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 추진
대구시교육청은 10일 `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이란 `마음으로, 미소로, 눈맞춤으로`소통해 공간능력을 키우는 행복성장 지원 실천프로젝트다.
대구교육청은 대구교육의 방향을 인성, 진로, 행복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난 9월 행복교육 비전을 선포했으며 이를 위한 후속조치로 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말은 감정을 만들어 낼 뿐 아니라 행동을 만들어 내며 그 행동으로부터 삶의 결과가 나온다는 엔소니 라빈스의 이론과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 행복하다는 윌리암 제임스 등의 인지행동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계획됐다.
특히 캠페인이 학생과 교사들에게 잘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 마·미·눈 캠페인송을 UCC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해 활용할 방침이다.
마·미·눈 캠페인송은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용감한녀석들`이 부른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라는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
교육청은 작사·작곡자의 저작권 동의를 얻고, 시내 4개 고교생으로 이뤄진 혼성 랩그룹 `대구의 행복한 녀석들`을 결성해 이들과 함께 가사와 안무를 곁들인 UCC를 제작했다.
또한 향후 플래시몹 행사용 UCC, 뮤직 비디오용 UCC 등 다양한 UCC를 제작해 각 학교의 프로그램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최근 우리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은 학생들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것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우리 학생들이 긍정의 말, 행복의 말을 반복함으로써 감정을 변화시켜 학생들의 터전인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