 자원봉사자가 책임진다.

울릉도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벗어나고 행복한 학교생활 꿈과 따뜻한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상담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Wee센터는 28일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울릉지역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학생상담자원봉사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울릉도 학생상담자원봉사자로서의 책임의식을 고양하고 적극적으로 상담활동에 임하고자 마련됐다. 총 8명으로 구성된 학생상담자원봉사들은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하며 학교폭력예방 및 꿈과 따뜻한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발대식 행사를 통해 봉사자들은 상담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 및 자존감 향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상담 시 필요한 방역 물품을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에게 전달했다. 남 교육장은 “울릉도 학생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울릉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노력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 도움될 것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의 정서적ㆍ심리적 위로가 될 수 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9

경북지구JC특우회 울릉도 방문…터널개통 및 독도수호캠페인 협의

강종화 경북지구JC특우회장 및 회장단, 로칼회장 등 13명이 울릉도 섬 일주도로 남양터널 개통식 및 독도수호운동 캠페인협의차 울릉도를 방문했다. 강 회장 및 회장단 등 경북지구JC특우회는 28일 울릉크루즈 편으로 오전 7시10분쯤 울릉도에 도착, 오전 10시 30분 울릉도 섬 일주도로 2단계 공사 남양터널 개통식에 참석했다. 행사를 마친 후 울릉도의 보물 나리분지와 신령수약수터 등 울릉도 해담길 탐방, 수토 역사전시관, 남서 일몰전망대 등 울릉도 관광명승지를 방문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울릉군 내 각급 기관 단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울릉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행사에 참여 울릉도 해안 쓰레기 청소에 나섰다. 또 저녁에는 울릉JC특우회(회장 한광호)와 함께 경북지구JC특우회원들이 독도를 방문 독도수호결의대회 및 회원 등반대회 개최와 관련 협의를 한다. 경북지구JC특우회의 독도사랑은 남다르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상무위원회에 독도수호위원회(위원장 김두한 울릉특우)를 설치, 회원대회인 우정의 날 행사에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여건이 허락하면 독도를 직접 방문, 독도수호결의대회와 울릉도 성인봉 사랑 등반대회를 개최하는 등 울릉도와 독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강 회장은 “독도수호 결의대회 현지 개최를 회장 선거 공약사업에 넣었다”며“이번에 울릉JC특우회와 협의를 거쳐 독도에서 반드시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8

울릉도 관문 도동리 물 대청소…강력한 소방호스 이용 물청소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로 진입하는 도로, 터널은 물론 마을 안길 등에 대한 소방호스를 이용한 봄맞이 물 대청소가 28일 전개됐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는 울릉군의용소방대, 울릉군청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119안전센터 물탱크, 중형펌프 등을 이용, 울릉도관문 도동시가지와 울릉터널 대청소를 했다. 울릉읍은 울릉군 내에서 가장 밀집지역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80% 이상이 숙식을 하며 머무는 관문으로 울릉도 얼굴에 해당한다. 이날 청소는 물탱크 중형펌프를 이용 울릉크루즈가 입항하는 울릉읍 사동항에서 도동리를 진입하는 울릉터널에 대해 대대적인 물청소가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이날 울릉터널 차량진입을 차단,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하고 겨우내 스파크 타이어가 파헤친 도로바닥 시멘트 먼지를 제거하고 터널 청정 등에 붙어 있는 때를 전부 제거 했다. 또한, 물탱크차량과 순찰차를 동원해 울릉군청 공무원, 울릉군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 도로에 쌓인 겨울철 쓰레기와 먼지 등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울릉군의용소방대원들은 소화전에 자체 보유한 동력 펌프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물을 뿌려 겨우내 더럽혀진 시가지 및 도로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처리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자연이 깨끗한 힐링 관광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물청소를 통해 깨끗한 울릉도를 보여 주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화재예방 캠페인 및 도로 정리를 병행 시행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울릉군의용소방대원들과 울릉군청 공무원들이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 위해 힘든 호스를 이용 물청소를 해 도로와 시가지가 깨끗해 졌다”며“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봉사에 나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119안전센터 지난해부터 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겨울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설산 탐방객들이 증가하면서 조난사고 잦아 밤낮으로 인명구조를 위해 출동하는 등 울릉도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8

美 미네소타대학, 울릉독도사랑…독도골든벨 개최 외국학생도 참여

미국 미네소타 대학 독도수호 한인 동아리 KID (korea’s island Dokdo)와 (사) 독도사랑운동본부가 현지 대학교에서 25일(현지시각) 독도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울릉독도사랑 독도골든벨에는 한국인을 비롯한 홍콩, 중국, 미국, 터키 등 해외 학생들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독도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해외 학생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시간이 됐다. 지난 2월 8일 ‘아름다운 우리의 섬, 독도’를 전하고자 KID는 Chipotle와 함께하는‘치폴레 펀드레이징’에 이어 25일 KID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독도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골든벨 행사에 앞서 독도사랑운동본부 후원기업들이 지원한 독도 지우개, 독도 연필, 독도머그컵, 독도 마스크 등 다양한 독도굿즈 배포를 통해 울릉독도를 홍보하기도 했다. KID 학생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치폴레 이벤트에 이어 독도 골든벨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라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한국과 미국은 멀지만 독도 사랑하는 마음은같다. 이번 독도골든벨에 동참해준 모닝글로리, 가치나눔, 독도문방구등 후원기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ID는 독도 홍보의 분명한 목적의식과 올바른 독도관련지식을 알리자는 사명감으로 2010년 20명이 모여 만들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는 2016년 협약을 맺고 대한민국 문화와 울릉독도의 해외 홍보에 힘쓰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8

울릉도 일주도로 남양터널(2차선) 개통...한 방향에서 양방향으로 운행

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진입 신호를 받고 통과 했던 서면 통구미~ 남양리 남통터널 구간을 자유롭게 통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울릉도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 2단계 공사 서면 통구미~남양구간 중 태풍이 내습하면 무너지고 파괴 되던 1차선 남통터널(1~2 터널)구간을 새로운 남양터널(길이 459m 2차선)로 개설, 개통됐다. 울릉군은 28일 서면 남양리 남양터널에서 이철우경북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경환 울릉군의회장 및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널 개통식을 가졌다, 이 구간 터널은 모두 1차선으로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신호를 받고 진입해야하는 구간이다. 뿐만아니라 1터널과 2터널 사이는 지반이 약해 태풍이 내습하면 도로가 떠내려가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이다. 하지만 울릉도 섬 일주도로 2단계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이 구간도 이번에 2차선 터널을 완공했다. 울릉도를 한 바퀴 순환하는 울릉일주도로는 2019년 3월, 55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완전 개통되기 전에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섬목)까지 약 4km를 남겨두고 40여km를 되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유보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애초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1시간 30분이던 걸리던 소요시간이 15~20분으로 단축, 주민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섬 관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기존 섬 일주도로는 개설한지 오래돼 도로 폭이 협소하고 대형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해마다 반복되는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2015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총사업비 1천771억 원을 투입, 기존 도로 21.1km에 터널 5개소(1천729m, 확장2 신설3), 피암 터널 4개소(360m)를 건설에 나섰다. 현재 1차로 터널을 모두 2차로 터널로 확장했다. 울릉도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는 올해 4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99%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울릉도 섬 일주도로 2단계 공사가 6여년 만에 준공되면서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로 차량 통행이 위험했던 구간이 대부분 개선되고, 도로 확포장이 이뤄져 주민과 관광객이 더 안전하고 넓은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개통된 남양터널은 기존에 1차 터널로 차량이 진출입을 알리는 목적의 신호등이 운영돼 울릉도 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등 교통 불편의 우려가 컸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 2단계 공사를 통해 서면 통구미와 남양리 구간 도로가 모두 2차로 신설 터널이 개통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울릉도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가 완공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돼 울릉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앞으로 중앙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해 울릉도 나머지 구간도 도로안전기준에 맞게 개선되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울릉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 준공에 전폭적인 도움을 주신 경상북도와 공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교통 인프라 개선은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관광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8

울릉도 개척이래 가장 비극적인 사건…37명 목숨 잃은 만덕호사건 사진 복원

울릉도 개척 이래 가장 비극적인 사건인 만덕호 난파(難破)사건 당시 촬영사진이 울릉군청 공무원에 의해 46년 만에 공개됐다. 지난 1976년 울릉도 북면 천부항 입구에서 주민들을 싣고 입항하다가 높은 파도에 난파된 만덕호사건을 울릉군청 기획감사실 정영환 주무관이 2년여 간 끈질긴 조사 끝에 촬영원본 필름을 발굴했다. 정 주무관이 6개월간의 필름 복원작업을 통해 디지털 파일로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만덕호 6t급 소형 어선이었지만 당시 울릉도 일주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울릉군 소재지 울릉읍 도동항~북면 천부 사이 화물과 사람들을 태워 나르는 역할을 했다. 사건은 지난 1976년 1월 17일 폭설이 내린 날 오후 4시쯤 50명 여명의 주민들 싣고 울릉읍 도동항을 출발 북면 천부마을 천부항으로 들어오던 만덕호가 선착장 앞 20m 해상에서 기관고장과 높은 파도로 전복됐다. 사고 당일 만덕호는 울릉읍 도동항에서 철근 1.7t과 정부 혼합곡 10부대, 라면 15상자를 실은 후 20여 명의 승객을 실었다. 그런데 경찰 검문이 끝난 후 30여 명의 승객을 더 태우고 천부항으로 들어오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천부초등학교 교사 이경종(李京鍾)을 비롯해 37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빚었다. 수영선수로 활동하기도 한 이경종 교사는 함께 타고 있던 천부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을 구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었다. 고 이경종교사의 거룩한 참스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울릉도 북면 천부초등학교에서 추모비가 건립됐고 매년 1월17일 추모행사를 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참사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고, 울릉도의 겨울철 어선의 정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천부항의 방파제가 보강되기도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만덕호 침몰사건이 발생한 지 46년이 지난 오늘, 울릉도 현대사의 주요자료를 복원했다는 점에서 이번 복원은 큰 의의를 가진다. 만덕호 침몰 사건 사진 공개를 통해 제자를 구하고 숨진 참스승이었던 故이경종 교사에게 숭고한 뜻을 기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은 울릉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1963년 이후 울릉도 일주도로가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했지만, 잦은 태풍과 폭설로 인해 일주도로는 1976년에 이르도록 부분적인 개통만 이뤄졌다. 특히 겨울철에 폭설이 내리면 도로가 불통이 돼 울릉도민들은 뱃길을 이용해야만 했다. 따라서 배는 규정에 넘는 물건과 사람을 태우는 일이 흔해서 항상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 1976년 도동항에서 천부항으로 가던 만덕호의 난파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가 발단이 됐다. 따라서 정부의 책임도 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높다. 울릉주민 A씨(80)는 “그 당시의 사건을 반드시 재조명 돼야한다.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해 일어나 대형 참사에 대해 정부의 책임도 있다”며“최소한의 보상 등 정부가 나서 애석하게 숨진 울릉도주민들의 영혼을 달래줘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7

울릉도 봄맞이 여행객 기지개…주말, 휴일 2천여 명 찾아

울릉도가 봄맞이 관광객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청정 자연 힐링 관광지 울릉도가 부상하면서 봄맞이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말 격인 지난 25일(금요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포항에서 울릉크루즈호 647명, 울진후포에서 씨플라워호 104명, 강릉 항 씨스타5호 409명, 포항 썬라이즈호 177명 등 1천337명이다. 26일(토요일)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27일은 강릉 씨스타5호 166명, 후포 씨플라워호 132명, 포항 썬라이즈호 203명 등 501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따라서 이번 주말, 휴일을 잠아 토요일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는데도 2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시대를 맞아 공기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울릉도를 찾을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주말과 휴일 각종 TV 홈쇼핑에서는 대대적으로 울릉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홈쇼핑 TV 3개 채널에서 울릉도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했다. 따라서 코로나19팬데믹시대 봄맞이 여행철을 맞아 울릉도에 많은 관광객을 찾을 것에 대비 친절한 관광객 맞이는 물론 각종 관광시설 등 인프라 점검 등 울릉군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7

울릉군독도박물관 설립자 추모 전…이종학 초대관장 타계 20주기 특별전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 울릉군독도박물관을 설립한 고 사운 이종학 초대 박물관장(서지학자)의 타계 20주기를 맞아 업적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이 개최된다.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한광열)은 26일~12월31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초대관장이자 서지학자였던 고 사운 이종학 관장의 일생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추모 전 ‘역사의 이랑을 헤치며’를 개최하고 있다. 특별전시의 주제는 크게 ‘사운 이종학 관장의 출생과 성장’, ‘자료발굴 노력’, ‘자료집대성과 그 성과’, ‘오늘의 울릉군독도박물관이 있게 한 사운 이종학’으로 구성된다. 먼저, 사운 이종학 관장의 출생과 성장과정을 살펴보고, 이후 이순신·한일병합·독도 등 다방면에서의 자료발굴과 이를 바탕으로 한 치열한 연구, 독도박물관 건립까지의 헌신적인 노력과 과정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초대관장이자 서지학자로서의 업적을 보여주는 연구 성과물 등 유물 10건 19점과, 유족 및 지인의 인터뷰 영상, 생전의 사진자료 등을 소개, 이종학 관장의 학문과 삶의 태도,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생생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평생 수집한 독도 관련 유물을 기부, 독도박물관 건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종학 관장의 타계 20주기를 맞아 추모 전을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울릉군과 독도박물관은 관장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운 이종학 초대 독도박물관장은 평생 모은 독도관련 사료 800여 종 1천300여 점을 기증해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을 울릉읍 도동리 약수공원 인근에 건립하게 됐다. 독도박물관은 지난 1995년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80억 원을 출현 삼성물산(주)건설부문에서 건축했다. 공사는 2년 동안 걸려 지난 1997년 8월에 완공했고 국내에서는 유일한 영토박물관으로 독도와 동해의 모든 자료를 집대성 전시하고 있다. 당시 올해의 건물로 선정되기도 한 걸 작품이기도 하다. 고 이종학 초대 독도박물관장은 지난 2002년 타계했고 정부는 지난 2003년 이 관장이 평생을 수집한 독도관련 사료를 기증, 영토박물관을 건립한 공로를 인증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추서 하기도 했다. 고 이종학 관장의 유골은 고인의 뜻에 따라 독도박물관 좌측에 모셔져 있고 울릉군은 고인의 거룩한 뜻을 기리고자 유골과 함께 비석을 세워 업적을 기리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7

울릉크루즈 새 단장 운항 재개…정기검사 및 선박 환경정비

울릉크루즈(주)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98t, 정원 1천200명, 화물(차량포함)7천500t)가 10일간의 정기검사를 위한 휴항을 끝내고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이 재개됐다. 울릉크루즈는 25일 0시30분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승객 616명과 차량 52대를 싣고 출발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울릉(사동) 항 여객선부두에 도착했다. 울릉크루즈는 이날 낮 12시40분 울릉항을 출항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오후 동해상에 태풍급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시간을 앞당겨 오전 9시 30분 승객 313명, 차량 25대를 싣고 울릉항을 떠났다. 울릉크루즈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여수 해양조선소에서 선체, 주 엔진 등 기관, 통신장비, 소방설비, 구명 보드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장비에 대해 정기 검사를 받았다. 선박의 정기검사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해운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로 해난사고예방, 선체 점검을 물론 승객에 안전을 위한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정기 검사를 받으면서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일부 고장 난 부문 수리 및 선실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특히 선외 페인트칠이 벗겨진 부문 등 더럽혀진 선외를 페인트로 새로 도색하고 한문으로 된 선명(중국)도 영어와 한국어로 바꾸는 등 외곽도 깨끗하게 꾸몄다. 조현덕 대표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정기 점검과 성수기 울릉도 찾는 여행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즐겁고 편안한 선박 여행이 되도록 선내 정비 등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크루즈가 휴항하는 동안 소형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휴항 열흘 동안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사흘 동안 다니지 못하는 등 울릉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5

경주 ‘글로컬 관광도시’ 새 비전 선포

[경주] 경주시는 24일 ‘경주 관광혁신 선도도시 5대 전략 비전 선포식 및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민·관·학 관광 분야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를 새로운 경주 관광 원년으로 선포하고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이날 시는 관련기관과 관광업계, 학계 등 22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포용성있는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광 혁신 5대 전략 모델을 발표했다.5대 전략은 △스마트 관광융합도시 △관광기업 친화도시 △황금브랜드관광도시 △페스티벌 관광세일도시 △강·산·해 관광정원도시 등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2030년까지 관광객 2천만명 유치하고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스마트 관광도시 구현’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의 스마트 디지털화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시는 스마트 관광도시사업을 추진중이며 한류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경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관광서비스·시설 융합 뉴딜 패키지, 경주형 워케이션 관광특구, 소셜 공정관광도시, 스마트 지능형 관광교통시스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관광기업 친화도시 도약’은 지역 관광기업 육성과 창업 지원, 미래관광산업 수요 맞춤형 관광인재 육성 등으로 관광산업 인프라와 제반 생태계 활성화를 꾀하는 전략이다.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를 비롯해 관광규제 최소도시 프로그램, 관광벤처 창업챌린지, 관광진흥기금·펀드, 경주관광추진조직 거버넌스 등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황금브랜드관광도시로 변화’는 고분과 남산, 화랑, 골목길 등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브랜딩해 관광 콘텐츠를 구축·지원해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는 전략이다.경주 서라벌 황금정원, 신라의 달밤 황금갤러리, 남산 불교문화역사 정원, 왕릉 문화 관광벨트, 경주 역사인문관광컬렉션 등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페스티벌 관광 정원도시 추진’은 코로나 19로 위축된 도심을 4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흥겨운 도시로 만드는 계획이다.경주관광 빅세일 인센티브 제공, 13개 경주 관광 페스타, 스포츠 페스티벌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강·산·해 관광정원도시로 발전’은 형산강과 국립공원, 동해바다 등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체험형 생태·산림관광을 활성화하는 전략이다.형산강 에코트레일과 경주국립공원 정원벨트, 해오름 국가 바다 정원 사업 등 추진으로 언제든 찾고 싶은, 힐링여행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게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관광의 중대 기로에서 미래 관광 산업변화 트렌드에 대응한 5대 전략모델을 마련하고 과감한 투자와 노력으로 특색있고 새로운 관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3-24

울릉도 자생 ‘전호’ 나물 화장품 생산…LG생활건강 '비욘드 엔젤 아쿠아‘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웰빙 산나물이 드디어 화장품으로 출시돼 농가에 또 다른 수입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샘물 생산을 준비 중인 LG생활건강이 울릉도에서 자란 산나물 '전호' 추출물을 함유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비욘드 엔젤 아쿠아' 라인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엔젤 아쿠아 라인을 리뉴얼 한 이번 신제품은 클린뷰티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했다. 여기에 LG생활건강 연구원이 울릉도 농장에서 2만 시간 동안 정성껏 직접 기른 전호의 생명력을 더해 피부에는 더욱 순하고, 효능은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토너'와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등 2종의 제품이 먼저 새롭게 선보이며, 이후 같은 라인의 시카 크림과 톤업 크림도 기존 제품을 리뉴얼 해 출시된다.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토너는 클렌징 후 잔여물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워터 제형의 비건 인증 토너로, 500ml 대용량으로 제작돼 여러 번 닦아내며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다. 나무 수액과 울릉도 전호 성분을 함유한 촉촉한 처방이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역시 전호 성분을 함유했고, 히알루론산과 마데카소사이드를 담은 포뮬러가 피부에 수분감과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또한, 24시간 이중 보습 유지 테스트와 외부자극 열에 의한 진정 테스트를 완료했고,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완료해 여드름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4

울릉도 풍성한 전복어장 조성…어린 전복 6만 6천 마리 방류

울릉도 해안에 물고기 및 어패류 등 각종 방류 사업으로 풍요로운 어장이 조성되는 가운데 이번에 어린 전복을 방류, 새로운 어민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게 됐다. 울릉군은 24일 울릉도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먹을거리를 위해 울릉군 현포와 통구미 해안 마을어장에 어린 전복을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전복은 전염병 검사를 마친 3.5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만을 선별 북면 현포리와 서면 통구미 마을 어장에 각각 3만 3천 마리씩 총 6만 6천 마리를 방류했다. 어린 전복의 울릉도 연안 바다에 안전하게 활착할 수 있도록 어린 전복을 다시마에 붙혀 그물 망태기에 넣어 잠수부가 바닥까지 들고 내려가 안착시키는 방법을 통해 방류로 유실되지 않도록 했다. 어린 전복방류 사업은 매년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한 참 전복(북방전복)치패를 경상북도 5개 시·군 울릉도를 비롯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의 전복 자원조성을 위해 시행되며, 올해는 총 44만 마리의 어린 전복을 방류했다. 전복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떨어져 있는 기운을 북돋우기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울릉도지역에서 생산된 전복은 서ㆍ남해지역보다 해류가 심하고 수심이 깊고, 맑고 깨끗한 곳에서 자생, 살이 야물고 단백 한 맛을 자랑, 인기가 매우 높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와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울릉 어업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이번 방류가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4

울릉도~양양군 신규 노선취항 암초…지난 2016년 이후 두 차례 시도 무산

공항은 물론 관광지 및 기반시설이 잘 구축된 양양군이 울릉도와 연계한 또 다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양양수산항~울릉도 간 여객선취항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양양군 기획감사실 해상운송T/F이 용역 중인 양양 수산항~울릉도 간 여객선 추진 사업은 현재 여객선취항에 따른 수산항 안전성 문제가 주 과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 해상운송T/F관계자는 “아직 여객선 취항에 따르면 구체적인 사항은 없다. 단지 여객선이 취항할 겨우 수산항의 안전성 등에 관한 문제에 대해 용역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용역이 끝나야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아직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500t급 여객선을 양양군 수산항~울릉도 현포항 간에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수산항에 대형선박의 접안 가능성과 운항이 본격화되면 필요한 시설물, 여객터미널 등 관련시설의 배치, 기상특보가 발령될 때 안전성 여부 등 포괄적인 내용을 시뮬레이션 분석 등이다. 따라서 여객 유치, 여객선 규모, 운항손실 여부, 울릉도 현포항의 여객선 입항 조건 등 많은 과제가 남았다. 하지만, 문제는 양양군~울릉도 노선은 이용객들이 호감을 살 노선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선 기존의 강릉항과 묵호항보다 울릉도와 거리가 멀다. 또한, 수산항과 울릉도 현포항은 항구가 작아 대형여객선 운항이 어려워 기존에 강원도에서 운항 중인 여객선 규모의 선박이 운항해야 하기 때문에 메리트(merit)가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수산항은 바로 인근에 양양국제공항과 낙산사, 하조대, 설해원 등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위치해 관광객들이 울릉도와 연계한 여행으로 사업성에 대한 어느 곳보다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이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최단거리이지만 양양 수산 항은 서울 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내륙 교통망이 좋아져 최단시간 접근이 가능하다는 입지적 조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울릉도에 운항 중인 강릉항은 KTX가 개통돼 수도권과 접근성이 훨씬 쉽다.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빠른 시간 내에 도달하든지, 멀미가 없든지 둘 중 하나는 해결돼야 한다. 특히 양양군 수산항, 물치항과 울릉도 항로에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민간 기업이 여객선 운항을 추진하다가 중단하기도 했다. 따라서 양양군이 여객선 운항에 따른 적자 보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정차원에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한 여객선사 유치가 먼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4

영덕시장 화재 성금 배분 싸고 ‘시끌’

[영덕] 경북 영덕시장 화재 피해 성금 배분을 둘러싸고 논란이일고 있다.(가칭) 영덕시장 번영회 화재 성금 삭감·누락 피해자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간접 피해를 입은 시장 주변 장옥, 세입자, 자칭 건물주 등 79명에 대한 추가 성금 5억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나서 말썽이다.이들의 요구사항에대해 영덕시장화재기부금배분협의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무시하는 ‘(가칭)영덕시장번영회 화재성금삭감 및 누락피해자 대책위원회’는 각 주체를 존중하고 공동체의 분열을 끝냄으로써 좌절을 딛고 희망을 재건하려는 다수 시장상인들과 함께 영덕시장의 새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영덕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일어난 영덕시장 화재 피해 소식에 각처에서 도움의 손길로 총 12억 원의 성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됐다. 중앙재해구호기금도 6,500만원 지원 받았다.군은 총 12억 6,500만원 중 직접적인 화재피해를 입고 (구)야성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시장으로 옮긴 상가 영업준비금 1억 5,000만원, 비가림 및 난방시설 등 시장조성 사업에 3억 1,000만 원을 지원 했다. 나머지 8억500만원은 공동모금회와 구호기금 협의회를 통해 85세대에 전액 지급됐다.군 관계자는 화재피해 성금 지급 대상 및 지급 규모 결정은 ‘영덕시장화재기부금배분협의회(위원장 박진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를 구성하여 상인회 및 번영회 회원들의 의견 조율 등의 과정을 거쳐 ‘영덕군 군정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배분됐다.성금배분에 대한 범위와 기준은 최종 85세대를 확정, 확정된 사항에 대해두 단체 회원들에게 지급동의서를 받아 법령과 조례에 의해 제외 대상자를 분류, 전파피해 90%, 그 외 피해자에 대해 10%, 최저성금 100만원 기준을 적용하는 배분기준안 확정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중앙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여 지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처럼 ‘영덕군청 조정위’와 ‘영덕시장화재피해성금배분협의회’는 관련 법규의 규정과 절차에 의거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한 4자 협의에 따라 공정한 성금배분을 시행했다.특히, 시장의 장옥은 ‘공유재산관리법’ 제20조 3항, ‘영덕군 공설시장 설치 및 사용조례’ 제14조(사용권의 양도 등 금지)의 규정에 의거 허가권자는 타인에게 대여(전전대)금지 되어 있다.이러한 불법적인 세입자는 관리청인 군청에 신고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악이 어려울뿐더러 정당한 권리가 없는 자로 성금지급에 제외됐다며 대책위가 무리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일축했다. /박윤식기자

2022-03-23

“경주 벚꽃명당 구경하고 기념품도 받으세요”

[경주] 경주문화재단은 ‘2022 경주벚꽃축제’ 벚꽃명당 인증샷 이벤트를 오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경주문화재단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숨은 벚꽃명당 찾기’ 공모를 진행해 전국에서 총 72건의 공모가 접수, 그 중 8개 장소가 벚꽃명당으로 선정됐다. 벚꽃명당으로 최종 선정된 8곳은 ① 암곡동 벚꽃터널 ② 남산동 서출지(산림환경연구원) ③ 구황동 황룡사마루길 ④ 보문동 신라왕경숲(숲머리 선덕여왕길) ⑤ 현곡면 용담정 ⑥ 산내면 화랑의 언덕 ⑦ 외동읍 영지호수 ⑧ 감포읍 감포정이다.유명한 벚꽃명소 대릉원돌담길과 보문관광단지로 집중된 관광객 밀집도를 분산하고 경주 곳곳으로 관광 수요를 확대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읍면 지역을 고르게 선정했다.벚꽃명당 인증샷 이벤트 참여 방법은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선정된 벚꽃명당 중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 후,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인증샷을 업로드 할 때 필수 해시태그는 반드시 적어야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완료한 인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주벚꽃축제만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품은 경주의 감성을 담은 ‘벚꽃꾸러미’와 경주 유명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벚꽃우산’ 중 임의로 발송된다.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벚나무가 이미 움트고, 꽃망울을 맺으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경주 벚꽃 개화가 시작될 것 같으니 경주가 준비한 벚꽃명당과 함께 안전한 벚꽃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이번 축제는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비대면 자율관람으로 운영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3-23

울릉도주민생계자금 융자지원사업…상반기 1억 4천만 원 규모

울릉도 주민 중 소득기반이 있지만,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대상자를 선정해 총 1억 4천만 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주민소득지원기금은 199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 주민의 소득기반을 확보,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사업으로, 매년 2~10여 명의 대상자에게 꾸준한 지원을 해왔다.올해도 생계에 필요한 주택자금이나 학자금, 영세상행위에 필요한 자금 등을 무이자로 지원, 가계의 부담을 줄여 소득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우는 사업이다. 신청은 28일~4월 8일까지 2주간 해당 읍ㆍ면에서 신청ㆍ접수 받을 예정이다. 하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신청은 7월 중 별도의 계획을 수립,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주민소득지원기금을 신청한 대상자들은 수탁금융기관의 대부 심사 기준에 따라 1천만 원~2천만 원의 한도로 2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융자가 지원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 추운 겨울이 가고 푸른 봄이 오는 때에,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봄처럼 조그마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3

울릉도 농산물 가공창업은 이렇게…명이절임 등 산채 가공기술표준화 소득증대

울릉도 명이 등 웰빙 청정 특산 산나물의 절임식품제조에 대한 가공표준화 등을 위한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 울릉군은 울릉도 산나물 가공표준화 등에 필요한 농산물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을 서면 남양리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22일부터 오는 4월1일까지(상반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농민과 예비가공창업자 25명을 대상으로 교육 기간에 4회에 걸쳐 시행한다. 교육내용은 농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농식품 포장디자인방법과 명이 섬쑥부쟁이(부지갱이), 울릉눈개승마(삼나물) 등 가공표준화를 위한 절임식품 제조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울릉도 명이 등 웰빙 산나물의 절임 등 가공창업은 물론 산나물 가공과 운영에 꼭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과목을 편성했다. 농민 A씨는 “울릉도는 도서지역으로 농식품 가공관련 심화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인데, 울릉군에서 양질의 지식과 최근의 가공기술 습득기회를 제공,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표준화를 통해 규격화된 울릉농산물을 제조 할 수 있는 가공분야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게 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교육과정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가공관련 전문교육 수료자가 많이 배출되면 울릉군 농수산물 가공 산업 기반이 튼튼해지고 건실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이론교육과 가공실습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 울릉도 농ㆍ특산물 가공산업이 활성화하겠다”며“농ㆍ특산물 가공 산업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3

포항 공항버스 27일부터 경주노선 운행

[경주] 포항공항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관광단지를 잇는 노선버가 오는 27일 정식 운행된다. 경주시는 포항공항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1000번 노선버스 신설운행을 앞두고 21일 시범운행을 실시했다.시는 이날 시범운행은 정식운행을 앞두고 탑승객 안전을 위한 운행조건 점검과 함께 대시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버스 번호는 신라 1000년의 도읍지 경주 상징과 이용객들의 빠른 식별을 위해 1000번으로 배정했다.포항공항-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단지를 오가는데 보문단지 내에서는 동궁원, 하이코,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고 보문단지를 벗어나면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포항공항 여객청사 단 두 곳만 정차한다.포항공항 여객청사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간 소요시간은 45분이며 포항공항 여객청사와 보문관광단지 간은 75분이 소요된다.가장 중요한 이용 요금은 기존 좌석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기준 편도 1천700원이다.타 지자체에서 운행되는 공항셔틀이나 공항리무진이 1만원 안팎의 편도 요금을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이는 시가 ‘시·군 경계를 넘어 30㎞까지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있다’는 현행 규정에 착안해 공항버스를 배정했기 때문이다.배차 간격은 오는 27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이 하루 왕복 2편으로 증편되는 점을 고려해 하루 왕복 3회로 운행한다.포항공항은 오는 7월 14일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는 7월 포항경주공항 개항을 앞두고 항공노선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용객 추이와 포항경주공항 항공편 증편 등을 고려해 운행 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3-22

울릉도 22일 확진자 62명 최다…전날 15명에 비해 4배 이상 증가

울릉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확진자가 14일~17일까지 평균 29.75명이 발생했고 18일~21일까지 평균 17.5명이 발생했지만 22일 62명이 확진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울릉군 내 코로나19확진자(21일 PCR검사) 61명(울릉군 #396~#456명)이 발생했고 추가로 1명(#467.신속항원검사 )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 내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다가 서서히 감소세로 접어든 후 이날 갑자기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방역당국은 울릉군 내에 자신도 모르게 오미크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미약해 일상생활을 하면서 감염을 양상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증상이 약간 있어도 생활에 큰 지장 없는 감염자가 검사는 물론 자가 격리도 않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이 증상이 나타나 검사결과 감염됐을 경우가 높다는 것이다. 울릉군 내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육지 출타나 확진자 밀접접촉보다는 가족 등 일상생활 속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철저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시행 등 지역감염확산 예방에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2

울릉도 농민의 일꾼 모노레일 점검…울릉농협 마을별 순회점검 시행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산비탈에 밭이 형성돼 있어 농사용 모노레일을 통해 농사를 짓기 때문에 농사용 모노레일은 머슴과 같다. 큰 머슴이 아파서 농사일을 못하면 안되는 것 처럼, 모노레일이 고장이나 농사일을 못하면 농사일을 망친다. 따라서 울릉도 농사용 모노레일의 정비는 농가의 필수 일과다. 이에 따라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22일부터 5월20일까지 울릉도 농가 농사용 모노레일에 대한 마을별 순회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릉도에는 160여 농가(조합원)에 약 400대의 농사용 모노레일이 운영되고 있다,.순회점검은 울릉군, 울릉농협, 한국모노레일 울릉대리점에서 합동으로 점검 시행한다. 농사용 모노레일 점검사업은 배터리, 엔진오일, 밋션오일, 연로콕크, 점화플러그 등을 무상으로 교환, 농사철 시작 전 사전점검, 실질적으로 농가의 경제적, 노동 생산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모노레일 사용의 안전교육도 병행, 사고예방의 효과도 예상된다. 홍성만 씨(울릉읍 사동3리) 농장에서 첫 시행한 무료점검에는 울릉군수, NH 울릉군지부장, 울릉농협장, 기술센터소장, 울릉농협 임원 등이 참석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매년 울릉도 농가의 농업용 모노레일의 순회점검으로 농민은 재배 및 생산에만 전념토록 해 좋은 산채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2

울릉도 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울릉몰’…입점업체 역량강화 설명회

울릉도 특산품을 공식적인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울릉도 온라인 쇼핑몰 ‘울릉몰’에 입점할 업체들의 입점 역량강화를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울릉군은 21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지역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울릉몰’입점업체 대표자 및 업체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몰’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울릉몰’에 입점하는 업체들의 홈페이지 기능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울릉몰’ 위탁운영 업체인 ㈜웨보노믹스 최영수 실장이 쇼핑몰 주요 기능설명, 실제 사용 장연 시연 들을 통해 입점업체가 손쉽게 쇼핑몰 주요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한편, 이번 달 말에 오픈할 예정인 ‘울릉몰’은 코로나-19의 확산지속으로 인한 온라인거래 증가일로에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 편리하게 울릉군 특산물을 구매할 사이버 장터로 울릉군의 특산물의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유통환경은 갈수록 다변화, 이에 지역 농ㆍ어업인들도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이번 설명회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길 바라며 울릉몰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