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대 에너지기초인력양성융합교육센터(센터장 천희곤·첨단소재공학부 교수·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지식경제부 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평가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신재생·원자력 등 에너지산업 신성장동력화에 필수적인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기관으로 `미래기초인력역량개발` 부문(학부) 28개와 `연구개발고급인력자원` 부문(대학원) 40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이같은 결과는 울산대 센터가 `태양전지·풍력·2차전지 기술 기초트랙`을 과제로 학부 부문 사업단에 선정돼 4년 동안 14억9천500만원의 국비 지원으로 기계공학부·전기공학부·첨단소재공학부·화학공학부·물리학과·화학과 3, 4학년생 502명을 선발해 2년째 에너지 기초인력을 양성해왔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는 기초교육은 물론,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참여 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과 장기인턴십, 트랙 이수증 취득 및 취업률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박홍석(60·생산 및 설계공학전공) 교수가 한국CAD/CAM학회의 2012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의 논문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기술과 산업기술을 융합한 `파트 연결 관계 분석을 통한 조립순서 생성방법`. 이 논문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조립공정 계획을 알고리즘에 기반해 지능자동화로 구현한 것으로, 조립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함으로써 조립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창의성 높은 기술로 평가받아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