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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미국 변호사 시험에 29명 합격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졸업생 29명이 대거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11일 한동국제법률대학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실시된 미 변호사 시험에 졸업생 중 29명이 합격했다.이는 국제법률대학원이 지난 2002년 문을 연 이래 단일 시험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 국제법률대학원은 200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졸업생 244명 중 60%에 이르는 147명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같은 합격률은 미국 기준으로 비 미국 지역 학교에서 공부해 응시한 이들의 평균 합격률보다 3배가량 높은 수치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수 국내 교육과정만으로 졸업생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교수진 전원이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모든 교과과정을 100%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또 재학 기간 중 정부 부처, 대검찰청, 대법원, 국내외 로펌, 기업 등의 인턴십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도 동시에 키우고 있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미 변호사 시험에 많은 졸업생이 대거 합격해 대단히 기쁘다”며 “대학원 재학 기간 중 정부 부처, 대검찰청, 대법원, 국내외 로펌, 기업 등의 인턴쉽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을 키운 것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0-12

“학생들 원활한 새출발에 큰 도움”

포항교육지원청Wee센터(센터장 이규호)가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트라이앵글과 New-Start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교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포항Wee센터에 따르면 트라이앵글 프로그램 운영 첫해인 2009년 15차례에 걸쳐 51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2010년 9차례 33명, 올 상반기에는 4차례 12명이 이수했다.지난 2009년 포항Wee센터 설치와 함께 운영 중인 트라이앵글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및 비행 △등교거부 △집단 따돌림 등으로 징계 또는 특별교육이수 처분을 받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심리검사와 표준화 성격진단검사, 미술 치료, 폭력예방교육, 맞춤식 체험활동 등을 내용으로 3일간 전일제로 실시되고 있다.이와 함께 올 9월부터 시행 중인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New-Start 프로그램도 지난 9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일선학교로부터 의뢰받은 22명의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해 진로검사, 성격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투사검사 등 진단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포항Wee센터 관계자는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에 대한 단위학교차원의 생활지도 및 선도에 한계가 있다”며 “이들 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과 복귀를 위해 Wee센터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0-12

시골 과학영재들 실력에 전국이 `깜짝`

청송 파천초교 `전국학생 과학동아리발표대회` 3위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 과학동아리인 `초록나래`가 지난달 24일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학생과학동아리발표대회`에서 3위(동상)에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의 작은 학교가 전국 규모 과학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돼 과학동아리 교육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과학동아리 초록나래는 청송양수발전소 일대 하천의 `환경신호등`이라는 주제로 1년 동안 과학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발표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그동안 초록나래 동아리는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에 위치한 양수발전소 일대의 하천 주위를 매주 수요일마다 탐사해 왔다. 여름방학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양수발전소 주위의 환경이 어떻게 변하고 환경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안해 활동해왔다. 특히 초록나래 동아리는 학교의 열성적인 지원에 힘입어 주로 탐사위주의 체험활동을 많이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얻은 결과물로 지난 8월27일 경북도학생과학동아리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전국대회까지 입상하게 됐다.초록나래 동아리 학생들은 그동안 체험했던 결과물을 홍보, 전시하는 `동아리 발표 전시회`도 이달중에 가질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체험활동을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파천초 김종상 교장은 “초록나래의 수상은 시골학교에서 과학교육에 한계가 있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린 쾌거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시골학교이기에 가능한 과학주제 개발을 장려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0-07

대구 신흥초교 총동창회체육대회

대구신흥초등학교(교장 오재경)는 오는 9일 `제22회 총동창회체육대회`를 개최한다.신흥동문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는 신흥초 선후배는 물론이고 지역주민들도 참여시키는 이색적인 행사로 펼쳐진다.특히 올해 체육대회는 해마다 10월 총동창생들이 모여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체력을 키우며 동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신흥가족축제 한마당행사로 열렸지만, 올해는 체육대회와 함께 노래자랑, 사물놀이, 노인경기, 에어로빅댄스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체육대회로는 선후배 줄다리기, 선후배 이어달리기, 선후배 노래자랑, 신흥초 전교회장단 업고 달리기를 비롯한 노인 경기 등이 펼쳐진다.여기에다 사물놀이 공연과 색소폰 연주, 에어로빅댄스 공연 및 두류2~3동 주민 노래자랑,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 등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펼쳐진다.장현탁 신흥초 총동창회장은 “앞으로 이번 체육대회처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이웃 간의 끈끈한 정과 동문들의 애향심을 배양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동문들의 행사에 그칠 수 있는 체육대회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으로 만들어 지역사랑의 마음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10-07

경북과학대 수시 1차 경쟁률 5대 1

최근 2012학년도 수시 1차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경북과학대가 평균 5.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북과학대학(총장 도정기)에 따르면 지난 2일 2012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679명 모집에 3천615명이 지원해 5.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학년도 2.71대 1보다 크게 상승한 결과다.학과별로는 간호과가 951명이 지원해 22.6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호텔 외식계열 14대 1, 작업 치료과 9.8 1, 관광계열 7.32대 1, 경찰행정과 6.84대 1, 안경광학과 6.16대 1 등의 순이다. 간호보건계의 전통적인 강세와 함께 사회 실무계열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원율을 끌어올렸다.경북과학대학이 이러한 인기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선 취업과 후 진학제 도입, 육군 여부사관 9명을 배출로 부사관 양성의 메카로 주목받은 점, 전문기술능력과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기능형 전문인재를 양성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도정기 총장은 “신입생들이 우리 대학에 대거 지원해 기쁘다”며 “불철주야 대학의 경쟁력 향상과 대학의 홍보에 매진해온 우리 교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양질의 취업을 위해 특성화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우수한 졸업생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힐 것이다”고 말했다.칠곡/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1-10-07

포항 대이초 `초교생 독서토론대회` 대상

본선 8개팀 중 뛰어난 토론 능력으로 최고 성적 거둬 `제8회 포항시 초등학생 독서 토론 대회`에서 대이초등학교(교장 양복조)가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5일 포항남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교육청 주최 경북 유일의 독서 토론 대회다.교내 대회를 거쳐 4명이 한 팀으로 총 33개 팀이 출전한 독서 토런 대회는 지난달 21일 예선 대회를 거쳐 8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날 2011 최고의 토론팀을 놓고 열띤 경쟁을 거쳐 대이초등학교 토론팀(김동민·정지원·권수림·김보경)이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본선대회는 지정된 도서인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에서 `톰 소여는 칭찬받을 만한 인물이다`라는 주제로 찬성팀과 반대팀이 서로 생각을 펼쳤고, 5명의 판정인에 의해 승리팀이 결정됐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표발언, 질의응답, 작전타임, 최종발언 순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경쟁하는 과정을 통해 토론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함양 등의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학생들의 토론대회를 지원해 토론문화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0-07

대구교육청 `고입 박람회` 열어

대구시교육청은 복잡하고 다양한 고교 유형 때문에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 위해 오는 8~9일 이틀간 대구컨벤션센터(EXCO) 1층 전시실에서 `제2회 고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지역 92개 고교 중 과학영재고와 대구체고를 제외한 90개 고교가 참여해 고교다양화에 따른 학교별 특징 및 입학전형 등을 홍보하게 된다.박람회에 참여하는 고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선지원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일반계고, 특성화고 등으로 구분돼 있다.이번 제2회 고입박람회는 권역별로 나눠 개최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모든 학교가 한자리 모여 홍보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정확하게 비교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또 학교별 홍보관뿐만 아니라 진로진학상담교사, 진로컨설턴트, 고입전형 전문 상담교사들이 참여하는 `진로탐색관`, `진로상담관`, `진로설계관`도 함께 운영해 진로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이어 별도의 3층 회의실(306호)에는 고교 선택제 및 고교 다양화에 따른 유형별 학교 안내를 하루 4차례 실시해 박람회를 찾는 학부모 학생들의 의문점을 해결할 기회도 제공한다.아울러 시교육청은 박람회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사대부고 정문 앞에서 컨벤션센터 사이를 왕복하는 셔틀버스 10대를 아침 9시30분부터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10-07

수능 30여일 앞… `영역별 학습` 관건

수능 시험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은 지금부터 남은 기간 전략적인 학습으로 성적 향상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해야 할 시점이다.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는 수능을 한 달 가까이 앞둔 수험생들에게 계열별, 수준별로 수능영역별 학습 비중을 달리 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메가스터디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발표한 만큼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 간 점수차이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유율이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메가스터디는 수험생들에게 목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감안해 마무리 학습 계획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먼저 인문계열 상위권은 언어, 수리, 외국어를 고르게 학습해야 하며, 중위권은 언어와 외국어영역을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 중 서울대(수리), 서강대(외국어)처럼 특정 영역에만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과 같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을 동일 비중으로 반영하는 경우도 상당수다.인문계열 상위권 학생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취약한 과목 없이 고른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마무리 학습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 중위권 이하 대학은 수리보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곳이 많기 때문에 수리 중심의 무리한 학습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언어와 외국어 영역을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자연계열의 상위권은 수리와 과학탐구를, 중하위권은 수리와 외국어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에서 자연계열 논술이 수학과 과학탐구를 활용한 문제가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이 수시와 정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수리와 탐구 중심으로 학습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는 수리와 외국어에 가중치를 두는 곳이 많으므로, 중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외국어 학습에도 신경써야 한다.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 막바지 단계에서 언어 학습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이럴 경우 언어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마지막까지 언어 영역 학습에도 비중을 두고 수능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0-05

“퀴즈로 풀어보는 올바른 우리말”

영남대 7일 `우리말겨루기대회`… 외국인 참가 가능 영남대학교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가 훈민정음 반포 565돌을 기념해 사범대 국어교육과와 문과대 국어국문학과 공동으로 `우리말겨루기대회`를 오는 7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국어원 후원으로 올해 7회째인 대회는 오후 3시부터 영남대 정문 지역 시계탑 앞 잔디밭에서 2시간 반 동안 OX 퀴즈문제로 본선진출자를 가리고 서바이벌 퀴즈를 통해 최후의 1인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틈틈이 패자부활전과 관객들을 위한 퀴즈로 유쾌한 긴장감 속에서 우리말 바로 알기의 중요성을 전달하게 된다.대회를 주최하는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장 김기호(45·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인터넷이나 방송 등에서 국적불명의 언어가 남용되면서 우리말 오염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와 개인적 사고의 수준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니만큼 우리말·우리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국어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이러한 취지를 살리고자 대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지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6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영남대 국제처 2층)를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전화(053-810-3561)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0-05

대구자연과학고 `FFK전진대회` 석권

교과부 장관상 2명 등 23명 입상… 전국 최고 성적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하중호)가 FFK전진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2명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등 모두 23명이 입상해 전국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4일 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충북 청주농업고에서 지난달 27~29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40회 전국 FFK(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2명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1명 등 모두 23명이 입상해 최고의 농업계 고교로 부상했다.`생명을 가꾸는 농업, 삶을 창조하는 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대구자연과학고 FFK선수단 38명은 4개 분야 13개 종목에 대구 대표로 참가해 금상 6개, 은상 5개, 동상 12개로 모두 23명이 입상해 전국 농업계 단위학교로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창의성 과제발표에 출전한 2학년 박건도군과 최상화 교사가 지도 우수교사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농업유통 경진이론에 2학년 노건후군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아 각각 유럽의 선진농업을 배울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또 분야별 수상자는 이론경진에서 금상 3명을 비롯한 은상 5명, 동상 10명 등 모두 18명이 수상했고 축제 금상 2명, 과제이수 금상 1명, 실기경진 동상 2명 등이다.대구자연과학고 하중호 교장은 “이번 대회에 모두 38명이 출전해 23명이 금·은·동상을 받아 전국 농업계고 중에서 대구자연과학고가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내년 제41년차 전국 FFK전진대회는 대구자연과학고에서 열리는 만큼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10-05

대학 1인당 연구비 1위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194개 4년제 일반대학의 전임교원 연구 성과와 재산현황 등 13개 항목을 공시했다.공시 결과에 따르면 전임교원의 총 연구비는 4조4천634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다. 1인당 연구비는 국·공립대(1억300만원)가 6.8%, 사립대(5천800만원)가 8.1%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수도권(9천336만원)은 10.2%, 비수도권(5천382만원)은 4.9% 늘어나 배가 넘는 차이가 났다.1인당 연구비 상위 10개 대학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건국대, 경희대(국제캠퍼스), 고려대, 아주대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포스텍,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울산과학기술대, 전북대, 한국기술교육대, 목포대, 한국해양대, 부산대, 경북대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포스텍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6억777만원, 광주과학기술원은 4억6천833만원, 한국과학기술원은 3억2천828만원 등으로 많았으며, 수도권 대학 중 1위인 서울대는 2억2천954만원이었다.1인당 국내 논문 수는 국공립대(0.6편)가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사립대(0.55편)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국내 실적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후보 포함) 게재 기준이다.1인당 국외 논문 수는 전년보다 국공립대(0.39편)가 8.3%, 사립대(0.24편)가 9.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외 실적은 SCI·SCIE·SSCIAHCI·SCOPUS 등 국제전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기준이다.국외논문 상위 대학은 수도권에서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국제), 인하대, 한양대, 경희대, 가톨릭대, 중앙대였으며 비수도권은 광주과기원, 포스텍, 카이스트, 울산과기대, 경북대, 울산대, 부산대, 전남대, 영남대, 전북대로 나타났다.전국 사립대 164개교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50.1%로 전년보다 0.6%p 감소했다. 지난해보다 수도권 대학(60.7%)은 2.1%p 낮아진 반면 비수도권 대학(42.1%)은 0.3%p 높아졌다.학교법인의 재산은 교사(校舍)·대지 등 교육용 기본재산과 수익사업을 통해 학교운영에 활용하는 수익용 기본재산 등 기본재산과 보통재산으로 구분되는데, 4년제 대학은 수익용 기본재산을 100억원 이상 확보해야 한다.기준액인 100억원 이상 보유한 대학 중 확보율 상위 대학은 덕성여대(368.5%·보유액 2천174억원), 건국대(290.5%·8천122억원), 한림대(279.5%·3천151억원), 감리교신학대(244.2%·267억원), 포스텍(228.1%·1천1억2천400만원)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차의과학대(30%)가 가장 높았고 감리교신학대, 김천대, 경일대, 연세대 순이었다.확보율 하위 대학은 협성대(3.2%·15억원), 경기대(3.5%·49억원), 성균관대(3.6%·105억), 대구가톨릭대(4%·58억원), 경성대(4%·4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9-30

단성고 전환 탄력 전망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의 공약사항인 남녀고등학교의 단성고 전환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9일 대구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박보환(한나라당) 의원은 대구시교육청이 추진중인 일부 남녀공학고교의 남고 또는 여고로의 단성고 전환에 대한 우 교육감의 의지를 물었다.이에대해 우 교육감은 “단성고로의 전환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한 `남녀공학고의 단성고 전환 타당성분석연구`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여러 내용중 국가수준 시험과 학업성취도에서 남녀공학고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단성고 전환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우 교육감은 또 “남녀공학고는 단성고에 비해 교사, 학생 등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왔다. 학생들이 원하는 선택 과목이 개설되지 않고, 수준별 학급편성도 미흡하다. 체육시설이나 학생지원시설 이용도 불편하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외 학생생활지도부분에서 남녀공학 학부모가 단성고 학부모에 비해 이성교제 관련지도를 2배정도 더 요구했고, 학생생활지도 만족도도 남녀공학고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적시했다.박 의원은 “2011대입수능성적결과 남녀공학고의 성적이 단성학교보다 낮게 나타났고, 단성고에서 남녀공학고로 전환된 학교는 전환이후 남자 및 여자입학생의 중학교 내신성적이 매년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며 단성고로의 전환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 그는 제도의 변경이니 만큼 졸속보다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지역여론과 해당학교의 학부모와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해야 될 것임을 주문했다.우 교육감은 “단성고로의 전환에 대해 대체적으로 남학부모는 찬성하는데 비해, 여학부모는 반대 경향이 있다”며 “타당성 분석연구 결과를 토대로 근본적인 것에서부터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대구시교육청은 단성고 전환을 두고 한국교육개발원에 `남녀공학고의 단성고 전환 타당성분석연구`를 의뢰했고,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2월부터 8월말까지 6개월동안 대구고교 25곳의 교사와 교장, 고교2.3학년생과 학부모 등을 상대로 학업성취, 교육과정 운영, 학생생활지도, 학업수행분야에 대해 조사·분석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9-30

울릉고 대학진학률 전국 2위

울릉군의 협조 등으로 진학의 폭 넓어져 울릉고등학교(교장 박석환)가 올해 2년제 이상 대학 진학률이 90.0%가 넘어 경북·대구 1위 전국 2위본지 20일자 8면 보도를 차지한 것은 면학분위기 개선 등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3년간(2009~2011년) 시·도별, 지역교육지원 청별 대학진학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릉고등학교가 졸업생 60명 중 2년제 이상 대학교에 55명이 입학,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울릉고 대학진학 및 졸업생 현황을 보면 졸업생 60명(남 41·여 19) 중 4년제 18명(남 14·여 4), 2년제 37명(남 23·여 14) 등 55명(91.6%) 취업 3명(남 2·여 1), 기타 2명(남)으로 90%를 넘겼다.울릉고는 지난 1977~1984년까지 7년간 울릉고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33년간 울릉군 내에서 교편을 잡은 박석환 울릉중 교장이 지난 2008년 8월 첫 공모제를 통해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울릉군과 학부형, 울릉고의 공동노력으로 대학진학 문호가 넓어지고 울릉군이 경북도립 대학 출신 우수학생 공무원 특별채용, 지역대학 울릉도 학생기숙사 건립 등 지원과, 농어촌 특별전형 확대, 관학협약 등으로 대학 진출의 문이 크게 열렸다. 그동안 많은 학부형이 섬 지방에서 살면서 후손들은 좀 더 윤택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공부 잘하는 학생은 무조건 육지 고등학교로 진학시켰으나 지금은 울릉군 내 중학교 졸업생 90% 이상 울릉고에 입학하고 있다.이 같은 여건과 함께 공모제를 통한 박 교장 부임 후 학력향상을 위해 학생의 희망에 따라 보통 반은 수준별 보충학습, 전문계열은 기능지도 야간자율학습 시행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욕구해소 및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박 교장은 울릉고가 애초 울릉종합고등학교로 교명을 쓰면서 대학진학에 주력하는 고등학교 이름으로 적합하지 않아 학생들이 입학거릴 수 있다면 울릉고로 교명을 바꾸는 등 세심한 부분에도 신경을 섰다.또 학생의 소질·적성 계발 및 취미·특기 교육기회 제공, 공교육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교사들의 헌신적 노력, 학교의 시설 및 지역 사외 인적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이로 인해 박 교장이 부임 후 지난 2009년 졸업생 남 23명, 여 32명 등 55명 중 4년제 대학에 10명(남 4·여 6), 2년제 38명(남 15, 여 23) 등 48명(87.2%) 진학, 취업 5명(남 3·여 2), 기타2명(남 1·여1)을 배출했다.2010년도에는 남 30명, 여 31명 등 61명 중 4년제 15명(남 6·여 9), 2년제 대학 34명(남 15·여 19) 등 49명(80%) 진학, 취업자 6명(남), 기타 6명(남 3·여 3)이다.김도복 울릉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울릉고의 놀라운 변신은 박 교장과 교사들의 탁월한 지도력에다 울릉군의 협조로 대학진학의 폭이 넓어지면서 `공부를 하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학생에게 심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9-30

“오늘은 우리도 어엿한 선비랍니다”

군위 학생들 `선비문화 체험` 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태)은 지역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28일까지 영주 전통 선비문화 수련원에서 체험교실을 열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이날 학생들은 전통적인 선비의 복장으로 입소식을 거행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엄숙함을 경험했다.특히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인 인성 예절교육과 사자소학 교육을 통해 고전의 소중한 가치를 경험하는 기회를 얻었다.전통체험으로 전통무예 택견, 유복 입고 예절배우기, 도예, 천연염색, 한지공예, 전통혼례, 떡메치기, 다도 등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체득했다.군위교육지원청 농어촌연중돌봄학교 소유화 담당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여건을 마련해 학부모들의 체험학습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꿈과 비전을 갖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진태 교육장은 “농어촌연중돌봄학교 육성사업으로 선비문화 체험의 기회를 통해 물질 만능의 시대 속에서 학생들이 진정한 정신문화의 소중함과 선비정신의 가치를 체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1-09-30

청소년 게임 과몰입 전국 평균보다 낮아

포항지역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정보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 콘텐츠진흥원·게임문화재단이 성균관대 응용심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게임 과몰입 실태조사에 참가한 전국 초·중·고교생 7만8천141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문적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2.2%, 개인 및 집단상담과 게임이용 습관 지도가 필요한 경계군 3.6%, 일반사용자군 84.9%, 게임 선용군 9.3%로 나타났다.포항의 경우 포항Wee센터가 주관한 조사에 참가한 1만596명 중 고위험군은 전국 평균보다 0.4% 낮은 1.8%(194명)로 나타났다. 경계군 역시 전국 평균보다 0.9% 낮은 2.7%(286명), 일반사용자군 85%(9천4명), 게임 선용군 9.1%(960명), 불성실 답변으로 인한 진단불가 1.4%(152명)로 집계됐다.이번 조사에는 포항지역 초등학교 64개교(5학년) 전체와 Wee클래스가 설치된 중학교 9개교(2학년), 고등학교 9개교(1학년)가 참가했다.포항교육지원청Wee센터 이규호 센터장은 “지역 청소년의 게임 과올입 정도는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면서도 “고위험군과 경계군 학생의 제로화를 목표로 전문 상담 및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총체적 대응 방만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9-30

구룡포지역 고교 한개로 통합

포항 구룡포의 유일한 남·여 고등학교인 구룡포종합고등학교와 구룡포여자종합고등학교가 내년 3월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로 통합된다.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는 취업중심의 특성화고등학교다.이와 함께 구룡포중학교와 구룡포여중학교도 구룡포중학교로 통합된다.2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교육과학기술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이 4개 중·고 통합안이 통과됐다구룡포지역 중·고교 통폐합은 지난 2005년 추진됐지만 당시 지역주민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하지만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아동 감소로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학생들의 학습 동기 결여, 학업성취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해 통·폐합이 재추진된 후 학부모의 68.4%가 찬성해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이번 통폐합 결정으로 구룡포여중과 여종고는 폐교되며, 현 구룡포 중·고등학교의 기존 노후건물을 철거한 뒤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기숙사와 다목적 강당을 갖춘 현대적 시설로 건립된다.학교이름은 고등학교는 포항과학기술고, 중학교는 구룡포중학교로 바뀐다.포항과학기술고는 특성화고로 해양시스템기계과, 뷰티케어과, 물류관리과 각 1개 학급을 새로 설치해 25명씩 총 75명을 전국단위로 모집한다.구룡포종고 관계자는 “포항시청, 포항신항만 등의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 미포조선 등의 대기업과도 MOU를 체결해 맞춤형으로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사회가 원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이창훈·김남희기자

2011-09-23

“대기 오염물질이 해양 생태계 망친다”

대기 오염물질이 해양 환경을 변화시켜 해양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포스텍 환경공학부 이기택 교수 연구팀은 국내외 공동연구팀(펜실베니아주립대·국립수산과학원·서울대)과 함께 연구한 결과, 대기 오염물질이 해수의 화학적 조성을 변화시키고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화석 연료의 사용과 농·축산업 활동으로 대기에 배출된 질소 오염물질이 대기를 통해 이동한 후 연근해에 침적돼 해양 환경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연구팀은 동해와 황해·동중국해에서 지난 30년간 수집된 해양 조사 자료를 분석해 질산염 농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최근 10년간 한국 및 일본에서 수집된 질소 오염물질의 대기 침적량과 비교한 결과 그 원인이 질소 오염물질의 침적에 있다는 사실도 증명해 냈다.연구팀은 질산염은 해양 생태계의 기본 요소인 식물 플랑크톤에게 필수적인 영양분이지만 농도가 증가하면 거꾸로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 또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질소 오염물질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기 중 질소 오염물질이 계속 쌓이면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화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이기택 교수는 “동아시아 지역의 인구 증가와 산업화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광범한 해양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규명됐다”며, “도시화·산업화가 연근해 지역에 집중돼 있는 유럽 연안이나 미국 동부 해안 등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어 전 지구적으로 이번 연구 성과가 적용될 수 있다”고 했따.이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과 국토해양부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논문은 사이언스 익스프레스(Science Express)를 통해 22일 공개됐으며, 다음 달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지에 정식 게재된다./김남희기자

2011-09-23

대구 성곡초 도서관 개관 달빛 독서축제 개최

“새단장한 우리학교 도서관 최고예요” 대구 성곡초등학교(교장 한명애)는 23일 오후 최근 도서관 현대화 리모델링을 끝낸 도서관 개관식과 함께 이를 기념해 오후 6~9시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성곡 달빛 독서`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성곡 달빛 독서`축제는 성곡초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달빛 아래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면서 서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독서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이날 개관식을 갖는 `성곡 글벗 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 활동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활용한 수업 및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또 도서 자료를 꾸준히 확충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은 물론 학부모들의 독서 문화 거점지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제에 앞서 22일 5~6교시에는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골든벨도 실시해 고학년들의 책읽기에 동기를 부여했다.`성곡 달빛 독서`축제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실시되고 저학년은 교장이 동화책을 읽어 주시는 것을 듣고 가족과 함께 독후 활동하기를 하게 된다.또 고학년은 책 만들기 강사를 초빙해 가족이 협심해서 책 만들기 등의 독후 활동하기로 진행되며 가족이 함께 책 읽기, 부모님이 학생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 등도 실시된다.성곡초 한명애 교장은 “이번 `성곡 달빛 독서`축제는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아름답게 추억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데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9-23

진학 상담전문가가 현장 찾아 나선다

대구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회장 김동기)는 올 대입 수시모집 구술면접 전형을 대비하기 위해 `찾아가는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대구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에 따르면 올 대입 수시모집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 하락으로 변별력 약화가 예상됨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도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고 구술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도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이에 따라 24일부터 다사고와 영신고를 시작으로 오는 10월20일까지 600여 시간의 자격연수를 통해 진로진학 상담전문가로 거듭난 63명의 대구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모의 면접관으로 나서 직접 학교를 방문,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이번 찾아가는 모의면접 프로그램은 기존의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일선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 수요자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교육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게 된다.또 대구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원 중 진학경험이 풍부한 교사를 주축으로 면접 팀을 구성해 주 1~2회 희망 학교에서 실제 상황처럼 개인별 모의구술면접을 실시한다.이번 모의 면접으로 대구지역 학교에서는 체계적으로 구술면접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하는 어려운 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학생들에게 면접에 대한 기본자세와 면접 전략을 세울 기회를 제공하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 해소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구술면접 경험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기대와 요구를 학교에서 충족시킴으로써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학교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김동기(경북여고)회장은 “대구 수험생들은 구술면접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고 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구술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별도의 시간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학교로 찾아가는 구술면접 컨설턴트 프로그램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