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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어민조업 멈추고 서울로 왜…대책 없는 CPTPP 가입 중단촉구

울릉도 어민들이 조업을 멈추고 서울로 향했다. 이들의 단체 행동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되는 CPTPP저지 전국어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울릉도에서는 12일 김해수 전국채낚기실무자울릉어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어민 65명이 조업을 멈추고 여객선 편으로 서울로 향했다. 울릉도 어민들이 이렇게 단체 행동을 하는 이유는 대안 없는 CPTPP 가입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CPT PP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이다. CPTPP 협정은 관세철폐와 자유무역을 보장해 주며 현재 11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중국이 참여하려 한다. 그런데 문제는 협정의 주요내용은 국가가 기관 및 피해업종에 보조 보상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CPTPP에 가입하면 어민들에게 직접 타격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이다. 울릉도 어민들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기존에 어민들에게 제공되던 면세유 공급 중단, 선체 보험 및 어선원 보험 보조금중단, 수산정책 자금중단, 양식장 시설물 보조 중단 등이라는 것이다. 어민들은 더이상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바다를 생계수단으로 살아갈 수 없는 직격탄으로 어민들을 몰살하는 협정이다는 주장이다. 김해수 회장은 “현재 정부에서 어민들을 위해 면세유 등 지원하고 있지만 북한 수역 중국어선 그물을 이용한 싹쓸이 조업, 점점 고갈되는 수산자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다”며“반드시 저지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4-12

머지않아 울릉도 일본 땅…정부의 강력 대응 필요

일본이 최근 지도(지리) 교과서에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일본과 한국의 국경선을 긋고 '시마네현' '오키군의 시마마치'라는 행정구역 명칭까지 써넣는 교과서를 내년부터 사용한다. 일본은 이 같이 야금야금 대한민국을 침범하고 있다. 일본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애초 교과서에 표기한 것이 아니다. 일본은 1905년 2월22일 시마네현 고시로 독도가 일본 땅이 됐다고 주장했고 정부 간 외교문서를 통해 지적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 3월 소위 일본이 독도를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100주년을 기념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명) 정해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전에 일본국민은 독도가 자신의 땅은커녕 있는 줄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국민 80%가 일본 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게 교육의 효과다. 일본의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 관련 기술이 처음 들어간 것은 1963년부터이다. 1967~1970년, 1988~1989년, 1993~1996년, 1998~1999년, 2002년, 2007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독도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내용도 점점 강해졌다. 2010년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한일 간에는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하는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견해는 일관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팸플릿 작성 등을 통해 (독도 영유권을) 대외적으로 주지토록 함과 함께 한국 정부에도 누차에 걸쳐 전달하고 있다.”라며 “어쨌든 일본 정부로서는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끈질긴 외교 노력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최근 교과서에 독도 관련 기술을 강화하는 것과 맞물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한층 노골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케시마(竹島)와 북방영토가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 등 우리나라의 영역을 둘러싼 문제도 다룰 수 있도록 할 것.” “우리나라가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와 북방영토에 관해 남아 있는 문제의 평화적 수단에 의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등을 다룰 것.” 2018년 일본의 고등학교 ‘학습지도 요령’ 중 일부다. 또 독도는 1905년에 정부가 귀속을 국내외에 선언하고, 국제법에 따라 시마네현에 편입한 일본 고유의 영토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이 발표되기 직전인 1952년 1월부터 한국이 일방적으로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해양경찰대를 설치하거나 등대와 부두 등을 건설,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 일본은 여기에 항의하고, 국제사법재판소로의 공동제소를 세 번이나 제안하였는데, 한국이 응하지 않은 채 현재에 이르렀다고 강도를 높였다. 다른교과서에도“(독도는) 1950년대부터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 영토문제가 됐다. 일본정부는 국제사법재판소로의 위임을 제안,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고 있는데, 한국정부는 거부하고 있다.”라고 썼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와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영유권 주장이 포함됐고 일부 교과서에는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명기하기도 했다. 독도가 분쟁이 있는 지역에서 이제는 ‘일본의 고유 영토’, ‘불법 점검’ 등의 표현을 써 일본 자국민들을 자극하고 있으며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따라서 일본은 독도에 대해 점점 강도를 높여가면서 급기야는 독도와 울릉도 사이에 자국(일본)의 국경선을 끗는 지도를 발간했다. 과거 일본인들이 울릉도에 생활한 점 등을 들어 언젠가는 슬그머니 울릉도를 포함하고 장래에는 일본 땅이라고 할지 모른다. 아니 독도를 보면 그렇게 주장 할 게 분명하다.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4-12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특별전 전쟁기념관 순회전 

울릉도 유일의 현충기념관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 전쟁기념관 특별 순회전(헌신의 도구·무공훈장)을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2층 영상관 옆에서 개최한다.  전쟁기념관 순회전은 이동형 전시 모듈이지만 울릉도라는 지리적 위치로 이동형 전시모듈은 운반 중 훼손위험 때문에 이동전시물 패널형으로 제작됐다. 전시 1 '헌신의 도구'는 M1소총·M2소총·M1918자동소총·M1911A1 자동권총 무기를 테마로 한 전시물이다. 과거 독도의용수비대원이 사용한 무기에도 M1 소총 20정·M2소총 5정이 있다.  독도의용수비대의 창설 인원들 대부분은 6·25에 참전한 전쟁 용사들이다. 살아남고, 살아가고자 잡은 총은 이제 조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수호의 무기가 됐다. 차가운 철제 속에서 6·25의 아픔뿐만 아니라 그 혼란을 틈타 야욕을 보인 일본에 울릉독도를 수호하고자 했던 치열함의 흔적까지 역력하다.  전쟁의 화마에 휘말린 국가를 대신, 국토를 수호하고자 스스로 일어선 독도의용수비대는 손에 쥔 무기에 마을 담아 울릉독도를 지켜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6·25전쟁뿐만 아니라 독도를 수호하는 도구로 사용된 개인 화기(火器)에 대해 알아보고 이 무기들을 들었던 모든 이들의 헌신을 조금이나마 기리는 계기가 되게 하려고 마련됐다.전시 2 '무공훈장'은 대한민국 훈장을 테마로 한 전시다. 훈장은 정부가 수여하는 상훈 제도의 하나이자 명예의 상징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상징이다. 이번 전시는 그 중 전시(戰時)·전투 참여 유공자에 주어지는 무공훈장에 관한 전시이며,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의미로 독도의용수비대가 받은 보국훈장과는 성격이 다르다. 6·25전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울릉독도를 포함해 한반도를 수호한 영웅들을 우리는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거울형 버튼으로 만들어 보는 대한민국 훈장이라는 체험을 프로그램 및 무공훈장의 의미를 생각하며 도안에 컬러링 후 6·25전쟁 영웅들에게 감사의 편지쓰기가 있다.  또한, 아름답고 소중한 대한민국 울릉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에게 감사의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조석종 관장은 “울릉도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탈피, 문화적 격차를 없애고 울릉관내 청소년들에게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가진 속성 중 하나인 근대전쟁기념관으로서 영역을 바탕으로 질·양적인 전시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 관장은 또 “현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상설전시는 VR 기념관을 운영 중이며, 이번 특별전시도 홈페이지 내 VR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 시대의 독도의용수비대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12

울릉도·독도 여객선 요금할인…대저·건설해운 전국 소방관 대상

포항~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대저해운과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문은 전국 소방관을 대상으로 ‘소방관 히어로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방관 히어로즈 할인 이벤트’는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대형 산불 진압 현장에 투입돼 고군분투했던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시각 현재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상시 대기하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감사 마음을 전하고자 울릉도·독도 힐링 여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여객선 요금을 할인하는 행사다. 이번 할인 행사는 전국의 모든 소방관들이 소방 공무원증을 제시하면 오는 15일~7월 21일까지 포항~울릉도(도동항)간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를 이용하면 주중 20%, 주말 1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울릉도(저동항)~독도 간 운항하는 엘도라도호도 13% 할인 적용한다. 이번 울진과 삼척 지역에 발생한 산불은 축구장 3만 4천930개를 합친 면적을 태우고 무려 213시간 43분 만에 진화된 역대 최대 산불로 기록됐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산불 진압과 동시에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등 더 큰 피해를 막고자 고군분투한 전국의 모든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전국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여객선 요금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잠시나마 힐링과 휴식을 위한 울릉도·독도여행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저해운 누리집(www.daezer.com) 또는 고객센터(1899-8114), 대저해운 카카오톡을 친구 추가 후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12

경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투자 유치

[경주] 경주시와 신화에스엠지(주)는 11일 경주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박상복 신화에스엠지 대표이사,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신화에스엠지는 울산지역에서 지난 2017년 설립된 자동차의 외장 플라스틱 제품 조립 및 차체부품을 가공하는 회사로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30대로 젊은 강소기업이다.신화에스엠지는 완성품 조립의 완벽한 품질확보와 제조 일관성 확보를 위해 울산 본사는 사출, 조립, 물류에 이어 경주공장의 자동차 부품 조립 공장을 1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신설할 예정이다.경주 외동 명계3산업단지 내 9천918m2 부지를 매입해 경주공장을 신설하는 신화에스엠지는 최신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신화에스엠지는 SUV차량의 인기와 친환경 차량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SUV와 세단의 중간)디자인 컨셉에 따라 대물 외장플라스틱 조립의 증가가 예상되어 경주 공장 확보를 통해 매출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상복 신화에스엠지 대표이사는 “자동차 디자인을 결정하는 외장 플라스틱 부품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생산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사물인터넷과 연동된 스마트팩토리를 신설해 생산과 품질이 담보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했다.또 “경량화 제품, 모든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제조 공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성형 및 표면처리 기술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친환경미래차 시대를 맞아 신화에스엠지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외동지역 친환경미래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RD 지원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4-11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원장…제8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수상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이 오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8회 대구광역시 장애인 대상’을 받는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광역시 장애인 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 장애인봉사부문에 박언휘 원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은 장애에도 자립에 성공해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장애인과 이들을 위해 헌신·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수상하는 상이다. 장애봉사부문 수상자인 박언휘 원장은 대구에서 내과 병원을 운영하며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지역의 각종 장애인단체 행사에 참여해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고, 장애인 독도탐방을 통해 나라 사랑 국토사랑고취 및 함께 하는 사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에는 장애인복지관 대상 방문, 맞춤형 의료상담을 통해 의사로서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해 장애인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휠체어장애인합창단인 ‘대구라온휠합창단’을 창단 대구지역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기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축제 개최를 후원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또한, 소록도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지원을 물론 동서화합에도 앞장섰고 장애아동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어린이통학버스 개조, 저소득 장애인 가정 및 홀로 삶 장애인 후원물품 전달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그럴 뿐만 아니라 고액기부자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다양한 후원활동을 전개했고 노인복지시설 독감 예방백신 지원, 청소년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소외계층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등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부회장, 재구울릉향우회장이기도 한 박 원장은 고향 울릉도 의료봉사, 후배들에게 장학금 전달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참 봉사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4-11

울릉산악회, 울릉도 힐링 걷기…이규원 검찰사 흔적 찾아 옛길탐방

울릉도의 옛길을 따라 곳곳을 찾아 역사를 배우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가 마련해 운영한다. 울릉산악회는 ‘이규원 검찰사 흔적을 찾아가는 옛길 걷기’ 지난 9일부터 총 5회 차에 걸쳐 진행하며 1회 차는 9일 이규원 검찰사가 머문 서면 학포리, 태하, 현포평리 추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산악회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1회 차는 총 17km로 6시간이 소요됐고 옛길 걷기는 울릉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 등 2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자연은 물론 역사도 공부했다. 울릉산악회는 2회 차는 오는 4월23일 개최할 예정이며 대한산악연맹 60주년 행사로 전국 60개 봉우리 동시 등정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2회 차는 나리분지, 성인봉(해발 987m), 말잔등(해발 968m), 저동리 줄맨등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등반코스를 약 14km를 이동하게 되며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3회 차는 오는 5월7일 울릉읍 도동리, 사동리, 서면 통구미, 남양리 옛길을 탐방하며 약 17km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4회 차는 5월 21일 남양리를 출발 서면 구암리, 학포리의 옛길을 탐방한다. 약 15km를 5~6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6월 4일 북면 죽암, 석포, 저동, 도동리까지 17km 5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힐링하면서 역사를 배우고 우리의 선조가 어떤 경로와 길을 통해 마을을 탐방하고 국정에 반영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이규원 검찰사는 울릉도에 개척령이 내리기 전 고종이 탐사를 지시 울릉도를 방문단 이끌고 온 인물이다. 이규원 검찰사는 1882년 4월10일 관리인 102명을 이끌고 한양을 출발 같은 달 30일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규원 검찰사 일행들은 5월 1일부터 일주일간 울릉도 전역을 샅샅이 조사하고 고종에게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릉도 검찰사(鬱陵島檢察使) 이규원(李奎遠)을 소견(召見)을 복명(復命)했다. 하교하기를, “서계(書契)와 별단(別單)은 이미 열람했고 지도(地圖)도 보았다. 산 위에 있는 나리동(羅里洞)이 넓기는 넓은데 단지 물이 없는 것이 흠이다. 그 속에 나무들이 하늘이 안 보이게 꽉 들어서 있던가?하니, 이규원이 아뢰기를 “나리동 산 위에 따로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어 이른바 천부(天府)의 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기슭에서부터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크고 작은 냇물들이 모두 복류(伏流)인 것이 하나의 큰 흠이었습니다.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꽉 들어서서 종일 걸어도 햇빛이 새들어오는 것을 볼 수 없었습니다.”하니, 하교하기를, “만일 고을을 설치한다면 서너 곳 중에서도 나리동이 적당할 만하다.”하니, 이규원이 아뢰기를, “진(鎭)이나 읍(邑)을 설치하자면 나리동이 아니고는 할 수 없습니다.” 했다. 하교하기를, “그 골짜기 안에 300호(戶) 가량 들어앉을 곳이 왕왕 있다 하는데, 과연 그러한가?” 하니, 이규원이 아뢰기를, “골짜기 안에 100∼200호가량 들어앉을 만한 곳은 6, 7곳입니다. 등이 기록돼 있다. 따라서 이규원 검찰사 일행은 울릉도 전역을 일주일 만에 모두 돌아보고 고종에 보고했고 당시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을 택해 이동했으며 그들이 다닌 길이 울릉도의 옛길이 됐고 울릉산악회가 그 길 탐방에 나섰다. 이번 기회가 울릉주민은 물론 울릉도 아름다운 자연과 옛 선조의 지혜로운 이동로 등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은 물론 자연을 통한 힐링을 하고 싶은 사람이며 누구나 참가 할 좋은 기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4-11

울릉도 성인봉 안평전등산로…낙석위험지역 우회 신설 안전확보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반로 중 위험해 폐쇄했던 울릉읍 사동리 안평전~바람등대~성인봉으로 이어지는 등반로가 안전하게 정비 11일 개통한다. 울릉군은 낙석위험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5년 폐쇄했던 이 등산로에 대해 안전하고 편안한 우회 등산로를 신설해 개통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성인봉 등산로는 북면 나리분지와 울릉읍 KBS중계소 뒤편, 안평전 등산로(바람등대에서 기존의 등산로와 합쳐짐) 등 3개이었지만 안평전 등반로가 낙석 지반 침하 등으로 위험해 폐쇄했다. 울릉군은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지난 2021년 신설한 이 등산로는 안평전 주차장에서 관모봉 동쪽 7~8부 능선으로 낙석피해로 수년간 통제한 기존노선의 반대쪽 사면으로 상대적으로 안전이 확보된 지형이다. 일부 급경사 구간은 목재데크(2개소, 총 55m), 야자매트(130m), 목 계단 시공 등으로 안전을 확보해 이곳을 찾는 등산객의 접근이 쉽도록 시설물을 설치했다. 특히, 신규 등산로는 중간에 등산객이 쉬어가는 옥외용 벤치를 설치 쉬면서 주변경관을 편안하게 조망할 수 있게 했고 방향안내를 위한 이정표를 설치해 등산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안평전 등산로 신규개통으로 기존 코스들과 함께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현재 쌓인 눈이 녹아 노면이 미끄러워 산행에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성인봉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KBS~성인봉, 대원사~성인봉(총 7.2km) 구간의 각종 안내판, 목계단·안전난간 등을 일제정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우회 개설된 성인봉 등산로는 울릉읍 도동리에서 출발하며 울릉KBS 중계소 뒤를 이용해 성인봉을 등산하는 등산객과는 바람등대에서 만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4-11

신라왕경 복원 그 후… 미래 경주를 보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최근 경주타워 ‘천년대계’ 영상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ㅇ르 비롯해 강성조 경북도행정부지사, 김호진 경주부시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천년대계’는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 따라 흔적으로만 남아 있는 신라왕경 유적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복원한 영상으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박방룡 원장의 세심한 자문을 거처 화려했던 옛 신라의 모습과 신라왕경 복원 후 경주의 모습을 사실성 있게 보여준다.이번 영상은 1000년 전 서라벌로 떠나는 기존영상 ‘신라천년, 미래천년’을 대체해 경주타워 전망 2층에서 상영 중이며 20분마다 관람 가능하다. 총 8분길이 영상으로 편당 4분씩 전·후 2편으로 제작돼 있다. 전편에는 ‘민족문화를 꽃피운 서라벌’이라는 주제로 신라의 융성과 번영, 쇠퇴를 보여줌으로서 신라왕경 복원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후편에는 ‘핵심유적 15개 복원 대장정 시작’이라는 주제로 신라왕경 복원 특별법에 따른 궁, 성, 사찰, 분묘 등 대표적으로 복원되는 신라왕경의 모습들을 미리 보여주고 있어 복원에 따른 기대효과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신라왕경 복원사업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김석기 국회의원은 “불가능 할 것 같던 특별법 통과가 이뤄진 것처럼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원된 찬란한 신라왕경이 ‘천년대계’ 영상처럼 우리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며 “우리들의 아들 딸과 후손들이 경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경주의 미래.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4-10

울릉도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우리나라 전체보다 크게 낮아

울릉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10일 기준 신규 확진 자가 17명(울릉군 #1천6명~#1천22)으로 안정세 및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체 확진자는 1천 명을 넘겼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울릉군 내 신규 확진자는 1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울릉군 전체 확진자는 1천 22명으로 1천명을 넘겼고 군민 9천 명의 전체 약 11.3%가 감염됐다. 울릉군의 이 같은 수치는 우리나라 전체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5천만 명 중 코로나 19확진자는 10일 0시 기준 1천533만670명으로 32.6%가 감염됐다. 울릉군 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21명, 8일 21명, 9일 3명이 신규로 확진되면서 울릉군 내 코로나19는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군내 전체 확진자는 1천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0만 명당 358.03명이다. 하지만 울릉군은 최근 일주일간 134명이 확진, 1일 평균 19명으로 전국에 비해 크게 적은 수치다. 방역 당국은 “청정지역 울릉도를 지키기고 모든 국민의 건강을 위해 주민들은 개인위생 수칙준수,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등 지역 감염확산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10

행복나래, 울진시니어클럽 5년간 운영

[울진] 울진군은 지난 7일 울진시니어클럽 운영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래(대표 주종열)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울진군은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와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울진시니어클럽 위탁운영 기관공모를 통해 지정심사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그 결과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래를 수탁기관으로 선정,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래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5년간 울진시니어클럽의 운영을 맡게 된다.시니어클럽은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노인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노인들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적인 도움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김주돈 사회복지과장은 “그동안 읍·면사무소에서 수행하던 노인일자리사업이 울진시니어클럽 위탁을 통해 공익형 중심에서 시장형 사업 등 내실있는 사업 운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래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4-10

울릉도 교사 학교행정 경감…학교지원센터의 특색 업무 발굴자문

울릉도 교사들이 학생학업에 전념하도록 교사의 학교행정업무 경감 위한 특색 있는 업무 발굴 자문 등 학교지원센터 업무 지원과 자문역할을 할 운영위원단 협의회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를 주제로는 2022학년도 학교지원센터 운영위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울릉 학교지원센터 운영위원단은 울릉군 내 교감, 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됐고 학교지원센터의 업무 지원 및 특색 업무 발굴을 위한 자문 제공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울릉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협의회는 반기별로 1회씩 정기 회의를 개최하며, 사안 발생하면 수시 협의회를 개최 사안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 회의는 운영위원단의 주요 업무 및 운영 방법 전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고,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지원센터와 운영위원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남 교육장은 “정기적 협의회를 통해 학교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개선안을 제안하고 새 업무를 발굴하는 데 힘이 돼 주기를 바란다.”라며 “운영위원단의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가 학생들에게 집중할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10

울릉도서 흑두루미 처음 발견…멸종위기 II급, 천연기념물 228호

울릉도에서 국제보호종이며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가 처음으로 발견돼, 조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주석 한국조류보호협회 울릉지회장에 따르면 ”울릉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흑두루미가 최근 북면 천부리(본천부)에서 처음으로 발견, 촬영에 성공했다 “고 8일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촬영 당일 흑두루미 8마리가 사람이 어느 정도 접근해 사진을 촬영하는데도 달아나지 않고 밭에서 먹이를 찾고자 두리번거렸다고 말했다. 흑두루미는 러시아, 동북아시아에 서식하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의 조류로 울릉도와 관련, 독도에서 1990년대 이동 중에 관찰된 적은 있지만, 독도에서 서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본이나 남쪽으로 이동하는 도중 관찰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울릉도에서 발견됨에 따라 조류학계 귀중한 연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흑두루미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겨울 철새로 몸길이는 약 96.5cm, 날개너비 약 180cm~200cm로 두루미 중에서는 작은 크기이다. 국제보호종(IUCN VU(취약)등급)으로 전 세계에 남은 개체 수는 약 1만 1천600개체 정도로 추산되며 한국에서는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됐다.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보호 받고 있다. 월동 개체가 한때 70마리로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인 보호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었다. 한국에서는 전남 순천만에서 대부분의 개체가 월동하고 시베리아로 돌아가는 길에 충남 천수만에 중간 기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부산 낙동강 하류에서 월동했지만, 서식지 훼손으로 인해 월동지가 순천만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1년 기준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의 개체수는 3천300여 마리 정도로 알려져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08

울릉도 등산로 표시오류 등산객 조난…관광지도 따라가다 길 잃어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등산객이 관광지도를 보고 등반하다가 길을 잃어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 등반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에 따르면 7일 낮 12시30분쯤 관광객 김모씨(남․42․전남 순천시)가 성인봉 8부 능선에서 등산 중 길을 잃었다며 구조요청 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는 김씨와 전화 통화를 통해 위치를 파악했고 산악구조대원 3명이 현장으로 출동, 이날 오후 3시20분쯤 김 씨를 안전하게 하산시켰다. 이날 김 씨는 관광지도를 보고 오전 8시 30분쯤 울릉읍 사동리 라페루즈 리조트 뒷산을 통해 산행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길을 잃자 휴대전화로 네이버와 다음의 등산로를 검색했다. 김 씨에 따르면 “네이버 등산로에는 김씨가 이동한 등산로가 표시돼 있었지만, 등산로가 산불주의 등으로 통제돼 있고 다음에는 그대로 등산로가 표시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라페루즈 리조트 뒷산으로 성인봉 등산로는 없다. 울릉도에서 안전하게 성인봉을 등반하려면 울릉읍 KBS 울릉중계소 뒷편이나 북면 나리분지로 진입해야 한다. 젊은 등산객 대부분은 포털을 통해 등산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다. 울릉도 관광지도나 네이버, 다음 등에는 라페루즈 뒤 산 등산로가 표시돼 있다. 따라서 라페루즈 뒷산을 통해 등산할 수 없도록 아예 입구에서 폐쇄 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07

울릉도 웰빙산나물 맛보고 힘내요…울릉군, 수도권 자매도시에 선물

울릉도 이른 봄 눈 속에서 생산되는 청정 웰빙 산나물을 드시고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수도권 자매도시 관계자들이 힘내라고 울릉군이 부지갱이를 선물로 보냈다. 울릉군은 6일 수도권 자매도시 6곳에 대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울릉도 청정 봄나물 1천kg(부지깽이 나물, 1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달된 울릉군 자매도시는 수도권 지역인 서울시 영등포구, 경기도 안양시, 성남시, 구리시, 의정부시, 안산시 등 6개 지자체다. 울릉군은 봄나물 전달식과 함께 경기도 의정부시와 안산시에서는 시식회를 열어 부지갱이나물 무침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갓 무쳐낸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의 독특한 향과 달콤, 청량, 상큼한 맛으로 행사장 자매도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이 코로나19 일선에서 고생하는 관계자를 격려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소원했던 자매도시 교류활성화와 함께 울릉도 산채나물 홍보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부지갱이 나물을 먹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라며, “청정 울릉도 봄나물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울릉군과 더욱 뜻 깊은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자매도시 관계자 분들에게 울릉도의 부지갱이와 함께 응원의 말씀을 전달하며,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울릉도 산채나물에 대한 홍보도 부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부지갱이(섬 쑥부쟁이)가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맛도 좋지만 몸에도 좋다. 최근 고려은단은 자체 연구·개발한 ‘섬 쑥부쟁이(울릉도 부지갱이)추출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인정번호 제 2022-11호)로 인정받았다. 특히 7080가수 이장희 씨가 울릉도에 정착하면서 부지갱이 산나물 맛에 반했고 방송국에 출연하면서 울릉도에서 가장 맛있는 나물이 명이가 아니라 부지갱이라고 극찬하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07

울릉도 학교폭력 철저히 근절…학교폭력대책심의委 역량강화

“울릉도 학교폭력 절 때 안 됩니다.”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관련기관단체 상담전문가 및 학부모 연수회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6일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 및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경찰, 상담 전문가 및 학부모 등으로 구성됐고 이날 새로 선임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역량강화 연수에 앞서 심의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안건 상정 및 의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사안 등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개최 시 지역 특성상 발생할 관련 위원의 제척, 기피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자 소위원회 구성방식 등 위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심의위원이 갖춰야 할 소양, 회의 진행 절차,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시 유의사항, 학교폭력예방법에 대한 이해 등을 안내했다. 특히 학교폭력심의위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하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남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학생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기길 수 있어 미리 예방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공정한 심의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전념하도록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07

울릉독도사랑·위안부진실 홍보 앞장…(주)코스콤 독도관련단체 후원

울릉독도를 올바로 알리고 위안부 문제를 바로 알리는 홍보물 제작 등에 따른 후원을 민간 기업인 (주)코스콤(대표이사 홍우선)이 앞장선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6일 독도홍보전시관에서 이상헌 코스콤 부서장 등 임원과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홍보관 홍보물제작을 후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독도사랑회는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성장한 울릉독도단체로 전국최초 개방형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국민과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스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도사랑회와 협력, 홍보물 제작 후원에 앞장서는 사회공헌 기업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상헌 부서장은 “독도 및 위안부문제를 국민과 학생들에게 바로 알리고 교육하는 일에 함께 하게돼 기쁘다”며“작은 실천이 독도와 위안부문제를 바로 알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길종성 회장은 “이러한 작은 외침이 우리의 소중한 영토와 통한의 삶을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역사와 진실을 바로 알리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다.”라며 일본의 사죄와 반성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특히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울릉독도수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한다.”라고도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지난 2002년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와 창립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건국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에 성공하고 지금까지 독도수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바른 자료와 홍보를 통해 울릉독도를 바로 알리고자 2010년 전국최초 고양시에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해 오다 2021년 개방형 전시관으로 개관, 국민과 학생들이 자유스럽게 관람하는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07

남진복도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대한민국 시·도의장 協 선정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울릉)이 6일 대한민국 시·도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 시·도 의장협의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도 의원에게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남 위원장은 경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농어업을 살리고자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 위원장은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을 위원회 안으로 제정하는 등 경북도 농․어업의 생존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에 힘쓴 노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울릉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대형여객선 취항과 앞으로 울릉공항 완공에 따른 울릉도‧독도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울릉도가 공공의료기관서비스 소외지역임을 지적, 포항의료원 울릉분원 설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도록 요구해 도지사로부터 수용 의사를 받아내기도 했다     남진복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남은 기간에도 더욱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07

영덕 영해면에 ‘물 치유호텔’ 짓는다

[영덕]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에 ‘물 치유호텔’이 들어선다.물 치유호텔은 명사 20리 고래불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대산 밑자락에 입지하며, 총사업비 50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지상 8층, 지하 4층, 객실 164개 규모로 건립될 전망이다. 6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주)동주개발과 영해면 대진리에 조성될 ‘물 치유호텔’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투자사인 (주)동주개발은 대구·경북권을 대표하는 건축설계·종합감리 전문기업이자 대구시 최초 야외워터파크인 스파밸리를 20년째 운영 중인 (주)동우이앤씨의 자회사로, 풍부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덕군에 ‘물 치유’라는 새로운 여행테마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해안 최고의 조망과 함께 힐링을 위한 야외수영장과 종합상가도 갖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국내 최고 수준의 수질 조건인 온천수를 활용한 스파 및 사우나를 함께 도입해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건강과 치유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희진 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건실한 업체의 대규모 투자를 환영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북부권 민간개발의 물꼬를 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