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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좋은학교 박람회` 포항이동중 참가

포항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1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에 참가해 이동중의 우수 교육활동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이날 이동중에 따르면 교과부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는 올해 `대한민국 교육의 긍정 변화,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주제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한 결과 170개교가 선발됐다. 경북도에서는 총 11개교가 선발됐으며, 중학교는 포항이동중을 비롯해 총 2개교가 선발됐다.이동중은 이번 박람회에서 교육지표인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 명품A+ 학교`가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사진자료와 동영상으로 제작된 전시물을 퐁해 미디어를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의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이동중 관계자는 “지난 2003년 개교해 짧은 기간이지만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인정받아 명문학교로 부상한 이동중의 우수한 교육활동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기자단이 취재하고 제작한 영어뉴스인 ENN NEWS와 영자신문, 학생주도적인 `작은음악회`와 전통예절교육 등 신선한 학교문화를 소개해 많은 학교에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9-23

경북 4년제대 수시 경쟁률 `상승`

경북지역 4년제 대학들이 최근 201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게 나와 인재영입과 등록률 등에 청신호가 커졌다.22일 경북도내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306명 모집에 2천60명이 지원, 평균 6.7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학사정관제로 신입생 전원을 선발하는 포스텍은 물리학과 경쟁률이 10.8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명과학대과가 10.35대1, 수학과가 8.94대1로 뒤를 이었다.위덕대학교는 516명 모집에 2천678명이 지원해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교과부로부터 정원 10명을 증원받은 간호학과는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지원율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학부(초등)는 12대1, 특수교육학부(중등) 10.8대1, 사회복지학과 10.3대1, 유아교육학부 10.1대1, 보건학과 지원 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천292명 모집에 6천722명이 지원해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는 영남지역 고교출신자 전형에서 의예과 54.7대1, 한의예과 17대1, 간호학과 15.8대1, 자유전공학부 13.8대1, 정치행정경찰학부 8.4대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영남대는 정원 내 2천612명 모집에 1만9천920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경쟁률은 7.63대1을 기록해 지난해 정원 내 평균경쟁률 5.59대1을 대폭 끌어올렸다. 대구가톨릭대는 1천984명 모집에 1만4천198명이 지원해 7.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5.8대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를 보였고, 대구대도 3천9명 모집에 2만807명이 지원해 6.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5.36대1보다 상승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953명 모집에 5천147명이 지원해 5.4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 5.11대1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경일대 역시 1천12명 모집(정원 내)에 5천55명이 지원해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금오공대는 938명 모집에 5천455명이 지원해 5.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인 4.23대1보다 높은 수치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1-09-23

여전히 쉬웠던 9월 모의수능

실제 수능서도 쉬운수능 방침 유지상위권 수험생 변별력 확보 관심사 지난 1일 실시된 수능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려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여전히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당국은 11월10일 실제 수능에서도 이런 `쉬운 수능`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상위권 수험생 변별력 확보가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2일 공개한 9월 모의수능 채점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1.96%(1만2천457명), 수리 `가` 1.53%(2천303명), 수리 `나` 1.95%(9천169명), 외국어 0.32%(2천41명)였다. 언어 2.18%, 수리 `가` 3.34%, 수리 `나` 3.10%, 외국어 0.72%였던 6월 모의수능보다는 수리 영역을 중심으로 상당히 준 숫자다.하지만 언어·수리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가 되도록 출제한다`는 교육당국의 난이도 조절 목표치보다는 여전히 만점자 비율이 높았고, 6월에 비교적 적정 난이도로 평가받은 외국어는 더 어려워지는 등 영역 간의 난이도 차이는 있었다. 또 영역별 만점자가 언어 0.06%, 수리 `가`0.02%, 수리 `나` 0.56%, 외국어 0.21% 에 그쳤던 2011학년도 수능보다는 여전히 쉬웠다. 6월보다는 시험이 어려워지면서 표준점수 최고점도 조금 올라갔다.언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26점으로 6월보다 3점 높아졌고, 수리 `가` 134점, 수리 `나` 142점으로 1점씩 높아졌다. 외국어 최고점은 141점으로 6월과 같았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1등급컷)는 언어 124점, 수리 `가` 131점, 수리 `나` 139점, 외국어 134점으로 역시 1~2점 올라갔다.다만 6월 모의수능 때 수리 `가`형 1등급 비율이 8.03%에 달하고 2등급이 4.83%에 불과한 비정상분포가 나타났던 것과 달리,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이 4~5%대, 2등급이 7~8%대 등 대체로 정상분포가 나타났다. 언·수·외 3개 영역 만점자 수는 문과 281명, 이과 55명 등 336명으로 6월의 733명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탐구영역 3과목까지 모두 만점을 받은 응시자는 문과 11명, 이과 2명(6월 문과 4명, 이과 11명)등 13명이었다. 개인별 성적은 23일 통지된다./연합뉴스

2011-09-23

“지역사회 융합해야 포스텍 발전”

교수·학생 역량 잠재력 결집 위해 최선 노력지역 지원 업고 세계 일류대학 실현 시킬 터 “포스텍이 세계 일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와의 융합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 5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용민사진 워싱턴대 교수는 개교 25주년 만에 최초로 영입된 외부인사다. 김 총장은 포스텍이 지향하고 있는 산학연 모델을 미국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텍이 필요로 하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명성을 떨쳐온 포스텍은 김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김총장이 20일 경북매일신문 본사를 방문, 최윤채사장과 환담했다. 김 총장은 그자리에서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첫발을 내디딘 포스텍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총장직 수락 배경은△30여년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오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포스텍이 가진 잠재역량이다. 올해 개교 25주년을 맞은 포스텍은 짧은 역사임에도 국내 정상,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성장한 것이 아주 놀랍다. 대학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소수정예의 연구중심대학이기에 교수와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 발휘를 위해 충분히 내 역할을 다하면 세계 수준의 대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한국의 노벨과학상 수상은.△개인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서 노벨과학상을 수상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적으로 선진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워싱턴대의 경우 지난 20년간 5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한 연구가 상업적으로 연결되면서 노벨과학상 수상이라는 영광도 얻게 됐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학생과 교수에게 지원이 이뤄진다면 앞으로 수년 후에는 포스텍에서도 노벨과학상을 수상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학사운영중 주력하고 싶은 부문이 있다면△수월성(Excellence)의 문화를 학내에 정착시키고 싶다. 탁월한 재능을 가진 학생은 그 능력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하고, 각자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수월성의 문화라고 볼 수 있다. 제도나 시스템 개선은 단기간에 가능하지만, 소위 문화라는 것은 그렇지 않다. 기반부터 수월성의 문화가 녹아들어 가도록 하려 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을 두고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포스텍의 향후 운영방안은.△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대로 해야 한다. 교수와 학생이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포스텍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도 필요하다. 포스텍이 세계적 대학이 된다면 포항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국제적인 연구 중심대학이 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면서 지역사회와도 융합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9-21

경산과학고 `젊은 화학자 대회` 대상

골드버그장치 이용한 화학반응으로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경산과학고등학교(교장 박경수)가 대한화학회 주최 2011 세계 화학의 해 `젊은 화학자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경산과학고 2학년 이정환, 김태현, 김경민군(지도교사 전미경)은 용케(Young Chemist)라는 팀이름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0일 이틀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시행한 행사에 참여했다. 대상은 이달 17일 결정됐다.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Chemical Goldberg` 장치로 이뤄진 오렌지 토네이도 실험 장치. 이는 화학전시물들이 일회성이 많아 전시하기에 어렵다는 점에 착안, 일회성을 해결하기 위해 골드버그장치를 이용해 화학교과서에 나오는 다채로운 색의 변화가 일어나는 화학반응들을 연쇄적으로 보여줘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실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김태현군은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 과학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전시품들을 분석했고, 우리가 알고 있는 화학 반응을 어떻게 배열해 표현하면 좋을까를 고민해 작품을 만들었다”며 “우리 작품이 많은 학생으로부터 함성을 자아내게 되리라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앞서 대한화학회는 UN이 지정한 `2011 세계 화학의 해`를 맞아 미래 화학 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박물관의 화학 관련 전시물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했다.과학전시관에서 화학 관련 전시물은 비용이 많이 들고, 전시가 힘든 점 등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한 대부분의 과학전시관에는 화학전시물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물리분야와 엮어서 전시되는 정도.이번 대회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전시물들을 관찰, 장단점을 찾아 자신들이 계획한 전시물에 적용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심사도 1박2일 동안 진행됐다. 전체작품 중 총 30개 품목이 본선에 올랐다.이번 대회 수상작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될 예정이다.경상북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이영숙 과장은 “이와 같은 결과는 경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RE 프로그램과 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운영,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등을 통한 창의력 신장 교육의 결과로 보인다” 며 “과학영재에게 연구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부여하는 등 창의·인성을 겸비한 미래과학자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9-21

`잘 가르치는 대학` ACE 포럼 개최

제3차 `잘 가르치는 대학` ACE 포럼이 오는 23일 가톨릭대학교에서 개최된다.ACE 선도대학에 선정된 22개 대학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비교과 교육과정과 교육의 질 관리`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학과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개회 행사에 이어 총 6개 분야의 주제가 발표된다.주제는 △세명대 김계수 경상학부장의 `비전설계` △아주대 임규연 교수의 `아주대학교의 질관리 체제 선진화` △대구가톨릭대학교 이준 교수의 `CU-Culture Calendar` △울산대 이성균 교무부처장의 `울산대학교의 지속적 자율순환형 교육품질 개선 체계`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3차 ACE 포럼은 한국 대학교육의 질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 릴 수 있는 훌륭한 교육모델이 발표, 토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월 `잘 가르치는 대학` 11곳을 발표했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이하 ACE )`을 신청한 학교는 모두 98개교. 이중 교과부는 수도권 대규모 대학(재학생 1만명 이하) 1곳과 중·소규모(재학생 1만명 미만) 2개교, 지방 대규모 3개교, 중·소규모 5개교 등 11개교(경희대·계명대·동국대 분교·목포대·서강대·아주대·안동대·우송대·전북대·충북대·한밭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ACE 선도대학은 지난해 11개교(가톨릭대·건양대·대구가톨릭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균관대·세명대·신라대·울산대·한림대·한동대)에 이어 총 22개교가 됐다.이들 대학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협의회(회장 김영길/한동대 총장)를 구성하기도 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9-21

울산대 수시모집 경쟁률 사상 최고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울산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정원내) 1천739명에 모두 1만3천138명이 지원해 수시모집 이래 사상 최고인 7.55대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이는 울산대가 수시모집을 시작한 2003학년도 2.20대1에서 △2004학년도 2.24대1 △2005학년도 3.58대1 △2006학년도 3.67대1 △2007학년도 3.78대1 △2008학년도 5.03대1 △2009학년도 5.39대1 △2010학년도 4.99대1 △2011학년도 6.37대1로 해마다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보다 1.18%p 높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의예과를 비롯한 일류화 학부와 공학계열 및 글로벌 교육 강화를 위해 모집단위를 변경한 국제학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의예과는 24명 모집에 총 1천343명이 지원해 55.96대1로 사상 최고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의예과와 연계한 간호학과도 11.03대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이인택 울산대 입학처장은 “일류 학부 육성과 함께 전공학문별로 특화된 교육, 전국에서 가장 앞선 스마트 캠퍼스 조성, 높은 취업률이 대학에 대한 신뢰도로 이어지면서 지원율 또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9-21

“조언 듣고서 인생 목표 생겼어요”

대구 남산고등학교(교장 최임식)는 지난 16일`전문 직업인을 통한 직업 이해 증진`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진로 특강을 실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와 직업을 찾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문 직업인을 학교로 초청해 꿈을 이루는 과정과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면서 학생들에게 직업과 적성에 관한 진지한 고민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초청된 명사는 김익기 삼성전자 서비스 지점장을 비롯한 박세관(경북대 전기공학과 )교수, 박진향(어번 라이팅) 대표이사, 성용덕(제이스 성형외과) 원장, 이국희(대구 시립극단) 예술감독, 채우리(KBS) 작가 등이다.이날 특강 명사들은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맞춤형 강의로 진행됐고 원하는 분야의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뿐 아니라 직업세계에서의 서비스 정신과 창의성, 리더십 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려주는 등 학생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날 특강에 참여한 1학년 최현진(16)군은 “이번 지역 명사들의 특강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면서“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고 앞으로 준비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남산고 공용철 창의교육부장교사는 “참석한 명사들이 형식적인 진로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깊이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감사했다”며“앞으로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내실화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자기주도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9-21

“수능 쉬워진다니 불안해… 수시에 승부 걸자”

평균 경쟁률 32.86 대 1 전쟁이 시작됐다 올해 주요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 유례없는 `수시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마감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울 11개 주요 대학의 지원자수는 62만1천647명이고,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27.94대 1을 뛰어넘는 32.86대 1에 달했다. 여기에는 중복 지원자가 포함됐지만, 올 수능 전체 지원자수가 69만3천634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11개 대학 수시모집 지원자수가 이처럼 많다는 것은 과열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이 대학들을 포함해 수도권 33개 대학의 지원자는 103만7천836명에 달하고, 평균 경쟁률은 33.28대 1(지난해 26.55대 1)이었다. 게다가 올해는 수시모집 중 상위권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은 지난달에 먼저 모집을 끝냈고, 이 역시 10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었다. 이번 `수시 전쟁`은 교육당국의 `쉬운 수능` 방침, 미등록 충원 기간 설정 등에 영향 받은 바 크다고 입시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대한 과도한 기대심리로 7~8개 대학에 중복지원했다는 분석이다.상위권 학생들은 `쉬운 수능`에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한두 문제 실수로 등급이 바뀔 수도 있다고 보고 수시모집에 승부를 걸었다. 6월 모의수능이 너무 쉬웠고 9월 모의수능은 덜했지만 본수능이 어떨지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시만 바라볼 수는 없다는 것. 수능이 쉬워지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하는 중위권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상향 지원한 것도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특히 논술, 적성 등의 시험을 시행하는 대학 경쟁률이 치솟았다.경희대(서울) 경우, 논술고사를 치르는 일반학생 전형 700명 모집에는 4만4천136명이 지원해 지난해(29.93대 1)보다 높은 63.05대 1을 기록한 반면, 학생부 평가만 하는 교과우수자 전형은 지난해(26대 1)보다 낮은 17.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립대, 숭실대, 경희대 등 논술 시험일을 수능 시험 이후로 변경한 대학은 논술과 수능의 병행 준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 지원자가 많이 늘어났다. 서울시립대는 논술형인 고교우수인재 전형의 경쟁률이 123.73대 1로 지난해(29.24대 1)보다 큰 폭 상승했다. 숭실대도 일반학생(논술) 전형의 경쟁률이 지난해(20.55대 1)보다 높은 64.21대 1을 기록했다. 대학별 고사 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수능성적만으로 상위권 대학에 가기 어려운 학생들이 수능점수와 내신등급이 부족해도 대학별 고사로 역전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수시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모집 제도때문에 수시 합격의 문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묻지마`식 지원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있다. 올해는 수시 미등록인원을 충원하는 기간이 설정되어 합격선이 다소 하락할 수 있으며 이를 기대한 수험생들의 지원이 잇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중상위권 대학의 수시합격자 등록률이 평균 60~80%이기 때문에 나머지 20~40%를 추가모집으로 채울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히 작용했으리라는 얘기다. 이번 수시 최고경쟁률은 단국대(천안) 생활음악과 보컬부문으로 3명 모집에 1천536명이 지원해 무려 512대 1, 한양대(에리카) 실용음악과(5명 모집) 484.8대1, 중앙대 의학부(10명 모집) 424.3대 1 등이었다.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몰리자 비슷비슷한 지원자들 가운데서 합격자를 추려내야 하는 대학들의 전형 부담도 커졌다. 논술 등 대학별 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이 시험장 확보문제를 고민할 수 있다.그러나 대학들은 전형료 수입으로 짭짤한 재미를 볼 것임에는 틀림없다. 교과부의 올해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전국 181개 4년제 대학이 작년 한해 벌어들인 전형료 수입만 2천295억원에 달했다. 그 중 수도권 23개 주요 사립대는 수시모집에서만 609억5천만원, 학교당 평균 26억5천만원의 전형료 수입을 올렸다는 통계도 있다./연합뉴스

2011-09-19

대학들 장학금 규칙 `모르쇠` 수백억 떼먹어

대구보건대와 경일대 등 지역 대부분의 대학들이 총 등록금의 10%를 면제 또는 감액해야 한다는 대학등록금에 관한 규칙을 지키지 않아 대학들이 법규를 어기면서까지 `배불리기`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18일 서상기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도 대학별 등록금감액 및 면제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87개 사립대학이 등록금 10%감액·면제 법규를, 전국 274개 사립대학이 10%감액·면제액 중 30% 저소득층 지원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법규를 위반한 87개 사립대학이 감액 또는 면제해야 할 금액은 2천214억원 규모이지만 실제 면제하거나 감액한 금액은 1천81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학생들의 등록금 400억 원을 이들 대학이 떼먹고 있는 것이다.지역의 경우, 대구보건대학은 2010년 총 등록금 480억4천667만 원의 10%인 48억466만원을 면제 또는 감액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40억1천539만원(8.4%)을 감액 또는 면제해 7억8천927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일대학교도 총 등록금 364만9천854만 원의 10%인 36억4천985만원을 면제 또는 감액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28억8천703만원(7.9%)을 감액 또는 면제해 7억6천282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밖에 영남이공대는 6천79만원, 대구사이버대학은 5천670만원, 한국폴리텍Ⅵ대학은 4천863만원, 영남신학대학교는 2만539만원, 한국폴리텍Ⅵ대학구미캠퍼스는 2천148만원, 김천대학교는 1천863만원의 이득을 취했다. 또 감액 또는 면제액의 30%를 저소득층 학생에게 적용해야 하는 규정도 전국 320개 대학 가운데 46개 대학만 지킬 뿐 274개(86%) 대학들이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대학의 경우, 저소득층 면제 또는 감액률이 포항공과대학교는 4.5%, 계명대학교 13.9%, 영남대학교 11.6%, 대구대학교 11.8%, 대구가톨릭대학교 9.0%, 경운대학교 12.5% 등 대부분이 이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1-09-19

경북 수능수험생 1.8% 감소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북지역 응시생이 전년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교육청은 13일 포항과 경주, 안동 등 8개 시험지구 교육청 및 188개 고등학교에서 수능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만6천82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접수 인원은 2만7천323명이 응시했던 2011학년도에 비해 499명(1.8%) 감소한 것이다. 특히 시험지구별로는 상주가 6.0%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김천 5.6%, 안동 3.9%, 경주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학생 재적 인원 감소와 재수생이 큰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산은 전년보다 13명이 증가한 0.5% 증가율을 기록했다.영역별로는 언어 2만6천789명(지원자 중 99.87%), 수리 2만5천748명(가형 6천619명·24.68%, 나형 1만9천139명·71.35%), 외국어영역 2만6천670명(71.35%), 탐구영역 2만6천423명(사회탐구 1만5천246명·56.84%, 과학탐구 1만547명·39.32%, 직업탐구 730명·2.72%), 제2외국어 및 한문 4천327명(16.13%)으로 집계됐다.학력별로는 고교 졸업예정자가 2만3천787명, 졸업자 2천669명, 검정고시 및 기타학력 인정자 373명 등이다. 이중 졸업자 응시생은 전년도 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2학년도 수능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년도 지원자 71만2천227명보다 1만8천593명 감소한 69만3천634명이 지원했다. 재학생 지원자는 1만5천460명, 졸업생 등 지원자는 3천133명이 각각 감소했다.재학생은 전년보다 1만5천460명 감소한 52만6천420명(75.9%), 졸업생은 2천773명 감소한 15만1천888명(21.9%), 검정 등 기타 지원자는 360명 감소한 1만5천326명(2.2%)으로 집계됐다.성별로는 남학생이 37만1천771명(53.6%)으로 전년 대비 7천614명 감소했으며 여학생은 1만979명 감소한 32만1천863명(46.4%)으로 나타났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9-14

상주 이안초 원어민 강사, 다양한 영어 캠프 운영

“시골도 영어교육 환경 뒤지지 않아” 시골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을 미래 글로벌 시대의 주인공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영어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상주 이안초등학교(교장 엄재엽)는 학생들의 영어 교육에 한발짝 앞서가고 있는 학교다.먼저 이 학교는 원어민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교생이 1주일에 2시간씩 원어민과 대화를 하도록 하고 있다.1시간은 정규교과 시간에 캐나다 교사 Alicia와 함께 공부를 하고 나머지 1시간은 방과후에 미국 원어민들과 원격화상 강의 시스템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또 국내 영어 회화 전문 강사를 통해서도 1주일에 1시간씩 영어 수업을 하고 있다.그 외에도 다양한 영어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 방학동안에는 24명이 참가하는 교내 영어 캠프를 열어 3일 동안 운영했다.영어 캠프에서도 필리핀 원어민인 Abby와 영어회화 전문강사 그리고 교내 담당교사의 지도 아래 cooking, superstition 등 9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칠곡에 있는 경북영어마을 캠프에는 9명의 학생이 1주일간 참가했고 상주영어 마을에도 6학년이 1일 동안 수업을 받았다.특히 보다 많은 영어 학습 환경에 학생들을 노출 시키기 위해 교내 Chant Song 부르기 Festival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책 읽기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아울러 영어전용 교실에 있는 영어 동화책은 상·중·하로 분류를 해 학생들의 능력에 맞게 대출을 해주는 등 영어 성적 향상을 위해 갖가지 묘책을 짜내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14

포항 세화고 `창의경영학교` 선정

학력·인성에 초점 맞춰 잠재력 길러주기 성과 포항 세화고등학교(교장 권순덕)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교육 절감형 창의 경영학교`로 선정돼 창의·인성 교육 및 학생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단위학교에서 스스로 추진할 과제를 선정하고 실천해 나가는 자율형 창의 경영학교다. 이는 지난 3월 권순덕 교장 부임 이후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통한 맞춤식 교육으로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을 최우선 목표로 해 우수한 학교로 인정받은 결과다. 권 교장은 `학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 아래 △선진국형 교육 프로그램·시설 개선 △동아리 활동 활성화 중심 교육 활동 △기본생활 습관 정착 3DO 운동 실시 △수준별 맞춤식 교육 등 세화교육발전 계획에 따라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다.우선 선진국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나름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 교육하고 교실 천정형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가사실과 예체능실을 현대화 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특히 4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학력뿐 아니라 인성과 체력 증진 등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키우는 바람직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동아리들의 실적도 우수해 학생들의 다양한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집단의 일원으로서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해 아름다운 인간미를 기르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3DO운동과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성적 향상을 유도하고 꿈과 긍지를 지닌 바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학생들에게`우리는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킵니다``우리는 고운말을 씁니다``우리는 주변을 청결히 합니다`와 같은 실천 운동을 조종례 시간에 복창함으로써 실천하게 하고 아울러 한동대생 멘토링, 자기주도적 학습장 작성, 열린학생회 개최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수업의 질 및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이 밖에도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과목중심형 교과교실제 운영학교에 선정돼 대학처럼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가며 수업을 듣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영어와 수학 교과에 교과별로 특성화된 교실을 지정해 놓고 학생들이 시간표에 맞춰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을 듣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고른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권순덕 교장은 “세화고는 학생들의 학력, 인성, 체력증진을 위해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접목시켜 학생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공교육을 바탕으로 앞으로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1-09-09

계명문화대 `교육기부 기관` 선정

“지역 인재 육성기여 인정” 계명문화대학이 7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 기관`에 선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처음으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대학, 기업, 공공기관을 발굴하는 교육기부 마크제를 시행하고 있다.계명문화대학은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교육 환원에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고교생들의 진로교육 향상 및 지역 인재 공동육성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4월 대구시교육청과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및 체험장 기부를 주요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한 계명문화대학은 4월부터 8월까지 대학 내에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29개의 체험 및 특강 프로그램을 개최, 지역 중, 고등학생 4천842명이 참가하는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기부에 적극 동참하는 기관으로 널리 알려졌다.김남석 총장은 “대학의 역할은 재학생은 물론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교육의 실질적인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역량 및 교육기부의 확대를 통해 직업교육의 선도적 표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1-09-09

2013학년도부터 의·치대 입학정원 증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의·치대 입학정원이 늘어난다. 전국 27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의·치과대학 체제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13~2014학년도에 179명, 2015~2016학년도에 899명이 증가하며, 2017학년도부터 대학 자율로 결정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 방침에 따라 학제를 의·치전원에서 의·치대로 변경한 27개 대학의 정원 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병행 대학은 2014학년도까지 현 제도를 유지한 뒤 2015학년도에, 완전전환 대학은 2016학년도까지 현 제도를 유지한 뒤 2017학년도에 각각 의·치대로 바뀐다.학제를 바꾸는 27개 의·치대는 `학생 사전선발`과 `학사 편입`을 실시한다.이들 대학은 학제 전환 2년 전에 의예과 학생을 미리 뽑는다. 2015학년도 전환 대학은 2013학년도부터, 2017학년도 전환 대학은 2015학년도부터다.연도별(2013·2015·2017학년도) 입학정원은 △서울대 의대 95명·135명·135명 △고려대 의대 74명·106명·106명 △연세대 의대 77명·110명·110명, 치대 42명·60명·60명 △성균관대 의대 28명·40명·40명 △한양대 의대 77명·110명·110명 등이다.또 의·치대로 전환하는 해부터 입학정원의 30%를 4년간 정원 내 학사편입(본과 1학년)으로 선발한다.이는 전문대학원 체제에서 고교 졸업생을 뽑지 못했다가 대학 체제로 바뀌는 데 따른 재학생 부족분을 메우려는 조치다.일시적인 입학정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년 졸업인원 3천808명은 유지돼 의사 수급에는 변동이 없다.의·치대 정원은 2011학년도 1천591명에서 1천770명(2013`), 2천965명(2015`)을 거쳐 2017학년도에 3천646명이 돼 2.3배로 늘어난다. 반면 의·치전원 정원은 2011학년도 2천217명에서 2017학년도 458명으로 크게 줄어든다./연합뉴스

2011-09-08

모의평가 이후 수능 전략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수능 시험 응시 예상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해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을 통해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 모의 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오는 11월10일에 시행되는 수능시험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 마무리 공부에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너무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던 언어(만점자 2.18%)와 수리`가`(만점자 3.34%)와 `나`(만점자 3.10%)가 다소 어렵게 출제되면서 만점자 수는 대폭 줄어 변별력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아주 쉬웠던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전체 응시자 65만 명 중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전부 만점자 수는 733명이었고 탐구 영역 3과목까지 전 과목 만점자는 15명이며 탐구 영역 2과목까지 만점자는 85명이었다. 이번 9월 모의평가 만점자 수는 지난 6월에 비해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모의평가 이후 수능대비 전략△모의평가 점검올 수능시험은 이미 여러 차례 쉽게 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아주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보다 훨씬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 출제 유형과 난이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6월에는 언어와 수리 영역이 너무 쉬웠는데 반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 두 영역이 6월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9월 모의평가 문제를 분석해 보면 EBS 자료가 수능에 어떻게 반영될지를 미리 알 수 있고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보완모의 평가를 토대로 수험생이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는 점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많은 과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시행된 교육청 모의고사와 이번 모의 평가를 토대로 본인이 취약한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다양한 문제 풀어 실전 대비 능력 길러야수능에서는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 남은 기간동안 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 유형의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필요하다.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를 대비해 틈틈이 대학별 고사 준비도 해야 한다.도움말=송원학원/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9-07

역사관·기념비 세워 100년 재조명

우암 송시열 선생의 넋 서린 포항 장기초등학교 (1911년 9월1일 개교) 해안 풍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틀림없이 기억할 곳이 하나 있다. 포항의 `양포항`이다. 경주 감포는 알지만 양포는 어딘지 모르겠는데…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바다에 문외한일 것이다.저 아름다운 양포항은 포항 장기면에 있는 어항이다. 오랜세월 벽지로만 알려져 있는 곳이 장기다. 그래서 장기는 조선시대 전쟁용 말을 기르던 곳으로 쓰였고, 긴 세월 정치적 유배지로 간주됐다. 조선시대에 100명이 넘게 유배왔다 갔다니 가히 짐작할 만 하다. 다산 정약용이 다녀갔고 우암 송시열도 그랬다.특히 우암은 1675년 윤5월에 4년이나 장기에 살았다. 덕분에 장기 사람들은 그에게서 학문을 배울 수 있었으며, 그 덕분에 장기는 `글 읽는 마을`로 변했다. 우암이 사약을 받아 세상을 떠난 뒤 장기현에는 그를 기리는 죽림서원이 세워졌다. 우암 송시열은 장기에 유배 살 때 은행나무를 한 그루 심었다고 했다. 무엇을 기대했을까. 많은 세월이 흐른 후 그 은행나무 자리를 중심으로 학교가 하나 생겨났다. 1911년 9월1일 개교한 `장기보통학교`가 그것이다. 이 또한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학교다.장기보통학교는 1940년대 말 `장기국민학교`로 개칭됐다. 그러면서 늘어나는 인구와 함께 번창하기 시작했다. 학급당 40, 50명이 넘는 아동들로 교실이 북적였다.하지만 1970년을 전후해 시작된 나라 전체의 도시화는 장기국민학교에도 엄청난 충격을 주기 시작했다. 도시에는 학교가 부족해지고 농어촌 학교는 자꾸 비게 됐기 때문이다. 1996년 장기초등학교로 다시 이름을 바꿨지만 지금 규모는 전학년 9학급과 유치원 1학급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 100년간 장기초교가 배출한 졸업생은 무려 7천600명에 달한다. 행정고시 1명 사법고시 4명 등 고등고시 합격자도 5명이나 냈다. 차의과학대학교 박명재 총장, 김찬두 두원그룹 회장, 임채주 전 국세청장, `잡초골퍼`로 유명한 최호성 등이 장기초교 출신이다.자부심으로 뭉친 총동창회는 이미 2년 전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를 출범시켰다. 지난 3일 열었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도 그렇게 해서 기획된 바였다. 모교 운동장에는 `수신위정`(修身爲正, 마음을 닦아 정도를 세운다)을 천명한 기념비를 세웠다. 졸업생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한 역사관도 만들었다. 다시 100년 후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졸업생·재학생이 각자의 소망이나 현재의 기념물을 담아 타임캡슐로 묻기도 했다.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김병관 위원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앞날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고자 기념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런 일을 통해 동문들이 더욱 결속하고 화합해 학교를 세웠던 그 뜻을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9-07

민족 교육의 역사 함께 써 오다

민족지사 근대교육 열정으로 속속 설립일제 시대에도 가르침의 끈 놓지 않아국민학교 명칭 1996년 초등교로 바꿔 경북에서 100년 전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초등학교는 30여 개로 파악되고 있다.우선 대한제국이 패망하던 1910년 이전에 설립된 학교가 17개다. 올해를 기준으로 보자면 역사가 이미 100년을 넘은 학교들이다.이들 학교는 1883년 이후 세워지기 시작했다. 그 어지럽던 변화의 시기에 민족지사들은 종전 방식의 교육으로는 나라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기 힘들다는 각성에 이르렀다. 국가가 부강해지려면 교육의 혁신이 절대적이라는 판단도 함께 했다. 그래서 지사들은 근대교육을 위한 학교를 전국 각지에 설립하기 시작했다. 외국 선교사들도 이 흐름에 큰 몫을 했다.이 시기 경북에 설립된 학교는 현재의 안동초교, 고령초교, 포항연일초교, 청도초교 등이었다. 이 학교들은 서구 신문화 도입을 중시하고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에 맞서 민중교육도 변행했다. 민족 지도자 양성, 민족의식 고취, 애국사상 함양 등은 이 학교들에게 절대 과제였다.그러나 조선은 1910년 망했다.일제 또한 교육의 영향력을 중시해 1911년 `조선교육령`을 공포했다. 군국주의에 철저히 충실한 일본 국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대신 민족성향이 짙은 사립학교는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애써 공립학교를 육성한 목적도 그것이었다. 이 시기에 경북에서는 영덕영해초교 등 13개다. 하지만 학교들은 일제의 기대와 달리 민족교육에 애를 썼고, 민족의 얼과 언어, 역사, 문화를 지키려고 노력했다.일제의 관제 교육을 우려한 민족지사들은 독자적으로 서당을 활용해 근대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개량서당`이 그것이다. 물론 일제가 가만 있을 리는 없었고, 1918년엔 드디어 `서당규칙`까지 만들었다. 1929년엔 그걸 개정해 서당에 대한 통제와 감시를 더 강화하기도 했다. 서당마저 허가제로 묶은 것이다.이에 민간에서는 일제 탄압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비공식적으로 교육하는 야학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단기적이지만 비교적 체계적으로 실시된 교육이 바로 야학이었다.어쨌든 일제시대 보통학교, 사립학교, 공립학교 등으로 불리던 초등학교 명칭도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1938년 일제에 의해 `심상소학교`라 불리더니 1941년부터는 `국민학교`라는 이름을 달게 됐다. 그리고 그것에 군국주의 냄새가 있다고 해서 1996년 2월29일 초등학교로 바꾸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9-07

포항 도심 첫 근대학교… 대통령 배출

포항 3·1운동 모체가 된 영흥초등학교 (1911년 11월1일 개교) 지금 포항은 매우 넓다. 포항시가지 외에 흥해 연일 오천 등등도 모두 포항시로 묶여 있다.하지만 지금같이 포항시역이 확장되기 전 포항은 영일군의 한 면이거나 읍이었다.일제가 이 땅을 강점해 통제에 유리하게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당시 현재의 포항시가지는 `포항면`이었던 것이다. 1933년 `포항읍`으로 승격하고도 포항시가지는 여전히 영일군의 한 산하 단위였다.그러나 그럴 때도 포항면 포항읍은 영일군의 중심지였음에 틀림없다. 영일군의 여러 읍·면이 포항면 포항읍을 축으로 이어져 있었던 것이다. 포항면 포항읍에서 일어나는 일이 영일군 전체에 기준이 됐다는 뜻이다.포항의 영흥초등학교는 그런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존재다.옛 포항면에 세워진 최초의 근대식 학교였기 때문이다.이 학교는 개신교회에서 싹을 틔웠다.지금도 대단한 포항 개신교세의 앞날을 그때 벌써 이 학교가 예시하기 시작했다고 봐 과언이 아니다.학교 이름이 `포항학교`가 아니라 `영흥학교`가 된 데도 그런 사정이 있을지 모른다.이런 연유로 영흥학교는 당시 포항면의 3.1운동 모체가 됐다. 인접 다른 면으로 운동이 퍼져나갈 때의 진원지도 포항면이었고 포항영흥학교였다.그런 과정을 거쳐 성장해 온 포항영흥초교도 오는 11월1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그러다보니 영흥초교의 지난 100년을 보는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보는 일이고, 경북 동해안의 근대사를 보는 일에 다름 아니기도 하다.자료들에 따르면 영흥초교는 1911년 11월1일 예수교장로회 포항교회가 중심이 돼 문을 열었다.교회당을 그대로 교실로 쓰고 신자들이 교장 교감 교사 일을 나눠 맡았다.처음엔 아동 10여 명을 모아 갑반·을반 2개로 편성해 국문, 한문, 산술, 성경, 찬송가 등을 가르쳤다. 2년 뒤인 1913년 3월28일에는 `사립 영흥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보통과 4년제로 바뀌었다.이렇게 역사를 쌓아가던 영흥학교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면서 포항지역의 중심체로 역할하기에 이른다. `포항시사`(2010년)에 따르면 경북의 3·1운동은 대구(3월8일)에서 먼저 터진 후 3월11일 포항면으로 퍼졌다. 거기서 이틀간 계속되다가 이후 3월22일 청하면 송라면으로 확산됐다.그럴 때 포항면 만세운동의 중심에 선 것이 영흥학교 교사들과 이 학교가 바탕한 기독교인들이었다. 모두가 영흥학교에 민족적 성향이 짙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영흥학교가 1911년 10월 공포된 일제의 `사립학교령`에 따라 탄압을 당해온 것도 그 때문이었다.그런 중에 만세운동까지 주도하게 되자 학교의 고초는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었다.폐교 상황까지 갔던 영흥학교는 1936년 3월 김용주라는 분에게 인수됐다.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 김무성 의원의 아버지라 했다. 김용주씨는 학교에 다니고 싶어도 못하는 조선 학생들을 위해 학교 인수를 결심했다고 했다.이런 과정을 통해 고사 직전이던 영흥학교는 목숨을 부지했다. 경영자가 바뀐 영흥학교는 다음해 교실로 쓰던 포회교회를 떠나 별도의 건물을 마련했다.1945년 나라가 광복하자 모든 게 바뀌었다. 영흥학교도 1946년 사립에서 공립으로 변경됐다. 김용주씨는 학교 재산 일체를 영일군청에 기부채납했다. 이름 또한 영흥국민학교로 달라졌다.그럴 즈음 영흥국민학교의 연간 졸업생은 100여명, 재학생은 1천명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1970년대 이후엔 포항의 공업도시화로 팽창이 가속화됐다. 영흥초교로서는 학생 수요를 다 감당할 수 없게 됐다.주변에 다른 학교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1970년 송도국민학교, 1974년 대해국민학교, 1981년 송림국민학교가 개교했다. 영흥국민학교에 다니던 많은 학생들이 전학 갔다.그리고 이번엔 출산율 하락이라는 또 다른 변화의 시기가 다가왔다. 교세가 더 축소될 수 밖에 없었다.현재 영흥초교는 전학년 합쳐 일반 8학급에 특수 1학급, 유치원 1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2만여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한 뒤 몸집을 줄인 채 고고한 명문초교의 역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영흥초교 출신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사람은 역시 이명박 대통령이다. 이병석 국회의원이 이 학교를 졸업했고, 김상기 육군참모총장도 마찬가지다.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함께 산 영흥초교는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걸 위해 일년 전 일찌감치 기념사업회도 발족시켰다. 사업회는 100년사 편찬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100주년 기념탑, 3·1운동 기념탑, 설립자 흉상, 100주년 기념동산, 100주년 역사관 등의 건립도 진행시키고 있다. 지난 5월15일에 앞당겨 개교 100주년 기념 체육대회도 열었다.이병석 총동창회장은 “인재양성을 통해 조국광복운동과 일제 저항운동을 펼쳐 온 영흥학교가 맞은 100년은 한국 근대사 100년과도 맥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나라의 앞으로 100년 또한 영흥초교 졸업생들이 힘을 모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9-07

9월 모의평가 가채점으로 본 지원 가능 대학은?

400점 만점 기준 187점 이상 지역 4년제 지원서울지역 중상위권 354점 지역 328점 나와야 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 언·수·외·탐 원점수(400점 만점)를 기준으로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87점 이상 받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구 송원학원이 9월 모의평가 점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54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는 328점 이상 나와야 지원할 수 있다.또 자연·이공계열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의예·한의예과는 377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지역 상위권 학과 342점 이상, 지역 중상위권학과 306점 이상, 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89점 이상으로 분석됐다.대학별로 인문계열은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인 경영대학이 393점 이상,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연세대 경영·경희대 한의예는 391점 이상이다.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외국어교육계열·국어교육, 연세대 경제학부·정치외교·언론홍보영상학부, 고려대 경영대학·정경대학 389점 이상으로 전망됐다. 서강대 경영학부·성균관대 글로벌경영·글로벌경제·대구한의대 한의예과는 386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인문계열경북대 영어교육과 글로벌인재학부는 378점 이상, 경북대 국어교육·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는 372점 이상, 경북대 역사교육·영남대 천마인재학부·한동대 전학부는 364점 이상, 경북대 일반사회교육·행정학부·경영학부, 대구교대 여자와 남자는 354점 이상으로 분석됐다.또 경북대 영어영문·경제통상학부·신문방송, 영남대 영어교육·국어교육, 대구가톨릭대 CU인재학부, 대구대 초등특수교육은 347점 이상이다. 경북대 사회복지·중어중문학·일어일문학, 계명대 영어교육 및 EMU 복수학위, 대구대 영어교육·국어교육은 337점 이상이다. 영남대 교육·계명대 EMU 경영학부와 KAC국제경영(IB), 대구대 유아특수교육은 328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자연계열자연계열은 서울대 의예 393점 이상, 연세대 의예과와 치의예·고려대 의과대학·성균관대 의예, 울산대 의예는 391점 이상이면 가능하다. 경희대 한의예와 영남대 의예는 387점 이상,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생명과학부 공학계열·계명대 의예·대구가톨릭대 의예는 384점 이상으로 분석됐다.또 서울대 재료공학부, 수학교육, 기계항공공학부, 연세대 생명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고려대 화공생명공,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예·한의예는 381점 이상이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 및 소프트웨어, 대구한의대 한의예는 377점 이상이다. 경북대 글로벌인재학부, 수학교육,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370점 이상이고 경북대 수의예는 362점 이상이다.경북대 화학교육·생물교육·물리교육, 영남대 수학교육, 한동대 전학부는 353점 이상이다. 경북대 수학·생명과학부, 계명대 생명과학계열, 대구대 수학교육은 332점 이상으로 전망됐다. 경북대 전자공학부·컴퓨터학부·전기공, 대구대 간호·화학교육, 대구가톨릭대 간호·수학교육은 318점 이상이다. 경북대 기계공학부·통계·신소재공학부, 계명대 Digipen복수학위, 대구대 물리치료·생물교육,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 대구한의대 간호는 306점 이상이 지원 가능점수로 분석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9-07

39개 초등학교 개교 100년 도달

경북 신교육 200년시대 들다 경북의 초등학교들이 속속 개교 100주년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가 다른 경쟁 상대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근대교육도 늦어졌으나 그래도 그 사이 100년이나 흘러 그만큼 연륜을 쌓은 것이다. 포항영흥 장기 경산 군위초교 등 다양한 행사상당수 학생 줄어 역사 이어가게 할 지원 절실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개교 100년 이상 되는 경북도내 초등학교는 30여 개에 이른다. 가장 먼저 개교한 것은 안동초교로 올해 개교 106주년을 맞았다.1906년 영주에서 사립흥주소학교로 개교한 순흥초교, 고령보통학교로 설립된 고령초교, 사립광남학교로 문을 열었던 포항연일초교, 청도사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청도초교 등 4개교는 올해로써 105주년이 됐다.이듬해 개교한 경주옥산초교, 김천초교, 상주초교 등 5개 교는 104주년을 맞았다. 영천초교 등 4개 교는 103주년, 의성초교 등 4개교는 102주년, 영덕영해초교 등 2개교는 101주년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런 중에 경북의 10개교는 올해로써 개교 만 100년을 맞았거나 맞는다. 포항영흥초교, 포항장기초교, 경산초교, 군위초교 등이 그들이다. 이들 학교 동창회에서는 진작부터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발족시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이렇게 개교 100주년을 맞는 학교들이 근년에 속속 나타나는 것은 100년 전 즈음이 우리 근대교육이 시작된 시점이기 때문이다. 1900년 전후 민족지사들은 근대교육을 도입해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고 그래야 나라를 부강하게 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민간 주도로 학교를 만들기 시작했던 것이다.그러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엔 일제가 주도해 초등학교 개교와 운영을 이끌기 시작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자기네 식민통치 이념에 맞는 `국민`으로 키워내는 게 목적이었다. 일제는 특히 1911년 `조선교육령`을 공포해 학교 운영을 관리하기 시작, 만 100년 전이던 그해에 제도권 학교가 특히 많이 문을 열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1911년 8월 공포된 제1차 조선교육령은 학교를 보통학교, 고등보통학교, 여자고등보통학교, 실업학교, 사립학교 등으로 분류하고 일본식 학교 설립을 주도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경북의 초등학교 중 7개가 1차 조선교육령 공포 이후 개교 또는 설립됐다.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문을 연 초등학교들은 일제의 기도와 달리 민족운동의 중심체가 됐다. 일본의 교육 목적에 맞춰 이름이 `국민학교`로 바뀌는 곡절을 겪으면서도 초등학교들은 지금까지 이 나라 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기도 하다.지역에서 40여년간 초등교육에 종사했던 김흥섭씨는 “개교 100주년 전후의 경북지역 초교 중 상당수가 소규모 농어촌학교로 위축되거나 학생 수가 급감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며 “이들 학교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함은 물론 총동문회와 교직원·학부모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