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개 지구 122개 시험장서 일제 시행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대구·경북 9개 지구 122개 시험장을 포함, 전국 85개 지구 1천19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전국 66만8천522명의 수험생 가운데 대구에서는 지난해보다 709명 감소한 3만5천742명, 경북에서는 615명이 감소한 2만6천209명이 응시한다. 시험장은 대구 53개, 경북 69개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오전8시40분~오전10시, 80분), 2교시 수리영역(오전10시30분~오후12시10분, 100분), 3교시 외국어영역(오후1시10분~오후2시20분, 70분), 4교시 탐구영역(오후2시50분~오후4시24분, 9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오후4시55분~오후5시35분, 40분)순으로 진행된다. 점심시간은 오후12시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이다.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대구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8일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 2호선 오전 운행을 각각 4회 늘리며 대구·경북경찰도 순찰차와 사이드카를 배치해 112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수험생 수송에 나선다. 시험장 주변 50m 안에서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은 수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지하기 위해 8일부터 21일까지를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한 집중 활동기간`으로 설정하고 경찰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2013학년도 수능시험에 대한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19일에는 각 문제들의 정답이 확정된다. 채점은 9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28일 성적이 통지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