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울진군에서 개최된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한 울릉군선수단이 게이트볼 혼성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했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는 이번 대축전에 게이트볼(감독 박경래·장종분·최공자), 그라운드골프(감독 김구태·김순혜), 배드민턴(감독 이노동·손정남), 야구(감독 임장원)에 출전했다.
또, 족구(감독 전남억), 체조(감독 김보경), 테니스(감독 김진규) 등 7개 종목에 선수, 임원 97명, 본부 임원 등 11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죽변 운동장 축구장에서 개최된 게이트볼 경기에서 혼성부(남여) 우승을 차지했고 남·여부에서 선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체조 경기에서는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인 울릉군 체조팀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울진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배드민턴 남자부 경기에서 강호 청송군과 맞붙어 30대에서는 패했지만 40대, 50대에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 개최지인 울진군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울진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테니스 경기가 8강에 진출하는 등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경북도민생활체육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공호식 회장은 “변변한 실내체육관 하나 없고 타 시·군에 비해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지만 건강을 위해 생활 속에 꾸준히 체육을 연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꾸준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으로 거뒀다”며“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선전한 울릉군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