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시험장 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 “유의사항 체크 하세요”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 집에 두고 가야선택영역 외의 시험지 보면 부정행위 간주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전날인 9일 예비소집 때 수험표와 함께 받는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수능일 부정행위자로 적발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수험생 유의사항`을 다시 한번 안내했다.휴대전화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아예 시험장에 갖고 가지 않도록 학부모가 챙기는 것이 좋다. 또 4교시 사회탐구ㆍ과학탐구 영역을 볼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올해부터는 답안지를 이미지스캐너로 읽기 때문에 답안지 예비마킹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중복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된다. 교과부는 또 최근 한국말 인증시험에서 중국인들이 적발된 IT장비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수능에서도 일어나지 않도록 IT기기 활용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감독을 강화한다.2011학년도 수능에서는 97명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돼 성적이 무효처리됐다. 가장 적발건수가 많았던 것이 휴대전화 소지 34명, MP3소지 12명, 기타 전자기기 소지 4명 등 시험장 반입금지 전자기기를 소지한 경우였다. 또 4교시 선택과목 응시요령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36명, 종료령이 울린 후 답안을 작성한 경우 8명, 책상 속에 책을 소지한 경우 3명 등이었다.◆반입 금지 물품은 집에 두고 오는게 최선 = 수험생은 9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는 것이 좋다.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한다.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오디오, 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수능시계)이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이다.이 물품들을 혹시 갖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했다가 본인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끝난 후 되돌려받는다. 만약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처리된다.시험 중에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일반시계 등이다. 스톱워치나 문항번호 표시기능이 달린 시계는 허용되지 않는다.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등도 사용이 금지돼 발견되면 감독관이 압수한다.시험장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장에서 일괄 지급된다. 샤프펜에 4~5개의 샤프심이 들어있다.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본인이 가져갈 수 있고,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기도 한다. 수정액이나 수정스티커는 사용금지다.◆4교시 탐구영역 시험방법 사전 숙지해야 = 휴대전화 소지와 함께 매년 부정행위가 가장 많은 경우는 4교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 응시 요령을 지키지 않은 경우다.4교시에는 수험생에게 선택과목 수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문제지 보관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하며,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받은 개인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두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시험 종료령 이후까지 답안을 표기하는 행위, 본령이 울리기 전에 문제를 푸는 행위 등은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작년 수능에서 44명이 이를 위반해 성적 무효처리됐다.◆예비마킹 흔적 남기지 않아야… IT장비 이용 부정도 감독 강화 = 부정행위는 아니지만 올해 시험부터는 OMR판독기가 아닌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한다. 이미지 스캐너는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필기흔적을 읽어내므로 예비마킹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다른 번호에 표기를 하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처리된다.따라서 예비마킹의 흔적을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거나 수정테이프로 반드시 지워야한다. 아울러 교과부는 최근 한국말 인증시험에서 IT장비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에 주목하고 수능에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2012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반입 금지물품→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휴대 가능물품→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연필심(흑색, 0.5㎜),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연필(흑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개인 필기구는 휴대 불가(적색 펜 휴대 불가)※ 시험실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펜을 일괄 지급하고,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게 요청하여 사용 가능※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예:돋보기, 보청기)◇ 이러면 부정행위1)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2)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3)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4)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5)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6)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7)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8)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9)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10) 시험시간 동안 휴대 금지물품을 휴대하거나, 휴대하지 않더라도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11) 기타 시험감독관이 부정행위로 판단하는 행위

2011-11-08

“서로의 문화 이해하며 더욱 친해져요”

구미봉곡중 - 中장사외국어학교 국제교류체험학습 구미봉곡중학교(교장 이희욱)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학교와 구미일원에서 중국 장사외국어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봉곡중학교 학생의 중국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번에는 중국에서 부교장, 교사 및 학생 25명이 한국을 방문해 구미봉곡중학교 학생들과 국제교류의 기회를 가진 것.28일 오전에는 우리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 및 특별교실을 참관했으며,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번갈아 가면서 공연됐다.이어 오후에는 두 학교 학생들이 짝을 이뤄 대구 이월드를 방문, 놀이를 통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졌다.29일에는 중국학생과 결연을 맺은 자매결연 가정과 함께 다양한 구미의 유적지 방문과 쇼핑 등을 하면서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지는 등 의미 있게 보냈다.봉곡중학교 이희욱 교장은 “국제교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외국 학생들의 생각과 그들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영어를 통해 서로 의사를 소통함으로써 외국어의 중요성도 깨닫는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11-02

학생들 솜씨와 끼 한자리에

흥해남산초교 작품전시회 가져 포항 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이준형)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재학생들의 숨은 솜씨와 끼를 마음껏 발한 작품전시회를 가져 교정이 곱게 물들이고 있다.남산초는 지난달 25~28일까지 4일간에 걸쳐 다목적 교실에서 2011학년도 흥남 작품전시회를 갖고 학생, 학부모, 주민, 관내 학교 교원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전시회는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임영대 교육장은 비롯한 관내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학년: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즐거움 △2학년: 자연은 내 친구 △3학년: 전통을 가꾸는 3학년 △4학년: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어린이 △5학년: 나를 표현한다 Five △6학년: 우리는 믿음직한 6학년 이란 학년별 주제전을 열고 재학생들이 만든 작품과 학부모 작품, 교사 작품 등이 전시돼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계발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심성을 가꾸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이준형 교장은 “매년 갖는 작품전시회지만 올해는 유난히 좋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됐다”며 “항상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학교-학생-학부모 등 3박자가 골고루 맞는 눈높이 교육으로 공교육 내실화를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전시회와 함께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이용석(철학박사·오메가창의교육연구소장) 교사를 초청해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하기 나름이다`란 주제로 학부모 연수회를 함께 가졌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1-11-02

대구봉덕초교 영어운영시범회 개최

대구시교육청 지정 영어교육시범학교인 대구봉덕초등학교(김병태 교장)는 2일 영어운영 시범회를 개최한다. 봉덕초는 전교생 30%의 학생들이 저소득층인 교육복지 우선중점학교로 학생 간의 영어 능력의 격차가 크며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수도 현저히 적은 편이다.그래서 대구시교육청은 봉덕초교를 영어교육시범학교로 지정했고, 봉덕초교는 그동안 해왔던 다채로운 영어교육의 방법을 표현하고 평가받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영어교육시범학교 운영의 가장 큰 주제는 `영어환경 노출의 최대화를 통한 균형 있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향상`이다.봉덕초교는 인근에 위치한 미군부대 내의 원어민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학생들을 영어 환경에 노출시키고자 하는 데 주력했다. 또 영어가 늘 곁에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위해 영어 체험실, 영어 도서관(English book cafe)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친숙하도록 했다.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영어방송, 영어 인증제, 영어 책자, 영자 신문 제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 학습 능력도 신장시켰다.이번 운영 시범회에서는 영어 수업 참관과 그동안 영어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운영보고 및 사례발표의 시간도 가진다. 꾸준히 해온 영어 교육 활동과 성취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범회는 학교 자체에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좀 더 알찬 효과적인 영어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소개한다는 점에서 대구 초등학교 영어교육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김병태 교장은 “그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영어학습능력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많은 노력을 해온 결실이 실제로 학생들의 능력 향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11-02

경북 전기고 입시 경쟁률 1.16대1

경상북도교육청은 최근 특목고와 자사고 등 전기고등학교 입시 지원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지원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등 73개 전기고가 지난달 28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모집정원 8천423명에 9천74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16대1을 기록했다.경북도에는 자율형사립고 2개교와 특수목적고 8개교(별도 모집 마이스터고 2개교 포함), 특성화고 65개교가 있다.자율형사립고 중에서는 포항제철고가 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수목적고는 경북과학고가 2.5대1, 특성화고 중에서는 경북항공고가 3.4대1로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전기고 전형은 2일(특성화고 등)과 16일(외국어고·과학고·자율형사립고)에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4일과 21일에 학교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모집 정원이 미달된 20개교는 추가모집을 통해 정원을 채울 계획이다.경북교육청관계자는 “올해는 특목고와 특성화고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와 취업에 유리한 과가 있는 특성화고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전기고 입시 지원 경쟁률 전체평균은 1.18대 1이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1-02

3국 원하는 대학서 학점 받는다

2012년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대학생들이 3개국 중 원하는 나라의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인정은 물론 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일 중국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과 공동으로 10개의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포스텍과 서울대 고려대, 동서대, 부산대 등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칭화대, 길림대 등이, 일본은 큐슈대, 동경대, 나고야대 등이 각각 선정됐다.교과부는 내년부터 학생교류와 프로그램개발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참여 프로젝트에 따라 3국 대학에서 학점 상호인정을 받거나 공동/복수학위 취득, 인턴십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예를 들어 동서대(외국어 계열)-광동외어외무대(동방언어문화학원)-리츠메이칸대(문학부) 컨소시엄의 `동아시아 차세대 인문학 리더 양성을 위한 한·중·일 공동운영의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상` 프로젝트의 경우 3국 학생들이 각 대학을 공동으로 이동하며 1학기씩 수업을 듣는 `이동식 공동교육 프로그램`과 졸업 전 3개월의 해외 인턴십을 제공한다.10개 사업단 중에는 포스텍·서울대와 같이 3국 간 다양한 학생교류 모형 개발 차원에서 복수 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룬 형태의 사업단도 2곳이 포함됐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캠퍼스 아시아 사업단을 바탕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가 아시아 고등교육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캠퍼스아시아는 유럽의 통합과 학생 경력개발, 고등교육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공헌했던 학생교류 프로그램 `에라스무스(ERASMUS)`를 벤치마킹해 기획됐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1-02

“다양한 체험으로 미래의 꿈 키워요”

포항 장성고 학생들 주도적 진로선택으로 성적도 올라 “내일에 대한 꿈이 있는 사람이 진정 아름답습니다”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학생들의`나의 꿈`찾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진로 선택 능력 신장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와 관련해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망을 조직하고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자율적인 연수를 실시해 학생들을 위한 상담 지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학생들은 학교에서 마련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항공관련 체험, 도자기 제작, 외나로도 우주센터 견학 등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하고 진로 탐색 기록장인 `개인 프로파일`에 나의 꿈 찾기 활동 자료를 누가 기록 장성해 진로에 대한 자기 이해 및 자아 인식을 위한 진로 탐색 활동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이러한 진로·진학 지도의 결과로 진로 선택은 대학의 선택이라는 틀을 벗어나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합리적으로 탐색하고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전국적으로 시행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우수 및 보통학생 비율이 76%에서 93.6%로 전년도보다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또 지난 6월에 있었던 2011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경상북도대회에 참가한 과학동아리팀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은상 2팀, 동상 8팀, 장려 6팀 등 총 17팀이 수상했다. 금상 수상 팀은 경북대표로 전국대회에도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김진태 포항장성고 교장은 “교사들의 실천 중심의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조기에 탐색하도록 지도함으로써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는 물론 성적도 향상되는 등 교육수요자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4년 개교한 포항장성고등학교는 포항지역의 신설고등학교로 명문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계속하는 학교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0-28

“미래 설계하며 신나게 즐겼어요”

심인중 진로박람회 연계 축제 대구 심인중학교(교장 최병수)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심인예술제를 개최했다. 동아리활동 및 방과 후 학교 결과물 전시, 체육대회, 심인음악제 등을 함께 한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단위학교에서는 획기적으로 진로박람회를 개최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체육대회에 이어 건강증진반의 흡연의 폐해와 심폐소생술 체험, 과학탐구반의 용가리 체험 및 구슬 아이스크림 맛보기, 마키나의 나무젓가락 투석기, 오토마타, 롤링볼 체험, 너나들이의 탁본 전시 및 체험 등이 주목을 끌었다.또 예절 지도사 7명이 3시간에 걸쳐 전교생에게 예절교육도 실시했다특히 진로박람회의 경우 건축 모형 제작과 3D 인테리어 디자인 체험, G.PS 측량기 소개 및 체험, 이족 로봇을 이용한 축구경기 체험 등 인근 특성화 고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이 진로와 관련한 체험을 직접하며 교사, 선배들과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1학년의 경우 미래 자신의 명함을 제작해, 학교 뜰에 전시도 했다.1학년 한 학생은 “미래의 명함을 제작해보니 좀 쑥스러운 면도 있지만, 자신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며 “목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외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알뜰, 먹거리장터를 개최하고 학교 주변 어르신을 초청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흥겨운 한마당 행사를 여는 등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 주민 등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장을 마련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10-28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2학년 직업기초능력평가시험 친다

오는 2013학년도부터 포항예술고등학교 등 특성화고와 경북기계공고 등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명 일제고사) 대신 직업기초능력평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직업교육이 목적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종삽고 직업계열 학생 포함)가 일반고처럼 국어·영어·수학 중심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일선 학교의 요구를 수용해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교과부는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본격 시행에 앞서 2012년에는 모든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실시한다.직업기초능력평가는 대부분 직업에서 기본적이고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의사소통(국어·영어) △수리활용(수학) △문제해결(전공필수) △직무능력(성공적인 직업생활) 등 4개 영역을 평가한다. 단 직무능력영역은 교재 개발기간 등을 감안해 2015년부터 시행된다.평가대상은 특성화고 2학년생이며, 성취 단계는 학업성취도와 동일하게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4단계로 나뉜다. 영역별 문항은 40~60개, 평가시간 50~80분이 될 전망이며 세부 시행방안은 시범평가를 거쳐 내년에 확정한다.평가 결과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시행하는 직업기초능력평가의 결과는 인증서로 제공된다. 대한상의는 이 인증서를 10만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고졸자 채용 때 활용하고 점차 다른 기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고졸 취업 분위기 정착을 위해 특성화고 교육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성공적인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초역량 강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0-28

대구·경북 '기초학력ㆍ정신건강' 교육청 사업 선정

대구·경북지역의 정서행동발달 장애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의 길이 열렸다.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기초학력 향상과 정신건강 모델을 선도적으로 창출할 `기초학력·정신건강`우수 교육청 선정 사업에 공모,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20일 교과부에 따르면 `기초학력·정신건강` 우수교육청에는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서울, 대전, 전남 등 5개 교육청이 선정했으며, 2년간 600억을 지원한다.우수교육청에 선정된 5개 교육청은 앞으로 정신건강 장애학생에 대한 사전적 예방과 체계적 진단 및 지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앞으로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은 정서행동발달 선별 검사 또는 표준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후속 지원체제 미비로 학부모 부담에 의존했던 전문기관 심층검사의 경우 학습부진학생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된다.정서심리 및 학습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나 학생에 대해서는 각 교육청에 전문상담사, 특수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습부진 종합클리닉`30곳을 설치해 요청하는 모든 학교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우수 교육청을 중심으로 모든 교사에 대해 정서행동발달 장애 학생 등 지도 연수가 15시간 이상으로 의무화되고 이를 위한 온-오프라인 연수 프로그램도 확충된다.이와 함께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정서행동발달 장애 학생의 흥미를 도와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진단평가 시스템을 우수교육청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구·경북에서도 그동안 기초학습 미달의 주요 요인이었지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난독증 등 정신건강 장애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정서행동발달 장애학생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기존 교육청 내 학습클리닉센터를 확대해 찾아가는 One-stop 지원체제를 강화할 예정며, 경북교육청은 초·중학교 선별검사와 심층검사를 지원하고, 단위학교 지원을 위한 도-4개 권역별 학습클리닉 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운영할 방침이다.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교육청에는 각각 70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라며 “대구·경북 등 우수교육청과 연계를 통해 정서행동 발달 장애 학생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0-21

대구 매곡초교 문체부장관상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서… 야간 운영 등 성과 대구매곡초등학교(교장 신호성)는 본교 매화마루 도서관이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최한 `2011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운영평가에는 전국에서 2천634개 도서관이 참가했다.평가는 각 도서관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도서관 학계,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실사평가, 최종심의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매곡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전자도서관 개관, 야간 운영 확대 실시 등 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한 양질의 자료를 제공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도서관 활용 수업, 도서관 토요휴업일 보내기 행사를 비롯,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 운영, 책 쓰기 동아리 `매곡글나래`의 활동 및 도서 출판, 어머니 독서 동아리 `책줄맘`의 활동 지원, 전교생 대상 독서 활용 교재 제작·활용 등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평가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신호성 교장은 “매화마루 도서관의 이번 실적은 본교의 도서관 운영이 모범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줬다”며 “앞으로도 본교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더욱 즐거운 독서의 공간이자 지역주민문화센터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창훈기자

2011-10-21

경북교육청, 인적자원개발 우수 재인증

경북교육청은 2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 공동명의로 인증서를 수요하는 `2011년 공공부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선정됐다고 밝혔다. Best HRD(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는 능력에 따라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중에 다양한 교육과 훈련으로 직원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국가가 공인해 주는 제도다. Best HRD 인증은 인재관리와 인재개발 등 두가지 영역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1천점 만점에 70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이 인증은 3년마다 실시되는데 경북교육청은 3년 전인 지난 2008년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 이처럼 2회 연속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직원들에 대한 재직 중 교육흔련 강화와 스스로 학습하는 자율 혁신 분위기를 조성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을 적극 개발하도록 유도한 결과 때문으로 경북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능력 중심의 인사 운영과 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등 특화된 사업이 꾸준히 추진된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김남희기자

2011-10-21

울산대, 배터리 어선 제주해협 시운전 성공

연료비 절감, 진동 소음 거의 없어 다용도 활용 전망 배터리로 가는 어선이 개발되면서 어민들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조선해양공학부 박노식 교수팀은 최근 3t급 전기추진어선을 개발해 장거리 시운전에 성공했다.이 어선은 배터리 충전으로 움직이는 쌍동선(2개의 선체로 이뤄진 동력선)으로 작업공간이 넓어 김 채취선 등 어로작업선과 어업지도선, 낚싯배 등으로 활용도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박 교수팀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해양과학기술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연료비 절감을 위한 소형 전기어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으로 개발한 3t급 전기추진어선에 대해 지난 13일 전남 완도 화흥포에서 제주 도두항까지 120㎞를 시속 5.6노트(10.37㎞) 속도로 12시간 운항하는 데 성공했다. 최고 속력은 시속 12노트(22.22㎞)를 기록했다.이번에 개발된 전기추진어선은 15㎾ BLDC(전기구동) 모터 추진시스템 2개를 장착, 기존 경유나 휘발유 대신 리듐 인산철 배터리로만 모터를 가동하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고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돼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한 이산화탄소(CO2)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특히 배터리 충전으로 운항하기 때문에 세계무역기구(WTO)에 의한 면세유 공급중단 상황에서 출어를 포기하고 있는 어민들의 기름 값 부담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실제로 10만㎞ 주행 때 유류비는 4천만원이지만, 전기추진어선은 400만원이면 돼 국내 3t급 어선 6만여척의 10%만 전기추진시스템으로 교체해도 연간 2천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전기추진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4천만원 가량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정부자 지원해온 면세유 보조금과 전량 수입품으로 보조하고 있는 기존 선외기 지원사업비로 추바기은 상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 교수는 “이번 시험 운전 성공으로 항속성과 안정성이 입증됨에 따라 지금부터 다양한 조업현장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제 어업 특성을 고려한 최적선형 개발과 충전방법 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박노식 교수팀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1t급 전기추진어선을 개발한 바 있다./김남희기자

2011-10-21

금지 물품 반입해도 `부정` 간주

오는 11월10일 전국에서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휴대전화나 전자사전 등을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거나 시험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수능시험 부정행위는 시험 대리 응시, 무선기기 이용 또는 다른 수험생의 답안을 보는 등 고의적·계획적 행위뿐만 아니라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 물품을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은 경우, 시험시간 중 지니지 말아야 할 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도 포함된다.또 4교시 탐구영역 응시에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역시 부정행위로 간주된다.부정행위로 적발되면 유형에 따라 시험무효, 1년간 응시자격정지 등의 제재가 가해진다.교과부는 이와 함께 `수능시험 부정행위 신고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한다. 수능시험에서의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 홈페이지는 신고 시 허위제보를 막기 위해 성명, 연락처 등 제보자의 구체적 인적 사항을 기재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제보 내용과 제보자 인적사항은 비밀 보장된다.교과부 관계자는 “제보내용에 따라 필요한 경우 수사를 의뢰하거나 해당시험장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대응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며 “수능시험과 관련된 부정행위 및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0-19

포항 고교생 골든벨서 장성고 오연진군 우승

“과학으로 이웃 위해 봉사하고 싶어요” 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15일 포항시민과 함께하는`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 한마당 잔치`에서 평소 진로·진학과 관련한 특기적성 교육을 열심히 해온 성과를 과시했다.이날 `과학한마당` 행사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한 `고무동력 비행기 날리기`, `구조물 높이 쌓기 대회`, `FUN 사이언스 매직쇼`, `도전사이언스 골든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었으며, 특히 포항시내 각급 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골든벨 행사는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포항시내 각 고등학교 60여명의 미래의 과학도들이 참가해 펼쳐진 과학경연대회인 `도전 사이언스 골든벨`고등부에서는 포항장성고 `과학 창의 동아리반`에서 활동하는 1학년 오연진군이 최우수상인 골든벨을 차지했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한 당일 행사관련 사진 콘테스트에서는 포항장성고 사진반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1학년 정현주 학생이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문원일 과학 담당 교사는 “이러한 성과는 포항장성고가 평소 사교육 없는 창의경영학교 운영을 통한 과학 동아리반 활동 지원과 입학 이후 `나의 꿈 찾기` 활동을 통한 특기 적성 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열의를 보여 온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이날 골든벨을 울린 오연진 학생은 평소 봉사활동 동아리에도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과학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공헌하고 싶다”는 미래 과학도로서의 당찬 포부도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10-19

포항 흥해중학교 명사 초청강연

“큰 꿈 갖고 매진해야 성공” 포항 흥해중학교(교장 장두근)가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명사초청강연을 갖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18일 흥해중은 이팝관에서 흥해향지회(회장 권길식)의 후원으로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을 초청해 `21세기 인재상`이란 주제로 명사 초청강연을 가졌다.김 총장은 “어릴 때 비행기도 잘 못 보던 아주 시골에서 자랐지만, 나사에서 일해 보는 큰 꿈을 안고 준비하고 노력해 1973년에 서울대 금속학과에 진학했다. 그리고 꿈을 안고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 원하던 미 항공관리국에서 일하게 됐다”며 “큰 꿈을 안고 준비하고 노력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김 총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함양도 중요하지만 `나에 대한 정직`과 `남과 더불어 사는 사람(사회인)`이 21세기 인재상이라고 제시했다.김 총장은 “21세기는 예의와 질서를 존중하고, 겸손하게 남을 배려하는 삶과 능동적으로 탐구하고 창조하는 생활태도를 가진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며 “특히 미래 글로벌 시대를 자주적으로 주도해 나가는 사람, 강인한 의지와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 서로 돕고 봉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명사 초청 특강은 흥해향지회가 현대물질 만능 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자라나는 학생들의 인성함양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1번째를 맞이했다./황태진기자

2011-10-19

경산 금락초교 `전국 주산암산대회` 3년연속 우승

경산 금락초등학교(교장 이종현)가 다시 한 번 지역의 주산명문학교임을 입증했다.금락초등학교는 최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주산암산수학연구회 주최로 개최된 `제9회 전국 어린이 주산암산 경기대회`에서 1학년 김혁진(주산암산 1단)군이 개인종합 3위, 2학년 김선우(주산암산 2급)군이 플래시암산 3위를 비롯, 15명 아동 전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당초 지난 12일 최종순위가 발표될 계획이었지만 전국의 300개 팀 3천여명의 학생이 대회에 출전해 채점에 시간이 걸려 발표시일이 늦춰졌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이로써 금락초는 2009년, 2010년,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에도 주산암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3년 연속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산식암산 학교로 최정상에 있음을 재확인했다.특히 7살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1학년 김혁진군과 주산암산을 배운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1학년 권민준, 진어진, 이준혁군의 금상 수상, 최지은양의 동상 수상은 주목받을만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이들을 지도한 양재환 교사는 “암산 실력이 뛰어난 1학년 김혁진, 2학년 김선우 정범서, 3학년 정준호 김영재, 4학년 손원호, 이도현군 등 7명은 국내 초중등학생 중 유일하게 곱셈 나눗셈을 인도 19단을 훨씬 능가하는 복식구구법(743,256×9 에서 여섯 번 곱헤 답을 구하는 곱셈을 두 번 내지 세 번 곱하여 답을 구하는 방법 )으로 문제를 풀어내, 장래성이 촉망된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1-10-19

초교 창의교육 길라잡이 발간

포스코교육재단 교과서 전국 보급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이대공)의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서 `창의`가 교육계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이 교과서는 지난 3월 발간돼 인정도서 승인을 취득한 지 한 달여 만에 전국 38개 초등학교에서 교재로 채택됐다. 또 9월부터는 출판사와 연계해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될 만큼 교육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일년여 간 연구개발 끝에 발간된 `창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용 교재 6권을 비롯해 교사용 지도서 6권 등 총 12권으로 구성된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서다.교과서 개발은 경북매일신문 교육면에 `오메가박사와 함께하는 新(신)나는 창의여행`이란 제목으로 2009년부터 2년여 동안 총 79편의 글을 연재했던 이용석 교사 등 포스코교육재단 소속 교사 9명으로 구성된 연구위원회가 맡아 진행했다.교재의 내용은 수업 흐름에 맞게 △생각 깨우기 △생각 펼치기 △생각 다지기 단계로 구성해, 학생들은 흥미롭게 공부하고 교사들은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브레인스토밍, 육색사고모자기법, 스캠퍼기법 등 다양한 창의기법을 활용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글이나 그림뿐만 아니라 동작, 소리, 역할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교재만이 가지는 특별함이다. 이 창의 교재는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도 최종 인정 승인을 얻어 9월부터 시공미디어 출판사와 연계해 전국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개발위원장인 신동구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창의성 교육이 교육계의 화두지만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만한 마땅한 창의교육 길라잡이는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인된 창의교재가 발간된 것은 마치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린 것과도 같다”고 말했다.교재 개발 팀장을 맡았던 이용석 교사는 “창의성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일”이라며 “이 교재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내면에 있던 잠재력을 충분히 깨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한편 `창의`는 올 신학기부터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에서 매주 1시간씩 정규 교과 시간에 시범 교육되고 있으며, 오는 11월8일 시범학교 운영 내용을 전국 학교에 공개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0-14

경북도내 학업중단 대책 강화

경북도내 학업중단학생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것에 대해 경북도교육청은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집중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경북교육청은 10일 최초 학업중단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내 예방·지원을 위해 생활지도부장, 상담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 단위학교 진로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학교 내 Wee클래스와 연계, 운영한다고 밝혔다.우선 학업중단예방컨설팅팀을 구성해 학업중단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 31교를 대상으로 해당 학교 실정에 맞는 맞춤형 방문 및 전화컨설팅을 10일부터 11월 말까지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학업중단 우려가 있는 위기학생 지도에 대한 일선학교 교원의 전문적 지도·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 자원봉사자 활동 등 교내 상담 활성화, 학교단위 자체대책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또 23개 지역교육청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 예방을 위해 지난 9월1일 출범한 New-Start팀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 Wee센터 및 청소년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도 연계해 2014년까지 학업중단학생을 650명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경북도 내에서 최근 3년간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008년 2천399명, 2009년 2천259명, 2010년 2천398명으로 총 7천56명이며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학업중단 학생은 초등학생이 834명(11.8%), 중학생 1천517명(21.5%), 고등학생 4천705명(66.7%)으로 나타났으며, 학업중단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고등학생의 경우 2008년 1천489명, 2009년 1천595명, 2010년 1천621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서상기(대구 북을)의원은 최근 국감에서 “경북교육청의 지난해 학업중단자 비율은 1.53%로 전국16개 시도교육청중 서울 경남에 이어 중위권인 5위를 기록했다”며 대책을 물었었다.한편 대구교육청 경우 고교학업중단자 비율이 2009년 1.26%, 2010년 1.22%로 2년 연속 가장 낮은 1위로 나타나 경북교육청과 대조를 보였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