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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서 밤 12시 조난 등반객 구조…칠흑같이 어두운 밤 성인봉 정상서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하던 50대 관광객이 정상 부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밤 12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30일 오후 서울에서 관광 온 안모씨(남·50대)가 혼자 성인봉 등반에 나섰다가 길을 잃었다. 안씨는 길을 잃고 약 7시간 헤매다가 이날 11시 4분께 발목 상처를 입고 조난됐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GPS좌표를 확인하고 최형권 소방관 등 7명이 출동, 밤 12시 1분께 안 씨를 발견, 응급처치 후 북면 나리분지방향 등산로를 통해 하산 귀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난 사건은 울릉119안전센터가 신고자와 통화한 결과 포털사이트(네이버)에 나타난 잘못 표기된 등산로를 통해 산행 중 날이 어두워지면서 성인봉 정상부근에서 헤맨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출동한 최형권팀장은 "지난번에도 포털사이트의 이 등산로를 보고 등산에 나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눈속에서 하루 지낸 후 구조된 적이 있다"며"진입 금지표시 등 안전 장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안씨가 선택한 등산로는 존재하지 않는 등산로이지만 포털이사터(네이버, 카카오)지도에 등산로로 표기 됐다”며“이 같은 이유로 올해 벌써 3번째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고 말했다. 울릉도 등산 전문가 A씨는 “참 황당하다. 포털사이트에 등산로가 잘못 표기돼 수정을 요구했고 언론을 통해 지적되기도 했는데 아직도 그대로다”며“울릉군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등산로를 통해 벌써 3번째 조난 사고가 났는데도 행정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등산로 삭제를 요구하거나 진입금지 표시 등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31

울릉도 석포 인근 절벽에 관광객 고립…울릉119안전센터 출동 구조

울릉도 북면 석포리 전망대 인근서 혼자 이동 중 절벽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관광객 전모씨(남·55·세종시)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대원들이 구조했다.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30분께 전 모씨가 ”혼자 산행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신고자와 통화 결과 절벽에 고립된 상황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는 전 씨의 휴대전화를 통한 좌표를 확인하고 대원 9명( 소방위 최형권 외 8명)이 출동 현장에 도착 밧줄을 이용 하강 절벽 중간에서 전 씨와 접촉했다. 대원들이 전 씨 상태를 확인한 결과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한 후 안전방비를 이용 절벽 위로 끌어올린 후 안전하게 하산, 조치 후 숙소를 귀가시켰다. 전 씨는 이날 드론을 운용 중 드론과 수신이 끊어져 회수하고자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니 절벽으로 접근했지만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한 채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철 센터장은 “최근 들어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하고자 드론을 운용하는 관광객이 많고 이로 인해 사고가 잦다. 최근 드론 관련 몇 차례 출동했고 중상을 입은 경우도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9

울릉도 태풍 등 재해시기 앞두고 대비…풍수해보험 단체가입 시행

울릉도에 태풍 내습 시기를 맞아 울릉군이 저소득 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추진하는 등 재해 대비에 나섰다. 울릉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추진하는 등, 다가오는 장마철과 태풍에 대비해 저렴한 금액으로 폭넓은 보상을 받을 풍수해보험 가입을 당부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으로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6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보험료 지원금이 인상돼 70% 이상(최대 87.04%)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고 풍수해발생 규모에 따라 실질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단체가입 시에 보험료 전액을 국가와 지자체 및 후원단체에서 부담, 자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단체가입 신청은 읍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개별보험 가입은 보험사별 대표전화(02-2100-5103~7, 02-2100-0164)를 통해 직접 가입할 수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매년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에 의해  주민이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풍수해보험이 소중한 재산을 지킬 대비책이 될 수 있다”며“적극적인 가입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8

“경주발전 원팀으로 예산 협치 합시다”

[경주] 경주시가 지난 27일 지역 경북도의원들을 초청해 국·도비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추진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호진 부시장, 최병준, 배진석, 박승직, 최덕규, 황명강, 정경민 도의원, 국·소·본부장,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고유가·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도비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견고한 공조체계로 경북도를 중심으로 예산 확보 에 힘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주요 현안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신라왕경 디지털복원 △국가혁신 미래자동차 초광역 산업벨트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 △SMR 특화 국가 산업단지 조성 △국가 거대과학 인프라 ‘가속기 혁신 플랫폼’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에너지 아트센터 및 청년 창의파크 등 신성장 동력산업 등이다.또 부자농어촌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신농업 혁신타운 조성 △친환경 치유농업 돌봄단지 조성 △어촌뉴딜 300(척사항·가곡항) 등 도로교통망 확충 △동남권 초광역 상생 전철망 구축 △지방도 945호선 국지도 승격·확장 △외동~울산 시계 국도 6차로 확장 사업 등이다.배진석 의원은 “중단없는 경주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자”며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탤 테니 경주시도 도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원팀이 되어 주요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확보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2-07-28

울릉도는 태고의 신비 간직한 섬…경상북도 여름휴가지 10선 선정

울릉도는 수백만 년 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신비의 섬’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내 여름휴가지 10선을 선정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0~2021년 관광객 데이터·SNS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경북도 내 여름휴가지 1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이면서 민족의 섬, 해양수산자원의 보고인 독도를 가려면 반드시 거쳐 가야 할 섬으로 여름 휴양지로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울릉도는 겨울철 설경이 뛰어난 나리분지, 숨은 비경인 관음도는 필수 방문 코스다. 또 새끼를 등에 업은 거북바위, 바닷물을 들이키는 코끼리 바위, 영지버섯 모양의 버섯 바위 등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다. 소개했다. 하지만, 울릉도는 해안이 대부분 조약돌로 이뤄져 있어 몽돌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모래사장보다 걷기는 어렵지만, 몽돌 위를 걸으면 지압으로 여름에 지친 육체의 건강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렵지만 풍광이 좋은 지역에는 모로레일 설치 등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 육지에서는 즐길 수 없는 아름다운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서면 남양리에는 몽돌해수욕장과 함께 일몰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돼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는 등 다양한 신비의 섬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 탓으로 육지보다 훨씬 낮은 기온이 덥지 않아 여름철 휴가지로는 육지의 다른 곳과 비교할 수가 없다. 경북 여름휴가지 10선은 울릉도를 비롯해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영일대해수욕장,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성류굴, 경주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영주 영주호 오토캠핑장·무섬마을, 영양 수비별빛캠핑장을 선정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8

울릉독도과자박스로 독도홍보…실생활 속 울릉독도홍보 및 기금조성

울릉독도를 홍보하는 과자박스를 출시를 통해 생활 속 독도사랑은 물론 독도사랑기금을 조성 독도홍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과자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까까나라와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1025 독도 과자 박스’를 27일 출시, 전 국민에게 울릉독도를 홍보에 나섰다. 까까나라와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자 지난 6월 독도 과자박스 출시 및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1025 독도 박스 외관에는 독도의 우편번호 등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 언어로 번역 해외에 울릉독도를 알리게 된다. 또한, 구매하는 모든 고객분들에게는 독도 강치를 휴대폰 그립톡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독도를 기억하고 사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까까나라 관계자는 “10월 25일 독도의 날 기념하고자 지난 6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제품 출시까지 울릉독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도를 홍보하는 박스 판매 시 2천 원의 독도사랑 기금을 조성해 오는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독도홍보에 힘쓰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원용석 총재는 “까까나라 과자박스 시리즈는 전 국민이 애용할 정도로 많은 판매가 일어나는 제품이다.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독도박스가 출시, 전국으로 퍼져 나가면 독도의 실효적 지배는 자연스레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25 독도 과자박스는 까까나라 공식 판매채널과 쿠팡, 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다양한 온라인 운영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8

새 울릉건설 현장에서 답 찾는다.…남한권 군수 다양한 사업장 찾아

울릉도는 현재 각종 현안사업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물론 성수기 관광객들의 입도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사업과 뒤엉켜 있다. 이에 새로 취임한 남한권 울릉군수도 현안 사업현장을 빠르게 파악해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관광객들도 안전하게 울릉도 여행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직접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현장방문은 26일 울릉주민들에게 안정적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LPG 배관망 사업장, 울릉군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울릉소방서 부지 정지작업현장을 방문했다. 또 울릉읍 상수도 정비사업 및 광역상수도사업장, 울릉도에서 가장 큰 부속도서인 죽도 관광지 개발사업장을 울릉군행정선을 이용 방문했다. 이어 울릉도 내 가장 큰 국책사업인 울릉공항건설공사현장을 방문 진척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도 격려하는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6일은 울릉읍 관내 대형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어 27일에는 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한 지방인 서면을 방문 남양마을정비사업, 남양친수공간조성사업장을 방문했다. 또 울릉도를 걸어서 탐방할 수 있는 해담길정비사업현장과, 경북도 2급 하천인 태하천 정비사업 현장과 어촌 마을을 변화시킬 태하어촌뉴딜 300사업 현장을 찾았다. 28일에는 울릉도 북쪽 마을이 있는 북면지역을 방문 통합상수도 2단계 사업, 통합정수장을 방문했다. 이어 북면 현포 웅포어촌뉴딜 300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어 전국 어촌뉴딜 300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울릉군 내에서 첫번 째 시작된  천부항 오아시스천부어촌뉴딜 300사업장을 방문 진척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남 군수의 울릉군 내 주요사업장 방문은 한 사업당 사업비가 거의 100억 원이 넘고 국가정책사업 등이어서 사업을 잘 관리 국가로부터 많은 예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남 군수는 “사업현장이 물가 상승, 물류수송, 인력수급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세계적인 울릉도 건설과 울릉군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조기에 완공하는 등 새 울릉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8

“생활현장 직접 찾아 민생 챙길 것”

“민주주의의 진정한 힘은 대화와 타협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앞으로 저를 비롯한 영덕군의회 의원 모두는 협치의 정신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소통하고 화합해 이를 영덕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9대 영덕군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된 재선의 손덕수 의장(국민의힘·나선거구·사진)은 “지난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군민들로부터 부름을 받고,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저를 선택해준 동료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민의를 대표하는 기구의 수장이 되니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전반기 2년간의 영덕군의회 운영방향은.△지방자치법이 32년만에 전부개정되면서 군민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청구권 기준이 19세에서 18세로 완화되고, 주민조례발안제도가 도입되는 등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할 권리가 대폭 확대되었다.그리고 지방의회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장에게 사무직원 임용권을 부여하였고,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지원관을 채용할 수 있게 되었다.이를 토대로 군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조례를 만들어 나가고,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정책지원관을 순차적으로 채용하여 의회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내실있는 의회운영과 순도높은 의정활동을 펼치겠다.-집행부와의 관계는.△제9대 영덕군의회는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민선8기 김광열 영덕군수와 함께 영덕발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집행부의 합리적인 견제를 통해 올바른 군정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통분모를 서로 확인함으로써, 군민과 의회 그리고 행정이 서로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여 코로나19로 피폐해진 민생의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군민 행복과 영덕의 미래를 위해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또한, 영덕군은 그 어느 지역보다 선거가 치열했던 지역으로 군민들 간의 대립과 갈등이 첨예했지만,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과 함께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여 선거후유증을 치유하고 다시 지역화합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새롭게 구성된 제9대 영덕군의회는 군민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집행부의 정책파트너로서 협력과 조정, 견제와 감시기능을 견고히 하여 행정이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이민위본(利民爲本: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의 자세로 항상 군민과 대화하고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며,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영덕/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2-07-27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블루원 용인서 열려

【경주】블루원배 제 39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가 27일 블루원 용인C.C에서 열렸다.블루원과 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남녀 각각 초등부 16명, 중등부 28명, 고등부 44명 등 모두 176명이 참가한다.출전 선수 중 국가대표는 남자부 송민혁, 피승현, 안해천 선수와 여자부 임지유, 김민별, 방신실, 이동은 등 7명이 참가한다. 국가상비군은 주니어국가상비군 6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전체 30명)이 참가해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예상된다.남고부에는 국가대표 3명과 국가상비군 7명이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송민혁(국가대표) 선수는 2020년 38회 대회에서 고등부 3위 입상자, 안해천(국가대표) 선수는 2018년 초등부와 2020년 중등부 우승자로 고등부 첫 우승에 도전한다.여고부에는 국가대표 4명과 국가상비군 7명이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방신실(국가대표) 선수는 2019년 37회 대회, 이정현(국가상비군) 선수는 2020년 38회 대회 여중부 우승자들로 같은 조에서 고등부 첫 우승에 도전한다.남중부의 안성현(주니어 국가상비군) 선수와 박재현 선수는 2020년 초등부 우승, 준우승자로 중등부 첫 우승을 두고 타이틀매치를 갖는다. 여중부의 이효송(국가상비군) 선수는 2019년, 2020년 두 차례 초등부 우승자로 중등부 첫 우승에 도전한다.국내 유일의 주니어 내셔널타이틀 대회로서 미래 한국 골프를 이끌어갈 등용문인 이번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는 27~28 이틀간의 경기 결과, 컷오프를 통과한 약 50% 정도의 선수들로 29일 마지막 3라운드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결정한다. 코로나가 재 확산되고 있는 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출전 선수 외 경기장 출입은 제한하며, 안전하고 안심한 대회를 위해 블루원 용인C.C와 대한골프협회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회 최종라운드 경기는 SBS골프에서 녹화중계방송 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27

"울릉도 해야 할 일 많다" 남기고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울릉도 떠났다

울릉도에서 사흘 동안 머문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울릉도에 해야 할 일이 많다."라는 등 울릉도에 대한 애정을 남기고 27일 오후 울릉도를 떠났다. 이 대표는 문자 논란에도 언론인 접촉을 피했으며 울릉도 일정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7m)올랐다. 흔적 남기기를 좋아하는 이 대표지만 이날 성인봉 표지석과 찍은 사진은 없었다. 하지만, 성인봉 정상에서 나리분지방향으로 사진을 찍어 페이스 북에 올리고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온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 개고기 받아와 팝니다.”라며 꼬집고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울릉도”라는 글을 적었다. 문자 논란이 제기됐던 26일에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그라운드 골프장을 방문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눴고 이날 오후 문자가 논란이 있은지 30여 분만에 울릉도 대형 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사진과 함께 페이스 북에 올렸다., 이 대표는 울릉공항건설현장과 사동항 사진과 울릉크루즈가 입항하는 동영상을 페이스 북에 올리고 "울릉도에는 할 일이 많다"고 적었다. 특히 본지가 지적한 울릉공항활주로 연장에 대해 “울릉공항의 활주로가 지금 예상되는 1천200m보다 좀 더 길게 확장되어서 STOL기가 아닌 다른 기종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울릉도 먹는 물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제주도 삼다수 처럼 개발하면 울릉군에 재정적으로 도움일 될 것"이라며 "규제 철폐 등 환경부가 전향적으로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25일 오전 6시20분께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에 도착 이날 젊은 당원들을 만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게 움직이었지만, 2박3일 동안 언론 노출은 꺼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27

울릉도·독도 및 해양관련 정보 한눈에…독도재단 ‘독도로’ 38호 발간

독도재단은 독도는 물론 울릉도 및 해양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독도전문 매거진 ‘독도로’ 제 38호(봄, 여름)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이번 호에 독도 및 울릉도관련 인물 인터뷰로 1991년 1년간 독도에 머무르면서 ‘독도의 365일’ 영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제작자 최훈근 KBS 前 프로듀서) 소개하고 있다. 또 울릉도 아낙이 된 제주 출신 김수자 해녀, 고군분투 끝에 독도의 일출 및 일몰 사진을 촬영한 권오철 천체사진작가, 조립 블록 ‘보물섬 독도’를 제작한 임시춘 대표, 울릉도에서 ‘플로깅’을 전파하는 정대웅 씨도 담았다. 또한,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의 독도주변 해저지형 기고문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前 연구원 명정구 박사의 독도 바다 밑 수중 사진 등을 실어 독도 주변 부속도서 및 해저지형, 바닷속 비경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밖에도 세계등대유산으로 지정된 포항 호미곶 등대와 구룡포에서 문학 활동을 하는 권선희 작가, ‘돔배기’를 통해 경상북도 식문화를 살펴보는 윤재운 교수 등의 인터뷰를 실었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매거진 '독도로'는 독도 및 울릉도, 동해안관련 유일무이한 전문 매거진으로 연간 8,000부를 생산하여 국내 행정복지센터, 국공립 및 초중고 도서관,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 해외 한인회 등에 배포한다.”라고 했다. 또한 “독도와 동해관련 중요한 내용을 많이 실어 매거진을 보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거진 ‘독도로’는 독도재단 홈페이지(www.koreadokdo.or.kr/) 및 K-독도 홈페이지(www.k-dokdo.com/index.do)에서 e북 형태로 볼 수 있다. 또한, 매거진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들은 매거진 ‘독도로’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7

이준석 대표 울릉도에 해야할일 많다…방문 이틀째 페이스 북에 구체적 의견제시

울릉도에서 머무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26일 저녁 6시 40분께 페이스 북을 통해 울릉크루즈 입항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고 울릉도현안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방문 2일째인 26일은 당원을 비롯해 외부인과 일절 접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에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울릉도에는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울릉도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페이스 북에 울릉도에 들어온 뒤로 많은 분이 울릉도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십니다. 지금까지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던 저동항과 여객선 역할을 하던 도동항에 더해 2만 톤 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사동 항이 잘 자리 잡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내용은 울릉도에서 이 대표가 그냥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의견만 들은 것이 아니라 울릉도 항구 기능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고 주변의 의견을 정확하게 청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동 항과 바로 붙어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이 지금 예상되는 1200미터보다 좀 더 길게 확장되어서 STOL기가 아닌 다른 기종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또한 “활주로길이에 따라 울릉공항은 군사적인 기능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전천후로 북쪽과 동쪽 대잠수함 초계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공항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내용은 본지가 강력하게 계속 지적한 사항으로 전문가급 의견이 포함된 것으로 울릉공항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도 먹는 물 사업에 대해서도 응급했다. 이 대표는 “그리고 울릉도에 풍부한 용출수를 먹는 샘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해야 합니다”고 했다. “매일 2만 톤 가량의 최상급 수질의 마시는 물이 바다로 바로 그냥 흘러들어오고 있는데 제주의 삼다수처럼 울릉도 브렌드의 먹는 샘물 사업이 잘 진행되면 재정적으로도 울릉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환경부가 전향적으로 판단했으면 합니다”고 해 적었다., 끝으로 “최근에야 울릉도 순환도로가 완공된 것처럼 지금까지도 도서 지역에 대한 투자는 항상 더디게 진행되었고 그래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라고 글을 써 울릉도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전문가 수준에서 글을 올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7

여름철 폭염 대비 위기가구 집중 발굴

[경주] 경주시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한다.25일 경주시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행복e음) 대상자 598세대에 대해 현장 방문 등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발굴 대상자는 △전·월세 기준금액 이하 주거 취약자 중 위기사유가 통보된 독거가구 △여름철 주거환경·건강 악화·코로나19로 고립이 우려되는 독거노인 △복지멤버십 가입자 중 생계급여, 장애수당 자격이 예상되는 가구 등의 저소득 취약계층이다.경주시는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상담, 자원연계 등 지속적 서비스 제공 및 모니터링 △지원이 불가한 가구는 민간자원 연계 △복합적인 위기상황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 모니터링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조사방법은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개별 전화상담을 통해 진행한다.한편 지난해 여름철 폭염 대비 위기가구 조사로 516건 발굴, 377세대 복지상담 지원, 공공 및 민간자원 연계를 실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26

울릉독도 여기는 한국 땅입니다…전국 다문화가정 청소년 독도(역사)방문

“여기는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입니다” 전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24일 울릉독도를 방문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각 나라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주관, 행정안전부 후원,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청년컨설팅협회 등이 협찬하는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23~26일까지 진행된 울릉도·독도역사탐방 행사다. 이번 울릉도·독도탐방행사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40여 명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참사람봉사단(단장 김인홍 교무학생처장) 23명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울릉독도를 방문 일본의 역사왜곡과 방위백서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강준우(잠원 중 2학년) 독도사랑회 전국 중학생 총회장과 박수빈(신동중3학년) 탐방단대표가 낭독했다. 결의문에서 “일본은 방위백서에 18년째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 하고 주장하는 등 끊임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번 역사탐방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독도를 수호할 것”임을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과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행사가 끝난 후 ㈜아성다이소 등에서 후원한 위문품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울릉도로 돌아와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도독도 난타 팀과 울릉도아리랑 전승자인 미당 황효숙 명창의 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이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특강을 들었다. 정 대사는 지난 1983년 7월25일 독도의용수비대 창립 30주년을 맞아 울릉도를 방문해 40년 울릉도 독도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독도사랑회가 독도홍보, 수호관련 업무지원 등의 협약을 체결했고 울릉군 가족센터(다문화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협약을 체결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김인홍 교무학생처장은 “독도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영토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독도를 바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울릉도·독도역사문화탐방행사에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이 참석 축사를 해 참석자들에게 독도에 대한 의미 더욱 각인시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지 올해 40년이 된다는 정광태 홍보대사는 “누구든 말로는 독도를 지킬 수 있어도 실천하기는 힘들다“며”독도수호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20주년이 되는 독도 사랑회는 8월 청주에서 독도고지도 특별전을 개하고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전 후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독도사랑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6

장군출신 남한권 울릉군수…육군사관학교 1학년생도 대상 안보교육

3군 사관학교 출신 장군으로 성공한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를 방문한 대한민국의 미래 장군이 될 육사생도를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남 군수는 25일 오후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국토순례 및 울릉도·독도 안보현장을 견학차 방문한 육군사관학교 1학년생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했다. 육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는 매년 울릉도·독도 국토순례를 통해 안보의식 고취와 국토수호 의지 함양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울릉도 개척사상 첫 번째 장군’인 남 울릉군수의 안보강연을 첫 순서로 시작했다. 남 군수는 “장차 국방수호의 중추적 역할을 완수할 예비 장교들을 대상으로 고향 울릉에서 안보교육을 주관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군인은 국가수호를 위해 평소 최전선에서 총칼을 정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적 품성을 바탕에 둔 안보의식으로 정신을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한 “평생 국가와 민족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인출신으로서 나의 강연이 후배들의 올바른 군인정신과 철저한 안보의식을 확립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고,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을 수호하는 울릉‧독도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날 장군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머리에 속속 들어갈 수 있는 화법과 내용으로 관심을 끌었고 후배들이 공감하는 안보 교육을 통해 이들이 미래 국가를 위해 일하도록 이끌었다. 남 군수는 안보뿐만 아니라 울릉도와 독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천혜의 자연관광지 울릉도 홍보에도 시간을 할애하는 등 육사생도들이 지금까지 울릉도를 방문한 안보교육 중 가장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 남 군수는 "육군사관생도들은 우리나라 국방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들이다"며"이들에게 울릉도독도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미래 울릉도홍보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6

울릉도서 처음 큰머리돌고래 혼획…새우잡이 통발 줄에 걸려

울릉도 연안 해상에서 처음으로 길이 3m, 몸 둘레 160cm, 무게 250kg 크기의 큰머리돌고래가 새우잡이 통발 양망 중 혼획됐다.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께 울릉도 서면 태하리 연안 1해리(1.8km) 지점에서 새우통발 양망 중 혼획됐다. 이날 통발어선 영광호(선주 겸 선장 김강덕·4.99t)가 새우통발을 수거하던 중 통발 줄에 얽히어 죽은 큰머리돌고래가 포획돼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에 신고했다. 선장 김씨에 따르면 이날 평소와 다름 없이 아침에 조업에 나서 작업 중 검고 큰 물고기가 죽은 채로 올라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는 "현장검증확인결과 외상에 임의 포획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따라서 불법 사항이 없어 현장 처리토록 발급증을 교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주 김 씨는 “육지 반출에 어려움이 있고 귀한 울릉도 해상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물고기라 울릉도에서 부위별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큰머리돌고래는 갓 태어난 새끼의 전체 길이는 1.2~1.5m, 성체는 적어도 3.8m에 이르며, 체중은 대개 400kg이나 최대 약 500kg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의 해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남북양반구의 열대부터 온대에 걸친 해역에서는 수심이 깊은 대양부터 대륙붕 사면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5

울릉도 썬플노선 면허 취소는 부족…새로운 여객선 취항해야

김두한 기자경북부 포항~울릉도(도동항)간 135억 원짜리 황금 노선의 면허가 법원의 판결에 따라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대저해운이 지난 2014년 대아고속해운으로부터 인수한 노선이다. 황금노선이라 부르는 이유는 포항에서 오전 9시 대, 울릉도에서 오후 2시대 운항하는 노선에 이용객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저해운은 불과 8년 전 135억원에 사들인 이 노선을 포기했다.  왜 포기 했을까? 울릉도 주민 대부분은 대저건설이 울릉군 공모선 사업을 하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물론 두 회사가 법적으로는 다르지만, 삼척동자도 다 아는 같은 회사다.  이 노선을 포기해도 울릉군이 선박건조 비용의 이자를 포함한 모든 운영경비에다가 이익 일부에 대해 결손이 발생하면 보전해주는 공모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새로운 사업자가 나서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공모를 통해 새로운 선박 취항 시켜야 한다. 그렇게 되면 노선이 복잡해진다. 둘 다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 이 노선에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울릉군이 아는지 궁금하다. 포항해수청이 지난 2020년 5월 대저해운의 선령이 다된 썬플라워호 대신 엘도라도호를 조건부 인가했다. 조건은 해운법 제 1조(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기존 여객선인 썬플라워호 동급이나 울릉주민들이 원하는 여객선을 5개월 안에 취항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저해운이 불복 소송에 들어갔지만, 대법원은 포행해수청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판결했고 법절차에 따라 썬플라워호 노선면허는 취소된다. 따라서 포항해수청과 울릉군민은 이 재판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면허가 사라져 오히려 상처뿐이다. 포항해수청은 울릉주민의 이동권보장, 안전과 안정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이 재판을 시작했다. 그러나 울릉주민이 얻은 게 없다. 노선이 사라져 오히려 손해다. 일부는 엘도라도라도 다녀야 했다고 한다. 물론 울릉크루즈취항, 공모선 건조가시화 등 효과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재판결과와 별개로 이뤄진 일이다. 포항해수청과 울릉주민의 진정한 승리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썬플라워호 급이나 주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해야 한다. 이번 재판을 살펴볼 때 무엇이 잘못됐는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따져 봐야 한다. 공모선은 내년 상반기에 취항한다는 게 울릉군 설명이다. 그러면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이 먼저인가 혈세가 투입되는 공모선이 먼저인가 묻고 싶다. 울릉군의 공모선 건조를 시작하기 전 이미 썬플라워호의 선령이 끝났다.  대저해운이 현재 건조 중인 공모선 급의 여객선으로 대체선으로 투입하지 않아 재판에서 패했다. 대저건설의 공모선이 없었다면 대저해운이 썬플라워호 노선을 포기했겠느냐는 점이다. 이보다 앞서 코로나19로 여객수요가 거의 없을 때 대체선 엘도라도호 취항을 울릉군이 요청했다. 만약 울릉군이 계속 안 된다고 버티었다면 대저해운의 면허가 취소됐거나 포항해수청의 요구를 수용했거나 지금보다는 진행이 훨씬 빨랐을 것이다. 따라서 둘 중 어떤 경우든 지금  공모선보다 빨랐을 것이라는 게 울릉주민 대다수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재판 결과를 보면 울릉군이 썬플라워호노선 대체여객선 조기해결에 방해한 꼴이 됐다.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이 먼저인지 세금이 들어가는 공모선이 먼저인지 따져봐야 했다. 결과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 울릉군민의 진정한 승리는 썬플라워호 노선에  새로운 여객선 취항이다. 포항해수청도 사업자가 있으면 당연히 공모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여객선에 대해 이 같은 불합리한 일이 발행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건전하고 발전적인 해운 질서와 울릉군의 백년대개를 위해서라도 잘못을 따지고 이 노선에 반드시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해야 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5

“자유로운 대화 창구 만들겠다”

제9대 경주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철우 의장(59·사진)은 국민의 힘 소속으로 5선 시의원이다. 지난 8대때 후반기 부의장에 이어 이번에 시의회를 이끌어간 의장을 맡게됐다.-당선 인사부터.△7월1일 제9대 의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전체 21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제9대 경주시의회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경제가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며 최선을 다해 극복해 오신 시민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이제 새로 시작하는 제9대 경주시의회에서 시민들이 힘든 상황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제9대 경주시의회의 변화는?△제9대 경주시의회는 7월1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4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본격적인 제9대 전반기 경주시의회의 시작했습니다. 이번 제9대 의회부터는 종전 ‘의회운영위원회’,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등 총 3개의 위원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시민보건위원회’, ‘문화도시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로 총 4개의 위원회로 확대 운영합니다. 1개의 상임위원회를 늘려 각 상임위별 소관 부서를 줄여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자 노력 중입니다.-제9대 전반기 2년간의 경주시의회 운영방향은?△먼저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항상 시민들을 향해 귀와 가슴을 열고 작은 소리라도 귀 기울여 듣고,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누구라도 의회에 방문하여 자유롭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대화의 창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의원 개개인의 입법활동, 정책개발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집행부와의 관계는?△집행부에 대한 ‘협력’과 ‘견제’는 의회의 존재를 규정짓는 수레의 두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협력’과 ‘견제’는 어느 하나라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제9대 경주시의회는 집행부의 뜻에 동조만 하거나 부당한 정책추진에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의원들이 합심해 노력 하겠습니다.-자치분권 2.0시대에 경주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되어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32년 만에 ‘자치분권 2.0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가 변화되는 부분은 주민조례발안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인사위원회 설치, 정책지원관 도입, 의원겸직신고 공개제도,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 등입니다. 먼저 주민들이 직접 조례안을 만들어 지방의회에 청구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가 시행됩니다. 기존에 자치단체장에게 청구했던 조례안을 이제는 지방의회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되었고, 시민이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은 의회 사무기구 인력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임명, 교육, 훈련, 복무, 징계 등의 권한을 지방의회 의장이 가지게 되며 인사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의장 소속의 인사위원회가 설치·운영 중입니다.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향상과 동시에 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의원들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여부 및 징계 등에 관한 자문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되고, 지방의원의 겸직 금지 조항도 강화되어 겸직이 허용되더라도 내용을 공개하는 의원겸직 신고 공개제도가 시행됩니다.-제9대 경주시의회 의원들 간의 소통 방법은?△제9대 경주시의회는 초선의원은 13명, 재선 4명, 3선 1명, 4선 2명, 5선 1명으로 초선의원이 전체 62%를 차지하고 있고, 정당으로 국민의 힘 18명, 무소속 2명, 더불어민주당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장은 의원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집행부 견제와 시민들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제9대 경주시의회는 항상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이 바라는바를 적극적 의정에 반영해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7-24

울릉공항 건설 핵심 ‘케이슨’ 4번째 항행

[울릉] 울릉도공항의 활주로는 바다를 메워 건설하는 가운데 가장 핵심 기술인 시멘트 구조물인 초대형 케이슨을 포항에서 제작, 울릉도 공항건설현장으로 옮겨 설치한다.울릉공항건설에 사용될 케이슨의 크기는 대체로 가로, 세로 32.15m, 32m, 높이 24m며 약 1만5천t으로 이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은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운반하는 작업이 관건이다.24일 현재 4번째 케이슨이 포항~울릉도 바다를 건넜다. 과연 이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이 어떻게 바다를 건널까 궁금하다.만약 케이슨을 바지선에 싣고 들어오면 울릉도에 약 1만 5천t급을 들 크레인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무게 때문에 케이슨의 가운데가 비어 있어 크레인으로 들 경우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이 압력에 의해 부서질 수도 있다.따라서 이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을 바다에 띄워 예인선들이 끌어서 운반한다. 시멘트 배를 만들어서 운반하는 것이다. 가운데가 비어 있는 케이슨에 바닷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서 바다에 띄운다.하지만, 육지에서 제작된 케이슨을 바다에 띄우는 게 관건, 영일만 울릉공항케이슨제작현장에는 2만2천t급 초대형 FD선(물을 채워 바닥까지 내려갔다. 띄웠다하는 배)이 대기하고 있다.육상에서 제작된 케이슨은 해상에 대기 중인 FD선에 옮겨 실은 후 바다로 나가 울릉도로 예인할 장소까지 이동, FD선에 물을 채워 싣고 있던 케이슨이 뜰 때까지 가라앉힌 후 예인선이 끌어 울릉도까지 이동한다.케이슨이 뜬 상태에서 울릉도에 도착하면 크레인선과 예인선이 주변에서 거치자리에 정확하게 맞추고 바닷물을 채워 가라앉혀 안착시킨다. 따라서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운반 과정도 기술이 필요다.케이슨은 부력에 의해 총 높이 24m 중 물속 18m, 물 위 약 6m 정도 노출시킨 후 예인선이 2k 노트 속도로 포항~울릉도 간(210km)을 약 50여 시간 운항해 이동한다.해상 기상이 좋은 날 주 예인선이 케이슨을 끌고 양옆과 뒤편에는 케이슨이 안전하게 앞으로 끌릴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7월 24일까지 케이슨 4함이 이동됐고 총 30함을 포항 영일만 항에서 차례대로 제작, 울릉도로 예인, 울릉공항 건설공사 활주로 기초용으로 바다에 투입될 ‘케이슨’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7-24

울릉도 한여름 밤의 축제…제33회 울릉해변가요제 박현빈 등 출연

울릉도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제33회 울릉해변가요제가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울릉청년단(단장 이태윤) 주최/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개최되는 울릉해변가요제는 29~30일 양일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를 겨누는 장이 마련된다. 울릉청년단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2019년 행사를 끝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울릉해변가요제의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박현빈을 비롯해 위청일, 김장수, 오수아, 규리, 장수연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 행사장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울릉독도리 난타 팀 공연,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 공연도 아마추어 가수들의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관중을 즐겁게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해변가요제는 첫날 아마추어 가수들의 경연 예선 둘째 날도 예선과 본선이 개최된다.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둘째 날은 행사의 최고의 백미 울릉도 여름밤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개최됨에 따라 울릉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 울릉도 전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경연이 끝나는 밤 11시쯤 행사~도동, 행사장~사동, 남양, 행사장~천부, 태하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등 울릉군민 화합의 장 한마당을 위해 준비했다. 이태윤 단장은 “울릉도에서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울릉주민들에게는 행복한 여름밤이 될 것이다”며“많은 아마추어 가수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4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 인연 40년…’독도는 우리 땅’ 취입 후 초청받아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씨가 24일 동국대학생과 전국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70여 명과 함께 울릉도ㆍ독도를 방문했다. 명예울릉군민,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이기도 한 정 대사의 이번 울릉도ㆍ독도 방문은 남다르다. 울릉도 방문 40년, 독도방문 39년이기 때문이다. 정 대사가 울릉도에 처음 입도한 것은 40년 전인 1983년 7월25일, 고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회장)이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독도를 널리 알린 정 대사를 초청한 것이다. 정 홍보대사는 1983년 초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크게 히트시켰고 홍순칠 대장은 같은 해 7월 25일 독도의용수비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정 대사를 초청하면서 울릉도와 인연을 닿았다.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홍 대장은 정 대사에게 독도를 전국에 알린 것은 물론,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높였고 울릉도 청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독도를 지켰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게 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대사는 다음해인 1984년 3월1일 삼일절을 맞아 해양경찰청의 초청을 받아 경비함 편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당시 접안시설이 없어 고 독도주민 최종덕 씨가 작은 어선을 타고 먼바다에 떠 있는 경비정에서 정 대사를 독도에 실어 내렸다. 정 대사는 울릉도는 40년 전, 독도는 39년 전에 인연을 맺고 매년 방문하며 사랑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 주민보다도 독도와 울릉도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 정 대사는 원래 가수가 아니었다. 명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KBS-TV 젊음의 행진으로 데뷔 지금은 사라진 TBC-TV살짜기웃어예와 유머 1번지 등에서 개그맨으로 활약했다. 군대 갔다 온 후 지난 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후 코미디언에서 가수로 전향했고 1983년 7월 울릉도 방문에 이어 그해 12월 30일 신인가수상을 받으면서 독도와 인연을 맺고 가수가 됐다. 정 대사는 해마다 수차례 독도를 방문하는 `독도 사나이`다. 날씨 등이 따라주지 않으면 방문하기 어렵다는 독도를 무려 40여 년 동안 100여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애창곡으로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기도 했고, 그는 이로 인해 일본을 방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에서 살다가 일본의 독도망언이 심해지자 영주권을 포기하고 독도지키기에 나서 지난 1999년 본적을 독도에 옮기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 2004년 독도가 개방되지 않았지만, 외교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울릉도~독도` 간 수영종단을 펼쳤고 2005년에는 독도개방 기념 대한민국 낭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돈 되는 가요`를 부르지 못하고 독도수호활동을 해도 보상도 없어 생활은 어렵지만, 독도를 지키는 울릉군민을 위해 평생을 모은 유명 가요 CD 5천 장을 울릉문화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정 대사는 독도관련 행사 및 지원을 위해 해마다 2~3차례 독도를 방문해 독도사랑 운동을 펼치는 등 남다른 독도사랑으로 2005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6년 독도홍보 대상을 받기도 했다. 독도를 평화와 인권, 환경과 문화의 상징으로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재)독도평화재단이 제정했다 또한 ‘2018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대중가요 부문을 수상했다. 울릉군은 지난 2008년 1월 정광태 씨가 19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발표한 이래 울릉도, 독도 알리기에 힘써 왔고 앞으로도 남다른 열성과 깊은 애정으로 울릉발전에 이바지해 달라며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2012년에는 명예울릉군민으로 위촉됐다. 정광태 씨는 울릉군(독도) 홍보대사는 물론, 경상남도 독도홍보대사, 독도사랑회 명예회장, 독도경비함장, 명예 울릉군민 등 독도와 관련해 많은 직함을 갖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4

울릉도서 주말 뇌출혈 환자 잇따라 발생…해경 경비함·헬기 출동이송

울릉도에서 휴일 뇌출혈 환자가 잇따라 발생 동해해경헬기와 경비함이 긴급 출동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23일 새벽과 오후에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 2명을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야간 긴급 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24분경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남·8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3천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이어 단정을 이용, 환자와 의사 총 2명을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울릉도를 출발했다. 경비함은 높은 파도를 뚫고 약 6시간 항해 끝내 이날 오후 11시50분께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종합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에 앞서 23일 0시40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과 두개골 골절 의심을 보인 B씨(여·30대)를 이송해달라는 접수를 받고 동해해경청 헬기를 이용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뇌출혈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서 다행이다.”며“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울릉도 도서지역 주민의 안전과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올 들어 현재까지  23건(헬기 15회, 경비함정 8회) 23명의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4

울릉독도 향기로 독도를 후원한다…독도바다·해국향 생산 원더컴퍼니

울릉독도의 독특한 향을 제품으로 생산하는 회사가 이를 계기로 수익금 일부를 울릉독도단체에 후원 독도수호와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향기를 선물하는 니치 디퓨저 브랜드 에리쏭을 운영하는 원더컴퍼니(박태희 대표)가 울릉독도 수호, 홍보를 위해 (사)대한민국독도협회(고문 이상민의원) 독도후원사로 등록했다. ‘센트 오브 독도 디퓨저’는 조향사가 울릉도·독도에 직접 방문, 영감을 얻어 만든 제품으로 독도의 바다 향, 독도의 꽃인 독도해국의 향을 독도에 직접 방문을 하지 않아도 울릉독도를 느끼도록 조향한 디퓨저로 시원한 바다향기가 특징인 디퓨저이다. 박태희 대표이사는 “에리쏭 브랜드의 첫 번째 후원 프로젝트인 ‘센트 오브 독도 디퓨저’를 론칭, 디퓨저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기부, 독도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독도 후원사로 등록했다.”라고 후원사 등록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 고문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든 경기가 침체해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독도후원에 동참해주신 원더컴퍼니의 대표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독도사랑에 참여하면 좋겠다.” 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