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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7명' 군위석산초 도내 3위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2-06-01 21:14 게재일 2012-06-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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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학생과학발명품대회 동상 받아… 郡대회 은 1·동 3개 수상
▲ 군위석산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서 동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전교생이 7명뿐인 군위석산초등학교가 최근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서 동상을 받는 것은 물론 군위군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해 6학년 4명 전원이 은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해 화제다.

31일 군위석산초(교장 김원한)에 따르면 군위군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 6학년 윤혜인양 외 3명 등 6학년 재학생 전원이 참가해 은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

윤혜인양은 경상북도 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 안전한 유리병 분리수거함을 출품, 당당히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양은 분리수거함에 유리병을 버릴 때 깊이 때문에 유리병이 깨졌던 경험을 떠올리며 깨지지 않도록 모을 수 있는 분리수거함을 만드는 것에 착안했다.

이 작품은 분리수거함 안에 막을 달고 용수철의 탄성을 이용해 유리병이 좀 더 낮은 위치에서 떨어지게해 유리병이 깨질 확률을 줄이도록 고안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은 의성교육지원청 발명교실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재학생은 1·3·4학년 각 1명, 6학년 4명 등 전교생이 7명뿐인 벽지학교지만 이번 과학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이 장영실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실천하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열심히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위/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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