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서면 태하 마을이 아름다운 가을 예술에 빠졌다. 울릉Wee센터가 마을 벽화 그리기를 진행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 센터는 23일, 24일 양일간 초 ‧ 중 ‧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면 태하 마을 벽화를 통해 꿈 키움 프로젝트 ‘우리(Wee)가 그려 드림(Dream)’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고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여, 따분한 학교생활 속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울릉 Wee센터 최초로 외부 전문 작가 팀을 초청,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과 세척 등 준비 작업을 위해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의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작가들과 함께 허름한 벽을 울릉도의 특색이 담긴 아름다운 벽으로 변화시켰다. 그들은 벽화를 그리면서 그림을 통해 서로 이해하며 교감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갔다.
이와 함께 단순히 벽화를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다양한 미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가며 폭넓은 진로 선택의 기회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시온(울릉중 3) 학생은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면서 하나둘씩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또 작가가 되고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벽화가 매력적인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